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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금괴 도난 사건, 용의자 체포

 지난해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금괴 절도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이 에어 캐나다의 현직 및 전직 직원을 포함한 총 아홉 명의 용의자를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은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금괴 도난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니샨 두라이아파 경찰국장은 이 사건이 "잘 조직된 범죄자들에 의해 신중하게 계획되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1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6,600개의 금괴가 에어 캐나다의 화물 시설에서 도난당했으며 취리히에서 토론토로 에어 캐나다 비행기의 선체를 통해 운송되었다. 이후 화물이 피어슨 공항에 도착한 직후 에어 캐나다의 화물 시설로 옮겨졌다.   용의자는 에어 캐나다 직원에게 위조된 항공 운송장을 제시하고 금괴와 은행권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매비티 형사는 "이 운송장은 실제로 전날 수령된 해산물 운송을 위한 것이었으며 에어 캐나다 화물 내의 프린터에서 출력된 중복 운송장이었다"고 밝혔다.   매비티 형사는 또한 도난 금괴가 녹여져 불법 총기 구매 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의 주류 및 담배 국(Alcohol, Tobacco, and Firearms Bureau, ATF)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은 총 37건의 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도난당한 금은 일부만 회수됐다고 밝혔다. 회수된 금 중에서는 약 8만 9천 달러 상당의 순금 팔찌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 팔찌들은 도난된 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표영태 기자캐나다 용의자 캐나다 역사상 도난 금괴 금괴 도난

2024-04-18

美국경 넘어 기름 구입, 신고하지 않을 경우 벌금 부과

 최근 BC주의 일부 지역에서 기름값이 리터당 2달러를 넘어서면서, 국경을 넘어 미국에서 저렴한 기름을 구입하려는 캐나다 운전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애보츠포드의 한 페이스북 그룹에서는 최근 수마스 국경을 넘었을 때 세금을 내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캐나다 국경 서비스청(CBSA)은 BC주에서 美워싱턴주로 가서 기름을 구입할 경우 세금을 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요한 것은 CBSA 직원에게 국경을 넘어 운반하는 물품을 정확히 신고해야 하며 기름을 넣었다면 영수증을 보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여행자가 개인 면세 한도를 초과하는 물품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CBSA 직원은 관세법(Customs Act)에 따라 미신고 물품 가치의 25%, 40%, 또는 55%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즉 정직하게 신고하지 않고 국경을 넘으면 밴쿠버에서 기름을 넣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될 수 있다.   CBSA는 일반적으로 캐나다 거주자가 귀국할 때 가져오는 물품에 대해 관세 및 세금을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에서 24시간 이상 머문 후에는 개인 면세 한도가 적용되며 이 경우에는 200 달러 상당의 물품을 면세로 반입할 수 있다. 그러나 몇 시간 동안만 외국에 갔다 온 경우는 어떻게 될까?   CBSA는 "개인 면세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 캐나다 거주자는 제조업체가 제공하고 설치한 원래의 탱크 용량 내에서만 세금 및 관세 없이 연료를 주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메트로 밴쿠버의 높은 세금을 피하고 미국에서 더 저렴한 기름을 이용하려면 허용된 한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개인 면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캐나다 거주자가 추가 연료 탱크나 휴대용 기름통 등을 통해 기름을 사 올 경우 관세와 세금이 부과된다고 CBSA는 설명했다. 비거주자인 관광객의 경우, 보트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추가 연료를 사오는 등 캐나다 체류 목적, 성격 및 기간에 부합하는 연료량을 수입할 경우 면세로 수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표영태 기자미국경 신고 벌금 부과 미신고 물품 캐나다 거주자

2024-04-18

월 14달러 내세운 '피즈'… '우리집 통신비' 부담 줄어들까

 캐나다의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 저렴한 요금제로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었다. 모바일 서비스와 가정용 인터넷 제공업체 '피즈(Fizz)'가 전국적인 확장을 발표하고 월 14달러부터 시작하는 모바일 플랜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고 있다.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피즈는 온타리오, 매니토바, 앨버타, BC주 등 여러 지역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피에르 칼 펠라도 CEO는 수천 명의 베타 테스터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그들의 참여가 피즈의 서비스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서비스 확장은 CRTC가 모바일 가상 네트워크 사업자(MVNO) 협정을 시행한 지 거의 1년 만에 이루어졌다. 이 협정은 소규모 무선 브랜드들이 로저스, 벨, 텔러스 등 대형 통신사의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피즈는 디지털 모바일 사업자로서, 퀘벡, 온타리오, 매니토바, 앨버타, BC주 지역의 2천100만 명 이상의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며 사용자는 자신의 필요에 맞게 플랜을 조정할 수 있다. 현재 피즈의 요금제는 월 14달러부터 시작하며 요금제의 가격과 기간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유지할 수 있다.   피즈는 데이터 이월, 무료 데이터 제공, 다른 피즈 회원에게 데이터를 선물하는 기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피즈 등장은 캐나다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표영태 기자우리집 통신비 우리집 통신비 모바일 서비스 캐나다 모바일

2024-04-11

더바디샵, 미국·캐나다서 파산 신청…판매부진과 부채 증가 영향

영국의 대표적인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이 자금난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파산 신청을 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모회사의 파산이 후 미국과 캐나다 법인이 자금난으로 공급업체 대금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더바디샵 영국 모기업은 작년 12월 파산 신청을 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미국 법인은 국내 50개 매장의 운영을 중단했으며 캐나다 법인은 105개 매장 중 33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 캐나다 법인은 청산 세일에 돌입했다고 CNN은 전했다.     바디샵은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팬데믹과 고물가로 매출이 크게 줄었다. 여기에 쇼핑 트렌드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오프라인 매장 매출 감소를 가속했다. 이로 인해 미국 법인이 11일 뉴저지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7 파산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쇼핑몰 중심의 사업 모델과 중산층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더바디샵의 전략이 문제가 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더바디샵은 환경운동가이자 인권운동가인 아니타 로딕 부부가 1976년 영국 남부 브라이턴에서 설립했다. 공정 거래, 동물 실험 거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내세우며 윤리적 소비 흐름을 이끌었고 1980년대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가 됐으나 경쟁에 치여 최근 수년간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하은 기자미국 판매부진 파산 신청서 캐나다 법인 부채 증가

2024-03-12

"국세청입니다…" 미납세금 독촉 문자사기 기승

 가짜 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스미싱' 즉 문자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금보고 시즌에 국세청(CRA)까지 사칭하는 범죄가 기승를 부리고 있다.       캐나다 사기방지센터(Canadian Anti-Fraud Center)에 따르면  국세청에서 보낸 것으로 보이는 사람의 이름과 개인 정보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문자 메시지에는 피해자의 SIN와 함께 미납금액을 특정한 전화 번호로 지불하라고 요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사기방지센터의 관계자는 "국세청은 절대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지불을 요청하지 않으며 이메일이나 전화를 받을 경우 국세청에 전화로 확인 해야한다"고 하며 "20년 전만 해도 사기범들은 수동으로 전화번호를 눌러야 했지만 이제는 자동으로 전화번호를 조합해 전화를 걸어 많은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사기방지 예방의 달'을 맞아 지난 20년간 사기가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캐나다 전국에서 사기 피해가 증가하는 현상에 친구, 동료, 가족 및 기업들이 큰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사기의 위험성을 알리고 가짜 문자메시지 받은 경우 해당 웹사이트나 1-888-495-8501번으로 경찰과 사기방지센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표영태 기자미납세금 문자사기 미납세금 독촉 캐나다 사기방지센터 가짜 문자메시지

2024-03-07

알버타, 원유생산 최고치 기대감

 알버타주의 에너지 부문이 올해 사상 최대의 원유 생산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버타 재무지점(ATB Financial)의 분석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381만 배럴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이는 2023년에 기록한 14억 배럴을 뛰어넘는 수치다.       S&P 글로벌 상품 인사이트의 케빈 버른 분석가는 “서부 캐나다의 정기적인 유전 정비 시즌이 중반까지 지속될 예정이지만 올해 말로 갈수록 생산량이 더욱 증가하여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에는 수십억 달러가 투입된 트랜스 마운틴(TMX) 파이프라인 확장이 완료되어 기존 용량의 3배인 하루 89만 배럴까지 운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리사 베이턴, 캐나다 석유생산자 협회의 회장 겸 CEO는 알버타주의 높은 생산 수준과 트랜스 마운틴 확장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을 나타냈다. 그녀는 2025년에 완공될 캐나다 최초의 세계적 규모 액화 천연가스 수출 시설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한편 캘거리에 본사를 둔 석유 및 가스 거대 기업인 세노버스 에너지는 캐나다 정부가 탄소 포집 시스템을 지원하는 데 충분한 도움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오는 5년 내에 생산량을 20% 가까이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165억 달러 규모의 탄소 포집, 이용 및 저장(CCUS) 산업을 창출하고자 한다. 그러나 캘거리-스카이뷰의 자유당 MP 조지 차할은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탄소 중립을 향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노버스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35% 감축하고, 2028년까지 메탄 배출을 8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운영상의 탄소 순배출 제로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표영태 기자원유생산 알버타 알버타 원유생산 알버타 재무지점 캐나다 석유생산자

2024-03-07

캐나다의 한국 평가, 한류보다는 전통적 우호관계 더 큰 영향력

 캐나다와 관계가 있는 주요 국가들 중 한국에 대한 긍정평가 순위가 미국보다 떨어지면 한 계단 내려갔는데, 특히 젊은층보다 고령층에서 한국에 대해 우호적이었다.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8일 발표한 15개국을 대상으로 한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한국은 7위를 유지했다. 작년 7월 6위에 비해 한 계단 내려갔다. 미국이 6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한국에 대한 긍정평가는 61%를 기록했는데, 2위 일본의 73%에 비해 12% 포인트나 낮은 성적이다. 만약 현 윤석열정부의 국방부가 '독도가 분쟁지역'이라는 망언으로 독도가 국제심판을 받게 된다면, 캐나다는 한국보다 일본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한국에 대한 평가를 각 주별로 보면, 전국에서 인구 대비 한인 비율이 가장 높은 BC주는 아주 긍정적이 18%, 긍정적이 51%로 긍정평가 합이 6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에 한인이 가장 많이 사는 온타리오주는 매우 긍정이 11%, 긍정이 50%로 합이 61%로 나왔다. 알버타주의 긍정평가 합은 62%,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는 59%, 퀘벡주는 61%, 대서양연해주는 51%로 나왔다.   남성의 한국에 대한 긍정평가는 69%로 여성의 53%에 비해 월등히 앞섰다. 연령별로는 18-34세는 59%, 35-54세는 59%, 그리고 55세 이상은 66%로 최신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한류보다는 전통적인 우호국가로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지지정당별로 볼 때 자유당 지지자는 67%가 긍정평가를, 보수당은 66%였지만, NDP는 58%에 머물렀다.     15개국 중 가장 긍정평가가 높은 국가는 캐나다가 영국계인 나라답게 영국이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12월 조사 이후로 단 한 번도 1위를 빼앗긴 적이 없다. 바로 같은 영국계라는 동질성을 보여준 셈이다.     반면 프랑스는 일본, 이탈리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캐나다가 영어와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쓸 정도로 프랑스계에 대해 공을 들이지만 이미 국민들 마음 속에서 프랑스는 우선 순위에서 밀려 있는 셈이다.   이번 결과에서 독일은 프랑스에 이어 5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은 최초로 한국을 누르고 6위로 올라섰고, 한국은 최초로 7위로 내려앉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하던 2022년 5월 조사에서 러시아보다 한 순위 높은 14위를 차지했던 북한은 작년 1월 다시 최하위인 15위로 떨어졌고 이번에도 꼴찌를 지켰다.   이번 조사는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캐나다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1%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일본 영국 전통적 우호관계 캐나다 성인 한국 평가

2024-02-08

H-1B 비자 미국 내 발부 시범 실시 (캐나다, 인도) [ASK미국 이민/비자-최경규 변호사]

▶문= H-1B 비자 갱신 실험 프로그램의 대상은 누구인가?   ▶답= H-1B 비자가 캐나다에서 01/01/2020~04/01/2023까지 발급되었거나, 인도에서 02/01/2021~09/30/2021까지 발급된 경우이다. 이것은 시행 범위를 20,000으로 유지하기 위해 캐나다와 인도의 미국 영사관에서 특정 날짜에 발급된 H-1B 비자를 소지한 신청자에게만 자격을 부여한 것이다.     또한 이 실험 프로그램에는 H-1B의 주 신청자의 부양가족은 포함되지 않는다. 주 신청자인 H-1B 비자 소지자만 대상으로 한다. 다른 나라 비자 소지자들에게 똑같은 혜택을 주는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다.       ▶문= 시행일은 언제부터인가?   ▶답= 국무부는 01/29/2024부터 웹사이트에서 신청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무부는 가장 최근에 발급된 H-1B 비자 신청자들을 위한 4000개의 자리 (캐나다 2000개 및 인도 2000개)를 매주 공개할 예정이며 2024년 1월 29일, 2월 05일, 2월 12일, 2월 19일 및 2월 26일에 각각 공개할 계획이다. 각 자리에 대한 2000개의 신청이 한도에 도달하면 해당 그룹에 대한 다음 신청 날짜에 대한 자리가 다시 공개될 때까지 온라인 포털을 닫는다. 자리를 받지 못한 사람은 다음 이용 날짜에 다시 시도할 수 있다. 시범 프로그램은 2024년 4월 1일 또는 모든 신청 자리가 채워질 때까지 계속된다.       ▶문= 필요한 문서는 무엇인가?   ▶답= 사진, 유효한 여권, 그리고 전자적으로 제출된 DS-160, 온라인 비이민 비자 신청서, 지원자의 현재 양식 I-797 통지서 및 지원자의 I94 입국 및 출국 기록의 원본 또는 사본이 필요하다. 환불 없는 수수료는 205달러이다. 국무부에 따르면 처리 시간은 필요한 문서를 수신한 날로부터 평균 6~8주가 소요된다.       ▶문의:(714)295-0700 / greencardandvisa@gmail.com / greencards (카카오톡) 최경규 변호사미국 캐나다 캐나다 인도 최경규 변호사 발부 시범

2024-01-10

캐나다 아포스티유 뭐 이리 복잡해 - 똑똑하게 알아보기

 캐나다가 내년부터 아포스티유 가입 효력이 발생하면서 캐나다와 한국의 공공기관에서 발급한 문서에 대해 양국이 각각 아포스티유 확인으로 양국에서 인정받게 되면서 이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   내년 1월 11일(목)부터 캐나다는 아포스티유(apostille) 협약 가입국으로 이미 아포스티유 협약 가입국인 한국과 문서사용에 있어 기존 영사확인이 아닌 아포스티유 확인이 적용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한국에서 한국 공문서(공증문서)를 캐나다에서 사용하고자 할 때 한국 ‘재외동포청’ 또는 ‘법무부’ 아포스티유 발급을 받으면 한국에 소재하고 있는 캐나다 공관의 영사확인 없이 캐나다에서 사용 가능하다.   캐나다 공문서(공증문서)를 한국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캐나다 외교부 등 권한기관 아포스티유 발급을 받으면 주캐나다 대사관의 영사확인 없이 한국이 사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캐나다의 경우, 내년 1월 11일부터 아포스티유 발급이 가능한 정부 주체는 연방과, BC, 알버타, 온타리오, 퀘벡, 사스캐처원 등 5개 주이다. 나머지 매니토바, 뉴브런스윅, 뉴펀랜드, 래브라도, 노스웨스트 준주, 노바스코샤, 누나부트 준주,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유콘 준주는 캐나다 연방 외교부에서 아포스티유를 발급 받아야 한다.     캐나다의 아포스티유 발급 대상 문서를 보면 ▶ 캐나다(주)정부 발행 문서로 출생증명서, 혼인증명서, RCMP 범죄경력증명서 등, ▶ 캐나다 학교에서 발행한 문서로 성적증명서, 재학증명서, 졸업증명서 등, ▶ 캐나다 기업문서 등, 그리고 ▶ 캐나다 공증인이 공증한 사문서로 위임장, 서명인증서, 거주증명서, 동일인증명서, 계약서 등이 있다.   캐나다 연방정부 발행 문서의 아포스티유 발급은 캐나다 외교부(Global Affairs Canada)에서 한다. BC주 주정부 발행 문서 또는 BC주 공증인(변호사)이 공증한 문서는 법무부(Ministry of the Attorney General of British Colulmbia)가 담당한다. BC주의 경우 https://pay.gov.bc.ca/public/lsb/bcDocAuthRequest을 통해 온라인으로 아포스티유 요청을 할 수 있다.   내년 1월 11일 이전까지는 캐나다(주)정부 문서확인 서류는 영사관 영사확인이 가능하고, 그 이후는 영사확인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좀 복잡해지는 경우가 있다.     캐나다 시민권자의 경우, 서명인증서, 거주증명서, 동일인증명서 등은 캐나다 공증인으로부터 공증을 받은 후, 아포스티유를 받아야 한다. 단 시민권자의 상속포기서, 상속재산분할협의서, 위임장 등은 위임자가 직접 방문 할 경우 영사관에서 인증이 가능하다. 공증인(Notary Public)공증이 필요없는 위임장, 상속재산분할협의서, 상속포기서 등의 서류도 법원 등 제출처에 따라 캐나다 공증인의 공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제출기관에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캐나다(주)정부 문서확인 없이 한국 공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 전출아동 학적서류(재학증명서, 졸업장, 성적표 3종)에 대한 영사확인은 기존대로 계속 시행한다. 한국교육부는 2014년 9월 16일부터 국내 초중고 편입학의 경우 귀국학생의 편의를 위해 학적서류(졸업장, 성적표, 재학증명서)에 영사확인을 받지 않고도 서류를 국내학교에 제출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발표했었다. 다만, 국내 초중고교 편입학 이외에 대학입학전형 등에 필요한 학적서류는 영사확인이 요구될 수 있어, 영사확인 필요여부는 입학처 등 제출처에 문의해 정확한 안내를 받아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기타 한국 공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번역문 인증, 인감 관련 공증 등 재외공관 공증은 기존대로 시행한다.   한국 아포스티유 관련해 인터넷 아포스티유 발급은 웹사이트(https://www.apostille.go.kr/index.do)를 통해 무료 발급할 수 있다. 이때 공동인증서가 필요하다.   한국에서 대리인을 통한 아포스티유 발급을 받으려면, ▶ 아포스티유 신청서, ▶ 아포스티유를 받고자 하는 대상문서, ▶ 대리인 신분증 및 신청인 신분증 사본, 그리고 ▶ 전자수입인지(1건당 1000원) 등이다.   우편 신청 시는 ▶아포스티유 신청서(회사 신청 시, 신청서 하단 서명란에 회사 명판, 인감날인, 연락처 필히 기재), ▶ 아포스티유를 받고자 하는 대상문서, ▶ 신청인 신분증 사본, 대리인 신분증 사본, ▶ 전자수입인지(1건당 1000원, 구입 후 동봉), 그리고 ▶ 반송봉투, 반송봉투에 우표(등기비용)부착 후 반송주소, 우편번호, 수취인명 기입 등이다. 우편 신청은 국내에 한해서만 가능하고, 7일~10일이 소요된다. 보낼 주소는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서울 종로구 율곡로6, 트윈트리타워 A동 15층 아포스티유 담당자(우편번호 03142)이다.   연락처는 재외동포청은 (02) 6399-7100~7101, 법무부는 (02) 6399-7110이다.     한국의 아포스티유 발급 기관은 재외동포청 또는 법무부이며, 관련 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련 사이트(http://www.oka.go.kr/oka/services/info/apostille/)를 참조하면 된다.   캐나다 관련 정보는 https://www.canada.ca/en/global-affairs/news/2023/12/improving-authentication-services-in-canada.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캐나다 범죄경력증명 캐나다 공증인 캐나다 기업문서 캐나다 연방정부

2023-12-21

캐나다 청년 취업 여부 1월 8일부터 확인가능

 한국과 캐나다의 청년대상 워킹홀리데이 등 청년교류프로그램이 내년도에 크게 확대됐는데, 이런 캐나다 취업 기회 여부에 대한 발표가 내년 초에 있을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는 2024년도 캐나다 청년교류프로그램(2024년 International Experience Canada) 신청자에 대한 첫번째 초대장을 내년 1월 8일 주간에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월)에 지원사이트(https://www.canada.ca/en/immigration-refugees-citizenship/services/work-canada/iec.html)가 오픈된 상태에서 지원자격이 되는 지원자들은 현재 본인 온라인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다.   한국과 캐나다 양국 정부는 양국간 청년교류 프로그램 확대해 올해 4000명에서 내년도에 1만 2000명으로 참여 규모가 3배나 크게 확대됐다. 또 캐나다는 현재 청년교류프로그램으로 3가지를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은 올해까지 18세에서 35세 대상으로 한 워킹홀리데이(Working holiday)만 가능했는데, 내년부터는 차세대전문가(Young professionals)와 인턴십(International Co-op, Internship)까지 카테고리도 포함됐다.   워킹홀리데이도 기존에 12개월 한 번만 가능했지만, 내년에는 1회 참여 후 재지원이 가능해 24개월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차세대전문가도 총 2회까지 24개월 참여할 수 있다. 인턴십은 1회 24월로 한 번 가능하다.         표영태 기자확인가능 캐나다 캐나다 청년교류프로그램 캐나다 취업 캐나다 양국

2023-12-21

"내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방송인 이성미 집사 초청간증집회가 지난 15일 열린문장로교회(담임목사 김용훈)에서 ‘당신은 주님의 VIP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집사는 1959년 부유한 가정에서 무남독녀 외동딸로 태어났으나 부친의 사업 실패와 어머니를 일찍 여읜 후 더부살이를 해야했던 어린날의 아픔을 담담하게 간증했다.     이 집사는 개그우먼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젊은 시절 숱한 루머속에 극단 선택을 했던 과거와 캐나다 이민생활을 하며 새벽기도를 통해 받은 은혜를 체험했던 이야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사랑하라’는 말씀 실천으로 아들이 변화되었던 과정 등을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냈다.     이 집사는 “팬데믹 이후 온라인 예배자 들이 많지만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이라면서 현장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개인적으로 얻는 선물이지만, 공동체가 함께 하는 예배는 주님의 몸 된 지체가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는 팬데믹을 지나며 현장예배가 더욱 절실한 시기, 관객들에게 강한 도전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예배 가운데 좌절속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던 통로가 되었던 새벽기도를 강력 추천했다.     이성미 집사는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사람을 의지 하던 시절, 억울함을 밝히려 죽음까지 결심했던 때에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이 집사의 간증은 많은 오해와 아픔의 소용돌이 속에 살아가는 신자들과 이민자들에게 큰 감동을 심어주었다. 이어서 “물질의 십일조 뿐만 아니라 시간의 십일조를 드려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증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세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명예와 인정이 가져다 줄 수 없는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얻을 수 있는 진정한 평화와 만족을 깨닫고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하나님 신음 이성미 집사 방송인 이성미 캐나다 이민생활

2023-12-21

한류고 뭐고 캐나다에서 씨알도 안먹히는 한국

 한국이 캐나다의 7대 교역국이지만, 캐나다인은 한국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설문전문기업 Research Co.가 20일 발표한 국제교역 설문조사에서 한국을 주요 교역국으로 보는 대답이 10개 대상 국가 중 꼴찌를 차지했다.   2022년 기준 캐나다 10대 주요 교역국은 미국, 중국, 멕시코, 영국, 일본, 독일, 한국,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순이었다.   Research Co.의 설문조사 대상국가는 미국, 중국, 영국, 유럽연합(EU), 일본, 멕시코, 한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10개였다.   가장 중요한 교역 국가를 1로 해서 가장 중요하지 않은 국가를 10으로 해서 선택하는 설문에서, 한국은 1이 1%, 2가 1%, 3이 2% 등 TOP3에 든다고 한 대답이 총 4%에 불과했다. 미국은 탑3에 95%, 중국은 47%, 영국은 51%, EU는 54%, 일본은 19%, 멕시코는 25%, 인도는 10%, 브라질은 4%, 러시아는 6%였다.   한국은 10대 교역국에도 끼지 못하는 인도와 러시아보다도 낮았고, 브라질과 같은 수준을 보이는데 그쳤다.   각 주별로 볼 때 BC주는 더 비참해 1과 2가 0%, 3이 4%로 나왔다. 이는 10개 조사 대상국가 중 가장 최악의 점수이다. 브라질도 1이 1%, 러시아도 1이 1%, 2가 1%, 3이 5%였다.   어느 국가 정부의 은행이나 투자기관이 직접 캐나다 기업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서는 한국은 6대 교역국임에도 불구하고 설문대상국가 10개국에도 끼지 못했다. 대신 프랑스와 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가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브라질, 인도와 함께 설문대상 국가가 됐다.   Research Co.는 마지막으로 교역관련 상황에 대한 설문자의 의견을 물었다.   우선 캐나다를 아시아태평양의 일부로 본냐는 설문에 동의가 30%인 반면 부동의가 54%로 부정적이었다. 아시아 국가의 캐나다 투자로 수혜를 본다는 입장에 동의한다가 51%로 부동의 30%보다 높았다.     연방정부가 미국에 대한 무역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교역 다변화 정책을 써야 한다는 질문에 67%가 동의를 해 부동의 21%에 3배 이상이 됐다. 에너지 공급원으로 아시아 국가가 캐나다를 찾는 것을 활용해야 하느냐에 대해 60%가 동의했고, 22%가 반대했다.     마지막 설문 내용으로 아시아와 경제정치적 유대 강화가 캐나다의 최우선 해외정책 과제라고 보느냐에 대해 52%가 인정했고, 28%가 반대했다.   올해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이고, 양국 정상을 비롯해 많은 양국 정부간 많은 접촉이 있었지만 캐나다인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은 외교 결과다. 특히 캐나다가 아시아국가 중 최초로 한국과 FTA를 맺고 이를 통해 교역을 강화했다고 했지만, 캐나다인에게 그리 의미있어 보이지 않는 셈이다.   이런 인식은 한국도 마찬가지여서, 북미나 미주라고 표현을 하며 대부분 교역이나 한류 관련은 물론이고 정치사회적 관심을 모두 미국에 몰빵하고 있어 G7국가인 캐나다가 한국에서는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캐나다 한국 설문대상 국가 설문조사 대상국가 설문대상국가 10개국

2023-12-20

식품물가는 캐나다 서민가계에 큰 부담

 작년 최고조에 달했던 소비자물가로 올해 상대적으로 연간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는 착시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식품물가는 아랑곳하지 않고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19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자료에 따르면, 연간 상승률이 3.1%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작년 6월 8.1%, 작년 11월 6.8% 등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올해 상대적으로 낮게 보일 뿐 펜데믹 이전보다 훨씬 높은 고물가 시대를 살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물가가 높은 가운데, 무엇보다도 가계지출에 필수적인 식품물가가 여전히 전체 물가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서민의 고통은 더 할 수 밖에 없다. 11월 식품물가는 1년 전에 비해 4.7%나 높았다. 전체 소비자 물가 평균보다 1.6% 포인트 높다.   특히 식품물가는 작년 1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전체 소비자 물가를 견인했었기 때문에 현재의 연간 상승률도 작년 상대적으로 낮아 보일 뿐 3~3년 전은 물론이고 펜데믹 이전보다 엄청 높은 수준임을 체감할 수 있다.   식품물가 중에 육류가 5%, 저장야채와 야채조리준비식품(preserved vegetables and vegetable preparations)이 5.8%, 설탕과 단음식(confectionery)이 8.3%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신선야체는 2.5%로 식품물가 상승세를 둔화하는데 일조했다.   11월 소비자물가지수의 안정에 가장 크게 기여한 품목은 바로 에너지 물가다. 연간 상승률이 마이너스 5.7%를 기록했다. 특히 연료주유비가 23.6%나 하락하면서 8.2%나 상승한 전기료 부담을 경감시켰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3.2%로 퀘벡주의 3.6%, 온타리오주의 3.3%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주가 됐다.     한편 캐나다중앙은행은 지난 6일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발표에서 5%로 동결마감했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낮은 소비자물가를 꼽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도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내년에는 3차례 인하해 내년 말 금리를 4.5~4.75%로 제시했다. 하지만 아직 캐나다 중앙은행은 금리인하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오히려 물가가 불안정해질 경우 금리 상승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식품물가 서민가계 연간소비자물가 상승률 식품물가 상승세 캐나다 서민가계

2023-12-20

캐나다 유학 더 까다로워져 -2만 달러 이상 증명 요구

 캐나다가 유학생들의 경제적 기여도에 크게 의지하고 있지만, 연방정부는 더 많은 생활비 증명에서 기존 캠퍼스 외 취업 허용 시간 원상복귀 등 유학생들에게 불리한 조치를 막 도입하기 시작했다.   연방이민난민시민부(Minister of 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IRCC, 이하 이민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유학허가를 위한 캐나다 생활비 증명(cost-of-living requirement) 금액을 1인 신청의 경우 2만 635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7일 발표했다. 여기에 추가로 첫 해 연도의 수업료와 여행 경비도 입증해야 한다.   이민부는 2000년대 초에 1만 달러로 정해 놓은 후 지금까지 유지해 왔다. 하지만 물가 상승에 따른 생활비가 올라가면서, 유학생들이 캐나다에서 정상적인 수업을 받기 위한 재정 요구 조건을 상향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책정된 금액은 캐나다의 저소득컷오프(LICO, Low income cut-off)의 75%에서 정했다. 이는 최소한 1인이 캐나다에서 최소한으로 지출하기 위한 금액보다 낮은 액수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유학생이 취약성에 놓이거나 착취를 당하는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이와 동시에 유학생이 캐나다에서 경제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임시 조치를 연장하는 안도 내놓았다. 올해 말까지 유학생이 캠퍼스 밖에서 주에 20시간 일을 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완화시켰던 조치를 내년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 해당 유학생은 이미 신청을 한 경우와 12월 7일 이전에 유학허가서를 받은 신청자까지다.   또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은 경우도 전체 수업의 50%를 넘지 않으면, 졸업후 취업비자(PGWP) 기간에 산정되는 교육시간으로 인정된다. 대상은 내년 9월 1일 이전까지 수업을 시작하는 유학생까지다. 원격수업을 교육기간으로 인정을 한 것은 코로나19로 캐나다에 입국하기가 까다로웠던 2020년에 도입됐다. 작년 8월 말까지는 온라인 교육을 100% 인정했지만, 이후 캐나다 입국이 다시 용이해졌기 때문에 폭을 줄였다.   이외에 팬데믹과 팬데믹 이후 노동인력 부족 등으로 기존 졸업후 취업비자 만기 소지자에게 18개월 연장 허가를 했는데, 이 조치는 올 12월 31일까지 허용하고 내년도에는 연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가 유학생 입학 관련해 입학허가서를 직접 허가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번에는 유학허가증 신청서 양식을 변경해 받기 시작했다.   연방이민난민시민부(Minister of 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IRCC, 이하 이민부)는 12월 1일부터 새로운 버전의 유학허가증 신청서(IMM1294)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 양식은 해외에 있는 유학 희망자의 신청서 양식이다.   이민부의 보안 계정을 통해 지원하는 경우, 이 새 버전의 신청서로 유학허가증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즉 12월 1일 이후에는 이전 버전의 양식을 사용한 신청서는 제출할 수 없다.   이민부는 지난 10월 27일에 12월 1일부터 유학생 유치 승인 고등교육기관(post-secondary designated learning institutions, DLI)에게 모든 신청자의 입학 허가 편지를 전부 이민부에 직접 확인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표영태 기자캐나다 유학 유학허가증 신청서 캐나다 생활비 유학생 입학

2023-12-07

“실력으로만 승부하겠습니다” 기획 인터뷰- 스테픈 리 Bawton 대표

“편견 없는 시각으로 평가하고, 평가 받고 싶은, 오직 실력으로 승부하는 비즈니스를 일궈가고 싶습니다.”   시카고 북서 서버브 글렌뷰 소재 버톤(Bawton)사 스테픈 리(사진) 대표는 지난 2007년 캐나다서 회사 설립 당시부터 오직 자신의 힘으로만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회사 이름 ‘버톤’은 어떤 의미도 어떤 언어에도 없는 단어이기도 하다. ‘버톤’이라는 그 자체로 비즈니스를 일궈가겠다는 뜻이다.   지난 2010년 글렌뷰에 미국 본사를 설립한 버톤은 자동차 부품 전문 무역업체. 미국 자동차 빅3인 GM, 포드, 크라이슬러 차량의 트랜스미션과 엔진 등에 들어가는 부품을 한국에서 수입, 공급하고 있다. 지난 5년 간 매년 15%씩 성장, 올해는 약 16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서 자동차용분말야금제품 전문 기업인 글로스코(Glosco)사를 운영 중인 부친이 미국서 바이어 등을 만날 때면 항상 동행했던 이 대표는 대학(아이오와 주립대 마케팅 전공)을 졸업한 후 글로스코에서 근무하던 중 2007년 혈혈단신으로 캐나다에 건너 가 ‘글로스코 캐나다’를 설립,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한국 동종 업계 1위인 제품의 우수한 질과 실력을 자동차 산업의 본산인 북미에서 확인하고 싶었다. 내수에 이어 수출로 시장을 확대하고 사업 다변화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지사 개설과 시장 개척 등 모든 업무를 혼자서 해야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꾸준히 회사를 알리고 발품을 판 지 1년 만에 첫 거래가 성사됐다. 포드 사 구매 이사가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미국계 회사 물량의 일부를 맡긴 거였지만 무려 150만대 분량이었다.   이후 이 대표는 최고의 품질과 납기일로 신뢰를 쌓아 10년 후인 2018년에는 기존 회사의 공급 물량을 전액 수주하기에 이르렀다.   이를 계기로 거래 업체가 포드, GM, 크라이슬러 등 세계 최고의 회사들로 확장되고 수주 물량도 급격히 늘어났다.   이 대표는 2019년부터 2년 간 한국 글로스코로 돌아가 제조 품질 담당 부사장으로 제품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자동차회사들로부터 최고의 공급업체(Most Improve Supply)를 수상하기도 했다.   2022년 4월 미국으로 다시 돌아온 이 대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내연 기관뿐 아니라 전기차 산업 진출과 미래 먹거리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2007년 캐나다에 북미 첫 회사를 설립할 당시 글로벌 무역업(Global Supply Chain)을 꿈꾸던 그는 미국 자동차 산업과 교통의 허브인 시카고를 미래 거점으로 선택했다.   “전기차의 전기는 무료가 아니다. 그런 점에서 자동차 산업은 하이브리드가 대세가 될 것이다. 자동차 산업은 부품조차도 기존의 개념을 넘어 첨단 전자산업으로 확장됐다.”   이 대표는 그 동안의 경험과 네트워크 등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고 확대하면서 또 한 단계 더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2년 반 동안 한국서 지내면서 직원들과 소통을 많이 하려고 했다는 그는 ‘인화와 단결’이 우선이라는 경영 원칙을 갖고 있다. 소통이 되어야 생각을 나눌 수 있고 이해와 믿음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모두가 같은 목표를 갖고 함께 나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다. 리더로서 일관성을 유지하려고 한다는 그는 집단 지성의 힘을 믿는다고 한다.     이 대표는 “쉽지 않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글로스코 한국 본사의 경우 매출이 매년 늘어나고 수익성도 부쩍 높아졌다. 하지만 미래 먹거리를 지금 마련하지 않으면, 안주하는 것에 불과하다. 더 큰 시장, 더 먼 미래를 내다보고 북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톤은 지난 11월 캐나다 Global Automotive Parts사와 향후 10년 간 6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2023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이 대표는 2024년 새해 더 큰 비상을 꿈꾸고 있다.  (사진=스테픈 리 제공)   노재원인터뷰 대표 글로스코 캐나다 자동차용분말야금제품 전문 한국 글로스코

2023-12-06

캐나다중앙은행 기준 금리 5%로 동결

 캐나다의 기준 금리가 4번 연속 동결되며 올해 5%로 마감했다.   캐나다중앙은행(Bank of Canada)는 6일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발표일에 현재 5%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로 글로벌 경제가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은 추가로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원유 가격도 배럴당 10달러나 내려가는 등 세계 경제가 점차 안정을 되찾거나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재정 상황이 다소 개선되고, 미 달러가치가 캐나다를 포함해 세계 각국 통화에 대해 약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캐나다 경제성장률은 올해 중반기에 들어 제자리를 걷고 있다. 실질 GDP도 3분기에 1.1%로 2분기의 1.4%에 비해 더 위축됐다. 높은 이자율로 지출도 위축되며, 지난 2번의 분기 동안 소비 성장은 0에 가깝고, 기업 투자도 불안정한 상태다. 노동시장도 위축되며 직업 창출도 노동인구 증가에 비해 뒤쳐지고 있고, 빈일자리도 감소하고, 실업률도 약간 오르고 있다. 반면 임금은 4-5%나 오른 상황이다.     그러나 통화관리위원회(Governing Council)는 인플레이션 위기에 대해 주시하며 필요하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표영태 기자캐나다중앙은행 금리 캐나다중앙은행 기준 기준 금리 캐나다 경제성장률

2023-12-06

개인 단체 아니면 재정 운영 투명해야-아니면 한인사회가 피해

 캐나다 한인사회에서 개인단체가 아니라 한인사회가 주인인 단체에 개인이 가족들이나 측근을 기용해 불투명한 재정 운영으로 한인사회에 공정과 상식을 깨는 일이 있어 한인사회가 특별히 감시와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대두됐다.   최근 대한체육회로부터 일정 재정 지원을 받는 캐나다대한체육회가 장기집권을 해 오던 회장의 지원금 유용이나 불투명한 운영에 대한 의혹을 받다 결국 문제의 인사가 사퇴하는 일이 발생했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캐나다대한체육회의 장철화 회장은 2012년부터 장기집권을 해 왔다. 그런데 11월 초 최근 재캐나다 테니스협회장 등으로부터 대한체육회가 한국의 전국체전 참가 선수에게 항공비와 체제비로 나온 지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캐나다대한체육회 산하 각 단체들은 2017년 이후 대한체육회에서 받은 선수지원금 21만 달러에 대한 내역을 공개하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 동안 정 회장이 결산내역을 발표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캐나다대한체육회의 재정 운영을 담당하는 총무 자리에 자신의 부인을 앉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국체전에 참가하지 않는 인사를 끼워넣어 지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이렇게 여러가지 의혹이 생기며, 재캐나다골프협회, 재캐나다축구협회, 재캐나다탁구협회, 그리고 재캐나다테니스협회 임원과 선수 명의로 지난 11월 27일 '제104회 전국 체육대회 지원금 미지급 관련 정철화 재캐나다대한체육회장에 대한 요구사항'이라는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이에 앞서 밴쿠버의 공성옥 테니스협회장은 정 회장의 선수지원금 사용과 관련해 대한체육회 앞으로 관련 내용 확인을 위한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지난 11월 27일부로 참가자들에게 지원금이 조속히 지급 완료하라는 내용을 보내왔다. 지급 기한도 오는 8일(금)까지로 못 박았다.     이에 대해, 본 기자가 정 회장에게 입장을 묻기 위해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았다. 이미 정 회장은 지난 11월 30일 '제 104 회 전국체육대회 지원금 미지급 관련 공식 입장문'을 통해 체전 (참가자) 대상 지원금 신속히 정산하고, 공동경비에 대한 지출 내역서를 2차중재회의에 제출하고, 책임을 지고 사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5일 있었던 2차 중재회의에서 그 어떤 것도 증명하지 않고, 대한체육회랑 직저 문제를 풀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개인단체가 아닌 한인사회 공공 단체들 중에 운영이 불투명하고, 재정지출에 해대 제대로 공시도 하지 않는 단체가 밴쿠버에도 여러 있어 이에 대한 한인사회의 감시가 필요하다.   이런 단체의 특징은 캐나다대한체육회처럼 한 인사가 장기집권하며 가족을 재정 담당 임원 등으로 앉히고, 한인사회를 보고 들어온 후원금이나 정부 지원금을 불투명하게 사용하거나 정산 발표도 하지 않는 경우다. 특히 장기집권에 대한 비판이 나오면 소위 바지 사장 같은 수하에게 회장 등의 자리를 물려주고 뒤에서 해당 단체를 좌지우지 하며 실질적으로 모든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이런 단체의 특징 중 하나는 이사회나 총회 자료도 제대로 남기지 않고, 회장 선임이나 투표도 공개적이지 않고, 마치 왕조국가처럼 후임을 자신이 마음대로 회장을 앉히는 등 파행 운영을 하고 있다.   결국 단체 설립목적이나, 단체의 진짜 주인인 회원들은 어느새 사라지고, 임의대로 협회를  사적으로 운영하건, 자기에게 충성하는 사람들만 회원으로 두고, 반대하거나 밉보이면 협회 회칙에도 없이 그냥 개인적으로 제명하는 등의 추태를 보이고 있다.   사리사욕에 눈 먼 인사에 대해 한인사회가 제대로 징치하지 않으면, 독버섯처럼 한인사회를 팔아 개인 이속을 챙기며 결국, 정부나 주류 사회로부터 나쁜 민족으로 더 이상 재정적, 정치적, 행정적 지원을 받기 힘들어진다.   이런 사례로 알버타주의 한 한인단체가 정부 지원금으로 시니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문제가 생기면서, 다른 한인단체들까지 조사를 받고, 지원에 불이익을 받는 일이 있었다. 표영태 기자한인사회 단체 캐나다 한인사회 캐나다대한체육회 산하 선수지원금 사용

2023-12-06

디지털경쟁력 캐나다와 한국 누가 앞설까?

 최근 한국의 행정망 먹통 사태로 내년도에 어떻게 한국의 디지털경쟁력이 평가될 지 모르지만, 한국의 디지털경쟁력이 캐나다보다 앞서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보고서가 나왔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2023년 세계 디지털경쟁력 평가결과, 평가대상 64개국 중 캐나다는 11위로 한국의 6위에 비해 뒤쳐졌다.   캐나다는 2019년 11위로 시작해 2021년까지 13위로 낮아졌다가 작년에 10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후 다시 한 계단 내려갔다. 반면 한국은 2019년 10위로 시작해 2020년 8위로 올랐다 2021년 12위로 내려가 최저순위를 기록한 후 작년에 8위로 4계단, 그리고 올해 다시 2 계단 올랐다.   평가는 지식, 기술, 미래준비도로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지식에는 인재의 국제 경험, 직원 교육, 교육 및 연구개발 분야의 로봇 등이 세부 내용으로 평가된다. 기술에서는 지적재산권, 국가신용등급, 통신기술, 모바일 광대역통신 가입자 등이 있다. 미래준비도에는 세계화에 대한 태도,, 빅데이터 및 분석기술 활용, 공공민간 동반자 관계 등이 포함된다   캐나다는 지식에서 4위로 한국의 10위보다 앞섰다. 기술에서는 한국이 12위로 캐나다의 13위보다 앞섰고, 미래준비도에서는 한국이 1위인 반면, 캐나다는 11위에 머물렀다.     올해 순위에서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이어 네덜란드, 싱가포르, 덴마크, 스위스, 한국, 스웨덴, 핀란드, 대반, 홍콩, 그리고 캐나다 순이었다.   한국과 큰 표 차이로 2030 엑스포를 유치한 사우디아라비아는 30위로 전년 대비 5위가 상승했다. 일본은 작년보다 3계단 하락한 32위에 머물렀다.  표영태 기자디지털경쟁력 캐나다 디지털경쟁력 캐나다 세계 디지털경쟁력 스위스 한국

2023-11-30

애틀랜타 목요일까지 '30도' 내외…신경써야 할 4P

12월을 앞두고 찬 공기와 거센 돌풍이 만나 당분간 추울 전망이다.   애틀랜타 방송국 WSB-TV는 28일 메트로 애틀랜타와 조지아 북부 지역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 북부의 찬 공기가 남하하며 이번주 내내 예년 평균보다 약 10~20도 낮은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영하권 추위는 목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며, 서리 예보도 있을 전망이다. 최대 시속 25마일의 돌풍이 더해져 체감 온도는 훨씬 낮을 수 있다.   이에 방송은 "배관(Pipes), 반려동물(Pets), 식물(Plants), 사람(People)의 4P에 대한 겨울철 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배관은 물을 가늘게 흘려보내는 상태를 유지하고 실외에 위치한 배관의 경우, 보온재로 잘 감싸두어야 한다. 반려동물의 경우, 털이 있다 하더라도 영하의 날씨에 외부 활동을 하면 건강 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식물 역시 추위에 강한 종자가 아니라면 이번주부터 실내에 미리 들여 놓아야 한다. 야외에 나설 때는 손가락, 코, 귀 등 신체 말단부위를 감싸는 방한 용품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각 카운티는 혹한기 쉼터인 ‘워밍센터’를 운영해 취약계층의 한파 대피를 돕는다. 갑작스런 동파 등의 이유로 난방, 온수 불량 문제를 겪는 주민도 방문 가능하다. 센터는 드칼브, 길머, 귀넷 등에 설치되며 해 질 무렵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잠자리와 따뜻한 음식을 함께 제공한다. 기관에 따라 반려 동물 동반이 가능하기도 하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애틀랜타 내외 애틀랜타 방송국 영하권 추위 캐나다 북부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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