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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천만불 잭팟…한인 리커에서 판매

한인이 무려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잭팟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당첨 복권을 판매한 리커스토어 업주도 한인으로 밝혀졌다.  19일 가주복권국에 따르면 지난 2월 3일 실시된 ‘수퍼로토 플러스’추첨에서 당첨번호 6자리 숫자를 모두 맞힌 1등 티켓의 소유주는 한인 장모씨로 확인됐다. 복권국은 장씨가 사우스 LA 지역 BMO 스타디움 인근 ‘Y & Y’ 마켓에서 티켓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 마켓의 업주는 한인 변모(73) 씨다.  당첨 번호는 2, 12, 18, 20, 44, 그리고 메가 번호 4 였다. 6개 번호에 모두 당첨된 장씨외에도 5개의 번호를 맞춘 다른 세 명도 각각 1만2000달러를 받게 됐다.  당첨자가 나온 마켓의 업주 변씨는 19일 본지에 “당첨자가 인사하러 와서 당첨자를 알고 있다”며 “당첨자가 나와 기분이 좋다. 복권 판매 수수료로 10만 달러를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8년간 이곳에서 가게를 운영해왔는데 당첨자는 우리 가게에 다닌 단골이다. 의류업계 사업자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권국에 따르면 이날 장씨의 당첨 확률은 4141만6353분의 1이다. 흔히 평생 한번 벼락을 맞을 확률을 1만5300분의 1로 추산한다. 장씨의 당첨 가능성은 살면서 번개를 2번가량 맞을 확률인 셈이다.  장씨가 당첨금을 어떤 방식으로 수령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만약 30년간 매해 분할 지급되는 방식으로 수령할 경우 연방, 주 세금을 제외하고 매년 44만 달러를 수령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수퍼로토 플러스 티켓은 한장당 1달러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추첨이 진행된다. 티켓 판매 금액의 약 40%는 캘리포니아 공교육 기금에 사용된다. 정윤재·김경준 기자한인 천만 한인 변해양 한인 장효석 티켓 판매

2024-09-19

샌디에이고시 내년 예산안 5억3천만불 증액

샌디에이고시의 2024~25 회계연도 예산안이 공개됐다.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지난 13일 56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차기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인근의 해군 부지를 공공 주차장으로 개발하는 것과 미들타운의 케트너 불러바드와 바인 스트리트 코너에 홈리스들을 위한 1000개 침상을 갖춘 보호소 건설계획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오는 7월1일부터 시작되는 신 회계연도에 샌디에이고는 도로 재포장 및 보수예산으로 1억460만 달러를 책정, 보다 안전한 도로망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예산안은 시정부가 가능한 여러 지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고 그동안 주장해 왔던 것과는 달리 2023~24 회계연도 예산에 비해 5억3000만달러나 늘어난 것이라 논란이 일고 있다.   초야스 시운영센터에서 열린 이날 예산안 발표행사에서 글로리아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샌디에이고시의 발전을 지속하고 주요 서비스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수익이 감소하고 비용이 증가하는 현실 아래서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하며 도로를 비롯한 각종 인프라의 개선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을 배정하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해야만 했다"고 예산안 준비 과정 중에 있었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시의 2024-25회계연도 예산안은 4월22일 시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시의회는 공청회 등을 거쳐 이를 심의한 뒤 5월14일까지는 확정해야 한다. 김영민 기자샌디에이고 천만 25회계연도 예산안 샌디에이고시 내년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2024-04-16

쿡카운티 삼림국 연 4천만불 투자 ‘그린 확대’

쿡카운티 삼림국(Cook County Forest Preserve)이 주민투표로 확보한 추가 재원을 바탕으로 그린 공간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쿡카운티 주민들은 올해 초 실시된 주민투표를 통해 재산세 인상에 찬성했다. 주민들이 재산세 인상에 찬성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이로 인해 연간 약 4000만달러의 추가 재원이 쿡카운티 삼림국에 돌아오게 됐다.   삼림국은 이 예산으로 외래종 번식을 막는데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쿡카운티 지역에는 Buckthorn과 같은 외래종 나무가 번성하고 있어 토종 나무들의 성장을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림국은 또 자체 관리하는 그린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주민들을 위한 각종 편의 시설도 늘리기로 결정했다. 삼림국은 그간 관리 부실과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연결된 채용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아 왔다.     하지만 브룩필드 동물원과 시카고 보타닉 가든 등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게 되면서 주민들이 삼림국 재원 확충에 찬성했다.     삼림국은 추가 재원의 약 1/4은 연금 재정에 투자하고 600만달러는 동물원과 수목원에, 나머지 재원은 토지 추가 매입과 시설 개선, 기존 프로그램 확충 등에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Nathan Park 기자삼림국 천만 삼림국 재원 추가 재원 외래종 나무

2023-12-26

가주 세금도둑 월 1000만불…EBT 카드 복제 지원금 빼돌려

월 1000만 달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저소득층 가정에 확대한 식료품 보조 프로그램 캘프레시나 캘웍스(CalWorks) 등 각종 정부 지원금을 노려 이를 지급하는 직불카드(EBT)를 복제해 빼돌려지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의 세금 액수다.     이처럼 세금 피해가 커지자 가주는 내년 5월까지 약 3000만 달러를 들여 마이크로칩을 저장한 EBT 카드를 재발급하기로 하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또 시스템을 교체하는 동안 발급되는 EBT 카드는 기존의 16개 카드번호 외에 3자리 보안코드가 추가로 입력된다. 또한 카드를 사용한 후 결제 기능을 중단시키거나 다른 주에서의 결재를 차단하는 기능이 담긴 앱(ebtEDGE)을 개발해 조만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가주 사회보장국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월의 피해 금액은 월 200만 달러였지만 1년 사이에 이 금액이 월 1000만 달러로 뛰었다. 문제는 실제 도움이 필요한 수혜자들이 지원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데다 손실된 수혜금액을 정부가 다시 지급해야 하므로 이중 피해를 주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한 예로 LA카운티에서만 4000~1만 명이 자신들이 받는 월 지원금이 온라인상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신고하고 있다. 피해자들이 신고하는 금액은 최소 수백 달러에서 많게는 수천 달러에 달한다. LA카운티 사회보장국은 자체적으로 수사관을 채용해 월 800~900건의 사기신고를 수사하고 있지만, 실제 범인을 적발하는 케이스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EBT 카드에 매달 정기적으로 정부 지원금이 입금되는 점을 노린 사기 사건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카드 보안 기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결제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고 수혜자들이 스스로 신분도용과 사기행각에 조심하도록 교육하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주 노동청도 실업수당을 지급하는 EBT 카드에 마이크로칩을 사용하지 않았으나 신분도용 등으로 돈을 빼돌리는 사기 사건이 급증하자 지난해부터 마이크로칩을 넣은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세금도둑 천만 부정 혜택 정부 지원금 결제 기능

2023-11-13

[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세금보고 하고 2천만원 받기

미국에 세금보고만 하면 2천만원 이상을 받을 수가 있다. 이미 세금보고를 마친 분들은 본인이 해당 금액을 받았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아직 보고를 하지 않은 분들은 세금보고를 하면서 신청해야 한다. 하지만 서둘러야 한다. 2024년 4월 15일이 지나면 안 된다. 아예 못 받든지,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미국에 살면서 2020년, 2021년, 2022년 세금보고를 모두 마친 분들은 이미 2천만원을 전부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3년간의 세금보고를 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아직 늦지 않았다. 수입이 하나도 없어도 받을 수 있다. 미국에 살지 않아도 받을 수 있다. 세금보고를 할 필요가 없었거나, 해야 하는데 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반드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그렇다면 어떤 분들이 대상이 될까? 1. 미국에 세금보고를 해야하는데 2. 할 필요가 없어서 또는 3. 알면서도 일부러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하나씩 알아보자.   미국에 세금보고를 해야 하는 사람을 “세법상 미국 거주자”라고 한다. 세법상 미국 거주자에는 크게 세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미국 시민권자, 미국 영주권자, 그리고 체류 신분과 상관없이 미국에 연간 반이상동안 거주한 사람을 말한다.  복잡한 것 같지만 간단하다. 미국에 세금보고를 해야하지만 안 한 사람들은 모두 대상이다.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이렇다. 먼저, 미국이나 한국에 거주하면서 소득이 발생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본인이 수입이 있었다면 미국에 보고를 해야 했겠지만, 수입이 없었기 때문에, 즉 보고 할 필요가 없어서 안 한 분들이라면 대상이 된다. 이 분들은 세금보고만 하면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는 세금보고를 해야 했지만, 미루다가 잊어버렸거나, 일부러 하지 않은 사람도 대상이 된다. 이런 분들은 혹시라도 내야 할 세금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환급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2천만원은 어떤 돈일까. 미국 정부는 2020년 초에 세계적으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을 맞아, 총 세번에 걸쳐서 납세자들에게 현금을 지원했다. 소위 불황지원금(Stimulus Check)이라는 것이다. 1차는 1,200불, 2차는 600불, 3차는 1,400불이었다. 납세자 한 사람이 3,200불까지 받은 것이다. 이 돈은 미국에 살지 않아도, 수입이 없어도 조건을 만족하면 받을 수 있는 돈이다. 한 사람당 3,200불이니, 부부와 자녀 한 사람을 포함한 3인 가족을 기준으로 본다면 9,600불이 된다. 여기에 자녀가 만일 2020년말 기준 17세 미만, 2021년말 기준 18세 미만, 2022년말 기준 17세 미만이라면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있다. 소위 Child Tax Credit이라는 것이다. 이 크레딧은 2020년 세금보고를 하면 1,400불, 2021년 세금보고를 하면 3,600불, 2022년 세금보고를 하면 1,500불까지 돈으로 받을 수 있다. 자녀가 더 많다면 금액은 더 늘어나게 된다.   다시 말하지만, 미국에서 살면서 그동안 꾸준히 세금보고를 했다면 이 돈을 전부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밖에 살면서 몰랐던 분들은 지금이라도 신청해서 받으시기 바란다. 미국이나 해외에 소득이 없어서 보고할 필요가 없었던 분들은 단순히 보고만 하면 된다.     하지만 한국에 소득이나 해외 금융계좌가 있었음에도 미국에 세금보고를 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이번에 미신고 벌금도 탕감 받으면서 미국정부로부터 지원금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세금 천만 세법상 거주자 해외 금융계좌 시민권자 영주권자

2023-07-06

선거 두 번에 무려 3억5천만달러 썼다

재선에 성공한 프리츠커 주지사가 두 차례의 선거에서 지출한 선거 비용이 무려 3억5000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리노이 선거관리위원회와 연방국세청(IRS)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당선된 JB 프리츠커(민주) 주지사는 대런 베일리 공화당 주지사 후보와의 선거에서 모두 1억6700만 달러를 지출했다. 지난 2017년 첫 주지사 선거에서 지출한 비용까지 포함하면 무려 3억 5000만달러 가량을 선거 자금으로 사용한 것이다.     재선에 들어간 선거 비용을 분석하면 광고에 7000만달러, 컨설팅에 2000만달러, 유권자 홍보에 1500만달러, 선거 캠페인 인건비에 500만달러 등이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자신의 선거 뿐만 아니라 다른 선거에도 자금 지원을 했다. 모두 2500만달러를 다른 민주당 후보들에게 지원했는데 이 중 1120만달러는 일리노이 주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에게 지급했다. 800만달러는 일리노이주 하원 출마자들에게, 200만달러는 상원 출마자들에게 각각 건넸다. 또 크웨임 라울 주 검찰총장과 알렉시 지아눌리아스 총무처 장관에게도 각각 100만달러씩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화당의 베일리 후보는 프리츠커 주지사의 선거 자금의 1/10 정도만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일리 후보가 선거에 지출한 금액이 1760만달러인데 그나마 예비선거에서 지출한 금액이 대부분이었다. 본선거를 위해 지출한 금액은 고작 600만달러에 불과해 프리츠커 주지사와의 선거 자금 대결에서 큰 열세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일리 후보의 선거 자금 대부분은 사무실 용품을 판매하는 유라인의 리차드 우히레인이 기부한 것으로 총액은 4800만달러였다.   한편 지난 2018년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에서는 프리츠커 주지사가 1억7300만달러, 브루스 라우너 당시 주지사가 7900만달러를 각각 사용해 역대 최고의 선거 자금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Nathan Park 기자선거 천만 주지사 선거 일리노이 선거관리위원회 선거 자금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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