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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지연 시 775달러까지 보상…연방정부 규정 신설 예정

비행기 탑승객이 항공편 지연에 대한 피해 보상을 항공사로부터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연방 정부가 신설할 계획이다.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해당 규정이 새 정부 출범 이전에 시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일 NBC4는 연방 교통부가 규정 제정 절차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항공사가 비행기 탑승객에게 피해 보상을 해야 하는 경우는 항공편 장시간 지연에 항공사가 원인 제공을 했을 때다. 기계 결함, IT 시스템 고장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악천후 등 천재지변이나 공항 측의 이유로 항공편에 차질이 생긴 경우에는 항공사가 의무적으로 피해 보상을 하지 않아도 된다.   교통부는 피해 보상 금액 기준을 설정했다. 국내선 3시간 이상 지연 시 200~300달러, 6시간 이상 지연 시에는 375~525달러를 항공사가 탑승객에게 보상해야 한다. 또 항공편 지연이 9시간 이상일 경우 보상액은 750~775달러로 늘어난다.   아울러 교통부는 항공사 규모별로 피해 보상액을 다르게 해야 할지, 승객이 출발 1~2주 전에 항공편 지연 통보를 받았을 시에도 보상해야 하는지 등 여러 상황에 따른 피해 보상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다.   교통부는 영국, 유럽연합, 캐나다, 브라질 등 이미 여러 국가에서 항공사가 항공편 지연에 대해 탑승객에게 적절한 피해 보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소비자 보호 제도를 강화하고, 항공사가 책임감을 가지고 운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3시간 이상 국내선 항공편 지연의 60% 이상이 항공사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준 기자항공편 항공사 항공편 지연 보상 항공사 항공편 장시간

2024-12-05

LAX 도착하니 연결편 나몰라라…폭설로 인한 항공편 지연 사태

한국 폭설로 인한 인천국제공항 항공편 지연 및 결항 사태〈본지 11월28일자 A-3면〉를 겪은 한인들은 장시간 대기로 녹초가 됐다.     관련기사 폭설로 인천공항 마비…미국행 한인들 발 묶여 28일(한국시간) 인천공항은 터미널과 기내에서 발이 묶은 승객들로 가득 찼다.       댈러스에서 인천공항에 입국한 승객 김모씨는 “비행기 착륙 후에도 7시간 동안 기내에 갇혀 있었다. 대기 동안 비상 전등을 제외하고 환기시스템, 난방 등이 모두 꺼져 승객들이 강하게 항의했다”고 전했다.       오랜 대기 끝에 LA국제공항(LAX)에 도착한 한인들은 항공사의 미흡한 대처에 불만을 토로했다.   피닉스 거주 차모씨는 “한국날짜 27일 오후 8시50분 LAX행 아시아나 항공을 탔지만, 다음날 오전 7시에 출발할 수 있었다”며 “LAX에 도착하니 28일(서부시간) 새벽 2시10분이었다. 항공사 측이 피닉스까지 연결 항공편을 다 준비했다고 했지만, LAX에서 아내와 아이 3명과 8시간 이상을 버텨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항공 KE017편(27일 오후 2시30분) 결항으로 인천공항에서 날을 샌 새라 남(59)씨는 “항공사는 폭설인 상황을 제대도 파악해 비행 취소를 빨리했어야 했다”며 “승객들은 터미널과 비행기에서 17시간이나 대기했다. 항공사가 비용 절감을 이유로 호텔비를 안 주려고 꼼수를 부린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과 LAX 등 미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정상화되는 모습이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28일 LAX발 인천국제공항행 오전 10~11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항공 3편은 1~3시간만 지연됐다. 전날에는 최대 5시간까지 지연돼 LAX를 찾은 한인 등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11시 전후 인천행 항공 2편도 정상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27~28일(한국시간) 인천발 LAX행 항공편은 2편 이상이 결항됐지만 나머지 항공편 지연 시간은 줄었다. 28일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오후 2시40분 출발), 대한항공(오후 7시40분 출발) 항공편은 1~3시간만 지연된 뒤 LAX로 출발했다. 김형재 기자연결편 항공편 항공편 지연 인천국제공항 항공편 연결 항공편

2024-11-28

폭설로 인천공항 마비…미국행 한인들 발 묶여

한국 수도권에 내린 첫눈이 폭설로 이어져 인천국제공항과 LA국제공항(이하 LAX) 등 미국을 오가는 비행 승객 수백 명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공항발 항공편이 지연 또는 결항되면서 LAX 등 인천공항행 항공편 지연 사태도 벌어졌다.   27일 LAX 톰브래들리 국제선 청사에서 인천공항행 항공편을 타려는 한인 등 승객 수백 명은 최소 5시간 이상 발이 묶였다.   이날 오전 9시 50분 인천공항으로 출발 예정이던 에어프레미아 항공편은 오후 3시 40분 출발로 늦춰졌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LAX에 27일 오전 7시 20분 착륙 예정이던 비행기가 오후 1시 40분쯤 도착해서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해당 비행기가 LAX에 도착하자마자 점검을 마친 후, 2시간 뒤 인천행 승객을 태우고 다시 떠나도록 조처했다.   브라이언 김 LA지점장은 “한국 폭설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려던 비행기의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작업이 오래 걸려 항공편이 지연됐다”면서 “항공편이 갑작스럽게 변경되면서 미리 공항에 도착한 손님들께는 식사 쿠폰 등을 제공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날 LAX를 떠나 인천공항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역시 지연 사태가 벌어졌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50분 인천행 대한항공 항공편은 출발이 오후 7시 50분까지 늦춰졌다. 오전 11시 인천행 아시아나 항공편 역시 출발이 오후 8시 30분으로 지연됐다. 두 항공사의 오후 11시 전후 인천공항행 항공편은 예정대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연 사태는 지난 27일(한국 시간) 한국 인천공항에서 출발 예정이던 항공편이 지연 또는 결항돼서다. 이날 한국에서 내린 첫눈이 이틀에 걸쳐 인천은 9.8인치(25cm), 서울은 15.7인치(40cm)까지 쌓이면서 이륙을 준비하던 비행기가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발이 묶였다.   인천공항에서 27일에 출발 예정이던 대한항공(오후 2시 30분, 오후 7시 40분)과 아시아나항공(오후 2시 40분, 오후 8시 40분) 비행기는 현지 출발이 최대 17시간까지 지연됐다. 해당 항공편 지연 또는 결항으로 LAX발 인천행 항공편도 덩달아 영향을 받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발이 묶인 LAX행 승객들은 터미널과 비행기 안에서 긴 시간을 대기해야 했다.   새라 남(59)씨는 “27일 오후 2시 30분 대한항공 KE017편을 체크인했는데 폭설 때문에 탑승구 앞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기다렸다”면서 “이후 비행기에 탑승했지만 제설 작업 때문에 비행기 안에서 5시간을 대기하다가 오전 7시쯤 출발이 취소됐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7일 항공편 1219편 중 175편이 지연, 151편이 기상 악화로 운항이 취소됐다. 28일 오전 6시 기준 111편도 결항됐다. 이틀째 계속된 폭설로 비행기 안전 운항을 위한 제빙과 방빙 작업 소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브라이언 김 LA지점장은 “비행기가 이륙하려면 기체에 쌓인 눈을 제거해야 한다. ‘디아이싱’ 작업에 여러 대의 비행기가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인천공항 한국 인천공항행 항공편 인천공항행 대한항공 인천공항발 항공편

2024-11-27

스피릿항공 파산 신청…운항은 정상

저가 항공사 스피릿 항공(이하 스피릿)이 파산보호 신청을 한 가운데 스피릿 측은 회생절차 기간 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피릿은 18일 뉴욕 남부 연방파산법원에 재무구조 악화로 챕터11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파산보호 신청에 앞서 스피릿은 채권자들과 기업 정상화를 위한 포괄적인 재무구조개선 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덧붙였다. 협약에 따라 채권자들은 스피릿에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운영자금을 신규로 공급하고, 7억9500만 달러 규모의 부채를 출자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스피릿 항공편을 이용 예정인 소비자들은 많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회사 측은 공개서한을 통해서 회생절차 기간 항공편 운항과 티켓 판매, 예약 등은 모두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스피릿의 테드 크리스티 최고경영자(CEO)는 “스피릿 항공편 운항과 예약 등 운영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에게 발급된 크레딧이나 로열티 포인트 등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스피릿 측은 지난 5년간 22억 달러가 넘는 적자에 시달리며 위기를 겪어왔다. 2022년에는 또 다른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와의 합병에 합의했으나 법무부 측에서 시장 독점을 이유로 제동을 걸어 무산됐다.     이번 파산보호 절차 신청은 2011년 아메리칸 에어라인 이후 첫 국내 주요 항공사의 파산이다. 한편, 스피릿 측은 지난 12일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원희 기자스피릿항공 파산 스피릿항공 파산 파산보호 신청 스피릿 항공편

2024-11-18

국내선 3시간·국제선 6시간 이상 지연시 자동 환불

앞으로 미국 항공사들은 장시간 지연됐거나 취소된 항공편에 대해 고객에게 자동 환불해줘야 한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여행 시즌을 앞두고 항공사의 자동 환불 규칙이 시행되는 셈이다.     29일 교통부는 ‘항공사의 자동 환불 규칙’이 28일부터 전면 시행됐다고 발표했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항공사가 승객에게 빚을 졌을 때 승객은 별도의 요청 없이도 돈을 돌려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교통부는 4월에 이와 같은 규칙을 예고했고, 6개월의 기간을 지나 규칙을 발효하게 됐다. 규칙에 따르면, 항공사가 자동 환불을 해 줘야 하는 ‘지연’은 국내선의 경우 최소 3시간, 국제선의 경우 6시간 이상을 의미한다.     교통부는 승객이 크레딧 카드로 티켓을 구매한 경우 영업일 기준 7일 이내, 다른 결제 수단을 썼을 경우 20일 이내에 환불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 외에 항공 서비스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은 경우에도 현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국내선의 경우 수하물이 분실됐을 때 12시간 이내에 승객에게 수하물이 배달되지 않을 경우 승객은 위탁 수하물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국제선의 경우, 비행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15~30시간 이내에 분실된 수하물을 받지 못한다면 역시 위탁 수하물 요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항공권 예약 시 와이파이, 좌석 선택, 기내 오락 등 추가 서비스를 예약했지만 받지 못할 경우에도 해당 요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규칙이 발표됐을 당시 항공업계는 업계에 미치는 타격이 클 것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다만 이번 규칙이 시행되자 항공업계 로비 단체인 ‘에어라인 포 아메리카’는 성명을 통해 “자동환불 규칙을 지지하며, 재예약을 원하지 않는 고객에게 앞으로 기꺼이 환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국내선 국제선 자동환불 규칙 자동 환불 항공편 지연

2024-10-29

항공편 지연·취소시 현금 환불…연방교통부 새 규정 발효

항공편이 지연.취소되면 현금으로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연방교통부는 항공편이 상당 시간 지연되거나 취소됐을 때 승객에 대한 보상을 바우처가 아닌 현금으로 지급해야 하는 규정이 지난 28일부터 발효됐다고 밝혔다. 교통부 측은 이번 연말에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규정에 따르면 항공사 측은 크레딧카드로 항공권을 구입한 승객에게는 7영업일 이내로, 그 외의 지불수단을 통해 산 승객에게는 20일 안에 환불해야 한다. 이에 더해 항공사 측은 반드시 승객에게 환불 관련한 규정을 고지해야 한다.     피트 부티지지 연방교통부 장관은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서 현금 환불 규정을 소개하며 "소비자들은 머리 아픈 일이나 귀찮은 일 없이 환불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항공업계는 이미 많은 항공사가 자동 환불 규정을 채택하고 있다고 전하며 새로운 규정에 대해서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항공업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미국을 위한 항공사'(A4A) 측은 성명서를 통해서 "우리는 자동 환불 규정을 지원하며 고객이 재예약을 원하지 않을 경우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연방교통부 항공편 현금 환불 항공편 지연 규정 발효

2024-10-29

프론티어

    프론티어 항공이 올 12월부터 콜로라도 유명 스키장인 베일 스키 리조트에 직항편을 개설한다. 지난주 화요일 프론티어 항공측에 따르면 “이번 12월에 덴버와 이글 카운티 지역 공항(베일 스키 리조트에서 30마일 거리) 간 주 2회 직항 노선을 취항한다”고 발표했다. 항공사측 보도 자료에 따르면 첫 이글 카운티행 항공편은 12월 19일 덴버 국제공항에서 이륙할 예정이다. 이글 카운티 지역 공항은 현재 알래스카 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 항공의 계절 항공편을 대부분 보유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DIA-이글 카운티 간 항공편과 아메리칸항공의 댈러스-텍사스-이글 카운티 간 항공편은 연중 제공되는 유일한 두 편의 항공편이다. 현재 DIA와 이글 카운티 간의 항공편은 내년 여름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그 이후에도 항공편이 계속 제공될지, 계절별 또는 연중 제공될지 여부는 프론티어에 아직 미정상태이다.덴버와 이글 카운티 간 항공편은 12월 12일부터 2025년 2월 25일까지 여행을 예약하는 사람들을 위해 99달러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이 요금은 12월 21일부터 12월 31일, 1월 1일부터 1월 7일, 2월 13일부터 2월 14일, 2월 16일부터 2월 17일의 몇 가지 제한된 기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프론티어 항공은 베일 리조트의 노선 추가로  덴버에서 총 65개 목적지에 취항을 하게 되었다.   김경진 기자프론티어 덴버 프론티어 항공 카운티행 항공편 계절 항공편

2024-10-15

에어프레미아, 미주노선 출도착 지연 공지…9일부터 13일 항공편 해당

에어프레미아가 항공기 운용 문제로 전 노선에 대한 운항 스케줄을 긴급 변경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8일 자사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9일부터 13일까지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나리타, 방콕 등 5개 노선의 운항 스케줄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주노선의 경우는 항공편, 일자에 따라 출도착 일정이 짧게는 2시간 40분부터 길게는 12시간 25분까지 지연된다.   LA노선은 오전 8시20분 LA공항 도착편(YP101)이 9일과 10일은 각각 오후 4시20분(+8시간), 12일에는 오후 12시20분(+4시간), 13일도 오후 4시45분(+8시간 25분)으로 늦춰진다.   오전 10시50분 LA공항 출발편(YP102)은 9일 오후 5시50분(+7시간), 10일 오후 6시50분(+8시간), 12일 오후 2시50분(+4시간), 13일 오후 7시15분(+8시간 25분)으로 각각 늦춰진다.   이번 스케줄 변경 사유를 항공기 연결지연 때문이라고 밝힌 에어프레미아는 스케줄은 부득이한 사유로 사전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보잉 787-9 드림라이너 5대를 5개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하고 있어 엔진 및 기체 정비나 고장이 발생할 경우 운항지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항공사측은 이번 스케줄 변경과 관련 8일 오후 본지에 “임박한 안내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안전운항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였기 때문에 양해를 구한다”면서 “사전 대고객 안내 및 조치를 진행했으며 해당편 승객의 취소 환불을 포함한 여정 변경을 지원해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라고 밝혀왔다. 이어 “항공기 5대 중 1대가 지상 대기 중이며 1대는 엔진교체 등 일상적인 정비 중이라 곧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에도 항공기 정비를 이유로 방콕노선이 결항되면서 인천발 LA노선 출발이 4시간가량 지연됐으며 LA발 항공편도 3시간 30분가량 지연 출발했다.   항공사측은 정비로 인한 지연을 최소화하고자 지난 6월 롤스로이스로부터 예비 엔진을 구매했으며 올해 안으로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변경으로 영향을 받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날짜 변경 또는 전액 환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날짜 변경은 기존 일정 기준으로 7일 이내 항공편 중 좌석이 있는 경우에 한해 무료로 변경해 주며 환불 역시 수수료가 적용되지 않는다.     변경 또는 환불 요청은 홈페이지(airpremia.com)나 예약센터를 통해 구매한 경우 이메일 ([email protected]) 또는 전화(1800-2626)로, 여행사·대리점에서 구매한 경우 구매처로 문의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미주노선 항공편 항공기 연결지연 항공편 일자 la발 항공편 에어프레미아 국적기 LA노선 AOG 항공기 결항 스케줄 변경 보잉 787 중장거리

2024-08-08

전세계 항공, 금융 등 IT 시스템 먹통... LA공항도 102편 취소

마이크로소프트와 보안 업체간 프로그램 충돌로 발생한 대규모 시스템 장애로 전 세계의 항공, 운송, 금융 서비스 등이 광범위하게 먹통 되는 역대급 전산 마비 사태가 발생했다. 오늘(19일) LA국제공항(LAX)을 포함한 전국의 공항에서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등의 문제가 다수 발생했다.  오전 8시 19분 기준 LAX에서만 항공편 188개가 지연되고 102개 항공편이 취소됐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도 출발 예정이던 항공편 76개가 운항을 취소했다. 인근 할리우드 버뱅크 공항, 롱비치공항, OC의존웨인 공항도 비슷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기준으로는 이번 사태로 1000편이 넘는 항공 스케줄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항공사는 주류 항공사인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이 모두 포함됐다.  또 시스템 먹통으로 LA와 롱비치 항구에서 운송이 지연됐으며, 암트랙도 일부 크레딧카드 결제가 제한됐다고 밝혔다. 페덱스와 UPS는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먹통 대란으로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고객들에게 미리 알렸다. 원인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와 보안 서비스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프로그램간 충돌로 추정됐다. 업체 측은 "보안사고 또는 사이버 공격은 아니다"라며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한 기술적 결함"이라고 말했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가 '팔콘 센서'를 업데이트하면서 패치한 드라이버 파일이 기존 시스템과 충돌한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 기반이 아닌 맥 또는 리눅스 운영체제는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번 사태의 피해 범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항공편은 다시 예정대로 운항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취소 항공편 시스템 먹통 항공편 76개 항공편 188개 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2024-07-19

항공편 취소·지연 시 현금환불 의무화…교통부, 승객권리 강화규정 발표

미국 내 항공편이 최소될 경우 빠르면 일주일 이내 현금 환불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국내선은 3시간, 국제선은 6시간 이상 운항이 지연돼도 승객은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     24일 연방교통부(USDOT)는 보도자료를 통해 항공편 취소 및 지연에 따른 의무 환불 규정을 발표했다.     공개된 규정에 따르면 항공사는 항공편 취소 또는 지연 시 크레딧이나 바우처가 아닌 현금으로 환불해야 한다.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이상 출·도착 지연 시 승객은 요금 환불 또는 대체 항공편 제공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항공사는 수하물 및 항공편 변경 수수료 정보도 미리 안내해야 한다. 승객의 수하물이 12시간(국제선 15~30시간) 이상 지연 도착할 경우 관련 요금을 환불한다. 무선인터넷(Wi-Fi), 좌석등급, 기내오락 등 추가서비스 제공이 안 될 경우에도 관련 요금을 돌려줘야 한다.   환불 신청 및 절차도 간소화된다. 항공사는 항공편 취소 또는 지연 시 자동으로 환불 절차를 밟아야 한다. 신용카드 이용 승객에게는 영업일 7일 이내, 기타 결제수단은 20일 이내 자동으로 환불을 완료해야 한다. 환불 시에는 이용하지 못한 항공편 요금, 세금, 수수료가 모두 포함된다. 한편 지난해 5월 바이든 대통령은 항공편 취소와 지연 불만 연론이 커지자 “역사적인 새로운 규정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피터 부티지지 장관은 “새 규정은 항공사가 승객에게 곧바로 현금 환불을 제공하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며 “승객이 항공사에 지불한 돈을 돌려받을 때 골치 아파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연방 교통부는 5월 13일까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친 후 시행령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항공사 항공편 항공사 항공편 항공편 취소 항공편 요금 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2024-04-24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일원 얼음비로 항공편 취소-휴교 속출 외

#. 시카고 일원 얼음비로 항공편 취소-휴교 속출    시카고 일원에 지난 22일 밤부터 23일까지 내린 진눈깨비와 얼음비로 인해 다수 학교가 임시 휴교를 하고 항공기 수 백 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이날 임시 휴교 또는 원격 수업으로 대체한 학교는 샴버그 타운십 54학군을 비롯 위튼 200학군, 네이퍼빌 203, 204학군, 힌스데일 86학군, 글렌 엘린 87학군 등이었다.     23일 오전 7시 현재 오헤어 국제공항에서는 130편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이날 하루 종일 항공기 연발착이 계속됐다.     시카고 지역은 24일까지 일부 지역에 눈이 계속 예보된 상태며 주말까지 기온은 화씨 30도대가 계속될 전망이다.     #. 시카고, 4년 연속 최악의 빈대 도시 불명예    일리노이 주 도시 2곳이 미국 내 최악의 빈대 도시 탑10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유해 동물 퇴치업체 오르킨(Orkin)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작년 11월까지 빈대 퇴치 작업을 진행한 횟수를 토대로 미국 내 최악의 빈대 도시 50곳을 선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카고는 4년 연속 최악의 빈대 도시 1위라는 오명을 안게 됐고, 뉴욕과 필라델피아도 나란히 4년 연속 2•3위에 올랐다.     이어 클리블랜드, 로스앤젤레스, 디트로이트, 워싱턴DC, 인디애나폴리스, 샬럿, 샴페인(일리노이)이 최악의 빈대도시 4위부터 10위를 차지했고, 콜럼버스(오하이오)•신시내티•애틀란타•그랜드 래피즈(미시간)•덴버•볼티모어•리치몬드(버지니아)•그린스보로(노스 캐롤라이나)•세인트루이스•영스타운(오하이오)이 11위~20위를 기록했다.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인체 흡혈로 가려움증이나 피부 감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해충이다.     오르킨은 빈대가 발견될 경우, 고열 스팀기 또는 살충제 등으로 물리•화학적 방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빈대에 물리면 물•비누 등으로 씻고, 증상에 따라 약사 또는 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고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얼음비 시카고 일원 항공편 취소 휴교 속출

2024-01-23

뉴욕 일원 폭풍우 피해 속출

17일 오전부터 시작된 폭우가 뉴욕 일원을 덮치면서 곳곳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까지 뉴욕주에 2~4인치의 거센 비가 쏟아졌고, 시속 55마일의 강력한 바람이 강타했다.   이에 뉴욕시는 18일 오후 6시까지 홍수 경보를 발령했으며, 퀸즈 남부 지역에는 해안 홍수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하며 주민들은 출근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abc7의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기준 ▶뉴욕시에서 약 8000건 ▶뉴저지 약 3만9000건 ▶커네티컷 약 8만3000건의 정전이 보고됐다. 콘에디슨도 “뉴욕시와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전역에 걸쳐 고객 약 2만 명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고 전했다. 콘에디슨에 따르면 퀸즈 지역 고객(6600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았으며, 웨스트체스터(6100명), 브롱스(3600명), 스태튼아일랜드(2500명), 브루클린(1500명)이 그 뒤를 이었다.     강풍으로 베라자노브리지가 18일 오전 일시적으로 폐쇄되기도 했으며, 퀸즈 화잇스톤에서는 거대한 나무가 쓰러져 주차된 차량을 덮치는 일도 발생했다. 퀸즈 크로스아일랜드파크웨이 등 도로가 심하게 침수돼 차량이 견인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폭풍우로 항공편도 대규모 결항 및 지연됐다. 항공추적서비스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18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결항·지연된 뉴욕발 항공편은 라과디아공항 84건·66건, 존에프케네디(JFK) 공항 36건·180건이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폭풍우 뉴욕 뉴욕 일원 뉴욕발 항공편 폭풍우로 항공편

2023-12-18

국내선 28일 전 예약하면 24% 절약

미국인 두 명 중 한명은 항공 여행이 치과에 가거나 세금 보고하는 것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안하고 알뜰한 항공 여행에 도움을 주고자 여행정보예약플랫폼 익스피디아가 지난달 27일 공개한 ‘2024 항공여행 꿀팁 보고서’에 따르면 55%가 항공 여행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저렴한 항공권 찾기와 결항/연착 우려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61%, 28%였다.     보고서는 가장 저렴한 항공권 예매를 위해서는 출발일 기준 국내선은 28일 전에 예약할 경우 막바지 예매보다 최대 24%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참고로 지난해 항공권 예매 평균 절약 폭은 10%에 불과했다.   국제선은 출발일 기준 60일 전후가 가장 저렴하며 4개월을 넘지 않아야 한다. 지난해에는 6개월 전후가 가장 저렴했다.   요일에 따라서는 일요일에 예약하는 것이 평균 13% 절약으로 가장 낮았으며 금요일이 가장 비쌌다.     국내선과 국제선 이코노미석은 일요일이 금요일보다 평균 5% 저렴하고 국내선 비즈니스석은 7%까지 낮았다. 국제선 비즈니스석은 일요일이 금요일보다 최대 24%까지 저렴했다.   지난해 대비 항공권 평균 가격은 이코노미석이 3%, 비즈니스석은 1%가 각각 떨어졌다.   설문 응답자의 28%는 예약을 완료한 후에도 계속 가격을 검색해 본다고 답했다.   결항/연착을 피하기 위해서는 오전 3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오후 3시 이후부터 오전 3시 사이 출발편의 결항/연착률이 50% 더 높기 때문이다.     결항 건수가 가장 적은 달은 5월이었으며 가장 많은 달은 7월이었다. 결항률은 지난해 4.1%에서 올해 1.7%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하기 가장 저렴한 날은 목요일, 비싼 날은 일요일로 목요일이 일요일보다 여행비가 평균 16% 저렴했다.   여행 스트레스 정도는 지난 8월 23일부터 29일 사이 1000명의 항공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며 항공권 가격, 결항/연착률 등은 1월부터 8월까지 왕복 항공편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한편, 가장 인기 있는 국내 관광지는 뉴욕, LA, 라스베이거스 순이었으며 해외 관광지로는 멕시코 칸쿤, 도미니카 푼타 카나, 멕시코시티 순으로 밝혀졌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국내선 예약 국내선 비즈니스석 항공 익스피디아 국제선 항공편 꿀팁

2023-10-01

허리케인 이달리아 북상... 동남부 항공편 대거 취소

30일 허리케인 이달리아가 조지아 남부와 플로리다 서부를 거쳐 북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해 오후 9시경 조지아를 벗어났다.     이날 오전 플로리다에서 3등급 허리케인으로 위력을 키우는 듯했으나 오후 1등급으로 약해진 상태에서 조지아 남부를 통과했다.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저녁까지 조지아 남동부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남부지역에 강풍과 폭우가 이어지다가 사바나를 거쳐 찰스턴 방향으로 빠져나갔다.     아울러 조지아와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에 의해 항공편이 대거 취소됐다. 특히 애틀랜타, 템파, 잭슨빌, 올랜도 공항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 정보를 수집하는 ‘플라이트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경을 기준,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에서 항공편 110개가 날씨로 인해 취소됐다. 이중 델타 항공기가 81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다수가 애틀랜타 공항에서 출발해 플로리다의 사라소타, 포트마이어스, 잭슨빌, 탈라하시로 가는 항공편이었다.     한편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29일부터 10일간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윤지아 기자허리케인 이달리아 허리케인 이달리아 동남부 항공편 현재 이달리아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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