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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곳곳에 ‘옥상 농장’ 조성

스태튼아일랜드 건물 옥상에 농장 개장
제이콥재비츠센터 농작물, 뉴욕주 인증 획득

에릭 아담스(오른쪽 5번째) 뉴욕시장이 19일 스태튼아일랜드에 문을 연 옥상 농장 개장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리본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뉴욕시장실]

에릭 아담스(오른쪽 5번째) 뉴욕시장이 19일 스태튼아일랜드에 문을 연 옥상 농장 개장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리본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뉴욕시장실]

 뉴욕시 건물 옥상에 농장을 조성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스탠트아일랜드에 위치한 8층짜리 오피스 빌딩 ‘Corporate Commons Three’를 방문, 이 건물 옥상에서 농장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뉴욕시 환경보호국(DEP) 보조금 67만 달러가 투입돼 조성된 이 농장은 3만2000스퀘어피트 규모다. 옥상 농장에선 기른 유기농 채소는 해당 건물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카페와 피자가게에 제공된다. 여기서 나온 수익은 지역 학교 장학금과 비영리단체, 거리미화 프로젝트 등에 쓰인다. 남은 농산물은 지역 푸드뱅크 등에 기부된다. 옥상 농장에선 연 평균 350만 갤런에 달하는 비를 흡수해 홍수방지효과도 있다는 설명이다.  
 
아담스 시장은 “옥상 농장에 대한 지역사회 투자로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이와 같은 옥상 농장 프로그램을 뉴욕시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욕시는 이미 브루클린 네이비야드와 선셋파크 등에서 옥상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 역시 같은날 맨해튼 제이콥재비츠 컨벤션센터 옥상에서 생산된 농작물에 뉴욕주 인증(NYS Grown & Certified)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센터 옥상에 완공된 120만 스퀘어피트 규모 농장에선 매년 최대 4만 파운드 농산물이 생산된다. 당근, 부추, 케일 등 올해 처음으로 수확된 농작물은 센터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제공되는 식사에 쓰인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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