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렌트비 넘어선 보육비…MZ세대 25% "애 안 낳겠다"

선진국의 출산율이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한국 출산율은 1명 미만으로 인구 소멸까지 나온다. 미국도 지난해 출산율이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문제는 젊은층 4명 중 1명은 아이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는 점이다.   연간 출산율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18~43세 MZ세대의 25%가 재정문제로 아이를 갖지 않을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매스뮤추얼 자료에 따르면 MZ세대들은 재정문제로 아이를 갖지 않는 두 가지 이유를 꼽았다. 아이를 갖지 않아 얻는 재정적 자유와 육아비용 감당에 대한 부담이다. 결국 돈이 문제다.       18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에게 가장 큰 재정적 불안의 원인도 급증하는 양육비였다.   출생부터 18세까지 아이 한 명당 약 24만 달러를 지출한다. 이는 2016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폭스비즈니스는 자녀 2명의 평균 보육 비용이 주거 비용을 뛰어넘었다고 최근 보도했다.     자녀 2명의 보육기관 비용은 최고 3000달러로 LA 평균 월 임대료 2700달러보다 10% 높았다.   LA한인타운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소미씨 경우 월 렌트비로 2750달러를 지출한다. 두 명 딸 아이 보육 비용은 월 2900달러. 임대료보다 150달러 더 지출하고 있다.       김 씨는 “주택비용이 가장 큰 지출이었지만 둘째 아이까지 프리스쿨에 보내면서 육아 비용이 가장 큰 부담이 됐다”며 “월급의 80%를 차지한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벌지 않으면 보육비용과 임대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애 둘 키우기가 너무 버겁다”고 하소연했다.     LA한인타운 프리스쿨 비용은 월 1350~1500달러 사이다. 일반 사립 프리스쿨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일반 사립은 한인타운보다 1.5배 이상 비싸다.     한인타운 보육시설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가을학기에도 프리스쿨들이 수업료를 1~2% 정도 올렸다”며 “인플레이션과 가주 임금 상승보다 훨씬 낮은 폭”이라고 설명했다.     육아 비용이 주택 비용을 추월한 선두주자는 캘리포니아다. 2018년 이후부터 거의 모든 지역에서 가구의 가장 큰 지출 항목이 됐다.     이런 추세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전국 100대 대도시를 살펴보면 육아비용과 임대료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렌딩트리는 두 명의 어린 자녀를 풀타임 보육기관에 보내는 비용이 현재 전국 100대 대도시의 평균 임대료보다 40% 더 비싸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주요 대도시 9곳의 보육 비용은 임대료의 두 배가 넘는다.     노동통계국(BLS)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100대 대도시에서 유아와 4세 아동을 위한 육아 월평균 비용은 2182달러다. 이는 2베드룸 아파트 월평균 임대료인 1566달러보다 39.4%나 더 높다.     자녀 양육비 대 임대료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다. 두 자녀 양육비는 3241달러로 임대료보다 135.7% 더 비싸다. 이어 뉴욕주 시라큐스와 버펄로는 각각 131.3%와 125.1%로 높다.     두 자녀 양육비가 임대료보다 저렴한 곳은 9개 도시뿐이었다. 마이애미에서는 자녀 양육비(1982달러)가 임대료(2324달러)보다 14.7% 낮았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텍사스주 오스틴 순이었다.   이은영 기자렌트비 보육비 육아비용 감당 보육기관 비용 la한인타운 프리스쿨

2024-09-24

4세 아동 쟁탈전에 프리스쿨 업계 위기

  ━   이 기사는 LA타임스의 조기 유아 교육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출생부터 5세까지의 캘리포니아 아동의 학습과 발달에 중점을 둡니다. 이 이니셔티브와 자선 기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latimes.com/earlyed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문은  LA타임스 7월24일자 ‘L.A. child-care industry in tailspin, hit with disruption as transition kindergarten grows’ 제목의 기사입니다.     베니스 비치 인근의 마 비스타(Mar Vista)에 위치한 프리스쿨인 ‘DIG 유아 교육 센터’는 한때 정원 36명의 어린이들로 가득 차던 곳이었다. 작은 시내가 흐르고 채소가 가득한 나비가 날아다니는 놀이 마당에서 아이들은 맨발로 뛰어놀았다. 팬데믹 이전에는 대기자 명단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2020년 팬데믹으로 학생들이 떠난 이후, 이 프리스쿨은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현재 등록 학생 수는 22명으로 줄어들었으며, 반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니나 먼치 원장은 올해 주정부가 4세 아동으로 확대 시행한 유치원 조기입학 정책인 ‘킨더가튼 준비반(Transitional Kindergarten·이하 TK)’에 일곱 명의 학생을 잃었다고 밝혔다. LA카운티의 치솟는 생활비 때문에 타주로 이주한 학생들도 있다.   먼치 원장은 “모든 프리스쿨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그저 상황이 다시 나아지기를 바라고 있을 뿐 뾰족한 수가 없다”고 말했다.   팬데믹 이후 4년이 지나면서 LA카운티의 미취학 아동 교육업계는 극적인 환경 변화와 부모들을 위한 새로운 대안 등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TK 교실을 선택하는 학생 수 증가, 다양한 보육 옵션을 사용할 수 있는 주정부 지원 바우처 확대 시행, 인구 감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유연하게 운영해야 하는 인력 배치와 교사 부족 현상도 유아교육업계의 혼란에 기여하고 있다.   UC 버클리 보고서에 따르면, LA카운티 프리스쿨의 정원 미달 현상은 심화하고 있다. 2021년 3월 2만1000개였던 빈 책상수는 올해 6월 현재 2만8000개로 늘었다.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11만3292달러 이하인 저소득 및 중산층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주립 프리스쿨은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등록률이 35% 감소했다. 연방교육청이 제공하는 미취학 아동 교육프로그램인 헤드 스타트(Head Start)의 가주 등록률 역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다행스럽게도 TK의 상황은 긍정적이다. 2012년에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2022~23학년 학기에 4세 아동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TK 등록률은 팬데믹 동안 32% 감소했지만, 2023년 가을 학기에는 2만3253명으로 증가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UC 버클리 보고서에 따르면, TK 등록률도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 약 15% 낮다.   보고서의 저자이자 UC 버클리 교육 및 공공 정책 교수인 브루스 풀러는 “미취학 아동 보육업계는 아직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수많은 요소들이 혼란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가족의 관심 부족이라기보다 교사 부족 현상을 반영한다. 예를 들어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더 받을 수는 있지만 교사를 고용하지 못해 ‘불꺼진 교실(dark classroom)’들이 존재한다.   플러 교수에 따르면 팬데믹 동안 많은 부모들이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등 대체 보육 방안을 찾으면서 이제는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아졌다.     캘리포니아주는 TK 입학 연령을 낮춘 데 이어 지난 2년간 웰페어 지급 대상이 아닌 가정에도 약 10만개의 교육 관련 바우처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저소득 부모들은 가족 보육 가정이나 보육 센터에 자녀를 보내거나 친구나 가족에게 보육비를 지급할 수 있다.   LA카운티에서 해당 바우처는 2022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한 2만7836개가 배포됐다. LA아동보육연합의 크리스티나 알바라도 사무국장은 “바우처는 재택과 출근을 겸하는 하이브리드 형태 근무를 하는 부모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해당 바우처는 조기 교육 확대를 위한 조치지만 이로 인해 아이들이 TK 등 대체 교육 프로그램으로 옮겨가면서 기존 프리스쿨들은 운영이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풀러 교슈는 “개빈 뉴섬 가주 행정부가 미취학 아동들에게 교육 접근성을 더 확대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4세 아동들을 단순히 프로그램 사이에서 이동시키고 있는 것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UC 버클리의 보고서는 전체 미취학 학생들의 등록률은 동일하다고 시사한다. 단지 같은 아이들이 다른 프로그램으로 옮겨가고 있을 뿐”이라고 분석했다.   아동보육시설 연합체인 에브리 차일드 캘리포니아(EveryChild California)의 니나 부시 사무국장 역시 “아동들의 프로그램간 이동은 주립 프리스쿨 등록률의 감소 원인으로도 꼽힌다”고 지적했다.   주립 프리스쿨의 약 68%는 각 교육구에서 운영하며 초등학교 캠퍼스에 위치한다. 부시 사무국장은 “프리스쿨에서 교육받던 많은 4세 아동들이 같은 캠퍼스 내 TK로 교실만 옮겼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주정부는 주립 프리스쿨의 학생수 부족에 따른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3세 아동 등록시 예산 지급을 늘렸지만 모집하기는 쉽지 않다.   여러 프로그램이 4세 아동들을 놓고 경쟁하는 동안, 영아와 유아를 위한 데이케어 시설은 여전히 심각하게 부족하다.   LA카운티에서는 24개월 미만의 아동 보육 허가증을 가진 업체가 수용할 수 있는 해당 연령 아동수는 전체의 4%에 불과하다. 4세 아동이 빠져나간 자리를 더 많은 어린 아동들로 채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   영아 돌봄에는 보다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LA 유아 개발 컨소시엄의 리사 윌킨 국장은 “어린 유아들은 기저귀도 갈아줘야 하고 일상 교육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프리스쿨 교사들은 교사에 가깝지만 영아나 유아 교사들은 유모 역할까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아 돌봄 시설은 아동 돌봄 시설보다 더 많은 조건들을 충족해야 한다. 예를 들어 놀이터 장비, 가구 및 장난감을 바꿔야 할 수 있다. 또 화장실은 기저귀 교환대를 수용하기에 충분히 커야 하며 교실 역시 최신 화재감지기와 스프링클러가 필요할 수 있다. 결국 이런 조건들은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일부 시설들은 영아 돌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업도 하고 있다. LA 유아 개발 컨소시엄의 한 센터는 유치원 교실을 2세 아동을 위한 교실로 전환했다. 컨소시엄은 가족 돌봄 제공자에 하청 계약을 통해 더 많은 유아들을 돌볼 수 있게 됐다.     로즈 위트머와 닉 도스만 부부는 두살 난 아들 마일스를 헤드 스타트 센터에 입학시키기 위해 몇개월을 기다렸다. 마일스는 처음에 헤드 스타트의 가정 기반 프로그램에서 조기 교육을 시작했으며, 센터에 들어가기까지 9개월을 대기 명단에서 기다렸다. 도스만은 아들의 입학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학부모 위원회에 가입하기도 했다.   위트머는 그 기다림이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위트머는 “정말 입학한 지 몇 달 만에 아들의 언어 구사력이 급격히 향상되었다”면서 “사용하는 어휘, 표현할 수 있는 생각의 양이 놀라울 정도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제니 골드·케이트 세케이라 기자프리스쿨 쟁탈전 미취학 아동 캘리포니아 아동 유아 교육

2024-07-24

[NCMN] LA 프리스쿨서 '1221 레드하트데이' 나눔 수업 성료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 나눔과 기부 문화를 선도해온 'NCMN'이 미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NCMN은 '1221 레드하트데이(REDHEARTDAY)'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가르치는 수업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1221 레드하트데이는 NCMN이 시작한 나눔 운동으로, '내가 가진 두 개 중 하나를 나누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NCMN 1221 레드하트데이 팀은 지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LA에 위치한 스테핑 스톤 프리스쿨 라 팔마(Stepping Stones Preschool La Palma), 에버그린 프리스쿨(Evergreen Preschool), 아케이디아 몬테소리 프리스쿨(Acacia Montessori Preschool) 등 3곳의 유치원을 방문하여 총 173명의 아이들에게 레드하트데이 수업을 진행했다.     지난 2023년 10월 31일, 대한민국 유치원에서 시작된 레드하트데이 수업은 지금까지 90여 회 이상 진행됐고 총 5000명 이상의 원아가 참여했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유아교육기관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레드하트데이 수업은 아이들이 직접 나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함께하는 기쁨과 나눌 수 있는 마음을 키우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수업은 스티커 활동, 종이백 꾸미기, 레드하트 노래와 율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쉽게 교제하는 방식으로 즐겁게 꾸며진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아케이디아 몬테소리 프리스쿨의 스텔라 정 원장 "실제로 해보니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다. 특히 핼러윈 파티 문화에 익숙해진 이곳에서 나눔의 따뜻한 문화가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221 레드하트데이는 매년 12월 21일에 진행되며, '레드하트'는 두 개가 있다면 하나를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상징한다. 이날은 빨간색 의상이나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기념하게 된다. 유아교육기관에서는 나눔 교육의 일환으로 레드하트데이 수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NCMN은 2022년과 2023년 1221 레드하트데이를 알리는 행사를 전국적으로 진행하며 대중에게 레드하트데이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했다. NCMN의 김미진 대표는 "이미 나눔 교육을 실시한 유아교육기관들로부터 추가 수업 요청이 이어져 현재 시즌 2 수업을 준비 중이다. 이번에 진행한 미국 LA뿐만 아니라 일본,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전 세계로 확장하고자 한다"라며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이를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나눔의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의: 010-3791-8228(신희재 간사), 010-9200-2244(조유겸 간사)NCMN 프리스쿨 수업 몬테소리 프리스쿨 에버그린 프리스쿨 수업 성료

2024-06-06

고물가에 보육비 상승, 부모들 이중고

고물가로 급증하는 생활비에 양육 비용까지 오르면서 부모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보육 서비스 업체인 케어닷컴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하락세에도 보육비용은 오히려 상승했다.   지난해 보육 비용은 주당 9% 급등했다. 유아 경우는 이보다 높은 13%나 올랐다. 보육비가 오르면서 부모들은 소득의 거의 4분의 1을 보육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닷컴의 2024년 케어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연방 보건복지부가 예측하는 부모들이 감당할 수 있는 보육 비용보다 3배 이상 높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육 비용이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부모의 20% 이상이 연간 3만6000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또한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보육비용 지불을 위해 가계 소득 이외 자금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자녀 양육비를 지불하기 위해 저축한 금액의 42%를 인출했다.     이번 달 기준 LA의 데이케어 같은 보육기관의 시간당 비용은 15.50~30달러 사이로 평균 값은 24.18달러다.     여기에 자동차 운전, 응급처지 자격증, 풀타임, 거주, 영어, 스페인어 구사자 등에 따라 시간당 비용이 3~10% 더 추가된다. 또 영유아들은 5%를 더 차지한다.     LA한인타운 내 프리스쿨 비용은 평균 1350~1500달러다.   보육기관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인건비, 식품, 공과금, 보험료 등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보육 비용을 거의 올리지 못했다”며 “24개월 미만 유아반은 안전 등을 고려해 규정보다 더 많은 교사를 배치해 인건비가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구조계획 지원금이 지난해 9월 종료되면서 보육업계 운영은 더 힘든 상황이다.     센추리 재단에 따르면 지원금 만료로 7만개 이상 보육 프로그램이 폐쇄되거나 약 320만 명의 아동이 보육시설을 잃을 것으로 재단은 분석했다.   프리스쿨 비용이 상승하면서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주정부가 보조하는 ‘캘리포니아주 프리스쿨 프로그램’(CSPP) 학교를 운영하는 보육기관에 문의도 많아졌다.     CSPP 프로그램은 가구당 소득이 자격 기준으로 현재  주 중위소득 75% 이하의 가구의 3~4세 아동은 무료로 프리스쿨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LA한인타운에서는 뉴튼어린이학교, 레인보우프리스쿨, 올리브트리 러닝아카데미 등에서 CSPP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관계자는 “4인가족 기준 월 소득이 7081달러면 자격 대상이 된다”며 “미리 소득 관련 재정서류를 준비해 방문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고물가 보육비 보육비용 지불 프리스쿨 비용 보육기관 관계자

2024-03-04

LA양육비 부담 가중 TK<프리스쿨·킨더가튼 사이> 조기입학 늘었다

중산층의 양육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례로 자녀 두 명을 프리스쿨에 보낼 경우 기본적으로 등록비로만 매달 2000달러 이상씩 지출해야 한다.   이는 맞벌이 포기는 물론 공립학교인 킨더가튼 준비반(Transitional Kindergarten·이하 TK)에 학생이 몰리는 현상으로까지 나타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양육 비용 상승과 관련한 보고서를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이후 가구당 평균 양육비가 30%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LA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양육비 전국 평균 지수를 ‘100포인트’로 치면 LA는 이보다 높은 ‘140포인트’를 기록했다. 즉, LA지역 부모들은 전국 평균보다 양육 비용을 40%나 더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   양육비 부담은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현실이다.     김성은(37·부에나파크)씨는 연년생 자녀를 두고 있다. 김씨는 “이 지역 프리스쿨 월 등록비가 1100불 정도 하는데 두 명이면 2000불이 훌쩍 넘어간다”며 “프리스쿨뿐 아니라 음식, 옷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비용까지 계산하면 양육비로만 월 3000불도 우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씨 가족의 경우 가구 수입이 월 1만 달러라 해도 약 30%를 양육비로 쓰고 있는 셈이다. 프리스쿨만 문제가 아니다. 학비가 무료인 공립학교에 진학한다 하더라도 학원 비용 등도 만만치 않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보고서에는 “양육비 상승 부분은 현재 경제 상황에서 소비자가 직면한 역풍 중 하나”라며 “양육비 감당이 버거워지다 보니 특히 대도시의 경우 맞벌이 가구의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본지는 보육 관련 컨설팅사인 투트리스(Tootris)가 지난 8월 가주 지역만을 대상으로 한 양육 비용 조사 결과를 살펴봤다. 이 조사에 따르면 LA카운티에서 유아(0~2세 기준) 1명을 키우는데 매달 1406달러의 양육비가 평균적으로 소요된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는 이보다 좀 더 많은 1450달러다.   투트리스측은 보고서에서 “LA카운티의 경우 중위소득이 월 5814달러인데 주택 렌트비 평균은 2425달러”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산술적으로만 보면 LA카운티 주민은 월수입의 절반을 자녀 1명을 키우는 양육비와 주택 렌트비로만 지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양육비 상승 등의 부담 때문에 중산층의 허리만 휘어지고 있다. 박보연(36·사이프리스)씨는 “특히 요즘 들어 ‘미국에서는 진짜 잘 벌든지, 아예 못 벌든지 해야 살만하다’는 말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쪽에서 일하는 수입이 어차피 데이케어 비용 등으로 모두 지출되기 때문에 차라리 자녀와 시간을 보내려고 맞벌이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가주 정부는 지난해부터 프리스쿨과 킨더가튼 사이의 ‘TK’의 입학 연령 제한 기준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있다. 〈본지 2022년 8월 15일 자 A-1면〉   이에 따라 입학 시 요구됐던 생일 달 기준이 해제되면서 프리스쿨 등록비를 아끼기 위해 무료 공립학교 교육인 TK로 조기 입학하는 사례까지 늘고 있다.   비영리 언론 기관 캘매터스에 따르면 이번 회계연도(2023~2024)의 TK 등록률이 증가하다 보니 LA통합교육구(LAUSD)도 올해만 488개 초등학교에 TK를 신설했다.   권우원(35·풀러턴)씨는 “최근 오렌지카운티로 이사를 왔는데 거주지역 학교인데도 TK 정원이 다 차서 입학할 수가 없었다”며 “어쩔 수 없이 일단 옆 동네 학교에 입학했는데 요즘 TK 입학생이 갑자기 늘었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프리스쿨 la양육비 지역 프리스쿨 양육비 상승 양육비 전국

2023-11-03

레인보우 프리스쿨 "최연소 선수로 달릴래요"

“누나, 오빠 우리 함께 다 같이 뛰어요.”   오는 16일(토) 오전 8시 중앙일보 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10K 마라톤’에 최연소 마라토너들이 참여한다. 주인공은 바로 레인보우 프리스쿨 학생들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평균 나이는 3~4세. 아이들은 마라톤 준비를 위해 매일 놀이터 운동장을 한두 바퀴씩 뛰고 있다.   레인보우 프리스쿨 유니스 이 원장은 “팬데믹 동안 침체했던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걷고 뛰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레인보우 프리스쿨은 재학생과 가족, 졸업생 등 총 50명이 이번 마라톤을 함께 뛴다. 이 원장은 “몇 년 전 사랑나누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한국행 비행기 티켓 상품을 탔던 꼬마 학생이 벌써 고등학생이 되어 올해 대회에 함께 참가하겠다고 연락이 왔다”며 “이 행사는 학교 동문이 한자리에 모여 참가하는 시간으로 우리에게도 특별한 추억이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마라톤 참가뿐만 아니라 공연도 선보인다. 약 10명의 학생은 대한민국 응원가에 맞춰 율동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이 행사를 위해 율동도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마라토너들이 아이들의 순수하고 밝은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레인보우 프리스쿨은 1982년에 설립됐으며 3~4세 어린이를 위한 캘리포니아주 프리스쿨 프로그램(CSPP)을 제공하는 학교다. CSPP는 맞벌이 부부나 부모 중 한 명이 주 정부가 지정한 소득 기준에 부합하면서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경제적 이유로 프리스쿨에 보내지 못할 때, 민간 운영 프리스쿨에 주 정부가 수강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4인 가족 기준 월수입이 세전 1만857달러 미만이면 수강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CSPP는 가주 전체 어린이 학교 중 67곳만이 선정될 정도로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한편, 이 원장은 지난 1998년부터 25년간 원장직을 맡고 있으며 교사 1명에 학생 8명 비율로 집중 교육과 깊은 유대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레인보우 프리스쿨 문의: (213)389-1155   ▶마라톤 참가신청 및 문의: (213)368-2630, happyvillage@koreadaily.com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레인보우 프리스쿨 레인보우 프리스쿨 캘리포니아주 프리스쿨 최연소 마라토너들

2023-09-08

[LAPD '교내 범죄현황' 분석] 학교가 위험하다

LA시에서 학교 관련 범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LA경찰국(LAPD) 범죄 현황 통계를 통해 2020년부터 LA시 내 프리스쿨과 K-12 공·사립학교 와 캠퍼스 주변에서 발생한 범죄들을 취합했다. 그 결과, 2020년은 1393건, 2021년은 1450건에 이어 2022년에는 2277건이 각각 발생했다. 3년 동안 63%가 증가했다. 올해의 경우 1월 1일~6월 20일까지 1142건으로 집계됐다. 6개월 동안 이미 1000건 이상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LA시 학교에서 하루에 6~7건씩 범죄가 일어난 셈이다.   LA한인타운이 포함된 올림픽 경찰서의 경우 올해 47건의 학교 관련 범죄가 발생했다. 올림픽 경찰서 관할지 내에 위치한 프리스쿨과 K-12 공·사립학교는 약 30여개에 달한다.   범죄별로 분류했을 때 반달리즘(중범죄 기물파손)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단순폭행(6건), 빈집털이·절도(5건), 반달리즘(경범죄 기물파손·4건), 무단침입(3건), 방화(2건) 등이 잇따랐다.   학교별로 봤을 때 중학교(주니어 하이 스쿨)에서 14건으로 범죄 피해가 가장 컸다. 이어 초등학교에서 12건, 사립학교·프리스쿨 7건, 직업학교(trade school) 4건, 특수 목적 학교(specialty school) 3건 순이었다.   특히 올림픽 지서는 밴 나이스 지서와 함께 LAPD 전체 지서 중에서 사립학교·프리스쿨 범죄율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한인타운에 있는 프리스쿨 ‘베버리 기독어린이학교’ 줄리 조 교장은 “어제(20일)도 지나가던 홈리스가 들어오려 해 저지했다. 이런 횟수가 최근 들어 잦아졌다”며 “옛날보다 확실히 치안이 불안해졌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펜데믹 이후 감시카메라를 추가해 현재 실내 16대, 야외 8대를 설치했다”며 “남자 선생님도 별도로 고용하고 학교 문 잠금장치나 방문자 알람을 설치해 보안에 더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5월에는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 중인 LA하이스쿨에서 학생 두 명이 총과 흉기로 무장한 10여 명의 청년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달 한인타운 남쪽에 있는 명문 사립 로욜라 고등학교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해 2명의 16살 히스패닉 소년들이 부상을 입는 사건도 있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LAPD 교내 범죄현황 분석 학교 한인타운 프리스쿨 범죄율 la시 학교 중범죄 기물파손

2023-06-21

뉴욕시 프리K·3-K 자리 3만 개나 비어

뉴욕시가 현재 시전역에 13만 개에 달하는 프리K, 3-K 자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중 3만 개나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3-K 등록생은 4만2000여 명으로, 여전히 현재 전체 자리의 25% 수준인 1만3000개 자리가 채워지지 않은 상황이다.   프리K의 경우 5만4000명이 등록됐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 7만 명 수준에서 약 23% 감소한 수준이다.   이 같은 현상의 가장 큰 이유로는 ▶출산율 저하 ▶코로나19로 인한 주민 가정의 교외 이주 증가 ▶신규 이민자 감소에 따른 유아 인구 감소로 보인다.   주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뉴욕시 3세 아동의 인구는 10만502명, 4세 인구는 9만9463명으로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이 ‘3K 포 올’을 추진했던 2017년 대비 6%씩 감소했다.   또 전임 드블라지오 행정부와 대비되는 에릭 아담스 행정부의 적극성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아담스 시장은 전임 드블라지오 시장이 필요 이상으로 프리K, 3-K 확장에 집중했다며 오는 2023~2024회계연도 예산안에서 관련 예산 5억6700만 달러 규모를 삭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예산 삭감의 여파는 현장에서 벌써 나오고 있다는 것이 NYT의 지적이다.   NYT는 교육국 관계자를 인용해 시 교육국이 최근 몇 년 동안 40여 명으로 구성됐던 프리스쿨 아웃리치 부서 인원을 줄이고, 일부 직원들을 타 부서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3K 포 올’을 추진하기 시작하던 2017년부터 전학군 확대를 달성한 2021년까지 꾸준히 실시하던 가정 아웃리치 프로그램 및 현장조사 등도 더 이상 자주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라고 NYT는 보도했다.   한편, 시 교육국은 지난달 30일 프리K, 3-K 지원을 마감했다. 마감일을 놓치더라도 대기자 명단(Waitlist) 신청은 가능하다. 지원은 웹사이트 ‘마이스쿨(myschools.nyc)’을 통해 지원하거나 전화(718-935-2009) 또는 각 지역 패밀리웰컴센터를 방문해 가능하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욕 프리 프리스쿨 아웃리치 기준 뉴욕시 교육국 관계자

2023-04-10

유색인종 교사 크게 늘어

전국 초중고교 및 대학 교원의 1/4이 유색인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센서스국의 최근 조사(EEO Tabulation)에 의하면 전국 초중고교 및 대학 교원 660만명 중 24%가 유색인종으로, 30년전 16%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히스패닉의 경우 4%에 9.4%로 증가했다. 프리스쿨과 킨더가든의 경우 30년새 13.6%포인트 증가했다. 히스패닉 프리스쿨 및 킨더가든 교사는 1990년 4.3%에서 현재 9.5%로 늘었다. 대학교원은 백인이 13%포인트 감소했으나, 아시안은 2000년 7.7%에서 12.4%로 급증했다.  히스패닉 대학 교원은 1990년 3.7%에서 현재 7.1%로 늘었다. 유색인종 교사가 증가하고 있지만, 학생 인종비율에 비해 불균등 현상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전국적으로 프리스쿨 학생 중 백인 비율은 51.1%, 히스패닉은 23.6%, 흑인은 13.6%, 아시안은 5.1%이지만, 인종별 교사 비율은 백인이 63.4%, 히스패닉이 14.3%, 흑인이 16.3%, 아시안이 3.4%였다. 백인과 흑인은 학생 인구비율에 비해 교사가 더 많고, 아시안과 히스패닉은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전국 고교 학생과 교사비율도 마찬가지다. 전국 고교생 중 백인 비율은 52.1%, 히스패닉은 23.7%, 흑인은 14.3%, 아시안은 4.7%이지만, 인종별 교사 비율은 백인이 78.2%, 히스패닉이 9.0%, 흑인이 7.8%, 아시안이 2.8%로 불균등 현상이 더욱 심한것으로 나타났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유색인종 교사 유색인종 교사 히스패닉 프리스쿨 전국 고교생

2022-01-06

[새해 달라지는 가주법] 우편투표·야외영업 영구화…프리스쿨 무료

2022년 1월 1일을 기해 가주에서는 사회와 보건, 교육, 사법제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법규정이 바뀐다. 한인들의 일상생활과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치게 될 바뀐 정책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사회·생활 관련 법규   ◇우편투표 영구화(AB37)= 가주에서 모든 유권자가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과 11월 가주 전체 선거에서 모든 유권자에게 투표용지가 우편으로 발송된다. 이는 지역 선거에도 적용된다.     ◇야외영업 영구화(SB314)= 식당 야외영업에 대한 기존 규제를 완화하고 영구화했다. 이와 함께 야외영업 허가 및 주류판매 라이선스 발급 절차도 간소화했다.   ◇코로나19 무료 검사(SB510)= 건강보험 회사들은 고객들이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청소년 단체 교육(AB506)= 청소년 기관의 모든 직원과 자원봉사자는 신원 조회 및 아동학대 예방 트레이닝을 받아야 한다.     ▶교육 관련 법규   ◇무료 프리스쿨(AB1363)= 여름부터 4세 아동에게 프리스쿨 프로그램이 무상 제공된다. 오는 2025-26학년도까지 가주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커뮤니티 칼리지 코디네이터 배치(AB132)=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들은 오는 7월 1일까지 칼프레시 등 지원 프로그램에 자격을 갖춘 학생들을 돕기 위한 코디네이터를 배치해야 한다.   ▶형사법   ◇배우자 성폭행 인정(AB1171)= 결혼한 부부 사이에서도 성폭행 범죄를 인정하는 내용이다. 배우자가 원치 않는 성관계를 강제할 경우 강간죄가 성립된다. 성관계 중 상대방과의 구두 합의 없이 콘돔을 제거하는 ‘스텔싱’도 금지된다(AB453).     ◇마약·갱 관련 형량 완화(SB81)= 헤로인·코카인·필로폰 등 마약 소지 관련 범죄에 대해 판사가 징역형 대신 집행유예를 명령할 수 있다. 갱 관련 범죄 역시 형기를 줄일 수 있는 재량권이 판사에 부여된다.     ▶환경 관련 법규   ◇유기물 폐기법(SB1383)= 일반 주민들과 사업장은 커피 찌꺼기·달걀 껍데기·바나나 껍질 등 음식물 쓰레기를 녹색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변기에 물티슈 투기 금지 표기(AB818)= 오는 7월부터 기저귀 물티슈 등 일회용 물티슈는 반드시 “변기에 버리지 마세요(Do Not Flush)”라는 문구를 눈에 띄게 표시해야 한다.     ▶보건 관련 법규   ◇서류미비자 보험 확대(AB133)= 5월 1일부터  저소득층 대상 건강보험인 메디칼이 50세 이상 서류미비자에게 확대된다.     ◇전자담배 과세(SB395)= 미성년자의 흡연을 막기 위해 전자담배에도 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소비세 12.5%가 부과된다.     ◇코로나19 무료 검사(SB510)= 건강보험 회사들은 고객들이 무료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을 받도록 보장해야 한다.   ▶교통관련 법규   ◇부주의 운전자 벌점(AB47)= 운전 중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보내다 적발된 시점에서 36개월 이내에 다시 적발될 경우 운전자 기록에 벌점 1점을 추가한다.     ◇로컬정부에 속도 제한 통제권(AB43)= 가주 차량법에 따라 로컬 시정부에 제한 속도 규정 통제권을 부여해 안전 문제가 있는 특정 지역 도로에 속도를 추가 제한할 수 있게 했다.     장수아 기자새해 달라지는 가주법 우편투표 야외영업 야외영업 영구화 우편투표 영구화 무료 프리스쿨

2022-01-0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