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들이받은 테슬라...'배터리 폭발'에 탑승자 사망

KTLA 캡쳐
이번 사고는 1월 28일 오후 10시 15분경 마드로나 애비뉴와 플라자 델 아모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마드로나 애비뉴를 따라 남쪽으로 주행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신호등 기둥과 충돌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은 이미 화염에 휩싸여 있었다. 경찰관들은 차량 내부로 진입하려 했지만, 강렬한 불길과 열기로 인해 탑승자를 구조하지 못했다.
토런스 소방국 대원들도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려 했으나, 차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로 인해 진압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탑승자는 결국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 발생 후 카슨 스트리트와 세풀베다 블러바드 사이 도로는 약 5시간 동안 폐쇄되었으며,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리튬 이온 배터리가 구조 작업을 어렵게 만든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9월, 샌 페드로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운반하던 대형 트럭이 전복되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항만 운영이 중단되고 고속도로가 2일간 폐쇄된 바 있다.
토런스 경찰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정보를 가진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며, 경찰 교통과(310-618-5557)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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