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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 신약의 인물탐구 - 빚진 자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이 구절은 누가복음 7장에 나오는 빚진 자에 대한 비유 말씀입니다. 여기에 ‘빚 주는 사람’은 ‘다네이스테스’로 ‘돈을 빌려주는 사람, 채권자’입니다. 여러 의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친분에 의해서 돈을 빌려주게 된 사람이 아니라 돈을 빌려주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한 사람에게는 ‘오백 데나리온’, 다른 한 사람에게는 ‘오십 데나리온’을 빌려주었습니다. 여기에 ‘데나리온’은 당시 로마 제국의 화폐 중에 하나였습니다.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화폐 개혁을 일으킬 때까지 로마에서 중요하게 통용되는 화폐 중에 하나였습니다. 흔히 1데나리온을 당시 노동자의 하루 일당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당시 시기와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었지만 대개 그 정도의 가치였습니다. 그런데 일당이 현대의 일당의 가치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오늘날의 일당으로 환산을 한다면 $100 정도가 됩니다. 그러나 당시의 노동자의 일당은 밥 세 끼를 겨우 먹을 수 있는 돈으로 지금으로 한다면 $30도 안 되는 돈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500데나리온은 그런 노동자가 500일을 꼬박 일해서 모아야 하는 돈입니다. 그리고 50데나리온은 50일을 일해서 모을 수 있는 돈입니다. 그런데 이 두 채무자가 모두 ‘갚을 것이 없다’고 합니다. 여기에 갚을 것에 해당하는 단어가 ‘아포디도미’로 사용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주다, 포기하다, 지불하다’의 뜻입니다. 즉, 갚을 여유가 없다는 표현과 함께 지금 가지고 있는 재산을 모두 포기해도 갚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의미입니다. 여윳돈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모든 재산을 다 포기해도 갚을 수 없는 상황인 겁니다. 그런데 채권자는 이들에 대해서 채무를 면제해 줍니다. 성경에는 ‘탕감해 주었다’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원어는 ‘카리조마이’인데, ‘거저주다, 은혜를 베풀다, 용서해 주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혜를 베풀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빚에 대해서 모두 대신 지불해 주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시몬에게 이렇게 물으십니다. ‘둘 중에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당연하게 더 많이 빚진 자가 더 고마워하고, 더 사랑할 것이라는 것이 시몬의 대답입니다. 물론 우리도 시몬과 같은 대답을 하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500과 50의 차이는 대단합니다.        예수님의 이 비유는 시몬의 대답을 정답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빚진 자’에게 있습니다. 한 사람은 500데나리온을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50데나리온을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입니다. 누가 더 능력이 없는 사람일까요? 50데나리온을 빚진 사람입니다. 그 마저도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빚진 자’는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500데나리온을 빚진 사람은 빚을 탕감을 받은 후에 그의 수중에는 얼마의 돈이 있을까요? 반면에 50데나리온을 빚진 사람은 빚을 탕감 받은 후에 그의 수중에 얼마가 남아 있을까요? 이 말씀은 죄에 대한 용서를 받은 자에 대한 비유입니다. 그러면 누가 더 자신의 죄를 용서해 주신 하나님을 더 사랑할까요? 아주 많은 죄를 지은 사람, 아주 심각한 죄를 지은 사람이라는 결론입니다. 그런 사람이 죄에 대해서 용서를 받은 것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그렇게 심각한 것이 아닌 죄를 지은 사람은 용서함을 받은 후에 덜 사랑한다는 뜻이 됩니다. 그러나 죄에 대한 심각성은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심각하다, 대수롭지 않다는 기준을 하나님은 매겨 놓지 않으셨습니다. 가인이 자신의 동생 아벨을 죽인 죄가 더 심각합니까? 아니면 아담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 먹은 죄가 심각합니까? 그 대가로 일어난 일들을 보면 더 심각하고, 덜 심각한 것을 나누기 어려울 정도로 모두 심각한 징계를 받게 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심각한 죄만을 용서해 주시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닙니다. 인간에게 있는 모든 죄가 심각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대신해 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거짓말 좀 한 것과 사람을 죽인 것 모두가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 없이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심각한 죄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500데나리온을 빚졌는가? 아니면 50데나리온을 빚진 사람인가? 를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빚진 자’임을 바로 알고 있는가? 그리고 그 갚지 못할 심각한 빚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서 탕감을 받게 되었는가? 이것을 바로 아는 사람이 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건, 교회에 실망을 해서 교회에 나가지 않고 있건 대부분의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죄’에 대해서 스스로 등급을 매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 것은 좀 낮은 등급, 누구는 높은 등급의 죄인이라고 정죄하고 판단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 A등급이상의 심각한 죄인들입니다. 그러나 그 심각함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용서함을 받은 것입니다. 이것을 감사할 줄 아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12월 성탄절. 우리의 이 심각한 상태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미를 바로 알고 감사하며, 찬양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회칼럼목회칼럼 인물탐구 예수 그리스도 화폐 개혁 당시 노동자

2022-12-23

[분수대] 달러 패권

‘달러 패권’의 시작점엔 금이 있다. 18세기 산업혁명이 진행되며 이전까지 거래수단인 금 외에 좀 더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화폐가 인기였다. 은행에 금을 맡기면 같은 가치의 화폐로 교환해줬다. 당시 세계 무역을 장악했던 영국의 화폐인 파운드가 기축통화(국제간 금융 거래의 기본 화폐)로 쓰였다.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벌어졌고 영국은 전쟁 자금 마련을 위해 파운드 발행을 늘렸다. 화폐 가치는 떨어졌고 불안해진 사람들은 파운드를 금으로 바꿨다. 영국은 이를 감당할 만큼의 금이 없자 금본위제도(금과 화폐의 일정량을 등가관계로 유지)를 포기했다. 1944년 세계 주요 국은 당시 전 세계 금의 80%를 보유한 미국 화폐인 달러를 기축통화로 정했다.   1960년 베트남 전쟁이 시작됐다. 미국은 15년간 이어진 전쟁 자금 마련을 위해 달러를 무한정 찍어냈고 결국 금도 바닥을 보였다. 1971년 미국도 금본위 제도를 포기했다. 달러는 더는 금으로 바꿀 수 있는 금태환이 아닌 종이돈(피아트 머니)일 뿐이었다. 1974년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대신 석유수출대금을 달러로 받으라는 협정을 맺었다. 종이돈은 페트로 달러(오일 머니)가 됐고, 현재까지 세계 기축통화다.   최근 미국은 물가 안정을 이유로 기준 금리를 공격적으로 높이고 있다. 지난 6개월간 3%포인트 올렸다. 그런데 사실 금리 인상 외에 물가 안정을 위한 별 조치도 없어 보인다. 예컨대 중국을 겨냥한 높은 관세는 여전하다. 무역 장벽 축소는 뛰는 물가를 잡기 위한 강력한 조치로 꼽힌다. 에너지 대란을 겪고 있지만, 화석연료 산업을 배척하는 태도도 여전하다.   그런데도 여전히 미국은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전 세계가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도 말이다. 이미 한화 가치는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대출금리 인상, 소비 위축, 경기 침체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달러 패권의 부정적 효과가 지속한다면 결국 균열이 생기게 된다. 세계 무역 결제의 70%를 차지하는 달러 가치가 1%만 하락해도 각국의 자산 감소는 천문학적이다. 세계 경제가 혼란에 빠지면 결국 미국도 피해를 피할 수 없다. 포도 한 알 먹기 위해 포도밭 전체를 태우는 누를 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때다. 최현주 / 한국 금융팀 기자분수대 패권 대출금리 인상 화폐 가치 세계 무역

2022-09-28

캐나다, 입헌군주제 하에 남아 있을 것인가?

 영국의 엘리자베스2세가 사망한 후 새로 챨스 3세가 캐나다의 상징적 수반이 됐는데, 캐나다 국민은 입헌군주제나 찰스 3세에 대해 크게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반응이다.   여론설문조사 기업인 Research Co.가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가 입헌군주제로 남아 있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대답이 31%, 직접 캐나다의 수반을 뽑아야 한다는 대답이 36%로 비슷하게 나왔다. 어느 것이던 상관없다도 24%로 높았으며, 모르겠다는 9%로 나와 어느 쪽으로 특별히 기울어지지 않았다.   캐나다가 앞으로도 입헌군주제로 남아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19%가 확실하게 남아 있을 것이라고 대답하고, 33%는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직접 수반을 뽑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24%, 반드시 뽑아야 한다는 대답은 7%로 나왔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군주제로 남을 것이라는 쪽이 45%로 퀘벡주와 함께 낮은 편에 속했다.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을 국가 공휴일로 정해야 했냐는 질문에 54%가 공공분야와 민간분야 모두 휴일로 정했어야 했다고 대답했다. 공휴일이 부적절하다는 대답은 29%였다.   엘리자베스 2세 사망 후 영국 왕가 사람들에 대한 선호도에서 찰스 3세는 호감이 46%, 비호감이 41%로 나왔다. 그 사람을 잘 모른다가 2%, 모르겠다가 11%였다.   새 왕비가 된 카밀라에 대해서는 호감이 32%, 비호감이 46%로 여전히 좋게 생각되지 않고 있다.   윌리암 왕자에 대해서는 호감도가 67%로 비호감도의 20%에 비해 크게 높았고, 아버지 챨스 3세보다 더 인기가 있다. 윌리엄 왕자의 부인인 캐서린에 대해서는 호감도가 67%, 비호감이 18%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다.   해리 왕자는 호감이 64%, 비호감이 24%이었으며, 그의 부인 메건 석시스는 53%와 32%로 나왔다.   찰스 3세가 원주민에 대해 화해에 대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질문에 69%가 동의를 해 반대의견 19%에 크게 앞섰다. 엘리자베스 2세 대신 챨스 3세의 얼굴이 들어간 캐나다 화폐가 통용되는 것에 문제가 없냐는 질문에 동의한다가 56%로 반대한다는 34%에 앞섰다.   표영태 기자입헌군주제 캐나다 캐나다 입헌군주제 캐나다 화폐 캐나다 국민

2022-09-22

암호화폐 시가총액 1조 달러 붕괴

전 세계 암호 화폐 시가총액이 1년 5개월 만에 1조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13일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전체 암호 화폐 시가총액은 9260억 달러로 집계돼 202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조 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암호 화폐 시가총액은 지난해 11월 2조9680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으나, 7개월 만에 2조 달러 이상이 증발했다.   특히 최근 두 달 사이에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우려한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앞다퉈 처분하면서 투매 현상이 가속했다.   최대 암호 화폐인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이날 14% 이상 하락해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2만4000달러 선이 무너졌다.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50% 하락했고,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가(6만7802달러)에서는 63% 급락했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도 이날 15% 이상 하락하면서 1개당 1200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투자회사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재나 스트리터 선임 투자·시장 분석가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까다로운 상대임이 입증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링 위에서 심한 멍이 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 화폐를 자사 플랫폼에 맡기면 기관투자자 등에 이를 대출해 18%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광고해온 셀시어스는 “극단적인 시장 여건 때문에” 암호 화폐 인출과 이체 등을 전면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로 인해 셀시어스의 자체 코인인 셀(CEL) 가격은 하루 만에 50% 이상 폭락했다.   세계 최대 암호 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도 이날 기술적 이유를 들어 비트코인 인출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창업자인 자오창펑 CEO는 트위터를 통해 30분 안에 문제를 고치겠다고 공지했다가 잠시 후 “초기 예상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재공지했다.   암호 화폐 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야르 부사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직전 하락장 때 80% 폭락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앞으로 한두 달은 비트코인 가격이 훨씬 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암호화폐 시가총액 암호 화폐 비트코인 인출 화폐 거래소

2022-06-13

[택스 클리닉] 암호화폐 세금 요령 및 IRS 징수

암호 화폐에 투자하고 있는데 국세청이 어느 정도 정보를 가졌는지 궁금합니다.   소셜 미디어 웹사이트에서 수많은 암호 화폐 투자자가 새 차나 사치스러운 휴가를 과시하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세금보고에 수입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에 국세청(IRS)에서는 서서히 하지만 강력하게 조여가고 있습니다.   ▶국세청이 정보 수집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   암호 화폐 탈세를 타겟으로 세금 준수를 집행하기 위해 IRS는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소셜 미디어 사이트를 포함한 인터넷 정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이러한 정보를 사용하여 납세자를 찾아내고 압수 가능한 자산을 식별하며 보고되지 않은 기타 수입원을 찾습니다.   그러나 일반인이 볼 수 있도록 공개된 소셜 미디어 계정만 검색할 수 있습니다. 제한된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려지는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개인 또는 가상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습니다.   ▶암호 화폐 세금 속임수의 함정   암호 화폐로 세금 규칙을 이해하는 데 있어 문제점은 암호 화폐에 대한 세법이 얽히고 복잡한 부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암호 화폐는 여전히 비교적 새로운 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인 세금 부과 방법을 찾기 위해 규제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존 브로커 회사는 해당 연도의 중개를 통해 이루어진 모든 거래를 제공하는 양식 1099-B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암호 화폐 거래소가 IRS에 데이터를 보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암호 화폐 경우에는 약간 다릅니다. 그리고 CARES Act의 도입과 암호 화폐 시장의 지속적인 가격 변동으로 인해 암호 투자의 구매 가격을 계산하기가 어려워서 세금 보고에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투자자는 암호 화폐에 관련해서 이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암호 화폐는 자산입니다. 즉, 구매, 교환 및 선물로 보내거나 판매될 때 암호 화폐는 ‘처분’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발생한 이익은 자본 이득 또는 일반 소득으로 과세합니다.     ▶소프트 레터란 무엇입니까?   최근 2019년 IRS는 해당 회계 연도에 암호 화폐 수입을 보고하지 않은 1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소프트 레터’를 보냈고 계속해서 발송하고 있습니다.     소프트 레터는 암호 화폐 탈세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경고이므로 현재의 세금 보고를 검토한 후에 필요하면 보고된 세금 내용을 수정보고를 통해 자체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프트 레터를 무시하면 해당 납세자는 정식 IRS 감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결과가 수입 누락이나 탈세로 끝나면 결과적으로 여러 벌금과 심한 경우에는 형사 처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 대화하기   세금 문제는 단순히 고민만 하지 말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경험과 자격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세금 해결 전문가를 찾아서 본인의 자산과 소득을 보호하면서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 (213)383-1127 제임스 차 CPA/공인 택스 솔루션 스페셜리스트택스 클리닉 암호 화폐 암호 화폐 암호 투자 세금 준수

2022-05-08

[문화 산책] 화폐에 나오는 예술가들

화가 윌리엄 터너, 세잔, 뭉크, 자코메티,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 모차르트, 생텍쥐페리, 신사임당….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통용되는 화폐의 모델로 등장한 예술가들이다.   미국의 시인이자 배우, 인권운동가이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 여성’ 중 한 사람인 마야 안젤루(1928~2014)가 25센트 주화(동전)에 새겨졌는데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이라고 한다. 미국 사회 각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여성들을 기리는 ‘미국 여성 쿼터 프로그램’의 하나라고 한다.   동전에는 하늘을 우러러보며 좌우로 두 팔을 뻗은 안젤루 시인의 모습을 담았는데 연방 재무부는 “안젤루의 시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그녀가 살았던 방식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화폐를 새로 디자인할 때마다 우리는 미국이 중시하는 가치, 미국 사회가 어떻게 진보했는지에 대해 말할 기회를 얻는다”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 기사를 읽고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보니, 세계적으로 화폐의 모델이 된 예술가가 제법 많다.   통용되는 화폐는 시대의 얼굴이다. 돈을 보면 그 시대, 그 나라의 사회, 문화, 경제상을 엿볼 수 있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지만 화폐는 한정된 작은 공간에 발행 국가의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과학, 정치 등을 독창적인 예술성과 조형미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화폐의 디자인은 그 나라 국민들의 보편적인 정서 가치를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한 국가 예술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46개국 은행권 앞면의 디자인을 분석한 결과 인물초상이 83.2로 압도적이었고, 대체로 국민적 존경을 받는 역사적 인물이나 정치 지도자가 단골 모델로 등장한다. 대한민국으로 치면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 등이다. 참고로, 한국에서 가장 오랜 기간 모델로 등장한 단골은 단연 세종대왕이다.   인물 초상의 경우 대체적으로 후진국으로 갈수록 정치인, 특히 국가원수가 많이 등장한다. 반면 선진국으로 갈수록 비정치인 특히 문화예술인이 등장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예를 들어, 유로화 통일 이전에 통용되었던 프랑스의 프랑화는 종류별로 모으면 문화예술 사전이 될 정도라고 한다. 예술가가 화폐의 모델로 등장한 대표적 예를 몇 가지 꼽아보면 다음과 같다.   작곡가 베를리오즈, 화가 폴 세잔, 인상파 음악의 시조 드뷔시, 건축가 에펠, 철학자 파스칼, 생텍쥐페리 등이 모델로 등장한다. 그밖에 소설가 찰스 디킨스, 화가 윌리엄 터너(영국), 작곡가 모차르트, 심리학자 프로이트(오스트리아), 화가 라파엘로, 작곡가 벨리니, 무선전신 발명가 마르코니(이탈리아),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일본) 등도 화폐의 등장인물이었다.   여성으로는 과학자 퀴리부인(프랑스), 교육자 몬테소리(이탈리아), 과학자이자 화가인 메리안(독일), 여권운동가 로자 메이레더(오스트리아), 소프라노 가수 넬리 멜바(호주) 등이 화폐의 모델이다.   한국의 예술가 중에서 돈의 모델을 선발한다면 누가 꼽힐까? 신사임당이 여성 대표 겸 화가로 선발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문화 산책 예술가 화폐 단골 모델 모차르트 생텍쥐페리 기간 모델

2022-05-02

[문화 산책] 화폐에 나오는 예술가들

화가 윌리엄 터너, 세잔, 뭉크, 자코메티,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 모차르트, 생텍쥐페리, 신사임당….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통용되는 화폐의 모델로 등장한 예술가들이다.   미국의 시인이자 배우, 인권운동가이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 여성’ 중 한 사람인 마야 안젤루(1928~2014)가 25센트 주화(동전)에 새겨졌는데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이라고 한다. 미국 사회 각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여성들을 기리는 ‘미국 여성 쿼터 프로그램’의 하나라고 한다.   동전에는 하늘을 우러러보며 좌우로 두 팔을 뻗은 안젤루 시인의 모습을 담았는데 연방 재무부는 “안젤루의 시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그녀가 살았던 방식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화폐를 새로 디자인할 때마다 우리는 미국이 중시하는 가치, 미국 사회가 어떻게 진보했는지에 대해 말할 기회를 얻는다”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 기사를 읽고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보니, 세계적으로 화폐의 모델이 된 예술가가 제법 많다. 화가, 문인, 작곡가, 가수 등 분야도 다양하다. 예술가들이 그만큼 국민들과 친숙하고, 높은 대접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참 부럽다.   통용되는 화폐는 시대의 얼굴이다. 돈을 보면 그 시대, 그 나라의 사회, 문화, 경제상을 엿볼 수 있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지만 화폐는 한정된 작은 공간에 발행 국가의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과학, 정치 등을 독창적인 예술성과 조형미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화폐의 디자인은 그 나라 국민들의 보편적인 정서 가치를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한 국가 예술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46개국 은행권 앞면의 디자인을 분석한 결과 인물초상이 83.2로 압도적이었고, 대체로 국민적 존경을 받는 역사적 인물이나 정치 지도자가 단골 모델로 등장한다. 대한민국으로 치면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 등이다. 참고로, 한국에서 가장 오랜 기간 모델로 등장한 단골은 단연 세종대왕이다. 50년 가까운 세월에 걸쳐 여러 액면가의 돈에 두루 사용된 수퍼모델인 셈이다.   인물 초상의 경우 대체적으로 후진국으로 갈수록 정치인, 특히 국가원수가 많이 등장한다. 반면 선진국으로 갈수록 비정치인 특히 문화예술인이 등장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예를 들어, 유로화 통일 이전에 통용되었던 프랑스의 프랑화는 종류별로 모으면 문화예술 사전이 될 정도라고 한다. 스위스 은행권에도 건축가, 작가, 음악가 등 예술가가 자주 등장한다. 예술가가 화폐의 모델로 등장한 대표적 예를 몇 가지 꼽아보면 다음과 같다.   작곡가 베를리오즈, 화가 폴 세잔, 인상파 음악의 시조 드뷔시, 건축가 에펠, 철학자 파스칼, 생텍쥐페리 등이 모델로 등장한다. 그밖에 소설가 찰스 디킨스, 화가 윌리엄 터너(영국), 작곡가 모차르트, 심리학자 프로이트(오스트리아), 화가 라파엘로, 작곡가 벨리니, 무선전신 발명가 마르코니(이탈리아),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일본) 등도 화폐의 등장인물이었다.   여성으로는 과학자 퀴리부인(프랑스), 교육자 몬테소리(이탈리아), 과학자이자 화가인 메리안(독일), 여권운동가 로자 메이레더(오스트리아), 소프라노 가수 넬리 멜바(호주) 등이 화폐의 모델이다.   한국의 예술가 중에서 돈의 모델을 선발한다면 누가 꼽힐까? 신사임당이 여성 대표 겸 화가로 선발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장소현 / 시인·극작가문화 산책 예술가 화폐 단골 모델 모차르트 생텍쥐페리 기간 모델

2022-04-21

연준, ‘디지털 달러화’ 발행하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디지털 달러화’의 장단점을 설명한 백서를 발간, 이른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논의를 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방송, 로이터통신 등이 지난 2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연준은 디지털 달러화 도입에 따른 혜택과 위험, 해결과제 등을 기술한 40페이지짜리 백서를 이날 발표했다.   백서는 디지털 달러화의 도입으로 가계와 기업들이 안전한 전자 지급·결제 수단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점을 거론하면서도, 금융시장 안정성에 대한 위해, 사생활 보호 문제, 사기와 불법 행위에 대한 대처 등의 해결과제도 언급했다.   백서는 또한 CBDC와 관련해 대중의 의견을 묻는 문항 22개도 담고 있다. 연준은 향후 120일간 이에 대한 대중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CBDC는 문자 그대로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를 말한다. 중앙은행이 그 공신력을 담보하고 있고 법정화폐로 취급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같은 민간 암호화폐와 다르다. 연준은 그동안 CBDC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 왔다. 이번 백서도 당초 지난해 여름 발간될 예정이었다가 연기됐다.   연준은 이번 백서가 어떤 정책 제안을 하는 것도 아니고 백서 발간 자체가 CBDC 발행을 결정했다는 의미도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또 연방 의회의 명백한 위임이 없다면, 특히 법안 형태의 지지가 없다면 CBDC 발행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연준 내부에서 CBDC에 대한 입장이 갈린다고 전했다.디지털 달러화 디지털 달러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디지털 화폐

2022-01-23

[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2021년 세금보고 준비

 다사다난했던 2021년도 이제 며칠밖에 남지 않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꼭 해야 할 일 중의 하나가 내년 세금보고를 위한 서류를 준비하는 일일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면서이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때 보다 더 많은 세법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많은 전문가가 내다보고 있다. 특히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그 이전과는 판이한 새로운 세법 제정 및 각종 구호 정책에 따른 기존 세법의 변화에 전문가들조차도 새로운 변화를 익히고 따라가느라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렇듯 신문 지면과 뉴스를 통해 납세자들은 세법에 많은 변화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알고는 있지만, 구간별 세율 조정, 지방세 및 개인 소득세 공제에 대한 제한, 그리고 부양 자녀 세금 크레딧 증액 등 일반적인 세법의 변화는 개인 납세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실제 세금 보고를 통해서만 실감할 수 있으므로 납세자들이 세금 보고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서류들은 이전과 비교하여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일은 일단 연방 정부 및 각 지방 자치 단체들의 구호 정책에 따라 지급된 펀드에 따른 세금 처리 문제일 것이다. 힘든 시절에 정부에서 지급된 각종 펀드가 받을 때는 좋았지만 그중 일부는 세금 보고 시 수입으로 잡히는 것도 있고 한번 비용으로 사용되고 나면 같은 금액을 다른 수입을 공제하는 데 사용하지 못하여 결론적으로 수입이 늘어나게 되는 펀드도 있다.   개인 세금보고의 경우 2021년 세금 보고를 위해서 IRS 재난 지원금(Economic Impact Payment)을 받았는지에 대한 수령 여부, 그리고 비즈니스의 경우 1차 또는 2차 PPP론 탕감을 마쳤는지 확인이 필요할 것이다. RRF (Restaurant Revitalization Fund)를 받은 비즈니스들은 펀드를 다 사용할 때까지 매년 사용 내용에 대한 검증을 해서 SBA에 반드시 알려야 한다.   암호 화폐를 매매한 사람들은 암호 화폐 거래소에서 제공하는 세금 관련 서류를 잘 정리해야 한다. 코인베이스(Coinbase)라는 암호 화폐 거래서는 이용자들의 세금 보고를 돕기 위해 세금 보고용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암호 화폐 거래 내용 정리를 위해서 코인 트래커(Coin Tracker)라는 사이트를 통해 암호 화폐 거래내용을 잘 정리할 수 있다.   오바마케어 플랜을 통해 건강 보험에 가입한 납세자는 보험 회사들로부터 1095A라는 양식을 발급받은 후 세금 보고를 해야 한다. 2021년 언제라도 한국 등 해외 금융계좌에 1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납세자들은 세금보고 시 이를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 금융기관명, 금융기관 주소, 계좌번호, 연중 최대 잔액, 이자 소득 및 납세 내용등이 필요하며 해외 법인 지분을 10% 이상 보유한 미국 납세자들도 이를 신고해야 한다.   실업수당을 받은 납세자들은 주 정부로부터 1099-G 양식을 발급받아 세금 보고에 포함해 보고해야 한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몰로 또다시 세계가 출렁이고 있다.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세법 및 정부의 각종 대책 등에 발맞추어 뒤떨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다.   ▶문의: (213)389-0080 엄기욱 / UCMK 회계법인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세금보고 암호화폐 내년 세금보고 암호 화폐 세법 제정

20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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