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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위한 하나님의 은혜”

      기독교 언론 만나24 뉴스가 주최한 ‘캄보디아 고아돕기 기금모금 음악회’가 후원금 목표 금액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담임목사백신종)에서 개최한 음악회에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아이들이 등・하교시 이용할 중고트럭 구입비(1만7000달러)를 넘는 총 18,135달러의 후원금이 모이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음악회는 캄보디아 칸달(Kandal) 지역에서 사역하는 김정영 선교사의 ‘주님의 자녀(HISCHILD)’ 고아원을 후원하는 행사로 고아원은 그리스도 대가족 공동체로서 아이들에게 의식주, 공교육 및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며 성경공부와 기도회를 통해 예수님의 작은 제자로 양육 되어지고 있다.   박노경 대표는 “하나님이 ‘고아를 위해 기도하고 품으라’는 마음을 주셨을때 뜻을 함께 한 동역자들이 있어 음악회를 치를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날 기금 모금 음악회는 DMV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권기선, 윤해든, 정유진 소프라노와 이성진씨 찬미 가족 찬양단, 코람데오 남성 중창단, 징검다리 난타팀 등 총 6팀의 재능기부로 의미있는 무대가 만들어졌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하나님 은혜 기금모금 음악회 후원금 목표 대가족 공동체

2024-05-03

“하나님 나라는 아이들의 것”

      워싱턴지역 유일의 기독교 언론 만나24 뉴스가 오는 27일(토) 오후 5시,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담임목사백신종)에서 ‘캄보디아 고아돕기 기금모금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캄보디아 칸달(Kandal) 지역에서 사역하는 김정영 선교사의 ‘주님의 자녀(HISCHILD)’를 후원하는 행사로 마련된다. 김 선교사는 1995년, 척박한 환경에서 굶주리는 고아와 거리에 버려져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하나님 사랑을 전하기 위한 일념으로 고아원을 시작했다.     김 선교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아이들은 출신, 성별,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 소중하고 귀한 존재이며, 주님 나라를 확장할 귀한 일꾼이라는 확신으로 사역해 오고 있다.   고아원은 그리스도 대가족 공동체로서 아이들에게 의식주, 공교육 및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며 이곳에서 아이들은 성경공부와 기도회를 통해 예수님의 작은 제자로 양육 되어 지고 있다.   현재 35명 초등학생과 중학생(5~16세), 14명의 청소년과 대학생(17~19세)이 사회로 돌아가고자 기술 연마 또는 대학에서 학업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위한 기금 모금 음악회는 DMV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권기선, 윤해든, 정유진 소프라노와 이성진 씨 찬미 가족 찬양단, 코람데오 남성 중창단, 징검다리 난타팀 등 총 6팀의 재능기부로 뜻있는 무대가 꾸며진다.   행사를 준비하는 만나24 뉴스 박노경 대표는 “대가없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면서 “생명의 탄생은 틀림없는 축복임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고아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지며 의도치 않게 누군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놓여지게 된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박 대표는 “작은 사랑이지만 이번 음악회가 아이들의 여린 마음에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그 의미있는 행사에 모든 분들을 초청한다”고 말했다.   현재 고아원에서는 다수의 아이들을 한번에 태워 등・하교시 이용할 중고트럭이 긴급히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회 입장료(20달러) 및 기부금 등 이날 발생하는 수익금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통학용으로 쓰일 트럭 구입비(1만7천달러)를 위해 전액 쓰인다.     문의 및 기부: 443-928-0303 Zelle과 벤모는 manna24christianworld@gmail.com     주소 : 3165 St. Johns Ln, Ellicott City, MD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하나님 나라 하나님 나라 하나님 사랑 주님 나라

2024-04-25

“하나님 나라는 아이들의 것”

        워싱턴지역 유일의 기독교 언론 만나24 뉴스가 오는 27일(토) 오후 5시,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담임목사백신종)에서 ‘캄보디아 고아돕기 기금모금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캄보디아 칸달(Kandal) 지역에서 사역하는 김정영 선교사의 ‘주님의 자녀(HISCHILD)’를 후원하는 행사로 마련된다. 김 선교사는 1995년, 척박한 환경에서 굶주리는 고아와 거리에 버려져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하나님 사랑을 전하기 위한 일념으로 고아원을 시작했다.     김 선교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아이들은 출신, 성별,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 소중하고 귀한 존재이며, 주님 나라를 확장할 귀한 일꾼이라는 확신으로 사역해 오고 있다.     고아원은 그리스도 대가족 공동체로서 아이들에게 의식주, 공교육 및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며 이곳에서 아이들은 성경공부와 기도회를 통해 예수님의 작은 제자로 양육 되어 지고 있다.   현재 35명 초등학생과 중학생(5~16세), 14명의 청소년과 대학생(17~19세)이 사회로 돌아가고자 기술 연마 또는 대학에서 학업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위한 기금 모금 음악회는 DMV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권기선, 윤해든, 정유진 소프라노와 이성진 씨 찬미 가족 찬양단, 코람데오 남성 중창단, 징검다리 난타팀 등 총 6팀의 재능기부로 뜻있는 무대가 꾸며진다.   행사를 준비하는 만나24 뉴스 박노경 대표는 “대가없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면서 “생명의 탄생은 틀림없는 축복임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고아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지며 의도치 않게 누군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놓여지게 된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박 대표는 “작은 사랑이지만 이번 음악회가 아이들의 여린 마음에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그 의미있는 행사에 모든 분들을 초청한다”고 말했다.   현재 고아원에서는 다수의 아이들을 한번에 태워 등・하교시 이용할 중고트럭이 긴급히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회 입장료(20달러) 및 기부금 등 이날 발생하는 수익금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통학용으로 쓰일 트럭 구입비(1만7천달러)를 위해 전액 쓰인다.     문의 및 기부: 443-928-0303 Zelle과 벤모는 manna24christianworld@gmail.com     주소 : 3165 St. Johns Ln, Ellicott City, MD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하나님 나라 하나님 나라 하나님 사랑 주님 나라

2024-04-19

사람은 다 때가 있다!

 전에는 저의 두 팔을 뒤에서 맞잡을 수가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잡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때밀이 수건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만 지금은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시중에서 팔고 있는 손바닥만 한 일명 ‘이태리타월’은 등을 밀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주로 수건으로 등을 밀었습니다만 지금은 머플러처럼 나온 이태리타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길을 가다가 ‘다 때가 있다’는 목욕탕의 광고문을 보았습니다. 광고문의 ‘때’라는 말에는‘ 몸의 때’라는 의미도 있지만 ‘기회’라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저는 이 광고문은 모든 사람에게는 몸의 때가 있고 기회도 있다는 두 가지 의미를 포함하는 재치 있는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때’ 하면 저는 때밀이 수건과 목욕탕이 떠오릅니다. 제가 목욕탕에 가면 먼저 반달 모양의 유리문이 보이고, 돈을 내면 입장표를 내줍니다. 저는 ‘맡기지 않는 귀중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주인 백’ 이라는 안내문을 갈 때마다 보았습니다.       제가 어린 때는 이 말을 읽을 수는 있었는데 마음에 와 닿지 않았습니다. 제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보니, 커서 보게 된 이 안내 글처럼 맡기지 않는 귀중한 내 생명은 하나님도 책임지지 않겠구나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몸의 때를 밀기 위해 목욕탕에 가는 것처럼 영혼의 때를 밀기 위해 교회에 오라고 전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들 교회’는 ‘회개는 영혼의 때를 벗깁니다!’라는 복음광고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세상에서의 삶과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의 삶에서 가장 큰 차이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세상에서의 삶은 ‘시간의 한계’를 넘을 수 없다고 봅니다. 세상의 모든 피조물은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삶이 이루어지는 천국이나 지옥에서는 ‘시간’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말 그대로 ‘영원’입니다.      C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 보면 삼촌 악마가 조카 악마에게 인간을 비웃으며 하는 말이 나옵니다. “사람들은 단순히 불행이 닥쳤다고 분노하는 게 아니라, 그 불행이 권리의 침해로 느껴질 때 분노한단다. 제 마음대로 쓸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던 시간을 느닷없이 빼앗겨 버리는 것만큼 화내기 쉬운 상황은 없지. 한적한 저녁 시간을 보내길 고대했는데 뜻하지 않는 사람이 불쑥 찾아오거나 하면 인간은 화를 쉽게 내지. 왜? 자기 시간은 그야말로 자기 것인데 억울하게 도둑맞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그러니 너는 열심을 다해 인간이 마치 자신이 하루 24시간의 합법적인 소유자로 생각하도록 하려무나. 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시간은 그들의 것이 아니지. 순전히 선물로 주어진 것인데, 그들은 그걸 몰라. 만약 시간이 인간들 것이라면 해나 달도 저희 소지품이게. 인간이 시간을 자기를 만든 이의 뜻에 따라 써야 할 처지라는 걸 깨닫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악마들이 할 일이지.”       저는 하나님께서 시간과 공간을 창조하셨다고 믿기 때문에 시간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 사람의 신앙인 입장에서 시간의 주인인 하나님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고 또한 지혜로운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새 찬송가 523장 또는 통합찬송가 262장의 “어둔 죄악 길에서” 후렴에 보면, “이때라, 이때라, 주의 긍휼 받을 때가 이때라” 는 가사가 있습니다. 이 짧은 가사에 ‘때’가 4번이나 나옵니다. 이사야 55장 6절에는 “너희는 여호와 하나님을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도 2번이나 ‘때’가 나옵니다. 솔로몬이 노년에 썼다는 전도서 3장에도 ‘모든 기한에는 때가 있다’고 합니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 할 때가 있느니라” 예수님도 30년의 ‘때가 차매’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때가 찼을 때 부르셨고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저는 ‘때’를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하고, 기회가 왔을 때 주님께 맡기는 결단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칼럼 / 에콰도르 임동섭 선교사에콰도르 임동섭 때밀이 수건과 여호와 하나님 하나님 나라

2024-03-15

[열린광장] 오래 살고 싶다면…

오래 살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것이 건강관리다. 하지만 죽음 자체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원하는 기업에 취직을 한 사람은 가능한 오래 일할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 이런 목표를 이루려면 결정권을 가진 인사권자의 마음에 드는 직원이 되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오래 살고 싶은 기독교인이라면 그 결정권을 가진 분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교회에서 기도할 때 말하는 “생사 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다른 잡다한 방법 보다 그분의 마음에 들도록 하면 된다는 것이다. 즉, 더 오래 이용가치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이행하는 것이 기독교인의 장수 비결이라는 의미다.   남북전쟁 당시 승리를 위한 기도를 해달라는 군인들의 부탁에  링컨 대통령은 “하나님께 우리 편이 되어달라 요청하기 전 우리가 먼저 하나님 편이 되도록 하면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기도보다 먼저 그분 보시기에 이용가치가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것이다.     그분 판단에 필요한 사람이라면 더 오래 붙잡아 두기도 하고, 그동안 수고했으니 이제는 편히 쉬라고 하며 빨리 데려가기도 하고, 마음 돌이켜 회개할 기회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어느 경우 든 전적으로 그분의 손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결론은 오래 살고 싶은 기독교인이라면 건강관리나 장수를 바라는 기도 이전에, 그분 보시기에 필요한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즉, 나의 주변에서는 내가 있어야 하는지, 또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없는지 꾸준히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나는 과연 그분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를 수시로 점검하면서 이행하는 삶이 기독교인의 장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더 오래 남겨두고 사용할 필요가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필요 없는 사람인지를 결정짓는 기준을 마태복음 25장을 예를 들어 생각해 본다.   ‘내가 주릴 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마시지 못하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하였고(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 옷 입혔고(입히지 아니하였고), 갇혔을 때 돌아보았느니라(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김홍식 / 은퇴의사열린광장 하나님 편이 기도 이전 링컨 대통령

2024-03-03

[열린광장] 오래 살고 싶다면…

오래 살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것이 건강관리다. 하지만 죽음 자체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원하는 기업에 취직을 한 사람은 가능한 오래 일할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 이런 목표를 이루려면 결정권을 가진 인사권자의 마음에 드는 직원이 되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오래 살고 싶은 기독교인이라면 그 결정권을 가진 분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교회에서 기도할 때 말하는 “생사 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다른 잡다한 방법 보다 그분의 마음에 들도록 하면 된다는 것이다. 즉, 더 오래 이용가치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이행하는 것이 기독교인의 장수 비결이라는 의미다.   남북전쟁 당시 승리를 위한 기도를 해달라는 군인들의 부탁에  링컨 대통령은 “하나님께 우리 편이 되어달라 요청하기 전 우리가 먼저 하나님 편이 되도록 하면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기도보다 먼저 그분 보시기에 이용가치가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것이다.     그분 판단에 필요한 사람이라면 더 오래 붙잡아 두기도 하고, 그동안 수고했으니 이제는 편히 쉬라고 하며 빨리 데려가기도 하고, 마음 돌이켜 회개할 기회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어느 경우 든 전적으로 그분의 손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결론은 오래 살고 싶은 기독교인이라면 건강관리나 장수를 바라는 기도 이전에, 그분 보시기에 필요한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즉, 나의 주변에서는 내가 있어야 하는지, 또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없는지 꾸준히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나는 과연 그분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를 수시로 점검하면서 이행하는 삶이 기독교인의 장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더 오래 남겨두고 사용할 필요가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필요 없는 사람인지를 결정짓는 기준을 마태복음 25장을 예를 들어 생각해 본다.   ‘내가 주릴 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마시지 못하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하였고(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 옷 입혔고(입히지 아니하였고), 갇혔을 때 돌아보았느니라(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김홍식 / 은퇴의사열린광장 하나님 편이 기도 이전 링컨 대통령

2024-02-28

[기독교와 사회물리학] 혼돈의 미래 세대, 소망을 가지려면

미래세대가 맞이할 미래는 과학의 시대, 영성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웹 소설, 웹툰, TV 드라마 속에는 전생, 반복되는 인생의 환생, 점성술, 초능력, 미래 예언 등이 난무하다.     성경에서 나타나는 영혼, 부활, 기적, 귀신, 빙의 사건을 토대로 기독교 세계관을 풍기지만 결국 유사과학의 형태를 갖고 미래세대의 영성을 혼돈으로 이끈다.   과학은 기독교 신학과 세계관에 직접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스콜라 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의 윤리적인 면과 지구 구체 이론 같은 과학적 내용을 기반으로 기독교 세계관을 체계화하였다.     루터는 적응(accommodation)의 관점에서 성경과 천문학이 충돌하지 않도록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칼빈은 자연을 탐구하는 일은 하나님의 더 많은 증거와 지혜와 섭리를 알게 함으로 과학적 연구를 적극 권장했고 기독교 세계관을 품는데 문제가 없다고 보았다. 칼빈은 성경이 과학과는 다른 영역을 기록하고 있지만 과학도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 있다고 생각했다.   19세기 초 다윈이 진화론을 발표하면서 기독교 사회는 원숭이가 인간의 공통조상이라는 주장에 창조주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여겼다. 현대에 와서 리차드 도킨스는 극단적인 환원주의를 내세워 다윈의 진화론을 옹호하며 기독교 세계관을 비판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을 과학의 대척점이 되도록 만들었다.   이와 함께 죽음, 사후 세계, 점성술, 미래 예언, 풍수, 관상, MBTI, 외계인, UFO, 텔레파시 투시 염력 예지 같은 초능력을 포장하는 유사과학이 범람하면서 보이지 않는 세계, 초월적 세계에 대한 유사과학 이론이 영성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유사과학의 영성은 인간 내면의 잠재력, 자연으로부터 오는 정기, 우주의 기를 통해 얻는 마음의 평안, 호흡조절과 참선을 통한 심신의 안정을 추구하는 뉴 에이지 영성이다.   미래세대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아 이성과 논리에 기초한 보편성, 객관성, 합리성을 가진 절대적 진리와 거대담론을 해체한다. 이런 철학의 변화는 미래의 꿈, 현재의 문화를 어떻게 세우고 누려야 할 지를 결정할 때 나타난다.     영국의 문화사회인류학자인 빅터 터너(Victor Turner)는 미래세대가 포스트모더니즘 문화에 적용해 가는 모습이 무질서하고 혼돈된 상태로 위기 상황을 돌파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미래세대는 하나님 말씀을 진리라고 믿는데 소극적이며 과학이론을 진리를 추구하는 학문으로 받아들이거나 과학사회를 신뢰할 수 있는 공동체로 선뜻 인정하지 않는다. TV, 신문과 같은 대중매체의 기자들을 정직하고 객관적인 진실을 보도하는 전달자로 보지 않고 유튜브 등에서 방영되는 편향된 영상과 왜곡된 사실 심지어 거짓뉴스를 쉽게 믿고 따른다.     대중매체에 과학적 데이터와 과학자의 의견을 덧입혀 과학의 권위와 언론의 권위가 갖는 파괴력을 극대화 시켜 의견이나 상품에 신뢰를 부여하기도 한다. 어떤 이야기 든 사실이 되고 진실이 되고 진리가 되도록 만든다.   하비 콕스는 과학기술 문화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령운동을 통한 종교부흥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한다. 21세기를 주도해야 할 미래세대가 기독 영성을 갖게 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창조주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통해 내면 세계에 성령 하나님이 거하도록 해야 하고 외적인 세계는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에 따른다는 진리를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     과학적 사고로 사실을 인지하고 비판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영성의 성격과 정신과 습관이 미래세대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 현대교회는 성장의 굴레에서 벗어나 미래세대 한 영혼이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경건한 영성생활로의 초대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기독 영성이 혼돈의 미래세대에게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일깨우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얻어진 산 소망을 갖게 하여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이 하나님 자녀에게 있음을 깨닫도록 이끌어야 한다. 현대교회가 미래세대의 영성을 책임지며 희망과 안전한 도성이 되어야 한다.   goodchul@gmail.com 조철수 / 목사·맥알렌세계선교교회기독교와 사회물리학 혼돈 미래 과학도 하나님 기독교 세계관 유사과학 이론

2024-02-19

[등불 아래서] 왜 열심을 내는가

훈련이란 우리 자신을 갈고 닦는다는 의미를 가진 말이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절차탁마 즉 자르고 쓸고 쪼고 간다고 말했다. 위나라를 번창시켰던 무공이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자신을 수양하고 경계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모습을 표현한 말이기도 하다.   이 말은 돌을 제련하여 결국 금을 만드는 과정과도 같아서 자주 고통과 고난을 동반하기에 연단이라고도 부른다. 그런데 이렇듯 갈고 닦아서 우리는 무엇을 만들어 내려고 할까.   요즘 우리는 어느 시대보다 자아가 중요한 때가 되었다. 그래서 자기 계발이 넘쳐나고 이를 통해 자신의 행복을 추구한다.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에서 '무엇이 당신의 인생을 의미 있게 하는가'라는 질문을 두고 17개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여기에는 한국도 포함되어 있다. 대부분은 압도적으로 '가족'을 꼽았다.     한국은 달랐다. '경제적 부'가 최우선에 올랐다. 한국 사람들이 자기 계발을 위해서 많은 시간을 쏟는 진짜 목적이 물질적 부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절차탁마이든 대기만성이든, 과정만큼이나 그 목적지도 생각해야 한다. 어쩌면 우리는 열심히 절차탁마해서 도착할 곳이 의외의 장소일 수 있다는 말이다.     사도 바울도 우리에게 훈련하고 연단하라고 말한다. 신자들은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선을 행하는 일에 열심을 낸다. 심지어 이것도 경쟁하듯이 남보다 앞서려고 애쓴다.   그런데 왜 우리는 그토록 훈련하는가. 자신을 더 나은 존재로 만드는 것이 바울이 말하는 연단이고 훈련인가. 자기 수양은 훌륭한 일이지만, 더 나아진 내가 모든 것이라면, 결국 모든 영광은 나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다. 내가 목표라면 내가 빛날 것이다.   하나님의 훈련은 나를 다듬어서 빛나게 하는 절차탁마가 아니다. 오히려 나를 빛나게 다듬으시는 하나님을 알고 의지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돌아갈 때, 하나님의 영광이 된다고 성경은 말한다. 우리가 만들어내는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하신 영광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신을 인정받고, 빛내려고, 남보다 나은 내가 되려고 자신을 닦을 이유가 없다.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은 하나님과 함께라면 이미 영광스러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 형상을 다시 얻으려는 내가 아니라, 누리고 즐거워할 나인 것이다.   하나님의 훈련은 우리를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하고 그분을 의지하게 한다. 내가 나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이다.   sunghan08@gmail.com 한성윤 / 목사ㆍ나성남포교회등불 아래서 열심 모두 하나님 여론조사 기관 사도 바울

2024-02-05

[수필] 아인슈타인과 마릴린 먼로

이미 두 사람 모두 고인이 됐지만 아인슈타인과 마릴린 먼로가 생전에  데이트를 하며 친한 사이가 되었다.  어느 날 마릴린 먼로는 아인슈타인에게 청혼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사님!  박사님의 두뇌와 저의 육체가 합쳐지면 우리 사이에 태어나는 자식들은 세계 최고의 두뇌를 가진 세계 최고의 미녀나 미남일 것입니다.”   이 말을 조용히  듣고 있던 아인슈타인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어이 먼로양, 당신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이구먼.  만약 당신의 두뇌와 내 육체를 닮은 아들이나 딸이 태어나면 이 세상에서 가장 바보스러우면서 가장 못생긴 아들이나 딸이 태어날 것이오”라고 대답해 결혼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한다.   물론 이 내용은 누군가가 유머로 만들어 낸 얘기다. 관점에 따라서는 정반대의 발상을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얘기가 있다. 조선의 시조 이태조가 왕이 된 다음 무학대사를 궁으로 불러들여 국정 자문을 하도록 했다. 두 사람은 장기를 두면서 소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느 날 장기를 한참 두는 도중에 이태조는 느닷없이 짓궂은 장난기로 이렇게 물었다.   “대사, 내 눈에는 당신 얼굴 모습이 꼭 미련한 돼지같이 보이는 데 당신 눈에는 내가 무엇으로 보이는가.” 기분이 상한 무학대사는 한참 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입을 열었다.   “제 눈에는 부처님으로 보입니다.” 이 대답에 기분이 좋아진 이태조는 또다시 “다 같은 사람의 눈인데 어찌하여 내 눈에는 당신이 돼지로 보이는 데 당신 눈에는 내가 부처님으로 보이는가.” 하고 반문했다. 그제야 긴장을 풀고 웃음 띤 얼굴로 무학대사는 입을 열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돼지의 눈에는 돼지밖에 안 보이고 부처님의 눈에는 부처님밖에 안 보이기 때문입니다.”   무학대사 본인은 부처님이고 이태조는 돼지에 불과하다는 대답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었다. 이 대답에 이태조는 꿇어앉아 자기의 잘못을 크게 사과했다는 에피소드가 조선야사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내 삶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한 마디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과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으로 두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성경 말씀 빌립보 4:13절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고 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쉬임없이 믿고 바라고 입으로 시인하며 살 때 주 안에서 우리들의 꿈이 이루어 질 줄 믿는 것이다.   미국의 갑부인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도 늘 긍정적인 마인드로 매사에 임했을 때 엄청난 부자가 될 수 있었다. 유명한 록펠러는 33세에 백만장자가 되었고, 43세에 미국 최대 부자가 되었고, 53세에 세계 최대 갑부가 되었지만 행복하지가 못했다. 그가 55세가 됐을 때 1년 밖에 못 산다는 의사 진단을 받고 휠체어를 타고 가는 데 병원 로비에 걸린 액자가 눈에 들어왔다. ‘주는 자가 받는 자 보다 복이 있다’란 글을 읽고 눈물을 흘리며 생각에 잠겨 있는데, 갑자기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다. 놀라서 살펴보니 딸의 입원비를 내지 못한 여성이 병원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것이었다. 록펠러는 비서를 시켜 입원비를 대납했고 나중에 그녀의 딸이 기적적으로 완쾌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얼마 후 록펠러도 병으로부터 완쾌가 된 것이었다.  그 후 그는 98세까지 살면서 선한 일에 힘썼고 그의 자서전에서 다음과 같이 회고하였다. “인생 전반기 55년은 쫓기며 살았지만 후반기 43년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고.   록펠러가 병원 로비에서 읽었던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는 성경 말씀으로 사도행전 20:35절에 있다. 이처럼 하나님 말씀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 말씀의 기초 위에서 세워진 미국에서 산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마음이 뿌듯한지 하나님께 또 한 번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좌절하려면 끝없이 좌절할 수 있는 환경에서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로 최선을 다했을 때 성공한 사례들은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은 말할 것도 없고 주위에 무수한 사례들을 볼 수가 있다.     싱가포르의 리콴유 총리도 그런 예다. 그는 1923년 9월 16일 출생하여 35세에 혜성처럼 싱가포르 정계에 등장했다. 그는 빈사 상태의 싱가포르를 20여년 만에 국민소득 3만 달러의 부유한 국가로 성장시킨 지도자다. 그도 하면 된다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신념을 갖고 업무를 추진했고 기적이 일어났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잠재능력을 주셨다. 그런데 우리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이 위대한 잠재능력을 잠재우고 있다는 것이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잠재능력을 긍정의 힘으로 일깨워 100% 능력을 발휘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고 염원해 본다. 김수영 / 수필가수필 아인슈타인 마릴린 마릴린 먼로 하나님 말씀 뿌듯한지 하나님

2024-01-18

"내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방송인 이성미 집사 초청간증집회가 지난 15일 열린문장로교회(담임목사 김용훈)에서 ‘당신은 주님의 VIP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집사는 1959년 부유한 가정에서 무남독녀 외동딸로 태어났으나 부친의 사업 실패와 어머니를 일찍 여읜 후 더부살이를 해야했던 어린날의 아픔을 담담하게 간증했다.     이 집사는 개그우먼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젊은 시절 숱한 루머속에 극단 선택을 했던 과거와 캐나다 이민생활을 하며 새벽기도를 통해 받은 은혜를 체험했던 이야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사랑하라’는 말씀 실천으로 아들이 변화되었던 과정 등을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냈다.     이 집사는 “팬데믹 이후 온라인 예배자 들이 많지만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이라면서 현장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개인적으로 얻는 선물이지만, 공동체가 함께 하는 예배는 주님의 몸 된 지체가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는 팬데믹을 지나며 현장예배가 더욱 절실한 시기, 관객들에게 강한 도전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예배 가운데 좌절속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던 통로가 되었던 새벽기도를 강력 추천했다.     이성미 집사는 ”하나님을 믿지 않고 사람을 의지 하던 시절, 억울함을 밝히려 죽음까지 결심했던 때에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이 집사의 간증은 많은 오해와 아픔의 소용돌이 속에 살아가는 신자들과 이민자들에게 큰 감동을 심어주었다. 이어서 “물질의 십일조 뿐만 아니라 시간의 십일조를 드려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증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세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명예와 인정이 가져다 줄 수 없는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얻을 수 있는 진정한 평화와 만족을 깨닫고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하나님 신음 이성미 집사 방송인 이성미 캐나다 이민생활

2023-12-21

[등불 아래서] 우리의 뒷배, 하나님

세상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실력이다. 돈이나 학벌이나 외모만이 아니다. 감동이 있다면 내 인생 이야기까지도 실력이 되는 시대다. 조금 더 솔직해지자면 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든 것이 실력이다.   그래서인지 살면서 많이 들은 이야기 중 하나는 "돈 없고 빽 없는 사람은 서럽다"라는 말이었다. 이 말이 속으로 얼마나 한이 되었는지 교회에서도 "하나님이 너의 빽이다. 기죽지 마라"는 말을 꽤 들었다.   실지로 온 우주를 지으신 찐 부자 하나님께서 내 뒷배라는 사실에 힘을 얻기도 했다. 무엇이 걱정인가. 우주 최고의 부자가 내 아버지이신데. 그래서 이 부자 아버지가 인색하게 구시는 날이면 분노했다. 그렇게 세상 돈 다 가지시고, 능력이 무한하신 분이 왜 나한테는 이러시냐고 눈을 치떴다. 그래도 하나님은 무서워서 큰 소리는 내지 못하고 속으로 삼키기는 했지만 말이다.   뒷배란 겉으로 나서지 않고 뒤에서 보살펴 주는 일이나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나의 뒤에서 나를 보살펴주는 하나님. 그런데 만일 당신이 이런 뒷배 하나님을 만났다면, 애석하지만 지나치시라. 그는 하나님이 아니다. 당신이 하는 일을 무조건 응원해 주고, 묵묵히 바라봐주는 키다리 아저씨처럼 아름다운 뒷배라도 하나님은 아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뒷배 하나님은 실은 이름만 바꾼 당신의 욕심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욕심과 싸우실 터이니 뒷배가 아니시고, 당신이 원하는 것이 진리라면 함께 가실 터이니 뒷배가 아니시다. 하나님은 당신의 조건이 아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이신 이유는 우리를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시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의미 있게 만드시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의 시작과 마지막이 되시고, 우리의 인생이 되신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사신다. 그래서 주님이시다.     세상은 하나님을 뒷배로 삼으라고 계속 가스라이팅을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없는 것이 실력이다. 돈이 없어서 실력이고 학벌이 없어서 실력이다. 내 인생이 밋밋해서 실력이다. 조금 더 솔직해지자면 하나님을 바라보고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만드는 모든 것이 실력이다.   오해하지 마시기를. 좋은 학교, 소중한 경력, 열심히 노력한 대가로 버는 돈들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이 아니다. 이 단어들 앞에는 "자랑할"이란 말이 붙는다. 자랑할 돈이 없는 것이 실력이고, 앞세울 학벌이 없는 것이 실력이다. 하나님만이 내 자랑이기 때문이다. 그분은 내 빽이 아니라, 내 전부이시다.   sunghan08@gmail.com 한성윤 목사 / 나성남포교회등불 아래서 하나님 부자 하나님 인생 이야기 부자 아버지

2023-12-04

"꿈 넘어 꿈을 향해 기도 하세요"

    지난 27일 개막한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류응렬) 설립 50주년 감사 부흥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를 초청해 열린 부흥회는 ‘간절한 두 가지 간청’을 주제로 부흥회 포문을 열였다.     류응렬 목사는 “50년 동안 하나님의 사명을 이뤄올 수 있게 한데 대해 감사드리며, 개인의 삶과 가정, 교회 가운데 영광스런 주님 나라 위한 사명을 향해 달려가는 위대한 결단이 일어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청중들을 향해 말했다. 류 목사는 “한국 교계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며 오늘까지 목회자들의 목사님으로 존경받는 분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찬수 목사를 소개했다.     강단에 오른 이찬수 목사는 잠언 30:7-9절을 바탕으로 ‘아굴에게 배우는 기도'를 설교했다. 이 목사는 남은 삶, 큰 그림을 그리며 긴 호흡으로 하는 기도와 우선 순위를 정해 놓고 하는 기도, 하나님 중심의 삶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드리는 기도 등 3가지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께 먼저 기도드리고, 나의 기도를 구하며, 빚 받으러 온 것 마냥 기도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그는 “가난하든지, 부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기도하라”고 말하며 “기도 응답이 잘 되지 않는건 때로는 ‘복 중의 복’일 때가 있다”면서 인생을 걸고 기도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이 목사는 "평생을 걸고 해야하는 인생의 기도는 ‘정직’한 영을 구하는 것과 탐욕을 억제해 어떤 형편이든지 ‘자족’을 꿈꾸며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을 구하는 기도”라면서 “하나님의 크신 일을 기대하며 신앙의 언어 화법을 사용하고, 하나님께서 ‘행하실 위대한 일을 기대'하고, ‘행하신 위대한 일을 자랑’하라”고 권면헸다.   더불어 “내 생애 가장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음을 독백하며 ‘꿈 넘어 꿈’을 향해 기도하라”고 말했다.     부흥회 마지막 날 이 목사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설립 50주년을 축하하며 “가장 영적인 것이 가장 상식적인 것”이며 “좋은 사람이 모인 교회가 좋은 교회이고, 좋은 사람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라면서 “그로인해 언어에 변화가 일어나고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회복해 ‘나’ 중심이 아닌 주변을 돌아보는 ‘우리’ 중심의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설교를 맺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기도 부흥회 기도 하나님 기도 응답 서울분당우리교회 이찬수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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