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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색인종 교사 크게 늘어

30년전 16%에서 24%로 증가

전국 초중고교 및 대학 교원의 1/4이 유색인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센서스국의 최근 조사(EEO Tabulation)에 의하면 전국 초중고교 및 대학 교원 660만명 중 24%가 유색인종으로, 30년전 16%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히스패닉의 경우 4%에 9.4%로 증가했다. 프리스쿨과 킨더가든의 경우 30년새 13.6%포인트 증가했다. 히스패닉 프리스쿨 및 킨더가든 교사는 1990년 4.3%에서 현재 9.5%로 늘었다. 대학교원은 백인이 13%포인트 감소했으나, 아시안은 2000년 7.7%에서 12.4%로 급증했다. 
히스패닉 대학 교원은 1990년 3.7%에서 현재 7.1%로 늘었다. 유색인종 교사가 증가하고 있지만, 학생 인종비율에 비해 불균등 현상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전국적으로 프리스쿨 학생 중 백인 비율은 51.1%, 히스패닉은 23.6%, 흑인은 13.6%, 아시안은 5.1%이지만, 인종별 교사 비율은 백인이 63.4%, 히스패닉이 14.3%, 흑인이 16.3%, 아시안이 3.4%였다. 백인과 흑인은 학생 인구비율에 비해 교사가 더 많고, 아시안과 히스패닉은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전국 고교 학생과 교사비율도 마찬가지다. 전국 고교생 중 백인 비율은 52.1%, 히스패닉은 23.7%, 흑인은 14.3%, 아시안은 4.7%이지만, 인종별 교사 비율은 백인이 78.2%, 히스패닉이 9.0%, 흑인이 7.8%, 아시안이 2.8%로 불균등 현상이 더욱 심한것으로 나타났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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