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이, 시의회 소수계 코커스 부의장 선출
아브레우와 공동부의장 맡아
500만 유색인종 권리 옹호
4일 뉴욕시의회에 따르면 이 시의원은 숀 아브레우(민주·7선거구) 시의원과 함께 흑인·라티노·아시안 코커스의 공동 부의장을 맡게 됐다.
이로써 이 의원은 흑인·라티노·아시안 코커스의 집행위원회에 뽑힌 첫 번째 한인이 됐다. 아시안으로서는 코커스의 총무를 맡았던 피터 구 전 시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의원은 “아브레우 의원과 함께 부의장으로 선출돼 영광이다. 특히, 아태계(AAPI) 커뮤니티가 위협을 받고 있는 시기에 우리 모두가 연대해야 하며 통합된 뉴욕시를 건설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흑인·라티노·아시안 코커스는 시의회 내 입법, 예산 배정·감독 능력을 활용해 뉴욕시의 500만 유색인종의 권리를 옹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시의회는 흑인·라티노·아시안 코커스가 2021~2022회계연도에 소수계 커뮤니티를 위한 1630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하고 시니어 서비스,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문화·언어 프로그램, 아태계 지원 프로그램 등에 분배했다고 덧붙였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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