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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대선후보경선 오늘 개막…아이오와 코커스서 첫 격돌

11월5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이 오늘(15일) 아이오와주에서 시작된다. 〈관계기사 8면〉   재선 실패 후 와신상담하며 대권에 도전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사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 등 야당인 공화당 주자들은 7월 전당대회에서 확정될 대통령 후보 자리를 놓고 첫 경선에서 일전을 벌인다.   공화당 지지자 대상으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50∼60%대로 나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만 보면 이변이 없는 한 후보 자리는 트럼프에게 갈 것으로 보이나,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등 4차례에 걸쳐 91개 혐의로 형사기소를 당한 트럼프의 ‘사법 리스크’ 속에 작년말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헤일리 전 대사가 트럼프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결국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는 트럼프 대세론이 조기에 형성될지, 아니면 2위 주자의 추격전 속에 경선이 길게 진행될 공산이 큰지를 알려주는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와 코커스의 경우 당락을 결정할 대의원 수 비중은 크지 않다.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인구 약 320만의 아이오와주는 배정된 대의원 수가 공화당 전체 2429명 중 40명(약 1.6%)에 불과하고, 승자독식이 아닌 득표율대로 대의원 수를 가져가게 돼 1등의 의미가 절대적이지 않다.   또 인종 구성상 백인이 90%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미국 유권자 지형에서 대표성을 갖는다고 보기도 어렵다. 하지만 첫 경선이라는 상징성이 크다. 특히 트럼프가 과반 득표로 압도적 1위를 하는지 여부를 지켜보면 그의 대세론이 난공불락인지 아닌지를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트럼프 기치로 5% 안팎 지지율을 보여온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가 경선 개막 직전 사퇴한 변수가 어느 정도 작용할지도 관건이다.   크리스티 표가 헤일리에게 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2위 싸움도 치열할 전망이다.   한때 트럼프의 유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가 최근 기세가 꺾인 디샌티스는 현직 주지사(킴 레이놀즈)의 지지를 얻은 아이오와에서 반등을 모색한다는 목표 하에 주내 99개 카운티를 전부 방문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아이오와 코커스에 이은 2번째 경선인 23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비당원에게도 개방된 예비경선) 레이스에서 트럼프를 바짝 추격하는 것으로 조사된 헤일리는 아이오와에서 최소 2위와 근접한 3위를 해야 양강구도 조성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헤일리는 아이오와에서 동력을 얻는다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대의원 22명)와 자신이 주지사를 지낸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프라이머리(2월24일·대의원 50명)에서 승부를 본다는 구상이다.   아이오와 코커스 당일 화씨 영하 5도 안팎의 맹추위가 예고된 가운데, 혹한을 무릅쓰고 투표가 이뤄지는 코커스 행사장으로 발길을 옮길 충성된 지지자를 누가 많이 확보했느냐가 승패에 중요한 요소로 부상했다.   공화당 경선은 캘리포니아(대의원 169명)와 텍사스(대의원 161명) 프라이머리를 포함해 16곳에서 경선이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3월 5일)이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그날 하루에 걸린 대의원 수는 874명으로 공화당 전체 대의원의 약 36%에 달한다.   이후 3월 12일 조지아·하와이·미시시피·워싱턴 4개주, 3월 19일 애리조나·플로리다·일리노이·캔자스·오하이오 5개주, 3월 23일 루이지애나까지 경선을 치르면 공화당 경선은 대의원수 기준으로 약 70%를 마치게 돼 접전 구도가 아니라면 후보는 그 무렵 윤곽을 드러내게 된다.   이어 나머지 주에서도 대선 후보 경선을 마친 뒤 공화당은 오는 7월 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를 공식 선출한다.   한편, 고령 논란 속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는 민주당은 2월 3일 사우스캐롤라이나를 시작으로 경선 일정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이어 주별로 경선을 거친 뒤 오는 8월 19~22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를 공식 확정한다.대선후보경선 코커스 공화당 후보 공화당 지지자 공화당 주자들

2024-01-14

뉴욕·뉴저지 연방의원, 교통혼잡료 반대 초당적 코커스 결성

맨해튼 교통혼잡료 부과에 반대하는 초당적 코커스가 결성됐다.     15일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과 니콜 말리오타키스(공화·뉴욕 11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맨해튼 링컨터널 진입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혼잡료 부과에 반대하는 코커스를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뉴욕과 뉴저지 양당 연방하원의원들이 함께하는 이 코커스의 공동 의장은 고트하이머 의원과 말리오타키스 의원, 마이크 롤러(공화·뉴욕 17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맡기로 했다.     맨해튼 교통혼잡료는 뉴욕시 내 극심한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맨해튼 60스트리트 남쪽 지역으로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최대 23달러의 통행료를 부과하는 정책이다. 그러나 통행료 부담이 너무 크고, 이미 비싼 통행료를 지불하는 통근자들이 교통혼잡료까지 부담하면 이중과세가 될 수 있다는 반발이 나왔다. 거둬들이는 돈이 뉴저지트랜짓이나 패스(PATH) 등 뉴저지주 교통수단에는 전혀 지원되지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 MTA가 운영하는 대중교통 서비스에도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고트하이머 의원과 말리오타키스 의원은 교통부가 MTA 감사를 실시하고, 지금까지 연방정부 등으로부터 받은 수십억 달러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초당적 법안인 'MTA를 책임있고 투명하게 만드는 법'(HR1592)을 발의했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MTA 지도부는 연방정부 자금 사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연방하원 교통 및 인프라위원회에 참석해 증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MTA 블랙홀에 계속 돈을 쏟아부을 수 없으며, 양당이 함께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롤러 의원은 "MTA는 터널을 뚫는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을 컨설턴트에 쓰는, 우선순위가 엉망인 기관"이라며 "말도 안 되는 계획이 실행되는 것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연방의원 맨해튼 교통혼잡료 뉴저지 연방의원 초당적 코커스

2023-03-16

주류 정치인 대거 데이브 민 지지…의회 아시안 코커스 선언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데이브 민(46·사진)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민주)이 출마 선언 1주일 만에 연방의회 산하 아태 코커스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정치인들의 지지를 잇달아 받으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국의 아태계 정치인들을 후원하는 정치단체 ‘ASPIRE PAC’에서도 공식 지지를 선언하며 선두 발판을 다지는 데 힘을 보탰다.     민 의원 선거 캠페인은 24일 아시안 연방 의원 19명이 소속돼 있는 연방의회 아시안 코커스에서 민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연방의회 아시안 코커스는 주디 추 하원의원(민주·27지구)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그레이스 멩 하원(뉴욕·6지구)이 제1 부위원장, 마크 다카노 하원(가주·41지구)이 제2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뉴저지·3지구), 메릴린 스트리클런드 연방하원의원(워싱턴주·10지구)과 LA 한인타운을 관리하는 지미 고메즈 연방하원(34지구), 알렉스 파디야 가주상원의원도 코커스 소속일만큼 막강하다.       또 같은 날 오렌지카운티 지역을 대표하는 선출직 정치인 50여명도 민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명단에 따르면 지지를 밝힌 로컬 정치인들의 절반 이상이 민 의원이 출마하는 연방 47지역구에 포함돼 있어 민 의원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지자 명단을 보면 어바인시의 태미 김 부시장과 캐서린 트레시더 시의원을 비롯해 알리소비에호, 부에나파크, 코스타메사, 풀러턴, 가든그로브, 헌팅턴비치, 라구나우즈, 샌타애나, 실비치, 터스틴시에서 활동하는 전·현직 시장 및 시의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또 어바인통합교육구, 뉴포트-메사통합교육구, 오렌지통합교육구, 터스틴통합교육구, 새들백 밸리 교육구 소속 교육위원들과 오렌지카운티수도국 위원, 코스타메사 공원관리위원회 커미셔너 등도 민 의원의 출마를 지지했다.   민 의원 출마 지역인 연방 47지구는 어바인을 포함해 코스타메사, 헌팅턴비치, 라구나우즈, 샌타애나, 실비치, 터스틴 등이 포함된다. 현재 민 의원이 관할하는 주 상원 지역구와 80% 이상 겹친다. 선거 사무실에 따르면 지역구 유권자 중 아시안 비율이 19%를 차지해 이번 정치인들의 지지 선언이 민 의원에게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국의 아태 정치인들을 후원하는 ASPIRE PAC도 23일 “전국에서 아태계 커뮤니티가 가장 크게 형성된 곳 중 한 곳인 47지구 유권자들의 가치와 당면한 문제를 이해하는 민 의원이야말로 47지구를 대표할 수 있는 적격자”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같은 지지 선언에 민 의원은 “로컬 지역 파트너들의 뜨거운 지지에 감사하다”며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나의 철학은 유권자들을 섬기고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의회에서도 계속 최선을 다해 함께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 의원이 연방의회 진출을 선언하면서 민 의원의 자리(37지구)에 최석호 전 가주하원의원이 출마를 밝히고 나와 동반 한인 당선 가능성도 기대된다. 최 전 의원은 “상원 37지구는 하원의원 시절 관할 지역구와 50%가 중복되고 있어서 다른 어느 후보보다도 이름 인지도가 높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해 기대감을 주고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정치인 데이브 연방의회 아시안 아태계 정치인들 코커스 소속일

2023-01-24

조시 고트하이머 의원 아태 코커스 가입

조시 고트하이머(사진) 뉴저지주 연방하원의원(민주·5선거구)이 연방의회 아태 코커스(Congressional Asian Pacific American Caucus)에 가입했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17일 “연방의회 아태 코커스에 가입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발표하고, 자신의 지역구인 5선거구를 포함해 북부 뉴저지에 아시아 태평양계 주민들(AAPI)과 지역 지도자, 스몰 비즈니스 사업가 등이 매일 열심히 일해 뉴저지주를 더욱 좋고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트하이머 의원의 연방하원 5선거구는 한인들이 많이 사는 버겐카운티 대부분의 지역을 포함하며 퍼세익·서섹스·워렌카운티 일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또 고트하이머 의원은 정치인으로서의 자신의 역할이 “아시아 태평양계 주민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팬데믹 이후에 소기업과 가정을 위해 혐오범죄를 막고 안전한 커뮤니티가 될 수 있도록 로컬 사법기관을 더욱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트하이머 의원이 가입함으로써 연방의회 아태 코커스 소속 의원수는 77명으로 늘게 됐다. 박종원 기자고트하이머 조시 고트하이머 의원 아태 코커스 Congressional Asian Pacific American Caucus 뉴저지 5선거구 아시아 태평양계

2022-08-17

시카고 선거구 획정안 여전히 미궁

향후 10년간 시카고 시의원 지역구를 결정할 두 가지 획정안의 데드라인이 한달 남았다. 만약 한달 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민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시카고 시의회에는 현재 두 가지 지역구 획정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하나는 흑인 시의원들의 주도로 만들어진 것이고 다른 안은 라티노 시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안이다.     하지만 둘 모두 시의회 통과를 위한 시의원 41명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시의회 규정상 5월 19일까지 지역구 획정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주민투표에 부쳐지게 된다. 현재 양측간 협상에 이렇다 할 진전이 없어 결국 주민투표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구 획정안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흑인과 라티노 주민들이 얼마나 많은 지역구에서 다수를 차지하느냐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2020 센서스 조사 결과 시카고 인구는 274만6388명. 이를 50개 시의원 지역구로 나누면 각 지역구마다 5만4928명이 된다. 여기에 시카고 주민들의 인종 구성 비율(백인 31.4%, 라티노 29.9%, 흑인 28.7%, 아시안 6.9%)에 맞게 배분해야 한다.     일리노이 주의 평등 투표법에 따라 지역구 획정은 "가장 현실적으로 동등하면서", "단순하며", "인접하도록" 지역구를 그려야 하는데 이를 두고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     흑인 코커스의 경우 16개의 지역구가 흑인 다수 지역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고 라티노 코커스의 경우 15개 지역구는 반드시 라티노 다수 지역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까지는 흑인 코커스의 지역구 획정안이 33명의 시의원의 지지를 확보, 다소 앞선 상태다. 어느 쪽을 지지하는 지 밝히지 않은 시의원은 2명이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 역시 공식적으로 지지안을 밝히지 않은 채 양측의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두 가지 획정안을 마련한 중심 인물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흑인 코커스 획정안을 만든 마이크 캐스퍼 변호사는 마이클 매디간 전 일리노이 주 하원 의장과 함께 일한 경력이 있고 라티노 코커스 획정안의 빅터 레이예스 변호사 역시 매디간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전기회사 컴에드를 대변하는 업무를 맡기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측의 비난은 더해지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선거구 지역구 획정안 코커스 획정안 시의원 지역구

2022-04-19

연방의회 진보 코커스, 이민개혁 등 행정명령 촉구

연방의회 진보 코커스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개혁 등 진보의제 시행이 지지부진하다면서 압박하고 나섰다.     프라밀라 자야팔(민주·워싱턴) 연방하원의원이 의장을 맡고 총 98명의 연방의원이 소속된 연방의회 진보 코커스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8가지 진보의제에 대해서 의회 입법절차와 상관없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이 밝힌 행정명령을 통해 시행을 촉구하는 의제는 총 8가지 항목으로 ▶의료비 절감 ▶노동자 임금 상승 ▶기후변화 대응 ▶연방 학자금 대출 탕감 ▶이민자 권리 향상 ▶경제 및 조세 공정성 강화 ▶인종 및 성 평등 증진 ▶요양 및 보육산업 투자 등이다.     이에 따르면 510만명에 오바마케어를 추가로 제공하고 당뇨병·고혈압 등 의약품 값을 대폭 인하하는 의료 보장 확대와 노동자 병가 및 휴가 확대, 초과근무 수당을 정규급여의 최소 1.5배 이상 지급, 고위험 필수 노동자 보호 강화가 포함돼 있다.     단, 법 제정없이 행정명령으로 시행 가능한 범위에는 제한이 있어 서류미비자 구제 등의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민개혁 관련으로는 이민재판소 적체 해소와 공정성 확대, 이민자 구금 사설구금시설 단계적 축소, H-2B 비자 등을 이용한 저임금 착취 관행 개선, 취업비자 등 이민노동자에 대한 보호 장치 강화, H-1B 추천 프로세스 개선 등이 제시됐다.     이같은 진보 코커스의 움직임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지난 1년간 추진해온 주요 어젠다의 법 제정이 아직까지 요원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물리적 인프라 투자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1조20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은 이미 통과됐지만, 당초 3조5000억 달러 규모로 추진했던 사회복지 법안은 아직까지 법 제정이 안된 상황이다.     무상 프리K, 유급 가족 휴가, 서류미비자 구제 등을 포괄하는 사회복지 법안은 현재 연방상원 구조상 통과가 쉽지 않다. 이런 과정에서 계획했던 예산규모가 반토막이 나고, 민주당 내 중도파의 반대에 처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해 11월에 2조1000억 달러 규모 예산안을 연방하원에서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했지만, 양당 합의나 예산조정안을 통하지 않고서 연방상원 처리는 불가능하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행정명령 이민개혁 연방의회 진보 진보 코커스 진보의제 시행

2022-03-18

린다 이, 시의회 소수계 코커스 부의장 선출

린다 이(민주·23선거구·사진) 뉴욕시의원이 시의회 흑인·라티노·아시안 코커스(BLAC) 공동 부의장에 선출됐다.   4일 뉴욕시의회에 따르면 이 시의원은 숀 아브레우(민주·7선거구) 시의원과 함께 흑인·라티노·아시안 코커스의 공동 부의장을 맡게 됐다.   이로써 이 의원은 흑인·라티노·아시안 코커스의 집행위원회에 뽑힌 첫 번째 한인이 됐다. 아시안으로서는 코커스의 총무를 맡았던 피터 구 전 시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의원은 “아브레우 의원과 함께 부의장으로 선출돼 영광이다. 특히, 아태계(AAPI) 커뮤니티가 위협을 받고 있는 시기에 우리 모두가 연대해야 하며 통합된 뉴욕시를 건설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흑인·라티노·아시안 코커스는 시의회 내 입법, 예산 배정·감독 능력을 활용해 뉴욕시의 500만 유색인종의 권리를 옹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시의회는 흑인·라티노·아시안 코커스가 2021~2022회계연도에 소수계 커뮤니티를 위한 1630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하고 시니어 서비스,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문화·언어 프로그램, 아태계 지원 프로그램 등에 분배했다고 덧붙였다.     심종민 기자시의회 소수계 시의회 소수계 부의장 선출 아시안 코커스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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