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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앞으로 시카고서 우버-택시 공동 이용 가능 외

#. 앞으로 시카고서 우버-택시 공동 이용 가능    시카고 택시업계가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우버'(Uber)와 공동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우버는 시카고 택시 시스템과의 협업을 확장시켜 12일부터 시카고 주민들이 우버를 요청할 때 택시도 함께 부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우버와의 파트너십에는 시카고 택시 시스템 산하에 있는 2800여 명의 택시 기사들이 대부분 포함된다.     이미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에서 비슷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도입 중인 우버는 앞으로 사용자들이 택시를 부를 때도 우버를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리 요금을 알고, 탑승 이후 팁과 별점 등을 매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일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에서 괴한의 총격에 의해 우버 사용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 후 우버측은 탑승 전 운전자와 승객 모두 핸드폰으로 비밀번호 입력, 오디오 녹음을 하도록 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한 바 있다.    #. 서버브 롱그로브 초콜릿 페스티벌 내달 개최    시카고 북 서버브 롱그로브 타운의 대표적인 페스티벌이 내달 열린다.     롱그로브 다운타운에서 열리는 '초콜릿 페스티벌'이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롱그로브 다운타운을 대형 인터액티브 초콜릿 공장으로 변신시키고 초콜릿•와인 시식 및 시음과 초콜릿 제조 과정을 선보이고 라이브 음악, 카니벌 게임, 초콜릿 파이 먹기 대회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내달 17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그리고 19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진행된다. 페스티벌 1일 입장권 가격은 5달러이고, 3일 입장권은 10달러이다.     행사 주최 측은 "초콜릿부터 다양한 과자까지, 초콜릿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택시 시카고 택시 택시 공동 시카고 주민들

2024-04-11

우버 이용 중 사고가 났다면 [ASK미국 교통사고/상해/레몬법-알렉스 차 변호사]

▶문= 우버를 타고 이동 중 사고가 났습니다. 치료와 보상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 타고 이동하다 사고가 나면 택시 운전자나 상대방 운전자 가운데 한 명으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보상받느냐는 과실이 어느 쪽에 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드물지만 양쪽 모두 보험이 없을 때는 승객 본인의 자동차 보험 가운데, 상대방이 보험이 없을 때 사용하는 UM/UIM (Uninsured/Underinsured Motorist)으로 보상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사고 발생 당시에는 누구의 잘못인지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서 사고가 나면, 택시 운전자 및 상대 운전자의 차량 번호, 면허증, 보험정보, 등록증 등을 받아둘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본인이 택시 서비스를 요청했다면 회사 측에 기록이 남아 있겠지만, 남이 부른 택시를 이용했다면 운전자 정보도 꼭 받아두시기 바랍니다. 또 목격자가 있다면 연락처를 확보하고, 본인 스스로 사고 차량과 현장의 사진이나 비디오를 촬영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한편, 택시회사들은 승객 보호를 위해 영업시간에만 적용되는 보험을 추가하기를 운전자들에게 권합니다. 우버/리프트 같은 일부 회사는 이와 동시에 회사 차원에서 보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회사 차원에서 추가 보험을 제공하지 않는 다른 택시회사는 운전자가 추가 보험을 구입하지 않으면 운행을 허가하지 않기도 합니다.   우버나 리프트 등 공유 택시 회사가 손님 탑승 중 제공하는 보험은 대략 ▶책임보험 (liability): $100만 (부상, 치료비, 차량 피해 모두 포함) ▶UM: $100만 ▶본인 차 수리 및 기타 (collision, comprehensive): 실제 피해 금액 (디덕터블 $1,000~$2,500 제외) 등입니다.   개인이 구입하는 자동차 보험의 책임보험 한도가 $15,000~$10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공유 차량 회사가 제공하는 보상한도는 상당히 큰 금액입니다. 이런 이유로 만약 사고가 나면, 택시 쪽에 과실이 있어 이들 회사의 보험을 사용할 때 승객은 더 많은 합의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간혹 우버/리프트 등 공유택시 운전자들로부터 문의가 와 추가 커버리지를 추가로 구입하지 않아 걱정된다는 하는 얘기를 듣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대로 우버/리프트는 손님이 타고 있을 때만 적용되는 보험을 회사 차원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설령 보험을 추가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회사 보험으로 손님 피해 보상 및 차량 수리를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회사를 상대로 제대로 보상받기란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는 동안 사고가 났거나, 택시와 교통사고가 났다면 반드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와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문의:(213)351-3513 알렉스차 변호사미국 교통사고 택시 운전자 보험정보 등록증 상대방 운전자

2024-04-02

NJ ‘액세스링크’ 버겐카운티로 확대

뉴저지주가 노약자 이동 서비스 액세스 링크 차량 공유 서비스를 버겐카운티 등 7개 카운티로 확장한다. 주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차량이 아니더라도 우버, 리프트 등 택시 서비스를 통해 같은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뉴저지트랜짓은 최근 액세스 링크(Access Link)의 차량 공유 파트너십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액세스 링크는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노약자를 위한 보조 교통 프로그램이다. 차량을 예약하면 자유롭게 승하차 위치를 설정할 수 있지만, 여정이 비슷한 이용자와 합승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택시와 다르다.   이어 주정부는 우버, 리프트 등의 택시 업체와 협력한 ‘라이더스 초이스’(Riders’ Choice)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액세스 링크를 통해 우버와 리프트를 예약하면 같은 비용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작년 5월 에섹스·모리스·유니언·서머셋·벌링턴·캠든 등 일부 지역에서 우선 운영했다. 이제 버겐·퍼세익·허드슨카운티와 머서·만머스·미들섹스·노스오션카운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액세스 링크는 이동이 어려운 시니어나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다. 뉴저지트랜짓에 서비스를 신청하고 서류 제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자격을 얻게 된다.  이하은 기자액세스링크 확대 액세스 링크 택시 서비스 공유 서비스

2024-02-08

우버 이용 중 사고가 났다면? [ASK미국 교통사고/상해/레몬법-알렉스 차 변호사]

▶문=우버를 타고 이동 중 사고가 났습니다. 치료와 보상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우버나 리프트 등 공유 택시는 물론, 한인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다 사고가 나면 택시 운전자나 상대방 운전자 가운데 한 명으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보상받느냐는 과실이 어느 쪽에 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드물지만 양쪽 모두 보험이 없을 때는 승객 본인의 자동차 보험 가운데, 상대방이 보험이 없을 때 사용하는 UM/UIM으로 보상받을 수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사고 발생 당시에는 누구의 잘못인지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서 사고가 나면, 택시 운전자 및 상대 운전자의 차량 번호, 면허증, 보험정보, 등록증 등을 받아둘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본인이 택시 서비스를 요청했다면 회사 측에 기록이 남아 있겠지만, 남이 부른 택시를 이용했다면 운전자 정보도 꼭 받아두시기 바랍니다. 또 목격자가 있다면 연락처를 확보하고, 본인 스스로 사고 차량과 현장의 사진이나 비디오를 촬영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한편, 택시회사들은 승객 보호를 위해 영업시간에만 적용되는 보험을 추가하기를 운전자들에게 권합니다. 우버/리프트 같은 일부 회사는 회사 차원에서 보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회사 차원에서 추가 보험을 제공하지 않는 다른 택시회사는 운전자가 추가 보험을 구입하지 않으면 운행을 허가하지 않기도 합니다. 우버나 리프트 등 공유 택시 회사가 손님 탑승 중 제공하는 보험은 대략 ▶책임보험: $100만(부상, 치료비, 차량 피해 모두 포함) ▶UM: $100만 ▶본인 차 수리 및 기타: 실제 피해 금액(디덕터블 $1,000~$2,500 제외) 등입니다.   개인이 구입하는 자동차 보험의 책임보험 한도가 $1만5000~$10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공유 차량 회사가 제공하는 보상한도는 상당히 큰 금액입니다. 이런 이유로 만약 사고가 나면, 택시 쪽에 과실이 있어 이들 회사의 보험을 사용할 때 승객은 더 많은 합의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끝으로 회사를 상대로 제대로 보상받기란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는 동안 사고가 났거나, 택시와 교통사고가 났다면 반드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와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문의:(213)351-3513 알렉스차 변호사미국 교통사고 택시 운전자 교통사고 전문 상대방 운전자

2023-05-16

뉴욕시 외곽 보로 그린 택시 사라진다

뉴욕시 외곽 보로에서 운행되던 그린 택시(Green Taxi · 일명 보로 택시)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는 2일 지난 2011년부터 옐로 캡 택시 운행이 저조한 외곽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운영하던 그린 택시를 앞으로 예약 택시로 전환하기로 하고 곧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린 택시가 출범한 것은 맨해튼 이스트 96스트리트·웨스트110스트리 이남 지역에 옐로 캡의 90% 이상이 집중적으로 운영되는 바람에 시 외곽 지역 주민들은 옐로 캡을 이용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뉴욕시가 그린 택시를 10여 년 운영하면서 최근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처음 그린 택시가 출범했을 때의 의도와 달리 최근 운행되는 그린 택시 수와 이용객이 가장 많았을 때와 비교해 무려 85%나 줄었기 때문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 때 출범한 그린 택시는 ▶맨해튼 이스트 96스트리트와 웨스트 110스트리트 북쪽 ▶퀸즈 ▶브롱스 ▶브루클린 ▶스태튼아일랜드 주민과 ▶존 F 케네디 공항, 과라과디아공항 승객들의 이용이 늘면서 2015년 6월에는 6500대 가량이 운행됐다. 그러나 이후 차량 이용이 줄어들고 팬데믹을 거치면서 2023년 2월에는 그린 택시 수가 891대까지 감소했다.   뉴욕시는 주민들의 그린 택시 이용이 줄어들고, 택시 업자들이 수입 감소를 호소하자 기존의 그린 택시와 2500장의 신규 허가를 통해 현재 뉴욕시 전역에 있는 450여 개의 택시리무진위원회(TLC) 센터를 통해 운영되는 예약 택시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편 뉴욕시는 그린 택시를 예약 택시로 전환하면서 택시 색깔을 옐로 캡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그린 택시의 고유색인 초록색을 제외하고 다른 색깔로 칠하도록 해 사실상 뉴욕시 그린 택시는 운행된 지 10여 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박종원 기자택시 뉴욕 뉴욕시 외곽 택시 운행 택시 이용

2023-05-03

[삶의 뜨락에서] ‘물의 도시’ 베네치아

3월 13일 새벽 3시 반. 베네치아의 아마디우스 호텔 앞에서 택시를 기다렸다. 이곳 마르코 폴로 공항에서 암스테르담으로 가서 뉴욕으로 오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였다. 택시 정류장에는 영어를 하는 30여 명이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먼저 세 대가 와서 그들을 싣고 가고 이어 어둠 속에서 또 한 대가 나타나 “초이” 하고 불렀다. 내가 탄 택시는 도로를 달리는 보통 택시가 아닌 워터 택시(Water Taxi), 날도 밝기 전 빠른 속도로 공항을 향해 달렸다. 찬 새벽 바다에는 갈매기도 보이지 않았다. 워터 버스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베네치아의 성 마르코 성당, 유명 박물관은 거의 물가에 자리 잡고 있어 워터 택시나 곤돌라가 육상 교통수단보다 편리하고 요금이 싸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베네치아의 물길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지중해, 여기서 나온 큰 물줄기인 운하들, 그리고 좁은 골목 같은 채널(Channel)이 있는데 곤돌라는 주로 채널을 누비고 다닌다. 한 시간 대여에 80~100유로, 요즘 달러 시세가 강세여서 80~100달러에 이탈리아 가곡을 들으며 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직 본격적인 관광시즌이 시작되지 않은 3월 초였지만 가족 단위로 곤돌라를 타는 사람이 많았다. 베네치아에 온 김에 한 번 타 보자. 언제 또 오겠나.   크레딧카드를 안 받고, 오직 유로로만 지불해야 한다고 했다. 유로가 없다고 했더니 은행 ATM에 가서 환전을 도와주겠다고 해서 타고 봤다. 노를 젓는 사람은 베네치아에서 일생을 보내고 있는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 수로 곳곳에 어떤 명소가 있는지, 마르코 폴로가 살던 집이 어딘지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세계 각국 언론에서 베네치아가 가뭄으로 물이 말라 곤돌라 운행이 중단됐다고 떠들썩한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베네치아는 지난 3개월간 비가 오지 않아 물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썰물일 때 일부 채널의 수위가 낮아 곤돌라가 다니지 못한 곳이 있었는데 언론이 좀 과장해서 보도한 것으로 보인다.   중세 유럽의 가장 번성한 교역항이었던 베네치아는 늪지대에 운하를 파서 워터 택시와 곤돌라를 다니는 수로를 만들었다. 운하를 따라 118개의 골목 물길이 있고 400여 개의 돌다리가 있다. 사람에 밀려 걸어가니 좁은 골목에서 인파가 쏟아져 나오는데 대부분이 젊은 여행자들이었다. 베네치아를 찾는 연 관광객은 2000만이 넘는다고 한다.     곤돌라로 물길을 따라가면서 건물 1층은 밀물에 침수가 잦아 사람이 살기 어렵고 2층 이상만 주거가 가능한 것을 알았다. 번화가의 1층은 상가이지만 높은 층은 보수가 되지 않은 수백 년 낡은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구도시 느낌이었다. 내가 하룻밤 잔 호텔은 운하 옆에 있는 오래된 건물, 방이 좁고 바닥은 나무로 돼 있었다. 룸키는 무거운 구리 열쇠, 정문도 자동문이 아닌 자물쇠로 여닫는 문이었다.     베네치아의 역사 보존은 현대인들을 중세기로 안내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런던의 더타임스가 ‘유럽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의 하나’라고 격찬하고, 뉴욕타임스가 ‘의심할 여지 없이 인간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부른 베네치아, 이 독특한 도시를 찾는 사람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최복림 / 시인삶의 뜨락에서 베네치아 도시 도시 베네치아 워터 택시 곤돌라 운행

2023-03-26

[삶의 뜨락에서] ‘물의 도시’ 에 물이 부족하다 -베네치아,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슬로베니아 여행기 (1)

3월 13일 새벽 3시 반. 베네치아의 아마디우스 호텔 앞에서 택시를 기다렸다. 이곳 마르코 폴로 공항에서 암스테르담으로 가서 뉴욕으로 오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였다. 택시 정류장에는 영어를 하는 30여 명이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먼저 세 대가 와서 그들을 싣고 가고 이어 어둠 속에서 또 한 대가 나타나 “초이” 하고 불렀다. 내가 탄 택시는 도로를 달리는 보통 택시가 아닌 Water Taxi, 날도 밝기 전 빠른 속도로 공항을 향해 달렸다. 지중해의 상류인 Adriatic Sea의 찬 새벽 바다에는 갈매기도 보이지 않았다. 워터 택시와 승객을 싣고 정거장마다 서는 워터 버스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베네치아의 성 마르코 성당, 유명 박물관은 거의 물가에자리 잡고 있어 워터 택시나 곤돌라가 육상 교통수단보다 편리하고 요금이 싸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베네치아의 물길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지중해, 여기서 나온 큰 물줄기인 운하들, 그리고 좁은 골목 같은 채널(Channel)이 있는데 곤돌라는 주로 채널을 누비고 다닌다. 한 시간 대여에 80~100유로, 요즘 달러 시세가 강세여서 80~100달러에 이탈리아 가곡을 들으며 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직 본격적인 관광시즌이 시작되지 않은 3월 초였지만 가족 단위로 곤돌라를 타는 사람이 많았다. 베네치아에 온 김에 한 번 타 보자. 언제 또 오겠나.   크레딧 카드를 안 받고, 오직 유로로만 지불해야 한다고 했다. 유로가 없다고 했더니 은행 ATM에 가서 환전을 도와주겠다고 해서 타고 봤다. 노를 젓는 사람은 베네치아에서 일생을 보내고 있는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 수로 곳곳에 어떤 명소가 있는지, 마르코 폴로가 살던 집이 어딘지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세계 각국 언론에서 베네치아가 가뭄으로 물이 말라 곤돌라 운행이 중단됐다고 떠들썩한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베네치아는 지난 3개월간 비가 오지 않아 물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썰물일 때 일부 채널의 수위가 낮아 곤돌라가 다니지 못한 곳이 있었는데 언론이 좀 과장해서 보도한 것으로 보인다.   중세 유럽의 가장 번성한 교역항이었던 베네치아는 늪지대에 운하를 파서 워터 버스와 곤돌라를 다니는 수로를 만들었다. 운하를 따라 118개의 골목 물길이 있고 400여 개의 돌다리가 있다. 사람에 밀려 걸어가니 좁은 골목에서 인파가 쏟아져 나오는데 대부분이 젊은 여행자들이었다. 베네치아를 찾는 연 관광객은 2000만이 넘는다고 한다. 곤돌라로 물길을 따라가면서 건물 1층은 밀물에 침수가 잦아 사람이 살기 어렵고 2층 이상만 주거가 가능한 것을 알았다. 번화가의 1층은 상가이지만 높은 층은 보수가 되지 않은 수 백 년 낡은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구도시 느낌이었다. 내가 하룻밤 잔 호텔은 운하 옆에 있는 오래된 건물, 방이 좁고 바닥은 나무로 돼 있었다. 룸키는 무거운 구리 열쇠, 정문도 자동문이 아닌 자물쇠로 여닫는 문이었다.     베네치아의 역사 보존은 현대인들을 중세기로 안내해 유네스코 World Heritage Site로 지정되었다. 런던의 더타임스가 “유럽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의 하나”라고 격찬하고, 뉴욕타임스가 “의심할 여지 없이 인간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부른 베네치아, 이 독특한 도시를 찾는 사람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최복림 / 시인삶의 뜨락에서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도시 베네치아 워터 택시 곤돌라 운행

2023-03-15

[시카고 사람들] ‘한인 운수업상조회’ 송무성 회장

파라과이에서의 10년 이민 생활 후 도미해 현재는 시카고지역 ‘한인 운수업상조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송무성(62⋅사진) 씨가 시카고에 정착한 것은 지난 1995년 4월.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던 그는 당시 시카고 한인타운 로렌스 길에 위치한 전자제품 도매상에 전자 수리를 담당하는 엔지니어 기술자로 취직했다. 그리고 2년 후 비즈니스를 인수해 직접 경영을 했다.   주위에 택시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지난 2000년 택시 기사 서비스업으로 일을 시작했던 그는 지난 2004년 전자제품 도매업을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택시 운수업에 뛰어들었다. 뉴욕, 시카고 등 미국 대도시에서 ‘메달리온’이라 불리는 택시 면허권의 가격이 오르면서 비즈니스 붐이 일기도 했다.   교회 생활에 열심이었던 그는 “수입도 괜찮고 개인 시간을 낼 수 있는 자유업으로 인기가 있었다”며 “직업 선택도 교회 중심적으로 금요, 주일예배를 빠지지 않고 참석할 수 있어 내게는 교회 봉사에 적합한 좋은 일거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9.11사태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경기가 좋아서 할로윈데이 같은 특별한 날에는 집에 돌아가기 힘들 정도로 골목마다 손님들이 많았다”고 기억했다.   택시 운수업을 시작할 때부터 시카고와 서버브 지역의 ‘한인 운수업상조회’에 가입해 활동했던 그는 10년 전부터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가입 회원이 200여명이 될 정도로 성장했던 상조회는 매년 성대한 연말파티를 개최하며 친목과 단합을 과시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는 40~5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택시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며 잦은 고장의 미터기 작동, 이미션 테스트의 시그널 작동 등을 고쳐 주고, 택시 운영에 관한 제반적인 문제들을 의논하고 함께 해결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회 봉사를 통해 ‘섬김’의 자세로 단체를 바르게 운영하는 법을 배웠다는 그는 역사 속에 기독교 성지, 최고의 복음전도자 무디의 부흥 운동 중심지, 시카고에 사는 것을 크리스천으로서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맑은 공기에 맑은 물이 풍족한 시카고. 그는 예전에 가 보았던 터키, 그리스 성지 순례에서 물 귀한 것을 깨닫고 체험하며 시카고에 더욱 각별한 애정을 갖는다고 밝혔다.   서울 출신으로 프로스펙트 하이츠 소재 헤브론교회에 출석하며 시무장로로 헌신하고 있다. 팰레타인에 거주하며, 아내(송혜정)와 슬하에 1남2녀(보배, 승협, 진주)를 두고 있다.   박우성 위원시카고 사람들 운수업상조회 송무성 한인 운수업상조회 택시 비즈니스 택시 운수업

2023-01-06

[오늘의 생활영어] down to a fine art; 완벽하게

(Connie waves at a taxi cab…)   (카니가 손을 흔들어 택시를 부른다…)     Connie: Taxi! Thanks for pulling over.   카니: 택시! 서 주셔서 고맙습니다.   Driver: Where to?   택시 기사: 어디 가세요?   Connie: Downtown. The National Museum of Art.   카니: 다운타운 방향입니다. 국립미술관.   Driver: No problem. Hop in.   기사: 괜찮네요. 타세요.   Connie: How long will it take to get there?   카니: 거기까지 얼마나 걸리죠?   Driver: It all DEPENDS ON the traffic. I have it down to a fine art so it shouldn’t take very long.     기사: 교통이 얼마나 막히느냐에 달렸죠. 그건 제가 꿰고 있으니까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Connie: Great. Do you have any idea what the fare will be?   카니: 잘 됐네요. 요금은 얼마나 나올까요?   Driver: It shouldn’t be more than ten or twelve dollars.   기사: 10달러나 12달러를 넘지 않습니다.   Connie: Thanks. What time does it close?   카니: 감사합니다. 미술관은 몇 시에 닫죠?   Driver: All the museums in town are open until 8 pm.   기사: 이 곳의 미술관은 모두 오후 8시까지 엽니다.       ━   기억할만한 표현     *pull over: 길가로 차를 세우다.     "I got pulled over for speeding." (저는 과속으로 경찰에 걸려 차를 길가로 세웠습니다.)     *hop in: (구어체) 차에 타다.     "Charley hopped in his car and drove to the beach." (찰리는 차에 올라 타고 바닷가를 향해 달렸습니다.)   *depends on or upon (something): (무엇에) 따라 다르다 달렸다.     "Admission to the university depends upon the students' performance." (대학 입학은 학생의 성적에 달렸습니다.)오늘의 생활영어 fine art fine art connie waves 택시 기사

2022-11-22

우버,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도입

우버가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도입한다.     우버는 지난 6일 현대차·앱티브의 합작사 ‘모셔널’과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전기차인 아이오닉5(사진)를 10년간 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업체는 자율주행 택시를 전국에 전략적으로 배치해 택시와 배달 등의 서비스를 올해 말부터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셔널의 칼 이아그넴마 대표는 “로보택시의 대중화에 필요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이번 계약을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모셔널은 지난 8월 타 승차공유 서비스 업체인 리프트와 협력해 라스베이거스와 LA에서 10만 건 이상의 시범운영을 선보인 바 있다. 우버는 차량의 위치 선정과 배차에 관련된 데이터를 제공하고 모셔널은 자율주행차량의 비가동 시간과 불필요한 이동 거리를 줄이는 등 우버의 효율적인 차량운행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업체는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저렴한 운임비와 짧은 서비스 대기시간 등 더욱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버 자율주행 사업의 노아 지크 비서실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자율주행 차량이 향후 이동산업과 우버에 미칠 영향력을 보여준다”며 자율주행을 이용한 미래 산업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우훈식 기자현대차 완전자율주행 자율주행 택시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 이용자들

2022-10-06

“교통혼잡료가 택시 산업 고사시킬 것”

2023년말 또는 2024년초 도입 예정인 맨해튼 중심업무지구(CBD) 통행료 프로그램(이하 교통혼잡료)이 뉴욕시 택시·상업용 차량(FHV) 산업을 죽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의 보도에 따르면 옐로캡 운전사들은 “택시 운전사들에게 교통혼잡료를 적용하는 것은 강도질이나 다름없다”며 한탄하고 있다.   앞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공개한 교통혼잡료의 환경평가 보고서 속 7가지 통행요금 시나리오 중 단 2개 시나리오가 택시 운전사들에 대한 요금 면제를 제공하는 것으로 제안됐다. 2개 시나리오가 하루에 1번만 요금을 부과하고, 3개 시나리오가 요금 면제 없이 맨해튼 60스트리트 이남지역에 들어설 때마다 요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상정됐다.     택시 운전사들은 가뜩이나 주정부가 2019년부터 맨해튼을 오가는 택시 운임에 2달러50센트의 추가 요금과 우버·리프트 등 FHV 차량에 2달러75센트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면서 이용 승객 감소로 이어진 가운데, 교통혼잡료까지 적용될 경우 택시 산업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다.   FHV의 성행으로 어려움을 겪던 옐로캡 운전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 암울한 상황이다.   뉴욕시 택시리무진위원회(TLC)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하루 평균 5490대의 옐로캡이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TLC 등록 차량 1만3587대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더 시티는 승객 감소로 라이선스를 따기 위해 투자한 돈을 회수하긴 커녕 빚에 허덕이는 운전자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우려 속에 MTA는 택시 운전사들에게 MTA 버스 기사 취업 기회와 관련 라이선스 발급을 위한 무료교육을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고 21일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세부사항은 나오지 않았지만 인력난에 허덕이는 MTA가 직업 안정성에 우려를 표하는 옐로캡 운전사들을 채용해 인력을 충당하려는 계획으로 분석된다.   MTA 측은 팬데믹 직후 전체 인력의 약 6%에 해당하는 450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고용 동결을 감행했었다. 지난해 2월부터 전철 이용 승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고용 동결이 해제됐지만, 여전히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종민 기자교통혼잡료 택시 뉴욕시 택시리무진위원회 택시 산업 택시 운전사들

2022-08-22

“시니어 이동권, 중앙일보가 첫 보도”

팬데믹 여파로 한인 시니어의 이동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본지 지적을 LA타임스가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LA타임스는 15일 본지의 기사를 인용해 시니어들에게 필수 교통 이용수단인 ‘시티라이드’ 택시 서비스가 지원금 문제로 운행 중단 위기에 놓여 이동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본지는 시니어 이동권을 위협하는 상황을 심층보도한 기사를 3차례에 걸쳐 내보냈다. 1탄〈본지 8월 10일자 A-1면〉에서는 운전기사 부족으로 버스 배차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수백 명의 노인이 80~90도가 웃도는 한낮 무더위 속에서 30분 이상 버스를 기다리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2탄〈11일자 A-3면〉에서는 LA시에서 제공하는 무료 택시 서비스가 기금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 중단될 위기에 있다고 알렸다. 3탄〈12일자 A-3면〉은 범죄 급증으로 거리를 다니기 불안해하는 시니어들의 상황을 생생히 전달했다.   LA타임스는 본지 기사를 토대로 시니어와 장애인들에게 필수 교통 이용수단인 ‘시티라이드’ 택시 서비스가 5개월동안 지원금을 받지 못해 운행 중단 위기에 놓였다며 “중앙일보가 맨 처음 이 사실을 보도했다(First reported by the Korea Daily)”고 덧붙였다.  또 해당 기사의 본지 웹 페이지 링크도 첨부했다.   또 한인 이순임(76)씨의 인터뷰를 통해 “친구를 만나거나 병원에 가야 할 때 택시 서비스를 많이 이용했다”며 “화씨 90도가 넘는 더위에 밖에 걸어 다니는 건 무리다. 주변에서도 시티라이드를 애용하는 사람이 많아 서비스가 중단되면 안 된다”고 걱정하는 인터뷰도 내보냈다.     이 기사는 LA시가 작년에 시티라이드에 52만3000달러를 지원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알리고, 마이크 보닌 LA시의원이 LA시가 택시 회사에 돈을 지불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보닌 시의원의 공보관은 “LA교통국으로부터 택시 회사의 재정난을 알고 난 직후 이 법안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시티라이드 서비스의 70%를 제공하는 벨택스는 하루에 한인타운에서만 400건 이상의 콜을 받지만 지원금 부족으로 서비스가 중단하는 걸 고려중이다. 이 경우 당장 한인 시니어들의 이동권이 위협받게 된다는 심각성을 알린바 있다. 관련기사 [시니어 이동권은 생존권] 홈리스·강도…노인들 걷기도 무섭다 매일 노인 400명 타는 벨택시 중단 위기 시니어 지원 교통서비스…‘집앞까지 오는 버스’가 대안 땡볕, 정류장 22곳중 그늘막 3곳뿐 김예진 기자시니어 이동권 시니어 이동권 시티라이드 택시 시티라이드 프로그램

2022-08-15

우버 이용 중 사고가 났다면? [ASK미국 교통사고/상해/레몬법 - 알렉스 차 변호사]

▶문= 우버를 타고 이동 중 사고가 났습니다. 치료와 보상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우버나 리프트 등 공유 택시는 물론 한인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다 사고가 나면 택시 운전자나 상대방 운전자 가운데 한 명으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 보상받느냐는 과실이 어느 쪽에 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드물지만 양쪽 모두 보험이 없을 때는 승객 본인의 자동차 보험 가운데 상대방이 보험이 없을 때 사용하는 UM/UIM으로 보상받을 수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사고 발생 당시에는 누구의 잘못인지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서 사고가 나면 택시 운전자 및 상대 운전자의 차량 번호 면허증 보험정보 등록증 등을 받아둘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본인이 택시 서비스를 요청했다면 회사 측에 기록이 남아 있겠지만 남이 부른 택시를 이용했다면 운전자 정보도 꼭 받아두시기 바랍니다. 또 목격자가 있다면 연락처를 확보하고 본인 스스로 사고 차량과 현장의 사진이나 비디오를 촬영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한편 택시회사들은 승객 보호를 위해 영업시간에만 적용되는 보험을 추가하기를 운전자들에게 권합니다. 우버/리프트 같은 일부 회사는 회사 차원에서 보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회사 차원에서 추가 보험을 제공하지 않는 다른 택시회사는 운전자가 추가 보험을 구입하지 않으면 운행을 허가하지 않기도 합니다. 우버나 리프트 등 공유택시 회사가 손님 탑승 중 제공하는 보험은 대략 ▶책임보험: $100만(부상 치료비 차량 피해 모두 포함) ▶UM: $100만 ▶본인 차 수리 및 기타: 실제 피해 금액(디덕터블 $1000~$2500 제외) 등입니다.   개인이 구입하는 자동차 보험의 책임보험 한도가 $1만 5000 ~ $10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공유차량 회사가 제공하는 보상한도는 상당히 큰 금액입니다. 이런 이유로 만약 사고가 나면 택시 쪽에 과실이 있어 이들 회사의 보험을 사용할 때 승객은 더 많은 합의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끝으로 회사를 상대로 제대로 보상받기란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는 동안 사고가 났거나 택시와 교통사고가 났다면 반드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와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213)351-3513 알렉스 차 변호사미국 교통사고 공유택시 회사 택시 운전자 교통사고 전문

2022-07-19

[열린 광장] 잔치는 끝났다

우버가 없는 도시를 찾기 힘들고, 우버를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우버의 성공은 획기적인 사업모델과 편의성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우버는 저렴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테크기업이기에 택시보다 저렴한 거라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엄청난 투자를 받은 결과였다. 한 분석에 따르면 우버의 회계가 공개된 후부터 5년 동안 낸 손실만 3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37조원이 넘는다.     그 돈은 다름 아닌 승객들에게 돌아갔다. 우버를 타면 택시보다 싼 값으로 이동할 수 있었던 이유다.   그렇게 남의 돈으로 우버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던 시절은 이제 끝났다는 것이 업계의 이야기다. 물가는 치솟고, 인플레를 잡기 위해 금리가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돈을 마구 가져다 쓰기 힘들어졌다.     그리고 그 결과 우버의 요금이 오르고 있다. 뉴욕 맨해튼에서 JFK공항까지 가는 우버의 비용은 옐로 택시의 두 배에 가깝다고 한다. 즉 ‘보조금’이 빠지고 우버의 실제 이용가격이 드러나고 있다.     문제는 우버가 인기를 끌면서 택시가 줄어들고, 대중교통 이용이 줄어들었다는 것. 택시가 더 싸다고 해도 잡기가 더 힘들어지면서 어쩔 수 없이 우버를 부르게 된단다.     과거에는 정부 보조금이 시장을 왜곡한다고 했지만 실리콘밸리의 기업에는 투자가 보조금으로 작용해 시장을 왜곡한 셈이다.   어쨌든 우버는 사람들의 행동을 바꿔놓았고, 많은 도시에서 소위 역세권이 사라지면서 부동산 개발 방식에도 영향을 주어 도시 형태까지 달라졌다고 한다. 투자자의 보조금은 사라졌을지 몰라도 우버가 가져온 변화는 쉽게 사라질 것 같지 않다. 다만 이제 그 대가를 사용자들이 지불해야 할 뿐이다. 박상현·오터레터 발행인열린 광장 잔치 투자가 보조금 정부 보조금 옐로 택시

2022-06-03

가짜 택시 사기, 메트로밴쿠버에서도 발생

 서부캐나다 이외 지역에서 발생했던 가짜 택시와 승객에 의한 사기 사건이 마침내 메트로밴쿠버에서도 발생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리치몬드RCMP는 지난 22일 이후 4건의 가짜 택시와 택시기사 그리고 가짜 승객에 의한 사기 피해 신고가 있었다고 27일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 젊은이가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현금이 부족해 택시비를 치를 수 없다며 택시비를 지불하는데 도와 달라고 했다.   이에 피해자가 동의를 하면, 택시 기사는 피해자에게 코로나19로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받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피해자가 데빗 카드로 지불을 하도록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가짜 택시 기사는 단말기의 탭 기능이 고장났다며, 피해자의 데빗카들 받아 단말기에 꼽고 피해자가 비밀번호를 누르도록 시킨다. 이후 카드를 돌여주는데 피해자의 것이 아닌 위조 카드를 넘겨준다.   이를 전혀 감지하지 못한 피해자들은 나중에 한 번에 수 백 달러씩 인출된 사실을 알고 피해 신고를 하게 된다.   리치몬드RCMP는 이런 사기 수법은 아주 새로운 사기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3월에 주밴쿠버총영사관은 타 공관 관할지역에서 택시 승객을 가장한 사기 사건이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알리는 글을 홈페이지 재외국민안전 페이지에 올렸었다.   리치몬드RCMP가 밝힌 사기 택시와 사기꾼 관련 내용을 보면, 우선 가짜 택시는 토요타 캠리로 상단에 흰색 택시 사인이 부착돼 있다. 가짜 택시 기사는 피지나 남아시아 남성으로 20대 초반으로 보인다. 또 가짜 승객은 20대의 중동 남성이다.   이와 같은 사기 사건 신고와 제보는 리치몬드RCMP의 604-278-1212으로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가짜 사기 택시 가짜 택시 택시 승객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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