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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명물 '핑크 돼지' 기차... 내주말 둘루스 나무축제서 데뷔

오는 23일부터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조지아 나무 축제’에 70년 전통의 ‘핑크 돼지 기차’가 모습을 나타낸다.   기차는 2대로, 각각 페넬로페와 포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앞에 달린 귀여운 만화 캐릭터 같은 핑크색 돼지 머리가 특징이다. 이 기차는 축제가 진행되는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운행되며 어린이들을 태울 예정이다. 어린이는 한 번 탑승 시 5달러다. 기차는 한 번에 20~25명을 태울 수 있으며, 움직일 때 ‘돼지 소리’를 낸다.   기차는 조지아 나무축제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가상의 이야기를 오디오로 재생한다. 나무축제에 있는 나무 150그루, 어린이 놀이 공간, 무대 등을 5분간 돌 예정이다. 또 행사장 곳곳에는 돼지로 분장한 마스코트가 다니면서 관람객들과 사진을 찍는다.   핑크돼지 기차와 마스코트 페넬로페와 포터. 조지아나무축제 페이스북   ‘핑크 돼지 기차’는 1950년대부터 1991년까지 애틀랜타 다운타운 ‘리치스(후에 메이시스와 합병됨)’ 백화점 모노레일에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당시 ‘프리실라’와 ‘퍼시벌’ 기차는 애틀랜타 역사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이후 2003년 벅헤드 레녹스 스퀘어에 있는 메이시스 백화점 인근에 새로운 핑크돼지 기차가 부활해 2019년까지 이어졌으나, 팬데믹으로 사라졌다.   2021년부터 시작한 나무축제의 수익금은 노크로스에 있는 아동 성착취 근절을 위해 일하는 비영리단체 ‘스트리트 그레이스’와 인신매매 피해자들에게 새겨진 문신을 제거하는 ‘애틀랜타 리뎀션 잉크’에 전달한다. 개스사우스에서 열리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무축제에 입장료는 성인 및 어린이 18.95달러이며, 노인은 13.95달러다. 온라인(showpass.com/gafestivaloftrees/)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핑크돼지기차 나무축제 조지아 나무축제 둘루스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 핑크돼지 기차

2024-11-14

[부동산 이야기] 애너하임

가주 오렌지카운티의 애너하임은 따뜻한 기후와 다채로운 문화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1857년에 독일계 이민자들에 의해 설립된 애너하임은 초기에는 포도주 양조업이 주력 산업이었습니다. 도시명은 독일어로 ‘홈 바이 더 리버(Home by the river)’를 의미하는 ‘애너(Ana)’와 ‘하임(Heim)’의 결합어입니다. 애너하임은 20세기 중반까지 농업이 부흥했으나, 1955년 디즈니랜드 리조트가 개장하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애너하임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애너하임은 지금도 매년 전세계에서 수백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입니다. 자연스레 관광업이 발전했고, 많은 일자리가 창출됐습니다. 애너하임에는 디즈니랜드 말고도 에인절 스타디움과 혼다 센터 등 주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있습니다. 스포츠 팬들에게 역시 인기가 많은 이유입니다.   수준 높은 교육기관도 도시의 자랑거리입니다. 애너하임 통합교육구는 지역 내 다수의 고등학교와 중학교를 운영합니다. CSU 풀러턴 등 수준 높은 고등 교육기관도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주택 가격과 높은 생활 수준 탓에 많은 사람이 애너하임 거주를 원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진 주택 가격 상승세는 지역경제 성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애너하임의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가운데에도 특히 관광 명소 인근 임대 전용 부동산들의 수익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디즈니랜드 주변의 단기 임대 부동산은 관광객의 꾸준한 수요로 인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수요 역시 높습니다. 도시에 다양한 기업과 산업이 진출해 있는 영향입니다. 특히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일대 상업용 부동산은 비즈니스 이벤트와 박람회 등이 빈번하게 개최되는 탓에 수요가 상대적으로 더 높습니다.   교통 인프라도 강점입니다. 애너하임은 주요 고속도로와 철도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먼저, LA와 샌디에이고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합니다. 또한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편리한 공공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애너하임 교통국이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투자자에게 애너하임은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디즈니랜드와 같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부터 다양한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 높은 수준의 교육기관, 안정적인 성장 전망과 부동산 시장 등 팔색조의 매력을 고루 갖춘 도시입니다.     특히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임대 주택시장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보다 선명한 매력으로 다가올 겁니다. 애너하임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여 한층 더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날 겁니다.   ▶문의: (714)909-4433 애니 윤 / 콜드웰뱅커 베스트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애너하임 지역경제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애너하임 통합교육구 애너하임 거주

2024-08-28

샌디에이고 관광 회복 빠르다

샌디에이고의 관광 산업이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빠르게 회복하며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관광청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샌디에이고를 찾은 관광객들이 지출한 여행경비는 총 14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조사결과에 비해 30억 달러 이상 증가한 액수로 가주 내 주요 도시 중 관광수입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관광청은 이 같은 샌디에이고 관광부문의 빠른 회복세에 대해 이 지역 천혜의 자연경관은 물론 관광 편의 시설과 탄탄한 인프라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관광 산업 증가세에 있어서 샌디에이고 지역이 가주 내 타도시에 비해 두드러진 이유는 해외 여행객 수가 펜데믹을 기점으로 크게 감소했지만 샌디에이고는 중국을 포함한 해외 방문객 의존도가 다른 주요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가주의 공식 관광 및 홍보 마케팅 비영리단체인 비짓 캘리포니아(Visit California)에서도 샌디에이고 지역의 관광 산업 성장세에 대해서 긍정적인 자료를 제시했는데 미 주요 도시의 컨벤션센터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가 상위에 랭크됐고, 샌디에이고로 입국하는 여행객 숫자의 회복율이 73%를 달성해 샌프란시스코(71%)나 LA(63%)의 회복율을 능가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관광청은 이같은 관광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향후 마케팅 예산을 대폭 늘리고 보다 공격적으로 샌디에이고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서정원 기자샌디에이고 회복 샌디에이고 관광청 샌디에이고 관광부문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

2023-11-10

해외 첫 한상대회 오늘 11일 역사적 개막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 더 큰 우리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이하 WKBC)가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오늘(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   재외동포청 출범 후 새로운 이름으로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02년 서울서 1차 대회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데다가 세계 한인 커뮤니티 메카인 남가주에서 열리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WKBC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이마트 등 한국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비롯해 현지 로컬 기업 등 500여 업체가 참가하게 되며 한국 지자체와 연방, 주, 시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한다.   이에 따라 참가 기업인수는 직전 대회의 3배에 달하는 6000여명에 달하며 관람객을 포함해 총 3만여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역, 상공업 중심이었던 참가 기업 업종도 환경, 문화, 스마트산업, 핀테크,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대폭 확대돼 행사장인 컨벤션센터 노스홀에는 600여개의 부스에서 각 업체별로 열띤 홍보전을 펼치게 된다.   오늘 오전 11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는 기업전시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업 경영 노하우 세미나 ▶벤처캐피탈 투자 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기업 상담회/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한국 지자체 투자유치 설명회 ▶각종 포럼 등이 있다.   개회식은 노스홀 맞은편 아레나에서 오늘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13일 오후 6시부터는 K뮤직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행사 참가자, 관람객 편의를 위해 부에나파크시와 남가주사랑의 교회, 은혜한인교회 지원으로 부에나파크 더블트리호텔에서 애너하임 컨벤션센터까지 무료 왕복 셔틀 버스가 11~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인근 소스몰에서도 주차장 5~6층을 전용 주차장으로 제공한다.   일별 스케줄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WKBC웹사이트(wkbc.us/how_to_register)를 통해 전시장 패스를 등록하면서 쿠폰코드(2023WKBC)를 입력하면 11일 개막식과 13일까지 기업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한상대회 해외 컨벤션센터 노스홀 스타트업 경연대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WKBC 세계한상대회

2023-10-10

애너하임 특별선거 시작

애너하임 시내 호텔 및 이벤트 센터 직원 최저 시급 인상 여부를 주민 투표로 결정하는 특별 선거가 시작됐다.   OC선거관리국은 지난 23일 3곳의 보트 센터를 가동했다. 오는 30일부터는 보트 센터 3개소가 추가로 문을 연다. 총 6개 보트 센터는 선거일인 10월 3일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민 투표에 회부된 발의안 A의 찬성 비율이 50%를 넘으면 오는 2026년부터 애너하임의 호텔 직원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혼다센터, 에인절 스타디움, 시티 내셔널 그로브 등 이벤트 센터 직원의 시급은 25달러로 오른다. 현재 호텔 직원 최저 시급은 17달러다. 발의안 A엔 호텔과 이벤트 센터 직원 업무량 제한 등 근무 환경 개선 조항도 포함됐다.   애너하임 유권자는 기표를 마친 우편투표 용지를 선거관리국에 우송하거나, 시내 12곳의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투표함은 선거 종료 시점까지 하루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6개 보트 센터를 방문해 우편투표 용지를 제출해도 되고, 현장에서 투표를 해도 된다.   우편투표 수거함과 보트 센터 위치를 포함한 상세 정보는 웹사이트(ocvote.gov/elections)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선거 관련 문의는 선거관리국(714-567-7600)에 하면 된다.애너하임 특별선거 애너하임 특별선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애너하임 시내

2023-09-26

애틀랜타 찾은 뷰티총연, 중재 '헛걸음만'

  이·박 두 협회장 한자리 참석한 미팅도 없어   미주뷰티서플라이 총연합회(NFBS·회장 조원형)는 최근 불거진 조지아 뷰티업계 내 갈등과 관련, 협회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지난달 28일 애틀랜타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지아에는 한인 뷰티 서플라이 협회가 두 곳이 있다. 하나는 30년이 넘은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GABSA·회장 이강하)이고, 다른 하나는 2018년 공식 출범한 미주조지아뷰티서플라이협회(UGBSA·회장 미미 박)다.   두 협회는 2024년 3월 트레이드쇼 일정을 1주일 간격으로 잡으면서 최근 갈등을 겪고 있다. UGBSA(회장 미미 박)의 트레이드쇼는 2024년 3월 3일 둘루스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GABSA(회장 이강하)는 2024년 3월 10일 칼리지파크 소재 조지아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예정돼 있다.   매년 봄을 고수했다는 GABSA 측은 UGBSA가 양보하라는 입장이다.   UGBSA은 GABSA가 올해 3월 '말도 없이'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쇼를 개최한 것에 불만을 표출하며 "언제까지고 유리한 봄 시즌을 양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미미 박 회장은 "원래 입지가 약했던 우리가 개스사우스와 바닥부터 시작해 눈물겹게 일군 것이 개스 사우스 쇼"라고 강조했다.   두 협회의 내년 쇼 일정에 대해 알게 된 총연합회의 조원형 회장은 지난달 16일 뉴저지에서 열린 트레이드쇼 행사장으로 이강하 회장과 미미 박 회장을 초대해 중재를 시도했다. 그러나 미미 박 회장이 따로 입장만 밝히고 회의 장소에 나타나지는 않았는데, 이로 인해 이강하 회장이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총연합회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총연합회의 조원형 회장과 장원만 정무 부회장은 28일 둘루스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개최했던 '중재 회의'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조 회장은 지난달 뉴저지에서 계획했던 미팅에 대해 "당장 두 단체의 통합을 논의하는 자리가 아닌, 3월에 있을 두 협회의 쇼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전국의 도·소매상인들의 입장을 고려해 '정리'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또 총연합회의 입장에서 한 쪽이 참석하지 않은 자리에서 일방적으로 대안을 논의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총연합회 임원들은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 격'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총연합회의 명예 회복을 위해 조지아에서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이어서 '총연합회'의 역할을 언급하며 "두 협회를 계속 중재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원현 회장은 앞으로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삼갔다. 그는 조지아에 직접 찾아왔음에도 불구, UGBSA와 GABSA를 한자리에 초대해 회의를 열지 않았다. 또 UGBSA와 내년 3월 쇼를 같이 여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도 정확한 언급을 피했다.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뷰티 협회 미주뷰티서플라이 총연합회 둘루스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 조지아 뷰티업계

2023-07-31

LA 케이콘 8월 18~20일…크립토닷컴·컨벤션센터서

CJ ENM이 LA와 도쿄, 방콕에서 케이콘(KCON)을 개최하고 K팝 팬들을 초대한다.   21일 CJ ENM은 케이콘을 3월 18∼19일 태국 방콕에서, 5월 12∼14일 일본 도쿄에서, 8월 18∼20일까지 LA에서 각각 연다고 밝혔다.   올해 LA 케이콘은 다운타운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당장 내달 열리는 ‘케이콘 2023 태국’은 글로벌 Z세대와 태국 지역의 특성에 맞는 그룹 에이티즈를 비롯해 뱀뱀, (여자)아이들, 아이콘, 있지(ITZY), 엠비셔스, 피원하모니 등이 무대에 오른다.   CJ ENM은 도쿄와 LA에서도 각 지역 특색에 맞춘 콘텐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현수 컨벤션라이브사업부장은 “케이콘이 올해는 태국, 일본, 미국에서 관객들을 만난다”며 “언제나 진화를 거듭해온 만큼 올해도 케이팝과 K컬처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케이콘은 K팝쇼에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이다. 2012년 시작돼 2019년 9월까지 열린 오프라인 케이콘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110만 명 이상의 오프라인 관객을 모았다. 팬데믹 기간에는 5차례에 걸쳐 ‘케이콘택트(KCON:TACT)’를 통해 온라인으로 관객들을 만났다.크립토닷컴 컨벤션센터 크립토닷컴 아레나 김현수 컨벤션라이브사업부장 오프라인 관객

2023-02-21

2023 LA 아트쇼 돌아온다

LA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아트 페어인 LA 아트쇼(LA Art Show)가 다음 달 15일부터 19일까지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제28회 LA 아트쇼는 100개 이상의 글로벌 갤러리, 박물관 및 비영리 예술단체가 참여하고 올해도 티켓 판매 수익금의 15%를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에 기부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카산드라 보이야기스가 프로듀서이자 감독을 맡았다.     LA 아트쇼의 비영리 프로그램 중 하나인 다이버스아트LA는 올해도 지구의 기후 위기를 집중 조명했다. 마리사 카이치올로가 큐레이팅한 2023년 전시에는 라틴아메리칸 아트박물관(MOLL), 아메리카 아트박물관(AMA) 등을 포함한 박물관, 예술단체, 비영리단체 등 8곳에서 비디오 설치, 증강현실 등을 활용해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글렌데일 도서관, 리플렉트스페이스 갤러리, 서울 컬쳐 노매드아트센터가 협업해 만든 9부작의 대규모 멀티미디어 작품인 한호의 ‘영원한 빛’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에서 영감을 얻은 이 작품은 전통 예술과 테크놀러지, 퍼포먼스를 활용해 21세기 종말론적 시나리오를 재상상함으로써 미래와 현재 직면한 실존적 위협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올해 아트쇼에는 유럽관의 복귀, 일본관 데뷔 외 14개 한국 갤러리 참여로 글로벌 아트 작품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참여하는 한국 갤러리는 EK갤러리, 갤러리차만, LP 갤러리, 제이앤제이아트, 라이언아트, 갤러리엘림, 아트셀시, 스튜디오아르테고, 갤러리아인, 갤러리카리, 아트인동산, 자미갤러리, KMJ아트, 갤러리PBG다.   또 현대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예술가 데니스 사라친의 작품도 전시된다. 사라친의 대표작인 무중력 공간 속 다양한 포즈의 인물을 표현한 판토마임 시리즈를 감상할 수 있다. 아케디아 컨템포러리 대표인 스티브 디아먼트는 “지난해 사라친 개인전을 계획했을 때 러시아와 전쟁으로 사라친이 난민이 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며 “지난 12월에 열린 개인전뿐만 아니라 최근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3대 아트쇼로 손꼽히는 LA 아트쇼는 20만 스퀘어피트 전시장에서 회화, 일러스트레이션, 조각, 설치미술 등 현대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해마다 LA 아트 쇼에서 판매되는 작품은 2만개로 매출은 3000억 달러 규모다.     제28회 LA 아트쇼는 LA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서 다음 달 15일부터 5일간 열리며 입장료는 30달러다.   ▶주소: 1201 S Figueroa St. LA   ▶문의: laartshow.com 이은영 기자아트쇼 컨벤션센터 올해 아트쇼 la 아트쇼 라틴아메리칸 아트박물관

2023-01-29

LA 아트 쇼에서 K-아트 만난다

제28회 LA 아트쇼가다음 달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LA 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서 개막한다.     100개 이상의 갤러리, 박물관 및 비영리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올해 LA 아트쇼에는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유럽 갤러리가 참가하고 이벤트 및 공연 행사까지 진행돼 세계적인 아트쇼로 확장됐다.     특히 올해 14개의 한국 갤러리들이 참여해 한국 아티스트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아트쇼가 될 전망이다. LA 아트쇼에 따르면 참여하는 한국 갤러리는 EK갤러리, 갤러리차만, LP 갤러리, 제이앤제이아트, 라이언아트, 갤러리엘림, 아트셀시, 스튜디오아르테고, 갤러리아인, 갤러리카리, 아트인동산, 자미갤러리, KMJ아트, 갤러리PBG다.   LA 아트쇼 1월 뉴스레터에서는 EK갤러리, 제이앤제이아트, 갤러리 차만 등 한국 갤러리 3곳을 집중 조명했다.     유니스 김 관장이 커뮤니티에서 영감을 받아 설립한 공간이라고 소개한 EK갤러리는 이번 아트쇼에서 최현주, 추니박, 지비지 등 3명의 작가 작품을 선보인다.     최현주 작가는 그림에 크리스털을 자주 사용하는 현대 혼합 미디어 아티스트로 유명하다. 서양화와 동양화의 조화를 추구하는 추니박 작가는 전통적인 한국화의 엄격한 틀에서 벗어나 자연과 문화에 초점을 맞춘 전통적 주제를 그린다. 또 영화 ‘기생충’에서 다송이의 그림 ‘자화상’ 원작자인 지비지의 신작도 감상할 수 있다.     제이앤제이 아트는 한국 및 해외 신진 예술가를 대표하는 현대 미술 갤러리로 2018년에 LA 한인타운에 설립됐다. 올해 아트쇼에서는 중동과 유럽을 여행하며 미술을 공부한 이진휴 작가가 ‘돈데보이(어디로 갈까)’라는 주제로 작품을 전시한다.     갤러리 차만은 한국 전통 음악과 현대 음악 연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타악기 연주자 최소리를 조명한다. 2023년 LA 아트 쇼 입장료는 30달러다.     ▶주소: 1201 South Figueroa St. LA.   ▶문의: laartshow.com 이은영 기자아트 컨벤션센터 ek갤러리 제이앤제이아트 kmj아트 갤러리pbg 이번 아트쇼

2023-01-22

뉴욕 곳곳에 ‘옥상 농장’ 조성

 뉴욕시 건물 옥상에 농장을 조성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스탠트아일랜드에 위치한 8층짜리 오피스 빌딩 ‘Corporate Commons Three’를 방문, 이 건물 옥상에서 농장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뉴욕시 환경보호국(DEP) 보조금 67만 달러가 투입돼 조성된 이 농장은 3만2000스퀘어피트 규모다. 옥상 농장에선 기른 유기농 채소는 해당 건물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카페와 피자가게에 제공된다. 여기서 나온 수익은 지역 학교 장학금과 비영리단체, 거리미화 프로젝트 등에 쓰인다. 남은 농산물은 지역 푸드뱅크 등에 기부된다. 옥상 농장에선 연 평균 350만 갤런에 달하는 비를 흡수해 홍수방지효과도 있다는 설명이다.     아담스 시장은 “옥상 농장에 대한 지역사회 투자로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이와 같은 옥상 농장 프로그램을 뉴욕시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욕시는 이미 브루클린 네이비야드와 선셋파크 등에서 옥상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역시 같은날 맨해튼 제이콥재비츠 컨벤션센터 옥상에서 생산된 농작물에 뉴욕주 인증(NYS Grown & Certified)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센터 옥상에 완공된 120만 스퀘어피트 규모 농장에선 매년 최대 4만 파운드 농산물이 생산된다. 당근, 부추, 케일 등 올해 처음으로 수확된 농작물은 센터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제공되는 식사에 쓰인다. 김은별 기자옥상 농장 옥상 농장 컨벤션센터 옥상 건물 옥상

2022-04-20

NJ 메도랜즈에 컨벤션센터 건설

 북부 뉴저지 이스트러더포드 인근에 있는 메도랜즈 복합단지에 대형 컨벤션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아메리칸드림몰·메트라이프스타디움·경마장 등이 몰려 있는 메도랜즈 복합단지 인근 지역 경제인 단체인 메도랜즈상공회의소는 지난 19일 총 12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해 ▶대형 컨벤션센터 ▶청소년·아마추어를 위한 다목적 경기 시설 ▶수 개의 호텔 ▶수 개의 주차 건물 등을 짓는 건설 계획안을 발표했다.   메도랜즈상공회의소는 “뉴저지주가 메트라이프스타디움에 미프로풋볼(NFL) 수퍼보울 경기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레슬링(WrestleMania) 경기를 유치해도 현재 있는 시설로는 부족하다”며 “대형 박람회·엔터테인먼트·숙박 등을 위한 지속적인 시설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표된 계획안에 따르면 컨벤션센터는 ▶30만 스퀘어피트의 전시공간 ▶10만 스퀘어피트의 회의실과 휴식공간 ▶6만 스퀘어피트의 이벤트공간 등으로 이뤄지게 된다.   또 이와 함께 대형 스포츠 행사 관람객들이 머물 수 있는 호텔 수 개가 메트라이프스타디움과 컨벤션센터 주위에 건설되고, 현재 메트라이프스타디움 주차장 외에도 주차 전용 건물들도 함께 지어지게 된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는 북부 뉴저지 첫 카지노 건설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  박종원 기자컨벤션센터 건설 컨벤션센터 건설 컨벤션센터 주위 대형 컨벤션센터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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