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정글서 사람 중심 공간으로" GSU, 캠퍼스 대규모 개선 추진
우드러프재단서 8천만불 지원받아
대학 측은 12일 “로버트 W. 우드러프 재단으로부터 8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며 “진정한 칼리지타운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했다. 이는 GSU 111년 역사상 가장 큰 기부금이다. 캠퍼스 개조에 필요한 나머지 2670만 달러는 학교 재정에서 충당된다.
학교는 도심의 인기 지역인 허트공원과 우드러프공원 주변 지역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9개의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2026년 6월까지 상당수 프로젝트를 완료함으로써 “오랫동안 고착화된 콘크리트 정글에서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했다.
GSU는 최근 옛 ‘터너 필드’ 부지와 100 에지우드에 있는 18층짜리 건물을 인수하며 재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대학 측이 공개한 재개발 계획에 따르면 허트공원 인근 스파크스홀은 철거되고 기존 산책로(그린웨이)는 1에이커에서 15에이커로 확장되며, 원형극장도 새로 지어진다. 길머 스트리트는 ‘자동차 없는 거리’로 변하게 된다.
100 에지우드 건물에는 식당과 만남의 공간이 들어선다. 4층까지는 강의실로 리노베이션된다. 옆에 있는 인문학건물의 외관도 더욱 현대적인 모습으로 바뀐다. 우드러프공원에는 새 보도가 깔린다.
2026 피파(FIFA) 월드컵 경기, 2028년에는 수퍼보울 개최를 앞두고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치르기 위해 애틀랜타 시 전역에서 재개발 붐이 일고 있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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