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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입헌군주제 하에 남아 있을 것인가?

 영국의 엘리자베스2세가 사망한 후 새로 챨스 3세가 캐나다의 상징적 수반이 됐는데, 캐나다 국민은 입헌군주제나 찰스 3세에 대해 크게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반응이다.   여론설문조사 기업인 Research Co.가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가 입헌군주제로 남아 있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대답이 31%, 직접 캐나다의 수반을 뽑아야 한다는 대답이 36%로 비슷하게 나왔다. 어느 것이던 상관없다도 24%로 높았으며, 모르겠다는 9%로 나와 어느 쪽으로 특별히 기울어지지 않았다.   캐나다가 앞으로도 입헌군주제로 남아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19%가 확실하게 남아 있을 것이라고 대답하고, 33%는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직접 수반을 뽑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24%, 반드시 뽑아야 한다는 대답은 7%로 나왔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군주제로 남을 것이라는 쪽이 45%로 퀘벡주와 함께 낮은 편에 속했다.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을 국가 공휴일로 정해야 했냐는 질문에 54%가 공공분야와 민간분야 모두 휴일로 정했어야 했다고 대답했다. 공휴일이 부적절하다는 대답은 29%였다.   엘리자베스 2세 사망 후 영국 왕가 사람들에 대한 선호도에서 찰스 3세는 호감이 46%, 비호감이 41%로 나왔다. 그 사람을 잘 모른다가 2%, 모르겠다가 11%였다.   새 왕비가 된 카밀라에 대해서는 호감이 32%, 비호감이 46%로 여전히 좋게 생각되지 않고 있다.   윌리암 왕자에 대해서는 호감도가 67%로 비호감도의 20%에 비해 크게 높았고, 아버지 챨스 3세보다 더 인기가 있다. 윌리엄 왕자의 부인인 캐서린에 대해서는 호감도가 67%, 비호감이 18%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다.   해리 왕자는 호감이 64%, 비호감이 24%이었으며, 그의 부인 메건 석시스는 53%와 32%로 나왔다.   찰스 3세가 원주민에 대해 화해에 대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질문에 69%가 동의를 해 반대의견 19%에 크게 앞섰다. 엘리자베스 2세 대신 챨스 3세의 얼굴이 들어간 캐나다 화폐가 통용되는 것에 문제가 없냐는 질문에 동의한다가 56%로 반대한다는 34%에 앞섰다.   표영태 기자입헌군주제 캐나다 캐나다 입헌군주제 캐나다 화폐 캐나다 국민

2022-09-22

캐나다도 이제 구시대적인 입헌군주제 벗어날 때

 캐나다가 영국의 왕을 숭배하는 구시대적인 입헌군주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별로 탐탐치 않게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Research Co.가 1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입헌군주제를 지지하는 비율은 고작 21%에 불과했지만 직접 국가의 대표를 선출하자는 공화제를 원하는 비율은 49%였다. 어느 쪽이어도 상관없다가 18%, 그리고 모르겠다가 12%로 나왔다.   현재 캐나다에서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국민이 아닌 영국의 왕족들에 충성을 해야 한다고 맹세해야 한다. 또 형식적이지만 과거 식민 통치의 잔재인 총독이라는 자리가 연방과 각 주정부에 들어서 있다.   자유민주주의가 대세인 현재 아직도 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인간을 신처럼 받들고 이들에 충성하지 않으면 시민권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캐나다의 구시대적인 시스템 본질이다.   이번 조사에서 직접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대답에서 성별로 보면 남성이 55%로 여성의 43%에 비해 훨씬 높았다. 또 연령별로는 55세 이상이 51%로 오히려 가장 높은 연령대에서 입헌군주제에 대해 불쾌감이 높았다. 또 18-34세가 49%인 반면, 가장 경제활동이 활발한 35-54세에서 47%로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 보면 영국에 제일 가까운 대서양 연해주가 51%로 나왔고, 프랑스계인 퀘벡은 59%로 나왔다. 또 BC주는 46%로 그 뒤를 이었다.   2021년 정당별 투표자별로 보면 자유당과 NDP가 51%로 높았고, 보수당은 45%로 나왔다.   향후 20년 후에 캐나다가 왕정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서 여전히 왕정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48%로 직접 대표를 뽑는다고 대답한 30%에 비해서 훨씬 높았다.   한편 차기 왕은 누가 될 것으로 보는가에 대해 현 엘리자베스 2세의 아들인 찰스의 17%보다 손자인 윌림암이 되는 것이 34%로 더 선호했다. 하지만 둘 다 다 싫고 입헌군주제도 끝내자는 대답도 34%로 나와 캐나다 국민의 영국 왕족에 의한 지배를 종식하는 열망이 높아 보였다.   표영태 기자입헌군주제 캐나다 캐나다 국민 현재 캐나다 프랑스계인 퀘벡

202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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