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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23일(토) 토런스 유명 쇼핑몰 점거”… 경찰 비상

다수의 청소년들이 토런스 유명 쇼핑몰을 23일(토) 점거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경찰이 비상대응에 나섰다. 토런스 경찰국은 22일 SNS에 올린 성명에서 LA 카운티 전역에서 오는 청소년들이 23일(토) 토런스의 델 아모 패션 센터를 점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 하트 경찰서장은 지난주 롱비치의 파이크 아울렛에서 약 200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두 여성 간의 싸움을 계획했던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근처에서 한 소년이 총에 맞기도 했다. 다행히 그 소년은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트 서장은 토런스 경찰이 토요일에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트 서장은 "델 아모 패션 센터 경영진과 협력하여 모든 방문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우리는 범죄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커뮤니티에 와서 해를 끼치는 사람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 아모 패션 센터는 이달 초 새로운 청소년 보호자 정책을 도입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새 정책에 따르면 18세 미만은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3시 이후에는 항상 21세 이상의 성인과 동행해야 하고, 성인 1명이 최대 4명의 미성년자를 동반할 수 있다. 이 정책은 지난해 12월 델 아모 패션 센터에 청소년 1천여명이 모여 난동 조짐을 보이자 진압 장비를 착용한 경찰이 출동한 사건에 대한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당시 경찰은 5명을 체포했다. 토런스 경찰은 토요일에 집회 규모가 너무 커지면 도로를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청소년 토런스 토런스 경찰국 청소년 보호자 청소년 1천여명

2024-03-22

토런스 뮤지엄 국제아트페어 개최

  미국 및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갤러리와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아트페어가 열린다.     토런스 아트 뮤지엄은 창작 활동과 작품에 열정이 가득한 갤러리와 작가들을 초청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우스 베이 지역 중심지인 델아모 크로싱 빌딩에서 트라이스트 국제아트페어(TRYST International Art Fair)와 노마드 투(NOMAD II) 팝업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토런스 아트 뮤지엄 측은 “일반 전시장의 개념 및 형식을 넘어선 대안 공간, 델아모 크로싱 빌딩에서 현대미술, 특히 새로운 아이디어와 실험적이고,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라이스트 국제아트페어에는 기존 갤러리뿐만 아니라 신진 갤러리들을 포함한 총 64개 갤러리가 초청됐는데 남가주 지역 한인 갤러리 S-갤러리(대표 한귀희), A&T 갤러리도 참여한다. S-갤러리에서는 한석란, 백혜란 작가가 A&T 갤러리에서는 김휘부, 김희옥, 데이비드 장, 이성재 작가가 작품을 출품한다.     할리우드 지역에 운영되고 있는 S-갤러리는 전시홀 5개를 갖춘 총 6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최신 복합 문화공간이다.   특히 1만 스퀘어피트 야외 행사장까지 갖추고 있어 미술 전시회는 물론 음악회와 각종 공연 및 야외 행사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S-갤러리는 향후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히기 위해 LA 한국문화원에서 16년간전시 담당 큐레이터로 활약했던 최희선 씨를 큐레이터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미술대학 출신 건축가이자 예술기획자인 한귀희 S-갤러리 대표는 “그동안 서울대 미대 동문전을 여는 등 한국과 미주에서 활동하는 서울대 출신 작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해왔는데, 앞으로 활동 대상을 더욱 개방하고 영역을 넓혀 한인사회는 물론 할리우드 등 주류 예술계로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프닝 리셉션은 2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주소: 21535 Hawthorne Blvd. Torrance     ▶문의: (310) 618-6388 이은영 기자국제아트페어 토런스 토런스 아트 갤러리 대표 신진 갤러리들

2023-10-22

토런스 쇼핑몰, 청소년 1000여명 패싸움

지난 주말 한인들도 즐겨 찾는 토런스의 델아모 쇼핑몰에서 청소년 1000여 명이 집단 패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토런스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4시쯤 카슨스트리트 선상에서 청소년들의 집단 다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론 샐러리 서전트는 “약 1000명의 청소년이 델아모 몰에서 패싸움을 벌였는데 왜 모였는지 정확한 이유를 조사 중”이라며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최소한 1발의 총성도 들렸지만, 피해자는 보고된 게 없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쯤 상황이 정리됐고 체포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쇼핑몰에는 대피령이 내려지지 않았다.   샐러리 서전트는 “현장의 군중이 너무 많아서 인근 지역 다른 경찰국에도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사건으로 가디나, 엘세군도, 맨해튼비치 경찰과 LA카운티 셰리프국이 현장 지원에 나섰다.   또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쯤에는 북가주의 앨러미다카운티 에머리빌의 베이스트리트 쇼핑몰에서도 청소년 집단 싸움이 벌어졌다.   에머리빌 경찰국에 따르면 약 50명의 청소년이 몰에서 소동을 일으켜 쇼핑몰 밖으로 쫓겨났다. 그러나 이후 약 한 시간 뒤 200~250명의 청소년이 인근에 다시 모여 수차례 떼를 지어 싸움을 벌였다.     경찰은 싸움 도중 총격도 있었지만, 피해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대신 쇼핑몰 인근 엘름스트리트에서는 한 미성년자가 싸움 도중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BC7은 이날이 영화 티켓을 4달러로 할인하는 ‘전국 시네마의 날’이었으며 캘리포니아는 물론, 인디애나,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뉴욕 등 전국 여러 곳의 영화관에서 청소년 집단 싸움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쇼핑센터 토런스 쇼핑센터 청소년 청소년 집단 집단 패싸움

2023-08-28

쇼핑몰에 청소년 1000명 몰려 패싸움까지

    한인들도 자주 이용하는 토런스 소재 델아모 패션 센터에 27일 오후 최대 1000명에 달하는 청소년들이 모여 패싸움을 하는 등 소란을 피워 경찰이 대거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관련 동영상이 수십 편 올라와 당시 상황을 유추할 수 있다.   동영상에는 청소년과 젊은 청년 들이 몰 곳곳에 몰려 다니며 다른 그룹과 말싸움을 하다 몸싸움으로 번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토런스 경찰국 측은 이날 오후 4시경 패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는 첫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 측은 수시간에 걸쳐 이들 군중을 해산 시키며 더 이상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경계하는데 주력했다.   경찰은 이날 모인 청소년이 최대 1000명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싸움이 AMC 영화관 주변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날은 '전국 영화의 날'로 영화관들은 이날 입장료를 상영 시간이나 영화 종류에 상관 없이 4달러에 제공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젊은이들이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관 주변에서 청소년들이 싸운 사례는 이날 전국적으로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지역과 스톡턴, 인디애나, 뉴욕, 뉴햄프셔에서도 발생했다.        김병일 기자쇼핑몰 청소년 영화관 주변 토런스 경찰국 전국 영화

2023-08-28

[이 아침에] 고향이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세월을 살면서 사람들은 착각에 빠져 살 때가 있다. 나도 그랬다. 내가 착각에 빠져 산 것은 고향에 대한 착각이었다.   나는 평북 신의주에서 출생했고 여섯 살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일곱 살이 되던 해 어머니를 따라 심야에 안내자의 도움을 받으며 38선을 넘어 이남으로 월남한 실향민이다. 서울에서 6·25전쟁을 겪은 후, 우리 가족은 영등포구 신길동과 대방동 지역에서 살았고 나는 그 지역에서 성장하며 중·고·대학 등 모든 교육 과정을 마쳤다. 결혼한 후에도 그 동네에서 살다 50년 전 우리 가족은 미국에 이민을 왔다.    인간에게 고향이란 원초적인 본능을 일깨우는 그리움의 원천이 아닌가. 나는 내가 출생한 신의주를 향해서는 전혀 그리움이 없었기에 고향이란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다. 고단하고 힘든 이민생활, 타향살이에 이골이 나면서도 가끔 향수병에 걸릴 때는 가슴 속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동네, 나와 내 가족들의 과거와 추억이 있는 곳, 신길동,대방동 그 동네를 회상하며 돌아가고 싶었던 그리움을 품은 마음의 고향이었다.   문학 행사가 있어 한국을 방문했다. 행사가 끝난 후, 건강에 예기치 못한 일이 생겨 한국으로 이주한 딸네 집에서 장기간 체류하며 치료를 받게 되었다.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잊을 수 없는 옛날을 찾아 고향 같은 동네를 찾아갔으나 내 딸들이 놀던 정든 그 동네는 그곳에 없었다. 내 옛집이나 내 이웃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옛 이웃들은 수소문을 해봐도 찾을 길이 없었다. 하늘 높이 솟은 고층 아파트와 새로운 상점들, 거리에는 온통 낯선 사람들로 붐볐다. 사라진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았고 사라진 것에 대한 향수가 밀려왔다. 고향이라 여기며 그리움을 품고 살았던 마음의 고향은 나의 착각의 고향이었다는 생각을 하며 해바라기 습성을 버렸다.   1년 7개월 만에 내 집으로 돌아오니 익숙한 것에 편안함, 행복감을 느꼈다. 내가 토런스 지역에 산 지도 어언 40년 세월이 넘었으니 모든 면에 익숙하고 정겨운 것이다. 타인종 이웃들도  나를 보자 놀라며 “오 마이 갓”을 연발하면서 네가 보고 싶었다며 두 팔로 나를 포옹해 주었고 너를 많이 걱정했다는 말도 잊지 않고 해 주었다.   단골로 다니던 한인 업소들을 찾았더니 그들은 마치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온 듯 나를 반겼다. 그동안 통 뵐 수가 없어 혹시나 병원에 입원해 계신 것이 아닌가 걱정이 돼서 우리 집으로 여러 번 전화를 해보았지만 받는 이가 없었다는 따뜻한 말들도 했다. 음식도 주고 선물도 챙겨 손에 쥐여주시는 것이 아닌가. 가슴에 뜨겁게 전해지는 뭉클한 고마움이 내 전신을 감싸며 감동이 아침 안개처럼 피어올랐다.   정들면 고향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이 간다. 서로 인정을 나누며 외로운 이민의 삶을 함께 살아가는 그들이 내 이웃이다. 내 이웃들이 사는 토런스가 나의 정신적인 고향이 아니겠는가. 누군가 고향이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갈매기가 춤추는 레돈도의 푸른 바다가 보이는 토런스가 내 고향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김영중 / 수필가이 아침에 고향 토런스 지역 이민생활 타향살이 타인종 이웃들

2023-08-24

연말 쇼핑시즌 떼강도 피해 속출…대형몰 등서 계획적인 범행

최근 연말 쇼핑시즌 대형 쇼핑몰들을 노린 떼강절도 피해가 속출해 쇼핑객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한인 쇼핑객들도 많이 찾는 쇼핑몰 내 주얼리 업소에 매장 유리창을 부수고 물건을 훔쳐가는 일명 ‘스매시&그랩’ 범죄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토런스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델아모 패션센터에 떼강도가 침입, 주얼리를 무더기로 강탈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도 용의자 4명은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망치를 이용해 유리 진열대를 부순 뒤 주얼리들을 뭉텅이로 집어 훔쳐 도주했다.     하지만 당시 쇼핑몰 안에 있던 해병대 모병관들과 주민들이 나서 용의자 4명 중 2명을 붙잡았으며 도착한 경찰에 인계했다. 체포된 용의자 2명은 미성년자로 밝혀졌고, 경찰은 도주한 나머지 2명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다.     하루 뒤인 지난 21일 시미밸리 지역 시미타운 센터 몰도 비슷한 절도 피해를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쇼핑몰 내 메이시스 백화점 매장 안에서 한 남성이 유리로 된 주얼리 진열대를 망치로 수차례 내려쳐 물건을 훔쳐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용의자는 다른 쇼핑객들과 마주치자 더플백을 들고 도주했다.   현재 용의자가 어떤 금품을 훔쳤는지 등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되지 않았다.     용의자는 쇼핑몰 인근 1500블록 제퍼슨 웨이에 있는 아파트 단지 펜스를 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며 경찰은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검거하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20~30대로 추정되는 히스패닉 남성으로, 키는 5피트 6~9인치, 몸무게는 약 170파운드로 추정된다. 용의자는 마지막으로 발견됐을 당시 검은색 후디, 어두운색 바지와 마스크, 흰색 스트립이 있는 신발을 신고 있었다.     경찰은 목격한 주민들의 많은 제보(805-583-6950)를 당부했다.   LAPD 메리 그레이 경관은 “떼강도 사건 같은 범죄는 우발적으로 발생하는게 아니라 대부분 계획적으로 이뤄진다”며 “업주들은 방범 카메라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보고 행동이 수상한 인물이 업소에 들어올 경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의심되는 행동을 할 경우 즉시 신고하라”고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쇼핑시즌 떼강도 떼강도 사건 토런스 경찰국 강도 용의자

2022-12-22

합리적 정책에 비즈니스 친화적

중앙일보 후보평가위원회는 오는 7일 토런스 시의회 1지구 선거를 앞두고 존 카지(Jon Kaji·사진)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 친화·공권력 강화 등 그의 합리적 정책이 토런스에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LA카운티 관할시인 토런스는 사우스베이에서 가장 큰 도시다. 1지구는 북부 지역이다. 엘카미노 칼리지, 405 프리웨이, 알론드라아콰틱 센터, 로디엄 오픈 에어 마켓, 허마틸림 센터, 노스 토런스 커뮤니티 센터 등을 관할한다.     토런스 1지구는 민주당원이 많지만 정치 성향은 중도다.     토런스는 재정이 안 좋다. 재정상태 최악 도시 4위(가주 감사 리포트)다. 연 비축액은 통상 4000만 달러(예산 20%) 수준을 유지해 오다 몇 년 전 50만 달러로 뚝 떨어질 정도로 위기였다. 2021~22회계연도에 1680만 달러 적자운영은 물론 2030~31회계연도까지 매년 1250만 달러~1410만 달러 적자 운영이 전망되고 있다.       일본계인 카지 후보는 “토런스는 불행히도 ‘안티 비즈니스’ 도시로 전락했다. 도요타가 떠났다. 경제적 타격이 클 것이 분명했음에도 당시 시 매니저는 ‘도요타가 떠나도 끄떡없을 것’이라고 했다”며 “도요타 전과 후에 대한 투명한 재정보고도 안 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소 72억 달러 규모 자산이 빠져나갔고 엄청난 수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선되면 도요타 건을 비롯해 그동안 투명하지 못했던 토런스 시 재정 지출을 감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치안도 이번 선거 핵심 이슈다. 카지 후보는 발의안 47(피해액 950달러 이하 절도 무보석)을 반대하고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의 리콜 재추진을 전적으로 찬성한다.     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개스콘 검사장의 ‘제로 베일(무보석)’ 정책이 LA카운티 범죄 급증으로 직결했다고 강조했다. “항상 안전하다는 평판을 받았던 토런스도 피할 수 없었다”며 “개스콘이 리콜되는 것 자체가 카운티 공공안전에 크게 도움 되는 일”이라고 했다.     토런스는 현재 총 6명 시의원 중 아시안이 한 명이다. 전체 유권자 중 아시안이 48%에 달하고 있음에도 시청 내 아시안 목소리가 작다. 오는 7일 선거에서 6명 후보군 중 최다 득표자가 바로 시의회에 입성한다.     폴리티컬 데이터에 따르면 1지구 전체 유권자 1만5982명 중 아시안이 5301명(33.2%)으로 이중 일본계가 2562명, 한인은 534명이다.     카지 후보는 존 챙 전 가주 재무장관, 마이클 안토노비치 전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로이 김 전 가디나 시의원 후보 등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     그의 아버지 브루스 카지는 리틀도쿄의 일미박물관을 세운 인물로 알려졌다.     ▶캠페인 홈페이지: jonkaji.com     존 카지는   가디나 고등학교 졸업. USC 졸업. LA카운티 경제개발위원. 캘리포니아 무역투자부 부서장. 2010년~2014년 캘리포니아 경제개발위원회 위원. 일미박물관 전 관장. USC 아태평양계 전 동문회장. 리틀도쿄 위원. 남가주일본계상공회의소 회원. 부인과 딸 둘을 두고 있다. 후보평가위원회비즈니스 합리 비즈니스 친화 합리적 정책 토런스 1지구

2022-05-31

한남체인 토런스 델라모점 6월 오픈

한남체인 토런스 델라모점이 드디어 문을 연다.       한남체인측은 “호손 불러바드에 위치한 빌리지 델라모 몰에 새 지점을 열고 푸드코트와 소매업체도 입점한다”고 밝혔다. 이번 달 말 소프트 오픈을 통해 미리 선을 보인 뒤 6월에 정식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남체인 델라모점(21305 Hawthorne Blvd)은 LA 지점의 1.5배 규모로 ‘프리미엄 마켓’ 콘셉트로 꾸며졌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인테리어에 신선한 식재료 코너인 프로듀스 섹션을 늘렸고 냉동 냉장 식품 칸을 커버해 식품 신선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식재료 구입은 물론 외식과 쇼핑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7개 푸드코트와 7개 소매업체가 입점한다.     입점 업체는 PCB(퍼시픽시티 뱅크, 코웨이, 정관장, 시세이도 화장품 등으로 특히 퍼시픽뱅크 토런스 지점은 델라모점으로 이전한다.     푸드코트는 120~130석 규모로 파리바게뜨, 교동짬뽕, 굽네치킨 등이 입점을 확정 지었고 현재 테넌트 리스를 모집 중이다.     한남체인 관계자는 “한류로 K-푸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타인종 고객이 느는 추세”라며 “인기 있는 K 푸드 외식업체 입점으로 마켓과 푸드코트 모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남체인은 토런스 지역에 세풀베다 불러바드 점과 토런스 불러바드에 있는 ‘S마트’ 등 두 개점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운영해 오면서 스마트앤 파이널과 이름으로 분쟁 소지가 있던 ‘S마트’는 델라모점을 오픈하면서 지난주 문을 닫았다.       사우스베이 상권 중심지인 호손 불러바드에 위치한 빌리지 델라모 몰은 스타벅스, 요거랜드, 한국학원 등 40여개 소매업체가 영업 중이다.     인근 엔자지구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주요 상권이기도 하다.     한남체인측은 당초 2018년에 새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었지만 주차장 확보 문제 등으로 개장이 지연됐다.     5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스포츠 샬레 매장이 문을 닫으면서 1만5000스퀘어 피트를 주차장으로 만들고 3만5000스퀘어 피트 공간을 매장으로 확정 지으면서 지난해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현재는 시 정부 마지막 점검이 남은 상태다.         한남체인 관계자는 “토런스에 일본인과 중국인 등 아시아계 주민이 20~30%를 차지하고 엔자 지구 중심으로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며 “사우스 베이 지역 대표적인 아시안마켓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988년 LA 한인타운에 1호점인 LA 매장을 오픈한 한남체인은 이번 델라모점을 포함 풀러턴, 다이아몬드바, 뉴저지, 라팔마, 토런스까지 총 7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향후 어바인, 북가주 등 추가로 매장을 오픈할 지역을 타진 중이다.     델라모점은 LA 한인타운과 30분 거리, 오렌지카운티와 25분 거리, 팔로스버디스 지역과도 35분 거리로 사우스 베이 지역 한인 상권의 허브 지역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은영 기자한남체인 토런스 한남체인 토런스 한남체인 관계자 토런스 지역

2022-05-09

아시아계 주택 노린 강도 ‘조심’

 아시아계를 노린 절도범에 이어 아시아계가 사는 집을 노린 강도 사건이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범인들은 정원사나 조경 기술자 행세를 하며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게이트 커뮤니티 내 타운홈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등 과감한 범행 수법을 보이고 있다.   토런스 경찰국은 지난 몇 주 동안 토런스 중부와 동부 지역에 정원사나 조경 기술자 행세를 하며 아시아계 거주 타운홈을 노리는 강도 사건이 일어났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토런스 경찰국의 마크 포네갈렉 서전트는 “피해자들은 토런스가 아닌 지역에서 근무했다. 용의자들은 피해자를 직장에서 자택까지 미행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집에 현찰이 많았다”고 밝혔다.   토런스 경찰국은 여러 법집행기관의 협조 속에 용의자 수배에 나섰다.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총 3~4명으로, 미국산 신형 미니밴과 SUV를 타고 다니며 토런스뿐 아니라 오렌지카운티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했다.   포네갈렉 서전트는 “시큐리티 게이트 안으로 들어갈 때 바로 뒤따라오는 차량을 조심하라”면서 만약 수상하다면 즉각 911로 전화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경찰은 처음 보는 사람들이 게이트 커뮤니티 내에서 정원사나 배달원 등의 행세를 하면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정원 관리 도구가 없거나 문을 노크하며 “사람 없냐”고 묻는 이들을 보면 직접 대응하지 말고 바로 경찰에 신고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경찰이 공개한 동영상 캡처(사진)에 따르면 용의자는 작업 인부처럼 모자를 쓰고 반사 조끼를 입었다.   당국은 클립 보드나 사다리 등을 휴대하는 범죄자도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시아계를 노린 절도에 이어 아시아계의 집을 노리는 강도 수법까지 나오면서 한인들의 불안과 공포는 더욱 커지고 있다.   LA한인타운 인근인 행콕팍에선 지난달 28일 오후 5시10분쯤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있던 여성을 상대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시 피해 여성은 유모차를 끌고 게이트 커뮤니티 안으로 들어와 단지 주차장 안에 있었다. 용의자들은 게이트 커뮤니티 건너편에 차를 대고 여성을 기다리고 있다가 여성이 안으로 들어가자 재빨리 여성을 뒤따라 들어갔다. 이들은 여성의 가방, 휴대폰 등을 빼앗아 대기하고 있던 차를 타고 도주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최근 접수된 미행 강도 신고만 130여 건에 이른다. LAPD는 미행 강도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말에 태스크포스팀을 신설했다. 원용석 기자아시아계 주택 아시아계 주택 아시아계 거주 토런스 경찰국

2021-12-05

[긴급진단] 토런스 노스고등학교 폭발 사고로 가슴 철렁

한인들에게 휴대용 개스 스토브는 매우 친숙한 물건이다. 가정집이나 음식점에서 휴대용 개스 스토브를 사용하는 일은 빈번하다. 캠핑을 떠날 때는 필수품일 정도다. 편리하고 유용하지만 잘못 다룰 경우, 폭발 위험성을 안고 있는 휴대용 개스 스토브의 사용 실태를 알아봤다. ▶수사당국측= 미국에서 휴대용 개스 스토브 실내 사용은 허용되지 않는다. 토런스 소방국 밥 게블 캡틴은 "실내에서 휴대용 개스 스토브 사용은 허용되지 않는다(not allowed)"며 "하지만 체포 등 형사 처벌 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게블 캡틴은 "학생들이 요리할 때 사용한 스토브는 총 3개로 이중 한개가 폭발했다"며 "스토브에 이용된 부탄개스는 한국산"이라고 덧붙였다. 수사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사용 부주의.개스 스토브 제품의 결함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각종 증거자료도 수집중이다. 조사 결과는 3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2년 웨스턴가 한 대형 음식점에서 휴대용 개스 스토브가 폭발 식사중이던 일가족 7명 중 3명이 화상을 입은 바 있다. 당시 피해자들은 식당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총 171만 달러의 배상금을 받기로 합의했었다. ▶소비자측=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집에서 고기를 구울 때 휴대용 개스 스토브를 자주 이용한다는 앤지 박(36)씨는 "폭발이 위험하다는 것은 알지만 편리하기 때문에 자주 쓴다"며 "이번 사고를 듣고 전기 스토브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헤일리 김(33)씨는 "한인 식당에서 휴대용 개스 스토브를 자주 사용해 마음이 조마조마하다"며 "특히 종업원이 몇번이고 점화를 하다가 실패하다가 불이 확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아찔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요식업계측= 사고 조사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휴대용 개스 스토브 사용 중단은 없을 것이라는게대세다. 편리하고 빠르고 화력이 좋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새로 불판과 후드를 설치하려면 많은 비용이 드는데다 허가 받기 쉽지 않은 것도 이유다. 한 업주는 "개스 폭발은 그렇게 쉽게 일어나지 않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사용법을 제대로 지키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부탄개스 제조업계측= 부탄개스 자체의 결함으로 터진다는 것은 이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국 대형 부탄개스 제조업체의 미주지사에 근무중인 한 직원은 "부탄개스는 위험물질로 분류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선박에 물건을 싣기 전부터 미국 통관 측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해야 한다"며 "경험상으로 비춰볼 때 부탄개스 통 자체의 문제로 폭발사고가 발생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부탄개스는 한국에서 수입돼 오는 것으로 미국 측의 철저한 검증을 거친다. 문제가 있는 부탄개스였다면 수입 과정에서 허가를 받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측 이야기다. 박상우.구혜영 기자 swp@koreadaily.com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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