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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유지하는 새로운 습관으로 설날을 축하하세요

음력설, 설날, 뗏을 준비하는 많은 분처럼 저도 집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저는 부모님이 설날이 시작되기 전에 지난해의 나쁜 액운을 쓸어내고 새해의 행운과 번영, 풍요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집 안을 청소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랐습니다. 이 전통은 저에게 깊이 새겨져 있어 새해뿐만 아니라 매일 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동네를 깨끗하고 쓰레기가 없는 곳으로 유지하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아름답고 따뜻한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크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작은 변화를 통해 우리 이웃과 지역사회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유지하는 데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의미 있는 변화는 거창할 필요는 없으며,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경우, 아마도 눈 덮인 산으로 향하는 경우, 안전하고 아름다운 캘리포니아를 지키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 여행을 위한 차량 준비를 하세요. 차량에 주유를 가득 채우고, 필요한 경우 타이어체인을 챙기며, 배터리 케이블과 응급 구호 상자와 같은 필수품을 챙겨 여행을 시작하세요. 출발하기 전에 도로 상황을 확인하고 간식이나 식사는 일회용 플라스틱이나 종이봉투 대신 재사용 가능한 용기를 사용해 미리 포장하세요.   · 여행 중에는 짐을 안전하게 고정하세요. 트럭 적재함이나 루프 랙에 있는 물품은 방수포를 씌우고 묶어 적절히 고정하세요. 이렇게 하면 물품이 도로의 위험 요소가 되거나 도중에 분실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아무것도 남기지 마세요. 출발하기 전에 차 안에 쓰레기봉투와 재활용 봉투를 준비하세요. 이렇게 하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쓰레기를 보관할 수 있는 편리한 장소가 마련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적절히 처리하세요.   · 여행 후에는 차량을 세차하세요. 눈길의 소금, 모래 및 기타 이물질이 차량 하단에 달라붙어 녹과 각종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장거리 여행, 특히 눈길 주행 후 세차를 하면 이러한 부식성 물질이 제거되고 오일 누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차량이 유지되고 독성 액체가 도로에 쌓여 빗물을 오염시키고 위험을 초래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거주 지역에서 축하하는 분들을 위해 집뿐만 아니라 동네 전체에 행운을 맞이할 기회가 있습니다. RefuseRefuseSF.org를 방문하여 지역 사회 청소에 참여하거나 CleanCA.com을 방문하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청소 장소를 찾아보세요. 위의 팁과 같은 작은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CleanCA.com에서 더 유용한 팁을 찾아보세요.   Vince Yuen, 커뮤니티 조직자 및 Refuse Refuse 창립자 Vince Yuen은 미래 세대를 위해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 관심이 많은 평범한 캘리포니아 주민입니다. 그는 두 딸과 함께 자신의 동네를 청소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지역 청소 활동을 통해 그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쓰레기를 줍는 다른 사람들을 발견했습니다. 소문은 도시 전역의 이웃들에게 퍼졌습니다. 그들은 함께 모여 도시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Refuse Refuse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Yuen은 샌프란시스코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열정 중 하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2021년 3월에 Refuse Refuse를 설립하고 1,500회 이상의 지역사회 청소를 주도했습니다. 10,000명의 자원 봉사자로 구성된 커뮤니티 중심의 공동 노력을 통해 Refuse Refuse는 425,000갤런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Vince Yuen과 Refuse Refuse의 활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면 refuserefusesf.org를 방문하세요.   Clean California에 대하여: 개빈 뉴섬 주지사의 Clean California 이니셔티브는 Caltrans가 주도하는 12억 달러 규모의 다년간에 걸친 대대적인 정화 활동으로, 쓰레기를 제거하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주 전역의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공공 공간을 재생, 개조하며 미화하는 것입니다. 2021년 7월 Clean California를 시작한 이후 Caltrans와 지역 파트너는 샌디에고에서 캐나다 국경까지 5번 프리웨이 9개 차선을 덮을 수 있는 약 300만 입방 야드의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Caltrans는 주 전역의 지역사회에서 500회 이상의 무료 덤프 데이를 개최하여 12,000개 이상의 매트리스와 50,000개 이상의 타이어를 수거했습니다. 이 이니셔티브는 약 60,000명의 지역사회 청소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한때 수감되었거나 보호 관찰 중이거나 현재 주거가 불안정한 사람들을 위한 일자리를 포함하여 18,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CleanCA.com에서 확인하세요.지역사회 습관 refuse refuse 음력설 설날 장거리 여행

2025-01-31

월 1만6000불 주택을 2만9500불에 임대

당국의 강력한 단속 발표를 비웃기라도 하듯 렌트비 폭리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주 검찰도 부동산 에이전트 2명을 기소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팰리세이즈·이튼 산불 이재민을 상대로 렌트비 폭리를 취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웨스트 할리우드, 말리부 등 일부 지역은 렌트비가 치솟은 매물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렌트비 현황을 추적하는 ‘렌트 브리가드’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산불로 렌트비 인상폭이 최대 10%로 제한됐지만 이를 위반한 사례가 1343건이나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 달 렌트비 인상액만 총 77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렌트 브리가드는 온라인 부동산 전문 업체 질로에 올라온 렌트비를 산불 전후로 비교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 및 매물 재등록 시 연방주택도시개발부(HUD)가 지역 렌트비 기준(해당 지역 공정시장 렌트비의 160%)을 두 배 이상 넘긴 매물도 수두룩했다. 렌트비 평균치는 315%로 HUD 기준의 두 배 수준이었다.     또한 지난 11일 동안 하루 평균 120건의 매물이 렌트비가 인상된 채로 웹사이트에 게재되는 등 렌트비 바가지는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렌트 브리가드는 1152명이 불법 렌트비 인상에 가담했고, 반복 위반자도 38명이나 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일부 지역 렌트비는 공정시장 렌트비(FMR)보다 900%나 높았다. 지난 28일 KCAL뉴스는 퍼시픽 팰리세이즈 인근 벨에어의 한 달 렌트비가 지난해 9월 평균 1만5900달러에서 현재 2만9500달러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렌트 브리가드는 렌트비 폭등은 말리부 등 부유층 거주지는 물론 한인타운 등 노동인구 밀집지 양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렌트 브리가드에 따르면 LA지역 렌트비 급등 지역은 웨스트할리우드, 말리부, 할리우드, 베니스, 베벌리힐스, 웨스트우드, 스튜디오시티, 맨해튼비치 등이다.  해당 지역 집코드별 매물 조사에서 최근 렌트비가 급증한 건수는 23~60건에 달했다.〈표 참조〉   렌트 폭리가 지속되면서 가주 검찰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롭 본타 가주 검찰총장은 LA지역 부동산 에이전트 2명을 렌트비 폭리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 기소된 에이전트는 글렌데일 지역 주택 렌트비를 광고한 렌트비보다 50%나 더 올려 받았고, 다른 에이전트는 라카냐다 주택을 38% 더 높게 시장에 내놨다 기소됐다.     본타 검찰총장은 렌트비 폭리를 취하려는 부동산 업체 650곳에 경고 서한도 발송했다고 전했다. 렌트비 폭리 신고는 전화(800-952-5225)와 웹사이트(oag.ca.gov/report)로 가능하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렌트비 산불 렌트비 폭리 지역사회 렌트비 렌트비 인상액

2025-01-29

“지역사회 치안 유지에 수고하는 경찰관들, 감사합니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 이하 상공회)가 지난 21일(화) 오후 1시 달라스 경찰국 북서경찰서를 방문해 병 생수 96박스를 기증했다. 신동헌 회장과 임원진, 그리고 김현겸·이상윤 전 회장 등은 북서경찰서를 방문해 일선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생수를 전달했다. 북서경찰서 후안 살라스(Juan Salas) 서장이 상공회 인사들을 반겼다. 살라스 서장은 신동헌 회장에게 경찰관들을 위해 병 생수를 제공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살라스 서장은 “달라스 한인 커뮤니티는 달라스 경찰국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를 해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달라스 경찰국 북서경찰서와 한인 커뮤니티가 변함없는 관계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에 신동헌 회장은 “한인 상권 및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북서경찰서 모든 경찰관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도 달라스 경찰 자녀 장학금 행사 등 경찰국과 한인사회가 협력해서 열심히 일해보자”고 화답했다. 달라스 경찰국 북서경찰서 소속 한인 데이빗 김 경관과 김은섭 홍보관도 이날 자리를 함께 했다. 데이빗 김 경관은 신동헌 회장과 로얄레인 한인타운의 방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신동헌 회장은 1년에 한 두 차례 경찰관과 상공회 임원들이 함께 한인타운을 돌며 한인 사업장들의 방범 현황을 점검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데이빗 김 경관은 상호 일정을 조율해 경찰관과 상공회 인사들이 함께 한인타운을 둘러볼 기회를 마련해보자고 화답했다. 데이빗 김 경관은 한때 달라스 경제인협회가 자율 방범 순찰대(Volunteers In Patrol)를 운영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 방범 순찰대는 민간인이 신원조회를 거쳐 달라스 경찰국으로부터 일정 기간의 교육을 받은 후 2인 1조로 지역사회 방범 순찰을 직접 도는 제도를 말한다. 차량은 자신의 차량을 사용하게 되며,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 등을 경찰에 신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2018년 달라스 경제인협회가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자율 방범 순찰대를 운영한 바 있지만 지속되지는 못했다. 데이빗 김 경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이 제대로 운영되려면 30~40명의 지원자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동헌 회장은 자율 방범 순찰대가 한인타운의 치안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 인력적으로나 조직적으로 준비가 되면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상공회는 우선 올해 안으로 한 두 차례 도보 순찰을 경찰관과 같이 도는 것을 계획 중이며, 내년에는 매 분기마다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공회는 또한 올해 열리는 경찰 자녀 장학금 행사를 위해 장학생 선발 등, 필요한 업무를 달라스 경찰국과 긴밀히 협력해 준비할 계획이다.   〈토니 채 기자〉지역사회 경찰관 지역사회 방범 달라스 경찰국 차례 경찰관

2025-01-24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을 관광 명소로"

  ━   글 싣는 순서   1.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2.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 3. 이은주 라구나우즈 시의원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입니다. 이렇게 새해 인사를 드리게 돼 반갑습니다. 건강과 축복이 가득한 희망찬 한 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난달 동료 시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시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지난 2022년 11월 시의원에 당선됐고 지난해 부시장을 맡은 데 이어 올해는 시의회를 이끌게 됐습니다.   지난해는 다양한 지역사회, 글로벌 이슈 속에서 단결과 협력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타협하며, 늘 깨어 있으려고 하는 노력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의 성장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은 시정 계획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부에나파크는 한인 인구와 기업이 꾸준히 증가하며 혁신과 기회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소규모 스타트 업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비즈니스가 번영하는 경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으며, 전략적 위치와 숙련된 인력을 바탕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새 시장으로서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주요 과제는 공공 안전 강화, 도시 기반 시설 확충, 경제와 사회 복지 개선입니다.   앞으로 경찰 인력을 증원하고 공원과 도로를 정비하며,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활발하고 열린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장기 프로젝트는 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과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을 개발해 관광 명소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정의 공원(옛 스미스-머피 공원)’에 한국 전통 양식의 정자와 정원을 설치, 주민들이 모임과 문화 교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베티 중학교에 체육관을 신축하는 것과 주요 프리웨이 출구에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 표지판을 설치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비치 불러바드와 오렌지소프 애비뉴 인근에 새로운 수족관과 나비 박물관을 포함하는 ‘부에나파크 보드워크’ 개발 프로젝트를 승인해 지역 경제와 커뮤니티 발전을 함께 도모할 예정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부에나파크, 더 나아가 남가주 전체가 경제, 문화적으로 더욱 활기차게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 일에 힘을 보태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귀중한 지면을 빌어 부에나파크와 직접 관련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한인 여러분께 개인적인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오는 4월 열릴 어바인 5지구 시의원 보궐선거에서 태미 김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김 전 시의원은 오랜 시간 한인 커뮤니티의 복지와 비즈니스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참으로 아쉬운 점은 지난해 11월 열린 어바인 시장 선거에서 김 전 시의원이 1위에 단 4728표 차로 패한 것입니다. 소중한 투표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한인 유권자가 표 차이보다 훨씬 많은 6887명이나 됐다고 합니다. 한인 유권자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투표했다면 김 전 시의원은 지금 직선 시장이 돼 어바인 시의회를 이끌고 있을 것입니다.   오는 4월 선거에서 어바인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한다면 그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게 되는, 중요한 성과를 이루게 될 겁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리=임상환 기자코리아타운 명소 관광 명소 경제 커뮤니티 지역사회 발전

2025-01-07

여자 농구팀<캘스테이트LA> 한인타운 봉사활동 호평

캘스테이트LA 여자 농구팀이 한인타운 쓰레기 줍기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캘스테이트LA는 여자 농구팀 선수들이 각종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면서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는 모습을 18일 웹사이트 뉴스룸을 통해 알렸다.     대학 측은 여자 농구팀 선수들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하나가 됐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은 경기 준비 등 바쁜 일정을 보내지만, 주말이면 되도록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한다.     여자 농구팀 선수들의 봉사활동은 ‘LA미션 홈리스 지원, 엘세레노 저소득층 주택 페인트 작업, 지역사회 환경미화, LA푸드뱅크 음식 나누기, 리딩투키즈 풀뿌리 단체의 청소년 독서활동 독려, 자선기금 마련 걷기대회 음료수 지원’ 등 다양하다.     특히 최근에는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과 협력해 LA한인타운 거리를 돌며 쓰레기 줍기에 나섰다. 당시 선수들은 LA한인타운 주요 거리 쓰레기를 치우는 동안 힘든 기색 없이 즐거운 모습을 보였고, KYCC 자원봉사자 등 주민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이 대학 여자 농구팀은 토리노  존슨 감독의 제안을 계기로 자원봉사를 중요하게 받아들였다고 한다. 존슨 감독은 봉사활동을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현장 학습으로 여기고 선수들에게 학교 밖으로 나가보자고 제안했다. 선수들도 흔쾌히 동의했다고 한다. 선수들은 매년 10~15회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존슨 감독은 “선수들에게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현장을 느끼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그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알아보자고 했다”면서 “홈리스 문제, 약물 남용 등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겪을 때 우리 선수들이 손을 내민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2학년 선수인 소피아피델루스는 “봉사활동은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라며 “봉사활동을 하고 나면 사회를 위해 이바지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캘스테이트LA 여자 농구팀 골든 이글스는 지난 두 시즌 연속 전미대학리그(NCAA) 여자 농구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역사를 썼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봉사활동 지역사회 봉사활동 여자 농구팀 농구팀 선수들

2024-12-19

기부된 장난감 수백 개 도난… 지역사회가 다시 채워

LA 도둑들이 롱비치의 “후드 산타(Hood Santa)”로 알려진 남성과 그의 연례 장난감 나눔 행사로 혜택을 받는 수많은 소외계층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훔칠 수는 없었다. 지난 토요일 밤, LA 다운타운 벨라스코 극장(Belasco Theater)에서 음악 축제가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20달러 이상의 장난감을 기부해야 입장할 수 있었다.   기부된 장난감들은 극장 앞에 주차된 대형 유홀(U-Haul) 트럭에 보관되었다. 그러나 그날 밤, 도둑들이 이를 노렸다. “트럭을 지키던 사람이 커피를 사러 간 사이, 트럭이 털린 것을 발견했습니다,”라고 “후드 산타”로 알려진 티토 로드리게스(Tito Rodriguez)는 말했다. “그들은 트럭을 훔치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대신 롤업 도어 뒤쪽을 쇠절단기로 잘라 열고 장난감들을 가져갔습니다. 절반 정도의 장난감이 도난당했어요.” 로드리게스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도난당한 장난감들이 돌아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느껴 연례 장난감 나눔 행사가 위기에 처할 것을 걱정했다.   하지만 지역사회가 나섰다.   로드리게스가 소셜미디어에 도난 사건을 게시한 후, 장난감과 금전 기부가 몰려들기 시작하며 트럭이 다시 채워졌다. 장난감들은 오는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롱비치 맥아더 파크(MacArthur Park)에서 아이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속보용 AI 생성 기사입니다 지역사회 장난감 연례 장난감 금전 기부 도난 사건

2024-12-18

“사랑하는 경자 선생님이 피살됐다”…텍사스서 60대 한인 총격 사망

30년 가까이 이발소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60대 한인 여성이 피살돼 지역 사회가 슬픔에 잠겼다.       텍사스주 킬린경찰국은 경자카캐노(66)씨가 지난 4일 이 지역 베터런 메모리얼 불러바드 인근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밝혔다. 킬린은 텍사스주 중부 오스틴에서 북쪽으로 70마일 가량 떨어진 인구 15만 여명의 도시다. 한인회가 있을 정도로 한인 인구도 꽤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9시 43분쯤 행인 2명이 총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들이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경자 씨와 76세 남성을 발견해 응급처치를 했으나 경자 씨는 숨지고 말았다. 함께 발견된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경찰은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총격 후 자살 기도’ 사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경자 씨와 용의자의 관계, 범행 동기 등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자 씨에게 이발 기술을 배웠다는 크리스틴 로빈슨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그 남성이 경자 씨에게 총을 쏜 뒤 자신에게도 총을 쐈다는 말을 경찰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경자 씨의 피살 소식이 전해지자 주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경자 씨는 킬린 지역에서 ‘클린 컷츠(Klean Cuts)’라는 이름의 이발소를 30년 가까이 운영하며 이웃 주민들에게 이발 기술도 전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각종 봉사와 지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로빈슨은 “경자 씨는 많은 주민에게 이발 기술을 가르쳤고, 다른 이발소에도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며 “그녀의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지역 방송인 KCEN-TV에 따르면 경자 씨는 양로원 등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왔고,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무료 이발 서비스도 제공했다. 킬린 한인회에서 활동하며 지역 행사에 한국 전통 무용을 선보이는 등 한인 사회와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앞장섰다.   유족과 지인들은 모금 웹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경자 씨의 장례 비용 마련에 나섰다. 목표 금액 1만 달러 중 16일 오후 5시 기준 8740달러가 모금됐다. 로빈슨을 비롯해 경자 씨에게서 이발 기술을 배운 제자들은 경자 씨를 추모하며 ‘클린 컷츠’에서 기부자들에게 무료 이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경준 기자지역사회 이발사 총격 당해이발사 총격 사망 지역사회 애도

2024-12-16

한인 고교생 주도 골프대회…지역사회 70여명 참석 성황

한인 고교생들이 주축 된 골프클럽이 마련한 첫 챔피언십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3일 콜리나 파크 골프 코스에서 열린 오타이랜치 고교 골프클럽(ORHS Golf Club) 챔피언십 행사에는 52명의 골퍼와 봉사자 20여 명이 참석해 특별한 라운딩 경험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구력이나 실력을 떠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베스트볼 형식과 개인 스트로크 플레이 중 선호하는 방식을 골라 경기에 임했다.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경기를 마친 참석자들은 골프백과 골프의류, 액세서리, 볼 등을 푸짐한 상품을 내건 래플 타임을 갖기도 했다. ORHS 골프클럽을 조직하고 팀원들과 함께 행사를 주도한 조엘 박 회장은 "귀한 시간을 내서 참석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처음으로 개최한 챔피언십 행사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의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면서 "행사를 적극 지원해 준 콜리나 파크 GC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며, 골프를 매개로 커뮤니티가 만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는 행사의 취지를 충분히 달성한 것 같아 회원들 모두 뿌듯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제2회 챔피언십을 내년 9월로 예정하고 바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더욱 재밌는 아이디어로 더 잘 준비하려고 하니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정원 기자골프 지역사회 한인 고교생들 참석 성황 챔피언십 대회

2024-11-28

“배려와 봉사, 지역사회를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갑니다”

 한인사회발전재단(KADAF, 이사장 이정순)이 달라스 한국노인회(회장 이형천)에 1천 달러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11월 월례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이정순 이사장은 지난 16일(토)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달라스 한국노인회 11월 월례회를 직접 방문해 이형천 회장에게 1천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한편 이날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이정순 이사장은 후원금 전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저희 한인사회발전재단은 달라스 지역에서 자그맣게 배려와 봉사로 이 지역사회를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오늘 점심식사 자리를 통해 어르신들 사이에 따뜻한 대화와 소통을 이루시고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지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후원금 봉투를 전달받은 이형천 회장은 이정순 이사장에게 봉투를 즉석에서 개봉해도 되겠느냐고 물었고, 이정순 이사장이 이에 동의했다. 이형천 회장은 후원금액을 확인한 후 “한인사회발전재단에서 노인회에 1천 달러의 후원금을 주셨다”며 “사실 현재는 노인회가 후원금을 받으러 다니지 않고 있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회원 여러분들 앞에서 받는 후원금이니 만큼 한인사회발전재단의 따뜻한 마음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정순 이사장은 주문한 도시락을 테이블을 직접 돌며 노인회원들에게 배식하며 일일이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인사회발전재단은 유석찬 전 달라스 한인회장의 주도로 2018년 결성된 후 2022년 이정순 이사장을 중심으로 텍사스 주정부에 정식 등록된 비영리 단체다.   한인사회발전재단은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문화 역량 강화, 동포사회 소통 및 화합, 차세대 지도자 육성 등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인사회발전재단은 이를 위해 수단의 한 방법으로 재정적 기반이 열악한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한인사회발전재단은 지난 2019년, 당시 제36대 달라스 한인회가 재정과 인력 부족을 이유로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를 포기했을 당시 달라스 한인 문화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코리안 페스티벌을 성사시킨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한인사회 최초로 텍사스 주 하원의원에 도전한 전영주 후보를 적극 도우며 한인사회 정치력 시장 및 차세대 지도자 발굴에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2023년 7월 1일에는 주달라스영사출장소(소장 도광헌) 개소 1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김명준 당시 출장소장을 포함한 10여 명의 영사 및 행정직원들, 그리고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달라스 한인상공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한미연합회, 달라스 한국학교협의회, 재미과학자협회, 포트워스 한인회, 포트워스 여성회 등 북텍사스 지역 23개 한인단체 대표 인사들이 참석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토니 채 기자〉지역사회 공동체 저희 한인사회발전재단 달라스 한인회장 달라스 한국노인회

2024-11-21

프리츠커 IL 주지사, 대선 후 '취약 지역사회' 협력 촉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JB 프리츠커(사진∙민주) 일리노이 주지사가 이번 선거 결과로 ‘안전이 취약해질 수 있는’ 커뮤니티에 대해 더욱 협력할 것을 강조하는 성명서를 내놓았다.     프리츠커는 지난 6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해리스 캠페인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대선 결과로 인해 '불확실성'을 느끼는 주민들에게 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아침 대선 결과로 인해 주변의 취약 커뮤니티들은 '불확심성'을 안고 눈을 떴다"며 "그들은 자신들의 권리가 보호 받지 못하거나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리츠커는 "헬스케어 위협을 받는 여성들부터 유색인종, 성소수자, 이민자 등 트럼프 캠페인과 그의 지지자들로부터 환영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확실하게 전하고 싶다. 일리노이는 항상 여러분의 편이고, 언제나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리노이 주는 이번 선거서 해리스와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가 주지사인 미네소타 주와 함께 해리스에게 더 많은 표를 안겨준 2곳의 중서부 주였다.     지난 2018년 처음 주지사에 선출된 프리츠커는 "주지사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 중 하나는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이 일리노이에 가하는 위협 때문이었다. 일리노이 주의 가치관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프리츠커의 성명서 발표 이후, 다수의 일리노이 주민들과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를 이긴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프리츠커는 일리노이 주에서 편가르기를 하고 있다"며 "항상 그렇게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하는 행동이 내로남불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일리노이 주는 2026년 차기 주지사 선거가 실시되는데 아직 프리츠커는 3선 도전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프리츠커가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 또는 2026년 연방 상원 선거서 현역 딕 더빈이 출마하지 않을 경우 이를 노릴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Kevin Rho 기자프리츠커 지역사회 주지사 대선 일리노이 주지사 차기 주지사

2024-11-07

스페셜 올림픽, 지역사회 행사로

발달장애인 훈련생과 일반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스포츠 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나누고 협동심과 상호 이해를 높이는 MP능력개발원(MP Ability Development)의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고 있다.   MP능력개발원은 샌디에이고 카운티 정부의 지원을 받아 발달장애인을 위한 태권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해 4S랜치 지역에 대형 스포츠센터인 MP 클래스 A 아카데미를 오픈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과 시범 활동을 중심으로 신체적 발달과 사회적응능력도 키워주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골프 축구 가족 체육관 프로그램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고 스페셜 올림픽과 같은 시범 프로그램도 실시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말에도 '제2회 스페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는 박훈순 사범은 "기록이나 경쟁보다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과 시범 활동으로 구성한 행사로 장애의 유무를 떠나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며 협동과 우정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커뮤니티 이벤트로 자리잡았다"고 의의를 밝혔다.   MP클래스 A 아카데미는 생스기빙 연휴와 크리스마스 연휴 중에도 각각 3일씩 스포츠 캠프를 운영한다. 발달 장애 학생들은 샌디에이고 리저널센터(SDRC)의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장소: 10890 Thornmint Rd. #100 S.D.   ▶문의: [email protected] 글·사진=서정원 기자지역사회 스페셜 스페셜 올림픽 시범 프로그램 발달장애인 훈련생

2024-10-31

“이제는 차세대들이 커뮤니티 이끌어야”

한인 사회의 권리와 유권자 권익 신장을 위해 활동해 온 시민참여센터(KACE)가 창립 28주년 기금 모금 만찬을 개최한다.     KACE 김동찬 대표는 “매년 해오는 행사지만, 올해는 특히 ‘차세대 교체’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를 위해 공동준비위원회도 모두 20~30대 젊은 차세대 한인들로 꾸렸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영입이라는 목적에 맞게 ‘한계를 뛰어넘어 그 이상으로(Rising above and going beyond)’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갈라는 오는 25일 오후 6시 뉴욕 맨해튼 리버사이드 교회(490 Riverside Dr, New York, NY 10027)에서 열린다. 이번 갈라에서는 엘렌 박(민주·37선거구) 뉴저지주 하원의원이 기조연설을 맡고, 다큐멘터리 ‘초선(Chosen)’을 연출한 조셉 전 감독이 ‘한국 문화유산 교육상’을, 플러싱한인회장을 역임한 이 에스더 씨가 ‘특별 공로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한인 1.5세인 이선재 변호사는 “이번 갈라를 통해 우리가 그동안 이룬 것을 돌아보고, 다음 세대가 네트워킹을 하며 한인커뮤니티 활동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1996년 설립된 KACE는 유권자 등록과 투표참여 캠페인, 시민 참여 교육 및 소기업 지원, 무료 법률 상담 등을 통해 모두가 권리를 지키며 보호받을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존중받고 권리 있는 미국 시민 되기 ▶다양한 지역사회에 힘 실어주기 ▶차세대 지역사회 리더들 양성하기 등 3가지를 한인사회에 대한 KACE의 비전으로 내세운 김 대표는 “한인 커뮤니티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지만, 그 공백을 차세대들이 메우지 못하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인커뮤니티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다음 세대가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하고, 이를 위해 KACE가 2세대들을 키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진 강 변호사는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곧 사람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KACE는 차세대 한인들에게 좋은 멘토십과 트레이닝 기회를 제공해, 그들이 주류 사회로 진입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 KACE 갈라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웹사이트(https://kace.org/gala2024/) 또는 전화(718-961-4117)를 통해 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커뮤니티 차세대 차세대 지역사회 한인커뮤니티 활동 차세대 한인들

2024-10-13

바워스 뮤지엄서 한국문화 알려

어바인한인학부모회(IKPA, 회장 고화영)가 최근 샌타애나의 바워스 뮤지엄이 개최한 중추절(추석) 축제에 참여, 한국 문화를 널리 알렸다.   IKPA는 산하 학생 봉사단체인 IKPAVC, 학생 펀드레이징 팀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축제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국 문화 부스를 마련해 옛날 어린 여자아이들이 사용하던 배씨댕기, 머리띠, 딱지 등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만들어 보도록 했다. 또 불고기, 수정과, 달고나 등 전통 음식과 다과를 판매했으며, 두드림 사물놀이패, 카마(KAMA) 합창단 등을 섭외해 한국 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고화영 IKPA 회장은 “중추절 축제에 중국계, 베트남계만 참가한다는 말을 듣고 한국 문화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흔쾌히 동의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뮤지엄과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아 우리 모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IKPA 측은 지난 8일 행사를 마친 후 K-푸드 판매 수익 전액을 바워스 뮤지엄 측에 발전 기금으로 기부했다.   IKPA는 어바인 내 공립 고등학교 한인 학부모들이 주축이 돼 1997년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IKPA는 어바인통합교육구와 협력하며 교사, 학생, 학부모, 학교 사이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도 한다. 한인 학생들의 정체성 확립을 돕고 교육 환경 향상을 위한 기부 활동도 활발히 펴고 있다.   또 어바인 한국문화축제, 글로벌빌리지페스티벌 등 지역사회 행사에 참여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다.   현재 IKPA엔 어바인, 노스우드, 유니버시티, 우드브리지, 포톨라 등 5개 고교 한인 학부모가 참여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한국문화 뮤지엄 어바인 한국문화축제 지역사회 행사 한인 학생들

2024-09-29

오로라 시, 신임 경찰서장에 토드 챔벌레인 임명

 오로라 시의 시 매니저인 제이슨 배철러는 오로라 경찰국(APD)의 새로운 서장으로 토드 챔벌레인(Todd Chamberlain, 사진)을 임명했다. 챔벌레인은 이번주 오로라 시의회 승인이 이루어지면 9월 9일 월요일에 신임 경찰서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배철러는 "토드는 공정하고 윤리적이며 일관성 있고 헌법에 부합하는 경찰 업무를 깊이 이해하고 있는 노련한 전문가이다. 그는 APD와 같은 대규모 복합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그는 범죄를 줄이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강화하며, 지역 사회 구성원과 개방적이고 투명한 대화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 사회 리더들과 협력해 왔다. 그는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업계 최고의 관행에 따라 중요한 성과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능숙하다."며 챔벌레인을 지지했다. 챔벌레인은 1984년 11월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에서 경찰 경력을 시작하여, 2018년 지휘관으로 은퇴했다. 지휘관으로서 그는 6개 부서에 걸쳐 약 1,800명의 인력을 관리했으며, 그 후 로스앤젤레스 통합 교육구(LASPD)의 경찰서장으로 재직했으며, 최근에는 공공 안전 컨설턴트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에서 강사로 근무했다. 또, 챔벌레인은 LASPD의 경찰서장과 LAPD 지휘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범죄 감소, 지역사회 경찰 업무 및 협력, 위험 완화 등을 포함한 21세기 경찰 업무의 모든 측면을 이끌고 실행했으며, 무력 사용, 지역사회 참여, 시 전체의 노숙자 문제 해결 및 예방 프로그램과 관련된 혁신적인 정책과 절차를 제안하고 관리했다. 챔벌레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AuroraGov.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진 기자경찰서장 오로 신임 경찰서장 지역사회 경찰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2024-08-30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류 문화축제로"…LA한인축제재단 기자회견

LA한인축제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올해로 51회째를 맞는 한인 축제는 오는 9월 26~29일까지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다.     LA한인축제재단(회장 알렉스 차·이하 축제재단)은 12일 사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열리는 축제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올해 축제 주제는 ‘다양성이 축제 속으로(Celebrating Diversity)’다. LA카운티 주민이 다함께 한국 문화를 즐기자는 취지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축제재단 관계자들은 이번 한인축제를 LA시와 카운티를 대표하는 한류 문화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동안 비한인 방문객 및 타커뮤니티에 수동적으로 다가갔던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즐기는 한류 축제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알렉스 차 회장은 “K팝과 영화, 한식이 미국과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반세기 역사의 한인축제는 명실상부 LA시와 카운티를 대표하는 한국 문화축제 현장이 될 수 있으며 LA카운티를 넘어 세계가 알아주는 축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4일간 열리는 한인축제는 ▶한류 및 지역 스타 초청 등 문화공연 ▶한국 지자체 및 중소기업 엑스포 박람회 ▶지역 관공서 및 비영리단체 정보안내 ▶먹거리 장터 등으로 구성됐다.   문화공연에서는 킬라그램즈, 저스틴 박, 에즈원(As One), 호현, 케빈 정, 수란, 김우진, 홍경민, 김현정 등 연예인과 한인 및 지역 커뮤니티 공연단체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 지자체 56곳과 중소기업 등은 엑스포 부스 116개(축제 전체부스 291개)를 설치해 한국 관광정보 제공 및 특산품 등을 선보인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박남서 영주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송인헌 괴산군수, 전라남도 박창환 정무부지사 등도 축제 현장을 찾는다.       특히 축제재단은 중앙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주요 공연에 지역 주민이 주인공으로 참여하고 즐기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차 회장은 “개막식 VIP 소개를 간소화하고 축하공연을 키워 모두가 축제의 시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한인사회 여러분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재단은 정부기관 등 후원금 접수가 가능한 비영리단체 등록(501(c)3)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방정부 등 커뮤니티 발전기금 모금도 시작했다.     현재까지 윌셔센터-코리아타운 등 주민의회 6곳이 1000~4500달러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51회 LA한인축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lakoreanfestival.org)를 참고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축제재단 지역사회 한국 문화축제 한류 문화축제 la한인축제 일정

2024-08-13

잉글우드 헬스, 지역사회 봉사 최고 평가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잉글우드에 있는 종합병원인 잉글우드병원(Englewood Hospital)을 운영하는 ‘잉글우드 헬스(Englewood Health)’가 미국병원협회(American Hospital Association)가 수여하는 ‘포스터 맥고 상(Foster G. McGaw Prize)’ 최종 후보 3개 병원 중 하나로 선정됐다.   미국병원협회의 ‘포스터 맥고 상’은 미국 전역의 수백 개 병원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뛰어난 병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잉글우드 헬스와 함께 가장 뛰어난 평가를 받은 병원은 뉴욕 프레즈비테리언(New York-Presbyterian)과 보스턴 메디컬센터(Boston Medical Center)다.   잉글우드 헬스의 워렌 겔러(Warren Geller) CEO는 “미국병원협회가 지역사회 봉사에 우수한 병원에게 수여하는 상의 최종 후보 3곳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혁신적인 프로그램, 강력한 지역사회 파트너십, 고품질의 안전하고 공평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 개선을 주도하는 잉글우드 헬스의 리더십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잉글우드 헬스는 이번 미국병원협회의 평가에서 ▶포괄적인 보건 자산(Comprehensive health equity) ▶지역 사회 봉사 활동(Community outreach) ▶혁신적인 정신 건강 지원(Innovative mental health support) ▶영양 및 웰빙 프로그램(Nutrition and wellness programs) ▶지역 단체와의 파트너십(Partnerships with local organizations) 등 5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잉글우드 헬스는 포괄적인 보건 자산 분야 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로 2012년 한인 환자들을 위해 설립한 한인건강센터의 활동을 들었다.     잉글우드 헬스는 “한인 환자 수가 매년 10%씩 증가하는 가운데, 이 센터는 신뢰할 수 있는 한인 단체들과 협력하고, 한인들의 인기 문자 메시지 서비스인 카카오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특히 2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와 약 1만5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센터의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잉글우드 헬스 잉들우드병원 한인건강센터 잉글우드병원 지역사회 봉사 최고 병원 포스터 맥고 상 잉글우드병원 한인건강센터

2024-07-29

시카고 총기범죄 예방 기금 1억달러 모금

지난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중 시카고서 무려 100명이 총상을 입은 가운데 지역사회 리더들을 중심으로 한 강력범죄 예방에 1억 달러가 투자될 계획이다.     최근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과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를 비롯한 정치인들과 주요 재계 인사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민간에서 모금한 1억 달러를 총기 범죄 등의 강력 범죄 예방을 위한 커뮤니티 캠페인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모금은 시카고 지역 주요 재계 인사와 자선단체에서 주도했으며 모금된 기금은 지역사회 단체에서 이끌어가는 폭력방지 예방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여기에 일리노이 주정부의 폭력방지 예산 1억7500만 달러도 매칭 기금 형태로 투자되고 일부는 이미 예산 배분이 이뤄지고 있다.     지역 단체들의 폭력방지 예방 프로그램은 커뮤니티를 기본으로 하는 것으로 경찰과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어린 청소년들과 범죄 전과를 가진 주민들이 강력범죄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취업 알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또 여름철 방과 후 캠페인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정신상담과 약물 중독 치료 등의 사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포함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이후 실시된 CeaseFire와 CureViolence가 대표적인 시카고의 지역사회 폭력예방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들은 시와 주정부의 예산이 일관되게 지급되지 않아 운영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민간그룹에서 모금한 1억 달러로 이런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Nathan Park 기자총기범죄 시카고 시카고 총기범죄 지역사회 폭력예방 강력범죄 예방

2024-07-15

“지역사회 봉사하며 백년대계 준비”

“한인사회 최초인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이 50주년을 맞아 봉사에 더 앞장서겠습니다.”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이 지난 14일 제50대 회장 취임식을 진행하고 도약을 약속했다.     1975년 창설한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은 한인사회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규모를 자랑한다.     유류도매업에 종사하며 올해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장병우 회장은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은 반백 년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50년, 백년대계 준비를 시작했다”며 “역대 회장님과 회원들이 쌓아온 사회 ‘봉사(We Serve)’ 정신과 여러 활동을 더 알차게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에서는 회원 100여명이 활동한다. 저마다 경력과 장점을 살려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은 ▶40년 장학사업 ▶당뇨 퇴치사업 ▶각막 지원사업 ▶청소년 육성사업 ▶환경보호 및 빈곤퇴치 사업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40년째 이어온 장학사업은 ‘어려운 형편 속에 학업이 우수한 학생들 지원한다’는 목표로 매년 장학생 32명을 선발하고, 4년 장학생 포함 총 17만 달러 이상을 지원한다. 장학생 모집은 매년 5월 공고한다.     홈쇼핑월드 대표인 릭 김 재무는 “우리 클럽 산하에 자체 장학재단을 설립해 회원들 기부 등으로 장학기금을 안정적으로 조성했다”며 “27일 LA한인타운 옥스포드 호텔에서 2024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각막 지원사업의 경우 매년 25~30개의 각막을 기증받아 한국 등 시각장애인들이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300명 이상이 시력을 되찾았다고 한다.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은 ‘순수한 봉사’를 강조했다.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원하는 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증권전문가로 아티스 캐피털 대표인 김재환 총무는 “우리 클럽 회원은 23개의 분과위원회에 참여해 정보교류, 환경미화, 친목교류, 국제라이온스클럽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봉사하고 싶은 마음만 있으면 참여([email protected])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은 8월 21일 LA다운타운 빌트모어 호텔에서 50주년 기념식도 개최한다. 장병우 회장은 “한인사회 최초 라이온스클럽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온스클럽은 1917년 시카고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전 세계 215개국 140만 명 회원을 보유한 국제봉사단체로 성장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 지역사회 봉사활동 국제라이온스클럽 협력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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