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총기범죄 예방 기금 1억달러 모금
최근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과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를 비롯한 정치인들과 주요 재계 인사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민간에서 모금한 1억 달러를 총기 범죄 등의 강력 범죄 예방을 위한 커뮤니티 캠페인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모금은 시카고 지역 주요 재계 인사와 자선단체에서 주도했으며 모금된 기금은 지역사회 단체에서 이끌어가는 폭력방지 예방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여기에 일리노이 주정부의 폭력방지 예산 1억7500만 달러도 매칭 기금 형태로 투자되고 일부는 이미 예산 배분이 이뤄지고 있다.
지역 단체들의 폭력방지 예방 프로그램은 커뮤니티를 기본으로 하는 것으로 경찰과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어린 청소년들과 범죄 전과를 가진 주민들이 강력범죄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취업 알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
또 여름철 방과 후 캠페인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정신상담과 약물 중독 치료 등의 사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포함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이후 실시된 CeaseFire와 CureViolence가 대표적인 시카고의 지역사회 폭력예방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들은 시와 주정부의 예산이 일관되게 지급되지 않아 운영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민간그룹에서 모금한 1억 달러로 이런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Nathan Park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