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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문제 놓고 대학 내 시위 격화…반유대주의-친팔레스타인 충돌

중동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여파로 대학 캠퍼스에서 찬반 충돌이 벌어지고 있어 우려된다.     농성과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경찰이 해산 작전을 펼치고, 캠퍼스 내 광장 사용을 불허하는가 하면 특정 입장을 옹호할 것이라는 이유로 졸업생 연설이 봉쇄되는 등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컬럼비아, 예일, 하버드 등 미국 명문대들이 반유대주의와 친 팔레스타인 시위가 격화하자 해산 요구에 불응하는 학생들을 무더기로 체포했다. 동시 일부 학교들은 당분간 대면 수업을 중단하고 캠퍼스 출입을 금지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뉴욕에 있는 컬럼비아대는 이날 학교 전체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해당 캠퍼스 안팎에서 18일 벌어진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재학생 100여명이 경찰에 체포된 데에 따라 내려진 조치다.   네마트 샤피크 컬럼비아대 총장은 “증오를 가라앉히고 우리 모두에게 다음 단계로 나아갈 기회를 부여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교수들도 반으로 나뉘어 학교 측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며 규탄 집회를 여는가 하면 또다른 교수들은 유대인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   이날 저녁 뉴욕대에서는 캠퍼스 광장을 점거하고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벌이던 학생들이 대거 체포됐다.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의 예일대에서도 이날 경찰이 캠퍼스 광장 일대를 점거하고 일주일간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벌여온 학생 약 60명을 체포했다.   하버드대는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중앙도서관 앞 하버드야드의 정문을 닫아걸고 외부인의 출입을 26일까지 차단했다. 학교측은 동시에 천막이나 테이블 등을 설치할 수 없다는 안내문도 붙여놓았다.   인근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도 학생들이 천막을 치고 ‘강에서 바다까지’, ‘MIT를 대량 학살로 기소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터프츠대, 에머슨대 등 보스턴 지역 다른 대학과 UC버클리, 미시간대 등에서도 진행됐다.   걱정은 멀리서 사태를 바라보는 부모와 가족들의 몫이 됐다.     MIT에 자녀가 재학중인 김명선(56·풀러턴)씨는 “지구촌 반대에서 벌어지는 전쟁으로 미국 학생들이 대결하고 충돌하고 있어서 안타깝다”며 “의사표시는 좋지만 대량 폭력사태나 화재로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전했다.     한편 남가주 USC 캠퍼스에서는 졸업생 대표 연설자로 나선 학생이 팔레스타인을 옹호하는 연설을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연설을 취소했으며, 이에 부당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아예 모든 단과대 졸업식 초청 연설자를 취소하는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친팔레스타인 반유대주의 친팔레스타인 시위 일주일간 친팔레스타인 대학 캠퍼스

2024-04-23

유럽으로 떠나는 학부 유학, 학비 저렴하지만 영어 이외 현지어 배워야

다양성을 추구하는 미국 대학 교육시스템이 항상 성공적인 것은 획일적이지 않고 여러가지 대안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다양성이 바로 문명의 발전 원동력이라고 본다. 그래서 미국 대학은 교환 학생, 제휴 캠퍼스 등의 여러가지 방법으로 학생들의 다양성 함양을 돕고 있다. 이런 기류 덕분인지 미국 고교 출신 학생들이 유럽 및 타국 대학으로 아예 유학을 떠나는 것이 드물지 않다.     학생들은 캠퍼스 생활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 학위를 취득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미국이나 유럽 어디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좋을지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몇 가지 주요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좋다.     미국에 온 유학생의 사례를 우선 살펴보자. 파키스탄 국적의 한 학생은 예비 학부생으로서 미국의 20개 이상의 대학, 터키의 몇몇 대학, 영국의 여러 학교에 지원했다. 그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 , 영국 셰필드대 , 웨일스 카디프대 등 유럽 학교에서 합격과 장학금 제의를 받았지만 미국 노던 아이오와대를 선택했다. 2019년에 화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노던아이아와(UNI)는 양질의 교육, 많은 기회, 평화로운 캠퍼스 환경으로 중서부 지역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고 만족했다. 이 학생의 사례와 다르지 않게 시간과 비용, 전공, 학교와 프로그램, 대학생활 측면에서 정리해 봤다. 최근에는 한국으로 유학 가는 백인 학생도 있는데 결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시간과 비용   유럽과 미국의 고등 교육을 비교할 때 고려해야 할 한 가지 요소는 학위를 취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미국 대학은 일반 교육 과정을 요구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는 폭 넓은 교육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유럽 대학은 특정 연구 분야에 더 집중하는 심도 있는 교육을 선호한다.   미국과 영국의 눈에 띄는 차이점은 학위 취득에 소요되는 시간이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데 4년이 걸린다. 스코틀랜드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는 학위를 취득하는 데 일반적으로 3년이 걸린다. 그러나 미국의 모든 학사 학위가 4년이 걸리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CLEP 또는 AP(Advanced Placement) 또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를 통해 고교에서 취득한 여름 강좌나 대학 학점을 통해 빠르게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반면 전공 변경이나 추가, 연구나 해외 유학과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나 기회로 인해 졸업하는 데 4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   학위 취득 기간은 또한 비용 문제를 야기하는데, 미국 대학과 유럽 대학을 비교할 때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독일의 대부분 공립 대학은 실질적으로 등록금이 없다. 심지어 하이델베르그 대학과 같은 세계적 수준의 기관도 마찬가지다. 프랑스의 경우 학사 과정의 경우 연간 3000달러, 석사 프로그램의 경우 4000달러가 들어간다.     그러면 백인 학생이 한국에 유학한다면 어떨까. 유학생을 위해서 내국인 학생과 다른 장학제도가 있어 미국 보다는 학비가 저렴하지만 학위 취득기간은 프로그램에 따라 매우 다르다. 한국인만 듣는 수업을 수강한다면 재학 기간을 연장해야 할지도 모른다.       전공   미국 대학과 유럽 대학의 전공 선택에는 차이가 있다. 미국은 학생들에게 엄청난 유연성과 자유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학사 프로그램에는 일반 교육 과정이 포함돼 있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를 탐구하고 특정 전공에 대한 전념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한다. 심지어 추가 시간도 준다. 전공이 지정되지 않은 대학에서 공부하면 평생 직업 결정을 내리는 것과 병행하여 성장하고 배울 수 있다. 미리 결정하고 나중에 후회하기보다는 세상을 보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정할 수 있는 유연한 시간을 제공한다. 추가 전공 이나 부전공을 추가하여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유럽 대학에서는 학생들은 특정 학위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즉시 그 분야를 시작해야 한다. 학생의 의사 결정 과정에는 졸업 후 목표가 포함돼야 한다. 인턴십 뿐만 아니라 졸업 후 취업이 가능한 도시까지 고려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미국식보다는 유럽식에 가깝다. 융통성 있는 과정을 추구하지만 전공과목 수업중 영어 강의에 대한 불만이 아주 없는 것이 아니다.         학교 및 프로그램 유형   미국과 유럽 모두 오랜 역사를 지닌 고등교육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유학생들이 옵션을 비교해 보면 제공되는 학교와 프로그램 유형의 차이를 알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에는 수백 개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가 있는 반면, 유럽에는 비교적 적은 숫자만이 있다.   미국의 프로그램을 보는 많은 학생들은 교육 기관의 다양한 유형에 매력을 느낀다. 미국에서는 학생들이 대규모 공공 연구기관, 소규모 민간 교양 교육기관, 도시 또는 교외 교육 기관에서 공부할 수 있다.   유럽의 인기 여행지 중 하나인 영국에서 학생들은 대도시 중심지부터 외딴 교외까지 다양한 위치에 있는 매우 다양한 대학을 찾을 수 있다. 영국에는 다양한 전문 분야를 다루는 160개 이상의 대학이 있다. 11세기에 설립된 대학, 산업 혁명 이후 발전한 대학, 학생들에게 새로운 산업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1960년대에 설립된 학교가 포함되어 있다.   모두 비즈니스 및 산업과의 연결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학생들이 선택한 직업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전문가들은 유럽에는 영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을 수 있으므로 예비 유학생들은 외국어를 배워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한국의 경우, 가급적 명문 대학을 다니는 것이 좋다. 최소한 서울에 있는 대학을 추천한다.   대학 생활   예비 유학생들은 미국과 유럽 대학의 캠퍼스 생활 차이도 고려해야 한다. 일부 유럽 대학에서는 캠퍼스 기숙사를 제공할 수 있지만 강력한 캠퍼스 문화는 없다. 그래서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도시 생활에 더 많이 통합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유럽 대륙에서는 모든 활동 또는 대부분의 활동이 한 캠퍼스 위치에 집중돼 있는 대학이 거의 없으며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학생 기숙사는 캠퍼스와 가깝지만 도시 어느 곳에나 위치할 수 있으며, 대학 학과도 다른 지역에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함부르크 대학교에는 하나의 대규모 중앙 캠퍼스가 있지만 다양한 학과가 도시 전역에 분산되어 있다. 이것은 또한 학생들이 강의 사이에 이동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유럽에서 매우 흔한 일이다.     대조적으로, 미국 대학은 일반적으로 기숙사, 대학 스포츠 , 남학생 클럽, 여학생 클럽 및 클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캠퍼스 생활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캠퍼스 커뮤니티와의 강력한 정체성을 개발하고 대부분의 사회생활은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다.     안전은 일반적으로 캠퍼스 생활을 논의할 때 주제다. 자녀의 안전이 걱정되는 부모에게는 유럽의 도시가 더 안전한 선택처럼 느껴질 수 있다. 북유럽 국가의 수도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이며, 학생들은 미국에 비해 훨씬 낮은 등록금으로 더 높은 순위의 대학을 찾을 수 있다.   결국 학생은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미국에 살면서 자기에 맞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핀란드 헬싱키에서의 몇 년은 교육이 아무리 좋더라도 올바른 선택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영어와 한국어 이중 언어 능력자라고 해도 한국은 생활하기가 만만하지가 않을 수 있다. 외국인 유학생은 대부분 기숙사에서 생활하므로 이점이 있다. 장병희 기자미국 현지어 프로그램 대학생활 대학 교육시스템 캠퍼스 생활

2024-04-21

"우리 대학교의 모든 것을 소개합니다"

    버지니아 비엔나에 본교를 둔 콜럼비아 칼리지(총장 김광수)가 오는  3월25일 개강하는 전 학과 학생 모집을 위한 오픈하우스 행사를  3월7일(목)부터  9일(토)까지 개최한다.     행사는 오프라인(본교)과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며, 전학과 소개 및 FAFSA(연방정부 학자금 지원) 소개, 유학생들을 위한 ESL(F1)소개, 캠퍼스 투어 등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요리학과, 치기공학과에서는 음식 시식과 치기공학과 학생 작품 전시 및 투어를 통해 직접 클래스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콜럼비아 칼리지는 현재 45여개국 1,1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2년제 학위과정인 경영학과/IT학과/유아교육과/비지니스 영어과, 수료(인증서)프로그램인 치기공학과/요리학과/미용학과/치료 마사지 학과, 직업영어 VESL(온라인/In Person), ESL(F1)과정등이 개설되어 있다. 콜럼비아 칼리지는 졸업생100%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민자들을 위한 직업 영어 교육과 고속득 직종의 학과 교육등을 통한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한편, 행사 참가는 무료이며 참석자 전원에게 학교 기념품이 제공된다. 오픈 하우스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학교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03-206-0508 장소: 8620 Westwood Center Dr. Vienna, VA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대학교 소개 소개 유학생들 전학과 소개 소개 캠퍼스

2024-03-05

"우리 대학교의 모든 것을 소개합니다"

    버지니아 비엔나에 본교를 둔 콜럼비아 칼리지(총장 김광수)가 오는  3월25일 개강하는 전 학과 학생 모집을 위한 오픈하우스 행사를  3월7일(목)부터  9일(토)까지 개최한다.    행사는 오프라인(본교)과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며, 전학과 소개 및 FAFSA(연방정부 학자금 지원) 소개, 유학생들을 위한 ESL(F1)소개, 캠퍼스 투어 등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요리학과, 치기공학과에서는 음식 시식과 치기공학과 학생 작품 전시 및 투어를 통해 직접 클래스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콜럼비아 칼리지는 현재 45여개국 1,1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2년제 학위과정인 경영학과/IT학과/유아교육과/비지니스 영어과, 수료(인증서)프로그램인 치기공학과/요리학과/미용학과/치료 마사지 학과, 직업영어 VESL(온라인/In Person), ESL(F1)과정등이 개설되어 있다. 콜럼비아 칼리지는 졸업생100%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민자들을 위한 직업 영어 교육과 고속득 직종의 학과 교육등을 통한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한편, 행사 참가는 무료이며 참석자 전원에게 학교 기념품이 제공된다. 오픈 하우스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학교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03-206-0508장소: 8620 Westwood Center Dr. Vienna, VA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대학교 소개 소개 유학생들 전학과 소개 소개 캠퍼스

2024-02-29

한인 남학생 성폭행 혐의 체포

 한인 학생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역매체 ‘WYFF뉴스4’에 따르면 사건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클린턴에 있는 프레즈피테리안 컬리지(Presbyterian Collegeㆍ이하 PC)에서 발생했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유재영(23)씨는 지난 25일 납치 및 범죄적 성행위 3급 혐의로 기소됐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경찰국(SLED)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유씨는 학교 캠퍼스 레지던스홀에서 피해자의 팔을 잡아 나가지 못하게 했으며 피해자에게 성적 구타(sexual battery)를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을 파악한 학교 캠퍼스 경찰은 SLED에 수사를 요청했고 지난 25일 유씨는 기소됐다.   현재 유씨는로렌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유씨는 사건이 발생한 학교에 재학 중인 국제 학생이다. 피해자의 학생 여부 등 관련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건 발생 후 학교 측은 지난 26일 성명문을 내고 “현재 성폭행 가해자는 보석금이 불허된 채 수감 중이다”라며 “우리는 우리 커뮤니티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학생과 교직원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성폭행 신학생 한인 신학생 학교 캠퍼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2024-02-28

한인 학생 성폭행 혐의 체포…사우스캐롤라이나 유재영씨

한인 학생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역매체 ‘WYFF뉴스4’에 따르면 사건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클린턴에 있는 프레즈비테리안 칼리지(Presbyterian College·이하 PC)에서 발생했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유재영(23·사진)씨는 지난 25일 납치 및 범죄적 성행위 3급 혐의로 기소됐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경찰국(SLED)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유씨는 학교 캠퍼스 레지던스홀에서 피해자의 팔을 잡아 나가지 못하게 한 후 성적 구타(sexual battery)를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을 파악한 학교 캠퍼스 경찰은 SLED에 수사를 요청했고 지난 25일 유씨는 기소됐다.     현재 유씨는 로렌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학교 측에 따르면 유씨는 사건이 발생한 학교에 재학 중인 국제 학생이다. 피해자의 학생 여부 등 관련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건 발생 후 학교 측은 지난 26일 성명문을 내고 “현재 성폭행 가해자는 보석금이 불허된 채 수감 중이다”라며 “우리는 커뮤니티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학생과 교직원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성폭행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경찰국 한인 신학생 학교 캠퍼스

2024-02-27

UGA 캠퍼스서 학생 2명 사망

경찰, 타살 가능성 두고 수사   조지아대학(UGA) 캠퍼스에서 21일 학생 1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돼 애슨스-클라크 경찰과 학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오후 UGA 경찰은 "오전에 운동장에 뛰러 간 친구가 돌아오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이다"라는 신고를 받고 오후 12시 20분쯤 운동장 주변을 수색해 이미 숨이 끊어져 누워있는 학생을 발견했다.   대학 측 발표에 따르면 피해자는 헤릭 강 뒤편 수풀이 우거진 지역에서 발견됐다. 피해자는 눈에 띄는 부상을 입었다. 응급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사망 판정을 내렸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학생의 신원과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학교 경찰은 조지아 수사국(GBI), 애슨스-클라크 카운티 경찰과 합동으로 사건을 수사 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사건 현장 인근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제르 모어헤드 UGA 학장은 "우리 캠퍼스 커뮤니티의 안전과 복지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21일 목요일 저녁부터 22일 금요일까지 학교 수업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지역매체 WSB-TV는 "이는 24시간 이내에 발생한 두 번째 사망사건"이라며 21일 수요일 밤 학교 기숙사 '브럼비 홀'에서 학생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제보할 사항이 있는 사람은 UGA 경찰(706-542-2200)에 연락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캠퍼스 학생 학생 사망 우리 캠퍼스 학교 경찰

2024-02-22

UGA 의대 2026년부터 신입생 받는다

조지아 의료인력난 해소 기대 UGA 의대 지원자 전국 9번째 학부생들에도 큰 혜택 줄듯   조지아주의 공립대학을 관할하는 조지아 대학시스템(USG) 이사회는 지난 13일 조지아대학(UGA) 산하에 새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을 승인했다. UGA 의과대학은 어거스타대학에 이어 조지아에서 두 번째 공립 의대가 된다.      조지아의 인구가 약 1100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의료 전문인력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인력 부족은 의료 시스템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인구 증가 추세가 앞으로도 이어지고, 현재 조지아 내 의사 3분의 1이 은퇴를 앞둔 시점에서 의대 신설을 통해 의료 전문인력 양성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대학전문 매체 'UGA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제르 모어헤드UGA 총장은 새 의대가 출범하면 의료 전문인력 풀이 크게 확장하고 최고 수준의 과학자 및 연구자 유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모어헤드 총장은 특히 의사가 부족한 조지아 시골 지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UGA는 조지아의 유일한 공립 의대를 운영하는 어거스타대학(AU)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2010년부터는 UGA가 있는 애슨스에 AU 의대 캠퍼스를 세우기도 했다. 미국의과대학협회(AAMC)에 따르면 UGA는 전국에서 의대 지원자를 9번째로 많이 배출하는 대학으로, UGA 자체 의대가 생기면 학부생들이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UGA 의대는 2026년 가을학기부터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연초 UGA 의대 신설을 위해 500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학교 측도 그동안 동문, 재단, 업계 파트너들로부터 후원금을 꾸준히 모금했다. 2023년 회계연도에 약 2억4000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UGA투데이에 따르면 의대 신설을 위한 기부금이 지난 6년 연속 1년에 2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윤지아 기자신입생 의대 공립 의대가 의대 지원자 의대 캠퍼스

2024-02-14

한인 살해 ‘그리스도의 군사들’ 조지아서 대학생들 포섭 시도

지난해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에서 집단 종교 생활(그리스도의 군사들) 중 한인 여성이 살해된 사건〈본지 9월15일자 A-1면〉과 관련, 용의자들의 행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귀넷카운티검찰에 따르면 자칭 ‘그리스도의 군사들’ 소속인 용의자들은 조세희(당시 31세)씨를 살해한 후, 조지아주립대학 캠퍼스 등에서 또 다른 한인 학생들을 만나 포섭을 시도했다.   또, 용의자들은 계속해서 서로 문자 메시지 등을 주고받으며 피해 여성의 상태를 보고했던 정황도 드러났다.   귀넷카운티경찰국 안젤라 카터 수사관은 “피고인 중 한명인 이준호는 신으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다”며 “이들은 피해자를 벨트로 때리고 얼음 욕조에 집어넣는 모습 등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해 “우울증을 치료하고 하나님을 찾기 위해 지난 7월 자발적으로 찾아온 것”이라고 증언한 사실도 나타났다.   용의자 중 한명인 이현지(25)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현지 씨의 변호인 애슐리 맥마흔은 “의뢰인은 다른 피고인들로부터 ‘계약직 하인’ 취급을 받았다”며 “피해자인 조씨가 구금된 동안 이현지 씨는 한국에 있었기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몰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검찰 기소장에는 용의자 중 한명이자 남자친구였던 이준호가 피해 여성을 구금한 후 이현지에게 문자 메시지로 조씨의 실신 상태를 알린 점, 조씨가 음식을 달라고 소리 지른 일, 다른 용의자인 이준현씨는 메시지 등을 통해 조씨가 다시 소리를 지를 경우 때리라고 지시한 내용이 담겨있다.   AP통신 등은 이번 사건이 애틀랜타 지역 한인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고 8일 보도했다.   특히 이 매체는 “교회는 미주 한인 사회 내에서 가장 존경받는 필수 기관으로 한인 목회자들의 우려가 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애틀랜타한인중앙장로교회 한병철 담임 목사는 “이번 사건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여러 사이비 또는 이단들의 활동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인 교인들은 이러한 현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이단 단체들의 운영 방식을 알리기 위한 세미나도 개최했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캠퍼스 살해 학생들 포섭 조지아주립대학 캠퍼스 한인 학생들

2024-01-08

홈리스가 60대 아시안 여성 둔기 살해…대학 캠퍼스 산책하는 피해자

LA카운티 한 칼리지 캠퍼스에서 60대 아시안 여성이 둔기에 맞아 사망했다.     사건은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24일 오전 7시쯤 토런스 인근 엘 카미노 칼리지에서 발생했다.     해당 학교 경찰에 따르면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있던 피해자는 재활용품을 수집 중이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괴한이 대형 망치(Sledgehammer)로 피해자를 가격했다.     당시 지나가던 행인이 체육관 건물 옆에 쓰러진 여성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해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당시 반려견은 피해자 옆에 있었다”고 전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는 하루 뒤인 25일 크리스마스날에 부상으로 인해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 인근 감시카메라를 통해 살해 용의자로 제프리 데이비스(40)를 검거했다.     프란시스코 에스퀘다 서전트는 “영상에서 확인된 용의자는 이전에도 우리가 접촉한 적이 있는 홈리스였다”며 “그가 가끔 나타나는 지역 공원을 수색했고 그를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유가족들은 피해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러 왔다가 사실을 확인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가족들이 있는 동네에 많은 (홈리스) 사람들이 보이는 게 무섭다”며 “신체적, 정서적 이슈가 있을지 모르니까 불안하다”고 우려했다.     현재 용의자의 범행동기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그는 보석금이 불허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홈리스 아시안 아시안 여성 대학 캠퍼스 칼리지 캠퍼스

2023-12-28

퀸즈 앨리폰드파크 남단 크리드무어 정신병원 캠퍼스에 주택공급 추진

뉴욕주정부가 퀸즈 앨리폰드파크 남단에 위치한 크리드무어 정신병원 캠퍼스를 개발, 2800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과거 전국총기협회(NRA) 소유 사격장으로 사용됐던 이 부지는 NRA가 1890년대에 뉴욕주정부에 매각했고, 1900년대부터 정신병원 시설이 이곳에서 운영됐다. 한때 이 곳 환자 수는 7000명이 넘기도 했지만, 점차 병원 규모가 줄었고 이 부지의 많은 부분은 빈 건물 혹은 버려진 땅으로 남아 있었다.   주정부는 6일 125에이커 규모의 크리드무어 캠퍼스 중 58에이커 상당의 부지를 개발하는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새로운 계획에는 신규 주택시설과 주차장·레크레이션 공간·공원과 산책로 등 녹지·상업시설 등을 갖춘 커뮤니티로 바꾸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주정부는 앞서 엠파이어스테이트개발공사(ESD)와 퀸즈보로청, 메트로폴리탄 도시디자인워크숍 등과 함께 6개월간 개발 계획을 검토했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크리드무어 커뮤니티에는 2800가구 이상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55% 이상은 매매용으로 지정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며, 나머지 주택은 저렴한 렌트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시니어와 저소득층, 군 복무를 마친 이들에게 저렴하게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주정부는 설명했다. 커뮤니티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거공간 사이사이에는 공공시설을 배치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950년대 이후 이 지역에서 이뤄지는 최대 규모 신규 투자"라며 "퀸즈보로청 등 지역사회와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많은 주택을 건설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동부 퀸즈 지역의 경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욕 일원은 계속 몰려드는 인구에 비해 주택 공급이 한정적이라서 집값이 계속 오르는 추세다. 이 때문에 주정부와 뉴욕시정부 등은 획기적으로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주정부는 크리드무어 정신병원 캠퍼스 외에도 뉴욕 일원의 교정시설 등 주정부 소유 부지를 재개발하기 위한 계획도 발표했다. 시정부의 경우 재택근무 등으로 활용도가 낮아진 오피스 건물을 주거용으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주택공급 정신병원 크리드무어 정신병원 주택공급 추진 크리드무어 캠퍼스

2023-12-07

[로컬 단신 브리핑] 노스웨스턴 시카고 캠퍼스, 총격 사건 대피령 외

#. 노스웨스턴 시카고 캠퍼스, 총격 사건 대피령    노스웨스턴 대학의 시카고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 신고가 접수돼 대피령이 발령됐다가 약 30분만에 해제했다.     노스웨스턴 대학은 지난 28일 오후 9시7분경 다운타운 골드코스트의 340 이스트 수페리어 스트릿에 위치한 위볼트(Wieboldt) 홀 앞에서 총격이 신고됐다며 대피령과 함께 주의보를 전달했다.     학교측은 약 30분 뒤인 오후 9시32분경 경찰이 모든 수색을 완료, ‘올 클리어’(All-clear) 상태라며 용의자도 체포됐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학교 건물 앞에서 대규모 집단 폭력 사건이 발생했고 와중에 한 여성이 권총을 꺼내 발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신고되지 않았고 경찰은 총기를 사용한 여성을 비롯 폭력에 가담한 용의자들을 조사 중이다.     위볼트 홀은 시카고 북 서버브 에반스톤 소재 노스웨스턴 대학의 켈로그 경영대학원이 운영하는 다운타운 소재 건물 중 하나다.    #.BNSF 메트라, 추위로 스위치 얼어 운행 지연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시카고 통근열차 ‘메트라’(Metra)의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메트라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시카고 다운타운에서부터 서 서버브 오로라를 잇는 ‘BNSF’ 노선 열차 여러 대가 얼어버린 스위치 때문에 운행이 지연됐다.     메트라 측은 최대 8대의 열차가 문제를 겪었다며 열차에 따라 최대 1시간까지 운행이 지연됐다고 전했다.     메트라측은 “극심한 추위가 발생하면 스위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신호 오류 및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카고 지역은 28일 최고 기온 화씨 26도, 최저 17도를 기록한 후 30일부터 최저 기온이 화씨 32도 이상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노스웨스턴 시카고 노스웨스턴 시카고 시카고 캠퍼스 노스웨스턴 대학

2023-11-28

[대입 들여다보기] 수강 신청 어려움·평균 과제 분량 등 대학이 얘기 안 하는 것 미리 살펴야

특정 대학에 원서를 넣기 전에 캠퍼스 투어를 하기로 결정한다면 지원자로서 그 대학의 학생들이 실제로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대학 생활이라는 것이 어떤 모습이고, 학생들은 하루 종일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대학의 입학 설명회에 참석하거나 캠퍼스 투어를 가면 이런 질문에 대해 답변을 들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대학의 명성과 전공 프로그램, 지원 과정, 그리고 가장 잘 알려진 특징 등에 대해 듣는데 보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실제 재학생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대학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한 정보는 매우 유용하다. 이런 깊은 정보는 나와 특정 대학의 ‘핏’(fit)이 맞는지 판단하고, 입학 허가를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대학의 캠퍼스는 저마다 다른 환경에 위치해 있다.     상대적으로 시골 지역에 위치하거나, 조용한 교외에 있는 대학이 있고, 대도시 다운타운에 있는 대학도 있다. 어디에 있든지 대학생이 되면 캠퍼스 밖으로 나갈 일이 있고, 주변 타운도 자주 방문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대학 캠퍼스를 둘러싼 환경이 어떤지, 동네는 안전한지,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접근성은 편리한지, 공항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살기에 좋은 지역인지, 인턴십을 구하기에 좋은 곳인지 등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대학이 주최하는 입학 설명회나 캠퍼스 투어에서는 캠퍼스 밖의 지역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고 지나칠 때가 많다. 때론 주변환경이 얼마나 안전한지 굳이 자세히 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대신 대학 관계자들은 캠퍼스의 풍경이나 수업 규모, 전공별 수업이 있는 건물 등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다. 이들이 캠퍼스 하우징에 대해 설명할 때 지원자로서 기숙사의 환경과 하우징 옵션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질문해야 한다.     운이 좋다면 전형적인 기숙사의 내부를 잠시 들여다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기회를 갖는다고 해도 실제 하우징 상황이 어떤지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대학 관계자는 캠퍼스 밖의 하우징 옵션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캠퍼스 밖에서 아파트를 구하는 것이 기숙사에 사는 것보다 저렴하더라도 말이다.     또한 투어 가이드는 어느 기숙사 건물에서 소셜 활동이 더 활발하고, 음식이 가장 좋은 어디에 식당이 있는지 등 내부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다.     재학생들이 종종 수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가? 수강생이 많아서 수업 신청이 금방 마감되는가? 캠퍼스에서 공부할 공간을 찾는 것이 어려운가? 교수들이 평균적으로 숙제를 얼마나 많이 내주는가? 중간고사 기간은 얼마나 긴가? 수업이 종료되는 주와 기말고사가 시작되는 주 사이에 낀 짧은 방학이 있는가? 기말고사 직전 이 같은 기간을 일부 대학에서는 ‘죽은 주간’(dead week)이라고 부른다.     이런 질문들이 중요한 이유는 내가 4년을 보내고 싶은 대학이 어디인지 결정하기 위해서다.     한편 학생들이 학업과 관련 없는 시간에는 무엇을 하면서 보내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캠퍼스 어느 장소에서 많은 학생들이 교류를 하는지, 수업 외에 어떤 활동을 학생들이 많이 하는지, 또는 캠퍼스와 가까이 있으면서 학생들이 만남의 장소로 많이 활용하는 곳은 어디인지, 파티나 학생 사교클럽인 ‘그릭 라이프’(Greek life)가 캠퍼스 라이프에 끼치는 영향력은  어느 정도인지 등에 대해 궁금하지 않은가?     대부분 재학생들이 여가시간에 캠퍼스에서 무엇을 하는지 안다면 내 대학 생활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이 대학과 잘 맞을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내가 풋볼의 열성 팬이라고 가정해보자. 특정 대학의 풋볼팀이 강하고 캠퍼스 문화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면, 그래서 많은 재학생들이 여가시간에 어울려서 학교팀을 응원하는 문화라면, 팬으로서 듣기만 해도 신이 날 것이다.     4년을 보낼 대학에서 학업 외에도 일상의 즐거움과 생활의 활력, 인간 관계와 추억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대입 들여다보기 어려움 수강 대학 캠퍼스 대학 관계자 캠퍼스 하우징

2023-11-12

UC지원 어떻게 하나…최고 인기 '간호학과' 합격률 1%대 불과

UC(University of California)는 공립대학이어서 신입생도 많이 뽑고 재학생도 매우 대학이다. 또한 주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대학이므로 상당수의 정보가 공개돼 있다. UC지원에 참고가 될만한 정보를 모아봤다.   UC에 지원하는 지원자가 지원서에 기재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복잡할 수 있다. 특히 SAT같은 표준시험 점수가 없어서 더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UC 신입생 입학 평가 과정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입시 결과가 올해는 더 이상 적용되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전공 선택의 영향이 UC 캠퍼스와 다양한 주요 클러스터, 즉, 인문대학과 이과대학, 공대, 각 캠퍼스의 특정 전공 등에 대한 영향이 있다.     만약 엔지니어링 전공을 고려 중이라면 버클리와 UCLA에서는 엔지니어링에 지원하는 것이 전부 아니면 전무라고 불릴 만큼 두 캠퍼스 엔지니어링 입학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한편, UC 지원서에는 성적, 개인 상황 또는 입학사정관이 지원자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한 설명을 추가할 수 있는 2곳이 있다. 첫 번째는 '학력(Academic History)' 섹션 끝에 있는 '추가 정보(Additional Information)' 페이지에 있는 '추가 의견(Additional Comments)' 상자(550자 제한)로, 학업 기록과 관련된 어떤 사안을 적는데 사용된다. 두 번째는 '개인 정보(Personal Insights)' 섹션 끝에 있는 '추가 의견(Additional Comments)' 페이지(550 단어 제한)다. 이 페이지는 UC가 지원자에 대해 알아야 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내용을 다루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학업 기록에 대해 설명해야 할 사항이 너무 길어서 '추가 정보' 페이지의 박스에 들어갈 수 없는 경우, 거기에 간략한 설명을 넣는 것을 고려하고 입학사정관에게 '개인정보'섹션의 '추가 의견' 페이지의 더 긴 설명을 참조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추가할 내용이 없으면 비워두는 것이 좋다. UC에서는 특별하지 않은 사항을 여기에 넣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음은 UC카운슬링 전문가인 MS Sun씨가 제시하는 몇 가지 특별한 경우다.     ▶저소득층 및/또는 1세대 가족 출신인 경우, 재정적 자원 및 가족 지원 부족으로 인해 학업 또는 과외 활동을 추구하는 데 어떻게 장애가 되었는지 설명하고 싶을 수 있다. ▶성적에 문제가 있는 경우, 즉 일관되지 않은 성과, 개선되는 성적 추세, 성적 감소 추세, 하나 이상의 C, 하나 이상의 불합격 성적, 일련의 W 등 기본적으로 질문을 제기할 수 있는 모든 것, 학문적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게 된 상황을 설명할 수 있다. ▶학업 성취도 또는 과외 활동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학습 차이 또는 건강 상태가 있는 경우 귀하의 상태가 실제로 미치는 영향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 설명하고 싶을 수 있다. ▶가족 문제, 재정적 어려움 또는 학업 성취도 또는 과외 활동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기타 장애물이 있는 경우, 학업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을 설명하고 싶을 수 있다. ▶성적 증명서 또는 시험 점수 보고서에 다른 이름을 사용한 경우 또는 시민권 비자 문제를 명확히 해야 하는 경우 간단한 설명을 제공해야 한다.     다음은 캠퍼스별 정보다.     ▶버클리(2023-2024): 12만 5917명 지원, 1만4715명 합격, 6707명 등록, 화학대학 (4407명 지원, 651명 합격, 257명 등록), 엔지니어링대학(2만8471명, 1876명, 964명), 환경디자인대학(3147명, 278명, 143명), 문리대(8만3293명, 1만714명, 4749명), 자연자원대학(6599명, 1196명, 564명) ▶UCLA(2022): 14만9815명 지원, 1만2844명 합격, 6462명 등록, 합격률 9%, 문리대(10만77명 지원, 1만367명 합격, 5322명 등록, 합격률 10%), 엔지니어링대학(3만5342명, 1949명, 803명, 19%), 음대(946명, 183명, 110명, 19%), 간호대(6023명, 50명, 43명, 1%), 아트-건축대(3549명, 160명, 107명, 5%), 영화필름TV대(3978명, 135명, 77명, 3%) ▶UC샌타바버러(2023): 11만876명 지원, 3만805명 합격, 5043명 등록, 합격률 28%, 등록률 16.4%, 지원자 평균 GPA 4.07, 합격자 평균 GPA 4.42, 등록자 평균 GPA 4.30 ▶UC어바인(2022): 11만9199명 지원, 2만5358명 합격, 5794명 등록, 합격률 21.3%, 등록률 22.8%, 생명과학대학 합격률 23.2%, (이하 합격률) 비즈니스 8.8%, 엔지니어링 24.9%, 정보-컴퓨터사이언스 10%, 사회과학 17.6%, 간호대학 1.3%, 인문대학 28.1%, 아츠 20.5% ▶UC샌타크루즈(2023): 6만8750명 지원, 4만2367명 합격, 4370명 등록, 합격률 61.6%, 등록률 19.5% ▶UC리버사이드(2023): 7만4893명 지원, 5만2773명 합격, 6769명 등록, 합격률 70.5%, 등록률 12.8% ▶UC머시드(2023): 3만17명 지원, 2만6595명 합격, 2416명 등록, 합격률 65%. 장병희 기자간호학과 합격률 가족 지원 불합격 성적 캠퍼스 엔지니어링

2023-11-05

캘스테이트 신입생 지원…상위 6개 캠퍼스는 UC만큼 입학 어려워

가주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UC와는 다른 주립대 시스템인 캘스테이트(CSU)가 지난 1일부터 오는11월30일까지 2024년 가을학기 입학 지원서를 받고 있다. 연구 중심 대학인 UC와 달리 CSU의 23개 캠퍼스는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대학이다. 취업률이 높은 전공이 있는 캠퍼스의 경우 지원자가 몰려 UC 못지 않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캘스테이트는 지난 1857년 창립해 총 23개의 캠퍼스를 갖고 있는 대형 주립대학이다. CSU(California State University)에서 접수한 가주 출신 신입생 지원서는 2022년 가을학기에 19만4834건의 지원서가 제출됐고 17만9069명이 합격했다. 또한  총 6만5103명이 등록했다. 합격률은 92%, 등록률은 36.3%다. 같은 학기 신입생 등록자의 인구학적 정보를 따져보면, 등록학생 중 히스패닉이 48%, 백인 21%, 아시안 15%, 유학생 4%였다.또한 여학생은 58%, 대학에 입학하는 첫 세대로는 30%였다.   지원하려면 CSU 지원서 포털사이트(calstate.edu/apply)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UC 지원서처럼 지원서는 1개를 작성하지만 여러 캠퍼스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수수료는 캠퍼스당 70달러다. 지원서 마감일은 2024년 가을 학기의 경우 오는 11월 30일이다. 만일 2024년도 겨울학기에 입학하려면 내년 6월 1일부터 지원할 수 있으며, 2025년도 봄학기부터 다니고 싶다면 내년 8월 1일부터 한 달동안 접수하는 기간을 이용해야 한다. 최근 인상된 학비로 학자금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학비가 저렴한 CSU에 더 많은 지원서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마감일 이후 접수를 중단할 예정이다. CSU는 지원서가 몰리는 인기 캠퍼스를 '임팩트 캠퍼스'(Impact Campus)로 부른다. 임팩트 캠퍼스에 지원하려면 UC 못지 않게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인기 전공은 임팩트 전공이라고 부른다. 2023~24학년도에 임팩트 캠퍼스로 결정된 곳은 한인들도 많이 지원하는 ▶캘폴리 샌루이스 오비스포 ▶CSU 풀러턴 ▶캘스테이트 LA ▶CSU 롱비치 ▶샌디에이고 스테이트 ▶샌호세 스테이트 등 6개 캠퍼스다. 이들 캠퍼스는 경쟁률이 높아 모든 학사 프로그램의 지원 요건이 좀 더 까다롭다.   캘폴리 샌루이스오비스포의 경우 US뉴스 대학순위 리저널 유니버시티부문 서부 지구에서 1위다. 중위성적 50%의 범위는 SAT의 경우 1240~1470, ACT는 28~33이다. 합격률은 30%다. 샌호세 스테이트는 역시 리저널 유니버시티 서부지구 4위로 중위 점수도 1070~1370(SAT), 21~29(ACT)였으며 합격률은 75%다. 반면 샌디에이고 스테이트의 경우, 예전과 달리 리저널 유니버시티 부문에서 나와 내셔널 유니버시티 부문의105위가 됐다. 중위 50% 점수도 1120~1330(SAT),22~29(ACT)이었고 합격률은 39%다.   임팩티드 캠퍼스가 아닌 캠퍼스의 임팩티드 프로그램으로는 모든 너싱 전공을 비롯해, 새크라멘토의 그래픽 디자인, 정치학, 심리학, 캘스테이트 노스리지(CSUN)의 영화학, 음악학이 포함된다.   이와 관련 입학 당국은 "임팩트 캠퍼스의 경우 경쟁이 치열하다"며 "지원할 예정이라면 가능한 1곳 이상의 캠퍼스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지원 자격 일반적으로 CSU 시스템 지원은 GPA 2.0 이상이면 자격이 주어지지만 '임팩트 캠퍼스'는 다른 캠퍼스들과 지원 요건이 다르다. 지원 시기가 엄격하게 정해져 있다. 하지만 2022년 3월부터 SAT 등 표준시험 점수는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다양한 과외활동과 선택 과목 내용, 학교 석차도 심사대상이 된다.    ▶필수 과목=총 15년    a. 역사 및 사회학 1년: 미국 역사 1년 또는 미국 역사 1학기와 미 정부학 1학기, 사회과학 1년을 수강해야 한다.    b. 영어 4년: 대입 준비반 수준의 영작문과 문학    c. 수학 3년(4년 권장): 대수학, 기하학 또는 이보다 높은 대학 수학 과목을 1년에 하나씩 수강해야 한다.    d. 실험과학 2년: 생물학 1과 물리학 1년이 포함된다.    e. 외국어 2년: 같은 언어를 2년 수강해야 하고 라틴어나 그리스어, 수화도 포함된다.    f. 시각 및 공연 예술 1년: 댄스, 드라마, 연극, 음악 또는 시각예술이 해당된다.    g. 대학 준비 선택과목 1년: UC a-g 리스트 중에서 선택한다.    ▶고교 졸업증명서    CSU에서 요구하는 필수 조건이다. 만일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면 고교졸업자격시험(GED) 증명서를 제출해도 된다.    ▶연 학비    캘스테이트 학비는 UC보다 훨씬 저렴하다. 6학점 이상 듣는 풀타임 학생일 경우 필요한 연간 학비는 5742달러이며, 파트타임 학생은 3330달러를 내야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에게는 주정부가 지원하는 무상 학자금인 캘그랜트가 제공된다. 이를 받기 위해서는 무료연방학자금신청서(FAFSA)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외국어 학점    CSU는 지원자 필수과목 중 외국어를 이미 능숙하게 구사하는 학생들을 위해 외국어 이수 요건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만일 자신의 외국어 실력이 고교에서 2년이상 외국어를 배운 학생의 수준과 같다면 외국어를 선택하지 않아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그 방법은 자신이 지원하는 캠퍼스에 별도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학점이 모자랄 때    만일 CSU에서 요구하는 'a~g'학점을 이수하지 못했거나 일부 과목에서 D학점을 받았을 때에는 서머스쿨이나 어덜트스쿨에서 보충할 수 있다. 혹은 이수하지 못한 과목에 대해 SAT서브젝트 테스트나 AP시험 혹은 IB시험 점수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캠퍼스별 특징   ▶CSU 롱비치: 커뮤니케이션, 경찰행정, 그래픽디자인, 간호학(기초), 심리학, 라디오 TV 영화, 사회복지 전공이 유명하다.   ▶CS노스리지: 교육학,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에 대한 평가가 높다.   ▶샌디에이고 캘스테이트: 임팩트 캠퍼스다   ▶캘폴리 샌루이스 오비스포: 이미 과학과 엔지니어 전공이 유명하지만 모든 전공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임팩트 캠퍼스다. 경쟁이 치열해 GPA은 4.0 수준이다.   ▶캘스테이트 LA: LA 인근에 있으며 경제학, 과학, 예술, 비즈니스, 공학, 교육, 형사 사법, 인문학 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캘폴리 포모나: 엔지니어링, 과학, 비즈니스, 농업 등이 유명하며 GPA도 3.5 이상이다.   편입하려면 가을학기에 편입을 지원한 학생은 9만6742명. 이중 8만3311명이 합격해 4만9468명이 등록했다.  편입 분야는 크게 3종류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제 준학사 학위(AA)를 받는 프로그램(ADT) 지원자와 상급학년(Upper-Division) 편입 지원자와 하급학년(Lower-Division) 편입 지원자다. CSU 지원 포탈(calstate.edu/apply/transfer)에서는 편입 종류별로 필요한 필수 이수과목, 지원서 수수료, 등록비, 시험, 지원서 마감일 등을 꼼꼼히 안내하고 있다. 각 커뮤니티 칼리지별로 필요한 편입 정보는 어시스트(ASSIST)라는 온라인 정보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편입 지원생이 재학중인 커뮤니티 칼리지와 전공을 입력하면 편입에 필요한 과목, 필요한 학점 등에 대해 알려준다. UC에서 인정하는 학점을 받는 과목도 알려주기 때문에 수강과목을 등록할 때 편리하다. www.assist.org    상급학년(Upper-Division)에 편입하려면 필수 이수과목을 포함해 최소 60학점(또는 90쿼터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중 영어.대학수학.스피치커뮤니케이션.독해 과목에서 상급 과목으로 최소 9학점(12쿼터학점)을 들어야 한다. 교양과목에서는 최소 39학점(58.5쿼터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최소 성적은 GPA 2.0 이상이어야 한다.     하급학년(Lower-Division)에 편입하려면 GPA 2.0 이상이어야 하며, 과학·기술·공업·수학 분야 전공자이어야 한다.  장병희 기자캠퍼스 신입생 임팩트 캠퍼스 지원서 마감일 인기 캠퍼스

2023-10-22

대형망치 들고 학교 담 넘던 용의자 의문사

    손잡이가 긴 대형망치(슬레지해머)를 들고 초등학교에 담을 넘어 들어간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19일 오후 2시 27분 롱비치 파라마운트 불러바드와 68번 스트리트에 위치한 맥킨리 초등학교에서 일어났다.    출동한 경찰은 학교 캠퍼스 안에서 의식을 잃은 남성을 발견했다.    목격자들은 그 남성이 슬레지해머를 들고 담을 넘어 학교 주차장으로 들어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후 이 남성은 다시 학교 캠퍼스에 들어가기 위해 두 번째 담을 넘으려고 시도했고 이때 남자 성인 여러 명이 이 남성을 끌어내렸다고 롱비치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담에서 내려온 뒤 어느 시점에 의식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경찰 측은 출동한 경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해당 남성은 의식이 없었고 응급구조대가 도착한 뒤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숨진 남성이 어떻게 숨졌는지, 그를 담에서 끌어내린 일단의 남성이 폭력을 행사했는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일단의 남성이 학교 교직원인지, 학부모인지, 안전요원들인지 여부도 공개되지 않았다.       김병일 기자대형망치 용의자 용의자 의문사 학교 캠퍼스 학교 주차장

2023-09-20

[중앙칼럼] 더 다양해지는 UC캠퍼스 학생들

UC데이비스 의학대학원 입학식은 축제 그 자체였다. 멕시코 전통 음악밴드 마리아치의 신나는 음악 속에 흰 의사가운을 입고 입장한 120여명의 신입생들 얼굴은 새로운 도전에 상기돼 있었다. 의대 학장의 축하 연설, 펠로우의 기조연설, 드디어 졸업을 앞뒀다는 선배 학생의 유머스럽지만 솔직한 의대 생활을 들은 신입생들은 드디어 한 명씩 호명을 받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족과 친구들의 환호 속에 강당 중앙에 나온 이들에게 교수들이 건네준 건 새 청진기였다. 어깨걸이를 한 채 자리로 돌아가면서 식은 마무리 됐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순서는 무려 30여개 언어로 진행된 신입생 선서식이었다. 한국어는 물론, 스패니시, 중국어, 필리핀어, 인도, 파키스탄 언어 등 조금 익숙한 외국어 외에도 처음 듣는 아프리카 언어와 섬나라 언어들도 연이어 등장했다. 백인 학생과 영어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던 UC 캠퍼스가 다인종 학생들이 함께 하는 곳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실제로 신입생 중에 백인으로 보이는 학생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오히려 아시안과 히스패닉 학생들이 더 많아 보였다.     지난 8일 UC 총장실에서 공개한 2023년도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 통계를 보면 그 변화를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올해 가주 출신 학생들에게 발송된 합격 통지서는 8만8285개. 전년도보다 약 3000명이 더 합격한 수치다. 리버사이드 캠퍼스에서만 3만2862명이 합격했고 샌타크루즈 캠퍼스에서는 3만3128명이 입학 허가를 받았다. 인기 캠퍼스인 UCLA는 8586명, 버클리는 이보다 좀 더 많은 1만994명의 가주 출신 12학년생들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UC총장실은 이날 합격자 통계를 공개하면서 올해 합격자 가운데 히스패닉 비율이 40%에 가깝다고 밝혔다. 그 뒤가 아시안 학생으로 34%, 백인 19%, 흑인 5%, 아메리칸 인디언 1%로 나타났다. 얼핏 보면 아시안 학생 수가 히스패닉 학생 숫자에 비해 적어 보이지만 캠퍼스별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UCLA의 경우 전체 신입 합격자의 39%가 아시안 학생이다. 반면 히스패닉 학생은 28%를 차지하고 있다. 백인은 20%로 밀려났다.     버클리는 또 어떤가. 전체 합격자의 40%를 아시안이 차지했다. 라틴계 학생은 30%였으며 백인은 19%로 파악됐다. 한인들이 다수 재학중인 어바인은 무려 합격자의 44%를 아시안 학생으로 채웠다. 리버사이드 캠퍼스는 43%, 데이비스는 41%로 아시안 학생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라틴계 학생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캠퍼스는 머세드(45%) 뿐이었다.   이번 통계를 보면 올 가을 한인 합격자수는 작년과 비슷한 2834명이다. 전체 아시안 합격자 수는 3만431명. 이중 한인 합격자 규모는 전체 아시안 합격자의 9.3%를 차지했다.   한인 지원자가 가장 몰린 캠퍼스는 어바인으로 3160명이 지원해 이 중 28.4%인 897명이 들어갔다. 합격률이 가장 낮은 캠퍼스는 UCLA로 3147명 지원자 가운데 13.7%(430명)만 합격했다. 그 뒤로 버클리(20.5%), 샌디에이고(27.3%), 어바인(28.4%), 샌타바버러(33.7%), 데이비스(43.6%), 샌타크루즈(67.7%), 머세드(96.9%) 순이다.     명문대에 진학하는 한인 학생은 많지만 아쉽게도 한인 노벨상 수상자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실리콘밸리 한인 1세대 벤처 기업가이자 사회사업가인 이종문 엠벡스(Ambex) 벤처그룹 회장도 이런 점을 지적하며 안타까워했다. 연구 전문인 UC 캠퍼스에서 뛰어난 한인 2~3세 학자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장연화 / 사회부 부국장중앙칼럼 캠퍼스 학생 아시안 학생 히스패닉 학생들 리버사이드 캠퍼스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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