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 가짜 택시 주의보 발령
BACP “소비자 피해 보호 불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동안 위축됐던 택시 산업은 최근 각종 코로나19 비상사태 등이 해제되면서 점차 회복되고 있다.
와중에 공식 택시 면허가 없는 차량들이 택시와 비슷한 형태로 꾸미고 고객을 유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시카고 시 비즈니스 및 소비자 보호국(BACP)은 "가짜 택시를 탑승할 경우,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고, 어떤 상황이 생기더라도 고객이 보호 받을 방법이 없다"며 "가짜 택시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다시 찾을 수 없는 것은 물론 높은 요금이 청구될 수 있고 무보험 운전자가 차량을 운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시는 진짜 택시일 경우 택시 번호 및 메달리온 등이 있고, 차 위에 있는 조명에도 택시 번호가 표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택시 운전자 연합은 "택시를 운영하기 위해서 택시 운전자들은 매달 등록비, 인스펙션, 갱신 비용 등을 지불하고 있다"며 "더 많은 요금을 청구하고 전문가처럼 시늉하는 운전자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카고 시의 가짜 택시 관련 신고는 311을 이용하면 된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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