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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포트워스 소매업의 새 르네상스 부상

 달라스-포트워스가 포함된 북 텍사스 지역에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유명 소매업체들이 속속 매장으로 오픈하고 있다고 달라스 모낭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다음은 해당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달라스 지역이 소매업의 새로운 르네상스에 돌입하고 있을까요? 지난 1년 동안 북 텍사스에서는 미전국과 전세계의 매장이 처음으로 문을 열거나 문을 열 계획을 발표했다. 대형 체인점에서 부티크 매장에 이르기까지 20곳 이상이 이 지역에 진출했다. 연방센서스국 데이터에 따르면, 달라스-포트워스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5만명 이상이 추가되는 등 인구 증가의 물결을 타고 있다. 이는 미전역 메트로폴리탄 대도시권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였다. 이 지역은 또한 캘리포니아 등 타주에서 일부 허브(hub)가 들어오면서 기업 이전도 크게 늘었다. 상업용 부동산 회사인 JLL의 랍 프랭크스 상무는 “지역 상권에 좋은 소식이다. 살고 싶고, 운영하고 싶고, 경력을 쌓고 싶고 돈이 모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 곳으로 몰려온다”고 말했다. 일부는 일본,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 왔다. 호주에 본사를 둔 브랜드인 린지 니콜라스 뉴욕(Lindsay Nicholas New York)은 갤러리아 달라스(Galleria Dallas)에 지난 8월 공식 매장을 오픈했다. 이 회사의 사장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린지 니콜라스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으며 주로 온라인 매장을 보완한다고 전했다. 니콜라스는 “새 매장을 통해 우리의 입지를 확장하고 미국 고객과 더 개인적인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 도시의 활기차고 국제적인 에너지는 우리 브랜드의 본질을 반영한다. 대담하고 현대적인 여성을 위해 디자인된 우아하고 지적이고 세련된 패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텍사스 북부에 집을 샀고 달라스와 멜버른 사이에 직항편이 있어서 오가기도 좋다고 덧붙였다. 프랭크스는 달라스 시장의 강점이 최근의 추세와 같은 속도는 아니더라도 앞으로도 주요 브랜드를 이 지역으로 유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품질은 더 높은 품질을 낳는다. 클러스터링(clustering)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지역에 진출하는 다른 브랜드의 성장은 다른 사람들이 똑같이 하기를 원하도록 계속해서 흥미를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 새로 문을 열었거나 열 예정인 톱 20개 매장은 다음과 같다.(팝업 매장은 제외) ■노스파크 센터(NorthPark Center) ▲윌슨(Wilson): 유명한 스포츠 브랜드로 스포츠웨어, 신발, 장비 및 액세서리 컬렉션을 갖춘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라켓 스트링과 장비 대여 서비스도 제공된다. ▲프라다(Prada): 100년 이상 된 고급 패션 회사가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와 딜라드(Dillard's)가 있는 남쪽 복도의 가장 큰 매장 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다. 텍사스 주내 매장은 휴스턴에 이어 두번째다. ▲에트로(Etro): 전세계 각국에 매장은 둔 이탈리아 밀란의 유명 브랜드의 하나로 달라스에도 상륙했다. 이 남성 및 여성 럭셔리 브랜드는 의류, 액세서리 및 신발을 판매한다. ▲글로시어(Glossier): 이 뷰티 브랜드의 텍사스 주네 첫 번째 매장이다. 메이크업, 스킨케어, 바디케어 및 향수 제품을 판매한다. ▲힐 하우스 홈(Hill House Home): ‘Nap Dres’ 단골 고객층을 확보한 이 회사는 뉴욕과 마이애미를 포함해 미전국에 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발리(Varley): 이 영국 브랜드는 다양한 여성 의류를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에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뉴욕 소호의 웨스트 브로드웨이에 미국내 첫 매장을 오픈한데 이은 두 번째 매장이다. ▲미+엠(ME+EM): 또 다른 영국 브랜드가 곧 이 샤핑 센터에 들어올 예정이다. 영국 왕실의 주목을 받은 이 회사의 미국 매장은 뉴욕에만 있었다. ▲로시스(Rothy's): 지속 가능성 메시지를 담은 신발 브랜드로 오스틴에 이어 텍사스에 두 번째 마장을 열었다. ▲아미리(Amiri): 베벌리힐스의 로데오 드라이브에 플래그십 매장이 있는 이 브랜드는 핸드백과 함께 남성복과 여성복을 판매한다. ▲하우스 오브 지방시(House of Givenchy):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가 텍사스에서 처음으로 약 5,600스퀘어피트 규모의 독립 매장을 열었다. ■하일랜드 파크 빌리지(Highland Park Village) ▲케이트(KHAITE): 뉴욕에 본사를 둔 고급 패션 브랜드로 여성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브랜드는 서울에도 매장이 있다. ▲클로이(Chloe): 이집트에서 태어난 파리 사람인 가비 아기온(Gaby Aghion)이 70여년전에 설립한 프랑스의 고급 리테일러로 텍사스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리차드 밀(Richard Mille): 이 고급 시계 브랜드는 내년 봄에 오픈할 예정이다. 텍사스주에서 처음 오픈하는 단독 매장이 될 것이다. ■갤러리아 달라스(Galleria Dallas) ▲유니클로(Uniqlo):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리테일러로 지난 10월에 오픈했다. 이후 프리스코 시내 스톤브라이어 센터와 알링턴시내 더 파크스 몰에도 매장을 열었다. ▲H&M 홈(H&M Home): 가정용품을 판매하는 이 매장은 지난 5월에 오픈했으며 미국에서 오픈한 이 대형 리테일러의 10번째 매장이었다. ▲린지 니콜라스 뉴욕(Lindsay Nichols New York): 지난 8월에 공식 오픈했으며 ‘대담하면서도 사려 깊고 세련되면서도 과감한 여성을 위한 매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다. ■녹스-핸더슨(Knox-Henderson) ▲볼 앤드 벅(Ball and Buck): 샤핑하는 동안 맥주를 제공하는 소매업체로 콜로라도에서 북 텍사스로 허브를 이전했다. 사냥 애호가를 의류와 장비를 제공한다. ■노스 이스트 몰(허스트) ▲프리마크(Primark): ‘가치있는 가격으로 고품질 패션’을 제공하는 영국 소매업체가 텍사스 주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3만4천 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매장을 오픈했다. ■사우스 달라스(South Dallas) ▲조 브이스 스마트 샵(Joe V's Smart Shop): H-E-B는 동명의 매장으로 식료품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후 달라스-포트워스에 첫 매장을 열었다. ■디자인 디스트릭트(Design District) ▲럭셔리 리빙 그룹(Luxury Living Group): 이탈리아 포를리에 본사를 둔 이 가구 업체의 첫 텍사스 매장이다. 매장 규모는 1만2천 스퀘어피트다.   손혜성 기자포트워스 르네상스 달라스 지역 갤러리아 달라스 달라스 시장

2024-12-24

포트워스 전국 3위…주민 10만명당 659건

 기계적인 장치 또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불법적인 ‘로보콜’(robocall/자동 녹음 전화)이 여전히 기승을 부려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미국내 로보콜이 가장 많은 도시 톱 50 조사에서 포트워스가 최상위권인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달라스는 24위, 오스틴은 32위, 휴스턴은 35위에 각각 랭크됐다.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FTC)에 따르면, 로보콜 사기로 인한 연간 재정적 손실은 2020년 4억2,300만달러에서 2023년에는 8억5,100만달러로 거의 2배나 증가했다. 피해자 1명당 평균 손실액은 1,500달러였다. 통화 차단 기술과 전국적인 전화 수신 거부 등록 등의 로보콜 방지 조치들이 실행되고 있지만 로보콜은 끊이지 않고 있다. 2024년에도 전국적으로 수백만건의 로보콜 불만과 피해 건수가 접수됐다. 특히 로보콜은 전화 통화에만 국한되지 않고 근래들어서는 문자 메시지로도 급증해 점점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FTC의 2024년 주민 10만명당 로보콜이 가장 많은 톱 50 도시(Top 50 cities with the largest number of robocalls in 2024) 자료에 따르면, 텍사스 주내 도시 가운데 포트워스가 올들어 총 1만3,785건의 로보콜 불만신고가 접수됐으며 이는 주민 10만명당 659건에 해당됨으로써 전국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달라스가 주민 10만명당 417건(총 1만851건)으로 24위, 오스틴은 373건으로 32위(총 4,724건), 휴스턴은 352건(총 1만6,540건)으로 35위를 기록했다. 주민 10만명당 로보콜이 가장 많은 도시는 애리조나주 투산으로 751건(총 7,769건)이었고 2위는 700건(총 6,708건)을 기록한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였으며 3위 포트워스에 이어 플로리다주 잭슨빌이 641건(총 6,305건)으로 4위, 라스베가스가 636건(총 1만4,181건)으로 5위에 각각 랭크됐다. 6~10위는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주민 10만명당 623건/총 8,179건),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617건/7,802건), 노스 캐롤라이나주 롤리(596건/6,628건), 캘리포니아주 애나하임(588건/1만8,723건), 애리조나주 피닉스(566건/2만4,718건)의 순이었다. 톱 50에 든 다른 도시들의 순위는 시카고 15위(주민 10만명당 486건/총 2만5,593건), 로스앤젤레스 16위(474건/4만7,543건), 애틀란타 17위(465건/4,904건), 피츠버그 19위(459건/5,725건), 시애틀 23위(423건/9,483건), 뉴욕 31위(380건/6,341건), 마이애미 44위(262건/7,059건), 밀워키 46위(248건/2,325건), 호놀룰루 50위(189건/1,916건) 등이다.   50개주별 주민 10만명당 로보콜수 순위 조사에서 텍사스는 637건(총 18만3,912건)으로 중위권인 전국 23위를 기록했다. 전국 1위 주는 델라웨어로 960건(총 9,428건)에 달했다. 2위는 오하이오(921건/10만8,394건), 3위는 애리조나(865건/6만1,270건), 4위는 일리노이(858건/10만9,989건), 5위는 노스 캐롤라이나(826건/8만5,604건)였다.   6~10위는 버지니아(824건/7만728건), 네브라스카(801건/1만5,631건), 네바다(798건/2만4,398건), 캘리포니아(783건/30만8,768건), 콜로라도(766건/4만3,864건)의 순이었다. 반면, 주민 10만명당 로보콜수가 제일 적은 주(전국 50위)는 알래스카로 264건(총 1,945건)에 그쳤고 그 다음은 노스 다코타(314건/2,431건/49위), 하와이(398건/5,792건/48위), 아이오와(416건/1만3,212건/47위), 와이오밍(455건/2,524건/46위)이었다.   이밖에 주들의 순위는 플로리다 12위(주민 10만명당 749건/총 15만9,882건), 메릴랜드 14위(731건/4만4,944건), 조지아 20위(666건/7만737건), 텍사스 23위(637건/18만3,912건), 뉴욕 29위(565건/11만3,577건), 펜실베니아 33위(541건/7만186건) 등이다. 한편, 로보콜 피해는 연방통신위원회(FCC) 웹사이트(https://consumercomplaints.fcc.gov/hc/en-us) 또는 연방거래위원회(FTC) 웹사이트(https://www.ftc.gov/)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손혜성 기자미국 포트워스 포트워스 전국 주민 10만명당 반면 주민

2024-12-23

오스틴 13위, 휴스턴 16위, 달라스-포트워스 21위

 미국내 주요 대도시 가운데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 순위 조사에서 오스틴이 전국 13위, 휴스턴은 16위, 달라스-포트워스는 21위에 각각 랭크됐다. 금융 정보 웹사이트인 ‘마켓워치 가이드’(MarketWatch Guides)는 미국내 50개 주요 대도시를 대상으로 ‘교통혼잡이 가장 심한 도시’(The Most Congested Cities) 순위와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빈발한 시간대’(Most Common Fatal Accident Time)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연방고속도로안전국(NHTSA)의 2018~2022년 교통사고 데이터와 톰톰(TomTom)의 교통지수(traffic index)를 참고했다. 오스틴은 차량의 10km(6.2마일)당 평균 이동 시간이 13분40초로 50개 대도시 중 13번째로 많이 걸렸다. 휴스턴은 12분40초로 16번째로 길었으며 달라스와 포트워스는 11분40초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엘 파소는 11분으로 27위, 센 안토니오는 10분20초로 33위였다.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빈발한 시간대 조사에서, 오스틴과 휴스턴은 새벽 2시~3시 사이였고 달라스는 밤 10시~11시사이와 새벽 2시~3시 사이였다. 포트 워스는 새벽 2시~3시 사이였으며 엘 파소는 밤 9시~10시 사이, 샌 안토니오는 새벽 2시~3시 사이로 파악됐다.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 1위는 뉴욕으로 차량의 10km(6.2마일)당 평균 이동 시간이 24분50초에 달했다. 뉴욕에서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제일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밤 11시~12시 사이와 밤 12사~1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 2위는 차량의 10km(6.2마일)당 평균 이동 시간이 21분20초인 워싱턴DC였고 3위는 샌프란시스코(20분30초), 4위는 보스턴(19분10초), 5위는 시카고(17분50초)였다. 이어 6위는 볼티모어(17분40초), 7위 시애틀(15분50초), 8위 필라델피아(15분40초), 로스앤젤레스와 마이애미가 공동 9위(15분)를 기록했다. 이밖에 다른 도시들의 순위는 덴버 11위(14분30초), 라스베가스 15위(13분), 애틀란타 16위(12분40초), 디트로이트 44위(9분10초), 샌디에고 45위(9분) 등이다.     손혜성 기자미국 포트워스 시간대 조사 주요 대도시 교통사고 데이터

2024-12-04

달라스-포트워스 공항 전국 22위

 연말 할러데이에 여행을 하기에 적합한 미국내 공항 순위에서 달라스-포트워스(DFW) 공항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경제 관련 정보 제공 웹사이트인 ‘마켓워치’(MarketWatch)는 미전역 3천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말 여행 계획, 비용, 우려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아울러 연방 교통 통계국(Bureau of Transportation Statistics)의 2023년 항공요금 가격, 항공편 지연률 및 취소율을 분석, 평가해 연말 성수기(11~12월)에 여행객들이 이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미국내 주요 도시 공항 30곳의 순위를 정했다. DFW 공항은 연말 할리데이 여행 점수 74.5점을 얻어 30개 공항중 하위권인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DFW 공항은 2023년 연말 할리데이 여행 시즌에 항공편 취소율은 0.12%로 낮은 편이었으나 지연율은 15.67%에 달했고 DFW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요금도 평균 422달러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쌌다. 연말 할리데이 여행 점수가 가장 높은 공항은 라스베가스의 해리 레이드 공항으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2위는 올랜도(94.3점), 3위 탬파(93/5점), 4위는 유욕 라과디아(90.5점), 5위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란타(88.1점)이었다. 6~10위는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87.7점), 피닉스 스카이하버(87.6점), 내쉬빌(87.2점), 시카고 오헤어(85.7점), 솔프 레이크 시티(85.4점)의 순이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60.5점으로 최하위인 30위에 랭크됐고 볼티모어/워싱턴이 29위(60.6점), 존 F. 케네디 28위(64.6점), 워싱턴 둘레스 27위(68.1점), 시카고 미드웨이가 26위(68.1점)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할리데이 시즌에 항공편 지연 및 결항률이 가장 높았던 항공사는 27.4%에 달한 스피릿으로 15개 항공사중 1위였다. 이어 젯블루(26.47%), 프론티어(21.77%), 사우스웨스트(19.54%), 얼리전트(19.47%)의 순으로 높았다.   지연 및 결항률이 제일 낮은 항공사는 리퍼블릭으로 6.28%에 그쳤으며 델타(9.83%), 인데버(10.45%), 유나이티드(11.99%), 엔보이(12.73%)의 순으로 낮았다. 휴스턴에 본사를 둔 아메리칸 항공의 지연 및 결항률은 15.46%로 7번째로 높았다.   한편, 마켓워치는 올연말 할리데이 시즌에 여행할 계획이 있는 주민들에게 저렴한 항공편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팁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항공요금 대한 알림 설정: 구글 플라이트(Google Flights)와 같은 많은 웹사이트에서 항공료를 추적하고 염두에 두고 있는 목적지와 여행 시간에 대한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이러한 알림은 검색한 날짜의 가격 변경을 표시해준다. ▲여행사를 통한 구입 고려: 항상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여행사는 저렴한 여행 패키지와 할인된 항공료 특가 상품을 제공하므로 평판이 좋은 로컬 여행사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리워드 포인트 활용 고려: 상당수 신용카드 업체들이 여행시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하며 해당 업체의 플랫폼을 사용해 할인된 항공권을 예약할 수도 있다.     손혜성 기자미국 포트워스 올연말 할리데이 공항 순위 레이드 공항

2024-11-18

포트워스에 본사 둔 아메리칸항공 ‘벌금 폭탄’

 텍사스 포트 워스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이 연방교통부로부터 벌금 폭탄을 맞았다. 연방교통부는 23일, 장애인 승객에게 휠체어를 지원하지 않았으며 지난 5년간 휠체어 수천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손상시킨 혐의로 아메리칸 항공에 5천만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했다. 교통부는 휠체어 이용자중에는 다친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지만 다친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휠체어 취급 개선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한 아메리칸 항공은 합의 명령에 따라 피해 승객들에게 지급된 투자와 보상에 대해 민사 처벌의 절반인 2500만달러를 공제받게 된다. 연방교통부가 제기한 사건은 2019년에서 2023년 사이 발생한 것으로, 미국의 마비 재향군인회가 아메리칸 항공을 상대로 제기한 3건의 공식 불만에 따라 조사가 촉발됐다. 피트 부티지지 연방교통부 장관은 “비행기에서 휠체어 사용자들에 대한 열악한 처우를 용인하는 시대는 끝났다. 아메리칸 항공외에 다른 항공사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항공사들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아메리칸 항공에 대한 처벌은 연방교통부가 이전에 장애가 있는 여행자들을 보호하는 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다른 항공사들에 대한 처벌보다 훨씬 더 가혹하다. 이전의 최고 벌금은 2016년 유나이티드 항공에 대한 200만달러였는데, 이마저도 유나이티드 항공이 승객 및 기타 지출에 대해 보상한 후 70만달러로 감액됐었다.   손혜성 기자아메리칸항공 포트워스 아메리칸 항공외 벌금 폭탄 연방교통부가 이전

2024-10-28

달라스-포트워스, 휴스턴, 샌 안토니오, 엘 파소

 텍사스 주내 주요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평균 결혼비용은 3만2천~3만7천달러며 대부분이 주택 다운 페이먼트(선금/계약금)보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체 주카사(Zoocasa)는 전미부동산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NAR)의 2024년 데이터를 사용해 미국내 가장 큰 메트로폴리탄 통계 지역(metropolitan statistical areas) 80곳의 단독 주택 중간 매매 가격을 조사했다. 주카사는 처음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다운 페이먼트가 주택 구입가의 8%라는 NAR의 자료와 결혼 전문업체인 더 노트(The Knot)의 2023년 미전국 결혼 비용 자료를 토대로 80개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평균 결혼 비용과 다운 페이먼트 비용을 비교했다. NAR에 따르면 전국 단독 주택 중간 매매 가격은 2023년 2분기 40만2,500달러에서 2024년 2분기 42만2,100달러로 올랐다. 더 노트에 따르면, 2023년 전국 평균 결혼식 비용은 3만5,000달러로 2022년보다 5,000달러 증가했다. 텍사스 주내 주요 메트로폴리탄 지역 5곳 가운데, 4곳은 결혼 비용이 다운 페이먼트 보다 더 많이 들었다. 달라스-포트워스의 경우 단독 주택 중간 매매 가격은 39만1,300달러고 8% 다운 페이먼트는 3만1,304달러인데, 평균 결혼 비용은 3만5천달러였다. 휴스턴도 단독 주택 중간 매매 가격은 35만1,600달러, 8% 다운 페이먼트는 2만8,128달러인데, 평균 결혼 비용은 3만7천달러로 더 비쌌다.   샌 안토니오의 경우도 단독 주택 중간 매매 가격은 32만1,800달러, 8% 다운 페이먼트는 2만5,744달러인데, 평균 결혼 비용은 3만2천달러였으며 엘 파소도 단독 주택 중간 매매 가격 26만4,400달러, 8% 다운 페이먼트는 2만1,152달러인데 비해 평균 결혼 비용은 3만2천달러로 더 많았다. 텍사스 메트로폴리탄 지역 중 결혼 비용이 다운 페이먼트보다 싼 곳은 오스틴이 유일했다. 오스틴의 단독 주택 중간 매매 가격은 49만6,500달러, 8% 다운 페이먼트는 3만9,720달러인데, 평균 결혼 비용은 3만2천달러였다. 주카사는 전국 80개 메트로폴리탄 도시 중 47개 도시에서 주택 다운 페이먼트가 평균 결혼 비용보다 낮았다면서 “큰 축하 행사에 열광하지 않는 커플의 경우, 결혼식을 건너뛰고 대신 결혼 비용을 다운 페이먼트로 사용하는 것을 고려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휴스턴의 경우, 결혼식 비용을 다운 페이먼트로 사용하더라도 8,842달러나 남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스틴처럼 주택 다운 페이먼트가 결혼 비용 보다 현저히 많은 도시에서는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주카사는 덧붙였다. 한편, 주카사는 첫 주택을 사고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부부의 인생에서 가장 큰 비용 중 두 가지일 수 있지만 이러한 비용을 낮추고 둘 다 감당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전했다. 부부가 평균 결혼 비용이 높은 도시에 살고 있다면 더 저렴한 지역에서 목적지 결혼식(destination wedding)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또한 50명 미만의 하객만을 초대하는 결혼식의 평균 비용이 1만6,700달러 정도고 라이브 밴드 대신 DJ를 선택하는 등 공급업체 비용을 줄일 수도 있는 스몰 웨딩도 방법의 하나라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첫 주택에 드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커플은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콘도를 구매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독 주택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전에 몇 년 동안 자산을 쌓을 수 있다고 주카사는 아울러 전했다.   손혜성 기자  포트워스 안토니오 결혼식 비용 평균 결혼비용 결혼 비용

2024-10-21

포트워스 한인회·민주평통,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 참가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박기남)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는 지난 10월6일(일) 북텍사스 얼빙시 라스콜리나스에 위치한 레비 이벤트 플라자(Levy Event Plaza)에서 열린 ‘2024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에 참여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8.15 통일 독트린 홍보 및 북한인권개선 제12차 순회 캠페인을 펼쳐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냈다.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이기도한 포트워스 한인회 박기남 회장은 임원들과 오전 7시부터 부스를 설치하여 외국인 손님을 맞이했고 이 행사는 오후 3시까지 이어졌다. 한인 봉사자들은 부스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복입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북과 장구치기를 체험토록 도우며 손부채에 이름을 써 주고 한국 과자 및 김밥과 초코파이 등을 시식토록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오원성 회장은 8.15 통일독트린 및 북한인권개선 순회 캠페인을 통해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 달라며 박기남 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박기남 회장은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면서 한반도 통일을 위한 공공외교를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은 한국, 중국, 베트남 등 DFW 지역 아시안 커뮤니티들이 각 나라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축제로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으며, 한인 커뮤니티는 올해로 9회째 참여했다. 2024년 드레곤 보트 페스티벌은 주최측 추산 약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은 명실상부한 DFW 지역 아시안들의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단오절을 기념하는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은 용머리로 장식한 드래곤 보트가 물 위를 가르며 경주를 하는 것으로 중국의 오랜 전통 축제다.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제공〉북한 포트워스 포트워스 한인회 드래곤 보트 민주평통 달라스

2024-10-14

오스틴-$12만2천, 달라스-$9만3천, 포트워스-$9만, 휴스턴-$8만5천

 미국내 50개 대도시에서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연소득 수준을 조사한 결과, 텍사스 주내 도시중에는 오스틴이 12만여달러로 가장 높았고 엘파소가 7만4천여달러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금융 정보 웹사이트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은 미국의 모든 주요 도시에서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소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50개 대도시(인구 기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거, 식료품, 의료, 교통, 기타 생필품과 같은 생활비에 얼마나 많은 지출을 하는지와 아울러 비교적 여유있게 살려면 얼마의 소득이 필요한지를 조사했다. 개인 재정을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는 50/30/20 예산계획이다. 즉, 소득을 필수 지출(소득의 50%), 저축(30%), 원하는 지출(20%)로 나누는 것으로 이렇게 하면 필요한 지출과 저축을 우선시할 수 있고 재량 지출을 할 수 있다. 고뱅킹레이츠는 편안하게 생활하기 위해 벌어들여야 하는 수입은 필수 지출액의 2배로 산정해 50개 대도시를 비교했으며 관련 데이터들은 올해 9월을 기준으로 연방센서스국 아메리칸 커뮤니티 설문조사, 스펄링(Sperling)의 베스트 플레이스, 에리어바이브스(AreaVibes), 질로우 주택 가치 지수, 연방준비제도 경제 데이터, 연방노동통계국 소비자 지출 설문조사 등을 참고했다. 텍사스 주내 도시들의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최저 소득과 최고 소득 사이의 격차는 매우 컸다. 연간 생활비가 6만1,115달러인 오스틴의 경우,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연소득은 12만2,229달러로 추산돼 텍사스 도시중에는 가장 높았으며 50개 대도시중에서도 14번째로 높았다. 이에 비해 엘파소는 연 생활비는 3만7,360달러,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연소득은 7만4,721달러로 추산돼 오스틴에 비해 약 5만달러나 적었으며 50개 대도시중 순위도 45위로 최하위권이었다.   달라스의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연소득은 9만3,482달러(생활비 4만6,741달러)로 50개 대도시중 27위였으며 알링턴은 9만2,096달러(4만6,048달러)로 30위, 포트워스는 9만43달러(4만5,022달러)로 32위, 휴스턴은 8만5,804달러(4만2,902달러)로 35위, 샌안토니오는 8만175달러(4만87달러)로 39위를 기록했다. 50개 대도시 가운데,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연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캘리포니아주 샌호세로 무려 25만8,255달러에 달했다. 물론 샌호세는 연간 생활비도 12만9,127달러로 제일 높았다.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연소득 순위 2~5위는 샌프란시스코($245,527), 샌디에고($202,621), 로스앤젤레스($189,923), 롱비치($174,439)의 순으로 톱 5를 모두 캘리포니아 주내 도시들이 차지했다.   6위는 시애틀($174,304), 7위 뉴욕($173,397), 8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165,441), 9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161,338), 10위는 워싱턴DC($150,056)였다. 반면,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연소득이 제일 낮은(50위) 도시는 디트로이트로 6만4,725달러에 불과했다. 이는 샌호세와 비교할 때 무려 4배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 이어 테네시주 멤피스($65,440/49위), 캔자스주 위치타($72,440/48위), 오클라호마주 털사($73,897/47위), 오클라호마시티($74,452/46위)의 순으로 낮았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연소득을 살펴보면, 마이애미($141,489/11위), 덴버($129,021/12위), 라스베가스($111,416/16위), 애틀란타($109,845/17위), 피닉스($106,440/20위), 시카고($92,932/28위), 필라델피아($84,207/37위) 등이다.   손혜성 기자미국 포트워스 대도시중 순위 연소득 순위 연소득 수준

2024-10-09

달라스/포트워스 4위→5위, 휴스턴 조지 부시 10위→14위

 ‘2024 북미 공항 고객 만족도 조사’(2024 North America Airport Customer Satisfaction Index Ranking)에서 텍사스 소재 2곳의 초대형 공항 순위가 전년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J.D. 파워의 연례 북미 공항 고객 만족도 조사는 초대형(mega) 공항(연간 승객 3,300만명 이상 20곳), 대형 공항(연간 승객 1,000만~3,290만명 27곳), 중형 공항(연간 승객 450만~990만명 15곳)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1,000점 만점) 이 조사는 공항을 통한 여행의 용이성, 공항에 대한 신뢰 수준, 터미널 시설, 공항 직원, 출발 공항 경험, 음식, 음료 및 소매, 도착 공항 경험의 7가지 주요 범주에서 승객의 경험도를 파악한다. 달라스/포트워스 국제 공항은 2023년에는 평균(772점) 보다 높은 총점 783점을 받아 초대형 공항 중 4위를 차지했으나 2024년에는 623점(평균 595점)에 그쳐 20개 초대형 공항 중 5위로 1계단 하락했다.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 공항도 586점을 받아 지난해 10위에서 4계단이 하락한 14위에 머물렀다. 특히 조지 부시 국제 공항의 점수는 평균(595점)에도 못미쳤다.   J.D. 파워는 올해 조사가 상당한 방법론적 변경으로 재설계됨으로써 결과는 과거 연도 보다 더 정확해졌다고 밝혔다. J.D. 파워의 마이클 테일러 여행·접대·소매 부문 전무이사는 성명을 통해 “만점은 1,000점으로 같지만 척도(scale)를 10에서 6으로 기본적인 수치적 채점 시스템을 크게 변경함에 따라 점수간 차별성이 더욱 커졌고 표본 추출 노력의 효율성도 향상됐다. 즉, 더 많은 응답자가 더 많은 공항을 평가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2024 북미지역 초대형 공항별 고객 만족도 1위는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 국제 공항(671점)이었고 2위는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643점), 3위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 공항(633점), 4위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 공항(628점), 5위는 달라스/포트워스 국제 공항(623점)이었다. 공동 6위(611점)는 라스베가스 해리 리드 국제 공항과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이었으며 8위는 올랜도 국제 공항(596점), 9위는 포트 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 공항(593점), 공동 10위(591점)는 보스턴 로간 국제 공항과 마이애미 국제 공항이 차지했다.   또한 공동 12위(588점)는 덴버 국제 공항과 로스앤젤레스 국제 공항(588점)이었고 14위는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 공항(586점), 15위는 샬롯 더글라스 국제 공항(585점), 16위는 시애틀-타코마 국제 공항(575점), 17위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란타 국제 공항(574점), 18위는 오헤어 국제 공항(569점), 19위는 토론토 피어슨 국제 공항(559점), 20위는 뉴왁 리버티 국제 공항(552점)이었다.   한편, J.D. 파워는 올해 조사에서 가격과 승객 교통량이 급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 여행객들은 전반적으로 공항에서의 시간을 계속 즐기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테일러 전무이사는 “항공편, 지상 여행, 호텔 객실 및 공항에서 살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의 비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미에서 항공 여행 수요는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 그러나 소비자 지출면에서는 한계점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공항 터미널에서의 1인당 평균 지출이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상당수 공항에서 기록적인 수의 교통 체증과 항공편 취소 또는 지연이 발생했다고 J.D. 파워는 지적했다.   손혜성 기자포트워스 달라스 국제 공항도 포트워스 국제 초대형 공항

2024-10-09

UNT 북텍사스 대학교 포트워스에 새로운 간호대학 개교

 포트워스 지역에서 간호학을 공부하고 간호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옵션이 생겼다. 북텍사스 대학교(이하 UNT) 산하 건강과학센터는(University of North Texas Health Science Center) 지난 9월26일(목) 아침에 램프 점등식과 관계자들의 축하 속에 포트워스에 간호학과(UNT Health Science Center College of Nursing)를 오픈하는 개관식을 가졌다. UNT 건강과학센터는 전국적인 간호사 부족과 교육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간호대학을 개설한다고 작년 2월에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텍사스는 미국에서 1인당 간호사가 두 번째로 적은 주이고, 지역의 간호학교는 지난 2년 동안 3만 명의 합격자를 거부했다. 현재 텍사스 북부에서만 약 7,000명의 간호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워스의 UNT 건강과학센터는 골수치료 의사, 의사 보조원 및 미래의 공중 보건 전문가를 교육해 왔는데, 최근에 이사회 회의에서 이 의료 교육 목록에 두 가지 간호 프로그램을 추가할 것을 발의하고 투표했다. UNT의 이 새로운 간호대학은 간호학 전공의 새로운 이과대학 학사 학위와 간호 실무 혁신 프로그램 석사 학위의 두 가지 학위로 시작한다. 학위 프로그램은 2024년 가을에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개설되면서 시작되었다. UNT 건강 과학 센터 간호대학의 창립 학장인 신디 웨스턴(Cindy Weston)은 간호가 이미 클리닉, 병원 및 학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가족 진료는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서 전 생애적인 치료이다. 건강 증진, 질병 예방, 급성 및 만성 질환 치료, 이 모든 것이 간호 실무의 초석이었다”고 덧붙였다.   교무처장 찰스 테일러(Charles Taylor)는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전인적 건강을 수용하고, 건강 격차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일하는 지역 사회에서 안전하고 고품질의 치료를 보장하는 뛰어난 간호 리더를 양성하는 데 전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의료업계 지도자들은 이번에  포트워스에 개교한 새 간호대학이 간호 업계의 심각한 부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UNT 건강과학센터는 10,500제곱피트 규모의 간호동과 미래의 간호사들이 임상실습을 완료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센터를 완비했다. 신디 웨스턴은 "우리는 혁신적인 환경과 프로그램으로 미래의 간호사와 건강 치료사를 준비시키고 배출해낼 것이다. 또한, 자연 채광이 있는 힐링 공간과 함께 간호사 직업 모토의 영감을 받아 차세대 간호사 제공자와 치료사를 지속적으로 교육시킬 것이다" 고 말했다.   캐서린 조 기자북텍사스 포트워스 북텍사스 대학교 포트워스 지역 산하 건강과학센터

2024-10-01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적합한 언어 한글, 해례본에서 그 비밀을 찾다”

 한글 창제 581주년을 맞아 달라스 한인문학회(회장 김양수)가 특별한 강좌를 개최했다. 달라스 한인문학회장을 지낸 바 있고 교육학 박사이자 포트워스 한글학교 교장, 포트워스 교육청 장학사를 역임한 방정웅 박사가 ‘훈민정음 해례본과 한글의 비밀’을 주제로 강연을 한 것이다. 조시 랜치 레이크 도서관(Josey Ranch Lake Library)에서 지난 15일(일) 오후 2시에 열린 특별강좌에서 방정웅 박사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통해 한글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과학적인 비밀이 숨어 있는지 강좌에 참석한 문학회 회원들에게 설명했다. 방정웅 박사는 ‘훈민정흠 매니아’로 평가받는 문학인으로, 특히 해례본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방정웅 박사는 “세계에는 많은 문자가 있지만 한글처럼 사람의 발음기관을 본떠 만들거나 백성을 위해 일부러 만든 문자는 없다”며 “더욱이 문자를 해설하는 책, 즉 해례본을 만든 것도 세계 최초의 일이다. 이러한 이유로 국보 제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은 1997년 10월에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설명했다. 방정웅 박사는 “이에 한 발 더 나아가 유네스코에서는 세종대왕 문맹퇴치상을 제정해 해마다 세계 문맹퇴치에 공이 큰 이들에게 상을 주고 있다”며 “세계적인 언어학자, 노벨상 수상자, 기업 최고경영자 등 많은 이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는 한글의 세계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글의 구성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유무선 전화의 천지인 자판이 국제 전기통신연합(ITU)의 국제 표준으로 승인을 받은 것은 한글의 과학성과 기술성을 잘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정웅 박사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 일본 학자들은 한글 창제의 기원에 대해 ‘한글은 잃어버린 우리 옛 문자에서 비롯되었다’, ‘몽골 문자나 인도 문자가 기원이다’, ‘문의 창살을 본떠 만든 것이다’ 등의 주장을 해왔다. 한글을 만든 이유와 사용법, 그리고 한글 창제 원리를 설명해 놓은 훈민정음 해례본이 1940년에야 발견이 됐지만 해례본을 발견한 간송 전형필 선생은 당시 일제 강점기였기에 해례본을 발견하고도 숨겨둘 수 밖에 없었다. 방정웅 박사는 해례본이 세상의 빛을 본 것은 광복 이후이며 이때 처음으로 밝혀진 한글 창제 원리는 세상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고 설명했다. 방정웅 박사는 “세종대왕이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백성을 위해 만든 글자라는 것도 세계에서 유일한 일이었지만, 발음기관을 본떠 만든 것도 인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라며 “이처럼 훈민정음 해례본은 한글에 대한 자세한 해설이자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한글의 수수께끼를 풀어준 책”이라고 부연했다. 방정웅 박사는 예전 아날로그 시대를 지나 디지털 시대가 왔고 이제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전제하고, 미국 내 한국학의 대가인 마크 피터슨 교수 등이 한글이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적합한 언어라고 평가한 사실을 소개하며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적합한 언어를 가지고 있는 한국인은 축복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앞서 달라스 한인문학회 김양수 회장은 “올해로 훈민정음이 창제된 지 581주년이 되는 해”라며 “한글 창제 후 우리의 문화가 획기적으로 달라지고 발전해왔다. 우리나라의 문맹률은 거의 0에 가깝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늘 특강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한글의 뿌리와 비밀을 알고, 한글의 세계화 틀을 잡아가는 좋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토니 채 기자〉인공지능 적합 달라스 한인문학회장 포트워스 한글학교 한글 창제

2024-09-20

애틀랜타, '쥐 많은 도시' 10위

애틀랜타가 '쥐가 들끓는 도시'중 하나로 꼽혔다.     해충 방역 업체 ‘터미닉스’가 전국 300개 지점이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3년 쥐 박멸 서비스를 가장 많이 호출한 도시를 살펴본 결과,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가 전국 50개 도시 중 10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자타가 인정하는 뉴욕 시. 이어 전국의 유명 대도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산호세 지역이 2위, LA가 3위, 필라델피아가 4위, 워싱턴 DC가 5위다. 애틀랜타는 휴스턴, 보스턴, 댈러스-포트워스 지역 등의 뒤를 이어 10위에 올랐다.     터미닉스는 집에서 쥐의 흔적을 확인하는 방법도 설명했다. 먼저 서랍과 캐비닛 뒤, 벽을 따라 바닥에 있는 작은 배설물이 보인다면 쥐가 집 안에 침입했다는 증거다.     또 식품 포장지에 구멍이 나 있거나 갉아먹은 자국이 있는 경우, 전선이나 바닥 몰딩이 씹혀 있는 경우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선반 모서리, 캐비닛 등에 소변 얼룩이 있거나, 먼지에 발자국과 꼬리 끌림 자국이 있거나, 벽을 긁거나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면 집에 쥐와 함께 살고 있다고 의심해봐야 한다.     터미닉스에 따르면 쥐가 서식하기 가장 좋은 도시는 주로 인구 밀도가 높고 음식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기후가 온화한 곳이다. 쥐가 집에 침입하면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는 것이 좋다. 쥐는 음식을 오염시키고 질병을 전파한다.       쥐가 집에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면 먼저 문, 창문, 개구부 등의 틈새를 내구성 있는 재료로 막아야 한다. 음식은 밀폐 용기에 보관하고, 생활 공간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밀폐된 쓰레기통을 사용하고, 어수선한 공간을 정리해 쥐가 둥지를 틀 수 없게끔 해야 한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도시 발자국과 꼬리 포트워스 지역 산호세 지역

2024-09-19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적합한 언어 한글, 해례본에서 그 비밀을 찾다”

 한글 창제 581주년을 맞아 달라스 한인문학회(회장 김양수)가 특별한 강좌를 개최했다. 달라스 한인문학회장을 지낸 바 있고 교육학 박사이자 포트워스 한글학교 교장, 포트워스 교육청 장학사를 역임한 방정웅 박사가 ‘훈민정음 해례본과 한글의 비밀’을 주제로 강연을 한 것이다. 조시 랜치 레이크 도서관(Josey Ranch Lake Library)에서 지난 15일(일) 오후 2시에 열린 특별강좌에서 방정웅 박사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통해 한글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과학적인 비밀이 숨어 있는지 강좌에 참석한 문학회 회원들에게 설명했다. 방정웅 박사는 ‘훈민정흠 매니아’로 평가받는 문학인으로, 특히 해례본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방정웅 박사는 “세계에는 많은 문자가 있지만 한글처럼 사람의 발음기관을 본떠 만들거나 백성을 위해 일부러 만든 문자는 없다”며 “더욱이 문자를 해설하는 책, 즉 해례본을 만든 것도 세계 최초의 일이다. 이러한 이유로 국보 제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은 1997년 10월에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설명했다. 방정웅 박사는 “이에 한 발 더 나아가 유네스코에서는 세종대왕 문맹퇴치상을 제정해 해마다 세계 문맹퇴치에 공이 큰 이들에게 상을 주고 있다”며 “세계적인 언어학자, 노벨상 수상자, 기업 최고경영자 등 많은 이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는 한글의 세계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글의 구성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유무선 전화의 천지인 자판이 국제 전기통신연합(ITU)의 국제 표준으로 승인을 받은 것은 한글의 과학성과 기술성을 잘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니 채 기자인공지능 적합 언어 한글 달라스 한인문학회장 포트워스 한글학교

2024-09-17

“추석의 가치는 단합·존경·감사” … 포트워스 여성회 ‘추석 한마당’ 성료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여성회(회장 김애나, 이하 포트워스 여성회)가 다가올 추석을 맞이해 한국 전통문화 공연의 한마당을 펼쳤다. 포트워스 여성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일(토) 제7회 ‘추석 한마당’을 개최한 것이다. 오후 4시 포레스트힐 시빅 컨벤션센터(Forest Hill Civic &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북텍사스 지역 주요 한인 인사들은 물론 포레스트 힐 시장 등 주류사회 인사들도 참석해 추석 분위기에 흠뻑 빠졌다. 기념식이 열리기 전 행사장에서는 송편만들기 체험 부스, 윷놀이, 투호, 부채에 수묵화 그리기 등 한국 전통놀이와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방문객들을 반겼다. 특히 미국인 로린 번센 씨가 방문객들의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코너가 마련됐고 한국 음식 판매 부스까지 마련돼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200명 넘는 인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스테파니 보딩햄 포레스트힐 시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1부 기념식에서 김애나 포트워스 여성회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김애나 회장은 “모두가 고국의 향수를 마음껏 즐기고 모두가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을 만드는 게 목표였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수고한 포트워스 여성회를 비롯해 함께 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주달라스출장소 도광헌 소장은 축사를 통해 “추석은 풍성한 추수의 감사절이고 우리 선조가 이뤄 놓았던 것들에 존경을 보이며 가족간의 정을 나누는 때”라며 “추석의 진정한 가치인 단합, 존경, 감사를 통해 기쁨, 사랑, 따스함으로 충만한 즐거운 추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포트워스 한인회 박기남 회장은 축사를 통해 “행사를 마련한 포트워스 여성회에 감사를 전한다”며 “보름달처럼 풍성한 행복을 느끼고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축사에서 “풍성하고 여유로운 한가위를 맞아 포트워스 한인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체에 풍요로움이 넘쳐나길 바란다”고 했다. 포트워스 여성회의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초대 회장이었던 제니 그럽스 전 회장이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그럽스 전 회장은 포트워스 여성회를 위해 힘써온 전직 회장단과 임원진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오늘날 포트워스 여성회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2부에서는 공연이 이어졌다. 아리랑 텍사스 그룹의 사물놀이와 퓨전 장구, 포트워스 한국학교 학생들의 합창, 김지헌 씨의 섹소폰 연주, 그리고 이재혁 사범의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다. 그 외 가곡, 케이팝 댄스, 국악연주, 상모돌리기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토니 채 기자〉추석 포트워스 포트워스 여성회장 추석 한마당 포트워스 한인회

2024-09-13

미연방총한인회? 꼬여가는 ‘미주총연 정통성’ 논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정통성 논란의 당사자 중 한 명인 전 포트워스 한인회장 정명훈 씨가 ‘미연방총한인회’라는 단체의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이른바 ‘미주총연 정통성 논란’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미주총연은 2023년부터 올해 1월까지 서정일 회장 체제의 ‘통합파’와 정명훈 회장 체제의 ‘정통파’로 갈라져 정통성을 두고 법정 싸움을 벌여왔다.   지난 1월 31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은 정명훈 씨가 미주총연의 회장 또는 임원을 대표하지 않으며 미주총연의 한국명인 ‘미주한인회총연합회’를 포함해 미주총연의 서류양식, 협회명, 로고, 상징물 등을 서정일 회장 체제의 미주총연(통합파)에 인계할 것을 명령했다. 법원이 서정일 회장 측을 정통한 미주총연으로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정통 미주총연’이 명칭을 ‘미연방총한인회’로 변경하고 협회 로고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등 법원의 명령을 거스르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여전히 미주총연임을 주장하고 있다. 명칭 및 로고 등은 미국과 한국에서 특허 등록이 된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연방총한인회는 지난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달라스 인근 어빙에 소재한 엠버시 스위츠 힐튼 호텔(Embassy Suites by Hilton Dallas DFW Airport South)에서 이른바 ‘화합의 임시총회 및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정명훈 씨는 단독으로 회장에 출마해 미연방총한인회의 제30대 회장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주최측이 제작한 브로셔에는 정명훈 씨가 ‘제29대, 제30대 미연방총한인회장’으로 소개됐다. 미연방총한인회가 정통 미주총연과 명칭만 다를 뿐, 동일한 단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주최측은 24일(토) 오후 6시 열린 취임식에 107명이 직접, 대리, 또는 줌 컨퍼런스 등을 이용한 원거리로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고 보고했다. 실제로 이날 취임식에는 장덕환 전 달라스체육회장, 김승호 목사, 성영준 전 캐롤튼 시의원 등 몇몇 달라스 한인 인사들을 비롯해 유진철 제25대 미주총연회장 등 타지역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다수 참석했다. 취임식에 앞서 열린 총회에서 정통 미주총연측 변호사는 미주총연 정통성 소송의 1심이 끝난 상황이라고 밝히고 이를 항소할 지 여부를 여러 측면에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정일(통합파) 회장측 변호인인 챕 피터슨 변호사가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으로서 담당 판사에게 어떠한 형식으로든 압력을 가했을 가능성, 재판과정에서 피고측의 정당한 이의 제기가 판사에 의해 기각됐다는 점, 증인이 서정일 회장측에 유리한 증언을 하도록 압력을 받았다는 점, 그리고 추가 소송 비용 등을 고려해 항소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을 권했다.   2022년 불거진 정통성 논란   정명훈 씨의 이번 미연방총한인회장 취임이 법적으로 문제는 없을지 모르지만 미주총연의 분열이 본질적으로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달라스는 물론 미주 한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미주총연 통합파와 정통파의 법정싸움의 발단은 2022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주총연은 2011년 이후 10년 이상 분열을 거듭하던 중 2022년 5월 18일 어렵게 통합이 됐다가 2022년 8월 20일 다시 두 개로 갈라졌다. 포트워스 한인회장과 중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던 정명훈 씨가 단독후보 접수로 ‘제29대 미주총연 총회장’ 당선증을 발부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정명훈 씨는 당시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까지 참석해 통합을 축하했던 미주총연 임시총회가 불법적 야합이라고 규정하고 자신이 합법적 절차에 따라 회장직에 오른 ‘정통 미주총연’의 회장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정명훈 씨는 결국 2022년 9월 24일 달라스 르네상스 호텔에서 취임식을 열고난 후부터 미주총연 회장으로 활동을 벌여왔다. 결국 2023년 국승구·김병직 공동회장 체제의 통합파 미주총연이 정명훈 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참고로 통합파 미주총연은 지난해 11월9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통합파 정기총회에서 서정일 회장을 제30대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통합파 미주총연은 회장이 바뀐 후에도 정명훈 씨를 상대로 한 소송을 이어왔다. 올해 1월 31일(목)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법원은 ‘정통 미주총연’ 정명훈 회장에게 총연 은행계좌 및 자금을 서정일 회장 체제 미주총연에 인계할 것을 명령했다.   이날 열린 심리에서 판사는 정명훈 측이 2023년 4월 13일(목) 법원이 결정한 잠정적 금지명령(Preliminary injunction)를 위반한 점을 지적했다. 지난해 4월 판시한 잠정적 금지명령에는 “정명훈(Chong)은 미주총연의 회장 또는 임원을 대표하지 않는다. 미주총연의 한국명(미주한인회총연합회)을 포함해 미주총연의 서류양식, 협회명, 로고, 상징물 등을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올해 1월 31일 나온 법원 판결문에는 “피고(정명훈)는 최소 2회에 걸쳐 미주총연의 로고와 명칭을 공개적으로 사용해 법원의 잠정적 금지명령을 위반했으며, 해당 위반은 양해없이 고의로 행해졌다”고 적시돼 정명훈 씨가 법원 명령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또 정명훈 씨에게 “보유하고 있는 미주총연 자금 및 은행 스테이먼트, 미주총연 로고 및 기타 지적 재산으로 등록된 소유권을 10일 이내에 인계할 것”을 명령했다. 법원은 또한 “최소 21일 이내에 소송과 관련해 진행된 통합 미주총연측의 변호사 비용 및 모든 경비를 배상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이 판결로 정명훈 씨가 이끄는 정통파 미주총연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명의 사용을 비롯해 미주총연과 관련한 여타의 활동을 할 수 없게 됐지만, 이번에 ‘미연방총한인회’ 설립 및 제30대 회장 취임이라는 우회적인 방법으로 여전히 미주총연의 정통성을 주장하고 있다.   미연방총한인회는 코리안넷(korean.net)이라는 재외동포 전문 포털 사이트에 “지역 한인회를 관장하고 전체 미주 한인을 대표, 미국 전역의 한인회를 아우르는 상위 조직 역할”을 한다는 내용으로 등록했다. 미연방총한인회는 자체 웹사이트(fedkoreanausa.org)에 역대 총회장을 나열하고 있는데, 제28대 박균희 회장까지는 미주총연(통합파)의 명단과 동일하지만 제29대와 제30대에는 정명훈 씨의 이름이 올라와 사실상 미주총연의 정통성을 여전히 주장하고 있다.                   〈토니 채 기자〉  미연방총한인회 정통성 서정일 회장측 정통성 논란 포트워스 한인회장

2024-08-29

남서부협의회 소속 북텍사스 지역 한국학교들 새학기 출범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대부분의 한글학교(한국학교)가 지난주 토요일에 개학을 하며 새로운 가을학기를 시작했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 가장 큰 한국학교 연합은 ‘달라스한국학교’로 달라스, 캐롤튼, 플래이노, 맥키니 네 개의 캠퍼스가 이에 속해 있으며, 이 달라스한국학교를 포함해 포트워스 한국학교와 교회들에서 하는 한글학교들이 다같이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회장 서양지, 이하 남서부협의회)’라는 기관에 속해 있다. 남서부협의회는 달라스-포트워스 매트로폴리스 외에도 어스틴, 휴스턴 등 텍사스의 다른 도시들과 오클라호마까지 포괄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재미동포들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과 자부심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재외동포청을 통해 무료로 한글 교육 교재를 제공하고 있으며,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이하 NAKS) 또한 별도로 회원으로 등록된 한글학교 교사와 학생들을 위해 학술회와 각종 행사를 여는 등 미국내 한인 자녀들의 한글과 한국 문화 교육을 후원하고 있다. NAKS에서 진행하고 후원하는 행사에는 교사학술대회, 워크숍, 학생 캠프, 한국어 능숙도 평가 시험, 그림대회, 나의 꿈 말하기대회, 학생 리더십 표창 등이 있다.   한국학교들이 새롭게 학기를 시작함에 따라, 이 남서부협의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서양지 영락한글학교 교장을 만나서 얘기를 들어봤다. 플래이노에 위치한 영락장로교회 소속 영락한글학교는 타교회 한글학교와 마찬가지로, 지역 한인들 뿐만 아니라 한글을 배우길 원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크리스천 교육을 기반으로 예배와 말씀이 있는 한글과 한국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남서부협의회의 존재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고, 달라스한국학교가 달라스-포트워스의 모든 한글학교들을 포함하는 기관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서양지 회장은 “여태껏 남서부협의회의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한인회와 영사출장소의 지원이나 어떤 한 기관의 많은 후원금 전달 등이 남서부협의회가 아닌 달라스한국학교에만 국한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달라스한국학교가 속해 있는 더 광범위한 기관이 바로 남서부협의회이다. 특히, 남서부협의회에 등록된 한글학교들 중에는 부족한 자금으로 간신히 운영되는 작은 한글학교들도 많이 있다.   몇주 전 모 회사 후원재단에서도 큰 액수의 후원금이 남서부협의회 전체가 아닌 달라스한국학교에만 국한되어 지급되었다. 이런 후원금들이 남서부협의회에 대표로 전달된다면 실제로 도움을 더 많이 필요로 하고 있는 작은 학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고, 다양한 학교 소속의 교사들에게 더 광범위하고 효과적으로 많은 혜택이 돌아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고 있다. 서양지 회장은 “후원금이 남서부협의회로 들어오게 된다면, 더 많은 교사들이 연례 학술대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등 직접적으로 교사들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교육에 투자할 뿐만 아니라 자금난으로 힘들어하는 작은 한글학교들을 더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후원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후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그는 또한, “미국 내 한인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한국학교의 홍보가 제대로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후원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코리안 페스티벌에도 한국학교 홍보 부스를 세우면 홍보의 좋은 기회가 되겠지만 자금이 없어 실행이 불가능한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양지 회장이 교장으로 있는 영락한글학교는 30년 넘게 영락장로교회에 의해 운영되어 오고 있으며, 교회 여름학교를 맡아서 해오고 있는 서양지 교장은 몇 년간 교회의 여름학교를 맡아서 해오다가 2019년부터 한글학교도 함께 운영하게 되었다.   영락한글학교는 지난 24일(토)에 개학식 및 예배와 함께 새학기를 시작했다. 이날 모인 교사와 학생들은 반마다 따로 모여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고, 같은 시각에 부모들은 교회 1층 카페에 모여서 교장과 함께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며 공지사항을 듣는 오리엔테이션으로 함께 했다.   영락한글학교에는 3살 아이들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있으며, 다수의 외국인 학생들과 어른들도 등록해서 한글을 배우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 모이면 예배와 말씀으로 학교를 시작하며, 반 아이들에게 심한 방해가 되지 않는 한에서 ADHD, 마일드 자폐 등 장애가 있는 아이들도 받고 있는 등 교회로서 크리스천 교육관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양지 교장은 다른 아이들과 함께 수업이 불가능한 정도의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영락교회 장애인 사역부 같은 다른 프로그램에 연결시켜주려 노력하고 있다. 서양지 교장은 “집 근처 한글학교에 꼭 자녀들을 등록해서 한국의 자긍심을 심어줄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학생들이 주중 수업을 마치고 토요일에도 공부를 하러 온다.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해서 스스로 나오고 싶다고 느끼는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서린 조 기자〉  남서부협의회 북텍사스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영락한글학교 교장 포트워스 한국학교

2024-08-29

달라스-포트워스 레스토랑 위크

 달라스-포트워스(DFW) 지역 약 150개 식당들이 올해도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 달라스 모닝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24년 DFW 레스토랑 위크’(2024 DFW Restaurant Week)가 8월 5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DFW 레스토랑 위크는 북부 텍사스에서 가장 큰 요리 행사이자 미국에서 두 번째로 긴 이벤트로 DFW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외식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DFW 레스토랑 위크는 고객들이 지불하는 식사비의 약 20%를 DFW에 기반을 둔 두 곳의 비영리단체 ‘노스 텍사스 푸드 뱅크’(North Texas Food Bank) 또는 ‘레나 포프’(Lena Pope)에 기부한다. 2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행사에서 지금까지 두 단체에 기부된 금액은 1,17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DFW 레스토랑 위크에 참가하는 식당들은 1인당 2코스 점심 또는 브런치를 29달러에, 3코스 저녁 식사를 49달러 또는 59달러에 판매한다. 어떤 경우에는 이 가격이 일반적인 저녁 식사 좌석당 비용보다 더 저렴하다. 대부분의 레스토랑은 주방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더 평상시보다는 적은 메뉴를 제공한다. 큰 돈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일부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체험 저녁 식사’(signature experience dinner)는 1인당 99달러다. 스웩산 호텔(Swexan Hotel)에 있는 신생 스테이크하우스 스틸웰(Stillwell’s)도 그중의 하나다.   페덱스 오피스에서 10달러를 쓰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 4코스 식사도 있다. 페덱스 오피스에 가서 DFW 레스토랑 위크 4코스 증서(certificate)를 요청하면 된다. 예약은 오픈테이블(www.opentable.com)을 통해 하거나 각 레스토랑에서 직접할 수 있다.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dfwrestaurantweek.com)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레스토랑 위크에 참가하는 주요 레스토랑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12 Cuts Brazilian Steak in Far North Dallas ▲3 Eleven Kitchen & Cocktails in Dallas’ West End ▲Aguasal(at Rye)*—the summer pop-up in East Dallas ▲Al Biernat’s*—both locations, in Highland Park and in North Dallas ▲Apothecary in East Dallas* ▲Arthur’s Steakhouse in Addison ▲Asador in Dallas ▲B&B Butchers in Fort Worth ▲Bacchus Kitchen+Bar in Grapevine ▲Beverley’s Bistro & Bar in Dallas ▲Billy Can Can in Dallas’ Victory Park ▲Bistecca, an Italian Steakhouse in Lewisville ▲Black Agave Cocina & Cantina in Farmers Branch ▲Black Walnut Cafes in Allen, Colleyville and Coppell (lunch and brunch only) ▲Bonnell’s Fine Texas Cuisine in Fort Worth* ▲Brasão Brazilian Steakhouse in Irving and Plano ▲Bulla Gastrobar in Plano ▲Carbone Vino in the Dallas Design District*($99 signature only) ▲Cat City Grill in Fort Worth ▲Chamberlain’s Steak & Fish in North Dallas ▲Charlie’s Creole Kitchen in East Dallas포트워스 레스토랑 레스토랑 위크 north dallas east dallas

2024-07-12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북텍사스 16개 기업 포함

 US 뉴스&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2024~2025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Best Companies to Work For in 2024~2025)에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16개 회사가 포함됐다. 이중 달라스에 본사를 둔 기업이 8개로 가장 많았다. 이 연례 보고서는 전세계 상장 기업을 조사하여 일과 삶의 균형 및 유연성을 포함한 6가지 지표(급여 및 혜택의 질, 직업 및 회사 안정성, 직업 기회 및 전문성 개발)를 기반으로 최고의 고용주를 결정한다. 독자 설문조사와 각 업체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데이터를 토대로 기업을 선정하지만 순위는 매기지 않는다. 2024~2025년 보고서에서는 미국, 영국, 아일랜드, 스위스, 룩셈부르크, 버뮤다 등에 소재한 최고의 300개 기업 목록, 업종별 목록, 지역별 목록이 분류돼 있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는 총 16개 회사가 포함됐는데, 이중 달라스가 8개로 가장 많았고 어빙이 4개였으며 포트워스, 웨스트레이크, 사우스레이크, 리처드슨이 각각 1개였다. 달라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술 회사는 중소기업을 위한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스라이브 홀딩스(Thryve Holdings, Inc.)다. 연간 매출액 9억403만달러, 시가총액 6억8,258만달러, 직원수는 3,000명 이상인 이 회사는 US 뉴스&월드 리포트의 ‘최고의 회사’(Best Companies), 업계별 ‘최고의 미디어’(Best in Media)와 ‘남부지역 최고의 회사’(Best Companies in the South)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달라스에 본사를 둔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인 코메리카(Comerica)는 7,800명이 넘는 직원, 52억5천만달러의 연간 매출, 62억1천만달러의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또 다른 최고 등급의 고용주다. 이 회사는 401k 매칭, 직원 지원 프로그램, 유연한 근무 방식 등 다양한 금융, 건강, 복지 및 직장 혜택을 제공한다. 코메리카는 전체 ‘최고의 회사’, 업계별 ‘최고의 금융 서비스’(Best in Financial Services), ‘남부지역 최고의 회사’ 목록에도 포함됐다. 달라스에 본사를 둔 두 번째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인 베리텍스 커뮤니티 은행(Veritex Community Bank)는 ‘최고의 회사’, ‘최고의 은행업’, ‘남부지역 최고의 회사’ 목록에 포함됐으며 2009년 설립된 이 은행 기관은 직원이 800명이 조금 넘고 연간 수익이 7억8,138만달러에 이른다. US 뉴스&월드 리포트의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목록에 포함된 다른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찰스 슈왑(Charles Schwab)/웨스트레이크 ▲사우스웨스트항공/달라스 ▲CMC/어빙 ▲세이버(Sabre)/사우스레이크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달라스 ▲옴니셀(Omnicell)/포트 워스 ▲인헤비트(Enhabit)/달라스 ▲빌더스퍼스트소스(BuildersFirstSource)/어빙 ▲인비테이션 홈스/달라스 ▲셀라니스(Celanese)/어빙 ▲애트모스에너지(Atmos Energy)/달라스 ▲레녹스(Lennox)/리차드슨 ▲캐터필라(Caterpillar)/어빙, 한편, 텍사스 주내 회사들 가운데 US 뉴스&월드 리포트의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목록에 포함된 업체는 총 42개로 지역별로는 휴스턴 메트로 지역이 달라스-포트워스와 마찬가지로 총 16개였고 오스틴이 6개, 샌 안토니오가 3개, 미드랜드의 1개 등이었다. 업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 ■ 휴스턴: Insperity, Kingwood, Occidental, Marathon Oil, Southwestern Energy Company, PROS, Powell Industries, Stewart, Comfort Systems, ConocoPhillips, LGI Homes, The Woodlands, Service Corporation International, Skyward Specialty Insurance, Camden Property Trust, Cheniere, EOG Resources, Murphy Oil Corporation. ■ 오스틴: Cirrus Logic, CrowdStrike, Digital Realty, Silicon Labs, E2open, Q2. ■ 샌안토니오: Frost Bank, iHeartMedia, Rush Enterprises, Inc. ■ 미드랜드: Diamondback Energy. 손혜성 기자북텍사스 리포트 목록 지역별 포트워스 웨스트레이크 포트워스 지역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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