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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아파트 범죄’ LA서 최다…올림픽경찰서 3197건 1위

  올림픽 경찰서가 관할하는 한인타운이 LA시에서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 범죄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몇 년간 한인타운의 다세대 주택 급증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본지는 LA경찰국(LAPD) 범죄 통계를 통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아파트, 듀플렉스 등을 포함한 ‘다세대 주택(Multi-Unit Dwelling)’에서 발생한 범죄를 분류했다.     그 결과 LAPD 21개 경찰서 중 올림픽 경찰서가 3179건으로 최다 범죄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LA다운타운 등이 포함된 센트럴 경찰서에서 2805건이 발생했고, 램파트(2760건), 사우스웨스트(2454건), 할리우드(2359건), 노스할리우드(1950건), 밴나이스(1785건) 경찰서 순이었다. 〈표 참조〉   더욱이 올림픽 경찰서 관내 다세대 주택 범죄는 4년째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2125건을 기록한 이후 2020년(2211건), 2021년(2249건), 2022년(2427건), 2023년(2581건)까지 매년 늘고 있다. 올해 2024년의 경우 3개월 반 정도의 기간 동안 598건을 기록했다. 〈그래프 참조〉   특히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하는 범죄 피해 중 ‘침입 절도(burglary)’와 ‘강도’ 사건도 매년 동시에 증가했다.     지난 2019년 두 범죄는 총합계는 183건이었지만 해마다 증가해 작년의 경우 286건을 기록했다. 4년 만에 156%나 증가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7일에는 6가와 베렌도 스트리트 소재 콘도 주차장에서 총기 강도 3명이 차에서 내리는 주민을 폭행하고 위협을 가하며 금품을 빼앗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는 머리에서 피가 나는 등 부상을 입었다.     〈본지 4월 9일자 A-3면〉     범죄 유형별로 봤을 때 지난해 다세대 주택에서 가장 많았던 범죄는 ‘파트너 폭행’으로 365건을 기록했다. 이어 신분도용(317건), 침입 절도(264건), 단순폭행(256건), 일반 절도(214건), 반달리즘 중범(106건), 대형 절도(90건), 살상 무기에 의한 폭행·가중 폭행(85건), 무단 침입(60건), 강도(22건) 등이 잇따랐다.         올림픽 경찰서 관내 다세대 주택 범죄의 증가는 최근 수년간의 타운 내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고 있는 현상과도 연결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본지는 LA시 건물안전국(LADBS)의 건설 허가 관련 발급 통계를 토대로 올림픽 경찰서와 관할지역 범위와 비슷한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가 LA시 전체 99개 주민의회 중 두 번째로 아파트 신축이 많은 곳인 것을 확인 한 바 있다.     〈본지 4월 2일자 A-1면〉     해당 통계에 따르면 지난 4년여간 6스퀘어마일이 안되는 곳에 42건의 신축 아파트 허가건이 발급됐다.     에런 폰세 올림픽 경찰서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더 많은 아파트가 들어설수록 더 많은 인구와 차량이 유입되기 때문에 치안에 더욱 도전적인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올림픽 아파트 올림픽 경찰서 최다 범죄 센트럴 경찰서

2024-04-15

IL 주민들 최다 민원 집 공사-수리

일리노이 주에서 소비자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되는 분야는 건설과 집 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주 검찰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소비자 민원 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해 동안 검찰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 건수는 모두 1만9450건이었다. 소비자 민원 현황은 서면과 온라인으로 접수된 것만을 기준으로 했으며 전화로 접수된 것은 제외됐다.     이 중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된 분야는 건축과 집 공사로 확인됐다. 집 수리와 지붕, 거터 교체, 냉난방 기기와 배관과 연관된 민원이 일년간 모두 2091건이 검찰에 접수된 것이다. 그만큼 공사와 관련된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다는 의미다. 작업을 시작할 때 착수금으로 일정 금액을 냈는데도 불구하고 공사를 전혀 시작하지 않거나 당초 약속했던 공사를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흔했다.     다음으로 민원이 많은 분야는 개인 신분 정보 도난이었다. 최근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통해 개인 신분 정보가 유출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작년 일리노이에서는 모두 1885건의 도난 관련 민원이 검찰에 접수됐다.     주택 담보 대출과 은행, 빚 독촉과 관련된 소비자 부채 관련 민원도 1683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고 차량을 구입하거나 차량 대출을 받으면서 발생하는 민원도 1687건으로 조사됐는데 여기에는 부당 광고나 차량 보증과 관련한 민원도 많았다.     모바일을 통해 개인 정보를 훔쳐가는 피싱 피해를 당한 주민들도 많았다. 특히 재택근무를 하면서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홍보하거나 복권에 맞았다고 속이며 접근하는 경우, 소액을 투자해서 큰 이득을 주겠다고 속인 경우 등이 1249건이었다. 이 밖에도 통신 관련 932건, 차량 수리 831건, 신차 판매 647건, 정부 민원 513건 등이었다.     일리노이 검찰은 자체 웹사이트(ccformsubmission.ilag.gov/) 통해 소비자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와 연결해 민원 접수 사실을 통보하고 소비자와 원만한 해결을 독려하고 있다. 시카고 주민들은 시청 웹사이트(311.chicago.gov)의 소비자 보호국에도 민원을 신청할 수 있다. 작년 시카고 시청 소비자 보호국에 가장 많이 접수된 주민 민원은 차량 견인과 집 수리, 차량 수리 관련 사기 사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Nathan Park 기자주민 최다 소비자 민원 민원 접수 차량 수리

2024-03-11

[LAPD올림픽경찰서 15주년] 한달 신고 1000건…타운 24시간 지킨다

지난 2009년, 한인들의 염원을 담아 문을 열었던 LA경찰국(LAPD) 타운전담지서인 올림픽경찰서가 올해로 설립 15주년을 맞았다. LAPD 21개 지서 중 가장 최근 지어진 올림픽경찰서는 거세게 몰아쳤던 코로나19와 시 예산 삭감으로 인해 폐쇄 위기까지 견뎌야 했다.   현재 올림픽경찰서는 LAPD 전체가 겪고 있는 인력난과 씨름 중이다. 그러나 경관수는 줄어도 타운 치안은 지켜내겠다는 것이 경찰서의 약속이다. 지난 5일 본지는 올림픽경찰서를 찾아 15년간의 변화와 현안에 대해 짚어봤다.   ▶우선순위 대응   오후 2시 5분 올림픽경찰서 1층에 있는 범죄상황실 워치커맨더 오피스. 사무실에 있는 8개의 대형 LCD 모니터와 컴퓨터 지도가 쉴 새 없이 돌아간다. 천장에 달린 모니터에는 순찰중인 경관들이 받는 무전 호출이 실시간으로 올라온다. 그 순간, 한 순찰차(20A16)에 무려 5개의 신고가 동시에 몰린다. 경찰차 한 대에 경관은 2명뿐이다.   당황한 기자에게 해리 조 순찰반장(SLO)은 신고건 중 하나를 가리키며 “2009 S 웨스턴 애비뉴로 가고 있다”라고 차분히 전했다. 그는 코드로 된 신고 내용을 풀어 “길거리에서 정신질환 여성이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바로 출동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조 순찰반장은 “올림픽경찰서에는 매달 1000여건, 하루 평균 30~40건의 현장 출동 요청 신고가 접수된다”며 “주민들은 ‘왜 출동이 늦느냐’고 불평하지만, 한정적인 인력으로 이 모든 걸 처리하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사라진 단속 전담반   2층에 올라가자 경찰서가 부딪힌 인력난의 현실이 더 가깝게 와 닿았다. 복도 한쪽에는 경찰서 설립을 함께한 수많은 초창기 경관과 직원들의 얼굴 사진이 붙어있다. 개서 당시 약 300명에 달했던 인원은 현재 약 245명(경관 235명, 민간직원 10명)으로, 15년 동안 약 18%가 줄었다고 경찰서 측은 전했다.   조 순찰반장은 “경찰서가 제법 컸을 땐 특수수사팀(Special Problems Unit·SPU)이라는 단속 전담반도 있었는데 지금은 인원 감소로 사라졌다”며 “한때 다른 경찰서가  인력이 부족하면 경관을 보내주기도 했지만 현재 LAPD의 전반적인 인력난으로 우리 경찰서 역시 신속 대응이 어렵다”고 전했다.   ▶시스템 과부하   2층 복도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수사관 사무실(Detective desk)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시야를 가리는 높은 칸막이가 쳐져 있고 수사관들이 분주히 오간다.   이곳에는 강력범죄과(MAC), 차량절도과, 절도과, 강도과, 청소년과, 살인과(LAPD 서부지부 산하 5개 경찰서 통합 운영) 등 6개의 수사팀이 자리하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MAC의 수사관은 10명으로 그중 4명이 한인이다. 개서 때부터 근무한 MAC의 수퍼바이저 한인 다니엘 지 수사관은 한인 신고건중 가장 많은 범죄가 ‘폭행(battery)’이라고 전했다.   그는 “가족, 지인 간 말다툼이 주먹싸움으로 번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최근 웨스턴 애비뉴 선상 맥도날드에서 60대 한인 노인들이 바둑을 두다 서로 주먹질을 벌여 출동한 적도 있다. 이런 사소한 다툼 신고 때문에 911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다”고 지적했다.   인력 문제는 수사팀도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지 수사관은 “설립 초기보다 수사관이 줄어 지금은 형사 1명이 매달 40~50건씩 사건을 맡고 있다”며 “사건을 제때 끝내기가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커뮤니티를 위한 경찰서   순찰반장격인 워치커맨더 피터 김 서전트는 “관할 구역도 작고 상황도 이렇다 보니 경관들이 서로 형제처럼 챙기며 협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인 경관들이 한인사회를 위해 일하겠다면서 올림픽경찰서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커뮤니티와 애틋한 관계는 올림픽경찰서만의 독특한 특징”이라고 전했다.   경찰서 2층을 올라갈 때 계단에서 본 문구가 스친다. 첫 번째 계단에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SERVICE TO OUR COMMUNITIES)’라는 문구가 크게 붙어있다.   경찰서의 핵심 가치를 붙여놓은 것으로 매일 경관들이 이 계단을 밟으며 그 가치들을 되새긴다고 조 순찰반장은 설명했다.   15년의 세월에 비록 계단의 글자들은 흐려진 듯하지만, 그 속에 담긴 정신과 실천 의지는 개서 때의 모습 그대로 퇴색되지 않았다. 장수아·김경준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올림픽 경찰 올림픽 경찰서 한인 최다 현재 올림픽

2024-03-10

LA 차량절도 20년래 최다…하루 70대꼴

지난해 LA에서 거의 20년 이래 가장 많은 차량이 도난됐다.     5일 범죄·통계 매체 ‘크로스타운’은 LA경찰국(LAPD) 통계를 인용, 지난해 LA에서 총 2만5825대의 차가 도난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하루에 70대씩 도난되는 셈인데 2005년(2만8721대)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LA에서 차량 절도는 5년째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도(2022년)보다 불과 1.6% 증가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보다는 64%나 늘었다.     지역별로 봤을 때 LA다운타운이 차량 절도에 가장 취약했다. 지난해 1582대가 도난을 당했는데, 이는 LA시에서 두 번째로 피해가 컸던 웨스트레이크(795대)의 2배가 넘는다.     한인타운도 697대가 도난돼 LA시에서 6번째로 피해가 큰 지역이었다. 하루에 약 2대씩 한인타운에서 차량절도가 발생하는 셈이다.     그 밖에 보일하이츠(767대), 밴나이스(724대), 샌피드로(700대) 등도 차량 절도에 취약한 지역으로 꼽혔다. 또한 LA 도난 차량의 80%(2만700대)가 길거리에 주차된 경우였다. 다른 3100대는 주차장에서 도난됐다.     LAPD 마이클 무어 국장은 도난된 차량의 대부분이 며칠 내로 회수가 되고 있고, 종종 도난된 장소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같은 동네에서 발견된다고 전했다.   이는 차량 부품을 빼 가거나 해외로 판매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절도범들의 이동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최근 전국보험범죄국(NICB)의 보고에 따르면 작년 첫 6개월 동안 거의 50만대의 차량이 도난됐는데, 전년도보다 2% 증가했다.      지난해 소셜미디어에서 ‘기아 보이즈(KIA Boys)’ 영상이 확산하고 전국적으로 현대차·기아의 도난이 줄을 이으면서, 팬데믹 이후 증가한 차량 절도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분석이다.     LAPD 마이클 무어 국장은 “현대·기아차는 차량 절도에 지배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2019년에는 도난 피해 차량의 4% 미만이 현대·기아차였지만 지난해에는 약 30%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무료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것을 적극 권장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차량절도 la시 차량절도 최다 la시 도난 지난해 la시

2024-02-05

“풀러턴·어바인·부에나파크를 정치 요새로”

글 싣는 순서   1.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부시장   2.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3.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존경하는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인 커뮤니티와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역사적 중요성을 지닌 지난 2023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저는 우리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과 단합을 통해 이룬 놀라운 성취에 대해 한인 최다 거주 도시 중 하나인 풀러턴 시의 정치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한인 최초의 풀러턴 연임 시장으로 봉직했던 지난 2023년에는 정말 다양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코리아-성남 비즈니스 센터(KSBC)의 설립은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 중 하나입니다. 이 센터는 풀러턴과 한국 지방 자치체 간 최초의 협력 사례로, 한-미 로컬 동맹의 새로운 시대를 상징합니다. 이 센터는 경제 발전의 촉매제로 작용하여 한국 기업들을 풀러턴에 유치하고 문화와 기술의 역동적 교류를 촉진했습니다. 이는 성남과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구체적인 혜택을 가져다주어 일자리 창출과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IT 및 바이오 기술의 선두 주자인 성남시와의 자매도시 결연 또한 우리가 거둔 성과의 핵심이었습니다. 두 도시 간의 동맹은 성남시 오케스트라의 풀러턴 시 방문을 통한 문화, 양국 도시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등의 교육 교류를 통해 우리 커뮤니티를 풍요롭게 하고 한국 문화의 전파를 강화하며 우리 다음 한인 세대들이 정체성을 확립하며 양국을 이해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한인 사회와 한인 상권의 발전 및 지원을 할 수 있었던 성과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시 매니저와 시 경제개발팀이 함께 참여한 풀러턴 시 버스 투어를 통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지원하며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참여는 풀러턴의 지역 기업들과 한국의 주요 기업들 간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풀러턴이 가진 글로벌 비즈니스와 투자 중심지로서의 잠재력을 부각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올해 저는 부시장으로서 봉직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지역 발전 및 사회 공헌에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노력할 것입니다.   저는 오는 11월 5일 풀러턴 시의원 재선에 도전합니다. 어바인에선 태미 김 시의원이 시장 선거에 출마합니다. 두 도시와 조이스 안 부시장이 활동하고 있는 부에나파크 시를 한인 정치 대표성의 요새로 강화하는 것이 우리 시의원들의 목표입니다.     이 목표는 시의원들만의 노력으로 달성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투표는 우리 미래와 한인 차세대들의 삶을 형성하고 발전시키는 매우 강력한 수단입니다. 한인 정치인에 대한 지지, 투표, 재정적 기여, 봉사 활동은 우리 한인 커뮤니티의 위대한 유산을 위한 투자입니다. 여러분의 절실한 참여와 지원을 고개 숙여 부탁드립니다.   2024년을 한인 커뮤니티의 전례 없는 성장과 발전의 해로 만들어 봅시다. 우리 한인 커뮤니티의 비전과 포부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우리 다음 세대가 꿈꿀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저와 풀러턴 시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임상환 기자어바인 요새 한인 커뮤니티 한인 최다 우리 커뮤니티

2024-01-07

퇴거소송 8년내 최다…4만6000건 전년 대비 30%↑

올 한해 LA카운티 내 퇴거소송이 최대 4만 6000여 건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만여 건이 늘어난 수치이며 2016년 이후 최대치로 예상된다.   카운티 법원자료에 따르면 11월 현재까지 접수된 4만 3000여 건 이외에 오는 주말까지 최소 3000여 건이 추가 접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록적인 수치이긴 하지만 일부 세입자 보호단체들은 이 수치가 기존 예상보다 높지는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시와 카운티 정부가 세입자 보호 정책을 영구화한 것이 자리한다. 최근 시와 카운티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연체된 렌트비가 한달치(현재 1베드룸은 2000달러) 미만인 세입자들은 건물주가 퇴거 조치를 취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다만 현장 관계자들은 내년 봄을 기준으로 퇴거 신청과 소송 건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이런 추세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건물주들은 법원 절차 없이 세입자들을 퇴거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찾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긴 소송 절차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소진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소송이 길어지고 복잡해지는 과정에는 정부 기관이 지원해 세입자들을 돕고 있는 각종 비영리 단체들의 활동도 한몫을 하고 있다. 시정부는 지난달 이들 세입자들에게 각종 교육과 법률 지원을 이유로 단체들에게 수백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세입자 보호단체인 ‘LA아파트연합회’의 데니얼 유켈슨 디렉터는 “이제는 오히려 세입자에게 일부 이사비용을 비공식적으로 제공하는 경우도 생겨났으며 렌트비를 삭감해주거나 할부로 내도록 유도하는 대신 아파트를 비워달라고 읍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한인타운내 8가와 호바트 인근의 한 아파트를 관리하고 있는 이 모 매니저는 “80여 개 유닛 중에 퇴거 위험에 있는 곳이 20여 개에 달한다”며 “건물주 입장에서는 이런 복잡한 소송 절차를 일임하기 위해 변호사를 고용해야 할 경우도 있고 감정적인 대립으로 충돌도 생기고 있어 골치 아플 수밖에 없다”고 현실을 전했다. 그는 다만 “문제를 크게 하지 않는 방법이 있다면 일정 정도의 재정적인 손해도 감수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았다”고 토로했다.   한편 퇴거 조치에 대한 세입자들의 소송 절차는 최소한 4~6개월이 소요되며 소송 기간 동안에는 렌트비를 받을 수도 없으며 즉각적인 퇴거 조치도 할 수 없어서 건물주들 입장에서는 모기지 페이먼트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퇴거소송 최다 세입자 보호 소송 절차 퇴거 조치

2023-12-28

메트로카드, 플러싱-메인스트리역서 최다 사용

올해 메트로카드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역은 7번 전철 플러싱-메인스트리트역이었다. OMNY(옴니) 탭은 4~7번 노선 등이 다니는 그랜드센트럴-42스트리트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7일 2023년 이용 통계를 발표했다. 올해 1~11월 이용 실태를 집계한 결과 메트로카드는 7번 전철 플러싱-메인스트리트 역에서 총 630만회 사용돼 가장 많았다. 옴니는 그랜드센트럴-42스트리트역(S·4~7노선)에서 총 540만회 사용됐다.   화장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E·F·M·R노선이 다니는 74스트리트-잭슨하이츠-루스벨트역과 L·4~6·N·Q·R·W노선이 지나는 14스트리트-유니언스퀘어역이었다.   가장 붐비는 노선은 6번 노선으로 추정된다. 올해 약 1억4000만 명이 이용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 이용객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은 수치다.   버스 중에선 M15·M15 SBS가 1640만 건의 탑승 횟수를 기록하며 가장 이용객이 많았다. 운행 거리가 가장 긴 노선은 B6으로 1~11월 170만 마일을 이동했다. 버스정류장 중에선 퀸즈 자메이카에 위치한 아쳐애비뉴·파슨스불러바드가 제일 북적였다. 평일 기준 일일 이용객이 3만6000명에 달하는 곳이다.   시티티켓 기준 LIRR 티켓이 가장 많이 팔린 역은 베이사이드역(24만2000건)이다. 오프피크 티켓은 롱콘코마역(65만6000건)에서, 월간티켓은 힉스빌역(2만3000건)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통계에서 종착 또는 환승역인  펜스테이션, 그랜드센트럴매디슨, 자메이카역은 제외했다.   메트로노스역 역시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을 제외 후 집계했는데, ▶월간티켓은 스탬포드역(1만8000건) ▶시티티켓은 포드햄역(30만2000건) ▶오프피크 티켓은 할렘-125스트리트역(57만7000건) 등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MTA는 “이번 통계는 대중교통 이용객이 돌아왔음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며 “MTA는 뉴욕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메트로카드 플러싱 메트로카드 플러싱 최다 사용 올해 메트로카드

2023-12-28

한인타운 '소포 절도' 최다…올해 157건, LA시 전체 1위

LA한인타운이 LA시에서 소포 절도 피해가 가장 극심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말 할리데이 쇼핑 시즌인 12월은 소포 절도가 연중 가장 기승을 부리는 달로 꼽혀 경찰 당국은 주의를 당부했다.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까지 올해 LA경찰국(LAPD)에 접수된 소포 절도 신고는 2867건이다.     그 중 LA한인타운은 최다 소포 절도 피해 지역으로 꼽혔는데, 같은 기간 157건이 발생했다. 다운타운(127건)과 할리우드(104건) 보다 건수가 많았다.     그 외 웨스트레이크(125건), 우드랜드 힐스(78건), 노스할리우드(72건), 미드-윌셔(60건)에서도 피해가 잦았다.     이에 대해 크로스타운은 인구가 많고 밀집된 주거지역에서 비교적 큰 피해가 보고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12월은 소포 절도가 가장 심각한 달로 꼽힌다.     지난해의 경우 12월 한 달간 429건의 택배 절도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는 그해 11월보다 27%, 10월보다 59% 각각 많은 수치다.     지난 2020년과 2021년도 마찬가지로 12월 도난 건수는 각각 그 해 2개월 전보다 78% 높았다.     LAPD 통계에 따르면 소포 절도는 연중 전반에 걸쳐 나타나며 연말 연휴 시즌을 제외하고는 평균 200~250건에 이른다.   그러나 이는 소포 분실 신고를 위해 경찰에 연락한 경우만 해당하기 때문에 실제보다 과소 집계되는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더욱이 소포 절도는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매해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016년 기준 한 해 동안 집계된 소포 절도는 950건이었지만 2021년에는 3507건으로 무려 369%나 증가했다. 이듬해인 2022년에는 3374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밸리빌리지 지역 주택에서는 한 남성이 소포를 문 앞에 두는 척하다가 곧이어 바닥에 놓인 다른 소포를 들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소포에는 아이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이 들어있었다고 집주인은 CBS2뉴스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아파트 메일함도 안심할 수 없다.     LAPD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접수된 소포 절도 신고 중 3분의 1이 아파트, 콘도 등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했다.     전체 절도 중 874건(31.5%)이 아파트 건물이나 콘도미니엄 컴플렉스의 메일룸에 둔 소포를 훔치는 피해로 나타났다.   장수아 기자한인타운 소포 소포 절도가 최다 소포 소포 분실

2023-12-07

인구대비 도난차량 콜로라도가 최고

 콜로라도의 인구 대비 도난차량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도난차량이 많은 톱 10 도시(메트로폴리탄) 순위에서도 무려 3곳이 콜로라도 주내 도시로 드러나 경종을 울리고 있다. 국립 보험 범죄국(National Insurance Crime Bureau/NICB)이 연방수사국(FBI) 산하 국립 범죄 정보 센터(National Crime Information Center/NCIC)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한 2022년 각 주별 인구 10만명당 도난 차량수 조사에서 콜로라도는 인구 10만명당 731.28대의 차량이 도난당해 2년 연속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콜로라도는 2021년에도 인구 10만명당 661.21대를 기록해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2021~2022년 1년 사이에 10% 이상 증가했다. 2위는 워싱턴 DC(인구 10만명당 700.06대)였으며 이어 워싱턴주(603.54대), 오레곤주(540.88대), 뉴멕시코주(540.57대), 캘리포니아주(520.17대), 미조리주(482.60대), 네바다주(480.81대), 텍시스주(350.10대), 테네시주(337.95대)가 3~10위를 차지했다.       메트로폴리탄 도시별 순위에서도 콜로라도의 푸에블로가 인구 10만명당 1,086.44대의 차량이 도난당해 전국 1위의 오명을 얻었다. 2위는 캘리포니아주의 베이커스필드(1,072.36대)였고 3위는 덴버-오로라-레이크우드(1,062.67대), 4위는 멤피스(845.68대), 5위는 포틀랜드-밴쿠버- 힐스보로(796.94대)였다. 6~10위는 뉴멕시코주 앨버커키(795.18대), 시애틀-타코마-벨뷰(758.68대),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600.30대), 그릴리(589.42대), 캔자스시티(572.67대)의 순이었다.특히 도난차량 최다 도시 톱 10 가운데 푸에블로, 덴버, 그릴리 등 무려 3곳이 콜로라도 주내 도시들로 나타나 차량 절도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한편 NICB의 분석 결과 전국에서 도난을 당한 차량 1위 셰비 픽업트럭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 픽업트럭이 그 뒤를 따랐다. 셰비 픽업트럭과 포드 픽업트럭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이다. 이어 3위는 혼다 시빅, 4위는 혼다 어코드가 차지했다.한국차 중에서는 현대 소나타가 5위, 기아 옵티마는 6위로 집계됐다. 소나타와 옵티마의 경우 판매량을 고려한 도난 비율로 보면 사실상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대와 기아차는 지난해 틱톡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차량 훔치기 챌린지’가 유행하면서 해당 모델이 집중 표적이 되기도 했다. 한편, FBI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32초마다 1대 꼴인 연간 100만대 이상의 차량이 도난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액수는 64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경찰 당국은 차량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차량에 귀중품을 두지 말고 안전한 차고 혹은 최대한 밝은 곳에 차를 주차하며, 내릴 때는 창문을 완전히 올리고 차문이 잠겨졌는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도난방지 장치를 설치하라고 조언했다.                이은혜 기자인구대비 도난차량 도난차량 최다 메트로폴리탄 도시별 차량수 조사

2023-11-27

IL 주민 지난해 플로리다로 최다 이주

최근 1년 간 34여만명의 주민이 일리노이 주를 떠난 가운데 이들이 가장 많이 이주한 곳은 플로리다였다.     연방 센서국이 최근 발표한 2022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일리노이 주민 34만4000여명이 타 주로 떠났다.     일리노이 주민들이 가장 많이 간 곳은 플로리다. '선샤인 스테이트'(Sunshine State)로 불리는 플로리다로 옮긴 일리노이 주민은 전체 이주민의 10%가 넘는 3만5200명이었다.     플로리다에 이어 인디애나와 위스콘신 주로 각각 3만1000명과 2만7300명이 떠나가며 탑3를 형성했다.     이 외에도 일리노이 주민들은 텍사스(2만5200명)와 캘리포니아 주(2만4500명)로도 많이 이주했다.     또 일리노이 인근 미주리, 아이오와, 켄터키 주로도 각각 2만600명, 1만6500명, 6800명이 이주했다.     연방 센서국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민들이 가장 적게 이주한 주는 사우스 다코타를 비롯 알래스카, 아이다호, 와이오밍, 로드 아일랜드 주였다. 특히 사우스 다코타와 알래스카로 이주한 일리노이 주민은 각각 30명과 130명에 불과했다.     센서국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일리노이 주로 유입된 인구는 22만8000명으로 전체 인구는 1250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일리노이 주는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플로리다에 이어 5번째로 인구 유출이 많은 주로 조사됐다.  Kevin Rho•Sona Kim플로리다 주민 전체 이주민 최다 이주 일리노이 주민들

2023-11-22

제로베일로 풀려난 범죄용의자 '연쇄 방화'

LA시 전역에서 방화 사건이 팬데믹 이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도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10건이 발생했다. 심지어 범죄 용의자가 무보석으로 석방되면서 방화 범죄를 일으킨 사례까지 생기고 있다.     26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최근 LA북부 셔먼오크스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방화를 저지른 용의자 재클린 와틀리(36)가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11시쯤 벤투라 불러바드 선상의 1층짜리 꽃집에서 불이 났고, 3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이튿날 오전 2시쯤 인근 1층 주택에서 화재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자동차와 홈리스 텐트 그리고 초목과 쓰레기, 잔해물 등에서도 유사한 화재가 연이어 보고됐다. 경찰은 이를 ‘의심스러운 화재’로 보고 수사에 착수해 용의자 와틀리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건 전주 주말에 커피숍과 스시집을 차로 들이받은 혐의로 체포됐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그는 기물파손 혐의로 체포됐지만 무보석 정책으로 체포 직후 풀려났다.   다시 잡힌 와틀리는 사업장과 집, 홈리스가 사용 중인 텐트 등에 고의로 불을 냈고 이번에는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돼 1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됐다.   통계분석매체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올해 1~9월 LA 시내 방화 사건은 총 41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0~2018년 연간 집계치를 이미 초과한 규모다.   지난 2010년 이후 방화 사건이 가장 심각했던 해는 2020년으로, 한 해 동안 653건이 발생했다. 이후 매년 방화 사건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는 많은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팬데믹 이전에는 매달 평균 25~40건의 방화 신고가 접수됐지만, 2020년 5월부터 급증한 방화 사건은 그해 10월 한 달간 78건이 접수됐다. 올해 8월도 한 달간 6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LAPD에 따르면 올해 방화 혐의 용의자 130명 이상이 체포됐다.     최다 방화 신고 지역은 다운타운으로 올해 31건이 접수됐다. 이어 방화 피해가 잦은 곳은 밴나이스·웨스트레이크(16건), 보일하이츠·노스할리우드(15건), 할리우드(13건) 순으로, 한인타운도 10건이 신고돼 LA시에서 9번째로 신고가 많은 곳으로 꼽혔다.   LA소방국(LAFD) 에릭 스콧 캡틴은 “최근 쓰레기 화재 등이 증가했고 일부는 고의적인 사건이었다”며 “이러한 증가는 고의적이든지 우연히 발생했든지 홈리스 관련 화재 사건들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LA다운타운에서 이런 홈리스가 연루된 화재 사건들로 인해 업주 및 건물주 사이에서 우려가 늘고 있다.     LA다운타운 산업비즈니스개발지구 에스텔라 로페스 사무국장은 “다운타운 모든 구역, 특히 스키드로 및 인근 지역의 업체들이 화재 보험을 취소하거나 갱신하지 않고 있다”며 “보험사들이 건물 벽에 세워진 텐트촌을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범죄용의자 방화 방화 신고 방화 범죄 최다 방화

2023-10-26

뉴욕시 전철 승객 수 팬데믹 이후 최다

뉴욕시 지하철 이용 건수가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뉴욕주정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지하철 유료 이용 건수는 417만9902건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많았다. 전날 414만4828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하루 만에 이를 뛰어넘었다.   일일 유료 이용 건수가 400만 건을 넘긴 건 최근 들어 4번째다. 뉴욕시 공립학교가 개학한 9월 둘째 주 12일과 14일에도 각각 400만 건 넘게 기록됐다.   통근열차 역시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했다. 20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이용 건수는 24만2202건으로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8일 연속 20만 건을 넘기는 중이다.   메트로노스 열차의 경우 19일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22만4426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역사적인 투자를 지속했는데, 지하철과 열차에서 기록적인 한 주가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뉴욕 지하철·철도 이용이 증가하면서 MTA가 운영하는 보조교통 서비스 엑세스-어-라이드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크리스 판길리난 MTA 보조교통 부사장은 “이번 기록은 엑세스 어 라이드를 지속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며 “이용 건수가 더 증가할 전망인 만큼 고객 경험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 엑세스 어 라이드 예약은 13만1416건이었다. 지난 3일간 하루 평균 최소 3만 건이 예약됐다.   한편 뉴욕시 버스 이용도 증가 추세다. 지난 14일 버스 이용객은 150만명으로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최다 뉴욕 뉴욕시 전철 뉴욕시 지하철 뉴욕 지하철

2023-09-22

LA 한인수 10년간 4배 증가

최근 10년간 한인들의 거주지가 오렌지카운티와 북가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21일 공개한 2020년 도시별 통계에 따르면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LA로 11만2886명(혼혈 포함)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10년 전의 2만7925명(혼혈 포함)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또한 어바인에 2만5560명, 풀러턴 1만9602명, 샌디에이고 1만8103명, 샌호세 1만7802명 순이다. 〈표 참조〉     이번 통계는 지난 2020년 실시된 센서스를 도시별로 집계한 것으로, 매년 주별로 발표하는 인구 추정치와 달리 도시별, 지역별 거주 인구까지 확인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북가주의 한인 인구가 크게 늘었다. 샌호세의 경우 10년 전의 3165명에서 5.6배 증가해 1만7802명이 거주하고 있고,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 1894명에서 1만4684명으로 무려 7.7배 급증했다. 오클랜드 역시 557명(2010년)에서 7.5배 뛴 4229명으로 늘었다. 이는 북가주에 구글, 애플 등 하이테크 기업들이 몰려있어 엔지니어 등 하이테크 관련 직종의 한인들이 대거 이주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는 애너하임, 사이프리스, 라미라다, 브레아에 한인들이 밀집해 있었다. 특히 브레아의 경우 2010년 706명이 거주하고 있었지만 10년 만에 4627명으로 555%가 급증하며 새로운 한인 거주지로 떠올랐다.   샌디에이고도 한인 거주자가 급증했다. 샌디에이고시는 2010년 당시 2958명에 불과했지만 10년 만에 1만8103명으로 무려 6배가 뛰었다. 스티븐슨랜치, 발렌시아가 있는 샌타클라리타시도 10년 전의 770명에서 5.5배 증가한 4294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확인됐다.   반면 10년 전만 해도 가주에서 6번째로 한인 거주자가 많았던 글렌데일은 9번째(8706명)로 밀려났다. 다이아몬드바(4956명), 가든그로브(4060명) 역시 14번째와 19번째로 많이 거주하고 있지만 10년 전보다 선호도가 내려갔으며, 롤랜드하이츠와 치노힐스는 각각 2632명과 385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전국 한인 인구는 198만9519명(혼혈 포함)으로, 아시안중에서는 중국계(대만 제외 520만명), 인도계(476만명), 필리핀계(443만명), 베트남계(229만명)에 이어 5번째로 많았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거주지 어바인 한인 거주지 한인 최다 한인 거주자

2023-09-20

지난해 뉴욕주 방문객 역대 최다

지난해 뉴욕주 방문객이 역대 최다인 2억9150만명을 기록했다.     투어리즘 이코노믹스(Tourism Economics)가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는 2022년 역대 최다 방문객을 맞이해 786억 달러 이상의 직접지출과 약 100억 달러의 주 및 지방세 수입, 1230억 달러의 총경제효과(Total Economic Impact)를 창출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1176억 달러 총경제효과보다 4%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고치다. 방문객 역시 2019년 2억6670만명에서 약 10% 증가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외 방문객 수는 23%, 방문객 지출액은 약 50%, 총경제효과는 43% 이상 급증하는 등 압도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뉴욕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뉴욕의 관광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여행 업계 종사자와 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관광산업, 일자리 회복' 이니셔티브를 출범하고 4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또 뉴욕의 야구 및 힙합 문화를 강조하는 아이 러브 뉴욕(I LOVE NY) 마케팅 활동을 발표하기도 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전례 없는 방문객 수는 팬데믹 이후 관광, 경제 개발, 공공 안전 및 교통에 대한 뉴욕주의 혁신적인 투자 성공을 의미한다"며, "관광산업은 뉴욕주 경제의 중요한 원동력인 만큼 전 세계 방문객들이 뉴욕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주 방문객 뉴욕주 경제 역대 최다 방문객 지출액

2023-09-13

[시회계감사국 통계 분석] 타운내 퇴거통지 LA서 최다

LA한인타운과 미드윌셔 지역에서 지난 2월부터 7월 말까지 렌트비 미납으로 발급된 퇴거통지가 총 299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LA시 지역구내 단일 커뮤니티 지역에서 집계된 것으로는 최다 발급 규모다.   LA시 회계감사국이 22일 발표한 퇴거통지서 발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27일부터 7월 31일까지 LA주택국에 접수된 퇴거 통지서는 총 3만9631건이다. 이중 1178건이 한인타운과 미드윌셔지역 우편번호인 90005에서 발급됐으며, 965건은 90020 우편번호 구역 거주자에게, 850건은 90004 우편번호 지역에서 발급됐다. 〈표 참조〉   이 3개 우편번호 지역에서 발급된 건수를 합하면 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역구 전체에서 발급된 3697건의 80%에 달한다.   지역구별로 보면 케빈 드레온 시의원이 맡고 있는 14지역구에서 전체 퇴거통지 발급건수의 14.6%인 5819건이 몰렸다. 이어 할리우드, 에코파크, 실버레이크, 엘리시안하이츠 등이 포함된 13지역구에 5246건, 캐티 영 야로슬라브스키 시의원이 맡고 있는 5지역구에 3857건으로 집계됐다. 10지역구는 4번째로 많다.     '퇴거통지'로 계속 퇴거통지 발급 건수를 우편번호별로 분류하면 할리우드가 LA시의 최다 퇴거통지 발부 지역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할리우드 지역인 90028 우편번호 지역에서 지난 6개월간 발급된 퇴거통지는 2923건이며 페어펙스 우편번호(90036) 지역이 2228건으로 두 번째로 많다.   퇴거통지 발급이 가장 적은 지역은 실마, 미션힐스, 파코이마, 선랜드-터헝가, 레이크뷰테라스, 라투나캐년 등이 포함돼 있는 7지역구(모니카 로드리게즈 시의원·607건)와 LA컨벤션센터와 LA라이브 컴플렉스가 있는 9지역구(828건)였다.   퇴거 기간은 ‘3일 퇴거 통지서’가 3만7080건으로 전체 발급건수의 93.6%를 차지했으며, 30일이 2014건(5%), 10일이 459건(1.2%), 60일 62건이다.   퇴거 통지에 따른 밀린 렌트비는 총 1억5514만3853달러로, 3000달러 이상 밀린 건수가 1만5796건이며, 2000~3000달러 사이가 1만2434건, 1000~2000달러 사이가 7398건, 500~1000달러 840건, 500달러 미만이 1782건이다.   LA시 건물주는 1월부터 퇴거통지서를 발송할 때마다 시 주택국에도 보고해야 한다. 한편 이달부터 LA시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9월까지 밀린 렌트비를 지급하지 않은 세입자는 공식 퇴거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단, 세입자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는 관련 양식을 15일 안에 집주인에게 작성해 제출하면 퇴거할 수 없다. 2차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밀린 렌트비는 내년 2월까지 내야 한다. 만일 세입자가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양식을 제출하고 25%를 내면 퇴거될 수 없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시회계감사국 통계 분석 퇴거통지 최다 최다 퇴거통지 퇴거통지 발급 전체 퇴거통지

2023-08-22

25번 주간고속도로가 34명으로 최다

 콜로라도 주내 고속도로 가운데 2021년 한해동안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고속도로는 25번 주간 고속도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NHTSA)의 가장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미국에서는 총 3만9,508건의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발생해 4만2,939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국 평균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12.9명이었고 1억마일당 사망자수는 1.37명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은 로드 아일랜드주가 5.7명으로 가장 적었고 미시시피주가 26.2명으로 제일 많았다. 1억주행마일당 사망률은 매사추세츠주가 0.71명으로 가장 낮았고 사우스 캐롤라이나주가 2.08명으로 제일 높았다.콜로라도의 경우, 치명적인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638건이었고 이로인한 사망자수는 691명에 달했다.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11.9명이었고 1억주행마일당 사망자수는 1.28명이었다. NHTSA에 따르면, 사망자가 발생한 치명적인 충돌사고의 약 50%는 과속 운전, 음주운전, 안전벨트 미착용, 또는 이 세 가지의 조합이 원인으로 드러났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차량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주행하기 때문에 충돌사고가 일어날 경우 다른 도로에서보다 탑승자가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NHTSA는 지적했다.   다음은 온라인 정보업체 스태커(Stacker)가 NHTSA의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한 2021년 자동차 충돌사고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콜로라도 주내 고속도로의 순위다.(US=United States highway/미연방 고속도로, SR=State Highway/콜로라도 주내 고속도로, I=Interstate Highway/주간 고속도로) 1. I-25: 사망자수 34명/충돌사고 건수 30건 2. I-70: 사망자수 22명/충돌사고 건수 21건 3. US-50: 사망자수 19명/충돌사고 건수 16건 4. US-85: 사망자수 13명/충돌사고 건수 10건 5. US-40: 사망자수 13명/충돌사고 건수 6건 6. US-285: 사망자수 12명/충돌사고 건수 12건   7. US-34: 사망자수 12명/충돌사고 건수 9건 8. US-24: 사망자수 9명/충돌사고 건수 8건 9. US-6: 사망자수 9명/충돌사고 건수 6건 10. I-76: 사망자수 8명/충돌사고 건수 8건 10. N. Academy Blvd.: 사망자수 8명/충돌사고 건수 8건 12. SR-83: 사망자수 7명/충돌사고 건수 6건 13. SR-96: 사망자수 6명/충돌사고 건수 6건 14. I-225: 사망자수 6명/충돌사고 건수 4건 15. US-40 W. Colfax Ave.: 사망자수 5명/충돌사고 건수 5건 15. US-287: 사망자수 5명/충돌사고 건수 5건 15. S. Academy Blvd.: 사망자수 5명/충돌사고 건수 5건 18. US-550: 사망자수 4명/충돌사고 건수 4건 18. US-160: 사망자수 4명/충돌사고 건수 4건 18. SR-392: 사망자수 4명/충돌사고 건수 4건 21. US-6 W. 6Th Ave.: 사망자수 3명/충돌사고 건수 3건 21. US-287 Federal Blvd.: 사망자수 3명/충돌사고 건수 3건 21. SR-94: 사망자수 3명/충돌사고 건수 3건 21. SR-65: 사망자수 3명/충돌사고 건수 3건 21. SR-141: 사망자수 3명/충돌사고 건수 3건   이은혜 기자주간고속도 최다 1억주행마일당 사망자수 자동차 충돌사고로 교통사고 발생건수

2023-08-18

콜로라도 최다 등록 차량 포드 F-150 픽업트럭 9만5천대

  콜로라도 주내 대부분의 스키 리조트를 가는 차량들이 주로 이용하는 70번 주간고속도로나 일반 도로 또는 주차장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차량이 수바루 아웃백 SUV다. 그래서 일부 주민들은 수바루 아웃백이 콜로라도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차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는 다르다. 수바루 아웃백 SUV가 콜로라도 주민들이 애호하는 차종이긴 하지만 넘버 원은 아니며 넘버 투도 아니다. 최근 덴버 포스트는 콜로라도 차량관리국(Colorado’s Division of Motor Vehicles/DMV)의 2022년 기준 차량 등록 현황에 따르면, 가장 많은 차종은 포드 F-150 픽업 트럭으로 약 9만5천대라고 보도했다. 쉐비 실버라도 픽업 트럭이 약 7만5천대로 두 번째로 많았고 수바루 아웃백 SUV는 약 5만6천대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토요타 타코마 트럭이 5만3,529대로 4위,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5만2,550대로 5위, 토요타 4러너가 5만1,927대로 6위, 스바루 포레스터가 5만1,430대로 7위, 토요타 레이브4가 4만3,156대로 8위, 혼다 CR-V가 4만1,960대로 9위, GMC 시에라 트럭이 4만1,129대로 10위에 각각 랭크됐다. 온라인 자동차 검색 엔진 아이시카스닷컴(iSeeCars.com)에 따르면, 2022년 한해동안 콜로라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종도 포드 F-150 픽업 트럭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산길이 많고 다양한 지형이 난무하는 콜로라도에서는 픽업 트럭과 SUV 차종이 주민들에게 당연히 인기가 많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고급차 시장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리스 업체인 NVC(Nationwide Vehicle Contracts)에 의하면, 콜로라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고급차종은 월 8,100건에 달한 아우디 R8이었고 그 다음은 전기자동차 테슬라 모델 3였다. 특히 테슬라 차종은 현재 콜로라도 주내 매장이 6개로 늘어나는 등 판매가 계속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혜 기자픽업트럭 콜로라도 콜로라도 차량관리국 픽업트럭 9만5천대 콜로라도 최다

2023-06-19

덴버-차량 절도, 주전체-절도가 최다

 콜로라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범죄 유형은 절도며 덴버시의 경우에는 그 중 차량 절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콜로라도 범죄수사국(Colorado Bureau of Investigation)의 범죄 통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전체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범죄 유형은 차량 절도며 특히 덴버시에서 급속도로 증가했다. 덴버시의 차량 절도 건수는 2011년~202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고 2019년~2022년 사이에도 2배가 급증했다. 이같은 차량 절도 증가세는 2023년 들어서도 여전하며 덴버 시 전체 범죄유형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덴버시에서 발생한 총 범죄건수 2만6천여건 가운데 차량 절도 다음으로 흔한 범죄유형은 범죄적 유해행위(criminal mischief), 낙서, 상해 위협, 불법 침입, 매춘을 포함한 공공 무질서 범죄(public disorderly crimes)였다. 이러한 범죄 유형은 전체 체포건수의 15%를 차지했으며 절도(larceny or theft)는 12%였다. 이어 무기를 사용한 폭력 또는 경찰 폭행 등의 범죄는 전체의 12%, 건물침입 강도(burglary)는 6.5%, 단순폭행 6%, 마약 및 음주 관련 범죄 6%, 가중폭행 4%, 강도 2%, 성범죄 1%, 방화 0.2%, 살인 0.1% 순이었다. 주 전체적으로 가장 많은 범죄 유형은 절도로 전체의 43%를 차지했으며 폭력 범죄는 11%였다. 반면, 두 번째로 많은 범죄 유형은 차량 절도로 17% 정도에 그쳐 덴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하지만 차량 절도의 증가율은 2019~2022년 4년간 2배에 달해 제일 높았다. 이은혜 기자주전체 절도가 절도가 최다 차량 절도 콜로라도 주전체

2023-06-16

LA 상점 절도 하루 29건꼴 발생…2016년보다 44%↑ 역대 최다

올해 LA 지역에서 상점 절도(Shoplifting)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LA경찰국(LAPD) 통계를 인용해 올해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총 3490건의 상점 절도가 집계됐다고 30일 전했다. 하루에 29건씩 발생한 셈이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상점 절도가 가장 극심했던 2016년과 비교해도 많은 수준이다.     2016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상점 절도는 총 7139건이다. 그해 1~4월 집계된 상점 절도 건은 2421건인데, 올해는 이보다 44%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3월 발생한 상점 절도는 967건으로, 최근 10년 동안 월간 수치 중 가장 많았다. 4월도 849건이 발생해 역대 최대 흐름을 이어갔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이것은 조직적인 범죄로 보인다”며 “소매 절도 피해가 가장 많은 곳은 노드스트롬과 세포라, 타겟 등 대형 매장들이고 작은 가게에서도 피해는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어 국장은 조직적인 소매 범죄가 값비싼 귀금속 등을 겨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라고 전했다.     그는 “실상은 티셔츠와 데오트란트, 위생용품 등과 같은 기본적인 생활용품을 겨냥한 경우가 많다”며 “온라인상에서나 이들의 고객인 스왑미트 혹은 길거리 노점 상인 등에 불법으로 쉽게 재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첫 4개월 동안 발생한 상점 절도 3490건 중 80%(2796건)가 950달러 미만의 일반 절도(Petty Theft)였다. 그 이상의 대형절도(Grand Theft)는 20%(686건)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봤을 때는 LA다운타운이 상점 절도에 가장 취약한 지역으로 분석됐다. 올해 첫 4개월 동안 다운타운에서는 312건이 발생해 다른 여느 지역보다 피해가 컸다.     여기에는 지리적인 요건도 큰 영향을 미쳤다. LA다운타운에서 집계된 상점 절도 중 240건(77%)이 7가와 피게로아 스트리트 부근에서 발생했는데, 여기는 대형 쇼핑몰들이 몰려있는 곳이다.   이 밖에 미드 윌셔(264건)와 카노가 파크(208건), 밴 나이스(181건), 베버리 그로브(151건), 실버 레이크(146건) 등이 상점 절도에 취약한 지역으로 꼽혔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상점 절도 상점 절도 소매 절도 역대 최다

2023-05-30

LA 차량털이 4년래 최다…작년 3만2천건 절도 피해

단 30초. LA에서 차 한 대가 털리는 데 평균적으로 걸린 시간이다.   범죄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LA시에서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는 ‘차량 내 절도(burglary and theft from a vehicle)’ 범죄를 지적했다.     자동차 유리를 깨고 내부에 있는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것이 여기에 속한다.   꼭 값비싼 물품만 타깃이 되는 게 아니다. 옷더미나 충전 케이블 등 눈에 보이는 거의 모든 물건이 절도범을 유인할 수 있다고 LA경찰국(LAPD)은 경고했다.     조슈아 메디나 LAPD 서전트는 “차량을 털어 금품을 들고 거리에 나오기까지 불과 30초가 걸리지 않는다”며 “직업 범죄자들(career criminals)”이라고 말했다.     LAPD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LA시에서 발생한 차량 내 절도 사건은 3만2153건이다. 2018년 이후 연간 최다 기록이다.   올해는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     지난 1월 LA에서는 한 달간 총 3141건의 차량 내 물품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하루에 100건 이상씩 털린 셈이다.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월간 수치다.     이전달인 12월에도 3135건을 기록했다.     매체는 범죄 데이터를 통해 12월과 1월에 특히 관련 범죄가 잦다고 분석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쇼핑이 늘면서 구매한 선물과 제품이 실린 차량이 쉽게 범죄자들의 표적이 된다는 것이다.   차량 내 물품 절도 피해가 가장 심한 곳은 LA다운타운이었다. 올해 들어 지난 3월 31일까지 총 959건이 발생했다.   이어 할리우드에서 262건이 보고됐고, 밴 나이스와 웨스트체스터에서 각각 223건과 206건이 보고됐다.     LA한인타운에서는 이 기간에 203건이 신고돼 LA시에서 다섯 번째로 차량 내 절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LAPD는 주민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렌터카도 타깃이 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8월 그리피스 파크와 할리우드 사인, LA동물원 등에서도 상당수의 관련 신고들이 접수됐다.     또한 당국은 범죄 일당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차량 내 절도를 일삼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 무리는 귀중품이 든 차량을 파악한 뒤 단시간 내 여러 대의 차량에 침입해 물건을 훔쳐 도주한다. 절도는 대부분 오후 6시에서 오전 2시 사이에 많이 발생했다.   LAPD 마이클 벤투라 수사관은 북가주에서 포착됐던 절도 조직이 최근 LA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당국은 지난 1월 한 달 동안 19명의 관련 중범죄자를 체포한 바 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차량털 최다 물품 절도 절도 조직 la 차량털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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