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공공안전 향상 인프라에 뉴욕주, 1억2700만불 투입

재범자 관리 미흡 등 범죄자 관리와 관련해 일선에서 지속적으로 불만이 제기되는 가운데 뉴욕주 전역의 형사사법체계 강화를 통한 공공안전 인프라 개선을 위해 1억2700만 달러가 투입된다.   14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해 9월 27일 공고를 통해 11월 8일까지 일선 경찰서와 셰리프국 등을 통해 받은 신청서를 토대로 378개 기관에 전날 오전 지원금 통보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총기 방지 이니셔티브 및 사법체계 복구를 위한 예산으로 배정했던 것에서 금년도엔 소매절도 방지 태스크포스 도입 등 더 확충된 예산을 도입, 더 늘어난 돈이 투입된다.     앞서 2000만 달러로 배정됐던 예산은 이미 지난해 4400만 달러로 상승한 뒤 5000만 달러로 연달아 오른 데 이어 2024~2025회계연도엔 더 늘어난 1억2700만 달러가 투입되게 됐다.     이는 주 형사사법 관리국(DJS)이 관리하며, 예산 절반가량은 ▶번호판 판독기(22%) ▶보디 착용용 또는 순찰용 차량 장비(20%) ▶공공안전 카메라 시스템(17%)에 쓰인다.     이뿐만 아니라 ▶무인항공시스템 ▶현장 인력 파견 지원시스템 등을 포함한 경관들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솔루션 도입 등의 ICT(정보통신기술) 지원 및 음주 단속 장비 확인 솔루션 등에도 투입된다.     재범자 관리를 돕기 위한 기소 자금에도 돈을 투입하며, 범죄 분석 네트워크 생성 등에도 쓰인다. 강민혜 기자공공안전 인프라 공공안전 인프라 공공안전 향상 공공안전 카메라

2024-05-14

실업혜택 신청 - 이제 한국어로 신청할 수 있다

알아야 할 사항: 캘리포니아의 한인들은 실업혜택을 온라인 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EDD는 이미 지원되고 있는 영어, 스페니쉬, 중국어, 및 베트남어에 이어 한국어, 아르메니아어와 타갈로그(필리핀어)등 3개국어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 여덟 가지 언어는 캘리포니아의 근로 연령 성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를 대표한다.   새크라멘토 - 오늘, 고용개발부(EDD)는 한국어, 아르메니아어, 및 타갈로그어로 번역된 신청서를 통해 실업혜택을 신청할 수 있는 myEDD 온라인 포털 및 UI 온라인의 언어 지원 옵션을 추가로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EDD 국장 낸시 파리아스(Nancy Farias)는 "EDDNext를 통해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이는 캘리포니아의 다양한 커뮤니티에 대한 더 나은 서비스를 포함합니다,”라고 말했으며 "이 중요한 고객서비스 향상은 가장 자주 사용되는 상위 8개 언어로 수백만 명의 캘리포니아 주민을 도울 것입니다,”라고 추가로 전했다.   실업혜택 고객은 또한 선호하는 언어로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청구 상태와 지급 알림에 대한 시기적절한 업데이트를 받게 된다.   추가 언어 옵션은 myEDD에 로그인 한 후 UI 온라인을 통해 실업혜택을 신청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 EDD는 장애 또는 유급 가족 휴가 신청서 및 혜택 과다 지급 서비스에 대한 언어 개선을 추가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실업혜택 신청하기 EDD 고객은 먼저 myEDD 계정을 생성한 다음 혜택을 신청하고 실업 청구를 관리하는 가장 빠르고 편리한 방법인 UI 온라인에 등록해야 한다. 한국어를 사용하기 원하는 고객은 myEDD 로그인 페이지 상단에 있는 지구본 아이콘을 선택해 한국어 옵션 메뉴를 표시해야 한다(다음 이미지 참조). 온라인 신청 시 선호하는 서면 및 구두 언어를 지정하도록 고객에게 권장되며, 이는 한국어 서비스를 찾는 고객에게 고용개발부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실업혜택 고객은 UI 온라인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고 대부분의 청구 관련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UI 온라인 내에서, 고객은 2주마다 혜택 지급을 위한 인증을 하고, 지급 정보를 확인하고, 기존 청구를 재개하고, 연락처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자격 전화 인터뷰를 재조정하고, 실업 고객서비스 담당자에게 보안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EDD는 청구 절차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한인고객을 위해 한국어 전용 전화 라인도 마련했다.   EDD 언어 지원 UI 온라인 지원을 확장하는 것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거나 영어를 읽고, 말하고, 쓰거나 이해하는 데 제한이 있는 사람들, 청각 장애인 및 청각이 어려운 사람들을 포함하여 제한된 영어 능력(Limited English Proficiency, LEP)을 가진 개인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서가 이전에 발표한 정책에 추가되는 것이다. EDD는 이미: • EDD 서비스를 찾고 받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언어 고려 사항에 대해 조언할 다국어 지원 자문위원회를 설립했다. • 언어 접근 담당관이 이끄는 EDD 언어지원 사무소를 개설했다. • 모든 EDD 프로그램, 양식 및 출판물에 대한 중요 정보와 연락처 정보뿐만 아니라 200개 이상의 언어로 통역사에게 무료로 도움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웹사이트의 번역된 콘텐츠를 늘렸다. • UI 온라인을 위한 다양한 언어로 유용한 방법 비디오를 고객에게 제공했다.   캘리포니아의 다양한 커뮤니티에 언어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EDDNext의 일부이다. 이 다년간의 현대화 노력은 고객 연구와 피드백에 기반하여 EDD의 고객 및 직원 경험을 완전히 변화시키기 위해 헌신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면 언어 자료를 방문하면 볼 수 있다. EDD는 향후 보도 자료와 격주로 발행되는 뉴스레터를 통해 언어지원 개선에 대한 새로운 업데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뉴스레터는 EDD 고객에게 중요한 변경 사항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EDDNext 소개 EDDNext는 온라인 신청서, 연락센터, 청구절차, 정책, 절차 및 양식을 업데이트하여 EDD 서비스를 더 쉽고 빠르게 만드는 지속적인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는 아마존 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와 세일즈포스(Salesforce)와 같은 고객서비스 전문기업과 협력하여 EDDNext가 전진적 사고를 포용하고 최고의 기술 및 관행을 채택하도록 보장하는 것을 포함한다. 최근 EDD신청서를 더 쉽게 이해하고 작성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질문사항을 없앴으며 또 전체적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부서는 또한 올해 말 새로운 직접 입금 옵션을 지원하는 머니네트웍(Money Network)로 혜택 직불카드 서비스를 전환했다. EDD는 또한 혜택지급 검토절차 간소화, 전화 후 고객 만족 조사 추가, 주 장애 보험 청구에 문자 메시지 업데이트 추가, 새로운 실업 신청 방법 가이드 작성, 새로운 공유 고객 포털인 myEDD 출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8개 언어에 능통한 EDD 직원이 있는 전용 전화 라인 설치, 새로운 다국어 자원 페이지를 제작등 고객서비스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청 실업혜택 실업혜택 고객 온라인 신청 고객서비스 향상

2024-04-04

[우리말 바루기] 나의 살던 고향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린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이원수가 지은 시에 홍난파가 곡을 붙인 ‘고향의 봄’이다. 국민 동요라 할 만큼 많이 불리는 노래다.   그러나 노래 가운데 ‘나의 살던 고향’은 ‘의’를 잘못 사용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내가 살던 고향’이 정상적인 우리말 어법이다.   우리말에선 원래 조사 ‘~의’가 흔하게 사용되지 않았다고 한다. 사람을 가리키는 ‘나, 너, 저’를 예로 들면 조사 ‘ㅣ’가 붙어 ‘내, 네, 제’로만 사용됐다. ‘내 마음’ ‘네 물건’ ‘제 자랑’ 등 현재도 그대로 쓰고 있는 형태다.   ‘~의’가 붙은 ‘나의, 너의, 저의’ 형태는 조선 후기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 개화기에는 흔히 쓰이게 됐다고 한다. 이는 일본어에서 여러 가지 문장성분으로 두루 쓰이는 조사 ‘노(の)’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선 ‘~의’를 남용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AI의 변화하는 과정을 따라가기 쉽지 않다”는 “AI가 변화하는 과정을~”로 해야 한다. “스스로의 약속을 저버렸다”는 “스스로 한 약속을~”로 고쳐야 한다.   “소득의 향상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쌀의 소비량이 부쩍 줄었다”는 ‘명사+의(の)+명사’로 이뤄진 일본어식 표현으로 ‘의’가 전혀 필요 없다. “소득 향상과 식생활 서구화로 쌀 소비량이 부쩍 줄었다”가 훨씬 간결하고 깔끔하다.우리말 바루기 고향 식생활 서구화 소득 향상 복숭아꽃 살구꽃

2024-03-26

크레딧점수 평균 717점…10년 만에 하락

연체 증가로 소비자들의 크레딧점수가 10년 만에 하락했다.   크레딧평가업체 FICO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평균 크레딧점수가 지난해 10월 717점을 기록해 역대 최고인 동년 4월 718점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CNBC가 6일 보도했다.   전국 평균 크레딧점수는 모기지 사태로 주택 차압이 급증한 지난 2009년 10월 686점으로 바닥을 친 후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2013년 4월 691점을 기록한 이래 10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팬데믹 기간 정부의 경기부양 지원금과 가구당 저축 증가로 2020년 4월 708점에서 1년 만에 8점이 급등한 바 있다.   보고서는 고금리에 물가상승으로 재정적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의 크레딧카드 부채 및 연체가 증가한 것이 크레딧점수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평균 크레딧카드 사용률은 35%로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했으며 30일 이상 연체 기록이 있는 카드 사용자도 18%로 전년보다 1.5%포인트 늘었다.   FICO 점수 예측 분석 담당 이든 돈헬름 부사장은 “저축률이 다시 0으로 떨어지며 다수의 소비자가 보유했던 비상 자금인 ‘저축 쿠션’이 사라진 것도 크레딧점수 악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크레딧점수가 높을수록 대출 승인 및 저이자율을 받기에 유리한데 일반적으로 670점 이상을 양호(good), 740점 이상을 매우 좋은(very good) 점수로 간주하고 있다.   전국 평균인 717점은 대부분의 융자업체가 신청자의 크레딧을 양호로 간주해 더 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은 점수다.   재정금융전문업체 아이파이낸스의 설립자 앤 카플란은 “크레딧점수 향상을 위해서는 월 페이먼트를 제때 지불하고 총 크레딧대비 부채 비율을 30%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크레딧점수 하락 크레딧점수 하락 크레딧점수 향상 크레딧점수 악화 FICO

2024-03-06

[마켓 나우] 일본식 수십 년 장기침체에도 놀라지 말자

투자자들은 큰 경기침체 리스크 없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경제 연착륙을 기대하며 들떠 있지만, 놀라운 일들이 발생할 가능성은 항상 있다. 2024년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다섯 가지 쟁점을 꼽을 수 있다.   첫째는 ‘장기 침체(secular stagnation)’의 귀환 가능성이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경험한 저성장과 저인플레이션의 기억이 생생하다. 수십 년 장기침체를 겪은 일본의 경우처럼 세계 경제가 ‘일본화(Japanification)’할 수 있다는 주장이 아직은 소곤거림에 불과하다. 올해 글로벌 수요를 둔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글로벌 긴축 통화정책의 영향이 경제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있다는 점, 재정부양책의 축소, 그리고 중국의 경제성장 의지 부족 등이 있다.   둘째, 우주산업이 뉴프런티어다. 무중력 상태는 화학공업을 포함한 혁신적 제조업, 특히 신약 개발에 사용되는 화합물 제조에 이상적이다. 또 결함률이 훨씬 낮은 반도체 개발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스페이스X와 같은 기업이 시도하는 상업용 우주선 발사를 계기로 올해는 우주산업이 ‘이륙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산업이 차세대 성장주 투자를 주도하는 핵심 부문이 될지 모를 일이다.   셋째, 혁신과 생산성 사이의 괴리는 오늘날 경제학 최대의 미스터리다. 1987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로버트 솔로(1924~2023)는 “컴퓨터 같은 혁신은 모든 곳에서 눈에 보이지만, 생산성은 통계에서만 보인다”고 지적한 바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혁신은 통신과 교통 분야에서 일어났다. 근래 나타난 많은 혁신은 생산보다는 소비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획기적인 혁신이라고 부를만한 것들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최근 의료 분야에서 큰 발전이 있었지만 항생제나 실내배관, 냉장식품처럼 기대수명과 근로자 건강을 크게 향상시킨 과거의 혁신들과는 견줄 수 없다.   넷째, 유권자의 정치혐오도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올해는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사는 40여 개국에서 선거가 진행된다. 선거 결과는 국가 재정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다섯째, 비우량 회사채에서 균열이 생길 수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양적완화 환경은 세계적으로 차입을 통한 자금조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하였다. 그러나 2022년 이후 어려운 경제 환경을 만나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였다. 언제 어느 섹터에서 문제가 터질지는 알기 어렵지만, 향후 12개월 이내에 부분적으로 디폴트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투자자들은 이런 잠재적 불확실성에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스티븐 도버 / 프랭클린템플턴 연구소장마켓 나우 일본 장기침체 혁신적 제조업 생산성 향상 오늘날 경제학

2024-01-15

노동참여·생산성 향상이 인플레 억제

미국 경제가 연착륙 희망을 갖게 된 이면에는 노동시장 참여자가 늘고 생산성이 향상된 데 따른 공급 측면의 증가가 톡톡히 역할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9일 강한 성장세가 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공급 증가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결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압력도 완화했다고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달 더 강력한 성장이 높은 물가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 꼭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중요한 변화를 예고했다.     고금리 환경에도 높은 성장률을 구가한 데에는 공급상의 병목 현상이 완화하는 것과 함께 일하려는 사람들과 생산성이 늘면서 성장 잠재력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봤기 때문이라는 게 WSJ의 설명이다.     그는 공급상의 병목 현상 완화와 함께 이민과 노동참여 비율의 증가로 인해 단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높였다는 의견도 내놨다.     WSJ은 잠재 성장은 노동력 공급과 생산성에 따라 추세 성장보다 높을 수도, 또는 낮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최근 더 많은 사람이 노동시장에 들어오는 것은 수요에 큰 조정 없이 임금 증가율을 낮추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각한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이 밝아졌다고 덧붙였다.노동참여 생산성 생산성 향상 인플레 억제 노동참여 비율

2023-11-20

뉴욕시 학생들 영어·수학 성적 향상

뉴욕시 교육국이 2022~2023학년도 뉴욕주 표준시험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학생들의 영어·수학 성적이 향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 3~8학년 학생의 51.7%가 영어 과목에서, 49.9%가 수학 과목에서 ‘능숙한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약 49% 학생이 영어 과목에서, 약 38%가 수학 과목에서 능숙한 수준을 달성한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데이비드 뱅크스 뉴욕시 교육감은 “작년 시험에 비해 상승 궤도를 그린 이번 시험 결과는 고무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새로운 기준에 따라 개편된 이번 시험 결과를 작년 시험 결과와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시 교육국도 보도 자료를 통해 “직접적인 결과 비교는 어렵다”고 인정한 바 있다.     뉴욕주 교육국은 학생들이 배워야 할 새로운 학습 기술을 포함시킨 표준을 채택했고, 뉴욕주 학생들은 이번 봄 수정된 기준에 따라 개편된 새로운 주 표준시험을 치렀다. 예를 들어, 기존 수학 표준시험에는 방정식에 대한 정답을 보기 중에 고르는 객관식 문제가 대부분이었다면 이번 시험에는 정답이 도출된 과정을 설명하라는 주관식 문제가 더 많이 출제됐다.     한편 이번 시험 결과에서는 인종별 격차도 준 것으로 드러났다. 흑인 학생의 수학 실력이 13.8%포인트, 백인 학생의 수학 실력이 4.5%포인트 향상돼 격차가 약 2%포인트 줄어드는 등, 학교 관계자들은 백인 및 아시아계 학생과 흑인 및 라틴계 학생들의 격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계 학생의 77.6% ▶백인 학생 70.2% ▶흑인 학생 34.3% ▶라틴계 학생 35.7%가 수학 시험에서 능숙한 수준을 달성했다. 반면 영어 시험에서는 ▶아시아계 학생 72.3% ▶백인 학생 69.5% ▶흑인 학생 40.3% ▶라틴계 학생 39.4%가 능숙한 수준에 도달하며 비교적 큰 격차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바뀐 기준에 따라 시험이 진행됐기 때문에 학업 성취도 회복을 측정할 수 없다”며, “팬데믹 이전 성취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학생 향상 뉴욕주 학생들 수학 성적 수학 시험

2023-10-05

[열린광장] 무엇이 더 지력을 향상 시킬까?

LA한인타운의 한인 시니어 문화강좌에서 매번 인기 순위 상위에 올랐던 영어가 순위에 들지도 못했다. 반면 손가락 사용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피아노 클래스는 1위에 올랐다고 한다.       영어공부는 어렵게 생각하지 말아야 계속할 수 있다. 물론 영어회화를 잘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생활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은 따로 있고, 그렇게 어렵지 않다.   장폴 네르에르는 프랑스 사람으로 다국적 기업 IBM에서 27년간 일하고, 유럽지역 부사장을 지냈다. 그가 프랑스에서 공부할 때는 영어교육을 하지 않았다. 다국적 기업에서 여러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영어를 공부해야 했다. 그는 퇴직 후 어떻게 생활영어를 공부했고, 국제회의까지 주관했는지를 설명한 책 ‘글로비시’를 내고 전 세계를 다니며 쉬운 영어회화 공부법에 대해 강의했다. 한국에도 ‘서울 청소년 창의성 국제 심포지엄’에 강사로 참석했었다.     그는 책에서 단어 1500개와 문장구조 24개만 알면 영어를 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 중학교 영어 교과서에 사용된 단어가 1500여개였다. 그는 쉬운 말로 얘기하고 못알아 들으면 다시 쉬운 말로 한 번 더 설명하라고 권한다.   영국에서 런던 근교의 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의 수를 조사한 적이 있다. 결과는 1200여개에 불과했다. 일상생활에서는 쉬운 말로 얘기하지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말하는 방법만 알면 쉬운 단어로 얘기하고, 말을 하게 되면 영어 공부에 흥미가 생겨 더 어려운 것도 공부하게 된다.   영어 공부를 등산에 비교하면 생활영어 공부는 쉽게 오를 수 있는 적당한 높이의 산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느 정도의 노력으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꾸준히 해야 하는 영어회화   공부를 중간에 포기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매일 공부해도 공부하는 만큼의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부한 만큼의 성과를 바로 느낄 수 있다면 계속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이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기억력 향상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우리의 뇌는 매일 달라지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껑충 뛰어오른 것을 인지한다는 것이다.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것은 같은 시점이지만 단지 계속 느끼지 못할 뿐인 것이다. 그래서 영어공부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의지가 아주 강하지 않고서는 혼자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골프 연습장에서 몇 사람이 모임을 만들어 같이 연습하면 빠지기 힘들다. 혼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빠지기 쉬운 것과 같다.     다양한 모임을 통해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같이 모여 공부하면 좋다. 시스템화 해서 어느 정도 구속력을 갖는 것이다. 또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창피함을 갖지 않아야 한다. 영어와 피아노를 다 공부해본 내 경험으로는 영어공부가 지력 향상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최성규 / 베스트 영어 훈련원장열린광장 지력 향상 생활영어 공부 영어회화 공부법 지력 향상

2023-04-30

ChatGPT, 기대와 걱정 엇갈리지만 어떻게 교육에 도입하나 고민해야

인류 역사상 혁신적인 기술이 개발되고 상용화가 될 때마다 우리 생활 모든 곳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교육을 포함한 많은 산업 분야에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왔다. 전기, 인터넷, 스마트폰의 개발 등을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으며, 이러한 기술들의 도입에 학생들의 교육 방식도 다채롭게 진화를 거쳐왔다.   곧 실현될 고도의 인공지능 기술이 다음 교육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며 최근 OpenAI에서 선보인 ChatGPT의 등장으로 학계에서 기대와 걱정이 섞인 반응을 나타냈다.   ▶ChatGPT란?   ChatGPT는 인간과 유사한 텍스트를 생성하도록 설계된 대규모 언어 모델로 언어의 패턴과 구조를 학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학습된 ChatGPT는 사용자가 채팅으로 물어본 질문에 대한 자연스러운 텍스트 답변을 생성할 수 있으며, 언어 패턴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요청된 명령에 정교한 답변을 제공한다. ChatGPT를 활용하여 논문, 리포트, 보고서, 기사, 학술 논문, 등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작성이 가능한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UC리버사이드 컴퓨터공학과 조교수인 Yue Dong은 “ChatGPT는 아직까지 논리, 전문 지식 또는 최신 정보가 필요한 작업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의견을 내었고, 관찰 결과로 “ChatGPT는 산술 계산이나 복잡한 수학적 계산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이런 대규모 언어 모델은 정보를 교체하거나 업데이트하는 것이 어렵다”라고 밝혔다.     ▶고등교육의 우려   기본적으로 ChatGPT는 주어진 주제에 대한 응답을 형성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한다. 아직까지 인공지능은 비판적 사고 능력이 없으며, 주제가 비판적이거나 추상적인 사고를 요구할 때마다 종종 방향성을 놓치고 부정확한 답변, 또는 인간성이 묻어나지 않는 답변을 내놓는 수준에 머물러있다. ChatGPT 사용을 효율적으로 교육에 도입을 하고 싶다면, 커리큘럼의 방향성과 학생들의 수행평가의 기준을 높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교육자들은 ChatGPT가 수업에서 학습 성과를 달성하는 데 얼마나 문제가 되는지, 또는 도움이 될지를 평가해야 한다. 학생들이 실제 학습을 통한 것보다 ChatGPT와 같은 인공지능 혹은 그의 비슷한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과제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면 현재 교육 시스템 구조의 변화가 필요할 것이며 교육자들은 학생들이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야 한다.   ChatGPT의 사용을 맹목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관련 종사자는 교육자들의 임무를 재평가해야 할 필요가 있고 고등교육 학위의 가치성은 무엇인지 자문하고 또 다른 혁신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커리큘럼 도입과 교육 향상   ChatGPT는 여러 분야의 학문에서 학생들의 학습 과정을 향상시키는데큰 기여를 할 수 있다. 만약 학생들이 심화된 학교 공부에 집중을 한다면 인공지능 도구는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아이디어 창출 연습 등 부가적인 교육 작업을 도울 수 있다.   ▶인공지능 활용과 이점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이제는 리서치 활동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처음 리서치를 접하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들에서 인공지능의 도움을 크게 받을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이 분야를 나누어 요약해 볼 수가 있다:   ◇효율성: 학생들이 자신의 가설이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검색 및 여타 논문 검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 지원: 학생들이 많은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패턴과 추세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데이터를 분석하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순수히 학생의 몫이며 인공지능은 데이터 패턴이 시사하는 트렌드 또는 중요성에 대해 분석하지는 못한다.   ◇정보 유지력 향상: 학생들이 복잡한 정보에 접근하기 쉬운 형식으로 요약함으로써 이해에 도울 수 있다.   ◇언어 장벽에 대한 지원: 외국인 학생이나 외국어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복잡한 의학 텍스트를 해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그들이 번역이 아니라 내용 습득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문의: (323)413-2977   www.iantedu.com 그레이스 김 원장 / 아이앤트에듀케이션기대 걱정 고등교육 학위 교육 향상 교육 방식

2023-03-05

렌트·유틸리티 납부기록 활용…크레딧점수 올리는 방법

크레딧점수(FICO score)는 곧 돈이다. 점수가 좋을수록 낮은 대출 이자율을 받을 수 있어서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크레딧점수가 좋은 소비자는 그렇지않은 소비자와 비교해서 주택 모기지, 자동차 융자, 개인 융자 시 더 낮은 이자율로 받을 수 있어 상당한 돈을 절약할 수 있다.     FICO점수는 300~850점까지이며, 자동차 구매 시 720점 이상, 모기지는 760점 이상이면 금융기관으로부터 가장 좋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다. 만일 자동차 구매 시 크레딧 점수가 700점이면 4.9%의 이자율을 받을 수 있지만, 650점이라면 7.25%의 이자를 내야 한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올해 크레딧점수 향상 방법이다.     ▶렌트·유틸리티 기록 활용   만일 크레딧 기록이 부족하다면 렌트나 유틸리티 페이먼트를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최근 들어서 일부 신용평가 업체는 렌트비와 유틸리티 납부 기록을 크레딧 점수 산정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이를 잘 활용하면 크레딧점수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일례로 피나타(Pinata)와 같은 무료 렌트 리포트 회사를 이용하면 크레딧 점수를 향상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신용평가사가 이 항목들을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   ▶크레딧 한도 상향   기존 크레딧카드의 한도를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도는 높이고, 밸런스를 30% 이하로 유지하는 게 좋은 크레딧점수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다수 융자 신청 주의   단기간에 많은 크레딧카드를 신청하거나 크레딧카드와 자동차 융자 등의 대출을 동시에 신청하면 크레딧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카드 신청 문의가 있을 때마다 소폭의 점수 하락이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재정 카운슬러인 케이트 밀리츠는 “한 달에 한 번 또는 두 번 이상 카드 신청을 하면, 신청자가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에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재정적 어려움은 크레딧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빚은 바로 상환   지난해 연말 휴일 동안 음식, 여행, 선물 등을 통해 쌓인 크레딧카드 빚을 갚는 것도 중요하다. 만일 페이먼트를 못 하거나 많은 금액의 밸런스를 이월한다면 크레딧점수의 하락은 피할 수 없다. 기한 내 페이먼트 여부와 한도 대비 밸런스의 총액은 크레딧점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다. 만일 미니멈 페이먼트 이상을 할 수 있다면 가장 최근에 오픈한 카드빚을 갚는 것이 좋다.     머니핏의 교육 매니저인 토드크리스텐슨은 “FICO와 밴티지스코어 등은 가장 최근에 오픈한 계좌의 활동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크레딧점수를 산출한다”고 설명했다.     ▶크레딧리포트 확인   크레딧리포트는 금융기관들이 조회와 각종 채무 납부 기록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온라인 크레딧리포트 사이트(AnnualCreditReport.com)를 통해 리포트를 받아서 잘못된 점을 바로 잡는 게 중요하다.   양재영 기자크레딧점수 유틸리티 크레딧점수 향상 올해 크레딧점수 유틸리티 페이먼트

2023-01-12

[마케팅] 평범한 사업가의 눈부신 마케팅 마인드

PART 3. 오해받는 경쟁 의식     경쟁이란 놈 때문에 우리는 싫든 좋든 더 노력한다. 숙제와 시험을 사랑하는 아이는 드물지만, 그 때문에 더 배우고 발전했다는 고백은 그 열매를 맛본, 철든 학생이 할 수 있다. 경쟁도 그렇다. 그놈의 경쟁 때문에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더 좋은 가격에 제공하고 누린다.     자유 시장, 경쟁이 없다면 하루에도 수백 번씩 만져대는 스마트폰과 앱, 꼭 필요한 의료 시술, 눈부신 첨단 테크놀로지 등의 혜택도 이만큼의 발전은 없었을지 모른다. 혜택은 받는 이는 소비자뿐이 아니다. 서로 치고받는 경쟁사들도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 갈수록 발전한다.   ▶경쟁 없는 세상의 비극   경쟁이 없다면 그렇게 애쓸까? 대부분은 나태해지고 게을러지기 쉽다. 발전은커녕 조금씩 후퇴할지 모른다. 스스로 성장해야 이긴다는 불타는 의지도 줄어들 것은 안 봐도 보인다. 필요악인 경쟁이 없으면 게으르고 약해진다. 아파도 경쟁에 감사하자. 경쟁을 바르게 품으면, 기대와 노력은 솟아나고, 실현 과정의 기쁨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마음이 몸을 움직이듯, 경쟁력 향상도 우리 시각에 크게 좌우한다.     ▶어떤 놈이 지배하는가   먹이 사슬의 최고봉에는 사나운 짐승이 있지만, 인간 사회에선 다른 룰이 적용된다. 잘 나가는 사람, 앞서는 이들은 좀처럼 으르렁거리지 않는다. 믿기 어렵겠지만, 긍정 마인드와 너그러움이 많다.   환경과 시장을 주도하는 시대의 아이콘들이 부쩍 많아졌다. 잘 나가는 사람을 자세히 살펴보면 평범한 자리에서 끈질긴 노력이 만든 결과가 압도적으로 많다. 작은 의지를 통한 일상에서 예측된 결과를 반복하는 인내를 통해 단단히 굳어지는 무언이 보인다. 불리한 상황의 눌림을 거부하는 자리에서 무쇠 같은 경쟁력이 다져지는 것 같다.     ▶경쟁 대신 경쟁력   온라인에서 경쟁의 의미를 찾아보았다. “이기거나 앞서거나 더 큰 이익을 얻으려고 다투는 것”, “서로 겨루는 것” 등이 먼저 뜬다. 듣기만 해도 답답한 대답이다. 뭐를 더 얻으려고 겨루고 다투어야 하는 상황이 참 그렇다. 전투적 성향을 없는 분은 경쟁력도 별로라는 말처럼 들린다.     하지만, 자유 시장에서 분투하고 쟁취해야 하는 우울한 색채가 전부는 아니다.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는 선한 경쟁은 고객과 사회, 때론 경쟁 대상에게도 매우 좋은 영향을 준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 서로를 빛나게 할 수 있다.   ‘경쟁’ 대신 ‘경쟁력’에 포커스를 맞추면 훨씬 마음은 가볍고 열정도 타오른다. 자기 경쟁력을 향상하려는 노력은 다른 이가 아닌, 자신과 겨루는 달리기와 같다. 차갑고 부담스러운 ‘타인과의 경쟁’ 대신 언제나 ‘자신만의 경쟁력 향상’ 쪽으로 힘을 기울이자. 나만의 새롭고 예리한 경쟁력을 꿈꾸고 만들어내자. 마음과 결과에서 큰 차이를 보게 될 테니 말이다.     ▶문의: (703)337-0123,       www.In teliSystems.com 윤필홍 / InteliSystems 대표마케팅 사업가 경쟁력 향상 자기 경쟁력 마케팅 마인드

2023-01-11

금연이 독감 예방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데

  독감을 예방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 중 본인과 주변인을 감기 질환으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개인 위생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입을 가리는 것이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세균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수분 보충, 영양가 있는 음식 섭취와 같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는 것도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된다. 금연 또한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담배는 7,000가지 이상의 유해한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몸의 면역 체계를 약화시킨다. 흡연자가 담배를 끊으면 감기나 감염의 위험이 감소하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의 가정 의학과, 공중 보건학 교수인 슈홍 쥬 박사는 “금연에 성공했다가 재흡연하는 거라면, 포기하지 마라!” “대부분의 흡연자는 단번의 금연에 성공하지 않고, 몇 번의 시도 끝에 완전한 금연에 성공한다”라고 말했다.   Asian Smokers’ Quitline (ASQ) 한인금연센터[1-800-556-5564 ]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무료 전화 서비스이며, 미주 내 한국어를 사용하는 흡연자의 담배와 베이프(전자담배) 금연을 도와준다. 자격 요건이 되면 2주 분량의 니코틴 패치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2020 미 의무감의 조사(Surgeon General’s Report)에 의하면, “적극적인 전화 상담 서비스는 ‘금연 상담’ 또는 ‘금연 보조약품 사용과 상담을 병행했을 때’ 둘 다 금연 성공률 증가에 도움을 준다”고 보고했다.     무료 금연 서비스를 원한다면 ASQ 한인금연센터, 1-800-556-5564 로 전화하거나 www.asq-korean.org 웹사이트를 통해 간단히 등록하면 된다. 또한 흡연자가 수신번호 66819로 금연 이라고 문자를 보내면, 금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첫 몇 주 동안 ASQ 한인금연센터로 부터 매일 한국어 문자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친구나 가족의 금연을 도와주고 싶은 분들도 ASQ한인금연센터의 전문 상담원을 통해 유익한 정보와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본인과 가족의 건강이 염려된다면 금연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예방책이 될 것이다.     면역력 금연 금연 성공률 면역력 향상 금연 상담

2022-10-25

골프 치는데 신발 깔창이 그렇게 중요해?

골프 스윙은 하체보다 상체의 팔과 어깨의 움직임이 크기 때문에 하체의 힘이 그리 중요하지 않게 보인다. 하지만 하체가 단단히 고정되어야 중심이 무너지지 않고 스윙이 안정되며 나아가서는 장타와 정교한 샷으로 이어진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게다가 좋은 임팩트 순간은 완벽한 체중이동에 의해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체중이동을 위해서는 발이 중요한데 오른발 뒤꿈치인 힐이 들리면서 왼쪽 중심으로 체중이 이동하면 완벽한 임팩트가 완성된다는 논리다.   '골프 실력차이 시작은 발에서부터'라고 하는데 최적의 밸런스 유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스윙 시 왼발은 지면을 계속 눌러주고 있어야 하며 오른발은 엄지 발가락을 중심으로 지면에서 떨어지지 않는 턴이나 강력한 비틀림이 필요하다.     완벽한 스윙을 위한 최적의 각도는 발을 잡아주고 중심 축을 강하게 고정시켜야 탄생된다.     국내에서 생산된 골프화 전용 인솔 '밸런솔'은 발목 뒤틀림 현상을 잡아 스윙 시 양발이 지면에 떨어지지 않게 하며 라운딩 시 부상 방지에 도움을 준다 .골프 전용 인솔 밸런솔의 원리는 외측과 내측의 기울기를 다르게 설계하여 스윙 시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고 몸의 축을 단단히 고정시켜 안정적인 스윙자세를 탄생시키는 것이다. 자세의 안정감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제한하고 지면지지력을 향상시켜 줘 비거리에도 도움을 준다.     비록 카트를 이용하더라도 라운딩을 하면 걸어야 하고 샷을 시도할 때 체중을 실어 페어웨이를 디뎌야 하기 때문에 몸 전체의 중량이 발에 고스란히 전달돼 후반홀부터는 피로함이 발에서부터 몰려오기 십상이다. 이런 피로함은 밸런솔의 오솔라이트와 고탄성EVA가 발의 아치와 발바닥을 특별하게 받쳐줘 발바닥에 무리함이 쌓이지 않게 작용한다.     게다가 발 뒤꿈치에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충격도 가볍게 흡수해 전신으로 퍼지는 피로함도 사전에 차단시킨다. 85도 고경도 힐컵은 발목 보호 및 뒤틀림 방지와 바른 자세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   밸런솔은 발의 건강함을 위해 만들어진 기능성 깔창인 만큼 골프 이외의 등산이나 산책에도 사용이 가능해 건강한 보행을 서포트한다. 또한 장시간의 라운딩에서 오는 골프화 속의 답답함은 밸런솔의 '헤비 메리 메쉬 원단'이  통풍 작용을 원할하게 해 발냄새 및 유해균 번식을 막아낸다.     핫딜은 골프 인솔 밸런솔 스몰(225-240MM)미디엄(245-260MM) 그리고 라지(265-290MM) 사이즈를 각각 39달러에 판매한다.   ▶문의: (213)368-2611   hotdeal.koreadaily.com골프 신발 신발 깔창 전용 인솔 경기력 향상

2022-09-11

5부터 카운트다운 뒤 곧바로 행동…실천력 향상에 '5초 규칙' 좋은 방법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틀림없이 해내는 사람이 있다. 누구든 이런 사람과 일을 하는 것을 즐길 것이다. 내가 할 일을 모두 잘 실천하는 것이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조금 있다가 해야지 하고서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고, 시간을 놓쳐버리는 경우가 있고, 아예 기회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수업 시간의 과제, 숙제, 프로젝트를 꼼꼼히 잘 챙겨 시간 내에 제출해서 좋은 성적을 받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잊어버리고 혹은 하지 않아서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들도 있다. 성적은 그들의 아이큐와 같은 능력 차이가 아니라 실행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자신의 충동을 제어하지 못하거나, 합리적인 판단 능력이 부족하고, 일을 계획하고 시작하는 전두엽의 실행 능력 개발이 되어있지 않은 이유 때문이다.     필자도 어렵고 힘든 글을 쓰기 위해 책상에 앉을 때는 바로 몰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괜히 책상 위의 물건들을 정리하기 시작해서는 서랍도 정리하고 삼천포로 빠지게 된다. 그것은 당장 하기에 힘이 든 일을 회피하고 싶을 때 나타나는 행동이다. 학생들도 물론 그걸 것이다. 쉽고 재미있는 일은 바로 시작하기 좋다. 하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과제는 ‘이것만 하고 공부해야지, 저것만 하고 공부해야지’ 하며 나중으로 미루다가 끝내 마치지 못하거나 잊어버리게 된다. 그렇다면 이런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1. 즉시 행동하라   많은 행동 분석가들은 무슨 일이든 생각하는 즉시 실천해야 새로운 경험이 쌓여 높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생각 즉시 행동하는 것을 새로운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5초 규칙’을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추천한 멜 로빈스는 무기력했던 자신의 삶을 통째로 바꿔버린 그녀의 방법을 소개한다.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로켓 발사 장면을 떠올리며 ‘5-4-3-2-1’ 거꾸로 세기 시작하고 1을 세자마자 자리에서 자신을 밀어내고 즉시 행동할 것을 조언한다. 멜 로빈스는 부도 직전의 사업, 단절된 경력, 이혼 위기에 직면한 부부관계와 심각한 불안증, 알코올 중독으로 수렁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녀는 변화와 새로운 시작 앞에서 자신을 주저하게 하였던 불안감과 두려움을 이겨 내기 위해 5초의 법칙을 활용했다. 사소한 일상에서 작은 용기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저 ‘5-4-3-2-1’ 숫자를 거꾸로 세는 것만으로 침대 혹은 소파와 한 몸이던 스스로를 일으켜 세울 용기가 생겼고 5초의 법칙을 이용해 마침내 아침을 지배하고 인생을 변화시키는 힘을 발견했다.     만일 자녀가 힘든 일을 미루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카운트다운을 하고 바로 엉덩이를 띄고서 해야 할 일을 즉시 시작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가르쳐 주고 함께 재미있게 실행해 보며 그 결과를 함께 나누어 보면 좋겠다.     2. 빨리 일하는 뇌를 만든다.   뇌의 기본 회전수를 높이려면 ‘시간 제약’이 필요하다. 시간 제약을 부여하면 뇌의 회전수가 올라간다. 시간에 한계가 있으면 긴장감에 생긴다. 이로 인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능률은 올라갈 수 있게 된다. 일의 소요시간 리스트를 만든다. 풍요가 저주가 될 때가 있다. 금전이나 시간이 제한적일 때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며 그것을 소중히 사용할 수 있다.     3. 일상을 패턴화하여 단순하게 하라.   생산성은 한 단어로 요약하면 ‘집중력’이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할 일에 순간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방해 요인을 관리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도록 전체적으로 봤을 때 나에게 정말 중요한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루틴을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단계= 학교에서 돌아오면 가방을 제자리에 두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2단계= 욕실에 가서 손을 씻는다.     3단계=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한다.     4단계= 어려운 숙제부터 먼저하고 정해진 시간만큼 휴식을 취한다.     5단계=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자신만의 계획대로 예습 복습 시간을 갖는다.     6단계=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되 내일을 계획하는 30분의 시간을 갖는다.     7단계=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문의: (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카운트다운 실천력 실천력 향상 시간 제약 소요시간 리스트

2022-04-24

[사설] 재외선거 참여로 권익 향상을

 제20대 한국 대선을 앞두고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재외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투표 참여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 내년 1월 8일 마감돼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LA총영사관 관할 유권자 수는 20만 명 정도로 추산되지만 등록률은 2~3%의 낮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재외동포와 관련해 여러 현안이 있다. 주요 이슈를 보면 첫째로 선천적 복수국적제도의 개정이다.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국적자여서 태어날 때부터 한국 국적을 가진 한인 2세들은 이중국적자가 되어 취업과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는다. 불합리한 국적법을 시정해 줄 것을 한국 정부에 요청해 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현행 만 65세 이상에서 하향 조정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법 개정도 요원한 상태다.     재외선거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미국 현지 실정을 감안하지 않는 불합리한 투표방식도 한몫한다. 그럼에도 한국 중앙선관위는 우편투표 도입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투표 과정이 불편해도 한인 유권자들의 참정권 행사는 중요하다. 재외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정치권에 목소리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높은 투표 참여율을 보여야 한국 정치권도 관심을 갖는다.     한인들의 한국 정치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다. 하지만 관심만으로는 어떠한 변화도 만들 수 없다. 재외동포 권익 향상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투표 참여다. 사설 재외선거 참여 투표 참여율 재외선거 참여율 권익 향상

2021-12-15

LA 신규이민자 6%가 한인, 국적별로 5번째

최근 10년 간 LA카운티에 정착하는 신규 이민자가 크게 늘었으며, 이중 6%는 한국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한국 출생 이민자 비율은 멕시칸(36.3%), 그외 중남미 출신 이민자(9.3%), 필리핀(7.1%), 중국(7.1%)에 이어 5번째로 많은 것이다. 캘리포니아커뮤니티재단(CCF)은 10일 ‘LA카운티 이민자 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멕시코 출신 이민자들이 대다수를 이뤘던 LA카운티 이민인구가 점차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안들과 중미, 아프리카계로 옮겨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 등에서 이주한 이민자들의 연령층이 2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미국출생 거주자보다 노동참가율(labor force participation rate)도 높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러나 이들 신규 이민자가 주류 사회에 빨리 정착하고 임금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차원에서 영어 및 직업훈련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2007년 연방 센서스 최근 통계에 따르면 LA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은 19만9612명이며, 이중 해외출신 이민자는 15만3722명이다. 한인 중간 연령은 38세로 나타났으며, 23%가 2000년 이후 미국에 입국한 신규 이민자이다. 카운티 전체로는 2000년 이후 LA카운티에 정착한 신규 이민자 인구는 64만 명으로 집계됐다. 장연화 기자yhchang@koreadaily.com

2009-02-10

'이민자 생활 높이려면 영어·직업교육이 필수'

캘리포니아커뮤니티재단(CCF)이 10일 발표한 보고서는 이민자들이 주류사회에 정착하고 생활 수준을 높이기 위해선 영어와 직업교육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CCF는 이에 따라 영어 또는 직업교육을 시키거나 이민자 권익옹호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재단을 위해 향후 5년간 375만 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다. ▷젊은 이민노동자 늘었다= LA카운티 인구의 45~54%가 2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 사이의 해외출신 이민자들이었다. 보고서는 20~29세 사이의 노동인력은 미국 출생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30대 이후 노동인구의 90%는 이민자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 LA카운티 노동시장에서 이민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46%라고 밝혔다. ▷이민연도 오래될수록 잘 산다= 이민 기간이 30년이 넘은 이민자의 63%는 자신의 집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는 미국에서 출생한 카운티 거주자의 집 소유율(54%)보다 8% 포인트나 높다. 이민자의 자영업 비율도 미국출생 거주자보다 월등히 높았다. 실제 최근 발표된 연방센서스 통계에서도 LA카운티에 거주하는 전체 한인 노동인구의 16.5%가 자영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67%만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민자 교육지원 시급= 보고서는 이민자들이 빠른 시일내에 미국생활에 정착하려면 영어교육과 직업훈련 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시스템 안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초등과정에서 영어학습자(ELL)로 분류된 학생들의 79%는 미국에서 출생한 이민자 자녀들이라는 조사에서도 알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어는 스패니시와 중국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로 조사됐다. 장연화 기자

2009-02-10

[테마 진단] 이민자의 날 행사에 참여하자

시·주·연방 단위의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은 결국 예산 편성의 문제로 귀결된다. 교육, 공공 보건 등 주요 부문에 집행되는 예산의 내역은 해당 정부의 정책 추진 방향과 철학을 반영한다. 최근 패터슨 뉴욕 주지사는 2009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고 주의회와의 협의를 앞두고 있다. 이제 이민자 커뮤니티 앞에는 주정부와 의회의 예산 협의 과정에 개입해 최대한의 권익을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가 놓여있다. 이런 정황 속에 오는10일 뉴욕주도 올바니에선 뜻 깊은 행사가 개최된다. 뉴욕이민자연맹(NYIC)과 회원 단체인 청년학교를 비롯한 뉴욕주 일원의 이민자, 사회단체가 주최하는 연례 올바니 이민자의 날 행사가 그것이다. 이날 행사에선 정부관계자와 주의원들이 참석한 이슈 설명회 및 이민자 행진, 의원 방문 로비활동이 펼쳐진다. 지난 십 여 년간 개최되온 올바니 이민자의 날 행사를 통해 뉴욕주의 이민자 단체는 여러 정책 현안에서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전달해 왔다. 금년에도 뉴욕한인봉사센터, 퀸즈 YWCA, 원광사회복지관, 뉴욕가정상담소 등 우리 한인 커뮤니티 주요 단체들은 연대하여 버스 1대를 대절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이민자의 날 행사에서 주정부 정책과 관련해 이민자 커뮤니티가 요구할 사안은 다양하다. 가장 중요한 핵심 정책사안은 역시 사회복지예산 삭감 문제다. 경제위기로 인해 세입이 줄어들면서 주정부는 교육, 보건, 이민 서비스 등 사회복지 전부분에 걸쳐 대폭적인 예산삭감과 프로그램의 폐지, 축소를 예고하고 있다. 만약 주정부의 계획대로 서비스 예산이 대폭 삭감된다면 청소년, 노인, 이민자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안그래도 경제불황으로 생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마당에 사회복지의 혜택마저 줄어든다면 이들의 삶의 질은 더욱 나빠지게 된다. 주정부의 역할은 위기상황에서 사회적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것이다. 재정형편을 이유로 주민들을 복지의 사각지대로 내모는 행동은 정부의 책임을 스스로 방기하는 짓이다. 주정부는 예산이 모자라기 때문에 복지예산을 삭감할 수 밖에 없다고 강변한다. 이는 절반의 진실이다. 만약 예산이 부족하다면 합리적인 재정계획으로 충당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현재의 세금제도를 개혁해 세입을 늘려 재정의 부족분을 채우면 된다. 뉴욕주는 지난 40년간 고소득자의 세금을 지속적으로 감면해 왔다. 지금의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세금 정책을 원래대로 되돌려 세입을 늘리는 정책변화가 필요하다. 아울러 연방 정부에서 각 주에 지급될 경기부양 재정지원과 주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재난 대비 예비예산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밖에도 이번 올바니 이민자의 날 행사에선 이민자의 교육문제를 비롯해 공공보건, 주택과 관련된 주요 이민자 현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뉴욕주 각지에서 모인 약 1000명에 달할 참가자들은 행진과 집회를 하고 뉴욕주의원과 주정부 관계자들을 면담하여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이민자 커뮤니티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다. 권리는 요구하는 자의 몫이다. 주정부의 예산 입안과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으면 이민자의 권리는 보장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우리 한인들은 추운 겨울에 새벽부터 버스를 타고 알바니까지 원정 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것이다. 아메리칸 드림이 성취되기 위해선 커뮤니티의 권익 확대를 위해 단결하고 참여하는 행동도 수반돼야 한다. 2009년 올바니 이민자의 날 행사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

2009-02-0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