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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었다”

  2001년 9월 11일.     23년 전 오늘, 공포의 바람이 뉴욕 하늘을 뒤덮었다.     강산이 두 번 변할 만큼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날의 아픔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 있다.     그리고 여기, 평생 지워지지 않는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이가 있다. 사건 당일 남쪽 타워 79층 후지뱅크에서 근무 중이었던 1943년생 김 모 씨는 40분가량 진행된 전화 인터뷰 내내 떨리는 목소리를 여러 번 가다듬으며 긴박했던 당시 현장 상황을 전했다. 그때의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 언론에 한 번도 나선 적 없었지만, 모두가 기억해야만 하는 일이라는 생각에 처음으로 용기를 내 입을 뗐다. 아직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그는 “지금도 말하다 보면 흥분이 돼서 덜덜 떨린다”는 말을 반복했다. 수화기 너머로 긴장감과 두려움이 전해질 정도였다.   ◆구름 한 점 없던 맑은 날   전세계가 공포에 휩싸였던 그날, 김 씨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출근길에 나섰다. 그는 “유난히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었다”고 설명했다. 뉴욕 스카스데일 집에서 오전 7시반쯤 출발해 8시40분경 자리에 도착했다. 자리 정리를 하고, 늘 그랬듯 화장을 고치기 위해 화장실로 향했다. 그리고 오전 8시46분. 아메리칸항공11편 비행기가 월드트레이드센터 북쪽 타워를 향해 돌진했다.   ◆화장을 고치고 나와보니   화장을 고치고 나와보니 평소와 달리 라운지에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그순간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복도로 나와보니 이미 사람들이 뛰어다니며 도망치고 있었다. 그때 지나가던 남자 행원들이 그를 향해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고, 이에 급히 비상계단으로 향했다.     ◆물 끼얹듯 조용해졌다   79층에서 53층까지. 20층 넘게 걸어 내려오는 동안 김 씨는 정확히 무슨 일이 터졌는지 알지 못했다. “비행기가 사고로 북쪽 타워를 쳤대.” 내려오면서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들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맑은 날 비행기 사고가 났을 리 없다고 생각했다.     당시 사고 현장은 소통을 위해 층마다 비상계단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뒀고, 오피스 스피커에서 조그맣게 나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와글와글한 사람들 소리 때문에 들리지 않았다. “다들 조용!” 아래층에 있던 한 남성의 고함에 현장은 일순간 물 끼얹듯 조용해졌다.     ◆분명 ‘세이프존’이라고 했는데   “남쪽 타워는 ‘세이프존’입니다.” 스피커에서는 ‘세이프존’이라는 말이 여러 번 반복됐다. 북쪽 타워에 있는 사람들을 대피시켜야 하니, 남쪽 타워에 있는 이들은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라는 얘기가 들렸다. 도저히 다시 걸어 올라갈 수 없었던 김 씨는 52층 계단 벽에 몸을 기대고 서있었다. 2~3분쯤 지났을까. 찌이이익! 무언가 빌딩을 쥐고 흔드는 느낌이 들었다. 벽이 갈라지는 소리가 들렸고, ‘테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건물이 흔들리며 먼지와 파편들이 머리 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손잡이를 붙잡고 겨우 한 칸씩 내려가고 있는데, 불이 번쩍하며 빌딩 위쪽에 뭐가 부딪혔다. 비명 소리가 들리며 한 남성이 “킵 워킹!”이라고 소리쳤다. 그때부터 아비규환이었다.   ◆절체절명의 순간, 비틀즈의 노래가 뇌리를 스치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사람들이 계단을 3~4칸씩 뛰어 내려가기 시작했지만, 잔뜩 겁먹은 몸이 따라주지 않아 김 씨는 빠르게 내려갈 수 없었다. 그때 한 미국 청년이 다가와, “두 유 워너 홀드 마이 핸드?”라고 물었다. 김 씨는 우습게도 그 순간 비틀즈의 ‘아이 원 투 홀드 유어 핸드’라는 곡이 뇌리를 스쳤다고 했다. 그는 노래 제목처럼 청년의 손을 잡고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 청년은 “가끔 빌딩이 바람에 흔들리곤 하는데, 그게 좀 심해진 상황이라고 생각해 보자”며 공포에 질린 김 씨를 안심시켰다. 중간쯤 내려왔을까. 함께 내려오던 무리에서 떨어져 자신 때문에 천천히 이동하는 청년에게 미안했던 김 씨는 “이제 내가 알아서 가겠다”며 손을 놨다. 그래도 청년은 쉽게 가지 못하고 자꾸 뒤를 돌아봤고, 김 씨는 “뒤돌아보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전했다.      ━   “죽음을 향해 오르던 소방관의 뒷모습 눈에 밟혀”     붕괴 전 일으켜 세운 소방관 덕에 목숨 구해 김 씨 근무했던 후지뱅크 직원 23명 사망   ◆온 세상이 시꺼먼 재로 뒤덮였다   드디어 고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3층까지 내려온 김 씨의 귀에 “지하 1층에 도착하면 북쪽으로 뛰어!”라는 소리가 들렸다. 지하 1층에 발을 내딛는 순간, 그는 직감했다. 엄청나게 큰 일이 터졌다는 것을. 사람들이 1m 간격을 두고 양쪽으로 줄을 서 있었는데, 이를 통제하는 경찰들 표정이 엄청나게 심각했다. 하이힐과 휴지 등 물건이 사방에 널려있었고, 대낮인데도 온 세상이 시꺼먼 재로 뒤덮여 있었다. 줄을 따라가다 보니 회전문이 나왔고, 깨진 유리 사이로 빠져나온 김 씨는 강가 쪽으로 향했다. 북쪽으로 뛰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다리가 너무 떨려 도저히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정신없이 이동하던 그는 순간 뒤를 돌아봤다. 북쪽 타워에서는 90층 즈음에서, 남쪽 타워에서는 김 씨가 다니던 은행이 위치한 70~80층 즈음에서 불이 타오르고 있었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질질 끌고   처참한 광경을 뒤로하고 전철역에 다다른 그는 고민에 빠졌다. 이게 테러가 맞다면, 전철역 내부도 안전지대는 아니었다. 하지만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빌딩이 무너질 거라는 확신이 생겼기에, 어디로든 피신해야 했다. 문제는 전철을 이용해 통근하지 않았던 그가 노선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는 점이다. 그는 무작정 한 여자아이를 따라갔다. 플랫폼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전철이 김 씨 앞에 섰고, 열차에 올라타 여자아이에게 집 가는 길을 물었다. 그랜드센트럴역에서 환승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내렸는데, 공포가 얼마나 거셌으면 열차가 움직이는 소리조차 무서웠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질질 끌고 환승역에 도착했고, 이때도 열차가 바로 왔다. 김 씨는 “천운이 따랐다”고 설명했다. 그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던 시간에, 월드트레이드센터는 붕괴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죽음 향해 오르던 어린 소방관   오전 11시. 드디어 집에 도착했다. 후유증 때문에 아파트마저 흔들리는 느낌이 들어 문 열기도 힘들었다. 그날 김 씨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자신이 살기 위해 정신없이 계단을 내려올 때, 무거운 도끼를 들고 죽음을 향해 계단을 오르던 소방대원들의 얼굴이 눈에 밟혔다. 그는 특히 “내 목숨을 구해준 어린 소방대원을 잊을 수 없다”고 전했다. 계단을 내려오다 너무 힘들어 주저앉았는데, 무거운 소방호스를 맨 소방대원이 그의 팔을 잡아 일으키며 “곧 건물이 무너질지 모르니 최대한 빨리 내려가라”고 등을 밀어줬다. 곧 무너질 거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앞날이 창창한 어린 소방대원은 계속해서 계단을 올랐다. 김 씨는 “그 뒷모습이 지금까지도 마음 아프게 자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씨가 근무했던 후지뱅크는 이날 23명의 직원을 잃었다. 그는 “은행 보스들과 시큐리티들은 회사 기밀이 유출될까봐 자리를 지키다가 모조리 희생됐다”고 말했다.     살아나오지 못한 동료들, 그리고 자신을 살려준 어린 소방관을 기억하기 위해서일까. 사건을 겪은 많은 이들이 뉴욕을 떠났지만, “아직도 스카스데일 그 집에 살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윤지혜 기자구름 특별기획 북쪽 타워 남쪽 타워 월드트레이드센터 북쪽

2024-09-10

트럼프, 유세 도중 피격…뉴욕 경계태세 강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중 총격 피습으로 부상한 가운데, 뉴욕시는 주말 내내 경계 태세를 대폭 강화했다. 맨해튼 5애비뉴 트럼프타워 앞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여들어 총격 사건을 규탄하고 나섰다.   13일 저녁 7시경, 맨해튼 5애비뉴에 위치한 트럼프 타워 앞에는 총격 피습 소식이 전해진 직후 지지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TV로 선거 유세를 보던 도중 혼란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바로 뛰어나왔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14일 시위대 규모는 더 커졌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 모자를 썼거나 성조기, ‘트럼프 2024’ 깃발 등을 든 이들은 “USA!”, “미국을 구원하라(Save America)” 등을 외쳤다. 민주당 지지자들 역시 “미국이 위험한 상황”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시정부는 총격 피습 직후 성명을 내고, 5개보로 전역의 경계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등 뉴욕시 곳곳에 위치한 트럼프 전 대통령 소유의 건물 앞, 폴리스퀘어, 뉴욕시청 등에 경찰을 추가 배치했다.     정치인들도 이번 사건을 입모아 비난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4일 백악관에서 대국민연설을 통해 총격 피습 사건을 거듭 규탄하고, 대혼돈에 빠진 미국의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했고, 그가 잘 회복되고 있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피격 현장에서 유세를 지켜보다 총격에 사망한 전직 소방관 코리 콤퍼라토레(50)와 유족, 부상자 등에게도 애도를 표했다. 그는 “미국에서 어떤 종류의 폭력도 설 곳은 없다”며 연방수사국(FBI)이 수사 중인 만큼, 섣부른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 텍사스주 유세 일정을 연기했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역시 16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유세 일정을 미뤘다.   한편 비밀경호국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총격 피습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에서 피가 흐른채 군중을 향해 주먹을 들어보이며 치료 시설로 이동했다. 현재 외신들은 테러에서 생존한 데다, 폭력에 굴하지 않는 이미지를 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가도에 일단 파란불이 켜졌다고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 총격범은 토머스 매슈 크룩스(20)로 밝혀졌다. 평범한 중산층 펜실베이니아주 거주자로, 등록된 공화당원이지만 진보단체에 소액 기부를 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차량과 자택에선 폭발물도 발견됐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고, 현장에선 AR-15계열 반자동 소총이 회수됐다.  김은별 기자경계태세 트럼프 피격 유세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타워

2024-07-14

52층 다운타운 ‘777타워’ 매물로

LA 다운타운 마천루를 이루고 있는 초고층 건물 중 하나인 777타워(사진)가 매물로 나왔다.     부동산 정보회사 코스타그룹에 따르면. LA다운타운에 고층 오피스 타워 777타워(777 S Figueroa St)가 올해 초부터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해결하지 못해서 매물로 나왔다. 다만 매각 대금은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월, 건물 소유주인 브룩필드 DTLA는 777타워와 관련된 대출금 약 3억1860만 달러에 대한 채무를 갚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가 소유한 또 다른 두 건물인 52층 개스컴퍼니타워와 41층 EY플라자는 법정관리에 있다.     1991년 건축가 시저 페리가 설계한 777타워는 약 10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주요 테넌트는 보험회사 락톤, 법률회사 아노들앤드 포터와 노사먼 등이다.     LA 오피스 부동산 시장 공실률은 19.2%로 LA 평균치인 15.4%보다 높다. 평균 임대료는 스퀘어 피트당 38.76달러로 LA 평균 임대료인 스퀘어 피트당 41.80달러보다 낮다.     팬데믹을 거치며 높은 이자율, 경제 불확실성, 기업 비용 절감, 재택근무 인기로 사무실 수요가 감소하면서 오피스 건물은 위기를 맞고 있다.     코스타그룹 LA사무소의 시장분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패탭은 “현재 기관 투자자들이 오피스 건물 구매에 관심이 적어 777타워 구매를 원하는 바이어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영 기자다운타운 타워 777타워 구매 la 다운타운 오피스 건물

2023-11-08

제조업 특화설계 적용된 지식산업센터 ‘익산 더 에이치 타워’ 분양 예정

제조업 특화설계가 적용된 익산 지식산업센터 ‘익산 더 에이치 타워’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전라북도 익산시에 들어설 익산 더 에이치 타워(THE H TOWER)는 익산 지역 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조형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1층~지상 9층, 대지면적 6,824m², 연면적 5만3,009.89m², 제조형 지식산업센터 257실(전용 57.80m²~144.67m²), 근린생활시설 38실 등의 단지 규모를 갖췄다.   ㈜에이치메이크가 시행을 맡은 익산 더 에이치 타워는 입주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제조형 특화 설계를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올 드라이브인 시스템, 도어투도어 시스템, 높은 층고 설계, 호실 바로 앞 주차 시스템, 화물 하역 시스템, 견고한 하중 설계, 호실 모듈화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먼저 지하 1층에서 지상 9층까지 2.5톤 화물차 진출입이 가능한 전층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해 주차와 하역이 편리하다. 덕분에 효율적인 운송 능률 극대화를 실현한 점이 메리트다. 아울러 도어투도어 시스템을 적용해 화물 차량이 사업장 내부까지 직접 진입해 화물 적재 시간을 단축했다. 이는 비용 절감 등 입주기업의 효율적인 업무 환경 제공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제조업 특성을 고려한 최대 6.5m의 높은 층고 설계, 개정된 주차장법을 적용한 확장형 주차면에 따른 호실 바로 앞 주차 설계 등도 매력적이다. 또한 3톤 화물 전용 승강기를 이용해 전층 신속한 물류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지상 1층에 대형 하역 공간을 설계해 물류 운반 효율을 극대화한 점이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대형 중장비를 활용하는 제조업 특성을 적극 반영해 제곱미터 당 최대 1.2톤의 설계 하중 기준을 보강해 견고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확보했다. 여기에 최신 트렌드 설계인 모듈형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사의 니즈에 따라 다양하고 효율적인 맞춤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익산 더 에이치 타워의 또 다른 특징으로 익산과 군산, 전주로 이어지는 산업벨트 입지 확보 메리트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해당 단지는 익산 어양, 부송 생활권에 자리해 익산권역 내 업무 및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다. 지역 내에 기타 제조업 업체가 다수 포진돼 있는 만큼 입주 시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유리할 것이라는 평가다.   단지 인근에 코스트코 입점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병원, 세무서 등이 가까워 양질의 생활 인프라를 확보한 것도 강점이다.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익산IC를 통해 호남고속도로 진출이 수월해 인접도시 진출이 용이하다. 더불어 단지 기준 3km 거리에 익산역이 위치해 광주, 김제 등 진출이 수월한 편이다. 아울러 익산~여수간 고속화철도 사업, 준고속열차 서해선(대곡~익산) 개통 등의 굵직한 교통 개발 호재도 확보한 상태다.   또한 사업지 바로 옆에 284세대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과 대형 물류창고가 신축 공사 중이라 향후 업무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익산 더 에이치 타워 관계자는 “익산세관, 익산세무서, 익산비즈니스센터 등 주요 업무 시설이 인접해 있고 익산시청 및 익산역 일대 근생시설 재생사업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입주 기업에게 유리한 이점을 제시하는 것이 포인트”라며 “군산공항 및 새만금공항 준공 후 익산이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는 가운데 익산 더 에이치 타워 입주 기업들에게도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익산 더 에이치 타워 분양 시 취득세ㆍ재산세 35% 감면, 최대 90% 융자 등의 다양한 금융 지원 및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지식산업센터 특화설계 익산 지식산업센터 제조업 특화설계 에이치 타워

2023-08-22

Nathan Park 기자의 시사분석 - 구 시어스, 현 윌리스 타워의 50주년

1973년 5월 3일. 당시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던 시어스 타워의 상량식이 있었다. 보통 상량식이라고 하면 목재 건물의 대들보 위에 상량을 올리는 의식을 말하지만 미국에서도 topping out이라고 비슷한 절차가 있다. 건물의 최상부 빔을 올리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즉 마감을 제외한 건물 완공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올해는 윌리스 타워, 구 시어스 타워가 50살이 되는 해다.   시어스 타워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시카고에 상징하는 바가 크다. 시카고에서는 존 행콕 센터를, 미국에서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타워를 제치고 가장 높은 건물로 오랫동안 전세계에 알려졌다.     물론 지금은 뉴욕의 원 프리덤 타워나 두바이의 버즈 칼리파 등에 밀려 전세계에서 23번째로 높은 건물이 됐지만 지금까지도 기술적으로나 상업적인 측면에서 뛰어난 측면들이 많다.     우선 110층 건물인 윌리스 타워는 9개의 튜브를 하나로 뭉친 형태다. 이를 통해 고층 건물이 가질 수밖에 없는 흔들림 현상을 대폭 줄이고 건물이 받는 하중은 줄이면서도 건물의 전체 무게는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 여기에는 방글라데시 출신의 유학생 파즐러 칸이 건물 엔지니어로 참여해 기여한 바가 크다.     참고로 칸은 시카고에 본사를 둔 글로벌 건축기업 SOM에 일하면서 윌리스 타워 뿐만 아니라 존 행콕 센터도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시안 유학생 출신의 엔지니어로 건축계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던 칸이 윌리스 타워의 기본 설계자로 참여한 것이다. 칸이 당시 SOM의 리딩 건축가인 브루스 그래햄과 함께 성냥통에서 성냥개비 다발을 뽑아내 층층이 다르게 올라가는 윌리스 타워의 기본 건축 양식을 설명했다는 일화는 아직도 유명하다.     시카고의 고층 건물은 윌리스 타워를 중심으로 존 행콕 센터, 에이온 타워, 체이스 플라자, 프루덴셜 타워 등으로 시작했고 이후 등장한 세인트 레지스 시카고, 트럼프 타워, 아쿠아 빌딩으로 채워졌다. 시카고의 멋진 스카이라인은 이들 건물로 정점을 찍을 수 있었다.     초고층 건물은 2011년 월드 트레이드 센터 테러와 금융위기 등의 대공황을 거치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무실 수요가 급감하면서 위기감이 더해졌다. 하지만 윌리스 타워는 최근 대형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마치고 새롭게 변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인들이 들어가는 입구에 캐탈록이라고 부르는 5층짜리 공간이 들어서 관광객을 비롯한 내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시카고의 사무실 건물이 20%에 달하는 공실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윌리스 타워는 최근 사무실 면적의 90%에 테넌트가 들어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아직도 많은 면적을 쓰고 있으며 시카고 최대 로펌인 세이파스 쇼스 역시 윌리스 타워 80층에 자리하며 자연 채광의 장점을 충분히 누리고 있다.     사실 윌리스 타워는 건물 계획 당시부터 세계 최고 높이를 추구한 것은 아니었다. 이는 당시 시어스사의 회사 문화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유통업을 선도하고 있던 시어스사는 시 서부 호만 스퀘어에 위치한 본사를 다운타운 웨스트 루프로 이전할 계획만 있었고 시 전역에 흩어져 근무하고 있던 직원들을 한 건물에 모을 수 있도록 튼튼하고 충분한 면적의 건물을 선호했었다. 하지만 SOM이 제시한 최신 공법으로 110층 건물을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빨리 지을 수 있다는 점과 시어스사가 사용하고 남는 면적은 임대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임대의 경우 시어스와 거래하고 있던 골드만 삭스 등의 기업으로 채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었다. 아울러 103층에 위치한 스카이데크 전망대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점 때문에 초고층 건물로 계획을 수정했다고 알려졌다.     윌리스 타워 스카이데크에는 렛지라고 부르는 외부 돌출형 투명 유리 전망대가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 입구에서 스카이데크로 올라가는 공간에는 시카고의 역사와 문화 유산을 보여주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설치돼 있어 한 자리에서 시카고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는 장소가 됐다.   글로벌 보험사인 윌리스 사가 입주사로 들어오고 건물 이름을 바꾸는 naming right을 매입하면서 시어스 타워는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건물은 블랙스톤 그룹이라는 부동산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데 2015년 거래 당시 가격은 13억달러였고 최근 5억달러를 투자해 건물 리노베이션을 마쳤다. 시어스사는 2010년대 중반 호프만 에스테이츠로 본사를 옮겼고 현재는 10여개의 스토어만 갖고 있을 정도로 사세가 줄어들었다. 1892년 설립된 이후 한때 미국에서 가장 큰 소매체인이었던 시어스는 우편 주문과 배달 방식으로 20세기 아마존으로 불렸던 시카고의 대표적인 기업이었다. 지금은 시카고언들만 시어스 타워라고 부르는 건물 이름으로만 남아 있지만 여전히 시카고를 상징하는 건물과 문화 아이콘으로 존재하고 있다.     윌리스 타워라는 이름이 시카고언들에게는 아직 낯설다. 당장 나 역시 아이들과 함께 최근 스카이데크를 방문하면서 윌리스 타워가 아니라 시어스 타워라고 말했으니 말이다.       Nathan Park 기자시사분석 nathan 윌리스 타워 초고층 건물 프루덴셜 타워

2023-05-03

트럼프 법원 출두…34건 혐의에 무죄 주장

성추문 입막음 의혹과 관련해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 맨해튼 형사법원에 출두해 무죄를 주장했다.   미국 역대 대통령 최초로 형사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서 34건의 중범죄 혐의를 전면 부정했다고 뉴욕타임스(NYT)·CNN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공소장에서 확인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는 모두 34건으로, 앨빈 브래그 맨해튼 검사장은 2016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트럼프가 “자신의 선거 캠페인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부정적인 정보를 억제하기 위해” 기업 문서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전직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 외에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과 트럼프 타워 도어맨에 대한 입막음 돈 지급과 관련, 기업 문서를 조작한 혐의도 포함됐다.   NYT의 보도에 따르면 34건의 중범죄 혐의는 중범죄 가운데 가장 낮은 등급인 E급 중범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급 중범죄는 건별로 최대 4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당초 뉴욕주법에 따르면 기업문서 조작은 경범죄로 취급되지만, 다른 범죄를 저지르는 과정에서 기업문서를 조작했거나 범죄 행위를 위장하려 할 경우 중범죄로 기소될 수 있다.   기소인부 절차를 진행한 후안 머천 판사는 이날 심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중을 선동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머천 판사는 오는 12월 4일 법원에서 다시 검찰과 변호팀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실제 재판은 내년 이후로 잡힐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재판 개시 시점을 내년 1월로 잡아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팀은 내년 봄 이후를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기소인부 절차에 앞서 지문은 찍었지만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인 머그샷은 촬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기소인부 절차를 마치고 곧바로 뉴욕 라과디아 공항으로 이동, 전용기를 타고 오후 4시경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으로 돌아가 오후 8시30분 연설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맨해튼 형사법원 앞과 인근 컬렉트폰드 공원에는 오전부터 트럼프 지지자들과 그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부상자가 발생하는 과격시위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성추문 입막음 의혹을 둘러싼 이번 기소가 재판에서 유죄로 결론 나더라도 형량이나 정치적인 함의는 상대적으로 가벼울 수 있다면서 조지아주 대선 결과 개입, 1·6 의회 난입사태 선동, 기밀문건 유출 등 현재 수사 진행 중인 다른 의혹들이 오히려 그의 대선 가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심종민 기자트럼프 주장 중범죄 혐의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타워

2023-04-04

트럼프 전 대통령, 34건 혐의‘전면 무죄’주장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 출석해, 맨해튼 지검이 제기한34건의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경 짙은 파란색 양복과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트럼프 타워에 있는 뉴욕 자택을 나섰다. 그는 트럼프 타워에 모인 군중들에게 번쩍 손을 들어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그의 얼굴은 평소와 달리 무표정 했다. 트럼프는 차 안에서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에 글을 올렸다. 그는 '법원으로 가는 길. 맨해튼 남부로 향한다"고 적었다. 또한, "정말 초현실적인 것 같다. 그들이 나를 체포할 것이다. 이런 일이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심경을 밝혔다.     군중들과 취재진은 트럼프가 법원에 들어가기 전, 짧은 성명을 발표하거나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과 보좌진들과 함께 곧장 법원 건물로 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 절차를 위해 법정에 들어가기 전에 경찰을 지나 법원 복도를 지나갔다. 역시 굳은 표정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수갑이 채워지지 않았다. 지문은 채취 당했으나 머그샷도 찍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형식적이었지만 진중했다. 뉴욕 시정부가 이 날의 절차가 거대한 국가적 혼란의 기폭제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고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거리에 나선 시위대의 인원은 예상보다 적었다.  취재진보다 적은 인원의 시위대들은 법원 앞에서 구호를 외쳤다. '친트럼프'와 '반트럼프' 시위대 간에 산발적인 충돌은 있었지만, 대체로 혹은 상대적으로 조용했다. '2024 대통령 트럼프, 다시 미국을 구하자'는 깃발을 들고 이곳을 찾은 머린 오타리는 "끔찍한 마녀사냥"이라며 "그들이 트럼프를 무너뜨리려 하지만 결백하기 때문에 결국 실패할 것이고 그가 이 나라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와 달리 미국민들의 눈과 귀는 하루종일 '트럼프 기소 인증 절차'에 몰렸다. 주요 언론들은 이 날의 '이벤트'가 '미국 역사적 변곡점의 서막 '이 될 것이라고 떠들어 댔다.       이날 공개된 공소장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맨해튼 지검의 혐의는 총 34건이다. 혐의는 모두  기업 문서 조작과 관련됐다. 전직 포르노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와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에 대한 '입막음 돈 지급을 위한 관련 범죄'로 앨빈 브랙 검사장은 기자회견에서 "기업 문서 조작은 뉴욕주에서 형사 기소가 가능한 중범죄로, 불리한 정보와 불법 행위를 유권자들에게 숨기기 위해 기업 정보를 조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소인부절차를 담당한 후안 머천 판사는 오는 12월4일 법원에서 다시 검찰과 변호팀의 의견을 듣는 '의견 청취 절차(Hearing)'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맨해튼 지검은 재판을 2024년 1월 시작해달라고 요구했다.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이 이뤄지는 시기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내년 봄 이후"를 주문했다. 머천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폭력이나 시민 불안을 선동할 가능성이 있는 발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인부 절차를 마치고 법원에서 나와 곧바로 뉴욕 라과디아 공항으로 이동했다. 이날 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연설을 하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지지자들의 성원과 바이든 정부에 대한 저항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  2016년 대선 직전 전 포르노 배우와의 불륜관계에 대해 입막음 비용 지불 의혹 등에 대해 뉴욕주 대배심에 의해 30일 기소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물론 공화당 대부분은 이번 '기소 사태'를 '정치적 마녀사냥'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맨해튼 검찰 기소의 핵심은 트럼프의 전 변호사 마이클 코언의 증언 내용이다. 그러나 "트럼프 저격수 노릇을 생업으로 삼는다"는 코언의 신빙성 문제로 재판이 진행될 경우 배심원단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다. 이같은 이유로 뉴욕 남부지검 연방 검사실은 지난 2019년 스토미 대니얼스 관련 혐의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를 포기했다. 연방 선거관리위원회 역시 2021년에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더해 대통령 선거에 관한 비자금 혐의가 연방선거법 위반 사항임으로 연방검찰, 즉 법무부가 기소해야 한다는 해석 역시, 맨해튼 지검의 기소가 "월권 행위"라는 비난도 받는다.   한편 트럼프 기소에 성공한 맨해튼 지검 엘빈 브래그 검사장은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로부터 2021년 맨해튼 지검 검사장 선거 당시 10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우회적으로 지원 받았다. 그는 민주당 소속으로,' 트럼프 심판'이라는 검사장 선거 당시 '공약' 이행에 일단 성공하며 '민주당 진영의 히어로'로 등극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트럼프 대통령 대통령 트럼프 반트럼프 시위대 트럼프 타워

2023-04-04

프리미엄 이너뷰티 연구소 랩트리션, 롯데타워 ‘온앤더뷰티’ 정식 입점

현대인의 건강고민 연구소 랩트리션(대표 박재빈)이 17일 잠실 롯데월드타워몰 에비뉴엘의 클린 뷰티 편집숍 '온앤더뷰티'에 정식 입점한다고 밝혔다. 기존 온라인 판매 성원에 힘입은 첫 오프라인 진출이다.   2021년 1월 론칭 및 2022년 1월부터 배우 구교환을 전속 모델로 활동을 이어온 랩트리션은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며 지난 8월에는 누적매출액 60억 원을 돌파했다. 대표 제품은 ▲산양 초유 ‘트리플플러스’ ▲통곡물 효소 ‘엔자임솔루션’이며, 그 밖에 비타민 식품 등 바쁜 현대인이 쉽게 챙기기 힘든 분야 전반의 건강기능식품을 취급하고 있다.   랩트리션은 이번 입점을 통해 대표 제품을 포함한 총 8종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현장에서 제품의 콘셉트를 소개하고 소비자가 직접 자신의 상태에 맞게 필요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코너를 세팅했다. 오프라인 판매가는 제품 정상가 대비 최대 25% 할인된 금액으로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랩트리션 관계자는 “이번 기회로 보다 많은 분들이 랩트리션의 브랜드 철학부터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랩트리션은 앞으로도 단순히 제품 판매보다 지속 가능한 건강을 위한 ‘프리미엄 이너뷰티’를 실천하며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이벤트와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앤더뷰티’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분야의 로드숍부터 고가 브랜드까지 취급하는 뷰티 큐레이션 스토어이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롯데 프리미엄 프리미엄 이너뷰티 랩트리션 타워 랩트리션 관계자

2022-10-16

똘똘한 오피스텔이 대세…안정성과 미래가치 품은 ‘더 스테일 서면 해링턴 타워’

최근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요 입지에 들어서는 똘똘한 오피스텔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급변하는 부동산 환경에서 입지가 뛰어난 오피스텔은 가격 방어가 탄탄하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누릴 수 있어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부동산은 대표적인 실물자산으로 인플레이션 영향도 적게 받는다. 실제로 금융위기를 제외하고 부동산가격은 지난 40년간 계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개발을 위해 땅값이 오르고, 땅값이 오르면 건물 가격도 상승하기 때문이다. 물론 부동산마다 모두 오른 것은 아니지만, 역세권 입지는 안전자산으로 불릴 정도로 탄탄하다.     역세권 입지는 우수한 교통망과 편리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있어 언제나 수요가 풍부하고, 실제로 역세권 여부에 따라 청약시장에서 경쟁률도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다.   이렇게 역세권을 품은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를 커지자 효성중공업이 시공하는 ‘더 스테일 서면 해링턴 타워’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부산 부산진구 일대에 들어서는 해당 오피스텔은 연면적 약 3만 6802㎡로 지하 6층~지상 20층의 규모를 갖췄고, 전용면적 26~75㎡, 총 259실로 설계됐다.   ‘더 스테일 서면 해링턴 타워’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입지뿐만 아니라 생활인프라, 미래가치, 배후수요, 상품성 모두 뛰어나기 때문이다. 해당 오피스텔은 부산 지하철 1·2호선 서면역을 도보 5분 내에 이용할 수 있는데다 향후 교토환경도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있는 부전역을 이용하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부산 부전역을 출발해 일광을 거쳐 울산 태화강까지 이어지는 동해선 복선전철이 개통됐고, 부전~마산간 복선전철도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어 부전역 복합환승센터가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중에 있어 향후 이 일대 교통망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해당 오피스텔은 명품 디자인으로 설계됐다는 점도 장점이다. 외관에는 커튼월 유리마감과 알루미늄 쉬트마감 등으로 설계되어 세련된 디자인으로 들어선다. 4층과 20층에는 테라스 호실도 마련됐다.     배후수요와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해당 오피스텔 인근에는 문현금융단지가 있어 총 4만 8000여명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누릴수 있고, 부산 철도차량 정비단도 이전 계획이 있어 향후 도시환경은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 상권 1번지 서면에 위치해 다채로운 생활인프라도 품었다. 단지 바로 앞에는 NC백화점과 서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부산시민공원 등이 있으며 서면2번가와 전포동 카페거리 등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더 스테일 서면 해링턴 타워’는 2021년 12월 모집공고 완료해 DSR 규제 미적용 단지로 대출규제에 자유로우며 추후 정책과 금융기관의 결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한편, ‘더 스테일 서면 해링턴 타워’는 성황리에 상가 분양을 마치고, 서면 모델하우스를 개설해 오피스텔을 분양 중에 있다. 모델하우스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위치해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오피스텔 미래가치 해링턴 타워 해당 오피스텔 생활인프라 미래가치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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