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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 정권심판 택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에서 190석 이상으로 압승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론을 극복하지 못했다. 〈관계 기사 2면, 본국지 1·2·3·4·6·10면〉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기준(한국시간) 개표율 99.9%로 지역구 국회의원 254석 중 더불어민주당은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을 차지했다. 〈표 참조〉   비례대표 개표율 99.3% 기준 국민의미래는 18석(36.7%), 더불어민주연합 13석(26.7%), 조국혁신당 12석(24.2%), 개혁신당 1석(3.6%)을 확보했다. 비례대표는 3% 이상 득표한 정당에 의석이 배정된다.   더불어민주당은 4년 전 21대 총선에 이어 단독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비례대표를 포함할 경우 범야권은 약 190석으로 ‘개헌안 의결 정족수(200석)’는 달성하지 못했다. 범야권은 민주당(161석)과 민주연합(13석), 조국혁신당(12석), 개혁신당(2석), 새로운미래(1석), 진보당(1석)이다.   이번 총선 승패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갈렸다. 민주당은 수도권 전체 122석 중 102석을 가져갔다. 서울 48석 중 37석, 경기 60석 중 53석, 인천 14석 중 12석을 확보했다. 충청권에서도 28석 중 21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서울 11석, 경기 6석, 인천 2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그나마 대구·경북에서 25석, 부산·울산·경남에서 40석 중 34석을 확보해 강세를 보였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윤석열 정부 심판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거대야당 심판으로 맞대응했다. 결국 민심은 현 정부와 여당에 회초리를 들었다. 선거결과에 따라 임기 3년여를 남긴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과 협치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됐다. 국민의힘과 야권 모두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 변화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를 승리로 이끈 이재명 대표의 당 장악력이 세지면서 정부·여당을 상대로 한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 등에 힘을 받게 됐다.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12석을 차지했다.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 진출을 확정한 조국 대표의 위상이 커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총선 화제의 선거구 중에서는 이재명 후보(인천 계양을, 더불어민주당), 안철수 후보(경기분당갑, 국민의힘), 이준석 후보(경기 화성을, 개혁신당), 나경원 후보(동작을, 국민의힘)가 각각 당선됐다. 이낙연 후보(광주 광산을, 새로운미래)는 당선되지 못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안철수 민주당 비례대표 개표율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하 총선 한인사회 미국 한인 미주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LA 로스앤젤레스

2024-04-10

[사설] ‘한국 정치’ 대화와 타협 모습 보여야

한국의 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가 야권의 승리로 끝났다. 10일(한국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며 제1당의 자리를 지킨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미국 언론도 한국 총선에 관심이 높았다. 개표가 막바지에 이르자 뉴욕타임스, 로이터 등 주요 언론들은 ‘야당의 큰 승리’라며 관련 내용을 속보로 전했다. 특히 AP는 통신사답게 출구 조사 결과 내용부터 상세히 전하는 모습이었다. 아울러 언론들은 여당의 패배 원인을 분석하고 전망도 내놨다.     미국 메이저 언론들의 이런 모습은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번 총선처럼 한국 내 주요 이슈들은 이제 미국에도 실시간 전달이 된다. 미국 내에 ‘한국 뉴스’ 고정 소비층이 형성돼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K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뉴스’ 소비층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런 관심이 꼭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부정적인 내용의 뉴스로 인한 타격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잦아지면 어렵게 높여놓은 한국의 위상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총선 관련 보도에서 일부 미국 언론은 한국 정치인들의 수준 낮은 막말 논란도 전했다. 그 내용을 접한 독자들은 한국 정치 수준을 어떻게 보겠는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했다. 그리고 윤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에도 여소야대의 국회와 함께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치권의 충돌과 갈등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다.         이제 총선은 끝났다. 곧 새로운 모습의 국회가 구성되는 만큼 한국 정치권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 승자와 패자, 반목과 대결이 아니라 민생을 위한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의 위상이 높아야 재외 한인 사회 위상도 올라간다.   사설 한국 정치 한국 정치권 한국 정치인들 한국 총선

2024-04-10

선택 끝났다…오전중 당선 윤곽…한국 22대 총선 결과에 관심

‘윤석열 정부 심판과 거대야당 저지’를 놓고 맞붙은 한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6시(LA시간 9일 오후 2시)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513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관계기사 본국지〉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 254명, 비례대표 국회의원 46명을 선출한다. 총선 투표는 이날 오후 6시(LA시간 10일 오전 2시) 끝났다. 유권자는 지역구 선거와 비례대표 선거 별도 투표용지에 기표했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 이하 중앙선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개표는 대략 10일 오후 7시쯤 시작해 지역구 최초 개표 결과는 오후 8시쯤부터 선관위 웹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어 “당선자 윤곽은 개표율이 70~80%에 달하는 11일 오전 1~2시쯤(LA시간 10일 오전 9시~10시쯤)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접전지가 아닌 지역구는 11일 0시(LA시간 10일 오전 8시)에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전했다.   비례대표 선거 결과는 11일 오전 5시(LA시간 10일 오후 1시) 이후가 돼야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총 38개 정당이 등록해 비례대표 후보를 냈다.   특히 중앙선관위는 부정 선거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투표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수검표 제도를 처음 시행한다.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역대 가장 긴 51.7cm로 분류기를 사용할 수 없어 모두 수개표로 진행한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1대 총선 개표 완료까지 9시간 26분이 소요됐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4월 1일까지 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진행한 총선 재외선거는 등록 유권자 14만7989명 중 9만2923명 참여해 투표율 62.8%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제19대 총선 재외선거 실시 이해 최고 투표율이다.   이번 재외국민 유권자는 ▶재외동포 권익신장 및 관련 법 제정 ▶재외동포청 역할 확대를 통한 민원 등 편의증진 ▶재외동포 비례대표 등을 요구했다.   한국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 결과는 한국 중앙일보 혹은 미주중앙일보 웹사이트(joongang.co.kr/ koreadaily.com)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선택 당선 총선 재외선거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총선 개표

2024-04-09

[중앙칼럼] 재외선거 투표율이 말하는 것

한쪽에선 ‘역대급 투표율’이라고 말한다. 또 다른 쪽에선 ‘전체 유권자의 5%도 참여하지 않은 결과’라고 평한다.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총선)의 재외선거 투표율에 관한 상반된 평가다. 같은 사안을 두고 극과 극의 평가가 나오니 많은 이가 어리둥절할 만하다.   두 주장 모두 맞는 말이긴 하다. 22대 총선 재외선거에서 기록된 전체 투표율 62.8%는 지난 2012년 제19대 총선부터 재외선거가 시행된 이후 역대 최고치다. 역대 투표율은 19대 45.7%, 20대 41.4%,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치러진 21대 선거는 23.8%다. 숫자만 보면 확실히 투표 열기는 뜨거웠다.   반면, 22대 총선 재외선거의 전체 유권자 대비 투표 참여율은 4.7%에 불과하다. 선거권이 있는 재외선거 유권자 197만4375명 중 투표에 참여한 인원이 9만2923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재외선거 투표율을 놓고 서로 다른 해석이 나오는 이유는 재외선거 절차가 한국 내에서 열리는 선거와 다르기 때문이다. 재외선거에 참여하려면 선거 전에 공관을 찾아가거나 온라인을 통해 유권자 등록을 반드시 해야 한다. 따라서 62.8% 투표율은 유권자 등록을 한 이 가운데 실제 투표에 참여한 이의 비율을 말하는 것이다.   유권자 등록을 먼저 마쳐야 투표를 할 수 있는 데다 공관 또는 공관 외 지역에 마련된 소수의 투표소를 직접 찾아가야 하니, 애초에 투표소가 너무 멀거나 시간이 없어 투표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는 유권자 등록부터 포기하기 십상이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지가 비교적 강한 이들이 유권자 등록을 했음에도 19~21대 총선 최고 투표율이 40% 중반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투표율은 확실히 높았다.   기본적으로 사전에 등록을 한 유권자가 선거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재외선거와 미국의 선거는 비슷하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 공식 집계에서 지난달 5일 열린 가주 대통령 선거 예선 투표율은 37.7%였다. 등록 유권자 181만9334명 중 68만503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다. 이런 방식의 투표율 집계는 현재 한국 정부가 재외선거 투표율을 계산하는 방식과 기본적으로 같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OC엔 등록된 유권자로서 투표할 자격이 있지만, 선거관리국으로부터 투표용지 샘플과 우편투표용지를 받지 못한 비활성 유권자가 29만1000여 명이나 있다. 만약 재외선거의 전체 유권자 대비 투표 참여율 4.7%를 계산한 방식을 대입해 투표 참여자를 등록유권자와 비활성 유권자를 더한 분모로 나누면 투표율은 약 32.5%로 하락한다. 그러나 OC선거관리국은 이런 방식으로 투표율을 계산하지는 않는다.   선거관리국은 유권자가 이사한 뒤 주소를 업데이트하지 않거나 발송한 우편물이 이사한 주소 불명으로 되돌아올 경우, 해당 유권자를 비활성 유권자로 분류한다. 비활성 유권자로 분류된 후 연방 선거에서 2회 연속 투표를 하지 않으면 등록 유권자 명단에서 배제되기도 한다. 비활성 유권자라고 해서 아예 투표를 할 수 없는 건 아니다. 비활성 유권자가 투표하면 다시 등록유권자로 분류된다.   사실 재외선거의 전체 유권자 대비 투표 참여율이 낮다는 지적은 2019년 첫 시행 직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오렌지카운티를 포함한 미국 내 한인단체들은 전부터 더 많은 유권자가 재외선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소 수를 많이 늘리거나 우편투표, 인터넷 투표 등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해왔다.   22대 총선 이후 한국 정치권이 재외선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 지난해 출범한 재외동포청도 세계 각국 한인들의 의견 수렴 창구 역할을 제대로 해주길 바란다. 한국 정부는 어려운 여건에도 시간과 정성을 들여 재외선거에 참여한 유권자들의 노력을 헤아려 효과적인 재외동포 정책 수립에 힘써주길 기대한다. 임상환 / OC취재담당·국장중앙칼럼 재외선거 투표율 재외선거 투표율 재외선거 유권자 총선 재외선거

2024-04-09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마감

     제22대 한국 국회의원 총선거를 위한 재외투표가 지난 1일 모두 마감됐다. 투표율이 62.8%(잠정 집계)를 기록했으며, 역대 총선 최고치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재외유권자 14만7989명 중 9만 2923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재외투표는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엿새간 진행됐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따르면 관할지역 최종 총 투표자 수는 2,481명으로, 선거인수(4,403명) 대비 투표율은 56.3%로 절반이상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사관 측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재외 선거시에는 코로나 때문에 투표사무중지로 투표를 하지 못했고, 2016년 총선 투표율은 선거인 수 3,854명, 투표자수 1,597명, 투표율은 41.4%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50%가 훌쩍 넘었다. 지역사회에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이라고 전했다. 콜로라도의 경우 투표소는 3월 29일부터 3월31일까지 3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5시까지 오로라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 마련되었다. 첫날이었던 29일(금)에는 44명, 30일(토)에는 59명, 31일(일)에는 38명 등 총 141명이 투표했다. 김지영 선거 영사는 “주소별로 선거인수를 통계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콜로라도주만의 선거인수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참정권을 행사해 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 면서 “2027년 실시하는 대통령선거에서는 더 많은 분들이 미리 신청하셔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진 기자대한민국 국회의원 국회의원 재외선거 한국 국회의원 총선 투표율

2024-04-05

등록률 낮았지만…투표율 역대 최고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투표율이 62.8%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외선거 유권자가 가장 많이 등록한 미국 내 투표율도 55.3%로 총선 재외선거 도입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에 따르면 이번 총선 재외선거(3월 27일~4월 1일)에는 재외유권자 14만7989명 중 총 9만2923명이 투표에 참여해 62.8%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재외선거가 처음 도입된 2012년 제19대 총선 45.7%, 20대 41.4%, 21대 23.8% 이후 가장 높은 투표 참여율이다. 그동안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은 대선 재외선거 투표율(71~75%)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미국은 등록 재외유권자가 3만3615명으로 해외 국가 중 유권자와 재외투표소(37개)가 가장 많았다. 등록 재외유권자 중 총 1만8559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55.3%를 기록했다.   미국 내 재외유권자는 지난 21대 총선 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재외유권자 상당수가 사실상 8년 만에 미국에서 치러진 총선 재외선거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제20대 총선 투표율은 36.8%였다.   공관별로 재외유권자가 일본대사관(9122명) 다음으로 많은 LA총영사관은 등록 재외유권자 6736명 중 3880명이 참여해 투표율 57.6%를 기록했다. 추가투표소별 투표자수는 LA투표소 2054명, OC투표소 1320명, 샌디에이고투표소 329명, 애리조나 마리코파 투표소 177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21대 총선 당시 LA지역은 등록유권자 7020명 중 2058명이 투표해 35.7%를기록했다.     미국 내 주요 공관별 투표율은 시카고 59%, 뉴욕 54%, 워싱턴DC, 53%, 시애틀 50.1%로 나타났다.〈표 참조〉   선관위 관계자는 재외투표율이 높은 것에 대해 “재외투표 절차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의지가 높아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A재외선관위 측도 “전체 재외국민 유권자 대비 등록률은 낮았지만 등록한 유권자 중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대륙별 투표자 수는 아주 4만7647명(투표율 62.8%), 미주 2만6341명(56.5%), 유럽 1만4431명(73.5%), 중동 2904명(74.0%), 아프리카 1600명(79.3%) 등이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한국으로 이송된다.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추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투표봉투를 확인하고,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 선관위로 이송돼 오는 10일 한국 투표와 함께 개표된다.   한편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한 재외선거인의 경우 선거일까지 주소지 또는 최종주소지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에 투표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미국 등록률 총선 투표율 재외유권자 상당수 총선 재외선거

2024-04-02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 역대 최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 투표율이 62.8%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치러진 재외선거 투표에 재외유권자 14만7989명 중 9만2923명이 참여했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 처음 도입된 재외선거 투표율인 19대 45.7%, 20대 41.4%, 21대 23.8%(뉴욕을 포함한 91개 공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재외선거사무 중지)와 비교하면 역대 가장 높았다.     뉴욕 재외선거 투표율 역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주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유권자 등록을 마친 5319명 가운데 2798명이 투표해 54%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19대 총선 37.9%, 20대 총선 35.3%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투표소별로 보면 ▶맨해튼 뉴욕총영사관 공관투표소에서는 1119명 ▶퀸즈 베이사이드(KCS 강당 1층) 507명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뉴저지한인회관) 901명 ▶뉴저지 테너플라이(KCC한인동포회관) 271명이 투표했다.     미국 내 주요공관별로는 LA 3880명(57.6%), 시애틀 1181명(50.1%), 시카고 1647명(59%), 워싱턴DC 1492명(53%) 등이다.   대륙별로는 아프리카의 투표율이 79.3%로 가장 높았고, 중동(74%), 유럽(73.5%), 아주(62.8%), 미주(56.5%)가 그 뒤를 이었다. 윤지혜 기자재외선거 투표율 총선 재외선거 역대 총선 재외선거사무 중지

2024-04-02

재외선거 마감…투표율 역대 최고 전망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순조롭게 막을 내렸다. LA 총영사관 등 재외선거 투표소가 마련된 곳에서는 역대 최고 투표율 기대가 나왔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전 세계 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재외선거가 진행됐다.     특히 중앙선관위는 이번 재외선거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재외투표 나흘째인 지난달 31일 오전 0시 기준(한국시간) 이번 재외선거 등록 유권자 14만7989명 중 6만7043명이 투표해 투표율 4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투표율 17.8%, 20대 투표율 25%보다 높은 수치다.     공관별 재외선거 유권자가 일본대사관(9122명) 다음으로 많은 LA총영사관(6736명) 투표율도 총선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성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0시 기준 투표율은 3611명이 투표해 53.6%를 기록했다. LA재외선관위 측은 1일 투표까지 포함할 경우 최종 투표율은 5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LA총영사관 관할지 투표율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등록 유권자 7020명 중 2058명이 투표해 35.7%를 기록했다. 22대 총선 투표율이 20%포인트나 증가한 셈이다.     그동안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은 대선 투표율 70%대에 비해 30~40%로 저조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이후 유권자 참여의지가 커졌고, 한국 여야가 첨예한 대결을 펼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한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실제 LA총영사관 재외투표소에는 선거 첫날부터 젊은층 유권자가 눈에 띄게 보였고, 선거 기간 여러 연령층 발길이 이어졌다.   재외선거 마지막날인 1일 LA총영사관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한 이용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LA협의회장은 “이번 선거는 (정치권) 공방 치열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재외국민 유권자가 투표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재외국민이 유권자 등록을 더 많이 하고 투표도 적극적으로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 재외선거에 참여한 유권자 상당수는 재외동포 편의증진과 권익향상을 주문하기도 했다.         투표를 마친 시실리아 김씨는 “한 사람 한 사람의 투표가 모이면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한국에서는 재외동포의 권익 등 우리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지 않는 것 같다. 우리도 대한민국의 한 국민이라는 사실을 투표로 알리고, 의무를 다함과 동시에 권리도 찾자”고 말했다.   한편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한국으로 보낸다. 개표는 한국 선거일(4월 10일) 투표종료 후 한국 투표와 함께 진행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la총영사관 재외선거 총선 투표율 la총영사관 재외투표소 재외선거 투표소

2024-04-01

총선 재외선거 오늘 마지막 날…LA총영사관 오후 5시까지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오늘(1일)까지 진행된다. 사전 등록을 마친 재외국민 유권자는 오늘까지 LA 등 재외공관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와 한국 여야 정당은 최대한 많은 유권자가 재외선거에 참여해 참정권을 행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총선 재외선거는 1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아직 투표를 못한 재외국민 유권자는 여권(국외부재자)과 영주권카드(재외선거인) 등을 지참해 재외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LA총영사관 등록 유권자는 6736명이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은 지난 총선 때와 달리 젊은층 유권자 투표가 눈에 띄게 증가해 투표율 증가가 기대된다. 실제 재외선거 첫날 해외 전체 투표율은 지난 총선 때보다 9% 이상 높게 나타났다. LA재외선거에서는 하루 평균 390명 이상이 투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추가투표소가 설치된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관, 샌디에이고 카운티 한인회관, 애리조나 마리코파 카운티 아시아나마켓 3곳에도 유권자 발길이 이어졌다.     LA재외선관위는 현지 투표함을 수거한 뒤, 1일 하루 동안 막바지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다.   LA재외선관위 황성원 위원장은 “유권자 등록을 하신 분들 중 아직 선거참여를 못한 분들은 투표에 우선순위를 두고 오늘까지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꼭 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재외선거권자 대상 방송연설에서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희망을 드리지 못하는 우리 정치를 반성한다. 국민의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정치 쇄신을 약속드린다. 딱 한 번만 저희를 믿어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외국에서 주권자로서 권리를 행사해 주신 재외국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재외선거 투표일 총선 재외선거 국회의원 재외선거 재외국민 유권자

2024-03-31

제22대 총선 재외선거 시작

제22대 한국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위한 재외선거가 27일 시작됐다.     이날 오전 8시, 맨해튼 뉴욕총영사관 8층 회의실에 마련된 공관투표소 문이 열리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은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투표소 문이 열리기 전에 도착해 기다리던 한인도 있었다. 공관투표소는 맨해튼에 위치한 만큼, 비교적 젊은 한인들이 주로 출근 전에 들러 투표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하루에만 200명이 넘는 한인들이 투표를 완료했다.     뉴욕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20대 문성원씨는 “한국에서도 투표는 꼭 했기 때문에, 해외에선 처음이지만 꼭 투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직장인 30대 안상무씨는 “한국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올라가는 추세였기 때문에, 한국이 잘 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려면 투표를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의 정치나 사회 분위기가 최근에는 이야기를 듣지 않고, 토론이나 소통을 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실망스러웠는데, 그런 점을 고려해 투표했다”고 말했다.     이날 투표한 한인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아쉬운 점은 ‘재외선거에 대한 홍보’였다. 안씨는 “자칫하면 유권자 등록신청 기간을 놓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좀 더 적극적인 동포사회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투표장을 찾은 30대 커플은 “평소에도 한국 정치에 관심이 커 주요 이슈나 지역구 후보를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 같기 때문에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재외선거 총선 총선 재외선거 맨해튼 뉴욕총영사관 한국 정치

2024-03-27

[기고] 4월 총선이 염려되는 이유

북한은 지난 18일 올해 두 번째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북한 언론은 김정은이 같은 날,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하는 초대형 방사포 사격훈련을 지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정권은 남한을 ‘제1의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주민들의 궁핍과 절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력시위에 올인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 총선과 미국 대선이 있다. 김정은이 이것을 빌미로 무력시위의 강도를 높인다면 불안할 수밖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미국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남북한은 물론 전 세계의 총체적 안보가 요동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안보정책은 세계 안보 질서의 향방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 특히 한반도의 안보가 그렇다. 미국의 안보정책은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바이든 정부의 안보정책은 윤석열 정부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 한미일 안보정책도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려는 강력한 힘이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보정책은 확연히 다르다. 트럼프 재집권 시 국방장관 후보 1순위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밀러 전 국방장관 대행은 모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한미 간 더 평등한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주한미군 2만8500명이 여전히 필요한지, 아니면 변화가 필요한지 서로 솔직히 얘기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조금 확대 해석하면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밀러 전 대행의 발언들을 종합해 보면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바이든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전면적인 변화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집권 당시 언급했던 주한미군 분담금 대폭 증액 요구를 다시 실행에 옮기겠다는 생각도 있는 것 같다. 트럼프가 김정은과 좋은 관계라고 강조하는 것에는 여러 의미가 있지만, 바이든의 안보정책 전반을 뒤집겠다는 트럼프의 의지가 엿보인다. 트럼프 행정부 당시 대혼란을 경험한 국제사회가 트럼프 복귀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 아니겠는가.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트럼프의 북한 핵 정책이다. 북핵을 인정하고 핵 확장을 억제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만일 북핵을 인정한다면 핵을 머리에 이고 살아야 하는 남한은 어떻게 되겠는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그렇다면 남한도 핵무장을 하는 것이 옳다. 한반도의 평화가 자칫 풍전등화에 놓이는 것은 아닌지 불안한 이유다.   미국의 대선도 대선이지만 4월의 한국 총선도 문제다. 총선 결과가 남북관계에 큰 영향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념으로 분단된 남북은 여전히 군사적으로 대치 중이다.  남한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인권이 보장되고, 세계 10위 권의 경제 선진국으로 도약했다. 반면, 3대 세습 독재 체제인 북한은 참담한 인권 상황은 물론 식량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성황인데도 아직 남한에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세력이 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번 총선에서도 친북·반미 성향 인사가 야당의 비례대표 당선권에 배치됐다가 스스로 사임하는 일도 있었다. 비례대표는 지역구 선거를 통해 국회에 진출하기 어려운 여러 직능 대표나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분야를 대변할 의원들을 선출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그런데 이런 비례대표 제도가 친북·반미 성향 인물의 국회 진출 통로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국회는 지역 민의를 대변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가는 곳이다. 따라서 극단적인 친북·반미 성향의 이념을 가진 인물이 국회에 진출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     대한민국은 언제나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모든 국민이 보편적 가치를 최대한 누리는 나라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박철웅 / 일사회 회장기고 총선 염려 한국 총선도 한미일 안보정책 트럼프 행정부

2024-03-24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감소…대선 때보다 34.6% 줄어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재외유권자 수가 총 14만7989명으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재외선거는 해외에 있는 한국 국적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재외선거를 신고·신청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확정된 유권자 중 한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외부재자는 11만9897명이다.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거나 말소된 재외선거인은 2만8092명이다. 국외부재자는 지역구 및 비례 대표를 선출하고, 재외선거인은  비례대표만 선출할 수 있다.   재외선거 유권자 수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때보다 34.6% 줄었다. 2020년 제21대 총선과 비교하면 14.0% 감소했다.   재외선거 유권자를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 거주자가 51.2%(7만5830명)로 가장 많았고 미주 거주자가 31.5%(4만6595명), 유럽 거주자가 13.3%(1만9624명)로 뒤를 이었다. 전체 재외선거 유권자의 96.0%가 아시아·미주·유럽 등 3개 대륙에 분포하고 있는 셈이다.     국가 별로는 미국 유권자가 3만3615명으로 가장 많다. 일본(2만4466명), 중국(1만7095명) 등이 뒤를 이었다. 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9122명), LA총영사관(6736명), 상하이총영사관(6630명) 순이었다.   재외투표는 이달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된다. 재외국민은 투표소에 ‘여권, 비자, 영주권증명서’ 등을 지참해야 한다.   LA총영사관 투표소는 6일간 운영되고, 오렌지 카운티(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샌디에이고 카운티(한인회관-7825 Engineer Rd, San Diego)·애리조나 마리코파 카운티(아시아나마켓-1135 S. Dobson Rd, Mesa) 추가투표소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만 운영된다. 투표소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한편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한국으로 보내고, 개표는 4월 10일 선거일 투표 종료 후 한국 투표와 함께 진행된다. 김형재·김은별 기자재외선거 유권자 재외선거 유권자 총선 재외선거 전체 재외선거

2024-03-12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14만7989명…대선 때보다 34.6% 감소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10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수가 총 14만7989명으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재외선거는 해외에 있는 한국 국적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재외선거를 신고·신청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확정된 유권자 중 한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외부재자는 11만9897명이다. 주민등록이 돼 있지 않거나 말소된 재외선거인은 2만8092명이다. 이번 재외선거 유권자 수는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때보다 34.6% 줄었다. 2020년 제21대 총선과 비교하면 14.0% 감소했다.   재외선거 유권자를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 거주자가 51.2%(7만5830명)로 가장 많았고 미주 거주자가 31.5%(4만6595명), 유럽 거주자가 13.3%(1만9624명)로 뒤를 이었다. 전체 재외선거 유권자의 96.0%가 아시아·미주·유럽 등 3개 대륙에 분포하고 있는 셈이다.     나라별로는 미국 유권자가 3만36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2만4466명), 중국(1만7095명) 등이 뒤를 이었다. 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9122명),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6736명), 상하이총영사관(6630명) 순이었다.   재외투표는 이달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된다. 투표소는 뉴욕총영사관 8층 회의실(뉴욕총영사관재외투표소), 뉴욕한인봉사센터(뉴욕총영사관베이사이드재외투표소), 뉴저지한인회 2층 사무실(뉴욕총영사관팰리세이즈파크재외투표소), KCC한인동포회관 203호 강의실(뉴욕총영사관 테너플라이재외투표소) 등 4곳이다. 뉴욕총영사관재외투표소는 오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6일간 운영되며, 그 외 투표소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투표시간은 운영기간 중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고, 국회 교섭단체 정당 추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선관위로 보내진다. 개표는 4월 10일 선거일 투표 종료 후 국내 투표와 함께 진행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재외선거 유권자 재외선거 유권자 총선 재외선거 전체 재외선거

2024-03-12

총선 재외선거 신고·신청…15% 줄어든 15만명 그쳐

제22대 한국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자 수가 15만70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시각 12일 오전 7시 현재 재외선거 신고·신청자는 15만701명으로,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17만7348명)보다 15.0% 줄었다. 총 신고·신청자 중 국외부재자는 12만541명, 재외선거인은 3만160명(영구명부 등재자 2만5743명)이다.     이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명의 7.6% 수준이다. 유학생·일반체류자 등이 감소하면서 추정 재외선거권자 수는 지난 총선 당시(214만9691명)보다 17만5316명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3만4490명이 신청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2만5230명), 중국(1만7152명)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과 일본, 중국 3개국 신청자 수가 전체의 51.0%를 차지했다.     재외선거인명부 등은 오는 21일부터 3월 1일까지 10일간 작성한 후, 열람 및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3월 11일 확정된다.     재외투표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해외 각국 재외공관에서 진행되고, 투표지는 한국으로 회송된 뒤 오는 4월 10일 한국에서 함께 개표된다.   김은별 기자재외선거 총선 총선 재외선거 추정 재외선거권자 현재 재외선거

2024-02-13

총선 재외선거, 해외서 15만명 신고·신청

제22대 한국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자 수가 15만70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시각 12일 오전 7시 현재 재외선거 신고·신청자는 15만701명으로,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17만7348명)보다 15.0% 줄었다. 총 신고·신청자 중 국외부재자는 12만541명, 재외선거인은 3만160명(영구명부 등재자 2만5743명)이다.     이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명의 7.6% 수준이다. 유학생·일반체류자 등이 감소하면서 추정 재외선거권자 수는 지난 총선 당시(214만9691명)보다 17만5316명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3만4490명이 신청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2만5230명), 중국(1만7152명)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과 일본, 중국 3개국 신청자 수가 전체의 51.0%를 차지했다.     재외선거인명부 등은 오는 21일부터 3월 1일까지 10일간 작성한 후, 열람 및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3월 11일 확정된다.     재외투표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해외 각국 재외공관에서 진행되고, 투표지는 한국으로 회송된 뒤 오는 4월 10일 한국에서 함께 개표된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재외선거 총선 총선 재외선거 추정 재외선거권자 현재 재외선거

2024-02-13

LA 재외선거 유권자 6903명…지난 21대와 비슷한 규모

한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재외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 지난 10일 마감했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는 전체 추산 유권자 약 17만 명 중 6903명(유권자 등록률 약 4%)이 등록을 완료했다.   11일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이하 LA재외선관위)는 22대 총선 재외선거를 위한 등록 유권자는 총 6903명이라고 밝혔다.     등록 유권자 중 국외부재자(유학생, 여행자, 상사주재원, 주민등록된 영주권자)는 4387명, 신규 등록 재외선거인 349명, 영구명부 재외선거인 2167명으로 집계됐다.   LA재외선관위 측은 4년 전인 21대 총선 등록 유권자 7000여명에 근접한 수치라고 전했다.     황성원 위원장은 “정확한 통계는 집계 전이지만 전세계적으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반면 LA관할지역은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낮게 나타났다. 남은 기간 등록 유권자가 안정적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에 따라 21일부터 3월 1일 사이 재외선거인명부 등을 작성하고, 3월 11일 재외선거인명부 등을 확정한다.〈표 참조〉   재외선거 투표는 한국 총선 선거일인 4월 10일에 앞서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치러진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에는 총 4곳에 추가투표소가 설치된다. 다만 LA총영사관 투표소를 제외한 나머지 3곳은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만 운영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재외선거 유권자 재외선거 유권자 총선 유권자 이상 재외선거인

2024-02-11

재외유권자 등록 오늘 마감…온라인은 자정까지 접수

한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재외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 오늘(10일) 자정 마감한다. LA지역에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 재외국민 1000명 가까이 유권자 등록에 나서는 등 ‘소중한 한 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이하 LA재외선관위)에 따르면 9일 기준 재외선거 등록 유권자는 국외부재자 3500명 이상, 재외선거인 210명 이상, 영구명부 재외선거인 2100명 이상으로 총 등록 유권자는 6300명까지 늘었다. 지난 5일 기준 5200여명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LA재외선관위는 오늘 자정까지 유권자 등록이 가능한 만큼, 4년 전인 21대 총선 유권자 등록 7000여명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LA총영사관 관할지역 추산 유권자는 해외에서 가장 많은 약 17만 명이다.   황성원 위원장은 “재외선거 참여를 위한 편의 개선 등을 위해서는 재외국민의 선거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권자 등록을 마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주어진 헌법적 권리를 꼭 행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은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자는 누구나 가능하다.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유학생, 여행자, 상사주재원, 주민등록된 영주권자는 국외부재자로 등록하면 된다.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국민은 재외선거인으로 등록할 수 있다. 국외부재자는 지역구 및 비례 대표를 선출하고, 재외선거인은 비례대표만 선출할 수 있다.   재외선거 유권자 온라인 접수는 웹사이트(ova.nec.go.kr 또는 ok.nec.go.kr)로 10일 자정까지 가능하다. LA총영사관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총영사관 대면접수, 이메일(ovla@mofa.go.kr) 접수도 받는다. 유권자 등록 희망자는 ‘여권번호’와 본인확인용 ‘이메일’만 확인하면 된다.   한편 재외선거 투표는 한국 총선 선거일인 4월 10일에 앞서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치러진다.   LA총영사관 투표소는 6일간 운영되고, 오렌지 카운티(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샌디에이고 카운티(한인회관-7825 Engineer Rd, San Diego)·애리조나 마리코파 카운티(아시아나마켓-1135 S. Dobson Rd, Mesa) 추가투표소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만 운영된다.   김형재 기자재외유권자 온라인 재외선거 유권자 이상 재외선거인 총선 유권자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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