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입헌군주제 하에 남아 있을 것인가?
반대와 찬성 비슷해, 상관없다도 높은 편
찰스 3세 호감 46% 대 비호감 41% 나와
여론설문조사 기업인 Research Co.가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가 입헌군주제로 남아 있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대답이 31%, 직접 캐나다의 수반을 뽑아야 한다는 대답이 36%로 비슷하게 나왔다. 어느 것이던 상관없다도 24%로 높았으며, 모르겠다는 9%로 나와 어느 쪽으로 특별히 기울어지지 않았다.
캐나다가 앞으로도 입헌군주제로 남아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19%가 확실하게 남아 있을 것이라고 대답하고, 33%는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직접 수반을 뽑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24%, 반드시 뽑아야 한다는 대답은 7%로 나왔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군주제로 남을 것이라는 쪽이 45%로 퀘벡주와 함께 낮은 편에 속했다.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을 국가 공휴일로 정해야 했냐는 질문에 54%가 공공분야와 민간분야 모두 휴일로 정했어야 했다고 대답했다. 공휴일이 부적절하다는 대답은 29%였다.
엘리자베스 2세 사망 후 영국 왕가 사람들에 대한 선호도에서 찰스 3세는 호감이 46%, 비호감이 41%로 나왔다. 그 사람을 잘 모른다가 2%, 모르겠다가 11%였다.
새 왕비가 된 카밀라에 대해서는 호감이 32%, 비호감이 46%로 여전히 좋게 생각되지 않고 있다.
윌리암 왕자에 대해서는 호감도가 67%로 비호감도의 20%에 비해 크게 높았고, 아버지 챨스 3세보다 더 인기가 있다. 윌리엄 왕자의 부인인 캐서린에 대해서는 호감도가 67%, 비호감이 18%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다.
해리 왕자는 호감이 64%, 비호감이 24%이었으며, 그의 부인 메건 석시스는 53%와 32%로 나왔다.
찰스 3세가 원주민에 대해 화해에 대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질문에 69%가 동의를 해 반대의견 19%에 크게 앞섰다. 엘리자베스 2세 대신 챨스 3세의 얼굴이 들어간 캐나다 화폐가 통용되는 것에 문제가 없냐는 질문에 동의한다가 56%로 반대한다는 34%에 앞섰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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