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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월드컵 포스터 공모…우승자에 2만달러 상금

LA 월드컵 공식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이 시작됐다. 우승 작품은 2026년 개막 경기 전까지 LA 전역에 전시되며, 우승자는 2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2026 LA 월드컵 개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18세 이상의 LA 카운티 거주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은 15일 시작됐다. 마감일은 오는 11월 17일이다. 1등에게는 2만 달러, 결선 진출자 3명에게는 각각 2500달러씩, 선정된 12개 작품에는 각 500달러가 주어진다. 1등으로 선정된 작품과 작가는 2026년 6월 12일 미국 남자 대표팀(USMNT)의 개막전을 앞두고 소개될 예정이다.     최종 16개 작품과 그중 선정된 4개의 결선 진출작은 LA 예술계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다. 최종 우승작은 FIFA와 협력해 결정된다. 참가자는 디지털 복제가 가능한 원본 디자인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응모 정보는 웹사이트(LosAngelesFWC26.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A는 북미 축구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지난 1994년 FIFA 월드컵과 1999년 FIFA 여자 월드컵을 비롯한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들을 개최했으며, 2026년 월드컵에서도 주요 개최 도시로서 8개의 경기를 주최할 예정이다. 미국 대표팀의 첫 번째와 세 번째 조별리그 경기, 추가 조별리그 3경기, 32강전 2경기, 8강전 1경기가 포함된다. 정윤재 기자월드컵 포스터 여자 월드컵 la 월드컵 포스터 디자인

2024-10-15

포스터 케어 아시아계 청소년 위기…5명 중 1명 홈리스 될 위기

포스터 케어에 맡겨진 아시안 청소년이 추후 성인이 되면서 홈리스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아메리칸뉴스(asamnews.com)는 스트립바에서 일해야 했던 한 한인 여성의 이야기를 보도하고 이 과정에서 특히 아시안 청소년들은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25일 보도를 통해 3년 전 고교를 졸업한 김 모 학생의 케이스를 전하고 포스터 케어를 나오는 청소년 5명 중 한 명은 홈리스가 될 상황에 놓이게 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올해 21살이 된 김양은 타인종들 사이에서 이중적인 시선을 감당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아시안 학생들의 현황과 보호 장치는 매우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3년 전 백인 싱글 여성의 포스터 케어를 받았던 김 양은 한국인으로 정체성을 지키고자 했으나 이런 상황을 배려하는 장치는 없었던 것. 음식과 언어에서부터 시작되는 스트레스와 그를 인정해주지 않았던 분위기는 김 양을 매우 힘겹게 했다.     결국 김 양은 지난 2021년 친구의 집으로 짐을 옮겼고 스트립바에서 일해 한 달에 400달러의 렌트비를 감당해야 했다. 하지만, 끝내 정부 지원을 통해 렌트비를 내지 않는 임시 주택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아 스트립바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지난 2022년에 지원이 종료됐다.     김 양은 인터뷰에서 “주변 친구들이 ‘아시안이라서 혜택이 많았겠다’며 부러움을 갖지만 사실은 이중적인 고통을 참아야 했다”며 “성인이 되기 전에 독립할 수 있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수천 달러의 카드빚을 감당하기 위해 새로운 직장을 찾으며 지역 대학에 수강 등록을 마치고 새로운 삶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런 과도기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집중적인 지원 방침을 법제화하려는 노력이 가주 의회에서 지속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결정은 없는 상태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위기 아시아계 아시안 청소년들 청소년 위기 포스터 케어

2024-08-27

잉글우드 헬스, 지역사회 봉사 최고 평가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잉글우드에 있는 종합병원인 잉글우드병원(Englewood Hospital)을 운영하는 ‘잉글우드 헬스(Englewood Health)’가 미국병원협회(American Hospital Association)가 수여하는 ‘포스터 맥고 상(Foster G. McGaw Prize)’ 최종 후보 3개 병원 중 하나로 선정됐다.   미국병원협회의 ‘포스터 맥고 상’은 미국 전역의 수백 개 병원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뛰어난 병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잉글우드 헬스와 함께 가장 뛰어난 평가를 받은 병원은 뉴욕 프레즈비테리언(New York-Presbyterian)과 보스턴 메디컬센터(Boston Medical Center)다.   잉글우드 헬스의 워렌 겔러(Warren Geller) CEO는 “미국병원협회가 지역사회 봉사에 우수한 병원에게 수여하는 상의 최종 후보 3곳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혁신적인 프로그램, 강력한 지역사회 파트너십, 고품질의 안전하고 공평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 개선을 주도하는 잉글우드 헬스의 리더십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잉글우드 헬스는 이번 미국병원협회의 평가에서 ▶포괄적인 보건 자산(Comprehensive health equity) ▶지역 사회 봉사 활동(Community outreach) ▶혁신적인 정신 건강 지원(Innovative mental health support) ▶영양 및 웰빙 프로그램(Nutrition and wellness programs) ▶지역 단체와의 파트너십(Partnerships with local organizations) 등 5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잉글우드 헬스는 포괄적인 보건 자산 분야 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로 2012년 한인 환자들을 위해 설립한 한인건강센터의 활동을 들었다.     잉글우드 헬스는 “한인 환자 수가 매년 10%씩 증가하는 가운데, 이 센터는 신뢰할 수 있는 한인 단체들과 협력하고, 한인들의 인기 문자 메시지 서비스인 카카오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특히 2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와 약 1만5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센터의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잉글우드 헬스 잉들우드병원 한인건강센터 잉글우드병원 지역사회 봉사 최고 병원 포스터 맥고 상 잉글우드병원 한인건강센터

2024-07-29

"노동법 포스터 무료로 드려요"…써니보험 최대 2부 배포

커머셜 보험 전문 에이전시 써니보험(대표 제이슨 장)이 2024년도 노동법 포스터를 무료로 배포·배송한다.     대상은 가주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인 업주로, 원하면 누구나 연락해 받을 수 있다. 무료 포스터는 업체, 업소 1곳당 최대 2부로 제한된다.   이전 노동법 포스터를 부착하고 있다면 최신판으로 교체해야 한다.   써니보험 제이슨 장 대표는 “노동법 포스터는 직종에 상관없이 종업원이 1명 이상인 사업장에는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며 “가주직업안전청(Cal/OSHA) 검사관이 업소 방문 시 포스터 부착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 업소에 벌금을 부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스터는 최저 임금과 유급 병가, 직장 내 안전 규칙 및 규정 그리고 직장 내 차별과 괴롭힘 금지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장 대표는 “영어 미숙 사업주를 대상으로 메일 등을 이용해 고가에 강매하거나, 결제에 이용된 신용카드 정보 유출로 2차 피해를 보는 등 노동법 포스터 관련 사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한인 업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써니보험은 지난 2014년부터 한인 업체와 업주에게 노동법 포스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포스터 문의는 전화(213-567-4800)로 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써니보험 노동법 노동법 포스터 무료 포스터 포스터 부착

2024-02-20

민주당 의원들, 뉴저지주 정치인 면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을 위한 여론전에 나서겠다며 미국을 방문한 야당 정치인 등이 뉴저지주 지역정치인을 만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 의원은 15일 뉴저지주 잉글우드에서 고든 존슨 주상원의원을 만나 “이재명 대표가 단식 16일째로 건강이 매우 악화한 상황”이라며 “단식의 가장 큰 이유는 원전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이 미미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전 세계인의 건강과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국제범죄”라며 “미국도 연방 정부 차원에서 분명하게 입장을 나타내야 대한민국 국민이 안심할 것 같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존슨 의원은 “나는 뉴저지 지역 정치인일 뿐”이라며 “뉴저지가 지역구인 연방 상원의원에게 그 뜻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뉴저지주 상원은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 상원과 관련이 없는 지방의회다. 40분 이상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존슨 의원은 이 의원 일행의 발언을 경청했지만, 의견을 중앙 정치인들에게 전달하겠다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의견을 표명하지 않았다.   존슨 의원은 면담이 끝난 뒤 이 의원 일행이 생선 뼈와 핵폐기물이 그려진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포스터를 들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자는 요청도 끝내 사양했다. 결국 존슨 의원은 그래픽 없이 ‘태평양을 보호하자’는 문구만 들어간 팻말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군 출신인 존슨 의원은 한인 유권자가 많은 지역구의 특성상 한복의 날 등 한인 행사에 적극 참석했지만, 원전 등 에너지 분야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과 별도로 민주당 이용선 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 등은 뉴저지 남부 윌링보로에서 연방 하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을 면담했다.   한국계인 김 의원은 “제 입장에서 향후 어떤 조치를 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민주당 의원 방미 민주당 의원들 뉴저지 정치인 면담 이수진 의원 고든 존슨 의원 앤디 김 의원 포스터 촬영 사양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2023-09-17

올해 시카고 일원 발생 토네이도 11개 확인 외

#. 올해 시카고 일원 발생 토네이도 11개 확인    기상청이 지난 12일 기준, 올해 시카고 일원에 최소 11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1개의 토네이도 중 최소 3개는 EF-1 등급으로 풍속은 최소 시속 100마일에 이르렀다.     지난 12일과 13일 시카고 일원을 강타한 토네이도와 폭풍우로 인해 오헤어 국제공항을 비롯 여러 지역에서 나무가 뽑히고 지붕과 외벽이 훼손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한편 이번 토네이도는 시카고와 일리노이 주 외 인근 아이오와 주와 미시간 주에서도 각각 1개가 보고됐다. 이밖에 미주리•네브래스카•캔자스 주에는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는 등 중서부 일대가 악천후에 시달렸다. @JW   #. 노스웨스턴대학, 포스터 야구 감독도 해고    중서부 명문 사학 노스웨스턴대학이 일주일 사이 두 개의 주요 애슬레틱 프로그램 수장을 잇따라 해임했다.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신고식’(hazing) 스캔들로 지난 10일 풋볼팀 팻 피츠제럴드 감독을 전격 경질한 노스웨스턴대학은 지난 13일 야구팀 짐 포스터(사진) 감독도 해고 조치했다.     앞서 트리뷴 등은 감독 1년 차인 포스터가 학생들을 상대로 괴롭힘(bullying)과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는 보도를 했고 대학측은 내부 조사 후 해임을 결정했다.     육군사관학교(Army)서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고 지난 해 노스웨스턴 대학 감독으로 옮긴 포스터는 1년 간 10승40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또 다수의 학생들이 다른 대학으로의 편입을 선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노스웨스턴 애슬레틱 디렉터 데릭 그렉은 “교실이든 경기장이든, 그 어떤 상황에서도 노스웨스턴 학생들은 성장하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감독 채용 과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앞으로 어떻게 감독을 선임하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노스웨스턴대학 야구팀은 당분간 미 프로야구(MLB) 외야수 출신으로 노스웨스턴대학서 코치를 맡고 있는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임시 감독을 맡길 예정이다. @KR     #. 60대 남성 업타운 야구장서 칼에 찔려 사망    60대 남성이 시카고 북부 지역 야구장에서 칼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전 레익쇼어드라이브 인근 시카고 업타운 노스 마린 드라이브 4400 블록 소재 야구장에서 한 남성(64)이 머리와 목 부위를 여러 차례 칼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피해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기 전 싸움이나 사고에 관한 아무런 신고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올해 업타운에서 발생한 첫번째 살인 사건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KR     Kevin Rho / Jun Woo 기자토네이도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 포스터 시카고 일원 이번 토네이도

2023-07-14

고용주 위한 노동법 세미나 개최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 고용주들만을 위한 노동법 세미나가 열린다.     지난 16년 동안 고용주들만 변호해 온 LA의 김해원(사진) 노동법 전문 변호사 사무실이 주최하는 이 세미나에서는 한인 고용주들을 위해 새로 바뀐 노동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주의할 사항에 대해 정확히 짚어 줄 계획이다. 김 변호사는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업소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변호사. 그동안 로컬 한인 업소들이 의뢰한 여러 건의 노동법 관련 사건을 성공적으로 변호해왔다.     특히 지난 2020년 콘보이 지역 유명 한식 레스토랑인 '전주집'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가주공정고용주택국(DFEH)에 제기한 고객의 허위 클레임을 전격 기각시키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2023년도에 새로 바뀐 노동법 뿐만 아니라 오버타임, 타임카드, 페이스텁, 상해보험, 차별, 부당해고, 성희롱, 보복, 식사시간과 휴식시간, 샐러리 등 전반적인 가주 노동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반드시 부착해야 하는 노동법 포스터도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 지역 세미나는 오는 23일(목) 저녁 7시, 콘보이 한인타운에 소재한 J&J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전에 이메일(haewonkimlaw@gmail.com)로 예약을 해야 한다. 선착순 30명.     ▶일시: 2월23일 (목요일) 오후 7시~8시   ▶장소: J&J 이벤트홀 (7825 Engineer Rd. #202 S.D.)노동법 고용주 노동법 세미나 노동법 포스터 노동법 전문

2023-02-17

"2023년 노동법 포스터로 바꾸세요"…변동사항 많고 미부착엔 벌금

‘써니보험(대표 제이슨 장)’이 올해도 새로 갱신된 노동법 포스터를 무료로 배포한다.      대상은 가주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인 업주로 원하면 누구나 문의해서 받을 수 있다. 단, 무료 포스터는 업체와 업소 1곳당 최대 2부로 제한된다.   2023년 노동법 포스터에는 피고용인의 권리, 최저임금 등 23가지의 노동법 관련 규정들이 포함됐다. 특히 최저시급 15달러에서 15.50달러로의 인상, 사업장에서의 마리화나 금지, 15명 이상 사업체의 일자리 급여 범위를 공개해야 하는 급여투명법, 가족 의료무급휴가 대상 확대 등 중요한 변경 사항도 담겼다.   제이슨 장 써니보험 대표는 "노동법 포스터는 직종에 상관없이 종업원이 1명 이상인 사업장에는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며 “가주직업안전청(Cal/OSHA, 캘오샤) 검사관은 업소 방문 시 포스터 부착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 업소에 벌금을 부과한다”고 강조했다.   박수영 반즈앤드손버그 노동법 변호사 역시 “2023년 노동법에는 많은 변동사항이 있었다”며 “지난 노동법 포스터를 부착하고 있다면 당장 새 걸로 교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써니보험 측은 최근 가주공정고용주택국(DFEH)의 기관명이 가주민권국(California Civil Rights Department·CRD)으로 변경됨에 따라 변동된 2가지 명칭을 포함한 포스터를 함께 나눠줄 예정이다.   업체는 2014년부터 매년 노동법 포스터를 한인 업주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써니보험은 커머셜 보험 전문 에이전시로 종업원 상해보험, 사업체 보험, 그룹 건강보험 등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문의: (213)567-4800   우훈식 기자변동사항 노동법 노동법 포스터 포스터 부착 무료 포스터

2023-01-26

[기고] 진화하는 그라피티 아트

그라피티는 1960년대 말 미국 흑인 인권운동 흐름 속에서 백인 중심의 고급미술에 대항해 시작된 스트리트 아트다. 초창기 작가들은 경찰의 눈을 피해 익명으로 지하철이나 건물 외벽에 포스터나 스티커·벽화 등에 강렬한 메시지를 담아 제작했다. 1980~90년대 힙합문화 유행과 맞물려 대중화에 성공한 그라피티는 스타 작가를 배출했고 길거리를 벗어나 갤러리와 미술관 진입에 성공한다. 오늘날은 스티커와 포스터 문양을 의류나 장난감으로 상품화하면서 서브 컬처에서 벗어나 미학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1970년 출생한 스트리트 아티스트이자 사회운동가이며 성공한 사업가이자 디자이너이기도 한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의 작업은 미국 그라피티 아트의 현주소를 잘 보여준다. ‘행동하라! 눈을 뜨고 마음을 열어라(Eyes Open, Minds Open)’ 전시(롯데뮤지엄)에 진열된 140여장의 포스터와 벽화, 작가가 디자인한 스케이트보드와 펑크 록 뮤지션의 앨범 재킷은 주류문화와 끊임없이 충돌하며 살아온 백인 예술가의 삶의 궤적이자 지난 30년간 미국 그라피티 아트의 역사이기도 하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의사 집안에서 태어난 페어리는 1988년 명문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에 입학하지만 정작 그의 관심은 학교 밖의 거리였다. 당시 서민들의 사랑을 받던 거인 프로 레슬러 앙드레 루시모프의 얼굴을 프린트한 작은 스티커를 거리에 붙이자, 스티커는 스케이트보더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고, 페어리는 거리 예술이 갖는 소통의 힘을 경험하게 된다.   그는 1990년 프로비던스시 시장 후보의 대형 포스터를 루시모프의 얼굴로 도배해 경찰 조사를 받는가 하면, 루시모프 이미지에 영화 ‘화성인 지구 침공’ 속 대사에서 따온 ‘복종하라(Obey)’는 텍스트를 결합해 ‘오베이 자이언트 (Obey Giant)’ 도상을 도처에 붙여 권력에 순종하도록 길들여진 현대인의 의식 세계를 조롱했다.    페어리는 조지 부시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던 2004년에는 ‘반전, 반 부시’ 포스터를 제작했고, 이후에도 인권운동가 안젤라 데이비스와 제시 잭슨 목사, 밥 말리 등 자신에게 영감을 준 인물을 붉은 바탕에 검은 윤곽이 강조된 사회주의 프로퍼갠더 포스터 양식으로 제작하며 거리 작업을 이어갔다.    그의 이름을 결정적으로 세상에 알린 것은 2008년 대통령 선거용으로 제작한 버락 오바마의 초상화 ‘희망’이었다. ‘희망’은 시사주간 타임의 표지화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국립초상화박물관이 이를 사들임으로써 그를 제도권과 연결시켜 주었다. 이듬해 사설 갤러리가 아닌 공공미술관에서의 개인전이 보스톤에서 열렸으며, 불법이 아닌 공공미술로서 페어리가 그린 넬슨 만델라 벽화가 요하네스버그의 9층 건물을 장식하게 된다.    거인 이미지를 로고로 사용해 2001년 그가 설립한 의류회사 ‘오베이’가 세계적 의류 브랜드로 성장하고, 전시장에 걸린 그의 그림이 명성을 얻자 상업성에 대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그러나 페어리는 2007년부터 ‘오베이’ 의류의 일부 품목을 비영리단체를 위해 디자인하고 수익금 전액을 수단 다르푸르 내전 희생자, 알래스카 야생동물 구조단을 비롯해 수많은 환경과 인권단체에 기부함으로써 자본의 논리에 잠식당하지 않고자 노력한다.   또한 트럼프 정부의 인종주의 정책을 비판해 제작한 모슬렘 여성들의 초상화 시리즈에서는 초기의 강렬한 색채와 두꺼운 윤곽선 대신, 건물 외벽 인양 벽지와 신문지가 겹겹이 콜라주 된 바탕 위에 면밀하고 회화적인 선묘로 인물들의 윤곽을 그려냄으로써 서민의 삶이 묻어나는 거리미술 특유의 미학을 잃지 않으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가고 있다. 2015년에는 디트로이트의 건물 14채를 그라피티로 훼손한 혐의로 체포되는 등 미술관과 거리, 고급문화와 하위문화의 경계를 허물려는 작가의 시도는 여전히 계속된다.   프랑스의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예술의 장이란 힘의 장이자 이를 변용하거나 유지할 수 있는 투쟁의 장임을 주장했다. 확장된 개념으로서의 그라피티는 주류와 비주류, 주변과 중심 사이 어딘가에 위치하면서, 때로는 협조하고 때로는 충돌하며 그 간격을 좁혀가고 있다. 상업화와 자본의 논리를 따르지 않고, 예술의 실천적 행위를 통해 인간의 의식을 전환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져버리지 않는 한 그라피티의 저항정신은 현재진행형이며, 그 진화의 끝은 아직 열려 있다. 이주현 / 미술사학자·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기고 미국 그라피티 그라피티 아트 셰퍼드 페어리 포스터 양식

2022-10-07

노동법 포스터 사기 주의…창업자·영어 미숙자 노려

#한인 A씨는 개인 사업을 시작하려고 비즈니스 은행 계좌와 사업체 등록을 마쳤다. 수주 후에 이상한 편지 1통을 받았다. 발신자는 노동준수보조(Labor Compliance Assistance)였다. 내용은 연방법에 따라 노동법 포스터를 부착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최대 7000달러의 벌금을 물 수 있다는 것이었다. 겁이 난 그는 편지에서 요구한 125달러를 지불하기로 하고 대금 지급 옵션을 봤다. 체크나 머니오더, 크레딧 또는 데빗카드였다. 특히 카드 옵션을 선택하면 크레딧카드 번호와 만료 기한은 물론 시큐리티코드까지 적게 돼 있었다. 미심쩍었던 그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런 사기가 만연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는 “비즈니스를 새로 등록했는데 어떻게 개인정보를 알고 이런 편지를 보냈는지 우려된다”며 “비즈니스를 처음 시작한다면 속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노동법 포스터 관련 사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서 한인 업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인 상법 변호사들은 노동법 포스터 미부착 관련으로 막대한 벌금을 내세운 협박성 편지, 이메일, 전화를 걸어서 업주에게 돈을 갈취하는 사기 행각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업체명, 사업자 이름, 주소 등의 개인 정보가 정확하게 기재돼 있어서 허위 공문서인지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발신인의 명칭도 노동준수보조나 고용준수보조(Employment Compliance Assistance) 등으로 위장한다. 보조라는 단어 대신 오피스 또는 부서(department)라고 바꿔서 더 그럴듯하게 꾸미는 사기 형태도 있다는 설명이다.   법조계는 비즈니스 등록 사항(업소명, 업주명, 주소 등)은 공개 자료이기 때문에 정부 웹사이트 등을 통해서 손쉽게 검색과 수집이 가능하다며 사기꾼들이 이점을 악용해서 피싱(Phishing) 편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승호 상법 변호사는 “영어 구사에 어려움을 느끼고 노동법에 생소한 비즈니스 창업자나 사업자를 대상으로 막대한 벌금을 내세워 개인 금융정보와 돈을 갈취하는 수법”이라며 “크레딧카드 정보 중 시큐리티 코드까지 제공하면 더 큰 금전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는 단속반을 사칭하며 업소를 돌면서 노동법 포스터를 수백 달러에 강매했다면 이제는 공문서처럼 정교하게 꾸민 편지와 이메일로 개인정보와 금품을 가로채려 한다”고 덧붙였다.   법조계는 이런 편지나 이메일을 받으면 당황하지 말고 발신인의 주소를 꼼꼼히 체크하라고 조언한다.     이에 따르면, 이런 편지의 발신인 주소는 대체로 우편 사서함(P.O. Box)이 많거나 회신 주소에 비정부(NON-GOVERNMENTAL) 에이전시라고 표시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전화번호도 없으며 일부는 발신 지역이 캘리포니아가 아닌 타주인 경우도 많다. 이메일 주소 역시 정부(gov)가 아닌 경우가 다반사다.     노동법 포스터는 종업원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법에 따라 업소에 부착해야 한다. 한인 보험사나 변호사 사무실에서 무료 배포하기도 한다.   또 아마존에서도 25달러 정도면 구매가 가능하다. 진성철 기자노동법 포스터 노동법 포스터 비즈니스 창업자 사기 형태

2022-06-05

‘노동법 포스터’ 무료 배포…써니보험 업소당 최대 2부

올해도 LA한인타운에 위치한 써니보험이 가주 한인업소를 대상으로 신규 갱신된 노동법 포스터를 무료로 나눠준다.   2022년 노동법 포스터에는 피고용인의 권리, 최저임금 등 18가지의 노동법 관련 규정들이 포함됐다. 특히 직원 26명 이상 기업의 최저 시급이 15달러로 인상됐으며 5명 이상 기업의 경우,  신생아, 본인, 가족을 돌봐야 하는 직원에게 최대 12주의 무급 휴가를 제공해야 하는 등 변경된 노동법 내용들도 담겼다.   제이슨 장 써니보험 대표는 2014년부터 9년째 노동법 포스터를 한인 업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노동법 포스터는 종업원이 1명 이상인 사업장에선  직종에 관계없이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   장 대표는“가주직업안전청(Cal/OSHA, 캘오샤) 검사관이 업소 방문 시 먼저 포스터 부착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 업소에는 벌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커머셜 보험 전문 에이전시인 써니보험은 종업원 상해보험, 사업체 보험, 그룹 건강보험 등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모든 보험 상품을 취급한다.   노동법 포스터는 가주에서 업체를 운영하는 업주라면 누구나 문의해 받을 수 있다.  신청하는 기업체와 업소 1곳당 최대 2부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배송비는 무료다.   ▶문의: (213) 567-4800   진성철 기자써니보험 노동법 써니보험 업소당 노동법 포스터 써니보험 대표

2022-01-10

유튜버가 실종자 유해와 차량 발견

전업 유튜버가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가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네시주 중부 지역의 작은 도시  스타르타에 거주하는 로니 베첼은 2000년 4월3일 아들 제레미 베첼(실종 당시 17세)이 전화로 다음날 라이드를 해달하는 부탁을 받고서 집에 도착했으나 제레미는 그날로 실종됐다.   에린 포스터(실종 당시 18세)도 함께 실종됐다.     둘이 마약사건에 연루돼 살해당하거나 플로리다로 도주했다는 소문이 타운을 휩쓸었다.   놀랍게도 이 사건을 해결한 사람은 조지아주 애틀란타 지역에 거주하는 유튜버 제레미 사이드(42세)였다.   그는 현재  13만명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브 사이트 Exploring with Nug(https://www.youtube.com/c/ExploringwiththeNug/videos)을 운영하고 있다.     원래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금붙이와 골동품 동전 등을 찾아내는 일을 했으나 스킨 스쿠버 기술로 실종된 차량과 사람을 찾는 일에 도전했다. 그는 “사람은 항상 차와 함께 사라는데, 차량은 덩치가 크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면 물에 가라앉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거주지 근처의 미제사건을 들여다보면서 하나씩 해결해나가기 시작했다.     실종자의 마지막 행방을 쫓아 사이드 스캔 음파탐지기를 동원해 근처의 강과 호수 등을 수색해 나갔다.   베첼과 포스터 실종사건도 지난 11월 중순부터 찾기 시작해 2주만에 개가를 올렸다.   11월30일 카프킬러 강에서 사이드 스캔 음파 탐지기를 운영하다가  폰티악 그랜드 암 차량을 발견했다.   번호판을 복원했는데, 실종 당시 사라졌던 자동차와 일치했다.     그는 경찰에 연락해 20년 넘게 수장됐던 차량을 인양할 수 있었다.   2000년 당시에는 강변 도로에 가드레일이 없었다.   주정부 검시관은 아직 두 실종자의 유해를 확인하지 못했다. 20년 넘는 세월 동안 부패가 너무 심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베첼과 포스터는 실종당시 파티에 가던 길이었다.   두 청소년의 부모들은 차량 안에서 발견된 유해의 유전자 감식에 실패하더라도 이 유해를 이용해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장례식은 따로 치르더라도 추모 예배는 함께 연다. 유족과 친구들은 고우펀드미 웹페이지(https://www.gofundme.com/f/erin-foster-memorial-services)를 열고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실종자 유해 실종자 유해 차량 발견 포스터 실종사건

2021-12-12

한인들에 달라진 노동법 설명

남가주 한국기업협회(KITA), 써니 박 부에나파크 부시장, 로펌 루이스 브리스보이스가 오는 19일(화) 한인 비즈니스 업주를 위한 노동법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부에나파크 시청 옆 경찰국 내 커뮤니티 룸(6650 Beach Blvd)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좌석 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예약이 마감된 이후엔 줌(Zoom)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해야 한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변화가 생긴 노동법 관련 규정을 한인 업주에게 정확히 알려 영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팬데믹 이후 가주, 카운티, 도시 등 각급 정부의 행정 명령, 방역 관련 지침이 잇따라 내려져 과거 어느 때보다 노동법 위반 관련 갈등, 분쟁 발생 소지가 높아졌지만 많은 업주가 법규를 숙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미나 진행을 맡은 박 부시장은 “오렌지카운티 최대 규모 한인 상권을 보유한 부에나파크에서 세미나를 열게 됐지만, 거주지나 업소 위치와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바빠서 직접 참여하기 어려우면 줌으로 세미나를 듣길 권한다”고 말했다.   강사는 루이스 브리스보이스의 파트너인 크리스 조, 킴벌리 황 변호사가 맡는다.   조, 황 변호사는 ▶가주 공정고용주거법 ▶코로나19 관련 법규 ▶직원 5명 이상의 모든 고용주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는 가주 가족권리법 ▶노동법 포스터와 팜플릿 내용 변경 등에 관해 설명한다.   또 직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제하거나 접종 관련 인센티브를 제공할 때의 법적 검토 사항, 부당 해고 또는 차별로 인한 소송을 예방 또는 회피하는 방법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세미나에 참가하려면 KITA의 애니 정씨(kitaofficemanager@gmail.com) 또는 루이스 브리스보이스의 재닛 버트(Janet.Burt@lewisbrisbois.com)에게 연락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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