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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산만하게 만들어 귀중품 훔친다

길 묻거나 음료 쏟는 수법으로 귀중품 노린다
경찰, 주변 경계·신고 당부

남가주에 최근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어 귀중품 등을 훔치는 방식의 '절도(Distraction Theft)’가 급증하면서 경찰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토런스 경찰국은 용의자들은 피해자의 주의를 돌리는 수법을 사용해 지갑, 휴대전화, 귀금속 등을 훔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길을 묻거나 음료를 쏟는 등의 방식으로 접근해 소지품을 빼앗는 수법이 주로 사용된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항상 주변을 경계할 것 ▶낯선 사람이 접근할 경우 신중하게 대응할 것 ▶가방과 귀중품을 밀착 보관할 것 ▶보안 앱이나 도난 방지 장치를 활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당국은 "누군가가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거나 범죄를 당했다고 생각되면 즉시 신고해달라"며 "서로 주의하며 함께 노력하면 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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