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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경관<미주·캐나다·한국> 한자리에…“소통 통해 협력 강화”

  북미 지역 한인 경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국 및 캐나다 지역 한인 경관을 비롯해 한국 경찰 관계자까지 총출동했다.   한인경찰공무원협회(KALEO·회장 벤 박)가 지난 27일 라스베이거스 하라스 호텔에서 ‘2024 한인 경찰 콘퍼런스(Korean Law Enforcement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해 시카고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120여명의 한인 경관이 모였다. LA경찰국(LAPD), 리버사이드카운티검찰청, 뉴욕경찰국, 앵커리지경찰국 등 미국에서만 33개 법집행기관 소속 한인 경관들이 참석했다. 또 왕립기마경찰국, 토론토경찰국 등 2개 캐나다 사법기관 소속 한인 경관들도 모습을 보였다.   주최 측은 “북미 지역 35개 사법 기관에 소속된 한인 경관들이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30일까지 진행될 이번 콘퍼런스에는 코리안-아메리칸법집행기관그룹(KALEG), 코리안-아메리칸 법집행기관 형제단(KABLE), 코리안-아메리칸 경관협회(KAOA), 코리안-아메리칸 경찰협회(KANPA) 등 전국의 한인 법집행기관 종사자들로 구성된 단체 7곳이 참여했다.   벤 박 KALEO 회장은 “KALEO를 비롯한 전국의 한인 경관 모임의 회원 수를 모두 합하면 약 700명 정도 되는데, 실제 한인 경관 수는 이보다 더 될 것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28일 개막식에서 “북미 지역 한인 경관뿐만 아니라 한국 경찰 관계자까지 모두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도 말했다.   북미 지역의 한인 경관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만큼 콘퍼런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참석한 한인들은 주로 현장에서 뛰는 ‘오피서(officer)’ ‘디텍티브(detective)’ ‘시니어 리드 오피서(senior lead officer)’부터 국장급(chief)까지 계급도 다양했다. 20대 신참 경관부터 50대 중반의 경관까지 있었다.     지난 2022년 퇴직한 토니 이 전 UCLA경찰국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1980년대에 가주 내 한인 경관은 10명 남짓이었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전국에 많은 한인 경관이 근무하고 있고, 젊은 경관들도 많아졌음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참석자 중에는 세실 람보 LA국제공항 경찰국장도 있었다. 람보 국장은 지난 1959년 서울에서 한국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지 5개월 만에 미국으로 입양됐다. 그는 이날 강연자로 나서 LA국제공항 경찰 업무 소개부터 고위 경찰공무원이 되기까지 자신의 성장사, 경찰로서의 태도 등을 공유했다.   한인 경관 중 최고위직에 오른 도미니크 최 LAPD 수석부국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미국 도처에서 한인 경관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봉사하고 있다”며 “콘퍼런스에 모인 경관들이 좋은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지호 한국 경찰청장도 영상 축사로 콘퍼런스에 참석한 한인 경관들을 격려했다. 조 청장은 “북미 지역 한인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경찰청은 한인 경관분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더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 경찰청은 데이비드 박 왕립기마경찰국 경관, 낸시 권 LA카운티셰리프국 경관 등 한인 경관 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날 미국 법집행 기관의 수사 방법, 커뮤니티 협력 방안 등 경찰 활동에 대한 강연과 토의도 진행됐다.   강연자로 나선 켈리 맥마힐 전 라스베이거스경찰국 부국장은 호텔, 클럽, 대형 스포츠 경기장 등이 밀집된 관광 구역 내 경찰 활동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그는 지난 2017년 발생한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거리 총기 난사 사건(만델레이 베이 총격 사건)을 예시로 수사 방법부터 사법기관 간의 공조, 지역 미디어와의 협조 방법 등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한미 경찰 공조 강화를 위해 한국 외교 및 경찰 관계자들도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김영완 LA총영사, 강경한 경찰영사를 비롯해 이종규 주미대사관 외사협력관, 탁광오 토론토총영사관 경찰영사 등도 참석했다. 라스베이거스 글·사진=김경준·정윤재 기자토론토 한인 한인 경관 캐나다 한인 한인 경찰

2024-10-28

모든 청춘에 묻는다…나는 누구인가

한국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Love in the Big City)’이 지난 13일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에서 북미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이언희(사진) 감독과 주연 배우 김고은, 노상현이 영화 상영에 앞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영화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현대 서울에서 청춘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언희 감독은 “한국에서는 아직 개봉 전인데, 북미 관객들과 먼저 만나게 되어 매우 긴장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고은 또한 “토론토는 개인적으로 10년 전에 배낭여행을 왔던 곳이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푸른 나무가 많은 도시에서 영화를 선보이는 것이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배우 노상현은 “TIFF에서 첫 상영이어서 기대가 크다”며 북미 관객들과의 첫 만남에 대한 설렘을 표현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 중 첫 번째 단편 ‘재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재희와 그의 친구 흥수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두 사람의 우정과 성장을 그려낸다. 원작 소설은 주로 남성 주인공 영(영화에서는 흥수)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펼쳐졌지만, 영화에서는 두 인물의 시선이 균형 있게 다루어져, 서로의 시선으로 상대방을 바라보며 관계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이 감독은 “원작의 감정선을 유지하면서도 영화적인 표현을 더하기 위해 새로운 디테일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두 주인공이 서로의 시선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하는 과정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원작 소설은 성소수자(LGBTQ+) 커뮤니티와 청춘의 고독, 그리고 편견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룬다. 영화에서도 이러한 감정선은 시각적으로 섬세하게 표현되었다. 이 감독은 “서울의 차가운 도시 풍경과 이태원의 상징성을 활용해 그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갈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에서의 이태원과 종로는 그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그들의 삶을 상징하는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동성애가 여전히 민감한 주제로 여겨지지만, 북미는 상대적으로 개방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감독은 “이 영화가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보편적인 청춘의 고민과 정체성 찾기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 영화가 “누구나 자신에게 던지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로, 전 세계 어느 관객에게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여러 차례 등장하는 미쓰에이의 히트곡 ‘Bad Girl Good Girl’에 대해 이 감독은 “재희 캐릭터의 이중성을 상징하는 곡”이라고 밝혔다.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많은 갈등을 겪는 복잡한 캐릭터의 본질을 이 곡을 통해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지막 결혼식 장면에서 흥수가 이 곡을 축가로 부르는 장면은 그가 재희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편지”로 해석된다.   최근 애플TV+ 드라마 ‘파친코(Pachinko)’를 통해 북미 관객들에게 인지도를 높인 배우 노상현은 이번 영화에서도 자신만의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흥수라는 캐릭터가 가진 복잡한 감정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며, “북미 관객들과의 만남이 그저 감사하고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감독과 배우들은 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각자 자신만의 감정을 발견하길 바랐다. 이 감독은 “편견 없이 사랑스럽고 예쁜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며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고은은 “거창하지 않고 담백한, 우리의 방식으로 만든 영화”라며 “관객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와서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상현 역시 “누구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관객들의 호응을 기대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10월 2일 한국에서 개봉 예정이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북미 관객들과의 성공적인 첫 만남을 마친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도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태형 기자고은 청춘 토론토 국제영화제 영화적인 표현 북미 관객들

2024-09-18

'QS 세계 대학 순위' BC주 대학들 평가보니…

 QS 세계 대학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에서 BC주의 대학들이 전체적으로 중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이 순위는 각 학문 분야별로 대학들을 평가하는 연간 목록으로, 전 세계의 대학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UBC는 4개의 주요 학문 분야에서 상위 25위 안에 들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술 및 인문학 분야에서는 세계 18위를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생명과학 및 의학(22위), 공학(25위)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다. 하지만 다른 BC주의 대학들은 비교적 낮은 순위에 그쳤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SFU)는 예술 및 인문학 분야에서 228위, 빅토리아 대학교(UVIC)는 3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서 UBC는 토론토 대학교와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토론토 대학교는 캐나다 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여러 차례 차지했으며, 예술 및 인문학 분야에서는 세계 상위 10위 안에 들기도 했다. 반면, UBC는 농업 및 임학 분야에서 토론토 대학교를 앞섰다.   QS 세계 대학 순위는 각 학문 분야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를 제공한다. 이는 예비 대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학교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순위는 학문 분야별로 대학들의 역량을 평가하며, 전 세계적인 교육 수준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BC주의 대학들이 이번 순위에서 어떤 성과를 보일지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표영태 기자대학 평가보 세계 대학 토론토 대학교 빅토리아 대학교

2024-04-11

이병헌 인터뷰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려고 발버둥쳤다"

이병헌 주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돼 한국 영화의 제작 능력과 예술성을 세계에 알릴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8일부터 예비 후보자 투표를 시작하며 21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식 후보는 내년 1월 11~16일 투표를 거쳐 발표된다. 시상식은 3월 10일 열린다.   12월 8일 LA를 포함해 북미에서 개봉 예정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모든 게 무너진 세상에 홀로 살아남은 서민 아파트 황궁을 배경으로 다양한 신념과 욕망을 가진 인물들의 갈등을 그려낸다. 극 중에서 이병헌이 연기한 김영탁은 위험으로부터 아파트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리더다. 집에 대한 그의 집념은 단순한 안전과 안식의 욕구를 넘어선다. 이병헌은 김영탁이라는 다면적인 캐릭터를 통해 삶의 의미와 희생, 이상에 대한 내면의 갈등을 탁월한 연기로 그려낸다. 광기와 진지함을 혼합한 그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을 잘 고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선택 기준이 있는가. 이 작품을 선택할 때 기준은.   “작품을 선택하는 신념이나 기준은 없다.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느껴지는 느낌이나 재미를 따라가는 편이다. 그것이 가장 큰 기준점인 것 같다. 일단 내가 재밌는 영화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영화도 시대에 따라 유행하는 장르가 다르다. 멜로가 유행하면 10년 동안 브라운관이 멜로영화로 꽉 채워진다. 그런데, 이 영화는 정말 오랜만에 만난 블랙코미디였다. 시나리오를 읽고 ‘내가 블랙코미디를 정말 좋아했었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영탁을 연기하기 위해 신경 썼던 것이 있는지.   “영탁이 처해있는 상황이라던가 영탁의 감정 상태와 환경에 젖어들기 위해 4~5개월을 몰입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작품이 끝나기 전까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 수 있도록 발버둥쳤다.”   그렇다면 영화를 위해 일상생활에서도 노력했던 것이 있는가.   “영화를 촬영하는 도중에 가족들을 만나고 다른 일도 보고 친구들과 웃고 농담하는 순간에도 마음 한쪽에 영탁이 남아있었다. 무의식적으로 작품과 캐릭터를 항상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이러한 재난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행동했을 것 같은지.     “무대 인사를 다닐 때 이 주제로 배우들과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그런데 나는 그때도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실제 그 상황 속에 들어가서 살아보고 겪어보지 않으면 대답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계속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스스로 묻게 됐다.”   영화 속 영탁에게 ‘집’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나.   “한국은 ‘내 집 마련’의 꿈이 다른 나라보다 두드러지는 것 같다. 모든 가장의 꿈은 가족들을 위해 집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탁에게도 ‘집’이란 가장의 의무와 꿈이라 생각한다.”   그럼 이병헌에게 ‘집’이란.   “휴식, 나에게 집은 휴식이다. 집은 마음 편하게 쉬고 싶은 공간이어야 한다.”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이 있다면.   “윤수일의 ‘아파트’라는 노래를 부르다가 과거로 플래시백 해서 영탁의 모든 비밀이 관객들에게 다 알려지는 시퀀스가 가장 힘있게 느껴졌다. 굉장히 임팩트 있는 장면이라 좋았다.”   토론토 영화제에서 상영됐는데 관객들 반응은 어땠나.   “타인종의 반응을 토론토 영화제에서 처음 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좋아서 뿌듯했다. 사실 ‘이 영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어떡하나’라는 걱정이 있었다. 집을 지키고자 하는 감정은 모두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지진 캐릭터 토론토 영화제 부문 한국영화 한국 영화

2023-11-14

한국 상속 문제 해결해 드립니다

해외 거주자의 한국 상속 문제 해결에 특화된 한국 상속 전문 법무법인 태승 ‘더 스마트 상속’이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국 상속 상담회’를 개최한다.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 상속 상담회’는 지난 3회까지는 북미 서부지역에서 진행되었고 이번 4회째는 동부지역의 한인을 대상으로 준비했다. 이번 상담회에도 어김없이 법무법인 태승의 총괄 변호사인 이우리 변호사가 직접 방문하며 송무팀장 김동일 변호사도 함께 참석하여 직접 1대 1 상담을 진행한다.   이우리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한변협) 공식 등록 상속 및 상속증여세 전문 변호사이자, 대한변협 우수 변호사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김동일 변호사는 대한변협 공식 등록 상속 및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서 한국 상속 문제에 대해 체계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회 주제는 ‘한국상속재산 제대로 받는 법’으로 ▶세금(상속세, 증여세,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 처리 및 절세법 ▶상속재산을 미국으로 반출하는 방법 ▶상속 부동산 등기 방법 ▶상속 분쟁 해결 방법(상속재산분할심판, 유류분 반환청구 등) ▶빚 상속 해결 방법(상속포기, 한정승인)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10월 28일(토)부터 31일(화)까지는 뉴욕 KCS 커뮤니티센터(203-05 32nd Ave., Queens, NY 11361)에서, 11월 1일(수)부터 3일(금)까지는 캐나다 토론토 Regus, ON, Toronto-Yonge and Sheppard(4711 Yonge Street, 10th Floor, Toronto, Ontario, M2N 6K8)에서 진행된다.   상담회 기간 동안 대면 상담과 전화상담이 가능하며, 희망하는 시간으로 예약하면 상속 전문 변호사에게 1: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은 홈페이지(lawts.softr.app)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이메일,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유튜브 ‘스마트 상속 전문 TV’에서도 상담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이메일(ask@lawts.net) 또는 카카오톡(검색-한국상속상담회). 박종원 기자한국 상속 문제 상담회 법무법인 태승 이우리 총괄변호사 김동일 변호사 뉴욕 한국 상속 문제 상담회 토론토 한국 상속 문제 상담회 한국 상속 문제

2023-10-24

[아메리카 편지] 담나티오 메모리아이

토론토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는 라이어슨 대학이 지난해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는 캐나다의 공립학교 시스템 창립자인 에거튼 라이어슨이 수많은 원주민 어린이들을 학대하고 사악한 방치로 죽음에 이르게 했던 ‘기숙학교’의 설립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이어 토론토 시내 동서를 잇는 23㎞ 길이의 주요 도로 던다스 스트리트도 이름 변경이 결정됐다. 18세기 스코틀랜드 정치인 헨리 던다스가 노예폐지를 지연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이유에서다.   역사적인 인물들을 오늘날의 반인종차별 관점으로 재검토하는 일은 ‘취소 문화(Cancel Culture)’의 한 형태다. 개명뿐 아니라 기념물이나 동상 허물기 등의 다양한 양상을 띠는 이 현상은 역사적으로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1996년 조선총독부 청사를 철거한 일도 이와 상통하지만, 가장 흥미로운 선례는 고대 로마 시대의 ‘담나티오 메모리아이(Damnatio Memoriae)’, 즉 기록말살 형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죄인에 대한 기억을 모조리 지우는 이 망각의 형벌은 명예를 중요시하는 로마인들에게는 특히 극심한 벌이었고, 칼리귤라·네로·도미티아누스·코모두스 등 특별히 악독한 황제들에게 사후 적용되었다. 황제의 얼굴 조각을 다음 황제의 모습으로 재조각하는 관습은 자원을 재활용하는 로마인들의 실용성도 나타내지만, 전 황제를 지웠다는 의도적인 메시지를 확실하게 보내기 위해서였다.   로마의 콜로세움도 담나티오 메모리아이의 산물이다. 원래 자리 잡았던 네로 황제의 200㏊ 크기 쾌락궁전을 허물고 그 자리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경기장을 지은 것이다. 네로의 금빛 거상(Colossus)은 태양신(Sol)으로 변경되어 철거를 모면했다. 한국은 요즘 이와는 반대의 맥락에서 ‘다시 세우기’가 유행인 모양이다. 끊임없는 역사의 전변(轉變)은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김승중 /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아메리카 편지 메모리아이 네로 황제 토론토 중심지 토론토 시내

2023-09-01

토론토 'TTC 1호선 일부 구간 5G서비스'시작

 캐나다 이동통신사 로저스(Rogers)가 올 가을 토론토대중교통(TTC) 1호선 지하철 일부 구간에 대한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 로저스사는 "TTC 지하철 1호선 유니온역부터 블루어-영 및 세인트 조지역까지 5G서비스를 위한 통신망 공사를 완료 할 것"이라며 "올해 가을부터 지하철 내 5G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저스사는 앞서 지난 4월 TTC 내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BAI 커뮤니케이션(BAI communications)'과 운영권 인수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BAI 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012년 TTC와 2천 5백만달러 규모의 독점계약을 맺고 지하철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인수합병으로 운영권이 로저스로 넘어갔다.   당시 로저스 관계자는 "기존에는 지하철 역사와 지상노선 등 제한된 지하철구간에서 25% 정도만 인터넷이 이용이 가능했다"라며 "911과 같은 응급서비스 이용하는 데 제약을 있어 지하철 모든 구간에 5G 인터넷망을 설치하게 됐다"고 전했다.   로저스사는 올 겨울, TTC 지하철 2호선 킬역부터 캐슬프랭크역까지 5G 네트워크서비스 장비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다른 구간에 대한 공사 계획 수립했다. 김원홍 기자서비스시작 토론토 지하철 인터넷서비스 가을 토론토대중교통 네트워크서비스 장비설치

2023-07-10

밴쿠버서 집이 있어도 걱정, 집이 없어도 걱정

 밴쿠버시가 재산세를 향후 5년간 9%씩 인상할 계획을 밝히고 있고, 밴쿠버와 인근 버나비시의 1룸 렌트비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주거고통이 가중될 예정이다.   밴쿠버시의 재정담당 직원은 시의 균형 재정을 위해 2028년까지 매년 재산세를 인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서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인상이 불가결한 이유로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 그리고 부족한 노동시장 문제를 꼽았다. 이 3가지 요인만으로도 매년 시에서 7억 3000만 달러의 예산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이 보고서대로라면 중간 가격 재산 보유자는 매년 추가로 116달러를 더 재산세로 지출해야 한다.   이번에 올려진 보고서에 대해서 밴쿠버 시의회는 26일 검토를 할 예정이다.     이렇게 밴쿠버시에서 사상 최대 폭의 재산세 인상으로 주택 보유에 고통을 받고 있지만, 주택 렌트도 만만치 않다.   전국 주택 렌트 전문 사이트인 Rentals.ca에 따르면 밴쿠버 지역의 1룸 렌트비가 한달에 3000달러를 육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6월 기준 1룸 평균 렌트비는 2831달러이다. 2룸의 경우는 3666달러이다.   밴쿠버와 접해 있는 버나비도 밴쿠버, 토론토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렌트비를 보이고 있는데, 1룸이 2366달러이다. 2룸은 3304달러로 토론토보다 비싸다.   버나비와 함께 한인 주요 거주지역인 코퀴틀람도 1룸이 2200달러에서 2300달러 대로 나와 있다. 2룸은 3200달러이다.   노스로드와 인접한 신축 렌트 아파트인 에벌리아(Everlea) 아파트의 렌트비를 보면 스튜디오가 2100~2250달러, 1룸이 2350~2600달러, 2룸이 2950~3100달러, 그리고 2룸+덴이 3000~3300달러로 나와 있다.   결국 재산세가 올라도 이도 저도 못할 수 밖에 없는 높은 주택보유세로 고소득자가 아니면 점차 외곽으로 이사하도록 압박이 커지고 있다. 표영태 기자걱정 밴쿠버 밴쿠버 토론토 밴쿠버 시의회 밴쿠버 지역

2023-06-23

토론토 '가짜수표 및 택시사기 기승' 주의 요망

 주캐나다 토론토총영사관(총영사 김득환)이 한인 교민들에게 가짜수표 및 택시사기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에 발생한 실제 사기사례를 공유하며 유사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전했다.   공유한 사례에는 화가라고 밝힌 사기범이 한인 유학생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사용하겠다고 접근한 뒤 사용료를 수표로 전달하고 차액을 입금해 달라고 요구했다.   유학생은 사기범이 보낸 수표를 의심없이 받고 그 차액을 송금했다.   이후 은행에서 해당 수표를 입금하려 하자 '가짜수표'라며 지불을 거부했다.   이는 은행에서 가짜수표를 확인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이용한 지능 범죄로 알려졌다.   또한 택시사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한인 사례도 공유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피해자는 늦은 밤 택시를 이용하고 운임 결제를 위해 데빗카드를 기사에게 건네줬다.   이후 통장에서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이용내역이 있는 것을 알고 데빗카드를 자세히 확인해보니 본인것이 아니였다.   총영사관은 "교민들은 이 같은 피해 사례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사건 사고와 관련하여 토론토총영사관의 도움이 필요하면 416-994-4490 으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원홍 기자가짜수표 택시사기 토론토 가짜수표 주캐나다 토론토총영사관 택시사기 기승

2023-06-16

토론토 한식당 '쾌적한 실내 제공 노력'

최근 토론토시의 위생점검에서 일부 한식당이 위생문제로 영업정지 및 조건부 통과 처분을 받으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한인 식당이 식품위생법 및 소방안전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에 맞게 시설 개선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시는 지역내 요식업체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위생점검을 통해 관련 기준을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점검결과에 따라 '통과', '조건부통과', '불합격' 등의 처분을 내리고 있다.   각 식당들은 토론토 시 검사관으로부터 받은 처분 등급을 출입 시 고객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잘 보이는 자리에 게시해야 한다.   주방 및 냉장고 위생점검에서 전혀 문제가 없는 '통과' 등급을 받을 경우 '녹색' 등급안내판을 게시하게 되며 별도의 조치없이 영업을 하면 된다.   반면 위생 등 안전문제로 '조건부통과' 등급을 받았을 경우 '노란색' 등급안내판을 게시해야 하며 검사관에게 지적받은 부분에 대해 재검사일까지 점검 및 수정을 완료해야한다.   통상적으로 시는 등급 판정후 1~2주 뒤에 지적사항 확인을 위한 재검사를 실시한다.   '불합격'은 '붉은색' 표지판을 게시해야 하며 이는 위생상 큰 문제가 있다는 뜻으로 해당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영업정지가 풀리고 재검사를 통해 합격처분을 받고 영업을 재개한다 해도 이전 영업정치 처분기록은 그대로 남게 된다.   토론토시는 진행되는 모든 위생검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 '다인세이프(DineSafe)'에 공개하고 있다.   일부 한식당이 위생문제로 질타를 받은 것과 달리 노스욕에 위치한 허가네 식당의 경우 최근 영업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대대적인 시설개선작업 진행했다.   코로나 이후 매일 많은 고객이 방문해 실내식사를 하기 때문에 매출에 큰 손실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강화되는 시당국의 기준을 맞추기 위해 이와 같은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기자가 최근 방문해 확인한 결과 해당식당은 이전과 달리 최신 환기시설을 설치해 고객들이 각 테이블에서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가 환풍기를 통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핀치에서 허가네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허경 사장은 "요식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및 직원과의 신뢰"라며 "고객들에게는 깨끗한 실내에서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직원들에게는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위생과 안전을 생각하면서 고객이 최우선이 되는 식당이 되로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쏜힐에서 킹콩떡볶이를 운영하고 있는 한명훈 사장도 "정부에서 위생검사를 받으로 올 때마다 자신있게 주방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항상 주방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다"라며 "위생점검에서 항상 좋은 점수를 받고 있으나 손님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더욱 위생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만 투자하고 신경쓰면 고객에서 보다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홍 기자토론토 한식당 조건부통과 등급 일부 한식당 최근 토론토시

2023-04-21

2023년도 캐나다의 최고의 직장은 어디일까?

 캐나다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들은 대부분 정보기술 관련 기업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Great Place to Work®가 발표한 2023년도 캐나다 최고의 직장(Best Workplaces™ in Canada) 순위에서 1000명 이상 대기업의 경우 토론토 소재 Cisco, 핼리팩스 소재 Admiral Insurance, 토론토 소재 Salesforce, 토론토 소재 Intuit Canada, 그리고 토론토 소재 NVIDIA 등이 상위 5위권에 들었다.   핼리팩스에 위치한 보험회사인 Admiral Insurance을 빼고 나면 토론토의 모든 기업들이 모두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이다.   비단 대기업에서만 정보기술 기업이 좋은 직장으로 뽑힌 것만이 아니다.   100인에서 999인 기업군의 상위 5위권 기업들을 보면, 7shifts, Axonify, Online Business Systems 등 상위 3개 기업이 정보기술 기업이었다. 이어 전문서비스 기업인 AMS(전 Hire Power)와 금융서비스보험회사계열인 Fengate Asset Management가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50인 이상 99명의 기업군에서도 3위부터 5위까지 기업인 DrugBank, Coconut Software, 그리고 WW Canada, ULC가 정보기술기업이었다. 금융서비스보험회사계열인 Opus Fund Services, 부동산 기업인 Equium Group가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50명 미만의 기업군에서도 1위의 Montreal Analytics, 3위의 Eclipsys Solutions Inc.가 정보통신 기업이었다. 2위 iFathom Corp과 4위 Candybox Marketing은 전문서비스업이었고, 5위 iNTERFACEWARE Inc. 의료건강 서비스업이었다.   작년 1000명 이상 대기업 중 작년에 2위였던 SAP Canada은 올해 7위로 밀려났다.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캐나다 법인이 19위를 차지했다. 은행 중에는 RBC가 12위, 14위에 TD 등이 자리했다.     50위 안에 든 대기업 중 BC주에 본사가 있는 기업은 접객업(요식업)JOEY Restaurant Group 단 한 개였다.     100명에서 999명 기업 50위 안에 들어간 BC기업은 9위의 Clark Wilson LLP, 10위의 Kicking Horse Coffee, 24위의 BigSteelBox, 33위의 Svante, 37위의 Staffbase Canada Systems Inc., 39위의 Prospera Credit Union, 44위의 O2E Brands, 47위의 ScalePad 등이 있었다.   표영태 기자현대자동차 캐나다 토론토 소재 캐나다 법인 insurance 토론토

2023-04-14

토론토 부동산시장, 봄날 다시 오나?

광역토론토(GTA)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토론토부동산협회(TRREB)에 따르면 지난달 GTA 주택거래가격은 110만 8,606달러로 전달의 109만 6,519달러보다 소폭증가하며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3월과 비교해 여전히 큰 격차를 보였다.   지난해 3월 GTA 평균 주택거래가격은 129만 8,666달러로 전달보다 15%가량 높았다.   전달 주택 거래량 또한 6,896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66채나 적었다.   이를 두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가격이 하락점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며 다시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TD뱅크 리시손디 경제분석가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가격 하락세로 GTA 주택가격이 저점까지 떨어졌다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오는 가을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TRREB 폴 바론 회장도 "최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부동산 구매계획을 세운 경우가 많았다"라며 "이는 임대료가 계속 오르자 차라리 대출이자를 지불하고 주택을 구매하는게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장 매물이 적은 상황에서 주민간의 구매경쟁까지 늘며 부동산 가격이 인상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건물주가 주택가격 회복이 예상되는 가을까지 판매를 보류하는 것으로 마음을 바꾸면서 가격 상승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달도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도 부동산시장 회복을 돕고있다.   경제전문가들은 "물가상승률이 하락하며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믿음을 주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이달 12일로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중앙은행은 3월 8일(수) 열린 정례회의를 통해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인상이 아닌 동결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따라 캐나다 기준 금리는 4.5%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상승세로 돌아선 광역토론토 부동산 시장과는 달리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했다.   광역밴쿠버 부동산협회(EBGV)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광역밴쿠버 3월 주택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42.5% 감소했으며 10년 계절 평균보다 28.4% 낮았다.   판매량도 2,535채로 지난 3월 4,405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김원홍 기자부동산시장 토론토 기준금리 인상 토론토 부동산시장 부동산시장 회복

2023-04-06

토론토시 "야생동물 먹이줘선 안돼"

 토론토시가 주민들에게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말라고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대유행 동안 야생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주민들이 크게 늘었다"라며 "이로 인해 코요태, 여우 등의 개체수가 크게 늘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산책로에 출몰하여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결국 야생동물이 인간에게 의존하게 될 수 있으며 이는 곧 생태계를 파괴하는 결과를 낳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토론토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한 새로운 조례(조례 349항)을 적용하며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시 당국은 "토론토 전역의 공원 등 공공장소를 포함한 사유지에서도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가 금지된다"라며 "다만 새 모이통을 통해 먹이를 주는 경우 위생적이고 새 이외에 다른 동물에게 제공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허용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이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민가로 접근하지 않도록 집 주변에 음식을 두지 않고 쓰레기통 및 음식물 쓰레기는 지정된 수거일에만 밖에 내 놓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된 규정과 야생동물로부터 반려동물을 보호하는 방법을 토론토시 웹사이트 https://www.toronto.ca/community-people/animals-pets/wildlife-in-the-city 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김원홍 기자토론토시 야생동물 토론토시 야생동물 토론토시 웹사이트 토론토 전역

2023-03-24

토론토 대중교통 ‘순찰강화 효과 있어’

  토론토대중교통에서 폭력사건이 빈발하자 토론토 시가 지하철 등에 경찰 80여명이 배치한지 한달 이 넘었으나 승객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경찰과 토론토교통위원회(TTC)는 지난 1월26일부터 경찰과 경비원 등 80여명을 지하철과 버스, 스트릿카에 파견해 순찰을 강화했다.   메이론 딤위키 토론토 경찰서장은 “지하철 등 대중 교통에 경찰을 배치한 후 폭력 혐의로 체포되는 주민이 늘었으며 또한 범죄 용의자 검거 및 범죄 발생 예방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가지 예로 지난 2월6일 블루어-영 지하철역에서 성폭행 욕의자를 검거했으며 같은 달 28일엔 강도 용의자 두 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부정적인 반응도 크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이와 같은 조치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며 프로그램 예산을 보다 효과적인 대책에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범죄의 근본적인 원인을 외면한 채 보여주기 식의 대응에 불과하다”라며 “이로 인해 흑인과 원주민 등 소수 유색인종 승객들은 경찰의 잦은 검문등을 당하는 차별을 받고 있어 안전문제가 더 심각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관들을 배치하기 보다는 우선 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TTC직원을 활용해 승객들의 안전을 높이는 방안이 바람직한 대응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 토론토시의원은 “직원을 활용해 승객들을 안내하고 안전 문제에 바로 대응하도록 해야 한다”며 “모든 지하철역과 버스 마다 경찰관을 배치하는 것은 예산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원홍 기자대중교통 순찰강화 토론토 대중교통 토론토 경찰서장 순찰강화 효과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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