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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찬 바닥에서 일어나면 토큰 구해 버스서 몸 녹인대요"

“처음 만났던 분은 사업하다 망해서 가족들 다 한국 보내고 자기는 다리에서 떨어져 죽으려고 했는데 못 죽었대요. 길바닥에서 자는 한인 홈리스가 또 있다는 거야…. 다들 모이라고 해서 맥도날드에서 아침 사주며 ‘제일 필요한 게 뭐냐’고 물었죠. 버스 토큰이 필요하다고 해요. 땅바닥에서 자고 나면 너무 추워서… 아침에 버스를 타면 몸을 좀 녹일 수 있다는 거예요.”   김요한(사진) 신부는 지난 2008년 교회에서 음식을 나눠주다 한인 홈리스를 처음 만났다고 한다. 그 인연을 계기로 김 신부는 숨어 지내던 한인 홈리스들을 모아 가족 같은 공동체를 꾸렸다. 김 신부가 계획한 일은 아니었지만, 갈 곳 없는 한인 홈리스들이 눈에 밟혀 같이 산 지 10년이 넘었다.   요즘 김요한 신부의 고민은 자꾸만 늘어나는 한인 홈리스의 도움 요청이다.     김 신부는 “지난 3년 동안 이곳 쉼터에서 11명이 세상을 떠났다”며 “대부분 늙고 아파 노동능력을 잃었다. 이분들이 같은 처지인 홈리스들과 최대한 친구처럼, 가족처럼 함께 지내도록 돕는 일이 중요하다. 쉼터에서 재미있게 살면서 삶을 정리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 신부는 한 달 운영비인 4000달러 마련이 어렵지는 않을까. 김 신부는 “친구, 지인, 신도들이 도와줘서 다같이 사는데 큰 지장은 없다”면서 “지금도 차에서 자는 한인이 많다. 천막이나 텐트에 사는 한인은 쉼터에 들어오고 싶다고 계속 전화한다”고 실정을 전했다.     “한인 홈리스는 LA 일반 셸터를 무서워합니다. 이분들을 분산 수용해서 가족같이 함께 머물도록 해줄 수 있는 주거공간을 더 마련할 수 있다면 제일 좋겠어요.” 김 신부의 꿈이다.     ▶나눔의 집 쉼터: (323)244-8810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바닥 토큰 한인 홈리스들 버스 토큰 최대한 친구

2024-05-14

심리스 프로토콜, 거버넌스 토큰 SEAM 공식 출시 및 코인베이스 상장

최초의 베이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분산형 대출 및 차입 프로토콜인 심리스 프로토콜이 거버넌스 토큰 SEAM을 공식 출시했다. SEAM은 12일 출시와 거의 동시에 코인베이스에 상장되어 눈길을 끌었다.     업체 측은 “이 프로토콜은 더 낮은 담보 대출과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며, 차세대 디파이(DeFi)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SEAM은 코인베이스에 상장된 최초이자 유일한 베이스 네트워크 토큰이다”고 전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 토큰은 소울 바운드 포인트와 독점적인 NFT를 통해 각 사용자의 생태계 참여에 따라 공정한 에어드랍을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심리스 프로토콜 측은 SEAM 토큰의 공정한 런치를 위해 자금 조달이나 토큰의 프라이빗/퍼블릭 세일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SEAM 에어드랍의 적격자는 즉시 투표를 통해 심리스 프로토콜의 방향과 향후 에어드랍을 결정할 수 있으며, 이 결정은 자동으로 타임락 거버너 컨트랙트를 통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완전히 탈중앙화된 커뮤니티가 관리하는 구조가 확립된다.   관계자는 “심리스 프로토콜의 야심 찬 비전은 차세대 탈중앙 금융을 위한 기반이 되며, 이는 SEAM 거버넌스 토큰의 도입으로 커뮤니티 중심의 의사 결정, 공정한 토큰 분배, 적극적인 투표 참여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심리스 프로토콜의 개발은 에이브, 유니스왑, 코인베이스, 메이플 파이낸스, 서틱, 앰플포스 등 웹 3.0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기여자와 자문가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이 프로토콜은 1세대 디파이의 혁신에서 영감을 받아 단일 목적 대출의 개념을 반영하는 통합 유동성 시장(ILM)을 제공한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코인베이스 프로토콜 심리스 프로토콜 코인베이스 상장 거버넌스 토큰

2023-12-12

그레이시, '스테이킹 시즌 1' 출시

그레이시는 최근 자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그레이시 스테이킹 시즌 1'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웹3 기반의 기업으로, 그레이시는 기업을 위한 HR 어시스턴트 봇을 제공하며, 글로벌 협업 툴인 '슬랙(Slack)'과도 연동하여 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테이킹은 블록체인에서 디지털 자산의 보유자가 네트워크에 자산을 일정 기간 동안 예치하고 보상을 받는 시스템이다.   그레이시 스테이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그레이시 토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최소 1 GRACY부터 최대량 제한 없이 스테이킹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과 수량으로 자유롭게 자산을 예치하고 출금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테이킹 이자는 그레이시 재단의 마케팅 목적으로 할당된 '리워드 풀'에서 지급되며, 다양한 요인, 예를 들어 빗썸에 상장된 그레이시 토큰의 가격, 예치된 토큰의 총량 등을 감안하여 커뮤니티와 함께 시즌별 리워드 풀 규모를 결정한다.   이용자 편의성을 위해 그레이시는 '자동 예치' 기능을 개발했다. 사용자는 한 번의 지갑 서명을 통해 이자로 지급되는 그레이시 토큰을 자동으로 추가 예치하고 이자율을 높일 수 있다.   그레이시 관계자는 기존 국내 스테이킹 서비스 대부분이 자동 예치 기능이 없어 사용자가 수동 예치를 반복하며 중복 거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한 번의 클릭만으로 사용자 이익을 증대하는 것이 바로 그레이시 스테이킹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레이시는 올해 하반기에 Chat GPT를 탑재한 HR 어시스턴트 봇 고도화 및 웹3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    이동희 기자 ([email protected])그레이시 스테이킹 그레이시 스테이킹 그레이시 토큰 그레이시 관계자

2023-06-15

Nuritopia(누리토피아), 3월 24일 네이티브 토큰 ‘NBLU’ 상장 및 이벤트 진행

        Nuritopia는 오는 3월 24일 네이티브 토큰, NBLU를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인 GATE.IO에 상장할 예정이다. 거래는 협정 세계시간(UTC) 기준 오전 2시 (한국시간 11시) 부터 시작된다.   Nuritopia는 지난해부터 NBLU의 1, 2차 프라이빗 세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탄탄한 커뮤니티 기반을 구축해왔다. 때문에 이번 NBLU의 상장에 큰 기대가 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NBLU가 상장되는 GATE.IO는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10대 거래소 중 하나인 만큼 최적화된 거래 환경을 갖춰 투자자들에게 신뢰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uritopia는 상장기념으로 GATE IO의 스타트업을 통해서 NBLU 에어드랍 스테이킹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 우선 USDT 코인을 예치해야 한다. 예치된 USDT 코인은 3월 24일 NBLU의 거래가 시작되면 자동으로 소유자에게 반환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GATE.IO에 로그인을 한 후 본인 인증을 한후 스타트업에서 주문 전 구매 계약에 서명을 하면 된다.   한편 Nuritopia는 ‘FRIENDS & HANGOUTS’ 서비스로 비슷한 취미와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한데 모아주는 무한 메타버스 업체다. Nuritopia는 가상과 현실을 조화시켜 사회적 인맥을 형성하는 과정을 돕고 있으며 현실은 물론 온라인 활동에 참여해 보상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Nuritopia의 서비스에서 사용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거래할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FRIENDS & HANGOUTS’는 새로운 서비스가 추가되는 등 지속적으로 보완될 예정이다.     현재 Nuritopia에 대한 정보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 등 여러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이벤트 네이티브 네이티브 토큰 이벤트 진행 스테이킹 이벤트

2023-03-19

국내기업 TVM, 라리가 메타버스 개발 및 라리가 토큰 글로벌 런칭

국내 스포츠 메타버스 전문기업 TVM에서 스페인 축구리그 라리가(LaLiga)의 공식 메타버스 플랫폼의 내년 상반기 오픈일정 발표와 더불어 라리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사용될 토큰을 런칭한다고 밝혔다.   TVM은 라리가의 10여개 글로벌 공식 파트너사 중 하나로 ‘라리가 공식 메타버스 플랫폼’의 독점 사업권을 획득, 라리가 소속 1부, 2부 리그 구단들의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세계 5대 축구 리그 중 최초로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한 라리가는 지난 5월 라리가 메타버스를 구축할 파트너사로 한국의 TVM을 선정하였는데, 전 세계 메이저 스포츠 리그들 중에는 미국 농구 NBA에 이어 두번째로 VR, AR, XR 등의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전세계 8억명의 라리가 팬들 간에 보다 현실감 있는 상호소통(Interaction)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축구관련 방송, 게임, 경기 결과 예측, 팬 커뮤니티, SNS 기능 등 풍부한 흥미 요소와 팬 참여 및 관련 콘텐츠 생성을 토대로 "축구팬을 위한 최상의 디지털 축구 세상을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라리가 메타버스 토큰은 라리가 메타버스 생태계의 모든 곳에서 쓰일 예정으로 특히 메타버스 내에서의 다양한 유료 컨텐츠 결제, 팬 투표, 선수 및 구단 후원, 스트리머 후원, 기부, 구단 팬들 간의 라이벌 게임 등을 포함하여 폭넓은 범위에 활용될 예정이다.   라리가 사무국의 오스카 마요 수석이사는 “라리가 메타버스에서 우리의 전 세계 팬들이 LaLiga 경기 및 하이라이트 등 각종 영상을 즐기고 팬들간 친목을 도모하며 나아가 자신이 좋아하는 구단 및 선수와 소통하는 등 팬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즐기거나 참여할 수 있는 여러가지 컨텐츠를 실질적으로 제공되길 기대 중이며, 라리가를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라리가 메타버스 플랫폼이 최상의 편의성과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TVM의 블록체인 총괄이사 LEO CHOI는 “라리가 메타버스 토큰은 NFT 및 보상(Reward)에 활용되면서도 팬 활동에도 다채롭게 사용될 예정으로 플랫폼 오픈 이후 라리가의 전 세계 팬, 메타버스 유저 등을 포함하여 최소 수억 명 이상의 홀더가 빠른 속도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기존 토큰들과는 달리, 팬들이 실제로 플랫폼에서 사용하게 되는 토큰인 만큼 특히 보안과 기능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TVM의 시실리 대표이사는 “블록체인이 가진 무궁무진한 기능이 라리가 메타버스와 결합된다면 전 세계라리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라리가 메타버스 토큰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TVM과 별도로 많은 글로벌 한류 팬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엔터테인먼트사들도 엔터형 메타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안다. 이번 라리가 메타버스의 파트너로 선정된 TVM과 더불어 한국이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의 중심으로 부상할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국내기업 메타버스 메타버스 토큰 메타버스 플랫폼 공식 메타버스

2022-12-19

할리우드 최초의 엔터테인먼트 토큰, 'Advent Token' 상장

  할리우드 최초의 엔터테인먼트 보안 토큰인 ‘어드벤트 토큰( ADVENT TOKEN)이 오는 24일 INX ONE에 공식적으로 상장된다. 이로써 블록버스터 영화,TV 쇼, 비디오 게임,머천다이징 등의 잠재적인 수익에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어드벤트 토큰’은 Advent Entertainment 에서 제작한 TV 프로그램 및 비디오 게임,미래의 할리우드 영화의 흥행과 머천다이징의 잠재적인 수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최초의 디지털 증권이다. 이미 ‘어드벤트 토큰은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보안 토큰 및 암호 화폐다.   Advent의 목표는 차세대 기술을 통한 증강현실, 가상현실,암호화폐,디지털 증권,NFT,메타버스 및 웹3을 사용하여 제작자와 팬을 영화,TV,음악 및 게임에 몰입시키는 세계적인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dvent 토큰과 코인이 있으면 Advent의 영화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 사이의 공존은 물론 영화 속 한 장면에 자신이 직접 들어가 주인공처럼 출연할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Advent 팀에는 아카데미 상 수상자인 Phillip Goldfine과 Keith Merrill 그리고 아바타 ,어벤저스, 스파이더맨 등의 제작에 참여한  Lee Baker와 Jarom Sidewell이 리더로서 책임을 지고 있다.그리고 기생충과 오징어게임 으로 유명세를 탄 동아예술대학교 와 암호화폐 지갑( GLG Wallet)과  GLG 코인을 운영하며 K-NFT, K-만화, K-POP을 제작하고 있는 Golden Loop Group(GLG)과 제휴했다. 현재 Advent는 인류를 구하기 위한 인공 지능의 부상에 관한 Advent  TV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팬들은 TV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11,111개의 고유 로봇으로 구성된 Advent Robots NFT, 한국의 스텐 리로 불리우는 고 신문수 작가의 방탄소년 캐리켑추얼 후원 BTS 팬클럽 Army,도깨비감투,로봇찌빠 등 수많은 컬렉션을 통해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INX의 CEO인 Shy Datika는 “INX ONE에서 Advent 보안토큰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이는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엔터테인먼트 부분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투자 기회를 민주화하는 것이 INX가 가장 잘하는 일이며 수익의 창출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dvent 토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adventtoken.com/을 방문하거나 Advent의 Discord 링크(https://discord.com/invite/vE4Th3QbUU)를 검색하면 된다.  전 세계 기업과 기업에 새로운 거래 및 자본 조달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업계를 계속 선도하는 INX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면 https://www.inx.co/를 방문하면 된다.      엔터테인먼트 할리우드 advent 토큰 advent token advent tv시리즈

2022-10-21

대체불가 토큰(NFT)과 저작권법 [ASK미국 상표/특허/저작권법 - 채희동 변호사]

▶문=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 토큰)의 저작권법 관점에서의 고려 사항은 무엇인가요?   ▶답= NFT는 특정 대상물에 대한 고유성 또는 소유권에 대해서 인증하는 데이터로서 smart contract를 이용하여 만들어져 블록체인에 기입되게 됩니다. NFT는 단순히 특정 대상물에 대한 인증 데이터에 머물 수도 있고 아니면 특정 대상물에 대한 소유권 또는 특정 권리가 부여되는 형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NFT의 대상으로는 이미지 동영상 사진 음악 예술작품 게임 속 아이템 등 다양하며 저작권의 대상이 되는 창작물이 많기 때문에 저작권법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며 부여되는 소유권이나 권리가 저작권과 관련된 권리일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은 창작자 또는 저작권자가 저작물에 대해 가지는 소유권으로서 창작물에 대해서 복제 배포 전시 공연 이차적 저작물 작성 등을 할 수 있는 배타적 권리를 부여받게 됩니다. 저작권의 양도는 반드시 서면 계약서에 서명하여 이루어져야 효력이 있으므로 NFT가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을 포함하고 있다면 NFT를 판매할 때 판매자가 저작권 양도에 대해 서명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되어 있어야 효력이 있는 저작권 양도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창작물에 대한 NFT를 발행할 수 있는 주체는 보통 창작자 저작권자 또는 라이선스 소유자가 될 수 있겠으며 이들 사이에서 누구에게 NFT 발행권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이들 사이의 계약서 해석에 달려 있습니다. NFT가 비교적 최근에 나온 개념으로 계약서의 해석이 모호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저작권 관련 계약서에 NFT 발행권에 대한 조항이 포함될 필요가 있습니다.   NFT에 창작물에 대한 라이선스가 부여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 분쟁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라이선스의 범위가 명확하게 기술될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NFT가 판매되었을 경우에 기존에 부여된 서브라이선스는 어떻게 되는지 이차적 창작물 작성 권리 등 이미 제기되고 있는 이슈들이 잘 커버될 수 있도록 NFT가 만들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문의: (213)387-3630 채희동 변호사미국 저작권법 저작권법 관점 대체불가 토큰 채희동 변호사

2022-10-04

한국에 1억불 투자 '솔라나' 가주서 집단소송

유명 블록체인 개발사 ‘솔라나 랩스(Solana Labs)’가 암호 화폐 투자자들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했다.   이 개발사는 지난 6월 한국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1억 달러의 투자 기금을 조성해 화제가 된 회사로, 발행 토큰인 ‘솔라나(토큰명 Sol)’에 투자한 한인들도 많아 향후 소송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소송장은 지난 1일 연방법원가주북부지법에 정식으로 접수됐다. 가주에 사는 마크 영 씨를 대변하는 로체 프리드먼 로펌 측은 “솔라나 랩스가 미등록 증권인 ‘솔라나’를 이용해 이익을 취하고 개인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은 소장에서 “솔라나 랩스는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되지 않은 토큰을 지난 2020년 3월 24일부터 발행했다”며 “이후 피고 측은 토큰 발행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투자자들을 모아 가치를 끌어올린 뒤 이를 매각해버리는 방식으로 이득을 취했다”고 전했다.   소장에서는 “2021년 5월 기준으로 솔라나 토큰 지분의 48%를 내부자가 보유하고 있었다”며 “이후 2021년 11월 5일 토큰 1개당 258달러의 최고점을 기록하면서 총자산이 770억 달러까지 치솟았지만, 그 이후 폭락을 거듭했다”고 전했다.   실제 솔라나는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무려 4000% 가까이 상승,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며 암호 화폐 중 시가총액이 4위까지 올라가며 인기를 끌었다. 8일 현재 솔라나는 토큰 1개가 38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고점 대비 85% 하락한 상태다.   원고 측은 솔라나 랩스 측이 트위터 등을 통해 올린 토큰 판매 및 홍보 내용도 증거로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영 씨는 2021년 8월 19일부터 2021년 9월 9일까지 총 18차례에 걸쳐 약 11만7000달러의 솔라나 토큰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원고 측 카일 로체 변호사는 “이번 집단 소송 참여를 위해서는 오는 9월 6일까지 참여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등록 증권 판매 관련 소송은 증권계뿐 아니라 법조계의 최대 화두다. 최근 한국서 대규모 손실 사태로 논란을 일으킨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역시 암호 화폐 테라와 루나를 미등록 증권으로 판매한 혐의로 집단 소송을 당했다. 암호 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70여 개의 코인과 관련해 SEC에 토큰 등록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에 직면한 상태다.   제이미 김 변호사(LK법률그룹)는 “솔라나 토큰을 법원이 ‘증권(Securities)’으로 판단할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만약 증권으로 인정받는다면 미등록이 SEC 규정에 어긋나게 되는 것인데 앞으로 더 많은 소송이 제기될 것이고 이는 앞으로 암호 화폐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라나 랩스는 퀄컴 출신의 엔지니어 야나톨리 야코벤코가 지난 2017년에 설립했다. 장열 기자집단소송 솔라나 솔라나 토큰 현재 솔라나 투자 기금

2022-07-08

[아트 앤 테크놀로지] 비플의휴먼원: 340억원의 가치가 있는가?

지난 9일 개최된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의 현대미술 이브닝 경매에서 NFT 혹은 ‘대체 불가한 토큰’이라고 불리는 디지털 기호와 함께 공중전화부스 같이 생긴 모니터가 들어간 사각형 기둥이 28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340억 원 정도에 낙찰되었다. 대형 쇼핑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사한 색감의 네 면으로 구성된 수직으로 기다란 직사각형 화면에는 시시각각 바뀌어 가는 사막, 바닷가, 들과 산의 풍경을 배경으로 은빛 우주복 같은 복장의 인간 형태가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다. 대체불가 토큰과 함께 모니터가 포함된 케이스도 가져가는 셈이다. 13년 동안 거의 날마다 하나씩 제작하여 5000개의 디지털 이미지로 구성된 ‘매일: 처음 5000일(Everydays: First 5000 Days)’란 작품은 2021년 3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 달러, 그러니까 785억 원 정도에 낙찰되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금액을 주고 산대체 불가능한 토큰은 하이퍼링크와 함께 주어지는 이미지 파일 양식인 JPEG 파일에 불과하다. 하지만 ‘대체불가’라는 수식어가 말하듯이 세계에 유일무이하게 존재하며 복제나 대체가 불가능하여 위조나 변조를 방지한다는 것도 매력이다. 이것을 의 비네쉬 순다르산은 ‘메타코반’이라는 별명을 가진 비트코인 및 블록체인 투자자이다. 2013년 캐나다에서 대학 다니던 시절 시작한 비트코인 투자는 10년 안에 엄청난 부를 가져다주었다. 11월에 거래된 ‘휴먼원’은 스위스 출신의 블록체인 투자가인 라이언 쭈러가 구매하였다. 크리스티 경매회사는 ‘디지털아트’라는 분야를 새로 만들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비플은 1981년에 태어난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사는 작가 마이클 윈켈만이다.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그래픽 디자인을 본업으로 하고 어린 시절부터 비디오 게임 디자인을 꿈꾸어왔다. 사실 테크놀로지의 특이함으로 보자면 NFT 기술과 JPEG 파일로 만들어진 디지털 이미지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도록 ‘창조’ 해내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미술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이라고 보지도 않는다. 대중들의 관심을 끌만큼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비플의 작품을 소유하여 미술 컬렉터가 된 이들 블록체인 기술의 투자가들은 스스로가 메디치 가문이라든지 록펠러 집안이라든지 헤지펀드 매니저들처럼 엄청난 부를 축적한 것이 자랑스러운 것이다.    10년이 지나고 100년이 지나서 이런 대체불가 토큰으로 구매한 작품이 가치를 더욱 높일지는 의문이다. 테크놀로지가 그러하듯이 전기가 없이는 접속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주일이 채 안 되 열린 지난 15일 뉴욕 소더비 경매장의 이브닝 세일에서는 매클로우라는 부동산 개발 회사를 소유한 컬렉터의 현대 미술 작품이 거래되었는데 마크 로스코의‘No. 7’ 추상화가 무려 8250만 달러, 1000억 원 정도에 낙찰되었다. 이것은 2012년 5월 거래된 로스코의 작품이 8680만 달러에 거래된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아직은 캔버스에 유화로 그린 로스코의 작품이 대체 불가한 토큰으로 된 작품보다는 우위에 있다. 매클로우 컬렉션의 잭슨 폴록이 그린 추상화 ‘Number 17, 1951’ 작품은 6100만 달러에 팔렸다. 쟈코메티의‘LeNez’라는 피노키오의 뾰족한 코처럼 생긴 브론즈 조각은 7830만 달러에 거래되었으니 물체를 갖춘 미술 작품이 아직은‘휴먼원’이라는 이름의 대체불가 토큰보다는 우위에 있다고 보아야 할까?     매체와 소셜미디어에서 뉴스거리를 생산해 내기에는 충분할 정도의 놀라운 가치 생성이라고 본다. 철학적으로 ‘미술’ 혹은 ‘미적 향휴’라는 전통이 이런 금전적인 거래를 거쳐야만 하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인류의 문화유산이라는 개념도 사실상 제국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니 대체불가 토큰이라는 하이퍼링크가 세계문화유산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블록체인 기술에 투자한 억만장자들이 벌써 무수히 많아졌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에 대한 추구라는 점에서 비플이 만든 휴먼원은 충분히 신기하다. 비플 작가는 대체불가 토큰을 산 사람은 편집 혹은 추가 영상 등을 거치면서 세월이 지날수록 새로운 화면을 소유하게 된다고 설명하였다. 청동이나 대리석, 유화로 제작된 작품들은 그들의 ‘불변함’이 작품 향유의 중요한 요소였다. 박물관, 갤러리에서는 창작 당시의 원형을 보존하고자 많은 인력과 연구 활동을 미술품 보존에 몰아주었다. 대체불가 토큰의 경우 위조나 변조, 파손의 위험이 없기에 2021년 제작 당시와 많이 달라진 표현을 2050년에 본다고 하여도 동일 작품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매일 달라져 가는 작품. 대지미술운동을 한 로버트 스미슨이 듣는다면 비플의 대체불가 토큰이 풍화작용을 겪어 변해가는 자연에 더 가깝다고 평가할지도 모른다. 중세 미술을 전공한 내 입장에서는 비플의 대체불가 토큰이 수많은 순례객이 다녀가던 스페인 제국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 조각상처럼 본질적 가치와 기능을 상실하고 한때의 영광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기술적으로 미학적으로 크게 새로울 것도 경이로울 것도 없는 선전 도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전기를 잃으면 보이는 것도 없는 그냥 불 꺼진 상자이다. 변경희 / 뉴욕주립대 교수·미술사 전공아트 앤 테크놀로지 억원 가치 대체불가 토큰 크리스티 경매회사 현대미술 이브닝

20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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