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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프리스쿨 "최연소 선수로 달릴래요"

'사랑나누기 마라톤' 참가팀<7>
평균 3~4세, 매일 운동장 연습
동문도 함께 참가하겠다 연락
대한민국 응원가 맞춰 율동도

다음주 토요일 ‘사랑나누기 마라톤’에 참가하는 레인보우 프리스쿨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레인보우 프리스쿨 제공]

다음주 토요일 ‘사랑나누기 마라톤’에 참가하는 레인보우 프리스쿨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레인보우 프리스쿨 제공]

“누나, 오빠 우리 함께 다 같이 뛰어요.”
 
오는 16일(토) 오전 8시 중앙일보 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10K 마라톤’에 최연소 마라토너들이 참여한다. 주인공은 바로 레인보우 프리스쿨 학생들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평균 나이는 3~4세. 아이들은 마라톤 준비를 위해 매일 놀이터 운동장을 한두 바퀴씩 뛰고 있다.
 
레인보우 프리스쿨 유니스 이 원장은 “팬데믹 동안 침체했던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걷고 뛰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레인보우 프리스쿨은 재학생과 가족, 졸업생 등 총 50명이 이번 마라톤을 함께 뛴다. 이 원장은 “몇 년 전 사랑나누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한국행 비행기 티켓 상품을 탔던 꼬마 학생이 벌써 고등학생이 되어 올해 대회에 함께 참가하겠다고 연락이 왔다”며 “이 행사는 학교 동문이 한자리에 모여 참가하는 시간으로 우리에게도 특별한 추억이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마라톤 참가뿐만 아니라 공연도 선보인다. 약 10명의 학생은 대한민국 응원가에 맞춰 율동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이 행사를 위해 율동도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마라토너들이 아이들의 순수하고 밝은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레인보우 프리스쿨은 1982년에 설립됐으며 3~4세 어린이를 위한 캘리포니아주 프리스쿨 프로그램(CSPP)을 제공하는 학교다. CSPP는 맞벌이 부부나 부모 중 한 명이 주 정부가 지정한 소득 기준에 부합하면서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경제적 이유로 프리스쿨에 보내지 못할 때, 민간 운영 프리스쿨에 주 정부가 수강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4인 가족 기준 월수입이 세전 1만857달러 미만이면 수강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CSPP는 가주 전체 어린이 학교 중 67곳만이 선정될 정도로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한편, 이 원장은 지난 1998년부터 25년간 원장직을 맡고 있으며 교사 1명에 학생 8명 비율로 집중 교육과 깊은 유대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레인보우 프리스쿨 문의: (213)389-1155
 
▶마라톤 참가신청 및 문의: (213)368-2630, happyvillage@koreadaily.com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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