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오헤어공항 현대화 공사 계획 수정

현재 진행 중인 오헤어국제공항 현대화 공사의 계획이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시청이 수정안을 마련해 항공사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오헤어국제공항의 현대화 공사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미 활주로 재정비는 완공됐고 국제선인 5터미널의 주차 타워 공사는 한창 진행 중이다.     하지만 오헤어국제공항 현대화 공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2터미널 공사는 차질이 빚어졌다. 노후한 기존 터미널을 허물로 국제선과 국내선을 한 곳에서 처리하는 글로벌 터미널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사 지연과 공사비 폭증으로 인해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시카고 시청 항공국는 오헤어국제공항을 허브로 사용하고 있는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 항공에 최근 공사 계획 수정안을 제출했다.     수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으나 2터미널 공사를 신속하게 완공하기 위해 기존 공사의 순서를 다소 변경한다는 것이 골자로 알려졌다. 즉 터미널 철거 이후 승객 처리를 위한 위성 탑승동을 먼저 만드는 것이 당초 계획이었으나 공사 순서를 변경해 프로젝트 진행을 원만하게 한다는 내용으로 전해졌다.   위성 탑승동 공사 자체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지만 공사 순서만 변경한다는 것이다.     오헤어국제공항 현대화 공사의 일환인 2터미널 공사는 지난 2018년 85억달러의 예산으로 시작됐다. 220만 평방피트 규모의 2터미널 공사는 시카고의 유명 건축가 지니 갱이 디자인한 하얀색의 새 모양으로 널리 알려졌다.     실내 역시 친환경 자재와 오픈 스페이스 컨셉을 채택했지만 문제는 예산이었다. 항공사가 거두는 공항 이용료를 이용해 시 채권 발행으로 사업 자금을 조달했지만 치솟은 예산으로 인해 자금 공급이 원만하게 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공사 일정도 미뤄졌다.     이에 딕 더빈 일리노이 연방 상원 의원은 글로벌 터미널과 위성 터미널은 오헤어국제공항 현대화 공사의 핵심이라면서 연방 교통부도 이 공사에 적극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오헤어국제공항의 승객당 처리 비용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중서부의 디트로이트나 미네아폴리스 공항에 비해 약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인데 이렇게 비용이 높아지면 항공사들이 허브 공항으로 유지하는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     Nathan Park 기자오헤어공항 현대화 오헤어국제공항 현대화 현대화 공사 2터미널 공사

2024-04-08

[로컬 단신 브리핑] 미드웨이공항, 현대화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 외

#. 미드웨이공항, 현대화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이 4억 달러 현대화 프로젝트의 최종 단계로 푸드코트를 새롭게 단장했다.     미드웨이 공항은 최근 콘코스 A와 콘코스 B 사이에 위치한 '센트럴 마켓' 푸드코트에 신규 레스토랑을 대거 입점시켰다.     미드웨이 공항에 새로 들어선 레스토랑들은 코니 피자, 아메리카 도그 앤 버거, 화이트삭스 버거 앤 그릴, M버거, 비처스 핸드메이드 치즈, 던킨 등으로 MAC, 조 말론, 투미, 이볼브 등의 소매업체와 함께 입점했다.     시카고 시는 미드웨이 공항과 함께 오헤어 국제공항에서도 85억 달러를 투입, 현대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시카고 시는 "미드웨이 공항의 센트럴 마켓 푸드코트는 시카고 주민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편의 시설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커뮤니티에 더 많은 경제적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KR   #. 시카고 올해 살인사건 발생 10% 감소    올해 시카고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 작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총격과 살인 사건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경찰 인력 배치 변화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경찰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말까지 시카고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모두 569건이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하면 12% 감소한 수치다.    쿡 카운티 검시소 자료도 마찬가지다. 11월 27일까지 시카고서 살해된 주민은 모두 599명이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692명과 비교하면 100명 가량 줄어든 수치다.     살인 사건 발생이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퍼슨 파크 16지구와 모건 파크 22지구 등 북부와 남부 지역에서 고루 나타났다. 아울러 살인까지 이어지지 않은 총격 사건 역시 13% 줄었다.     반면 대표적인 시카고 우범 지역인 남부와 서부 지역 일부에서는 살인 사건 발생이 크게 늘었다. 그랜드 센트럴 25지구는 50% 가까이 증가했고 남서부의 시카고 론 지역은 3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급증한 카 재킹과 무장 강도 사건에 더 많은 경찰 인력이 투입되면서 이들 지역의 살인 사건이 증가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잉글우드와 오스틴 지역이 대표적인데 올해 살인 사건이 증가한 이 지역에서는 경찰관 12명이 북쪽과 북서쪽 지역으로 재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NP Nathan Park•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미드웨이공항 프로젝트 미드웨이공항 현대화 현대화 프로젝트 이번 프로젝트

2023-12-04

[로컬 단신 브리핑] 미드웨이공항, 현대화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 외

#. 미드웨이공항, 현대화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이 4억 달러 현대화 프로젝트의 최종 단계로 푸드코트를 새롭게 단장했다.     미드웨이 공항은 최근 콘코스 A와 콘코스 B 사이에 위치한 '센트럴 마켓' 푸드코트에 신규 레스토랑을 대거 입점시켰다.     미드웨이 공항에 새로 들어선 레스토랑들은 코니 피자, 아메리카 도그 앤 버거, 화이트삭스 버거 앤 그릴, M버거, 비처스 핸드메이드 치즈, 던킨 등으로 MAC, 조 말론, 투미, 이볼브 등의 소매업체와 함께 입점했다.     시카고 시는 미드웨이 공항과 함께 오헤어 국제공항에서도 85억 달러를 투입, 현대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시카고 시는 "미드웨이 공항의 센트럴 마켓 푸드코트는 시카고 주민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편의 시설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커뮤니티에 더 많은 경제적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KR   #. 시카고 올해 살인사건 발생 10% 감소    올해 시카고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 작년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총격과 살인 사건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경찰 인력 배치 변화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경찰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말까지 시카고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모두 569건이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하면 12% 감소한 수치다.    쿡 카운티 검시소 자료도 마찬가지다. 11월 27일까지 시카고서 살해된 주민은 모두 599명이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692명과 비교하면 100명 가량 줄어든 수치다.     살인 사건 발생이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퍼슨 파크 16지구와 모건 파크 22지구 등 북부와 남부 지역에서 고루 나타났다. 아울러 살인까지 이어지지 않은 총격 사건 역시 13% 줄었다.     반면 대표적인 시카고 우범 지역인 남부와 서부 지역 일부에서는 살인 사건 발생이 크게 늘었다. 그랜드 센트럴 25지구는 50% 가까이 증가했고 남서부의 시카고 론 지역은 3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급증한 카 재킹과 무장 강도 사건에 더 많은 경찰 인력이 투입되면서 이들 지역의 살인 사건이 증가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잉글우드와 오스틴 지역이 대표적인데 올해 살인 사건이 증가한 이 지역에서는 경찰관 12명이 북쪽과 북서쪽 지역으로 재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NP Nathan Park•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미드웨이공항 프로젝트 미드웨이공항 현대화 현대화 프로젝트 이번 프로젝트

2023-12-04

오헤어공항 현대화 공사 난관 직면

현재 진행 중인 오헤어 국제공항 현대화 공사가 난관을 맞았다. 치솟는 비용으로 인해 주요 항공사들이 계획 축소를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시카고 시의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 항공사는 최근 브랜든 존슨 시장측에 오헤어공항 현대화 공사의 축소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헤어공항 현대화 공사는 이미 완료된 활주로 공사와 5터미널 게이트 확장과 함께 2터미널을 국제선과 국내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터미널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5터미널 주차 타워 건설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오헤어공항 현대화 공사는 노후한 공항 시설을 개선하고 바뀐 항공 산업의 요구에 맞춰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효율적인 공항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프로젝트로 평가 받고 있다.   문제는 팬데믹 이후 치솟은 공사비 증가로 인해 주요 항공사들의 부담 역시 늘어났다는 점이다. 당초 예상한 전체 공사비는 87억달러였는데 현재는 121억달러로 상승했다.     남은 공사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2터미널 공사비 역시 15억달러, 약 24%가 올라 항공사들의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헤어공항 공사비는 항공사들이 판매하는 항공권에 부과되는 세금과 수수료로 대부분 충당된다. 이 때문에 항공사들은 오헤어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 가격을 더 높여서 공사 비용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항공사들은 2터미널 공사 계획을 대폭 수정해 비용을 낮추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터미널은 시카고의 유명 건축사무실인 지니 갱 스튜디오가 디자인한 하얀색 지붕으로 상징되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이에 존슨 시카고 시장이 항공사들의 요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8년 항공사들과 공사 계약서를 체결한 바 있는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은 계약서에 서명한 대로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지만 막대한 공사 비용을 고스란히 항공사에만 전가하기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만약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오헤어공항 공사비 협상에서 만족할만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본사를 시카고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도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오헤어공항 현대화 오헤어공항 공사비 오헤어공항 현대화 2터미널 공사비

2023-11-30

[J네트워크] ‘중국식 현대화’가 뭔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려는 게 인지상정이다. 지난달 3연임에 성공한 집권 3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비전은 뭔가. 10년 전 1기 때는 ‘중국몽’을, 2017년 2기 때는 ‘신시대’를 외쳤다. 이번 3기 키워드는 시진핑이 지난달 16일 20차 당 대회 ‘보고’에서 강조한 ‘중국식 현대화’라는 데 이견이 없다. 앞으로 5년 중국과 함께 비즈니스든 뭐든 무슨 일을 도모하려면 중국식 현대화를 모르고선 불가능한 일이다.   중국식 현대화라는 말은 낯설다. 그러나 등장은 꽤 오래전이다. 1979년 3월 덩샤오핑이 중국식 현대화라는 말을 처음 썼다고 한다. 이후 사용이 뜸했는데 시진핑이 지난해부터 다시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 160여 국가의 500여 정당 대표를 초청한 자리에서 시진핑은 “중국 공산당은 중국식 현대화로 인류가 현대화의 길을 찾는데 있어 새로운 공헌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번 당 대회에서 중국식 현대화를 미래 5년의 비전으로 제시하며 그 의미를 상세하게 밝혔다. 시주석에 따르면 중국식 현대화는 각국 현대화의 공통된 특징에 중국 특색 다섯 가지를 붙인 것이다. ①거대한 인구 규모의 현대화 ②전체 인민 공동부유의 현대화 ③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상호 조화를 이루는 현대화 ④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현대화 ⑤평화발전의 길을 걷는 현대화 등이다. 말은 비단인데 중요한 건 그 함의다.   이와 관련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百度)는 중국식 현대화가 대외적인 관계에서 갖는 함의로 “발전을 촉진하면서도 자신의 독립성을 유지하길 바라는 국가와 민족에 완전히 새로운 선택을 제공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제까지 ‘현대화=서구화’로 인식됐다. 한데 중국은 이제 현대화가 곧 서구화는 아니라고 말한다. 중국식 현대화로 현대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세계에 공급하겠다는 주장이다.   간단히 말하면 미국 등 서구와 체제 경쟁을 벌이겠다는 이야기다. 시진핑 주석은 이미 작업에 나섰다. 지난 3일 중국을 찾은 사미아술루후 하산탄자니아 대통령에게 “현대화는 서구화의 동의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중국 푸젠성 샤먼대학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중국식 현대화 연구원’ 현판식을 가졌다. 과거 시 주석이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을 밝히자 중국 곳곳에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 각종 일대일로 연구원을 떠올리게 한다. 무역 전쟁에서 불붙은 미·중 갈등이 기술패권 경쟁을 넘어 앞으론 체제와 이념 경쟁으로 치닫는 걸 우린 보게 될 것이다. 유상철 / 한국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차이나랩 대표J네트워크 중국 현대화 현대화 연구원 각국 현대화 체제 경쟁

2022-11-20

[중국읽기] ‘중국식 현대화’가 뭔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려는 게 인지상정이다. 지난달 3연임에 성공한 집권 3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비전은 뭔가. 10년 전 1기 때는 ‘중국몽’을, 2017년 2기 때는 ‘신시대’를 외쳤다. 이번 3기 키워드는 시진핑이 지난달 16일 20차 당 대회 ‘보고’에서 강조한 ‘중국식 현대화’라는 데 이견이 없다. 앞으로 5년 중국과 함께 비즈니스든 뭐든 무슨 일을 도모하려면 중국식 현대화를 모르고선 불가능한 일이다.   중국식 현대화라는 말은 낯설다. 그러나 등장은 꽤 오래전이다. 1979년 3월 덩샤오핑이 중국식 현대화라는 말을 처음 썼다고 한다. 이후 사용이 뜸했는데 시진핑이 지난해부터 다시 끄집어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 160여 국가의 500여 정당 대표를 베이징으로 초청한 자리에서 시진핑은 “중국 공산당은 중국식 현대화로 인류가 현대화의 길을 찾는데 있어 새로운 공헌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번 당 대회에서 중국식 현대화를 미래 5년의 비전으로 제시하며 그 의미를 상세하게 밝혔다. 시주석에 따르면 중국식 현대화는 각국 현대화의 공통된 특징에 중국 특색 다섯 가지를 붙인 것이다. ①거대한 인구 규모의 현대화 ②전체 인민 공동부유의 현대화 ③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상호 조화를 이루는 현대화 ④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현대화 ⑤평화발전의 길을 걷는 현대화 등이다. 말은 비단인데 중요한 건 그 함의다.   이와 관련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百度)는 중국식 현대화가 대외적인 관계에서 갖는 함의로 “발전을 촉진하면서도 자신의 독립성을 유지하길 바라는 국가와 민족에 완전히 새로운 선택을 제공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제까지 ‘현대화=서구화’로 인식됐다. 한데 중국은 이제 현대화가 곧 서구화는 아니라고 말한다. 중국식 현대화로 현대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세계에 공급하겠다는 주장이다.   간단히 말하면 미국 등 서구와 체제 경쟁을 벌이겠다는 이야기다. 시진핑 주석은 이미 작업에 나섰다. 지난 3일 중국을 찾은 사미아술루후 하산탄자니아 대통령에게 “현대화는 서구화의 동의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중국 푸젠성 샤먼대학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중국식 현대화 연구원’ 현판식을 가졌다. 과거 시 주석이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을 밝히자 중국 곳곳에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 각종 일대일로 연구원을 떠올리게 한다. 무역 전쟁에서 불붙은 미·중 갈등이 기술패권 경쟁을 넘어 앞으론 체제와 이념 경쟁으로 치닫는 걸 우린 보게 될 것이다. 유상철 / 한국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장·차이나랩 대표중국읽기 중국 현대화 현대화 연구원 각국 현대화 체제 경쟁

2022-11-14

온주, 온라인수업 미리보기 사이트 신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수업 미리보기' 웹사이트가 신설됐다.   온주 교육청은 공영 교육방송사 'TVO'와 협력하여 온라인 수업 코스를 미리 확인, 비교하여 학생에게 가장 적절한 수업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웹사이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온주 학생과 학부모는 해당 웹사이트를 통해 2022-23학년도 온라인 수업과정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해 학생에게 알맞은 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학업계획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규 수업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학업 목표를 달성하고 졸업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스티븐 레체 온주 교육부장관은 "생활과 직업기술을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실전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학습에 대한 장벽을 없애고 디지털 소외자들을 위한 학교수업 현대화를 위해 모든 학교에 빠른 인터넷 네트웍을 설치해 수업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수업 미리보기 웹사이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www.ontariocoursepreview.ca 성지혁 기자온라인수업 미리보기 온라인수업 미리보기 학교수업 현대화 온라인 수업

2022-02-09

“MTA, 낙후 인프라 복원 속도 더뎌”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낙후 인프라 복원이 더딘 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뉴욕주 감사원이 발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MTA는 인프라 현대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5년 515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중 다수가 지연되고 있거나 시행조차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토마스 디나폴리 주감사원장은 “MTA는 연방 자금을 많이 받고 있지만 수리 및 업그레이드 계획 다수가 기한이 지났고 부채가 증가하면서 장기적인 재정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철 차량의 경우, 매 40년마다 신형 차량으로 교체돼야 하는데, 총 6500대의 차량 중 40%가 제조년도가 30년 이상된 노후화 차량들이며 53%가 10~19년된 차량들로 파악된다. 하지만 최소 내년 가을까지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신형 차량 500대가 새로 배치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신형 차량의 추가는 최소 2025년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MTA는 2013년 열차 및 장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는데, 이때 신호 체계 업그레이드에 2024년까지 87억 달러를 활용할 계획을 내놨었다. 하지만 주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이마저도 진행 속도가 더뎌 7번·F·A·C·E전철 노선 신호 체계 업그레이드에 단 9억700만 달러만 사용한 것으로 지적됐다.   허리케인 샌디에 대한 피해 복구에도 계획했던 77억 달러 규모의 복구 프로젝트 중 활용한 예산은 35억 달러로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며, 복구 진행 상황은 전체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MTA에 “시스템을 복원하고 승객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재평가해야 하며 온라인 프로젝트 진행상황에 대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권고했다.   한편, MTA 측은 “주 감사원의 보고서는 8년 전 자체 평가를 바탕으로 MTA가 시행해온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MTA는 주의회의 도움으로 당시처럼 여러 건설기관을 통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으며 효율적으로 전철·버스·교량 및 터널의 건설 작업을 조정, 관리하는 단일 조직이 됐다”고 반박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인프라 속도 낙후 인프라 인프라 현대화 신형 차량

2021-12-03

바이든, 1조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 서명

조 바이든 대통령이 15일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에 서명하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실행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요 정치인들과 재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연방하원이 통과시킨 인프라 법안(H.R. 3684)에 서명했다. 이로써 인프라스트럭처 현대화를 위한 10년래 최대 규모의 투자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과 할당 예산은 ▶철도 현대화 660억 달러 ▶전력망 730억 달러 ▶광대역 인터넷 650억 달러 ▶기후변화 대응 470억 달러 ▶환경 프로젝트 210억 달러 ▶수도 시스템 현대화 150억 달러 ▶전기차 지원 75억 달러 ▶농촌지역 교통 현대화를 위한 보조금 20억 달러 등이다.     백악관 측은 인프라 패키지의 실행을 진두지휘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향후 몇개월간 각 지역별 행사를 통해 실행 내용을 홍보할 예정이다.     〈관계기사 중앙경제〉   태스크포스는 브라이언 디즈 국가경제위원회 이사와 인프라 코디네이터로 임명된 미치 랜드리우 전 뉴올리언스 시장이 진두지휘하며,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장관,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장관, 뎁 홀랜드 내무부장관 등이 참여한다.       한편, 연방하원은 2조 달러 규모 사회복지 예산안에 대해서 이번주 내로 표결처리할 것을 명확히 했다. 하지만 연방하원에서 통과된 후에도 이후 단계인 연방상원에서 유급휴가, SALT 소득공제, 이민개혁 등의 세부사항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양당 동수를 이루고 있는 연방상원에서 예산조정안을 통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50표에서 단 1표도 미달돼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장은주 기자인프라 규모 인프라 법안 인프라스트럭처 현대화 인프라 코디네이터

2021-11-15

바이든, 인프라 법안 서명

 조 바이든 대통령이 15일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에 서명하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실행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요 정치인들과 재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연방하원이 통과시킨 인프라 법안(H.R. 3684)에 서명했다. 이로써 인프라스트럭처 현대화를 위한 10년래 최대 규모의 투자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과 할당 예산은 ▶철도 현대화 660억 달러 ▶전력망 730억 달러 ▶광대역 인터넷 650억 달러 ▶기후변화 대응 470억 달러 ▶환경 프로젝트 210억 달러 ▶수도 시스템 현대화 150억 달러 ▶전기차 지원 75억 달러 ▶농촌지역 교통 현대화를 위한 보조금 20억 달러 등이다.     백악관 측은 인프라 패키지의 실행을 진두지휘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향후 몇개월간 각 지역별 행사를 통해 실행 내용을 홍보할 예정이다.     태스크포스는 브라이언 디즈 국가경제위원회 이사와 인프라 코디네이터로 임명된 미치 랜드리우 전 뉴올리언스 시장이 진두지휘하며,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장관,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장관, 뎁 홀랜드 내무부장관 등이 참여한다.       한편, 연방하원은 2조 달러 규모 사회복지 예산안에 대해서 이번주 내로 표결처리할 것을 명확히 했다. 하지만 연방하원에서 통과된 후에도 이후 단계인 연방상원에서 유급휴가, SALT 소득공제, 이민개혁 등의 세부사항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양당 동수를 이루고 있는 연방상원에서 예산조정안을 통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50표에서 단 1표도 미달돼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장은주 기자인프라 법안 인프라 법안 인프라스트럭처 현대화 인프라 코디네이터

2021-11-1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