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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선 가격 2~3배 뛰는 비전 프로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이를 구할 수 없는 국외 지역에서 2∼3배 가격으로 재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광고 플랫폼 검트리(Gumtree)에는 비전 프로를 7500파운드, 9400달러에 판매한다는 광고가 올라왔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는 5000파운드에 판매한다는 광고가 게재됐다.   이는 비전 프로의 공식 가격인 3500달러의 약 2∼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애플은 지난 2일부터 미국에서만 비전 프로 판매를 시작했다. 유럽과 아시아 등 다른 지역의 출시일은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에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비전 프로를 구할 수 없게 되면서 일부 구매자들이 웃돈을 얹어 다른 지역에 재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유명 마켓플레이스인 메루카리에는 최근 비전 프로가 80만엔, 약 5400달러에 팔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의 오픈마켓인 타오바오에서는 3만6000위안에, 싱가포르에서는 8500싱가포르달러(6300달러)에 올라왔다.   애플이 비전 프로의 시장 확대를 검토 중인 가운데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중국 최대 통신 장비업체 화웨이가 2019년 이미 ‘비전 프로’의 상표권을 등록하고 스마트 안경과 TV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이 중국에서 비전 프로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화웨이와 협상을 하거나, 아니면 중국에서는 기기 이름을 변경할 수도 있다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   비전 프로는 지난달 19일 시작한 사전 판매에서만 20만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식 출시 이후 판매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미국 해외 비전 프로 비즈니스 인사이더 경제매체 비즈니스

2024-02-12

17세 한인,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계약…호주 출신 유격수 제이든 김

17세 한인 소년이 야구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최근 계약했다.   파이리츠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격수 유망주인 제이든 김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제이든 김군(한국 이름 김준석·17·사진)은 성명을 통해 “프로 야구 선수가 되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라며 “이번 계약으로 인해 꿈을 현실로 바꿀 수 있게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김군은 오프 시즌에 프로 계약을 체결한 두번째 청소년 호주 선수로 알려졌다.     김군은 한국에서 태어나 10세 때부터 야구를 시작했고, 지난 2021년 호주로 이주해 호주야구리그(ABL)에서 야구 경력을 다졌으며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호주대표이자 최연소 선수 중 한 명으로 출전한 바 있다.     김군은 내년 1월 호주에서 전국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인 U18 National Championships에 출전한다. 또 2월말에는 훈련을 위해 미국에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그의 아버지 데이비드 김(한국 이름 김태민)씨는14세때부터 호주에서 야구 선수로 활동해왔으며 한국야구협회(KBO) LG트윈스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20년 넘게 아시아 담당 스카우트에서 근무하다 올해 3월 파이리츠에 선수 담당 선임 고문으로 이직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MLB 피츠버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한인 소년 프로 계약

2023-12-20

뱅크오브호프, '에어팟 프로' 여름 행사

뱅크오브호프가 뉴욕·뉴저지 진출 25주년을 맞아 지난 6월 한 달간 진행한 ‘싱그러운 여름!시원하게 캐쉬!’ 이벤트의 당첨자 선정을 완료하고, 뉴욕·뉴저지에 위치한 뱅크오브호프 9개 지점에서 총 4500달러 규모의 기프트카드를 전달했다.     여름을 앞두고 휴가비를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이벤트에서, 지점당 3명씩 총 27명이 당첨됐고, 9명(지점당 1명)에게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300달러 기프트카드, 2등 18 명(지점당 2명)에게는 100달러 아마존 기프트카드가 전달됐다.   특히 7월에는 최근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에어팟 프로’를 1등 상품으로 내걸고, ‘시원한 음악으로 이번 여름은 쿨하게 보내자’는 테마 아래 고객 감사 이벤트를 펼친다.   고객들은 오는 7월 31일(월)까지, 지점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5시) 안에, 하루에 한 번씩 뱅크오브호프 지점을 방문할 때마다 1인당 1장의 응모권을 제출할 수 있다. 지점당 3명씩 총 27명이 당첨되어, 9명(지점당 1명)에게는 250달러 상당의 아이팟 프로, 2등 18명(지점당 2명)에게는 100달러 상당의 아마존 기프트카드가 주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8월 4일이며 당첨자는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뱅크오브호프 김규성 동부지역 총괄수석전무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음악을 즐기는 한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에어팟 프로’를 1등 상품으로 내건 이번 이벤트에 참여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원하고 즐거운 음악과 함께 올 여름을 조금 더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뱅크오브호프 에어팟 프로 뉴욕·뉴저지 진출 25주년 김규성 동부지역 총괄수석전무

2023-07-13

입양인 셰프, 진행자 발탁…키시, '톱 셰프' 시즌 21 출연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돼 요리사로 성공한 한인 크리스틴 키시(39.사진)가 미국의 인기 요리 프로그램 '톱 셰프(Top Chef)' 시즌 21의 진행자로 발탁됐다.   미디어그룹 NBC유니버설 계열의 TV 채널 브라보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크리스틴 키시가 톱 셰프의 새로운 시즌 진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톱 셰프는 2006년부터 방영돼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리얼리티 요리 경쟁 프로그램으로, 프로 셰프들이 출연해 최고의 요리사 타이틀을 놓고 경연을 벌이는 내용이다. 키시는 2012~2013년 방영된 시즌 10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키시는 "톱 셰프는 저의 여정을 시작한 곳"이라며 "처음에는 경연을 벌이는 요리사로, 그다음에는 객원 심사위원으로, 이제는 진행자로 이 브랜드의 발전을 계속 도울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NBC유니버설의 TV·스트리밍 제작담당 수석 부사장 라이언 플린은 "크리스틴 키시는 '톱 셰프'를 특별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대표한다"며 "호평받는 요리사이자 경연 우승자, 심사위원으로서의 경험, 요리에 대한 호기심으로 새로운 지역에 도전하는 톱 셰프의 다음 장을 위한 완벽한 진행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예매체들은 이날 키시가 톱 셰프의 새 진행자로 발탁됐다는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버라이어티는 키시가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돼 성장한 이력을 간략히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생후 4개월에 미시간주 켄트우드에 있는 한 가정에 입양돼 계속 미국에서 살았다. 유명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루' 시카고 캠퍼스에서 요리를 공부했으며, 졸업 후 보스턴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10년간 요리사로 일했다.   2013년 톱 셰프 우승으로 얼굴을 알린 뒤에는 트루TV의 '패스트 푸디스', 넷플릭스 시리즈 '아이언 셰프: 레전드에 도전하라',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레스토랑 앳 디 엔드 오브 더 월드' 등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2018년부터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알로 그레이'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크리스틴 게시판 셰프 진행자 프로 셰프들 셰프 우승

2023-07-12

트로마츠 칫솔 ‘마더스데이 특가 판매’ 실시

치아관리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당찬 의지를 보여주는 트로마츠 미세전류 칫솔이 5월 14일 마더스데이를 맞아 특가 판매를 실시한다.   오는 5월 15일까지 진행되는 특가 판매는 트로마츠 프로 충전형 130달러 제품을 100달러에, 배터리 교체형은 120달러 제품을 90달러에 파격 세일한다. 프로 충전형과 배터리 교체형에는 각각 2개의 칫솔모가 더 들어있어 구매 하면 1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트로마츠 칫솔은 유명한 과학잡지 네이처지에 발표된 특허 기술을 적용해 해로운 미생물막을 제거하는 미세전류 파동을 1초에 1000만 번 발생시켜 치아표면은 물론 칫솔모가 닿지 않는 치아와 잇몸의 좁은 틈 사이의 플라그( 치석)을 제거해 잇몸염증이나 치주염을 예방하는 혁신적인 칫솔이다.     이미 한국에서 누적판매 10만 개를 넘어선 제품으로, 사용하는 고객들의 호평이 계속되면서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   트로마츠는 "임플란트한 분들의 염증예방, 잇몸에 피가 나는 분들, 시린이로 고생해서 전동 칫솔이 불편한 분들, 더 건강한 치아를 원하는 모든 분들에게 트로마츠 칫솔은 꼭 필요한 제품"이라며 "입안의 문제를 일으키는 모든 박테리아들은 잇몸 사이, 혀 등 칫솔모가 닿지 않는 구석구석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심각한 구취의 원인이 되는데, 트로마츠는 부드러운 칫솔질에도 입안 구석구석까지 트로마츠 미세전류 파동이 전달되므로 불편한 잇몸이나 민망한 구취 때문에 걱정할 일이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트로마츠는 "이런 모든 장점에도 불구하고 100달러가 넘는 가격 때문에 혹시 사용을  망설였던 분들에게는 이번 마더스데이 특가 판매 기간을 놓치지 마시기를 권한다"며 "5월 15일이 지나면 다시 일반가격으로 회복되므로 서두르셔야 하는데,  판매는 한인약국들과 웹사이트 tromatzwave.com를 사용하시면 된다"고 밝혔다. 구매 문의 856-532-0952.   한편 트로마츠는 오는 6월에  최초로 백태 제거에 탁월한 세계 최초의 미세전류 클리너, 그리고 진동과 소음 때문에 일반 전동칫솔을 사용할 수 없는 애견들을 위한 칫솔(오리즈 펫 치솔/www.orezepet.com) 도 새롭게 출시한다.     애견 제품의 판매를 원하는 에견 미용숍 또는 애완동물(pet) 용품전문점들은 프록시헬스케어 미국법인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856-532-0828 또는 yslee@proxihealthcare.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트로마츠 트로마츠 미세전류 칫솔 트로마츠 특가 세일 트로마츠 프로 충전형 트로마츠 배터리 교체형 프록시헬스케어 오리즈 펫 치솔

2023-05-07

코즈볼, 여자 프로골프 선수단 2023년 출정식 및 입단식…정주리 최예본 프로에 이어 이세희 프로 입단

 화장품 전문 제조 회사 ‘코즈볼’은 지난 29일 서울 코즈볼 본사에서 프로골프 선수단 2대 출정식 및 입단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코즈볼 프로골프단의 2023년도 멤버는 총 3명으로 초대 창단 멤버 정주리·최예본 프로에 이어 이세희 프로가 합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즈볼 협력사 대표들과 후원 자문단이 참석해 지난해 정주리·최예본 프로의 우수한 성적을 치하하고 새롭게 합류한 이세희 프로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였다.   정주리·최예본 프로는 지난해 코즈볼 프로골프 선수단에 입단 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22시즌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구단 랭킹 2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새로 입단한 이세희 프로 역시 KLPGA 2022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 우승, KLPGA 드림투어 왕중왕전 4위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로 진입한 실력파 선수다.   코즈볼 장인상 회장은 “정주리·최예본 프로 모두 지난해 코즈볼과 함께 KLPGA 무대에서 크게 이름을 떨쳤다”며 “이번에 입단한 이세희 프로 역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로 코즈볼과 함께할 앞으로가 기대된다.” 이어 “앞으로 코즈볼 그룹은 계속해서 루키 선수들을 후원하고 육성해 KLPGA 투어의 지속적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세 선수는 “가능성을 알아봐 주시고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신 코즈볼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시즌에도 코즈볼 선수단으로써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정규 투어의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예본, 정주리, 이세희 선수를 후원하는 코즈볼은 메디컬 코스메틱 전문 제조사로 오는 5월 첫 볼(ball)형 화장품 ‘시투안바이코즈볼’을 화장품 전문 유통회사 메타이십일글로벌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며 메티컬 전용 고기능성 라인 브랜드 ‘쓰리디에스바이코즈볼’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골프 프로 프로 선수단 이세희 프로 정주리 이세희

2023-03-30

프록시 헬스케어 신기술 ‘CES 2023'서 주목

한국의 의과학 스타트업 기업 '프록시 헬스케어(PROXI HEALTHCARE · 대표 김영욱)'가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 ‘CES 2023(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2023 ·이하 CES)’에서 '트로마츠 웨이브' 기술과 관련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는 전세계에서 3200개 기업이 참가했고, 행사 기간 동안 11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한국에서는 '트로마츠 칫솔'로 잘 알려진 프록시 헬스케어를 비롯해 삼성과 LG 등 550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 참가한 3200개의 기업 중 스타트업 기업이 40%를 차지해 앞으로의 세계를 이끌고 나갈 미래 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의 경연장이 됐다.   프록시 헬스케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상(virtual) 온라인으로 참가했으나 올해는 김영욱 대표를 포함해 주요 직원들이 오프라인으로 직접 참가해 신기술과 핵심 제품들을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프록시 헬스케어의 첨단 특허 기술인 트로마츠 웨이브 기술은 인체에 무해한 미생물막을 물리적 접촉과 자극없이 제거하는 기술로 치아건강 뿐 아니라 자동차의 공조기 · 피부미용 · 비염치료기 등으로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해 이번 CES 기간 동안 구강건강 관련 미국 유수의 대기업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협력관계를 맺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프록시 헬스케어는 주력 제품인 트로마츠 칫솔을 간판 상품으로 소개했는데, 이 제품은 칫솔 헤드에 부착된 두 개의 전극판에서 1초당 1000만 회의 미세전류 파동이 발생해 치아 표면에 끼는 플라크(치태)를 칫솔모가 닿지 않는 곳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 염증을 예방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프록시 헬스케어는 "트로마츠 칫솔은 연세대 치대와 울산대 병원 등에서 진행한 임상실험 결과 여타 칫솔 대비 플라크 제거효과가 6배, 치은염으로 인한 염증개선이 1.75배나 더 개선됐다"며 "이번 CES에서 잇몸이 약하고 피가 자주 나는 분들은 물론 임플란트를 했거나 교정중인 환자들에게 큰 효과를 보인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프록시 헬스케어의 신기술과 우수한 제품에 대해 구강건강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미국 유수의 대기업들이 높은 찬사를 전했고, 일부 기업들과는 기술협력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프록시 헬스케어는 미국 최대의 약국 소매체인과 50세 이상 연령층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미국 최대의 은퇴자협회 등과의 협력을 논의했고, 글로벌 유통회사 · 치과그룹 등 90여 개 기업과 단체들이 부스를 방문해 관심을 표명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한편 프록시 헬스케어는 현재 미국시장서 판매되는 트로마츠 칫솔과 함께 올 3월에는 애견용 전기칫솔도 시판에 나선다. 미국의 많은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을 위한 애견용 칫솔은 기존의 진동과 소음이 많은 애견용 칫솔에 비해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는 미세전류 칫솔의 장점을 갖고 있어 시판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록시 헬스케어는 대표 상품인 트로마츠 칫솔과 함께 애견용 전기칫솔을 앞세워 세계 최대의 구강제품 시장인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트로마츠 칫솔 트로마츠 미세전류 칫솔 미세전류 칫솔 반도체 칫솔 트로마츠 심플 트로마츠 프로 트로마츠 웨이브 프록시헬스케어 김영욱 대표 TROMATZ Tromatz Simple Proxi Healthcare CES 2023

2023-02-09

[기획특집-프록시 헬스케어] "트로마츠 웨이브 기술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

지난 1월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2023 · 이하 CES)'는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3200개 기업들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다. 한국 기업도 550개나 참가했는데, 의과학 분야의 독보적인 트로마츠 웨이브 기술을 바탕으로 '트로마츠 칫솔'을 개발한 프록시 헬스케어(PROXI HEALTHCARE · 대표 김영욱)가 미국의 구강위생과 유통 등의 유수 기업과 은퇴자 복지단체 등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협력관계를 맺는 성과를 거뒀다. 독자적인 한국의 신기술과 트로마츠 관련 제품을 앞세워 미국과 전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김영욱 대표에게 올 CES 행사의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CES는 어떤 행사고, 프록시 헬스케어가 참가한 계기는 무엇인가.     ▶CES는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전자·생활 가전기기가 선보이는 전시회다. 우리는 2019년 창업 이래, 2021년에 온라인 컨퍼런스에 참가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우리는 칫솔의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기술 기업이기 때문에 이러한 전시회에서 참가해 우리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싶었다.     -올해 CES에서 보여준 프록시 헬스케어의 대표적인 기술 또는 제품은 어떤 것인가.   ▶현재 상용화가 완료된 '트로마츠 칫솔' 등 오랄케어 제품들과 함께 우리 기술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홍보했다. 우선 트로마츠 칫솔이 전동 칫솔과 달리 마모가 일어나지 않으면서, 치아와 잇몸 사이에 쌓이는 치태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리고 향후 의료기기 부분, 염증 개선 부분으로 확장해 나가는 부분 또한 알리는 기회가 됐다.     -올해 CES에 참가한 기업들의 전반적인 전시 내용과 기술 동향, 관람객들의 반응은 어땠는가.   ▶사실 우리의 현재 주력 제품이 칫솔이라서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글로벌 리딩 오랄케어 기업들의 방문이 전시회 첫날부터 줄을 이었다. 많은 치과의사들과 치과 재료 유통상 등의 방문이 이어졌고, 미국 은퇴자협회에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까지 생겨서 목표했던 것을 초과하는 수준의 흥행이 이루어졌다. 전시회 이후에도 연락을 하면서 단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사업적 연계까지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프록시 헬스케어의 대표 상품인 트로마츠 칫솔에 적용된 신기술은 어떤 것이고, 어떻게 개발하게 됐는가.   ▶기술이 개발된 이유와 어려운 원리를 설명하려면 본인의 이력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생체전기력을 이용해서 미생물막을 제거를 한다는 것은 전기공학과 의학을 동시에 공부하지 않으면 이루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생물현상은 생물학으로 해결하고, 전기공학의 문제는 공학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나는 의대를 먼저 3년을 다니면서 96학점을 이수하고, 학점도 3.4 수준으로 유지할 정도로 이해도를 높였다. 의약분업이라는 시기에 나는 꿈꾸던 전기전자공학으로 이전을 했고, 전자기학 · 전자물리학 · 전자회로에서 서울대에서 학과 1등을 할 정도로 깊은 이해도를 가지게 됐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연구가 우수한 매릴랜드대(University of Maryland)에서 석사 · 박사 연구를 미생물막을 주제로 하게 됐고, 당연히 전기공학의 원리를 미생물막에 적용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제품의 기본적인 원리는 먼지떨이를 사용하면 작은 먼지가 정전기력으로 붙어나오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정전기력은 생각보다 힘이 세다. 나는 이러한 정전기력의 원리를 바탕으로 전기가 잘 통하는 미생물막에 다앙한 방식으로 정전기력을 가해봤다. 방향도 바꾸어 보고, 정전기력의 세기도 바꾸어 봤다. 그렇게 하면서 가장 작은 전기력을 이용해서 특정한 방향으로 힘을 주니까 표면에서 잘 떨어져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트로마츠 생체 미세전류 효과라는 논문을 발표했고, 우리 회사 특허로 등록이 됐다. 이렇게 보면 우리가 트로마츠 기술을 보유한 것이 내가 의대를 그만두고 공학으로 전공을 바꾸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어찌 보면 운명적이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어 보고 싶은 열정이 더 생긴다.   -오랄비 칫솔 제품으로 유명한 프록터앤 겜블(P&G) 등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는데, 그들은 어떤 점을 높이 평가했는가.   ▶전시회 첫날 방문자 중에 P&G가 있었다. 전동 칫솔이 지구상에 나온지 어느덧 70년이 됐다. 최초 특허를 오랄비(P&G)가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동 칫솔 부분의 특허는 만료가 되어, 사실 누구나 전동 칫솔을 특허와 상관없이 만들 수 있는 시대다. 요즘의 대세는 음파전동 칫솔로 알려져 있는 일종의 고속 진동 칫솔이라고 봐야 한다. 그래서 고속 진동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시장을 혁신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다고 본다. 그런 부분에서 P&G에서 우리를 눈여겨 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는 독자적인 기술과 임상시험, 제품 구성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고, 그들은 우리의 한국내 판매실적과 연구논문을 긍정적으로 생각한 것 같다. 또 구강 건강관리가 가장 필요한 곳이 사실 시니어 층이다. 이번 CES 행사 중 미국 은퇴자협회에는 내가 직접 방문해 기술 및 상품에 대해 설명했는데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관련 프로그램 가입을 적극 추천했다. 앞으로 은퇴자협회의 핵심 상품이 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협력을 하려 한다.     -미국 유수의 구강용품 브랜드 등이 관심을 보인 기술과 제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달라.   ▶기존 고속진동 방식의 칫솔의 문제는 치아 표면을 마모시킨다는 것이다. 진동이 너무 강해서 표면을 닳아버리게 만든다. 우리는 사람의 몸에 흐르는 생체 미세전류를 활용해서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동이 전혀 없어서, 치아 표면은 마모시키지 않는다. 실제 우리의 트로마츠 칫솔 제품을 꾸준히 사용한 고객들 중 많은 분들이 '시린 이'(치아 통증의 일부) 증상이 개선된다고 알려주고 있다. 특히 시니어, 갱년기 여성들은 치아 마모 및 잇몸 증상에 의한 불편함이 있다. 이런 분들에게는 고속진동 칫솔은 치아를 너무 강하게 떨리게 할 뿐만 아니라, 잇몸 질환에 강한 자극을 주어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인구 고령화와 임플란트 시술자, 교정 시술자는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보면 자극이 없으면서, 치아 마모도 시키지 않는 방식이면서, 플라크 제거 효과는 높은 저희 기술과 제품이 더욱 호평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프록시 헬스케어는 어떤 기술로 어떤 제품을 만들고, 어떤 회사들과 협력해 미국과 세계 시장을 향해 나갈 것인가.   ▶우리의 꿈은 생체 미세전류 기술로 미생물막(물때 · 감염 · 염증) 부분의 솔루션을 전세계에 보급하는 것이다. 곧 '트로마츠 월드'를 만드는 것이다. 구강문제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막 플라크를 제거하는 제품으로 전세계 오랄케어 방식의 혁신을 이끌고, 생활환경(제습기 · 공기청정기 · 가습기 · 세탁기 · 텀블러 · 공조장치 · 싱크/배수 설치· 정수 등)에서 '물때'(미생물막)에 의한 오염 문제(악취 및 위생문제)를 우리 기술로 개선하고, 선박 표면의 물때에 의한 해상 생태계 교란 및 화석연료 사용량 증가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들고자 한다. 여기서 미국시장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세계시장의 표준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의 성공은 세계시장 성공의 가장 중요한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 한국에서 오랄케어 분야의 성공을 시작으로 미국시장에서 승부를 걸어보겠다.   -프록시 헬스케어의 창업자로서, 트로마츠 칫솔의 개발자로서, 기업의 경영자로서 평소 갖고 있는 좌우명이나 철학, 신념은 무엇인가.   ▶나의 인생이 짧지만 변동이 많았다. 특이한 이력이라서 주변의 다양한 평가를 항상 받아왔고, 어린 시절에는 그런 평가에 화도 나고, 괜히 우쭐해지기도 했다. 그런데 대장암을 겪고, 미국 유학시절 나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면서, 남들과의 비교에 의한 수동적인 삶보다는 나의 개인적인 철학에 의한 삶이 지속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세상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각각의 정답은 존재하겠지만 다른 사람의 정답이 나에게는 오답이 될 수 있다. 내가 대장암 판정을 받았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고 원망의 마음도 생겼지만, 내 병을 치료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의사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베스트는 무엇인가?"를 생각하다가, 결론은 창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내가 처한 그 상황의 정답이라고 생각했고, 오히려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무너진 하늘에서 빛을 보았고, 그래서 지금의 프록시 헬스케어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한인동포를 포함해 미국시장의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가.   ▶나는 미국에서 6년이라는 짧은 기간, 그것도 유학생이라는 신분이었지만 참 쉽지 않은 시간을 지냈다. 영어 문제, 학문적 성과 등 당시에 그런 부분을 잘 극복했던 것이 지금의 성장에 많은 기초가 됐다. 나는 한인동포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유학생이 아니라 실제 삶의 터전을 일구고, 미국 내 보이지 않는 유리 장벽을 하나씩 허물면서 한국인의 영역을 만들어 가는 부분에 깊은 존경을 올린다. 이러한 한국인들의 열정과 능력은 미국사회에서도 인정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무쪼록 많은 한인동포 분들의 명성에 저희가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열심히 저희를 이끌어 주시길 희망한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트로마츠 칫솔 트로마츠 미세전류 칫솔 미세전류 칫솔 반도체 칫솔 트로마츠 심플 트로마츠 프로 트로마츠 웨이브 프록시헬스케어 김영욱 대표 TROMATZ Tromatz Simple Proxi Healthcare CES 2023

2023-02-09

‘트로마츠 칫솔’ 임플란트 관리에 탁월한 효과

한국의 친환경 바이오 스타트업 프록시헬스케어(Proxi Healthcare)가 개발한 임플란트 관리에 효과적인 칫솔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치과 의학 분야에서 임플란트의 첫 시작은 1960년대다. 현재는 미적·기능적 우수성과 안정적인 수술로 보편화된 구강 회복 방법이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잠시 추춤했으나 임플란트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임플란트는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보통 10년, 20년을 사용할 수 있다고들 한다. 이것은 임플란트 자체의 문제가 아닌 대부분 식립한 주변 잇몸의 염증이 원인이다.   최근 잇몸 염증 개선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제품이 바로 프록시헬스케어의 ‘트로마츠 미세전류 칫솔(영문 브랜드 TROMATZ.일명 트로마츠 칫솔)’이다.   프록시헬스케어의 특허 기술로 탄생한 ‘트로마츠 미세전류 칫솔’은 인체에 무해한 미세전류로 물리적 접촉과 자극 없이 ‘미생물막(치태)’을 제거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이 칫솔에 적용된 트로마츠 웨이브 기술에 대한 원천 연구 논문은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에 게재돼 이미 그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트로마츠 칫솔’은 칫솔헤드 부분에 부착된 두 개의 전극판에서 1초당 1000만 회의 미세전류가 흘러나와 치아 표면에 끼는 치태를 제거하고, 잇몸 세포를 활성화하여 구강질환을 예방한다.     또한 백태 및 구취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이러한 효과는 한국에서 실시된 임상시험 결과로도 증명됐다. 울산대 치주과와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트로마츠 칫솔’을 사용한 치주환자의 53.6%가 잇몸 염증이 개선되는 효과‘를 거둔바 있다. 또 연세대 치과대학과 진행한 임상 결과 ‘트로마츠 칫솔’을 사용한 교정환자의 플라크 제거 효과가 일반 칫솔 대비 약 6배 높게 나타났다.     인체적용 시험 보고서에 따르면 백태는 65%, 구취는 70% 이상 개선됐다고 한다. 즉, 잇몸에서 피가 나는 잇몸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 교정으로 인해 칫솔질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 사람, 백태, 구취가 고민인 사람에게 아주 유용한 제품이다.     특히 ’트로마츠 칫솔’은 임플란트 관리에도 매우 효과적인 제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곧 임플란트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이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트로마츠 칫솔’을 사용할 때 특기할 사항은 칫솔에 있는 버튼을 한 번 누르고 2분30초 동안 평소와 동일하게 양치를 하면 ‘트로마츠 웨이브’가 알아서 구강 건강을 케어해 준다는 것이다. 일반 칫솔질과 같아 진동으로 인한 잇몸 마모에 대한 우려도 없다.   ‘트로마츠 칫솔’의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까지 6만 개 이상의 누적 판매고를 올리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트로마츠 칫솔’은 지난 10월 초 한국에서 ’제11회 한국전자전 혁신상(K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의 부대행사로 매년 열리는 혁신상은 전자·IT 산업의 성장을 이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프록시헬스케어의 뛰어난 브랜드 제품인 ‘미세전류 칫솔 트로마츠 심플 프로’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제트 봇 AI+ ▶LG전자 퓨리케어 오브제 컬렉션 에어로퍼니처 등과 함께 스마트리빙 부문 수상제품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트로마츠 칫솔’은 인체에 무해한 제품으로, 연방 식품의약청(FDA)과 유럽공동체마크(CE) 등 글로벌 인증을 통과해 국제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또한 아마존 닷컴(www.amazon.com)에서도 구입할 수 있어 구매도 편리하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이러한 ‘트로마츠 칫솔’을 개발 시판하는 기술력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분야와 산업기기 적용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트로마츠 칫솔’ 등 프록시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설명과 문의는 트로마츠 웹사이트(www.tromatzusa.com) 참조.         [인터뷰] 임플란트 전문 치과의사 겸 NYU 데이빗 정 임상교수   시술 후 상처 내  염증 촉진·효소와 독소 생성 위험성     편리한 ‘트로마츠 칫솔’, 치아 건강에 뛰어난 효과 확인       '트로마츠 미세전류 칫솔'에 대해서 전문가들도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세계 의학을 선도하는 미국, 그 중심에 있는 뉴욕에서 임플란트 의과학 분야 권위자도 마찬가지다. 임플란트 시술 총 1만 회 이상, 치과의사 대상 임플란트 강연을 1년에 80회 정도씩 진행하고 있는 임플란트 전문 치과의사 데이빗 정 NYU 임상교수는 ‘트로마츠 칫솔’이 의과학적으로 임플란트 시술 후 치아의 건강에 큰 효과를 준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로마츠 칫솔’ 개발의 모티브가 된 ‘미생물막’은 어떤 것인지요.   “미생물막(bio-film)은 상처 표면에 부착될 수 있는 박테리아 등의 미생물 군집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인체의 만성 및 재발성 미생물 감염의 약 80%는 모두 이런 세균성 생물막이 원인입니다. 특히 이런 미생물막이 형성되면 10~1000배 더 많은 항생제 내성을 나타내는 것이 문제입니다. 구강내에서는 치석이 가장 흔한 예라고 할 수있는데 이것이 치주염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임플란트에서는 시술후에 상처 내에서 만성 염증을 촉진하는 효소 및 독소를 생성하여 상처의 치유를 매우 어렵게 합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때 ‘미생물막’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요.       “이런 미생물막은 치아 혹은 잇몸 표면에 단단히 부착되어 있고 항생제 내성이 커져 신체의 국소 면역반응을 피하기 때문에 제거가 매우 어렵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에서는 미생물막을 막고 상처를 잘 관리하기 위해 생물막 항균 드레싱을 사용하여 깨끗하게 덮는 접근 방식을 주로 사용합니다. 임플란트 치료 후에는 환자 스스로 상처 치유를 돕기 위해 세균이 없는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기존 칫솔과 진동 칫솔의 문질러 닦는 방법은 모두 최근에 수술한 부위의 연약한 상처 부위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칫솔과 달리 ‘트로마츠 칫솔’은 어떻게 ‘미생물막’을 제거하는지요.   “‘트로마츠 칫솔’을 사용하면 현재의 기계적 방법이 아니라 미세 전류 파동을 하용하므로 세게 문지르지 않고 통증 없이 치유 부위 주변의 미생물막을 제거하는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 ‘트로마츠 칫솔’이 왜 좋은지요.   “다시말해 이 칫솔은 임플란트 치료, 그리고 또 이후의 유지 관리에 있어 미생물막을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제거하므로 환자의 노력을 최소화하는 아주 좋은 해답이 될 수 있기에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분들에게 매우 적합한 칫솔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박종원 기자프록시헬스케어 트로마츠 미세전류 칫솔 트로마츠 칫솔 트로마츠 심플 프로 트로마츠 웨이브 TROMATZ Proxi Healthcare 데이빗 정 임상교수 데이빗 정 NYU 교수

2022-11-10

멀츠 에스테틱스, 2022 울쎄라® 멕스-프로 세미나 성료

멀츠 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가 자사의 초음파 리프팅 기기인 울쎄라®의 멕스-프로 세미나 2022(Ulthera MEX-PRO 2022)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울쎄라 멕스-프로 세미나는 피부과 및 성형외과의 의료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멀츠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소비자와 가장 밀접하게 마주하는 간호사를 위한 교육과 소통의 장으로, 멀츠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숙련된 상담 노하우를 공유하여 소비자에게 퀄리티 높은 ‘맞춤 시술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19일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뷰티플 프로미스 캠페인』과 『울쎄라 골드 스탠다드 클래스』의 두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션인 『뷰티플 프로미스 캠페인』에서는 W-insights대표이자 김미경TV 대표를 맡고 있는 스타강사 김미경 대표가 연자로 나서, 지난해 멀츠가 론칭한 동명의 캠페인이 추구하는 ‘가장 나 다운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를 전하며 소비자와 진정성 있는 상담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전수했다.     두 번째 세션 『울쎄라 골드 스탠다드 클래스』에서는 메디컬디자인 연구소 전임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MJ 피부과 김은진 본부장이 하이퍼스널 리프팅에 최적화된 울쎄라의 특장점과 체계적인 맞춤 상담 노하우에 대한 강연을 이어갔다. 김 본부장은 “노화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시술도 이에 맞춰 이루어져야 한다. 울쎄라는 ‘S.P.T(See, Plan, Treat)’ 치료 프로세스를 실행할 수 있는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 기기로 만족도 높은 ‘개인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저희는 실시간 사용 라인 수를 촬영하여 개인 차트로 보관해 소비자가 언제든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맞춤 시술’에 대한 이해를 위해 시술 후에는 다시 한번 사용된 팁과 라인 수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며 울쎄라 ‘S.P.T’ 프로세스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울쎄라의 ‘S.P.T’ 치료 프로세스는 ▲S(See) 시술 전 얼굴 부위 별로 피부 깊이를 초음파로 확인해보고, ▲P(Plan) 개인의 피부 부위별 진피/SMAS 층에 맞춰 맞춤형 시술법을 계획해, ▲T(Treat) 안전하고 효과적인 초음파 리프팅 시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초음파 리프팅 기기 중 울쎄라의 실시간 영상장치(Real Time Visualization) 특허 기술을 통해 얼굴의 해부학적 구조, 피부의 두께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프로세스로 안전성과 효과 면에서 모두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멀츠의 유수연 대표는 “멀츠는 ‘가장 나 다운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의 동반자로 소비자, 의료진 대상의 교육 및 캠페인 뿐만 아니라, 다방면의 에스테틱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계의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시술 문화 형성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쎄라는 지난 2009년 최초의 초음파 리프팅 기기로 등장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보이는 초음파 리프팅 기기이다. 현재 전세계 80개국 이상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지난 2009년 출시되었다. 50건 이상의 임상 연구 결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전세계 200만 회 시술을 기념하여 지난 4월부터 2 Million and Lifting’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에스테틱 세미나 프로 세미나 치료 프로세스 초음파 리프팅

2022-09-26

[프로 융자] '베테랑' 융자 전문가 스티브 양, '프로 융자' 오픈!

한인 융자 업계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알려진 스티브 양 씨가 오랜 기간 이어온 은행 소속 활동을 마무리하고 융자회사인 ‘프로 융자(iPro Mortgage)’를 오픈했다. 한인 고객과의 새로운 협력의 장을 마련한 프로 융자 스티브 양 대표와의 일문일답.     Q 프로 융자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미국의 메이저은행에서 20년 가까이 일을 하는 동안 제한된 상품과 서비스로 한인들의 요구와 필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한 점을 절감했다. 이제 프로 융자를 통해 보다 다양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더 쉽고, 빠르고,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Q 프로 융자만의 경쟁력은?   주택 구입 융자, 재융자, 현금 인출 재융자 등 기존 융자회사의 고유 업무를 취급하는 것은 물론, 집을 보러 갈 때 반드시 필요한 사전 융자 승인서 발급, Heloc(Home Equity Line of Credit), 62세 이상의 주택 소유주를 위한 리버스 모기지(Reverse Mortgage), 아파트와 상가 등 상업용 융자, SBA 융자 등의 업무도 모두 취급한다. 또한 급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Private Hard Money 융자도 주선하며, 소득 증명이 되지 않아 융자가 힘든 이들을 위한 No Income 융자와 외국인을 위한 융자도 다루고 있다.     Q 최근 들어 이자율이 많이 올랐다.     이자율의 영향으로 현금 인출 재융자보다는 쓸 때만 이자를 지불하는 Heloc 이 인기다. 원래 Heloc은 심사 기준이 까다로운데 소득증명 없이도 얻을 수 있다.     Q 리버스 모기지 세미나도 개최한다고 들었다.     은퇴 후 소득이 줄어든 분들이 월 페이먼트 없이 혹은 월 일정 금액의 돈을 지급받으면서 자신의 집에 평생 거주할 수 있게 하는 리버스 모기지를 스페셜로 취급하고 있다. 62세 이상의 주택 소유주가 대상인 리버스 모기지는 그 의도와 유용성이 뛰어난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한인들의 리버스 모기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LA와 OC에서 정기적인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프로 융자의 스티브 양 대표는 미국에서 MBA를 취득하고 한국과 미국의 투자은행과 증권회사에 근무하면서 기업금융, 투자은행 업무 등 증권 관련 업무에서 잔뼈가 굵은 금융인이다. 융자 업계에 들어와서는 대형 융자회사, 컨트리와이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체이스, 웰스파고은행 등 메이저 렌더에서 경력을 쌓았다. 양 대표는 또한 한인사회 주요 일간지에 지난 15년 넘게 주택융자 관련 칼럼을 기고함으로써 한인들의 주택 구입 및 융자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문의: (213)393-6334, (714)759-2597 ▶주소: 1440 N. Harbor Blvd #900, Fullerton 프로 융자

2022-09-22

"싱글 핸디 골퍼 환영합니다"

오렌지카운티와 인근 지역 골프 티칭프로, 시니어 투어 멤버 등이 주축을 이룬 미주한인골퍼모임(KAPGA, 회장 크리스 차)이 신규 회원 모집에 나섰다.   40세 이상 남성으로 싱글 핸디(핸디가 한 자릿수)면 가입할 수 있다.   크리스 차 회장에 따르면 KAPGA는 2009년 처음 창립됐다. 초창기엔 티칭프로, 라이선스 보유자 등 프로 골퍼들의 모임이었지만, 2015년부터는 아마추어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현재 회원은 60명이며, 이 중 프로의 비율은 약 30%다.   차 회장은 “창립 초기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포함해 중간에 활동을 중단했다 재개한 적이 몇 번 있지만, 이제 다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 위해 회원을 모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APGA가 출범한 이유는 한인사회에 프로 수준의 토너먼트가 없기 때문이었다. 차 회장은 “수준 높은 대회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으면 기량이 쇠퇴한다. 우린 매달 1회 골프 대회를 열어 기량을 유지하며 시니어 투어 도전을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KAPGA는 매달 두 번째 주 목요일마다 남가주 곳곳의 골프장에서 정기 토너먼트를 연다. 지난 8일엔 엘도라도 골프장에서 40여 명이 모여 대회를 치렀다.   KAPGA는 5월과 11월엔 다른 달에 비해 큰 규모(27~36홀)의 메이저 대회도 연다.   존 홍 디렉터는 “KAPGA에 가입하면 골프 실력도 키우고 친목도 다질 수 있다”라며 가입을 권유했다.   가입 문의는 존 홍 디렉터(562-640-1177) 또는 홀든 김 토너먼트 위원장(714-588-2369)에게 하면 된다.싱글 핸디 싱글 핸디 프로 골퍼들 티칭프로 라이선스

2022-09-15

실큰코리아, 창립 11주년 맞아 패밀리세일 ‘실큰데이’ 진행

글로벌 홈케어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실큰(Silk’n)코리아는 한국런칭 11주년을 기념해 오는 25일 월요일, 단 하루 전 품목 최대 60% 할인 패밀리세일을 실시한다.   실큰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득템할 기회인 실큰데이는 다양한 제품군과 라인업으로 구성 되어져 있다. 집에서 인모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가정용 고주파마사지기 ‘벨라비사지’와 터치&플래시 기술이 탑재 된 IPL 제모기 ‘플래시앤고 프로’는 60% 할인 되어 실큰데이에만 단독 특가로 만나 볼 수 있다.   진동클렌저 ‘퓨어’는 60%할인 혜택과 더불어 자극 없이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한 신제품 실리콘 브러쉬 헤드를 추가 증정 할 예정이며, 이밖에 잇몸과 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고주파 음파전동 칫솔 '투스웨이브', 각질제거와 모공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필링기 ‘레빗 프레스티지’ 등 다양한 제품군과 라인업으로 구성 되어 있다.   업체 관계자는 “‘실큰 데이’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애뉴얼 행사로 공식 홈페이지와 실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패밀리세일 창립 할인 패밀리세일 플래시앤고 프로 신제품 실리콘

2022-07-17

[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박세리 '굿바이' 대신 '헬로우'

벌써 18년전의 일이 되고 말았다. IMF 금융위기 시절 LA 다저스의 박찬호 투수와 더불어 국민의 찌든 마음을 위로해준 골퍼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미국무대에서 은퇴했다. 자신이 1998년 위스콘신주에서 '맨발 투혼'으로 정상에 올랐던 최고권위의 메이저대회 US우먼스오픈에서 지난 8일 컷오프 탈락하며 LPGA 공식전을 마감한 것이다. 이제 '선수 박세리'는 내달 브라질에서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여름올림픽에서 '감독 박세리' 신분으로 한국 여자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을 지휘하게 된다. 제2의 출발을 앞두고 서글픈 작별인사 '굿바이' 대신 환영인사인 '헬로우'라고 반겨맞아야 할 것 같다. 박세리는 LPGA에서 25승(메이저 5승)을 수확하며 2007년 한인 선수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당연히 한국의 골프역사는 '프리-박세리'와 '포스트-박세리'로 나뉘어진다. 특히 극소수 돈 많은 사람들의 오락거리로 폄하되던 골프에 미친 영향은 엄청나다. '세리 키드'가 현재 미국무대를 평정한 것을 보노라면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대륙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것이다. 중학생이던 199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라일&스콧오픈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던 박세리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에서 6승을 거둔뒤 프로로 8승을 더했다. LPGA 데뷔 첫해이던 1998년 5월 메이저대회인 LPGA 챔피언십-7월 US우먼스오픈을 잇달아 거머쥐며 골프라는 희귀종목을 단숨에 최고 인기 스포츠로 격상시켰다.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사람의 인생 역시 전반보다는 중년 이후 후반부가 훨씬 더 중요하다. 10여년간 골프장에서 자주 마주쳤던 박세리의 향후 '18홀 이후 행보'가 주목된다. bong.hwashik@koreadaily.com

2016-07-11

맨발의 추억 남긴채…박세리 '굿바이 US오픈'

'골프 여왕'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7일 북가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GC서 개막한 올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우먼스오픈을 끝으로 미국 무대를 떠난다. 박세리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가 미국에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JTBC 파운더스컵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 계획을 밝혔던 박세리는 이 대회를 마친 뒤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끝으로 30년간 분신처럼 여겼던 클럽을 내려놓기로 했다. 박세리는 이번 대회에 미국골프협회(USGA)의 특별 초청을 받았다. 지난 해 어깨 부상 등으로 부진해 이렇다할 성적이 없어 자력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현재 그의 세계랭킹은 343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박세리가 US오픈을 미국에서의 마지막 무대로 삼은 이유는 이 대회와의 특별한 인연 때문. 1998년 대회에서 연장 끝에 태국계 미국인 제니 추아시리폰(39)을 꺾고 대회 최연소 우승(20세9개월8일) 기록을 세웠다. 4라운드를 마치고도 승부를 내지 못해 다음 날 18홀 연장을 치렀고, 그래도 승부를 내지 못해 2홀을 더 플레이한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연장전에서 나온 박세리의 해저드 맨발 샷은 외환 위기로 실의에 빠졌던 한국인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올해 대회 개막일인 7월7일은 공교롭게도 박세리가 1998년 대회에서 우승했던 바로 그 날이다. 박세리는 "1997년 이 대회에 첫 출전해 18홀을 마친 뒤 엄마에게 '이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US오픈 우승은 가장 큰 목표 중 하나였다. 그 꿈을 바로 이듬해에 이뤘는데 벌써 18년이 지나 이제 마지막을 이야기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기쁘기도 하지만 슬프기도 하다. 만감이 교차된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US여자오픈에 한달반 앞선 그해 5월 LPGA 챔피언십(현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박세리의 이름 석자를 전세계에 알린 대회는 US오픈이었다. 박세리는 "US오픈 우승 이후 많은 우승을 했다. 이 대회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그 순간부터 골프 인생의 큰 성공이 시작됐다"고 털어놓았다. 박세리는 1998년 L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19시즌 동안 메이저 5승을 포함해 통산 25승을 거뒀다. 2007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박세리는 올해 대회 1·2라운드에서 최나연(29·SK텔레콤)·류소연(26·하나금융그룹)과 한 조로 경기한다. 최나연과 류소연은 박세리를 보고 꿈을 키운 대표적인 '세리 키즈'이자 박세리의 뒤를 따라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들이다. 박세리는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최선의 경기를 하고 싶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마지막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까지 총 상금 1258만3713달러(약146억원)를 벌어들여 역대 상금랭킹 8위에 오른 박세리는 일반 LPGA 대회에는 언제든지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올 시즌 이후 다시 필드에 서는 그의 모습을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박세리는 "사람들은 내가 젊은 나이에 큰 성공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골퍼로서는 몰라도 개인적으로 늘 행복했던 것은 아니다. 우승 뒤 다음 우승을 생각하고, 다른 대회장으로 계속 이동하는 생활이 반복됐다.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숙소로 돌아오면 외로움을 느꼈다. 뭔가 재미있는 일을 원했지만 그런 시간을 갖기는 힘들었다. 이제는 그런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은퇴 이후 지도자로서 새로운 삶을 꿈꾸고 있다. 박세리는 "미래의 골프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110%의 노력을 쏟아붓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즐기고 있느냐는 것이다. 내가 뒤늦게 깨달은 것들을 어린 선수들에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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