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주춤했던 한국차 판매 다시 상승

인벤토리 개선과 인센티브 확대로 신차 판매가 전반적인 호전세를 보이면서 주춤했던 한국차 판매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발표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2월 판매실적 보고에 따르면 3개 브랜드 총 판매량은 12만4005대로 전년 동기대비 1.6% 늘었다.     〈표 참조〉   18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판매 신장을 이어가다 지난달 4.6% 감소한 한국차가 실적 반등에는 성공했으나 자동차 업계가 추산한 2월 전체 신차 판매 성장률 6%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결과다.   이는 한국차 3개 브랜드의 희비가 엇갈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판매 호조를 보인 반면 기아는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8.6% 하락을 보였던 현대차는 총 6만341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보다 5.8%가 증가하며 2월 역대 최다판매기록을 수립했다.   현대차 미주판매법인은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PHEV), 전기차(EV) 등 배터리 전기차(BEV) 소매 판매가 24% 증가한 것이 판매 부진 탈출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모델별로는 280% 급등한 투싼 PHEV를 비롯해 투싼 HEV(+29%), 팰리세이드(+16%), 코나 EV(+15%), 투싼(+8%) 등이 2월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총 5만9059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보다 3%가 하락했다.   전기차 모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며 EV9 출시 이후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카니발(+48%), 스포티지(+18%), 포르테(+8%) 등 3개 모델은 역대 최고 2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판 중인 12개 모델 가운데 리오(-73%), K5(-56%), 쏘울·니로(각 -26%)의 판매량 급락이 판매 부진 극복에 걸림돌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4605대를 판매하며 16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SUV 모델인 GV70과 GV80이 전체 판매의 69%를 차지하며 기록 행진 쌍두마차 역할을 했으며 세단 G80도 86%가 증가하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전기차 GV60과 전동화 모델 G80 EV는 14%, 19% 하락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실적을 발표한 도요타와 렉서스는 BEV 모델 판매가 84% 급증한 데 힘입어 각각 15만9262대, 2만5188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16.0%, 17.4%씩 늘었다.   혼다도 총 10만34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대비 37.8% 급신장을 기록했으며 럭서리 브랜드 애큐라는 9769대 판매에 그쳐 6.1% 감소를 나타냈다.   스바루는 총 4만7189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3.1% 증가하며 19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성장 행진을 이어갔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국차 판매 한국차 판매 역대 최다판매기록 판매실적 보고 판매실적 현대 기아 제네시스 Auto News PHEV BEV HEV EV

2024-03-03

1월 자동차 판매실적 발표…한국차 판매 성장세 주춤

신차 가격과 이자율 고공행진 영향으로 한국차 판매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발표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한국차 3개 브랜드의 1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총 10만290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10만7889대보다 4.6% 감소했다. 〈표 참조〉   지난해 3개 브랜드 모두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리며 쾌속 질주를 이어가던 한국차가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감소한 것은 지난 2022년 6월(-14.9%) 이후 19개월 만이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현대차가 총 4만7543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8.6%가 줄어 1월 전체 실적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판매가 77% 급증하며 호조를 보였음에도 베뉴(-41%), 쏘나타(-36%), 엘란트라(-20%) 등이 판매 부진을 기록하면서 기록 행진을 이어 가지 못했다.     11개 시판 모델 가운데 팰리세이드와 올 뉴 코나는 역대 1월 최다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현대측은 경제난, 고이자율 등 어려운 소매 환경이 판매에 영향을 줬지만, EV, PHEV 판매 호조 및 신형 올 뉴 싼타페가 딜러에 입고되기 시작함에 따라 향후 판매 실적 회복에 긍정적인 기대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첫 3열 전용 전기 SUV 모델인 EV9이 ‘2024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됨과 함께 판매 호조를 보이는 등 전동화 라인업 성장세 덕분에 5만109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7% 감소에 그쳤다.   특히 카니발, 스포티지, 포르테, EV6 등 4개 모델은 역대 1월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영업 담당 에릭 왓슨 부사장은 “올해 신차 및 페이스리프트 모델 6개 차종을 출시함으로써 판매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차 가운데 제네시스만이 15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네시스는 426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9.3%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신형 G90 프리미엄 세단과 스포츠세단 G70을 비롯해 전동화 모델인 GV60과 GV70 EV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브랜드 판매 기록을 견인하고 있는 SUV 모델 GV70과 GV80도 전체 판매의 34.5%, 25.3%를 차지하며 브랜드 톱 셀러 쌍두마차 역할을 해냈다.   한편, 일본차 브랜드들은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도요타의 1월 판매량은 16만 5753대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승용차와 경트럭 판매가 각각 36%, 18%씩 늘어났다.     혼다도 8만457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2.7%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으며 스바루는 총 4만4510대로 전년 대비 0.8%가 증가하며 18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마쓰다 역시 3만279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31.8%의 신장세를 보였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판매실적 자동차 판매실적 보고서 한국차 판매 Auto News 판매 전기차 하이브리드 현대 기아 제네시스

2024-02-01

한국차 11월 판매량 신기록 세웠다

한국차 3사가 판매 호조 덕분에 올해 11개월간 누적 판매량만으로 지난해 연간 총판매량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발표된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11월 판매 실적 보고에 따르면 친환경차 판매 급증에 힘입어 3사 모두 역대 11월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11월 한 달간 3사 총 판매량은 13만4404대로 전달보다 6.9%, 전년 동월보다 7.5% 각각 증가했다. 〈표 참조〉   11개월 누적 판매량도 총 151만579대로 전년 동기대비 13.1%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총판매량인 147만4224대를 2.5% 초과 달성했다.   현대차미주판매법인(HMA)에 따르면 지난달 총 7만7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10.7% 증가하며 16개월 연속 월간 판매 신장을 이어갔다.   11월까지의 누적판매량도 72만6031대로 전년 동기 65만2207대보다 11.3% 증가했으며 지난해 연간 총판매량인 72만4265대를 0.2% 넘어 섰다.   현대차는 역대 월간 판매 신기록을 수립한 SUV 모델인 투싼과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역대 11월 최다 판매기록을 세운 아이오닉5, 싼타페,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가 신기록 행진을 이끌었다.   친환경차 소매 판매량은 1만695대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으며 SUV가 전체 소매 판매의 82%를 차지했다.   기아미주판매법인(KA)에 따르면 지난달 총 5만833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2.9% 상승을 기록하며 1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판매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특히 11개월 누적 판매량이 72만2176대로 전년 동기 63만3127대보다 14.1% 증가한 데 힘입어 지난해 연간 총판매량 69만3549대를 4.1% 초과 달성했다. 미국 시장에서 연간 판매량이 7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EV6가 101% 판매 신장을 기록하는 등 전기차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120% 증가했으며 카니발, K5, 스포티지, 셀토스, 텔루라이드, 포르테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신기록 행진을 견인했다. SUV 모델도 전체 판매량의 71%를 차지했다. 기아측은 3열 전기 SUV EV9 및 신형 쏘렌토 출시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미주법인은 지난달 총 598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19.6% 증가하며 역대 11월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3개월 연속 판매 신장 덕분에 11개월 누적 판매량은 6만2372대로 전년 동기 5만238대보다 24.2%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연간 총판매량 5만6410대보다도 10.6%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제네시스가 연간 판매량 6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최초다.   GV70과 GV80 판매량이 각각 2000대를 넘어서며 전체 판매량의 68.7%를 차지했으며 전기차 GV60도 전년 대비 152%의 판매 신장을 나타내며 판매 호조를 주도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국차 판매량 연간 판매량 누적 판매량 판매 신기록 판매실적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 EV Auto News 자동차

2023-12-03

장기 성장세 한국차 신장률 급락…10월 친환경차·SUV 호조

한국차들이 친환경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에도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신장률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각 미국판매법인이 1일 발표한 10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가 전년 대비 월간 판매량에서 15개월 연속 신장세를 보였으며 제네시스도 12개월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3사 총판매량은 12만5683대로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에 그쳤는데 올해 들어 9개월간 전년동월 대비 월별 신장률이 평균 12%임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떨어진 셈이다.     한때 15만대를 돌파했던 월별 총판매량이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12만대 대로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 9월에 비해 10월 판매량이 현대차 11.9%, 기아 12%, 제네시스 13.9%가 각각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5(EV), 엘란트라/싼타페/투싼 하이브리드(HEV), 투싼 플러그인(PHEV) 등이 역대 10월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우는 등 친환경차 판매가 49% 증가한 덕분에 총 6만805대로 전년보다 0.3% 증가했다. 〈표 참조〉   현대차는 일부 모델에 대해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및 90일간 페이먼트를 연기해 주는 겨울 프로모션을 본격 실시함에 따라 역대 기록적인 실적으로 올해를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EV와 SUV를 앞세워 전년 동월대비 1.5% 증가한 총 5만9164대를 판매해 역대 10월 최고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EV6가 30% 증가하며 10월 역대 최다 판매기록을 세우는 등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83% 급증했으며 카니발, 리오, K5, 포르테, 텔루라이드 등도 전년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SUV 라인업은 전체 판매의 71%를 차지하며 판매 기록 행진을 견인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영업담당 에릭 왓슨 부사장은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3열 전기SUV EV9 출시가 임박했다. 11월 중으로 지난 2022년 전체 판매실적을 초과 달성하며 2023년 역대 최고 연간 판매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도 총 572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1.5%의 신장률을 기록,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GV70, GV80이 전체 판매의 64%를 차지하며 호조를 나타낸 것을 비롯해 전기차 모델인 G80 EV, GV60, GV70 EV도 판매 신장에 한몫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친환경차 성장세 판매실적 전기차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신장 SUV 호조 자동차 EV HEV PHEV Auto News

2023-11-01

한국차 판매 9개월 연속 '쾌속질주'…9월 18%·3분기 12% 증가

전동화 모델 덕을 톡톡히 본 한국차 3사가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각 업체가 발표한 9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 기아, 제네시스 등 3개 브랜드 월간 판매량은 14만28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표 참조〉     한국차는 지난 3월부터 6개월째 14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 9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신장을 보여서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 다만 전달과 비교해서는 1% 미만 소폭 감소했다. 분기별로 봤을 때는 3사 총합 43만302대를 판매해 지난해 3분기 대비 12%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9월 총 6만8961대를 판매했다. 작년 9월과 비교해서 16% 증가한 것으로 직전 달인 8월보다도 판매가 6% 늘었다. 3분기 총 판매량을 봤을 때도 20만534대로 9%의 신장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대비 전기차 판매가 대폭 늘었다. 아이오닉5는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203% 증가한 3958대, 아이오닉6는 이달 1665대가 판매돼서 눈에 띄었다. 특히 아이오닉5는 분기별 판매량을 봤을 때도 2022년보다 143%가 늘어 현대차의 전기차 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소비자들의 SUV 선호에 힘입어 싼타페와 투싼은 각각 판매가 38%, 45% 증가했다. 반면 세단 모델 수요가 감소하면서 엘란트라와 쏘나타는 전년 대비 13%와 45%씩 감소했다.   기아는 14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판매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총 판매량은 6만7264대로 전년 대비 20% 늘었으나 전달까지 4개월 연속 7만 대 이상 판매 기록은 멈추게 됐다. 3분기 판매량은 21만341대로 작년 동기보다 14% 신장률을 기록했다.     기아도 전기차 부문에서 매서운 성장세를 이어갔다. 니로는 9월 2752대가 판매돼 작년 동월보다 무려 1341%나 급증했다. 다만 판매 신기록을 달성한 지난 8월에 비해선 29% 적었다. 8월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수립한 EV6와 텔루라이드, 카니발도 이달 판매가 전달 대비 소폭 감소했다. 카니발은 지난해 9월과 비교해 판매가 187% 늘어 브랜드의 시장 판매 점유율을 견인했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6644대를 판매해서 전년 대비 3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판매 기록인 6453대를 약 200대 앞서면서 역대 월간 판매 신기록도 경신했다. 3분기 판매는 1만9427대로 전년 동기보다 28% 많았다. 전년 대비 가장 가파른 판매 증가세를 보인 모델은 G80 EV로, 1년 새 판매가 99% 늘었다. 특히 G80 EV의 3분기 판매량은 47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1% 증가했다. GV60도 9월 판매가 지난해 대비 90% 증가해서 전기차 라인업의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쾌속질주 한국차 분기별 판매량 판매 신기록 판매실적 보고서

2023-10-03

한국차 판매 8개월째 질주…기아 4개월 연속 7만대 돌파

한국차들이 SUV, 친환경 모델들을 앞세워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각 업체가 발표한 8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 기아, 제네시스 3개 브랜드 총 판매량이 14만3646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표 참조〉     올해 들어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신장이라는 호조를 보인 가운데 특히 기아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기아는 총 7만2147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달보다 9.2% 증가하며 역대 8월 판매 신기록이자 역대 월간 판매 2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기아는 13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기록 경신뿐만 아니라 4개월 연속 7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모델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00% 성장한 것을 비롯해 전체 판매량의 72%를 차지한 SUV 모델도 14%가 증가하며 신기록 경신을 견인했다. EV6, 니로, 텔루라이드, 카니발 등은 8월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의 영업 담당 부사장 에릭 왓슨은 “4개월 연속 월간 판매 7만대를 돌파하고 전동화 모델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것은 기아가 혁신적인 기술과 소비자들이 원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SUV들과 다양한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 확대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모빌리티 브랜드로서 리더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역시 총 645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6.5%의 신장률을 보이며 역대 월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럭서리 SUV 모델인 GV70와 GV80이 각각 38%, 19%의 판매 신장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세단 모델인 G70, G90도 각각 26%, 49%가 늘었다.   현대차는 친환경 모델 판매가 80% 증가한 것에 힘입어 총 6만504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1%가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전기차 아이오닉5, 코나EV를 포함해 싼타페와 투싼의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모델, 다목적 픽업트럭 싼타크루즈가 각각 역대 8월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국차 판매 판매실적 신기록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월간 판매 Auto News

2023-09-04

한국차 3사 총판매량 21% 증가…5월 자동차 판매 실적

한국차 3사가 SUV,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각각 20% 전후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1일 각사가 발표한 5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 기아, 제네시스가 총 14만7103대를 판매해 12만1773대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20.8%의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월간 판매신장률로는 올해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 3월 19%를 뛰어넘는 최고치다. 〈표 참조〉   현대차는 전체 소매판매의 19%(1만2097대)를 차지한 친환경차가 93% 늘어난 데 힘입어 총 7만1대가 팔려 전년보다 17.8%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엘란트라 N, 아이오닉5, 싼타페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 투싼 플러그인, 싼타크루즈 등이 역대 월간 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엘란트라는 전년 동월 대비 102%가 늘어난 1만5605대가 판매돼 1만8038대가 팔린 투싼에 이어 두 번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기아도 전년 대비 23.4%가 늘어난 7만1497대를 판매해 역대 두 번째 최다 월간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10개월 연속 판매 기록 경신으로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한번 현대차 판매량을 앞질렀다.   모델별로는 셀토스, 텔루라이드, 스포티지, 쏘렌토 등 SUV를 비롯해 스팅어, 쏘울, 카니발 등 7개 모델이 최저 13%에서 최고 171%의 신장률을 나타내며 신기록 행진을 견인했다. 특히 셀토스, 텔루라이드, 스포티지, EV6는 역대 5월 최고 판매 실적을 올렸다.   제네시스도 560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7.4%가 증가하며 역대 5월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신형 G90 플래그십 세단이 135%가 늘어난 것을 비롯해 SUV 모델 GV70도 7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방지법(IRA) 수혜 모델 제외로 최근 몇 달간 판매가 감소했던 순수전기차 모델들은 인벤토리 호전과 리스차 7500달러 세액공제 적용에 힘입어 현대 아이오닉5는 28%, 기아 EV6가 7%의 판매 증가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판매실적을 공개한 일본차 6개 브랜드 가운데 마쓰다와 애큐라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17.2%, 112.2%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으며 혼다 53.2%, 스바루 28.2%, 렉서스 25.1% 등도 두 자릿수 증가를 나타냈다.     2.8% 증가에 그친 도요타는 올해 5개월간 총판매실적에서도 9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6.1%가 감소하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9개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는 도요타 RAV4와 혼다 CR-V가 각각 3만3677대, 3만3521대로 1, 2위에 올랐다. 이어 도요타 캠리, 타코마, 하이랜더가 뒤를 이었으며 한국차로는 현대 투싼과 엘란트라가 6위와 13위에, 기아 스포티지와 포르테가 각각 14, 15위를 차지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한국차 판매실적 보고서 월간 판매신장률 판매 증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 SUV Auto News 판매실적

2023-06-01

SUV·친환경차 호조에 한국차 '씽씽'…4월 판매 실적 발표

SUV와 친환경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한국차들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일 발표된 4월 자동차 판매 실적 동향에 따르면 한국차 3개 브랜드 모두 15% 전후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표 참조〉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총 7만81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14.8% 증가하며 역대 4월 판매실적 2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4개월간 누적판매 대수는 25만5261대로 전년보다 15.3%가 늘어났다.   전체 판매량의 18%를 차지하는 친환경 모델의 소매판매는 56% 급증했으며 모델 가운데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및 N, 싼타페 하이브리드, 투싼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싼타크루즈가 월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1분기 사상 최고 판매량을 달성한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총 6만8205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15.5%가 증가하며 9개월 연속 판매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첫 4개월 동안 누적판매 역시 전년 대비 20%가 증가한 25만2341대를 나타냈다.   모델별로는 카니발을 비롯해 스포티지, 텔루라이드가 종전 월 판매 기록을 뛰어넘는 등 SUV 판매가 전체의 71%를 차지하며 신기록 행진을 견인했다. 또한 전동화 모델 판매량도 74% 증가한 1만1798대로 종전 기록인 올해 3월 대비 22% 신장했다.   제네시스도 총 585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16.2% 증가해 역대 4월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모델 가운데 GV70이 24%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으며 G90도 46%나 급증했다. 4개월간 누적 판매량 역시 1만9626대로 전년 동기보다 17%가 늘었다.   IRA 세액공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 탓에 전기차 모델의 판매는 부진했다. 현대의 아이오닉5는 13%가 감소한 2323대에 그쳤으며 기아 EV6도 1241대로 53%나 급감했다.   한편, 혼다가 24.9% 판매신장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스바루, 마쓰다도 각각 11.5%, 7.5%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와 애큐라도 각각 21.9%, 21.1%가 늘었다.   반면 도요타는 2.2%가 감소해 이날 발표된 브랜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친환경차 한국차 친환경차 판매 연속 판매기록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판매실적 SUV EV Auto News

2023-05-03

차값 ‘쑥’ 오르고 인센티브 ‘확’ 줄었다

칩 사태, 인벤토리 부족으로 신차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른 가운데 한국차(현대, 기아, 제네시스)도 최근 5년간 1분기 거래가격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센티브는 대폭 삭감해 수익성 극대화를 도모한 것으로 분석됐다. 각 업체별, 모델별 거래가격 및 인센티브 변동 추이를 알아봤다.     ▶거래가격   2019년 2만6278달러였던 한국차의 1분기 평균 거래가격은 올해 3만6115달러로 37.4%가 뛰어 5년 만에 9837달러가 인상됐다. 〈표1 참조〉 GM은 올해 5만1431달러로 2019년보다 1만169달러로 올라서 상승 폭은 27.7%에 그쳤다.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브랜드는 현대차로 2019년 2만5398달러에서 올해 3만5407달러로 39.4%가 올랐다. 이어 기아가 2만6484달러에서 3만4854달러로 31.6%가 뛰었으며 제네시스는 5만509달러에서 6만2472달러로 23.7%를 나타냈다.     ▶모델별 판매실적·가격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전년 동기보다 16.4%가 증가한 4만6170대의 투싼이었다. 이어 엘란트라가 47.1%가 급증한 3만2473대, 싼타페가 2만8256대(11.5%)로 뒤를 이었다.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는 5736대로 8.1%가 감소했다.     지난 1년간 평균 거래가격이 가장 많이 뛴 모델은 아이오닉5로 7.3%가 인상된 5만5158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싼타페(3만9829달러)와 엘란트라(2만6855달러)가 각각 3.6%, 3.1%씩 뛰었다. 투싼은 3만5200달러로 0.1% 인상에 그쳤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3만1684대로 전년 동기보다 92.5%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이어 포르테(3만526대)와 텔루라이드(2만7190대)가 각각 29.9%, 23.2%가 늘었다. 전기차 EV6는 3392대로 35.8%가 급감했다.    가격 상승률에서도 스포티지(3만5643달러)가 1년 만에 11.2%가 인상됐으며 텔루라이드(4만9938달러)가 3%로 뒤를 이었다. EV6는 5만7593달러로 0.6% 인하됐다.     제네시스는 SUV모델 GV70(5308대)과 GV80(3939대)이 각각 29%, 20.9%가 늘어 최다 판매 모델 1, 2위를 차지했다. 스포츠세단 G70은 10.2%가 감소한 2580대에 그쳤다.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모델은 G80(6만4893달러)으로 10.3%가 인상됐으며 GV70(5만6983달러), GV80(7만3901달러), G70(4만9492달러)이 각각 6.1%, 5.4%, 4.5%가 인상됐다.     ▶인센티브   한국차가 올 1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는 소비자들에게 주는 인센티브 삭감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대당 평균 3045달러에 달했던 인센티브가 올해는 811달러로 73.4%가 축소된 것.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한국차의 평균 인센티브가 10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표2 참조〉     인센티브를 가장 큰 폭으로 삭감한 브랜드는 기아로 2019년 3606달러에서 올해 671달러로 81.4%가 줄었다. 2020년 3913달러로 4000달러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82.9%가 급락한 것이다. 제네시스도 6825달러에서 1778달러로 74%가 줄었으며 현대차 역시 2416달러에서 878달러로 63.7% 축소됐다.   GM은 2019년 4711달러에서 올해 1908달러로 59.5% 삭감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인센티브 차값 판매실적 거래가격 한국차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GM Auto News 기획 특집

2023-05-01

팬데믹에도 ‘K-카’ 쾌속 질주

반도체 칩 사태 및 공급망 대란에도 불구하고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린 한국차 3사의 최근 5년간 미국 시장 성적표가 나왔다.   자동차 시장분석 전문업체 콕스 오토모티브가 한국차의 1분기 실적 동향 보고서를 발표한 것.   월별, 분기별 업계 전반의 실적 분석 내놓고 있는 콕스 오토모티브가 올해는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는 한국차와,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실적 1위에 복귀한 GM 등 2개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19~2023년 팬데믹 전후 5년간 1분기 현대·기아·제네시스 등 한국차와 GM의 판매실적, 시장점유율, 가격, 인센티브 동향을 분석해 2회에 걸쳐 소개한다.   ▶판매실적   2019년 1분기 총 28만8698대를 판매했던 한국차는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 5.5% 감소를 한 후 2021년부터 지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올해 38만2354대로 32.4% 신장률을 달성했다. 〈표 1 참조〉   브랜드별로는 제네시스가 2019년 4202대에서 2021년 8222대로 두 배 가까이 급증한 후 올해 1만3769대로 5년 만에 227.7%라는 괄목 성장을 기록했다. 이어 기아가 2019년 13만6911대에서 올해 18만4136대로 34.5%가 늘었으며 현대차는 14만7585대에서 18만4449대로 25%가 증가했다.   최근 1년 사이 1분기 실적을 비교해보면 기아가 21.8%로 가장 큰 성장 폭을 나타냈으며 제니시스 17.5%, 현대 15.5% 순으로 나타났다.   디자인과 성능, 가성비를 앞세운 SUV 및 친환경 차량 판매 호조가 인벤토리 부족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한국차의 눈부신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셰볼레·GMC·뷰익·캐딜락을 소유한 GM은 2019년 1분기 66만5005대를 판매한 이래 지난해 50만9108대로 23.4% 감소한 후 올해 17.7% 반등에 성공해 59만9187대를 기록했다. 결국 지난 5년간 9.9% 감소한 셈이다.   ▶시장 점유율   한국차의 지난 5년간 1분기 시장 점유율은 팬데믹 중에도 꾸준히 성장했다. 2019년 7.2%에 불과했던 시장 점유율은 올해 10.7%를 기록하며 48.6%의 성장세를 보였다. 〈표 2 참조〉   브랜드별로는 2019년 0.11%에 불과했던 제네시스가 올해 0.38%로 245.5% 급신장했으며 기아는 3.43%에서 5.14%, 현대차 3.70%에서 5.15%로 각각 53.9%, 39.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2019년 16.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던 GM은 칩사태로 인한 공급 차질로 지난해 15.3%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16.7%로 원상 복귀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현대차 자동차 시장분석 판매실적 시장점유율 특집 기획 기아 제네시스 GM 1분기 Auto News K-카 K-Car

2023-04-30

현대차·기아 1월 역대 판매 신기록

한국차들이 토끼해를 맞아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일 발표된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의 1월 판매실적 보고에 따르면 3사 모두 1월 월간 역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총 5만200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9%가 증가하며 역대 1월 월간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월간 판매 기록을 갈아 치웠다.   소매판매도 친환경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4만8247대로 전년 대비 1%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소매 판매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차종별로는 엘란트라 하이브리드와 코나EV, 싼타페 하이브리드, 아이오닉5가 각각 전년 대비 574%, 334%, 191%, 57%가 각각 급증한 것을 포함해 코나N, 팰리세이드, 베뉴 등도 1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고성능 모델인 엘란트라N은 역대 월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차도 전동화 모델과 SUV 판매 호조 덕분에 총 5만1983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2% 급증하며 1월 역대 신기록, 6개월 연속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니로,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카니발과 포르테가 각각 1월 판매 신기록을 기록했으며 전동화 모델은 전년 대비 128%의 성장을 나타냈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스포츠세단 G70이 1월 최다 판매기록을 수립하는 등 총 390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가 증가하며 역대 1월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럭셔리  SUV 모델인 GV70, GV80은 전체 판매량의 66.8%를 차지하며 판매 신기록을 견인했다.   한편, 혼다 모터스는 17개월 연속 판매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도요타 모터도 15%의 판매량 감소를 나타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현대차 신기록 판매 신기록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 SUV EV Auto News Cars 판매실적

2023-02-01

현대 아이오닉5, 24.6% 급감…한국차 3사 11월 실적 발표

한국 자동차업체들이 역대 최고  판매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여파로 전기차 판매는 급감했다.   1일 각 업체의 발표한 11월 판매실적 보고에 따르면 한국차 3사 모두 월간, 연간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기아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총 5만6703대를 판매해 지난 2016년 11월 판매기록을 8% 상회하며 월간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는 25.1%가 급증했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모델까지 갖춘 신형 스포티지는 1만554대가 팔려 전년 대비 144%가 증가해 두 달 연속 세자릿수 신장을 이어갔다. 이어 포르테가 9725대로 44.3%, 텔루라이드는 8558대로 10.2%가 각각 증가했다. 셀토스와 니로도 각각 52.3%, 69.3%가 급등하며 신기록 행진을 견인했다.     영업 담당 에릭 왓슨 부사장은 “역대 최고 3분기 및 10월 판매 실적에 이어, SUV 라인업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V를 주축으로 기아의 역대 최고 11월 판매를 기록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 확신하며 이러한 성장세는 2023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도 총 6만3305대로 전년동기 대비 42.8%의 판매 신장을 기록하며 역대 11월 기록을 갈아 치웠다. 차종별로는 투싼이 1만6059대로 42%, 엘란트라가 1만1040대로 136%, 싼타페는 1만955대로 64%가 급증했다. 이외에도 쏘나타(72%), 베뉴(64%), 싼타크루즈(44%)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신기록 수립에 일조했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도 GV70, GV80 등의 호조 덕분에 5005대를 판매해 역대 월간 신기록을 수립하며 올해 총판매량 5만대를 돌파했다. 미국내 연간 판매량 5만대 돌파는 제네시스 출범 이래 최초다.     각 업체의 주력 전기차 판매는 IRA의 영향으로 급감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1186대가 판매됐던 기아의 EV6는 지난달 641대 판매에 그치며 46%가 급감했으며 현대차의 아이오닉5도 1579대에서 1191대로 24.6%의 감소를 나타냈다. 제네시스 GV60 역시 172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14.4%가 줄었다.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차를 비롯한 일부 업체들의 IRA 적용 시한 지연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한국 전기차 판매가 당분간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관계기사 3면〉   한편, 반도체칩 공급난 완화에 힘입어 인벤토리 상황이 호전되면서 한국차 이외의 타 업체들도 판매 증가를 나타냈다. 51.7%의 신장률을 기록한 스바루를 비롯해 마쓰다(30.6%), 도요타(12.2%) 등 일본차업체들도 판매 증가를 보였다. 하지만 혼다는 5.2%가 줄어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아이오닉 한국차 판매실적 보고 판매 실적 기아 판매법인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 전기차 IRA Auto News NAKI 자동차

2022-12-01

기아자동차 8월 월간 판매량 역대 최고 기록 달성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8월에만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총 66,089 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8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기아 스포티지는 5개월 연속 기아 모델 중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8월 한 달 총 12,986 대가 판매되어 전년비 59% 증가 기록을 세웠다. 쏘렌토 SUV의 판매는 전년비 114% 증가했고, 2023년형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앞둔 텔루라이드는 여전히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전년비 18% 증가하는 등 꾸준한 판매로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또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전동화 모델의 8월 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51% 증가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기아 미국 판매법인의 영업 담당 부사장 에릭 왓슨(Eric Watson)은 "자동차 업계 전반에 걸쳐있는 지속적인 공급망 문제 속에서 기아 미국판매법인이 달성한 역대 최고 8월 판매실적 달성은 기아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 라인업 그리고 기아 딜러 네트워크와 직원들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다"라고 말하며 또한, "신형 스포티지, EV6, 그리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를 앞둔 텔루라이드와 함께 기아는 성공적인 판매 성장세를 연말까지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자동차 판매량 월간 판매량 판매실적 달성 증가 기록

2022-09-01

'칩 부족' 생산 차질 한국차도 판매 감소

계속되는 칩 부족 사태로 인한 생산 차질로 대다수 자동차업체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발표된 9개 업체별 4월 판매실적 동향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5%, 15.8%가 감소했지만 다른 업체들에 비해서는 선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차는 칩 부족 사태 속에서도 4월 소매판매 역대 두 번째 성적인 6만1668대를 판매했다. 최고 기록은 지난해 기록한 7만7523대였다.   첫 순수전기차 아이오닉5가 2677대가 판매된 것을 비롯해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싼타페 하이브리드, 넥쏘 등이 4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데 힘입어 전동화 모델 판매가 전년 대비 68% 신장했다.   픽업트럭 싼타크루즈가 3150대로 출시 후 역대 월간 최고 판매를 기록했으며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이 호조를 보였다.   기아는 지난해 동기보다 약 1만여대 줄어든 총 5만9063대를 판매한 가운데 전동화 모델 판매가 4개월 연속 기록 경신을 했다. 전기차는 지난해보다 480%가 급등하며 14개월 연속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     스포티지가 신형 출시에 힘입어 전년보다 40.6% 증가했으며 니로와 텔루라이드도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 특히 기아는 1993년 미국 첫 시판 이래 누적판매 1000만대를 달성했다.   럭셔리 브랜드에서는 제네시스의 약진이 계속됐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503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53%의 판매 신장을 기록하며 17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GV70과 GV80 등 SUV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64.5%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으며 스포츠세단 G70도 전체의 25.1%로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 미국법인은 이달부터 첫 순수전기차 GV60 시판과 함께 12월부터 앨라배마 공장에서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한다고 밝혀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브랜드는 혼다로 41.2%가 감소하며 9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어 스바루가 25.5%, 도요타 23.4%, 마쓰다 3.3%의 감소를 보였다. 럭셔리 브랜드서는 애큐라가 33.3% 감소했으며 렉서스도 17.5%가 줄었다.〈표 참조〉   미국 자동차업체 4월 판매 실적이 평균 21%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업계는 칩뿐만 아니라 기타 부품까지 부족 사태가 계속돼 당분간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판매실적 자동차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4월 전기차 하이브리드 Auto News NAKI 박낙희

2022-05-03

한국차 전동화 모델 '쾌속 질주'

칩 부족 사태로 자동차업계 전반에 걸쳐 부진한 가운데 기아는 전동화 모델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월간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이 1일 발표한 3월 판매실적 현황에 따르면 출시와 함께 호평을 받고 있는 첫 전용 전기차 EV6가 3156대가 판매되는 등 전동화 모델 라인업 월간 판매량이 종전 기록을 55% 초과해 신기록을 달성했다.   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니로 크로스오버 전동화 모델 판매 역시 종전 기록 대비 32%가 증가했다. 니로 EV는 JD파워가 실시한 전기차 보유 경험 조사 일반 브랜드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하지만 칩부족 탓에 3월 총판매량은 5만9524대로 전년 동기보다 10.5% 감소했다. 1분기 판매량도 5.2% 줄었다.   현대차도 1분기 전동화 모델 판매가 241% 증가한 데 힘입어 소매판매가 전년도 종전 최고 기록보다 1.4%가 증가한 15만9676대를 나타내 분기 신기록을 수립했다.   3월 전동화 모델 판매는 엘란트라 하이브리드와 수소연료전기차 넥쏘가 역대 월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전년보다 179%가 급등했다.   플릿 도매판매를 하지 않고 있어 3월 판매량은 5만938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21.2%, 1분기 총판매량은 4.5% 각각 감소했다. 이같이 한국차 전동화 모델 판매 호조는 전례 없는개스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저연비, 친환경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도 G70, GV70, GV80 등이 판매 호조를 보여 3월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보다 53%가 증가한 4603대로 역대 3월 최다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1분기 총판매량 역시 1만1723대로 전년보다 42.6%가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미국 연간 총판매량 1위에 오른 북미 도요타 모터가 올해 1분기에도 51만4592대를 판매해 50만9108대에 그친 GM을 제치고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했다. 도요타 모터는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14.7%가 감소한 데 비해 GM은 20.4%가 줄었다. 박낙희 기자자동차 기아 현대차 전동화 모델 전기차 EV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판매실적 Auto News NAKI 박낙희 제네시스

2022-04-03

[2월 차 판매 실적 발표] 전기차·SUV '씽씽'…한국차 판매

반도체 칩 부족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차들이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일본차 브랜드들은 대부분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1일 발표한 2월 판매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총 5만2424대를 판매해 전년도 대비 8.5%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9%가 늘어 역대 2월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친환경 모델 판매가 278%나 급증했으며 전체 소매판매의 77%를 차지한 SUV 모델 판매도 32% 증가하며 기록 경신을 견인했다.   차종별로는 투싼이 1만2928대가 팔려 전년보다 37%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판매량의 24.7%를 차지했다.   또한 팰리세이드와 베뉴도 각각 17%, 16%가 늘어 판매 투싼과 함께 역대 2월 최다 소매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이날 2월 총 4만918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2.3%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EV) 모델들이 지난해 9월 세운 월간 판매기록을 181%나 초과 달성했다. 니로 크로스오버 전동화 라인도 2017년 2월 기록을 40% 상회하며 각각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차종별로는 니로와 카니발이 각각 132.1%, 131%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스팅어 46.9%, 텔루라이드 14.8%, 포르테 10.5%, K5 5.5% 등 판매가 늘었다.   최근 출시와 함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전기차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각각 2555대, 2125대로 호조를 보이면서 업체들의 전동화 전환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도 총 3482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45%의 판매 증가율을 나타내며 역대 2월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스포츠세단 G70 역시 59% 급증하며 역대 2월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GV70과 GV80이 각각 1357대, 822대가 판매돼 SUV 모델 판매량이 전체의 62.6%를 차지하며 판매기록 경신 릴레이를 이끌고 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일본차 가운데 혼다와 애큐라는 작년 대비 각각 20.8%, 19.5%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와 렉서스 역시 각각 11.9%, 5.6%가 감소했으며 스바루도 7.1%가 줄었다. 반면 마쓰다는 1월 부진을 털고 8.3%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 박낙희 기자판매실적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Auto News NAKI 자동차 전기차 박낙희

2022-03-01

한국차 판매 연 150만대 눈앞…현대 소매판매 신기록 수립

반도체칩 부족 사태 가운데 한국차들이 역대 최고 수준의 연간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차 3사가 4일 발표한 지난달 및 4분기, 연간 총판매량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칩 부족 심화로 12월, 4분기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판매량에서는 기록적인 호조를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해 총 73만808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8.6%의 신장을 기록하며 미국 시장 진출 이래 2016년(76만8057대), 2015년(76만1710대)에 이어 역대 3번째 성적을 거뒀다. 소매 판매 역시 69만4349대로 전년보다 23%가 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연 판매량 신기록을 수립한 차종으로는 50%가 증가한 베뉴를 비롯해 투싼(22%), 코나(18%), 팰리세이드(5%) 넥쏘(107%) 등이다.   12월 판매량은 5만1340대로 전년보다 23%가 줄었으며 4분기 판매량도 15만2446대로 15%가 감소했다.   기아는 지난해 총 70만1416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19.7%가 증가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16년 수립했던 종전 기록(64만7598대)을 8.3% 뛰어넘은 쾌거다.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가 전년 대비 97%나 급등한 것과 포르테,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셀토스, 니로EV 등 5개 모델이 연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며 역대 최초의 70만대 돌파를 견인했다.   12월 판매량은 4만8506대로 전년 대비 9.8%가 감소했으며 4분기 판매량은 14만5891대로 7.5%가 줄었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역시 지난해 총 4만9621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202.9%의 신장을 기록하며 역대 연간판매 신기록을 수립했다. 전년 동기보다 70%가 늘어난 4999대가 판매되며 12월 판매 기록을 달성했으며 4분기도 1만530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200.1%의 성장을 기록했다.    신형 SUV 모델인 GV80과 GV70이 호평 속에 판매호조를 나타내며 각각 2만316대, 1만735대가 판매돼 전체의 62.6%를 차지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신형 한국차들이 뛰어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 충실한 사양으로 출시와 함께 호평을 받은 데다가 부품 비축 기간이 길어 칩 부족 영향을 다른 업체들에 비해 비교적 늦게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도요타 모터가 총 233만2261대를 판매해 지난 1931년 이래 업계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제너럴 모터스(GM, 220만2598대)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다. 120년 미국 자동차 산업 역사상 외국 자동차 업체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최초다. GM은 칩 부족 사태로 수차례 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영향으로 판매량이 13.1%가 감소한 반면 도요타는 10.4%가 늘어났다.     4일까지 발표된 제조사별 실적을 기준으로 현대차그룹 총 판매량은 148만9118대를 기록했으며 아메리칸 혼다(146만6630대), 닛산그룹(97만7639대), 스바루 아메리카(58만3810대), 북미 마쓰다(33만2756대)가 뒤를 이었다. 〈표 참조〉     박낙희 기자한국차 판매량 신기록 연간 판매량 박낙희 NAKI Auto News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2021 판매실적

2022-01-04

자동차 판매, 재고 부족에 발목 잡혔다

줄어든 채 회복되지 못하는 신차 재고 상황이 지난달 자동차 판매 시장에 악재가 됐다. 현대·기아차와 함께 일본 차 브랜드들은 강력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11월 판매가 감소했다고 1일 일제히 발표했다.   이날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11월 판매량은 총 4만4345대로 지난해 11월의 5만5171대보다 20% 감소했다. 다만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 판매는 165% 크게 늘었다.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68만6741대를 기록한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만5991대보다 24% 많은 성과를 이뤘다. 랜디파커 수석부사장은 “강력한 소비자 수요에 딜러들이 잘 부합해줬다”며 “신차 공급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건 아니지만 올 한해 낙관적인 성과를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모두 4만5318대를 팔아 지난해 11월의 4만7897대에 비해 5.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2.6% 늘어난 65만2910대로 이전 기록이었던 2016년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연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는 11월 재고 물량의 총 77%를 판매했으며 하이브리드 및 배터리 전기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2배의 실적을 자랑했다. 에릭 왓슨 부사장은 “출시를 앞둔 EV6와 함께 내년 상반기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대기 중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5002대를 팔아 3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 기록을 이어나갔다. 11월 실적은 1년 전과 비교해 435% 크게 늘어난 것으로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만4622대로 나타났다.   일본 차들도 11월 판매가 일제히 감소했다. 혼다가 16.6% 줄어든 데 이어 애큐라는 21.2% 감소했다. 스바루는 35% 급감하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3% 감소세를 겪었다고 발표했다.     또 도요타는 27.4% 판매가 줄었으며 렉서스 역시 35.1% 판매 감소 결과를 내놨다. 대신 도요타 북미법인의 전기차 라인은 11% 판매가 늘어 전체 판매 중 비중이 지난해 11월 18.5%에서 올해 28%로 커졌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찰리 체스브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자동차 판매 시장이 저속 기어 상태로 내려섰다”며 “잠재적인 바이어는 많지만, 선택의 폭 축소와 오른 가격 때문에 구매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콕스 측은 11월 미국 전체 자동차 예상 판매량이 1340만대로 지난 10월의 1300만대보다 소폭 증가하겠지만 지난해 11월의 1590만대에는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류정일 기자자동차 자동차 판매 누적 판매량 기아 판매법인 판매실적 Auto News 박낙희 NAKI

2021-12-01

자동차 판매 3개월째 부진…한국차는 선전

반도체 칩 부족 사태의 영향으로 전국 월간 자동차 판매실적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차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각 자동차업체가 발표한 10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대부분의 업체가 전달에 비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데 반해 현대, 기아가 한 자릿수 감소로 막아냈고 제네시스는 오히려 상승하는 호조를 보였다.     특히 3사 모두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전년도 연간 총 판매량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실적 발표 업체들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 증가를 보고한 제네시스는 총 53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03%의 급성장을 이어갔다. 지난 9월보다는 8.9%가 증가했다.   브랜드 두 번째 SUV 모델인GV70은 1869대가 판매돼 역대 월 판매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럭셔리 스포츠 세단 G70 1196대, 플래그십 세단 G90 203대로 각각 올해 월간 최다 판매를 나타냈다. 출시 이후 제네시스 판매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럭셔리 SUV GV80도 1505대가 판매됐다.   이로써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3만9620대로 지난 2019년 연간 판매 신기록인 2만1233대를 이미 86.6% 초과 달성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총 5만676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1%가 감소했다. 하지만 친환경차와 SUV 판매 호조로 소매판매는 5만2767대를 기록해 오히려 1% 증가했다. 투싼, 팰리세이드, 코나, 엘란트라, 싼타페, 쏘나타가 전체 판매량의 84.4%를 차지하며 판매 호조를 보였다.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64만2396대로 전년도 연간 판매량 62만2269대를 이미 3.2%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총 5만206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2% 감소에 그쳤다고 밝혔다. 특히 텔루라이드, 포르테, K5, 쏘울, 쏘렌토, 스포티지 판매량이 전체의 78%를 차지하며 판매 실적 방어를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60만7592대로 지난해 총 연간 판매량인 58만6105대를 3.7% 초과하며 지난 2016년 역대 연간 최고 판매 기록(64만7598대)을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차들은 실적 하락이 두드러졌다. 도요타는 총 12만403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0.6%가 감소했으며 렉서스는 2만2631대로 17.5%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혼다·애큐라는 총 9만708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3.5%가 하락했으며 스바루도 3만6817대로 전년보다 40%가 급감했다. 마쓰다 역시 1만9519대로 전년 동기보다 14.1%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0월 전체 판매량 20% 감소를 예측한 자동차업계는 칩 부족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당분간 판매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Auto News 자동차 판매실적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NAKI 박낙희

2021-11-02

자동차 판매 줄었지만 SUV는 호조

반도체 칩 부족 사태 영향으로 3분기 전국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15.7% 감소했지만 SUV 판매는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정보전문매체 오토NXT가 각 업체의 최근 9개월간 SUV 판매 실적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판매량 상위 25개 모델은 전년 대비 21.4%가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많이 판매된 SUV는 도요타의 RAV4로 총 31만3447대가 판매됐다.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이어 혼다 CR-V가 22.2%가 늘어난 29만144대를 기록했다.   40.2%의 판매 신장을 보인 닛산 로그가 23만4647대로 뒤를 이었다. 4위는 48.1%가 증가한 20만7564대를 기록한 도요타 하이랜더로 나타나 1~4위까지 모두 일본차가 차지했다.     한국차 SUV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현대 투싼은 총 11만6047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3%의 판매 신장을 기록해 전체 12위에 올랐다.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모델과 고성능 트림 N라인을 추가하면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 싼타페 역시 총 8만9556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27.2%가 증가하며 19위에 랭크됐다.   기아의 베스트셀러 모델 중 하나인 스포티지는 총 7만8778대가 판매돼 전체 23위를 기록했으나 신형 모델 공개를 앞두고 있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6.2% 감소했다.   한편 올해 9개월간 브랜드별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SUV 모델인 투싼이 11만6047대로 최다 판매실적 모델로 나타났다.   기아의 최다 판매 차종은 기본 사양이 충실하고 연비가 비교적 우수한 포르테가 9만148대로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1만5473대가 판매된 GV80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두 번째SUV 모델인 GV70의 판매가 급상승세를 보여 GV80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에 브랜드별 최다 판매 모델은 애큐라 MDX, 아우디 Q5, BMW X3, 뷰익 앙코르GX,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셰볼레 실버라도,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닷지 차저, 포드 F시리즈, GMC 시에라, 혼다 CR-V, 인피니티 QX50, 지프 그랜드 체로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렉서스 RX, 링컨 노틸러스, 마쓰다 CX-5, 벤츠 GLE, 미니 쿠퍼, 미쓰비시 아웃랜더 스포츠, 닛산 로그, 포르셰 마칸, 램 픽업, 스바루 포레스터, 테슬라 모델Y, 도요타 RAV4, 복스왜건 티구안, 볼보 XC60 등으로 나타났다.   박낙희 기자자동차 최다 판매실적 판매 호조 판매량 상위 Auto News 박낙희 NAKI

2021-10-20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