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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선 가격 2~3배 뛰는 비전 프로

3500불짜리가 9400달러에
미국외 지역 아직 출시 안돼

미국에서만 판매 중인 애플 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해외에선 정상 판매가의 2~3배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고객이 뉴욕 매장에서 비전 프로를 착용하고 있다. [로이터]

미국에서만 판매 중인 애플 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해외에선 정상 판매가의 2~3배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고객이 뉴욕 매장에서 비전 프로를 착용하고 있다. [로이터]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이를 구할 수 없는 국외 지역에서 2∼3배 가격으로 재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광고 플랫폼 검트리(Gumtree)에는 비전 프로를 7500파운드, 9400달러에 판매한다는 광고가 올라왔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는 5000파운드에 판매한다는 광고가 게재됐다.
 
이는 비전 프로의 공식 가격인 3500달러의 약 2∼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애플은 지난 2일부터 미국에서만 비전 프로 판매를 시작했다. 유럽과 아시아 등 다른 지역의 출시일은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다.
 
이에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비전 프로를 구할 수 없게 되면서 일부 구매자들이 웃돈을 얹어 다른 지역에 재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유명 마켓플레이스인 메루카리에는 최근 비전 프로가 80만엔, 약 5400달러에 팔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의 오픈마켓인 타오바오에서는 3만6000위안에, 싱가포르에서는 8500싱가포르달러(6300달러)에 올라왔다.
 
애플이 비전 프로의 시장 확대를 검토 중인 가운데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중국 최대 통신 장비업체 화웨이가 2019년 이미 ‘비전 프로’의 상표권을 등록하고 스마트 안경과 TV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이 중국에서 비전 프로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화웨이와 협상을 하거나, 아니면 중국에서는 기기 이름을 변경할 수도 있다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
 
비전 프로는 지난달 19일 시작한 사전 판매에서만 20만대 이상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식 출시 이후 판매량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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