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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된 한반도, 하나님 나라 세울 준비된 일꾼들이 필요합니다”

 요즘 달라스 교계에는 눈에 띄는 한 인물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탈북자 출신인 연광규 목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미주 남침례회 최초의 탈북자 목사가 됐다. 그는 현재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Corporation Group라는 단체에서 이사장을 맡고 있고,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에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 목사는 ‘복음통일 시대’를 대비하며 한국에 있는 가족과 떨어져 달라스에서 유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연 목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생각하는 ‘복음통일 시대’란 무엇인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연광규 목사는 북한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기독교라는 종교 자체를 접할 기회가 없었지만 탈북 후 중국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북한 지하교회 선교사로 파송되어 부르심의 사명을 감당하다 감옥에서 고난을 받기도 했다. 2차로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후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서울의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학 학부와 신학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연 목사는 이후 북한 선교와 복음 통일을 위한 사명을 품고 미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었고, 달라스에서 남침례교 신학과 역사를 공부하며 목회자로서의 길을 더욱 확신하게 됐다. 특히 북한에서 경험한 현실과 탈북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들은 연 목사에게 더욱 강한 사명의식을 심어주었다. 연 목사는 단순히 목회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북한과 한반도의 복음 통일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 연 목사는 지난해 10월27일 율레스의 새빛 침례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연 목사에게는 정말 뜻깊은 순간이었다. 연 목사는 “저를 비롯해 탈북민 신앙 공동체에도 큰 의미가 있는 자리였죠. 미국 남침례회와 남침례회 한인교회총회 북부지방회에서 안수를 주셨고, 여러 목사님들과 신앙 공동체의 축복 속에서 안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당시를 회고한다. 안수식에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가 영상을 통해 축사를 보내와 연 목사에게는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연 목사가 몸담고 있는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Corporation Group은 한국의 통일부 사단법인 비전유니피케이션과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Mission Corporation이 연합하여 만든 법인 그룹이다. 비전유니피케이션은 2019년 한국에서 남북한 청년들의 통일 인식을 확산시키고 통일 정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설립된 통일부 소속 법인이다. 연 목사가 김진성 전도사와 함께 창립해 1대 대표를 맡았으며, 현재는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통일 인재 양성, 통일 문화 선교, 통일 세미나 및 교육, 통일인재장학 사업 등을 통해 한반도의 복음적 통일을 준비하고 있다. 연 목사는 지난 2024년 2월 달라스에서 림윤정 이사장과 함께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Mission Corporation을 창립했고, 이곳에서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북한 인권 개선, 복음 통일 선교 사역 지원, 통일 선교 교육 및 인재 양성, 통일 후 평양 극동방송국과 신학교 및 종합대학 설립 준비, 탈북민 크리스천 통일 리더 양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두 단체를 연합해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Corporation Group을 만들었고, 연 목사는 현재 그룹 이사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그룹은 각 법인들의 통일 선교 활동을 격려하며 △ 통일 이후 정치·사회·경제·문화 전반에 걸친 통일 인재 양성 △ 통일 교육 및 북한 선교 협력 △ 평양 극동방송 및 신학교 설립 준비 △ 크리스천 탈북민 지도자 양성 등을 통해 통일 대한민국을 준비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 단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통일시키셨을 때, 준비된 일꾼들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연 목사는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바벨론 포로 시절에도 무너진 성전을 세울 스룹바벨,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학사 에스라, 성벽을 재건할 느헤미야를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통일된 대한민국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이끌어 갈 신앙적, 사회적 리더들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연 목사는 이 단체가 단순한 기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용하는 도구가 되길 바라고 있다. 연 목사는 “복음적 통일을 준비하는 크리스천 지도자를 세우고, 통일 이후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서 신앙과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들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와 관심으로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연 목사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적극적인 추천과 지원으로 달라스 침례신학대학(DBU)에서 어학과정을 마친 후 현재 DBU 대학원에서 리더십 석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이후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후 목회와 교육에 종사하는 게 연 목사의 계획이다. 연 목사는 졸업 후에는 한반도의 복음적 통일을 위한 사역을 더욱 심화하고, 교육과 목회를 통해 차세대 크리스천 리더들을 양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탈북민 및 남북한 청년들에게 신앙과 리더십을 교육하며, 이들이 통일된 대한민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게 연 목사의 희망이다. 연 목사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현재 학업과 더불어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Corporation Group을 통해 통일 선교 및 크리스천 리더 양성 사역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통일 후 북한 지역에서 신학교 및 크리스천 종합대학 설립을 위한 준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연 목사의 가족은 현재 한국에 있다. 아내와 두 딸, 그리고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연 목사 부부는 북한에서 함께 탈북해 한국에 정착했고, 하나님의 은혜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아내는 현재 한국에서 대학 공부를 하고 있으며, 다른 친척이 없어 홀로 세 아이를 돌보고 있다. 연 목사는 “앞으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치려면 오랫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는데,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마음이 아픕니다. 방학 때 한국에 갔더니 아들이 저를 보고 피해서 도망가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미국 학생가족 동반비자(F2 비자)를 신청하려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연 목사는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Corporation Group 이사장 뿐만 아니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 통일교육위원, 그리고 세계기독군인선교협력위원회 미주 담당 선교사로 섬기고 있다. 연 목사는 “북한을 위한 기도는 단순히 통일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기도입니다. 구약성경의 대표적인 지도자였던 모세가 자기 민족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던 것과 신약의 사도 바울이 자기 민족 유대인의 구원을 위해 애통하며 기도했던 것처럼, 우리도 북한 동포들의 구원과 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달라스 지역에서는 매주 주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코너스톤 한인침례교회에서 통일광장 기도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또한, Vision For Reunification of Korea Mission Corporation이 통일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고 전한다. 그러면서 “복음통일 시대를 대비하여 하나님의 일꾼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했을 때, 에스라와 느헤미야와 같은 사람들이 미리 준비되어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통일된 한반도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울 준비된 일꾼들이 필요합니다. 동포사회가 이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기도와 동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동포사회에 당부한다.               〈인터뷰 정리=토니 채 기자〉한반도 하나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 교육 통일인재장학 복음통일 시대

2025-02-14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 믿고 따라가는 자녀”

 한우리교회(담임목사 이대섭)가 토렌스 조은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는 김우준 목사를 초청해 부흥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7일(금)부터 9일(일)까지 ‘거목 인생’을 주제로 열린 부흥회는 김우준 목사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김우준 목사는 7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 고린도후서 4장 5절 말씀을 인용해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았는가’를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8일 토요일 오후 7시에는 요한복음 15장 1절에서 8절까지의 말씀을 인용해 ‘나는 왜 항상 제자리 걸음일까?’를 주제로 설교를 했다. 마지막 날인 9일 주일에는 욥기 38장 1절에서 7절 말씀과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6절에서 18절까지의 말씀을 바탕으로 ‘주님, 왜 고난 중에 침묵하시나요?’와 ‘Shall We Dance?’를 주제로 각각 부흥회를 이끌었다. 주일 말씀에서 김우준 목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은 ‘하나님의 침묵’일 것이라며, 고통의 시간 속에서 인간은 하나님께 달려나가 부르짖고 또 부르짖는데, 이는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는 분이기 때문이라며 설교를 시작했다. 김 목사는 “그런데 때로는 우리가 아무리 부르짖고 기도해도 하나님은 침묵만을 지킬 때가 있다. 왜 그럴까?”라며 “만약에 우리가 부르짖는 것이 지극히 개인적인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설령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는다 해도 우리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의 삶에 가장 절실한 필요에 의해 부르짖어도 하나님께서 묵묵부답일 때도 있다”고 설교를 이어갔다. 김 목사는 “누군가 고통 속에 있다면 우리는 당연히 치유의 손길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 또는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릴 때도 있고, 관계적인 갈등에 의해서도 속이 새까맣게 타 들어갈 때도 있다”며 “그런 고난의 시간에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것이 그렇게 지나친 욕심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침묵만을 지킬 때도 있다. 이런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가다 보면 어느 날 문득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하나님이 왜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을 허락하는 것인가. 이것은 아마도 기독교 신앙에 관한 가장 대표적인 질문 중에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였던 에피쿠로스가 남긴 다음과 같은 유명한 질문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이 정말로 살아 계시다면 어떻게 이 세상은 이렇게 악과 고통으로 가득 차 있을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그는 만약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모든 고통 가운데서 건질 수 있는 마음은 있는데, 그럴만한 능력이 없으신 거라면 그는 전능한 존재가 아닐 것이다. 반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고통 가운데서 건지실 능력은 있는데 그럴만한 마음이 없는 거라면 그는 선한 존재가 아닐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님께서 우리를 이 고통 가운데서 건지실 능력도 없고 마음도 없다면 왜 그런 존재를 신이라고 하는가”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것은 비단 세상 사람들만의 질문은 아닐 것이며 성도들의 마음 속에도 동일한 의문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을 허락하시는 것일까? 그리고 왜 아무리 부르짖어도 침묵만을 지키는 때도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김 목사는 본문 말씀을 담고 있는 욥기는 성경 말씀에서 고통의 문제를 가장 심도 있게 다룬 책이라며 욥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욥은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지만 상상할 수 없는 고난을 겪게 된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7천 마리의 양을 다 불살라버리고 모든 목축들을 도난당하고 하루 아침에 전재산을 잃게 된다. 또한 10명의 자녀들이 한 명도 빠지지 않고 한날 한시에 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나게 된다. 욥의 고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욥의 건강이 무너지기 시작해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악성 종기가 난다. 살아 숨쉬는 모든 순간이 고통인 것이다. 이런 고통의 시간에 위로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배우자일 뿐인데, 욥의 아내는 욥을 위로해주지 않고 몰아치기 시작한다.   김 목사는 “욥이 느꼈을 고독함을 상상해보라. 그의 세 명의 친구가 처음에는 함께 울어줬지만 어느 순간부터 욥에게 정죄의 손가락질을 시작했다”며 “세상에 이 보다 힘든 고난이 있을까? 하나님은 왜 이런 고통을 욥에게 허락하신 걸까?”라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욥의 고난이 징계도 아니고 훈련도 아니라며,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신뢰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때로는 이해가 가지 않아도 하나님을 믿고 따를 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 고통 중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 과 목적이 있다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최종 결론이어야 한다. 어떠한 고통 가운데서도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니 채 기자〉하나님 고난 담임목사 이대섭 김우준 목사 주일 말씀

2025-02-14

[성서로 세상 읽기] 자연은 생태 영성의 교과서

우리가 매일 밟고 살아가는 흙 아래에는 온갖 생물들이 하나의 작은 우주를 이루어 살아가고 있다. 2005년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된 바로는 불모의 땅이든, 기름진 땅이든, 흙 1g에는 100만 종의 세균이 산다고 한다.   한 큰 술도 안 되는 흙에 세균이 100만 종이나 살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경이롭기만 하다. 이들 생물들은 인간이 버린 오물, 썩어 가는 식물, 죽은 동물을 분해하여 흙을 만들고, 흙을 뒤섞고 폭신하게 하고 흙에 물과 공기를 유통하는 수많은 통로를 만들어 기름지게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생산적이고도 역동적인 자연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렇듯 땅속 생물들은 조화와 협력을 통해 지구 생태계에서 생명의 텃밭을 가꾸는데, 우리 인간은 죽음과 파괴의 묵정밭만 늘려나가고 있다.   성경의 지혜자는 자연 세계를 관찰하면서 깨달은 생태적 영성을 다음과 같이 전한다.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나니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준비하는 개미와,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과, 임금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와, 손에 잡힐 만하여도 왕궁에 있는 도마뱀이니라”(잠 30:24-28).     흙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작지만 지혜로운 네 생물(개미, 사반, 메뚜기, 도마뱀)을 찬양하는 지혜자가 흙 속 미생물들의 존재도 알고 있었더라면 그들에게서도 지혜를 배우라고 권면 하였을 터이다. 자신을 둘러싼 생명체들을 한낱 미물로 여기기보다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하는 지혜자의 생태적 시각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다코타(Dakota)족 인디언의 인사말은 ‘미타쿠예 오야신’이다.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돼 있다’ 혹은 ‘모두가 나의 친척이다’라는 뜻의 이 짧은 구절은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생태적 정신과 소박한 삶의 방식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모든 인연에는 배움의 기회가 있다고 믿었다. 세상은 거대한 도서관이며, 그곳의 책들은 돌들과 나뭇잎들, 풀들, 시내들, 그리고 대지의 성난 태풍과 부드러운 축복을 공유하는 새들과 동물들이다. 우리가 해야할 일이란 단지 자연 속에서 배우는 것뿐이며, 그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뿐이다.   예수님은 들녘에 이름없이 피어난 풀을 보시면서 인간의 작은 믿음을 질타하셨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마 6:30).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고 돌보아 주는 이 없는 듯 자라나는 풀이 지닌 강인한 생명력의 원천은 하나님의 돌봄이다. 하나님은 들에 핀 백합화만 돌보시지 않으신다. 그 옆에 난 들풀도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대상이다. 주변에 들풀이 없다면 백합도 장미도 존재할 수 없다. 인간이 정한 미추(美醜)의 기준이나 경중(輕重)의 잣대로 자연을 대하지 말라는 것이다.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이나 70~80년 후에 무덤으로 던져지는 인생의 운명은 길고 짧음의 차이일 뿐 이 땅에서 누릴 생명의 유한성에서는 일반이다.     한낱 미물도 생명적 관계 안에서 살아간다. 쇠비름, 쇠뜨기, 민들레, 명아주, 토끼풀, 망초, 냉이, 바랭이, 벼룩나물, 여뀌, 엉겅퀴 등. 오랜 옛날부터 가난한 서민들의 민간약재로 사용된 들풀들의 이름이다.   이들은 우리들의 의사요 선생이다. 들풀이 지닌 생명의 원천은 창조주의 돌봄 안에 놓여 있는 그 ‘자연스런’ 생명력에 있다. 그 자연스런 생명력은 하나님의 돌봄을 통해 유지되기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청하시는 믿음은 자연을 닮은 믿음이다.   이것이 풀 한 포기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생태영성적 교훈이다.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인 랄프 왈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은 “자연은 인간의 학교”라는 말을 남겼다. 물질적인 풍요함 속에서 정신적 공황을 경험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은 자연이라는 큰 학교를 멀리한 당연한 결과가 아니겠는가. 이상명 /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 총장성서로 세상 읽기 자연 생태 생태적 영성 생태 영성 들풀도 하나님

2025-02-11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라”

 달라스 하나로교회(담임목사 신자겸)가 임직 감사예배를 통해 이건주 안수집사와 이승윤 권사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웠다. 지난 10일(일) 오후 5시 달라스 하나로교회 본당에서 열린 임직 감사예배에서 신자겸 목사는 베드로전서 5장 1절에서 6절 말씀을 인용, ‘참 목자 같은 일꾼’을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신 목사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라’는 말씀을 통해 이건주 안수집사와 이승윤 권사가 직분자로서 갖춰야 할 네 가지 덕목을 전했다. 신 목사는 먼저 직분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 목사는 “내게 맡겨진 일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깨달으면서 일하는 일꾼이 되어야 한다”며 “온 교회가 합심해 그 뜻을 깨닫고 사역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이어 직분자들이 “억지로 하지 말고 자원함으로 하라”고 주문했다. 신 목사는 “직분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 책임감과 자원함”이라며 “이 두 가지 사이의 균형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 힘들 때 나를 잡아주는 것이 책임감인데, 책임감만 가지고 가다 보면 정말 힘들어지고 짐이 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 안에 자발적인 자원하는 마음을 일으킬 때 우리의 신앙은 날개를 달고 우리는 힘을 얻어 간다”며 “책임감과 자원하는 마음을 균형 있게 가져가는 것이 신앙생활에 매우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세 번째 덕목으로 신 목사는 “교회 일을 할 때 이득을 위해 일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신 목사는 “나에게 이득이 되고, 나의 유익을 위해 일하는 것을 내려놓고 경계해야 한다”며 “물질의 이득만 이득이 아니다. 교회 일을 하면서 자기만족으로 일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나님의 뜻이나 주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만족을 위해서 일하는 경우가 바로 그렇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자신의 만족을 위해 일하는 게 위험한 이유로 인간의 만족이 한결같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신 목사는 끝으로 직분자들은 ‘양 무리의 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본’은 영어의 모델(model)이 아니라 예(example)를 뜻한다. 신 목사는 example이 되는 사람은 모든 걸 잘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신 목사는 “우리는 실패한 사람을 모델로 삼지 않는다. 성경은 우리에게 모델이 아니라 example이 되라고 하신다”며 “교회 일을 하다 보면 시험에 들어 쓰러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쓰러지고 힘든 시간을 이겨냄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바라보고 자기의 케이스로 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부족함 가운데서도 일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목사는 베드로가 ‘양 무리를 치라’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그의 평생 동안 지킨 것처럼 이건주 안수집사와 이승윤 권사도 하나님의 복과 사명을 평생 붙잡고 충성해 하나님께 인정 받고 주님께 칭찬 받는 일꾼이 될 것을 주문했다. 1부 예배에 이어 2부 임직식에서 이건주 안수집사와 이승윤 권사는 임직 서약을 했고, 교인들은 이들을 기쁨으로 맞아 교회의 충성된 일꾼이 되도록 돕고 협력하기로 서약했다.                             〈토니 채 기자〉하나님 자원 가운데 하나님 달라스 하나로교회 이건주 안수집사

2024-11-14

자칭 ‘하나님의 아들’의 드러난 민낯

  ━   원문은  LA타임스 9월24일자 ‘He told followers he was the son of God. She helped get him arrested on sex trafficking charges’ 제목의 기사입니다.     1999년 새해 전야, 필리핀 다바오시 한 건물. 알린 스톤은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이날 예수 그리스도가 구름을 타고 지상으로 재림할 것이라 그녀는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이들도 곧 예수가 내려와 자신들과 함께 천국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스톤과 함께 있던 이들은 일명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Kingdom of Jesus Christ)’ 교회 소속 신도들이다. 스톤을 포함한 신도들은 이 종교단체의 영적 리더이자 ‘하나님이 임명한 아들’ 또는 ‘우주의 주인’이라고 불리는 아폴로 퀴볼로이의 가르침을 철저하게 따라왔다. 1991년 10대 시절부터 이 교회를 다녀온 스톤은 퀴볼로이를 절대적으로 신뢰했다.   그러나 이날 구름은 없었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세상도 종말하지 않았다. 대신 이날 현장에서 돌아가던 안개를 만드는 기계 두 대가 과열로 터졌고 하늘에서는 퀴볼로이가 구름이 아닌 헬리콥터를 타고 내려왔다. 그는 신도들에게 종말이 가까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종말은 가깝기만 했을 뿐 오지는 않았다.   스톤은 “그 순간부터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라고 회상했다. 이날 일은 스톤에게 전환점이 됐다. 결국 교회를 떠나 미네소타로 이주해 퀴볼로이에게 등을 돌렸다. 그녀는 필리핀 상원에 퀴볼로이가 저지른 범죄를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동시에 연방수사국(FBI)과도 퀴볼로이의 수사에 대해 인터뷰했다.   지난 8일, 퀴볼로이는 다바오시의 한 건물에서 2주간 대치하다 필리핀 당국에 체포됐다. 이 건물은 1999년 퀴볼로이가 헬리콥터를 타고 내려와 스톤과 신도들에게 세상이 종말할 것이라고 말했던 같은 장소다.   그는 인신매매와 아동 성폭행과 학대 등 여러 범죄 혐의로 캘리포니아주와 필리핀에서 기소됐다.     그는 변호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퀴볼로이를 대변하는 이스라엘리토 라 토레온 변호사는 “소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고 완전히 거짓이다. 한 조각의 진실도 없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토레온은 LA타임스의 추가 답변 요청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지난 2020년 1월29일 조용한 새벽 시간, 10여명의 FBI 요원들이 LA인근 밴나이스에 있는 작은 교회를 급습했다. 퀴볼로이 추종자들이 모인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 교회였다.   연방 검찰은 이날 현장에서 체포한 퀴볼로이 추종자들을 대규모 이민 사기와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 종교단체는 필리핀에서 이민 온 노동자들에게 거리에서 기부금을 구걸하도록 강요했다. 이 단체 지도자들은 모인 기부금으로 필리핀의 아동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퀴볼로이와 다른 지도자들의 호화스러운 삶을 유지하는데 쓰였다고 검찰은 주장했다.   연방 검찰은 피해자들이 일일 모금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정신적, 신체적 학대를 당했다고 기소장에 명시했다.   피고인들은 신도들에게 위장 결혼을 강요했으며 미국 시민권을 얻은 뒤 미국에 머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을 위해 계속 모금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 사기를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예수 그리스도 왕국 LA지부는 1990년대에 밴나이스에 세워졌다. 퀴볼로이는 매년 한두 차례 이곳을 방문해 설교를 하곤 했다.   퀴볼로이가 필리핀에서 체포되었을 때 LA지부 추종자들은 필리핀 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직 교인은 11살 때부터 교회를 위해 기부금을 구걸하고 다녔다고 회상했다. 그는 “식당에서 노래를 부르고 때로는 타주로 출장가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면서 “학교가 끝나면 교회에 가서 구걸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잠 자고, 일어나서는 학교에 가서 모금하고. 주말에도 모금 활동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교회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냈는데, 교회측에서는 악마가 들었다면서 악마를 쫓아내기 위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1살 되던 지난 2019년 교회에서 한 여성과 관계를 가졌다는 이유로 교회에서 쫓겨났다.   “그때까지만 해도 교회가 구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쫓겨났을 때 지옥에 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는 ‘현실’을 보기 시작했고, 퀴볼로이도 그저 같은 사람일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단체 지도자들에 대한 검찰 기소는 당초 강제 노동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검찰은 조사 1년이 지난 후 이 집단 내에서 훨씬 더 사악한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2021년 11월 캘리포니아 중부지부 연방 검찰은 퀴볼로이를 ‘글로벌 성매매’ 음모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했다.   퀴볼로이와 그의 최측근들은 성가대원들과 그룹 리더의 조수로 일하는 12~25세 사이의 어린 소녀와 여성들을 ‘성직자’라는 이름으로 모집했다. 이들은 퀴볼로이의 방을 청소하고 식사를 제공하고 마사지를 해주었다고 연방검찰은 주장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 소녀들은 ‘야간 근무’를 해야 했는데, 이를 거부할 경우 ‘신체적, 언어적 학대와 영원한 저주’를 받을 것이라는 위협 아래 퀴볼로이와 성관계를 맺어야 했다.   소녀들은 조금이라도 망설이면 악마가 안에 있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에서 다른 남자들과 대화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으며 야간 근무에 대해서는 언급 조차 금지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성매매 음모 혐의의 일부 행위는 가주에서 저질러졌다. 퀴볼로이는 FBI의 최고 수배자 명단에 올라있다.   퀴볼로이의 모친은 1950년 퀴볼로이가 태어날 때 구름 위에 앉아 있는 하나님을 보았다 주장하고 있다. 또 퀴볼로이는 출생 당시 신이 어머니에게 “이 아이가 내 아들이다”라고도 말했다고 주장한다. 9남매 중 막내인 퀴볼로이는 다바오시 외곽 타마용의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다. 그의 교회에 따르면 그는 14살 때 세상의 종말을 보는 꿈을 꾸면서 처음으로 영적 환상을 보았다고 주장한다.   설교자가 된 그는 다양한 시간과 장소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시작했다고 주장한다. 퀴볼로이에 따르면 신은 그에게 “내가 너를 쓰겠다”고 반복해서 말했다고 한다. 그는 1985년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을 시작하면서 ‘전임 기적의 일꾼’을 모집하여 기부금을 모아 단체에 전달했다.   교회에서 일어난 기적 중 하나는 퀴볼로이의 생활 방식이 극적으로 변화한 것이다. 퀴볼로이는 개인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타고 다녔고 칼라바사스 등 미국에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반면, 그의 노동자 신도들은 길거리에서 구걸하고 장신구를 팔았다.   퀴볼로이는 필리핀에서 양극화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는 필리핀에 400만 명, 해외에 200만 명 이상의 추종자가 있다고 주장한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필리핀의 권위주의적 대통령이었던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30년 이상 측근이자 친구였다.   리사 혼티베로스 상원의원은 “퀴볼로이는 권력을 축적하고 필리핀에서 가장 저명한 인사들, 특히 두테르테 일가와 팔꿈치를 비비면서 여성과 아동을 조직적으로 학대했다”며 그에 대한 범죄 의혹을 제기했다. 혼티베로스는 올해 퀴볼로이에 대한 상원 조사를 이끌었다.   퀴볼로이의 체포로 필리핀 정치계에서 가장 강력한 두 가문인 두테르테 가문과 마르코스 가문 사이의 균열이 드러나기도 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딸 사라 두테르테는 현재 부통령이고, 전 독재자의 아들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는 대통령이다.   마르코스는 퀴볼로이의 체포에 찬성한 반면 사라 두테르테는 퀴볼로이가 두테르테 가문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사법 당국이 표적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퀴볼로이와 마찬가지로 가난하게 자란 스톤은 10대에 이 단체의 목사가 됐다. 스톤은 성폭행을 당하진 않았지만 스톤은 왕국의 남성 회원들과 어울리다 문제가 되어 퀴볼로이에게 직접 여러차례 ‘처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한 번은 퀴볼로이가 날 몽둥이로 60번이나 때렸다”면서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저를 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1999년 종말론으로 회의를 품은 그녀는 미국인 남성과 결혼했고, 그와 함께 미네소타로 이주했다.     8학년을 끝으로 학교를 그만두었던 스톤은 다시 학업을 재개하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자신이 왜 이 종교단체에 들어갔는지 이해하고 싶었다. 심리학, 신학, 비교종교학을 공부하면서 끔찍한 기억들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의 목적이 퀴볼로이를 무너뜨리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전직 교인들이 그녀를 찾아와 단체 안에서 겪었던 일들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했다. 스톤은 FBI에 이야기들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필리핀 입법부에 퀴볼로이와 그의 교회에 대한 의혹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하며 혼티베로스 의원에게도 연락했다.   혼티베로스 의원은 “퀴볼로이는 자신의 사악한 이익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한 거대한 사기꾼으로 드러났다”면서 “수개월 동안 숨어다니며 법치를 조롱하던 거짓 선지자가 마침내 세상에서 퇴출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노아 골드버그 기자미국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필리핀 상원 필리핀 당국

2024-09-25

귀신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

 예수님의 사역 당시에 예수님은 수많은 자들을 치료해 주십니다. 그 중에서 마태복음 12장22절에 보면, ‘귀신 들려 눈멀고 말 못 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성경에 나오는 ‘귀신’은 ‘다이모니온(δαιμόνιον)’이라는 단어로 ‘마귀, 악령’의 의미입니다. 성경에서는 ‘귀신’은 사람에게 들어 가서 ‘병’, 특히, ‘정신병’을 일으키는 존재로 묘사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귀신이 들렸다’는 것은 ‘다이모니조마이(δαιμονίζομαι)’로 ‘귀신에 사로잡히다’로 해석이 됩니다. 성경에서 귀신 들림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질병에 시달리며,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입하는 존재로 묘사가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귀신 들림’은 ‘일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가 됩니다. 예수님 앞에 온 ‘귀신 들린 사람’도 ‘눈멀고, 말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질병이나, 선천적이거나, 심리적인 이유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이 사람은 귀신 들림으로 인해서 앞을 보지 못하고,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얼마 전 ‘파묘’라는 한국 영화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귀신 들림’에 대해서 묘사된 부분이 나옵니다. 이 부분 역시도 귀신 들림으로 인해 정상적으로생활을 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무언가에 ‘사로잡혔다’는 것은 그것에 의해서 지배를 받고, 그것으로 인해서 이끌림을 받는 것입니다. 흔히 세상에서 ‘신이 들렸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마치 신이 들림으로 신비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신이 들린 것은 그 신의 지배를 받는 겁니다. 그리고 그 신이 참 신인지, 그렇지 못한지가 아주 중요합니다. 사람으로 하여금 앞을 보지 못하고, 말을 하지 못 하게 만드는 신은 참신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이 예수님께 옵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삼위일체 하나님’ 중에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성자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분이십니다. 즉, 예수님도 하나님이십니다. 귀신은 앞을 못 보게, 말을 못하게 만들지만 예수님은 이 사람으로 하여금 앞을 보고, 말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십니다. 이것은 일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셨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흔히 술 취함을 말할 때에 ‘술에 의해서 지배를 받는다’라고 말합니다. 술은 사람으로 하여금 생각과 행동을 마비시켜 버립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에베소서 5장18절 말씀을 보면,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술 취하지 말라’는 것을 강조하신 것이 아닙니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는 것’이 강조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술 취함’과 비교해서 말씀하십니다. 술은 자신의 생각, 행동에 제어를 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함’은 성령의 다스림을 받는 것입니다. 성령은 사람을 일반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게 하시지 않습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선과 악을 분별해서 바른 길을 걷게 하십니다. 그리고 입으로만 떠드는 믿음이 아니라 삶의 열매로 나타내는 바른 신앙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귀신 들림이 우리로 하여금 일상 생활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오늘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중독의 요소들 역시도 사람의 일상 생활을 하지 못하도록 삶을 황폐화시킵니다. 술, 도박, 성, 게임 등. 이런 것들은 사람으로 하여금 그것에 지배를 받고, 일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도록 중독을 시키는 요소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도 예수님 앞에 나올 때에 해결됩니다. 예수님은 이런 것들로부터 지배받는 삶을 치유하십니다. 그리고 그 치유는 바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삶으로 변화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나를 지배하는 것은 무엇이 있습니까? 나는 무엇에 이끌려 나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내 삶에 중심이 무엇이 되어 있는가에 따라서 삶을 어떻게 살아 가느냐가 결정이 됩니다. 예수님으로 인해서 바른 것을 좇고, 바른 삶을 살아가는 인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만남으로, 성령 충만함으로 온전한 길을 걸어가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은혜 기자더비전교회 담임목사 귀신 들림 성자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

2024-09-06

“다음 50년도 하나님께 영광”

      워싱턴지역교회협의회(이하 교협, 회장 박엘리사 목사)가 창립 50주년9희년)을 기념하고 향후 50년을 향한 대장정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교협은 28일 50주년 기념위원회 출범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희년 행사가 교계와 한인 커뮤니티에 은혜롭게 전해지고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수 있도록 기도와 더불어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기념위원회 위원장은 교협 32대 회장을 지낸 이병완 목사가 맡았다. 이병완 위원장은 “50주년은 성경적으로 희년을 의미하기에, 새로운 시작과 회복, 자유의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워싱턴 DC를 중심으로한 지역 교회 공동체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영적 갱신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원회는 또한 차세대에게 한인 교회의 역사와 가치를 전달하고 미래 지도자 양성을 위한 비전과 시대적 요구에 맞춘 새로운 비전 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50주년 기념행사가 단순히 축하행사에 그치지 않고 워싱턴DC와 미주한인 기독교 공동체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위원회는 명예 고문 이동원, 이영훈 목사, 상임고문 김택용, 전인량 목사, 대외고문 류응렬, 김영진, 김용훈 목사, 언론고문 김영천 워싱턴중앙일보 발행인 외 언론사 대표 3인, 법률고문으로 박상근, 윤유식, 변호사 등을 위촉했다.  이밖에도 증경회장자문위원에 전임 회장단, 대외자문위원에 김영봉 목사 등 20여명, 특별협력위원에 백순 박사 등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실무를 담당할 사무총장에는 손기성, 김범수 목사, 사무간사는 문선희, 재정간사는 최정선 권사가 맡았다.   기념위원회는 각종 행사와 사업을 책임질 기획위원회, 실행위원회, 50주년후원회, 홍보위원회를 꾸리고 위원을 위촉했다.     기념사업을 위한 협력 유관단체로는 교협을 비롯해, 워싱턴지역한인교역자회, 워싱턴지역목회연구원, 워싱턴지역원로목사회, 워싱턴신학대학, 워싱턴청소년재단, 처치클리닉, 한미국가조찬기도회, 한미나라사랑기도회, 프레션, 워싱턴기도연합, 워싱턴기독장학재단, 워싱턴밀알선교회, 버지니아크리스찬대학, 워싱턴침신대학, 워싱턴북한선교회, 굿스푼 등이 참여한다.     기념위원회는 위원장과 사무총장이 모든 위원회에 참여해 상호 유기적으로 움직이도록 조정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념위원회는 5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교협 50년사를 발간하고 50주년 감사영광예배, 감사영광음악회, 예배와 선교 등 교회론 관련 포럼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교협을 빛낸 인물 20-30명을 선정하고 감사를 전하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념위원회는 위원회 행정업무를 모두 단일화된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협은 오는 30일(금) 메릴랜드 저먼타운 소재 휄로십교회(담임 김대영 목사), 31일(토)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 목사)에서 각각 오후 7시30분, 워싱턴지역 복음화 대성회를 개최한다.        문의: 703-232-5452 회장 박엘리사 목사, 703-755-5289 총무 최재종 목사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하나님 영광 기념위원회 위원장 기념위원회 출범 목사 대외고문

2024-09-03

[삶과 믿음] “하나님 여기 계시니…”

아이티를 다녀왔다. 공항이 폐쇄되었다가 다시 문을 열고, 항공기들이 다니기 시작해서, 4개월 만에 아이티 땅을 밟았다. 공항 옆에 유엔에서 파견한 케냐 경찰 막사가 설치되고 거리에는 아직 팽팽한 긴장이 감돌기는 하지만 뜨거운 햇살 아래 많은 사람이 길거리 장사에 나서서 사람 통행이 조금이라도 있는 곳은 붐비고 있었다.     갱들의 위협으로 비행기가 오 가지 못하던 시간 동안 아이티 수도 포토프린스는 고립되어 있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보내는 헬리콥터 몇 대가 갱이 점령한 도시를 탈출하는 유일한 수단이었고, 그마저 금방 끊어지고 말았다. 그 고립된 시간 동안,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고, 봉투에 담아 파는 쌀이나, 길거리 행상이 파는 달걀, 플랜틴 정도로 연명해야 했다. 우리가 후원하고 있는 고아원도 식량이 넉넉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아이들의 숫자는 늘어나고, 날이 다르게 자라는데 한정된 식량으로 한 달 한 달을 간신히 버텨내야 했다.   이번 방문에서 살렘고아원 원장인 쟌 목사를 선교센터에서 만났다. 16년째 후원하며 이제는 친구처럼 지내는 그에게 미안하고 슬픈 마음으로 어떻게 지냈느냐고 물었다. 그 사이 잔주름이 확 늘어 더 늙어 보이는 쟌 원장은 거침없이 손가락으로 하늘을 한 번 가리키고, 땅을 한 번 가리키더니, “하나님이 여기 계시니…” 했다. 두려움과 배고픔과 슬픔의 시간 동안 하나님이 계셨다고 했다.   우리는 늘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아이티를 평화롭게 해 주시기를, 아이티 사람들이 갱들의 폭력, 정부의 무능과 부패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도하고, 더없이 삶이 고단한 고아들을 위해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아이들의 배고픔을 덜어주시고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아이들에게 적절히 도움이 전달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아이들이 어떻게든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도한다.   하지만 우리의 기도는 늘 의심받았다.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자라기에는 나라가 너무 황폐했다. 사실은 후원도 조금씩 줄어드는 고아원 지원은 힘에 부치기도 했고, 아이티는 점점 더 상황이 나빠지고 있기도 했다. 끝을 모르는 고난이 우리의 믿음을 흔들었다. 매일 소망을 꿈꾸자고 하며 기도한다는 우리마저 먼 미래의 아이들을 상상할 수 없었다.   우리가 하는 것은 사역이 아니라 사랑이다. 소망을 잃은 것 같은 거친 땅 아이티에서 사는 ‘고아’를 사랑하는 일이다. 고아는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어주신 아이들이라고 믿고 있기에 그 사랑은 몹시 거룩하고 숭고하다고 믿었다. 그런데 아무리 기도해도, 아무리 애를 써도, 아무리 힘든 과정을 거쳐 아이들을 만나고 안아주고 사랑을 나누어도 하나님께서 얼굴을 돌리신 듯 상황이 점점 나빠진다고 여겼다.   그때 쟌 목사를 통해 들었다. ‘하나님 여기 계시니’. 하나님께서는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서 내려주지 않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힐 때 거기 계셨다. 우리가 하나님께 얼른 아이들을 도와달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거기 계셨다. 유다 백성이 바벨론 포로가 되어 고난을 겪을 때, 그발 강가에서 에스겔을 만나주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아이티 땅 두려움과 슬픔과 배고픔이 가득한 고아원에 아이들과 함께 계셨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임마누엘로 오셨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는데, 우리는 고난 가운데 자주 ‘여기’ ‘지금’ 함께 계신 하나님을 잊고 산다. 조항석 / 목사·더 코너 인터내셔널 대표삶과 믿음 하나님 계시 하나님 여기 고아원 지원 아이티 사람들

2024-07-11

“32년간 축복으로 인도해 준 하나님께 감사”

      페어팩스 한인교회(동사목사 양광호,최일승) 헌당 감사예배가 지난19일 열렸다.    이날 예배는 최일승 목사 집례로 김영기 장로가 기도, 양광호 목사가 마태복음16:18절 말씀을 인용해 ‘이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리니’의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양 목사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어 감사하고, 간증할 수 있어 감사하며, 믿고 함께 해 주신 성도들께 감사하다”며 “모기지를 전부 페이오프하고 헌당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32년간 축복으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박소연 사모가 특송을, 양광호 목사가 건축경위를 소개했으며 심미아 사모가 교회열쇠봉헌, 목관 5중주의 특별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최윤환 목사와 김치환 장로가 축사를, 남성중창단이 특송을 했으며 최한용 목사가 축도하며 예배를 마쳤다.   최윤환 목사는 축사에서 “은빛 십자가가 우리의 열쇠다”라며 “어떤 문제든지 십자가라는 열쇠로 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치환 장로는 “입당예배를 드리는 교회는 많지만 헌당예배를 드리는 교회는 많지 않다”면서 “앞으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교회가 되기 바란다”며 축하를 전했다.   한편 페어팩스 한인교회는 1994년6월20일 성전부지(약3에이커) 매입 후, 1998년10월4일 착공예배를 시작으로 3차 입당 예배를 거쳐 이날 헌당 예배를 드리게 됐다.  페어팩스한인교회는 350석 예배실과 친교실, 소예배실, EM예배실, 도서실, 소친교실, 7개 교실과 홀을 포함, 약 22000 스퀘어피트 규모이다.   양광호 목사는 올해 8월부터 일년간 안식년을 가진 후, 내년 8월 원로목사로 추대되며 현재 동사목사로 시무중인 최일승 목사가 담임목사로 사역을 계승하게 된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하나님 축복 헌당 감사예배 동사목사 양광호최일승 페어팩스 한인교회

2024-06-18

“아이들 위한 하나님의 은혜”

      기독교 언론 만나24 뉴스가 주최한 ‘캄보디아 고아돕기 기금모금 음악회’가 후원금 목표 금액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담임목사백신종)에서 개최한 음악회에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아이들이 등・하교시 이용할 중고트럭 구입비(1만7000달러)를 넘는 총 18,135달러의 후원금이 모이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음악회는 캄보디아 칸달(Kandal) 지역에서 사역하는 김정영 선교사의 ‘주님의 자녀(HISCHILD)’ 고아원을 후원하는 행사로 고아원은 그리스도 대가족 공동체로서 아이들에게 의식주, 공교육 및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며 성경공부와 기도회를 통해 예수님의 작은 제자로 양육 되어지고 있다.   박노경 대표는 “하나님이 ‘고아를 위해 기도하고 품으라’는 마음을 주셨을때 뜻을 함께 한 동역자들이 있어 음악회를 치를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날 기금 모금 음악회는 DMV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권기선, 윤해든, 정유진 소프라노와 이성진씨 찬미 가족 찬양단, 코람데오 남성 중창단, 징검다리 난타팀 등 총 6팀의 재능기부로 의미있는 무대가 만들어졌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하나님 은혜 기금모금 음악회 후원금 목표 대가족 공동체

2024-05-03

“하나님 나라는 아이들의 것”

      워싱턴지역 유일의 기독교 언론 만나24 뉴스가 오는 27일(토) 오후 5시,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담임목사백신종)에서 ‘캄보디아 고아돕기 기금모금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캄보디아 칸달(Kandal) 지역에서 사역하는 김정영 선교사의 ‘주님의 자녀(HISCHILD)’를 후원하는 행사로 마련된다. 김 선교사는 1995년, 척박한 환경에서 굶주리는 고아와 거리에 버려져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하나님 사랑을 전하기 위한 일념으로 고아원을 시작했다.     김 선교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아이들은 출신, 성별,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 소중하고 귀한 존재이며, 주님 나라를 확장할 귀한 일꾼이라는 확신으로 사역해 오고 있다.   고아원은 그리스도 대가족 공동체로서 아이들에게 의식주, 공교육 및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며 이곳에서 아이들은 성경공부와 기도회를 통해 예수님의 작은 제자로 양육 되어 지고 있다.   현재 35명 초등학생과 중학생(5~16세), 14명의 청소년과 대학생(17~19세)이 사회로 돌아가고자 기술 연마 또는 대학에서 학업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위한 기금 모금 음악회는 DMV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권기선, 윤해든, 정유진 소프라노와 이성진 씨 찬미 가족 찬양단, 코람데오 남성 중창단, 징검다리 난타팀 등 총 6팀의 재능기부로 뜻있는 무대가 꾸며진다.   행사를 준비하는 만나24 뉴스 박노경 대표는 “대가없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면서 “생명의 탄생은 틀림없는 축복임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고아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지며 의도치 않게 누군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놓여지게 된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박 대표는 “작은 사랑이지만 이번 음악회가 아이들의 여린 마음에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그 의미있는 행사에 모든 분들을 초청한다”고 말했다.   현재 고아원에서는 다수의 아이들을 한번에 태워 등・하교시 이용할 중고트럭이 긴급히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회 입장료(20달러) 및 기부금 등 이날 발생하는 수익금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통학용으로 쓰일 트럭 구입비(1만7천달러)를 위해 전액 쓰인다.     문의 및 기부: 443-928-0303 Zelle과 벤모는 [email protected]     주소 : 3165 St. Johns Ln, Ellicott City, MD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하나님 나라 하나님 나라 하나님 사랑 주님 나라

2024-04-25

“하나님 나라는 아이들의 것”

        워싱턴지역 유일의 기독교 언론 만나24 뉴스가 오는 27일(토) 오후 5시,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담임목사백신종)에서 ‘캄보디아 고아돕기 기금모금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캄보디아 칸달(Kandal) 지역에서 사역하는 김정영 선교사의 ‘주님의 자녀(HISCHILD)’를 후원하는 행사로 마련된다. 김 선교사는 1995년, 척박한 환경에서 굶주리는 고아와 거리에 버려져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하나님 사랑을 전하기 위한 일념으로 고아원을 시작했다.     김 선교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아이들은 출신, 성별,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 소중하고 귀한 존재이며, 주님 나라를 확장할 귀한 일꾼이라는 확신으로 사역해 오고 있다.     고아원은 그리스도 대가족 공동체로서 아이들에게 의식주, 공교육 및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며 이곳에서 아이들은 성경공부와 기도회를 통해 예수님의 작은 제자로 양육 되어 지고 있다.   현재 35명 초등학생과 중학생(5~16세), 14명의 청소년과 대학생(17~19세)이 사회로 돌아가고자 기술 연마 또는 대학에서 학업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위한 기금 모금 음악회는 DMV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권기선, 윤해든, 정유진 소프라노와 이성진 씨 찬미 가족 찬양단, 코람데오 남성 중창단, 징검다리 난타팀 등 총 6팀의 재능기부로 뜻있는 무대가 꾸며진다.   행사를 준비하는 만나24 뉴스 박노경 대표는 “대가없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면서 “생명의 탄생은 틀림없는 축복임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고아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지며 의도치 않게 누군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놓여지게 된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박 대표는 “작은 사랑이지만 이번 음악회가 아이들의 여린 마음에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그 의미있는 행사에 모든 분들을 초청한다”고 말했다.   현재 고아원에서는 다수의 아이들을 한번에 태워 등・하교시 이용할 중고트럭이 긴급히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회 입장료(20달러) 및 기부금 등 이날 발생하는 수익금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통학용으로 쓰일 트럭 구입비(1만7천달러)를 위해 전액 쓰인다.     문의 및 기부: 443-928-0303 Zelle과 벤모는 [email protected]     주소 : 3165 St. Johns Ln, Ellicott City, MD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하나님 나라 하나님 나라 하나님 사랑 주님 나라

2024-04-19

사람은 다 때가 있다!

 전에는 저의 두 팔을 뒤에서 맞잡을 수가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잡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때밀이 수건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만 지금은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시중에서 팔고 있는 손바닥만 한 일명 ‘이태리타월’은 등을 밀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주로 수건으로 등을 밀었습니다만 지금은 머플러처럼 나온 이태리타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길을 가다가 ‘다 때가 있다’는 목욕탕의 광고문을 보았습니다. 광고문의 ‘때’라는 말에는‘ 몸의 때’라는 의미도 있지만 ‘기회’라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저는 이 광고문은 모든 사람에게는 몸의 때가 있고 기회도 있다는 두 가지 의미를 포함하는 재치 있는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때’ 하면 저는 때밀이 수건과 목욕탕이 떠오릅니다. 제가 목욕탕에 가면 먼저 반달 모양의 유리문이 보이고, 돈을 내면 입장표를 내줍니다. 저는 ‘맡기지 않는 귀중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주인 백’ 이라는 안내문을 갈 때마다 보았습니다.       제가 어린 때는 이 말을 읽을 수는 있었는데 마음에 와 닿지 않았습니다. 제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보니, 커서 보게 된 이 안내 글처럼 맡기지 않는 귀중한 내 생명은 하나님도 책임지지 않겠구나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몸의 때를 밀기 위해 목욕탕에 가는 것처럼 영혼의 때를 밀기 위해 교회에 오라고 전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들 교회’는 ‘회개는 영혼의 때를 벗깁니다!’라는 복음광고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세상에서의 삶과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의 삶에서 가장 큰 차이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세상에서의 삶은 ‘시간의 한계’를 넘을 수 없다고 봅니다. 세상의 모든 피조물은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삶이 이루어지는 천국이나 지옥에서는 ‘시간’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말 그대로 ‘영원’입니다.      C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 보면 삼촌 악마가 조카 악마에게 인간을 비웃으며 하는 말이 나옵니다. “사람들은 단순히 불행이 닥쳤다고 분노하는 게 아니라, 그 불행이 권리의 침해로 느껴질 때 분노한단다. 제 마음대로 쓸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던 시간을 느닷없이 빼앗겨 버리는 것만큼 화내기 쉬운 상황은 없지. 한적한 저녁 시간을 보내길 고대했는데 뜻하지 않는 사람이 불쑥 찾아오거나 하면 인간은 화를 쉽게 내지. 왜? 자기 시간은 그야말로 자기 것인데 억울하게 도둑맞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그러니 너는 열심을 다해 인간이 마치 자신이 하루 24시간의 합법적인 소유자로 생각하도록 하려무나. 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시간은 그들의 것이 아니지. 순전히 선물로 주어진 것인데, 그들은 그걸 몰라. 만약 시간이 인간들 것이라면 해나 달도 저희 소지품이게. 인간이 시간을 자기를 만든 이의 뜻에 따라 써야 할 처지라는 걸 깨닫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 악마들이 할 일이지.”       저는 하나님께서 시간과 공간을 창조하셨다고 믿기 때문에 시간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 사람의 신앙인 입장에서 시간의 주인인 하나님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고 또한 지혜로운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새 찬송가 523장 또는 통합찬송가 262장의 “어둔 죄악 길에서” 후렴에 보면, “이때라, 이때라, 주의 긍휼 받을 때가 이때라” 는 가사가 있습니다. 이 짧은 가사에 ‘때’가 4번이나 나옵니다. 이사야 55장 6절에는 “너희는 여호와 하나님을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도 2번이나 ‘때’가 나옵니다. 솔로몬이 노년에 썼다는 전도서 3장에도 ‘모든 기한에는 때가 있다’고 합니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 할 때가 있느니라” 예수님도 30년의 ‘때가 차매’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때가 찼을 때 부르셨고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저는 ‘때’를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하고, 기회가 왔을 때 주님께 맡기는 결단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목회칼럼 / 에콰도르 임동섭 선교사에콰도르 임동섭 때밀이 수건과 여호와 하나님 하나님 나라

2024-03-15

[열린광장] 오래 살고 싶다면…

오래 살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것이 건강관리다. 하지만 죽음 자체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원하는 기업에 취직을 한 사람은 가능한 오래 일할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 이런 목표를 이루려면 결정권을 가진 인사권자의 마음에 드는 직원이 되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오래 살고 싶은 기독교인이라면 그 결정권을 가진 분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교회에서 기도할 때 말하는 “생사 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다른 잡다한 방법 보다 그분의 마음에 들도록 하면 된다는 것이다. 즉, 더 오래 이용가치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이행하는 것이 기독교인의 장수 비결이라는 의미다.   남북전쟁 당시 승리를 위한 기도를 해달라는 군인들의 부탁에  링컨 대통령은 “하나님께 우리 편이 되어달라 요청하기 전 우리가 먼저 하나님 편이 되도록 하면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기도보다 먼저 그분 보시기에 이용가치가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것이다.     그분 판단에 필요한 사람이라면 더 오래 붙잡아 두기도 하고, 그동안 수고했으니 이제는 편히 쉬라고 하며 빨리 데려가기도 하고, 마음 돌이켜 회개할 기회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어느 경우 든 전적으로 그분의 손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결론은 오래 살고 싶은 기독교인이라면 건강관리나 장수를 바라는 기도 이전에, 그분 보시기에 필요한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즉, 나의 주변에서는 내가 있어야 하는지, 또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없는지 꾸준히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나는 과연 그분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를 수시로 점검하면서 이행하는 삶이 기독교인의 장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더 오래 남겨두고 사용할 필요가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필요 없는 사람인지를 결정짓는 기준을 마태복음 25장을 예를 들어 생각해 본다.   ‘내가 주릴 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마시지 못하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하였고(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 옷 입혔고(입히지 아니하였고), 갇혔을 때 돌아보았느니라(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김홍식 / 은퇴의사열린광장 하나님 편이 기도 이전 링컨 대통령

2024-03-03

[열린광장] 오래 살고 싶다면…

오래 살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것이 건강관리다. 하지만 죽음 자체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원하는 기업에 취직을 한 사람은 가능한 오래 일할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 이런 목표를 이루려면 결정권을 가진 인사권자의 마음에 드는 직원이 되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오래 살고 싶은 기독교인이라면 그 결정권을 가진 분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교회에서 기도할 때 말하는 “생사 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다른 잡다한 방법 보다 그분의 마음에 들도록 하면 된다는 것이다. 즉, 더 오래 이용가치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이행하는 것이 기독교인의 장수 비결이라는 의미다.   남북전쟁 당시 승리를 위한 기도를 해달라는 군인들의 부탁에  링컨 대통령은 “하나님께 우리 편이 되어달라 요청하기 전 우리가 먼저 하나님 편이 되도록 하면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기도보다 먼저 그분 보시기에 이용가치가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것이다.     그분 판단에 필요한 사람이라면 더 오래 붙잡아 두기도 하고, 그동안 수고했으니 이제는 편히 쉬라고 하며 빨리 데려가기도 하고, 마음 돌이켜 회개할 기회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어느 경우 든 전적으로 그분의 손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결론은 오래 살고 싶은 기독교인이라면 건강관리나 장수를 바라는 기도 이전에, 그분 보시기에 필요한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즉, 나의 주변에서는 내가 있어야 하는지, 또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없는지 꾸준히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나는 과연 그분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를 수시로 점검하면서 이행하는 삶이 기독교인의 장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더 오래 남겨두고 사용할 필요가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필요 없는 사람인지를 결정짓는 기준을 마태복음 25장을 예를 들어 생각해 본다.   ‘내가 주릴 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마시지 못하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하였고(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 옷 입혔고(입히지 아니하였고), 갇혔을 때 돌아보았느니라(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김홍식 / 은퇴의사열린광장 하나님 편이 기도 이전 링컨 대통령

2024-02-28

[기독교와 사회물리학] 혼돈의 미래 세대, 소망을 가지려면

미래세대가 맞이할 미래는 과학의 시대, 영성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웹 소설, 웹툰, TV 드라마 속에는 전생, 반복되는 인생의 환생, 점성술, 초능력, 미래 예언 등이 난무하다.     성경에서 나타나는 영혼, 부활, 기적, 귀신, 빙의 사건을 토대로 기독교 세계관을 풍기지만 결국 유사과학의 형태를 갖고 미래세대의 영성을 혼돈으로 이끈다.   과학은 기독교 신학과 세계관에 직접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스콜라 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의 윤리적인 면과 지구 구체 이론 같은 과학적 내용을 기반으로 기독교 세계관을 체계화하였다.     루터는 적응(accommodation)의 관점에서 성경과 천문학이 충돌하지 않도록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칼빈은 자연을 탐구하는 일은 하나님의 더 많은 증거와 지혜와 섭리를 알게 함으로 과학적 연구를 적극 권장했고 기독교 세계관을 품는데 문제가 없다고 보았다. 칼빈은 성경이 과학과는 다른 영역을 기록하고 있지만 과학도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 있다고 생각했다.   19세기 초 다윈이 진화론을 발표하면서 기독교 사회는 원숭이가 인간의 공통조상이라는 주장에 창조주 하나님을 모독한다고 여겼다. 현대에 와서 리차드 도킨스는 극단적인 환원주의를 내세워 다윈의 진화론을 옹호하며 기독교 세계관을 비판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을 과학의 대척점이 되도록 만들었다.   이와 함께 죽음, 사후 세계, 점성술, 미래 예언, 풍수, 관상, MBTI, 외계인, UFO, 텔레파시 투시 염력 예지 같은 초능력을 포장하는 유사과학이 범람하면서 보이지 않는 세계, 초월적 세계에 대한 유사과학 이론이 영성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유사과학의 영성은 인간 내면의 잠재력, 자연으로부터 오는 정기, 우주의 기를 통해 얻는 마음의 평안, 호흡조절과 참선을 통한 심신의 안정을 추구하는 뉴 에이지 영성이다.   미래세대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아 이성과 논리에 기초한 보편성, 객관성, 합리성을 가진 절대적 진리와 거대담론을 해체한다. 이런 철학의 변화는 미래의 꿈, 현재의 문화를 어떻게 세우고 누려야 할 지를 결정할 때 나타난다.     영국의 문화사회인류학자인 빅터 터너(Victor Turner)는 미래세대가 포스트모더니즘 문화에 적용해 가는 모습이 무질서하고 혼돈된 상태로 위기 상황을 돌파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미래세대는 하나님 말씀을 진리라고 믿는데 소극적이며 과학이론을 진리를 추구하는 학문으로 받아들이거나 과학사회를 신뢰할 수 있는 공동체로 선뜻 인정하지 않는다. TV, 신문과 같은 대중매체의 기자들을 정직하고 객관적인 진실을 보도하는 전달자로 보지 않고 유튜브 등에서 방영되는 편향된 영상과 왜곡된 사실 심지어 거짓뉴스를 쉽게 믿고 따른다.     대중매체에 과학적 데이터와 과학자의 의견을 덧입혀 과학의 권위와 언론의 권위가 갖는 파괴력을 극대화 시켜 의견이나 상품에 신뢰를 부여하기도 한다. 어떤 이야기 든 사실이 되고 진실이 되고 진리가 되도록 만든다.   하비 콕스는 과학기술 문화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령운동을 통한 종교부흥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한다. 21세기를 주도해야 할 미래세대가 기독 영성을 갖게 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창조주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통해 내면 세계에 성령 하나님이 거하도록 해야 하고 외적인 세계는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에 따른다는 진리를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     과학적 사고로 사실을 인지하고 비판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영성의 성격과 정신과 습관이 미래세대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 현대교회는 성장의 굴레에서 벗어나 미래세대 한 영혼이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경건한 영성생활로의 초대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기독 영성이 혼돈의 미래세대에게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일깨우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얻어진 산 소망을 갖게 하여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이 하나님 자녀에게 있음을 깨닫도록 이끌어야 한다. 현대교회가 미래세대의 영성을 책임지며 희망과 안전한 도성이 되어야 한다.   [email protected] 조철수 / 목사·맥알렌세계선교교회기독교와 사회물리학 혼돈 미래 과학도 하나님 기독교 세계관 유사과학 이론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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