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에 청소년 1000명 몰려 패싸움까지
각종 소셜미디어에는 관련 동영상이 수십 편 올라와 당시 상황을 유추할 수 있다.
동영상에는 청소년과 젊은 청년 들이 몰 곳곳에 몰려 다니며 다른 그룹과 말싸움을 하다 몸싸움으로 번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토런스 경찰국 측은 이날 오후 4시경 패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는 첫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 측은 수시간에 걸쳐 이들 군중을 해산 시키며 더 이상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경계하는데 주력했다.
경찰은 이날 모인 청소년이 최대 1000명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싸움이 AMC 영화관 주변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날은 '전국 영화의 날'로 영화관들은 이날 입장료를 상영 시간이나 영화 종류에 상관 없이 4달러에 제공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젊은이들이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관 주변에서 청소년들이 싸운 사례는 이날 전국적으로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지역과 스톡턴, 인디애나, 뉴욕, 뉴햄프셔에서도 발생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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