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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닥페스트 영화제 성황…한인 크리스토퍼 이 감독 주관

한인 다큐멘터리 감독 크리스토퍼 이씨가 주관한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지난 7일 테네시 주 잭슨 시에 위치한 흑인 대학 레인칼리지(Lane College)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제2회 '레인닥페스트(Lane Doc Fest)' 다큐멘터리 영화제에는 92개국에서 총 744편이 출품됐으며 ▶흑인 역사 ▶사회 문제 ▶인류의 본질 ▶환경 문제 ▶문화적 인식 부문에 나눠 본선에 진출한 작품과 수상작들을 상영했다. 출품작 중 다수는 베를린 칸느 선댄스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 셰필드 다큐멘터리영화제 등에서 인정받은 수상작들이다.   또 올해 특별 공로상은 할리우드 영화 수퍼맨 시리즈를 제작한 일리아살카인드 프로듀서가 수상했다.   이 감독은 영화제 기간에 학생들과 지역 시민들에게 라면 초코파이 김 등 한국 음식을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의 경우 태권도와 K팝 공연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노예 해방 후 흑인들을 위해 설립된 레인칼리지는 한국 전쟁 당시 7000여 명의 피난민을 구조한 레인 빅토리호의 이름을 따온 곳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지난 2021년 '잊혀진 빅토리(Forgotten Victory)'라는 제목으로 당시 한국 피난민들을 실어나른 레인 빅토리아호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후 레인칼리지와 연결돼 이후 학교 및 지역 문화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를 기획했다.   이 감독은 "샌피드로 항구에 정박한 레인빅토리호는 한인 사회에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 레인 칼리지도 미국 흑인 역사의 중요한 유적지"라며 "외부 활동이나 국제적인 교류가 부족한 학교와 도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시작한 만큼 국제적인 문화 행사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영화제 피플 셰필드 다큐멘터리영화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영화제 기간

2023-10-24

한인 작가 영문 그림책 화제…진 류씨 '파워 온' 한국서 번역

좋아하는 사람에게 받은 '러브레터' 속 달콤한 구절이 인공지능(AI) 컴퓨터가 쓴 것이라면 어떤 기분일까.   한인 2세 교육자이자 작가가 AI 시대를 맞아 불공정한 컴퓨터 과학 기술로 발생하는 각종 사회적 이슈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쓴 영문 그림책이 한국에서 번역해 출판돼 눈길을 끈다.   한길사에서 발간한 그래픽노블 '파워 온: 평등하고 공정한 AI 시대를 위하여.사진'는 인공지능과 컴퓨터과학에 녹아든 차별과 혐오에서 세상을 구하려는 청소년 네 명의 이야기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진 J 류씨와 제인 마골리스씨는 백인 흑인 아시안 라틴계로 구성된 4명의 주인공 고등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우정을 통해 미국에 만연하고 있는 인종 및 성소수계 차별이나 이민자 차별과 역사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현대인의 삶을 바꾸고 있는 컴퓨터과학과 기술을 어떻게 개발하고 지켜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책 곳곳에는 주요 이슈에 등장하는 미국의 역사적 인물이나 기념일 등을 별도로 자세하게 설명해 미국 역사를 배우는 데 도움을 준다.   교육 연구자이자 작가인 저자인 류씨와 마골리스씨는 실제로 만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류씨는 현재 UCLA 컴퓨터 과학 형평성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다. 마골리스씨는 컴퓨터 과학 교육에 있어서 불평등과 인종차별을 끝내기 위해 오래전부터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백악관이 선정하는 '변화의 챔피언(Champion of Change)'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책은 지난해 미국에서 영문으로 출판되자 미국의 대표적인 교육재단 빌&멀린다게이츠재단의 멀린다 게이츠 의장이 "AI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극찬했을 만큼 우수 도서로 인정받았다. 영문책은 아마존에서 한국어판은 예스24 또는 교보문고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류씨는 모니카 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의 둘째 딸이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그래픽노블 피플 그래픽노블 파워 컴퓨터과학과 기술 컴퓨터 과학

2023-10-05

"위로의 하모니 들려드립니다" 숙명여대 합창단 7일 공연

숙명여대 남가주 총동문합창단(단장전방화.지휘 박은미)이 오는 7일 오후 6시 나성열린문교회(1218 S. Fairfax Ave. LA)에서 제13회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날 공연은 1부에서 '섬집아기' '엄마야 누나야' 등 한국 동요와 가곡을 들려주며 2부에는 한인 1세들에게 친근한 영화음악을 메들리로 들려준다. 마지막 3부 순서는 세계 속의 민요라는 주제로 한인들도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다양한 민요를 소개한다.   이날 무대에는 첼리스트 박세선 동문의 아들인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박 교수와 숙명여대 동문 오르간 연주자 이혜경씨가 특별 출연하고 테너 오위영 동문 소프라노 노혜숙씨가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전방화 단장은 "1996년 제1회 정기 연주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정기 연주회를 열었는데 팬데믹 이후 모든 활동이 중단됐지만 다시 재정비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인 커뮤니티에 위로를 줄 수 있는 곡들을 선정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많이 방문해 음악으로 힘들었던 마음을 위로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남가주 총동문합창단은 1996년 남가주 숙대 음대 동문 합창단으로 결성됐으나 2016년 창학 10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동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단원 자격을 오픈했다. 현재 숙명여대 남가주 동문은 약 500여명이며 200여명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문의:(213)327-7130, (626)327-4568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숙명여대총동문합창단 연주회 피플 숙명여대총동문합창단 정기 연주회 숙명여대 동문

2023-10-05

"도전하고 꿈을 키우는 장학생 찾습니다"

"꿈나무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하고 성취하는 학생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한미교육연구원(원장 차종환)이 제 35회 꿈나무 장학생 및 꿈나무상(우수학생상)과 페스탈로치상(교육공로자상)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올해 35회를 맞는 꿈나무 상은 내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장학 프로그램으로, 성적표, 사회봉사활동 기록, 에세이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20명을 선발한다.   특히 선발된 장학생의 소속 학교에도 수상 사실을 정식으로 통보해 학생이 대입 지원서에 기록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차종환 원장은 "학생들이 그냥 장학금만 받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도 우수한 학생으로 알려 인정받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차 원장은 또 미래 세대를 위해 일하는 한인 교육자들을 발굴해 공로를 알리는 일도 하고 있다.   사범대 출신으로 고교 교사부터 대학교수까지의 경험을 살려 페스탈로치 상을 제정한 차 원장은 장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현재 한미은행, LA민주평통이 일시장학금 기증자로, 이태리양복점(대표 임구영), 터보에어(대표 김윤신), 밀리남, 찬일장학재단(대표 김선기), 로즈힐공원묘지의 브라이언 한씨 등이 영구장학금 기증자로 참여하고 있다.    차 원장은 "우수한 교육자가 있어야 우수한 미래의 리더를 키울 수 있다"며 "주위에 좋은 교육자와 학생이 있다면 추천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꿈나무상 지원자는 웹사이트(www.kaercedu.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사진과 함께 성적증명서(GPA 3.5 이상), 대입시험 기록, 성장 과정이나 장래 희망을 쓴 에세이를 오는 11월 15일까지 한미교육연구원에 접수하면 된다. 페스탈로치 상 후보는 본인이 추천할 경우 2명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수상자에게는 개별 이메일로 통지한다.  접수는 이메일(jongwhancha@yahoo.com)이나 우편(975 S. Vermont Ave. #201, LA, CA 90006)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213)385-4279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장학생 피플 꿈나무 장학생 일시장학금 기증자 영구장학금 기증자

2023-10-03

“함께 울고 웃는 시간되길”…‘2023 밀알의밤’ 오늘 시작

“밀알의 밤에 초대받은 후 팬데믹으로 나태해졌던 제 신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많이 오셔서 저와 함께 새로운 시간을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한국의 유명 코미디언 김영철씨의 긍정과 열정의 에너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남가주 한인들에게 찾아왔다. 오늘(29일) 오후 7시30분 ANC온누리교회(밸리 지역)에서 출발하는 ‘2023 밀알의밤’이다.   남가주밀알선교단이 주관하는 이번 밀알의밤 행사의 메인 게스트로 초청받은 김영철은 내일(30일) 오후 7시에는 LA다운타운에 있는 주님의영광교회를 방문하며, 10월 1일 오후 7시에는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감사한인교회를 찾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영철은 사실 별도의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방송인이다. 아침 시간을 깨우는 라디오 DJ로, 영어 교재 ‘진짜 미국식 영어’를 공동집필하고 에세이집 ‘울다가 웃었다’를 쓴 작가다.   인터뷰 도중 2011년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다닐 때 부르던 찬양을 잠깐 들려준 그의 목소리는 “정말 좋다”는 칭찬이 절로 나올 만큼 실력 있는 가수임을 증명한다.   이뿐만 아니라 올초 지인들과 함께 결성한 독서모임을 주도하는 등 부지런하게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선배들(이성미, 박미선)을 통해 믿음을 찾은 후 성경공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영철은 “밀알의 초청을 받고 팬데믹 기간 교회도 제대로 다니지 않던 나의 마음을 다시 뜨겁게 만드는 기회를 주신 것 같았다”며 “무엇보다 장애인을 위한 장학복지기금 모금을 위한 기회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는다”며 “내 꿈은 ‘국제 코미디언’이 되어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것이다. 각자 꿈을 갖고 이를 이루기 위해 미국에 온 한인들과 함께 밀알의밤에서 꿈을 나누는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철은 “나이가 들어가고 경험이 쌓이면서 내면이 단단해졌다. 또 그만큼 또 눈물도 많아진다.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을 한인들과 함께 나누고 보여주면서 함께 울고 웃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우리는 가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밀알의밤 콘서트는 ▶오늘(29일) 오후 7시30분ANC온누리교회(10000 Foothill Blvd, Lake View Terrace, CA 91342) ▶30일(토) 오후 7시 주님의영광교회(1801 S. Grand Ave. LA) ▶10월 1일(일) 오후 7시 감사한인교회(6959 Knotte Ave. Buena Park)에서 차례로 열린다. 티켓 후원은 20달러.   ▶문의: (562)229-0001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피플 마음 성경공부 봉사활동 오후 7시30분anc온누리교회 남가주 한인들

2023-09-28

"사랑 가득한 음악 선사해요" 울타리선교회 연례 음악회

울타리 선교회(대표 나주옥 목사)가 오는 28일(금) 오후 7시30분 다운타운 월트디즈니 콘서트홀(Walt Disney Concert Hall)에서 연례 기금 모금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으로 제 24회를 맞는 음악회는 울타리선교회의 기금 모금은 물론 '그리운 고국'이라는 주제로 한인 중 20년간 경제적인 이유로 한국을 찾지 못한 2명의 한국 방문을 돕게 된다.   이날 음악회는 음악 감독에 김용재(LA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 사회자로 스티브 강이 나서며 미주 여성코랄을 비롯해 남가주 한미코럴, 보블리스 미션합창단, LA한인회 합창단, LA브라비 싱어스, 성화장로교회 성가대 등이 공연한다.   나주옥 대표는 "월트 디즈니홀에서 6번째 음악회를 갖는다"며 "기부자들에게 세계 최고의 뮤직 공연장에서 성령 충만하고 사랑이 가득한 최고 음악을 선사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울타리 선교회는 지난 20여 년간 홈리스 선교, 포스터 홈 패밀리 지원, 러브-인-뮤직 후원 등 남가주 지역에서 나눔과 봉사를 모토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피 크림 도너츠, 트레이더 조 등 주류 사회 기업의 잉여 식품을 홈리스 에게 나눠 주는 단체로 잘 알려져 있다.   ▶주소: 111 South Grand Ave LA CA 90012   ▶문의 및 후원: (213)819-3300 장병희 객원 기자울타리선교회 음악회 피플 울타리선교회 올해 음악회 미션합창단 la한인회

2023-07-12

"700여 기관서 유급인턴 찾아요"

 "정부기관에서 유급 인턴으로 일하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한인 커뮤니티 개발 지원 단체인 페이스(FACE.회장 임혜빈)에서 정부기관과 비영리기관에서 인턴으로 일할 한인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찾고 있다.   신청자들은 '아태계커리어패스웨이 이니셔티브(AAPI Career Pathways Initiativ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간당 최저임금(17달러)을 받으며 일반 비영리재단이나 기업, LA시 및 카운티 산하 정부 기관 등 700여 근무지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다.   임혜빈(사진) 회장은 "자녀들이 일하는 것을 싫어하는 학부모들도 있지만 어릴 때 경험은 커리어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시 및 카운티 정부의 인턴으로 근무할 경우 대학 졸업 후 취업 기회로도 연결되는 만큼 많은 청소년이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인턴십 업무는 행정직부터 컴퓨터 등 기술 지원이나 병원이나 클리닉 지원 활동까지 다양하다. 또한 한미연합회(KAC)나 파바월드 등 한인 커뮤니티에서운영하는 비영리재단에서의 근무도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FACE는 주요 기관에서 근무하는 이들을 초청해 인턴십에 필요한 각종 기초 정보와 기술을 배울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LA카운티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 사무실, 아메리카잡센터, 유스워크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14~24세 청소년 및 청년들은 이메일(pathways@facela.org)로 신청할 수 있다. 인턴십 시간은 총 160시간이며, 업무에 따라 대면 및 비대면 근무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 웹사이트(facela.org/pathways)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인턴십 피플 정부 인턴십 인턴십 프로그램 인턴십 업무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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