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K투어, 플러싱 노던불러바드에 지사 오픈

한인 여행업계를 대표하는 종합여행사 중 하나인 K투어(케이투어, 대표 이만근)가 플러싱 지사를 오픈했다.   지난해 출범해 차별화된 서비스, 행복과 즐거움을 드리는 여행 서비스로 뛰어난 명성과 신뢰를 쌓아 온 K투어는 고객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6일 플러싱 노던불러바드(154-19 Northern Blvd.  2층 #2R4)에 사무실을 열었다.   K투어는 “30년 넘게 여행업에 종사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온 이만근 대표와 실무진, 그리고  최고의 가이드들이 고객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드리겠다는 목표 하나만 보고 달려왔다”며 “플러싱 지사 오픈으로 뉴저지뿐 아니라 뉴욕에서도 고객분들이 편리하고 쉽게 K투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투어는 현재 한국에서 들어오는 패키지여행을 비롯해 공기관 방문, 미국 현지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유럽·지중해 여행, 고국방문 , 중남미·아프리카·아시아 외 특선 여행, 크루즈·골프 여행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올해 한국지사도 오픈해 운영 중인데, 11월부터 서울 사무실을 확장 이전해 여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투어는 출범 1주년과 플러싱 지사 오픈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는데 ▶고객감사 특별 이벤트 당일 투어(4월초 예정·선착순)와 함께 ▶아프리카+두바이 16일 ▶아이슬란드 오로라 완주 7일 ▶이탈리아 완전정복 스페셜 10일 ▶튀르키에 명품 일주 9일 ▶성지순례 등을 특별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뉴욕·뉴저지 한인동포들의 사랑으로 1주년을 맞고, 플러싱 지사를 오픈할 수 있어 감사드리고, 고객들의 입장에서 최고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전 세계 여행 및 항공권 문의는 K투어 뉴저지(팰팍) 본사(201-429-2901), 또는 플러싱 지사(718-568-8000)로 문의. 박종원 기자K투어 K투어 플러싱 지사 K투어 플러싱 지사 오픈 K투어 1주년 이만근 대표 이우건 총괄이사 임채룡 부대표 박건철 부대표 강판석 플러싱지사장 김바니 이사

2023-11-07

한국 기업들 조지아 대거 진출 효과... 이젠 타주 한인 업체들도 몰려온다

물류·여행업 등 타주 한인업체들 속속 진출 채비 성장 가능성 높아 문의 급증·사무실 수요도 높아 물류업체 '제임스 월드와이드' 둘루스에 오피스     한국 대기업이 조지아주에 속속 진출하면서 미국 내 한인 업체들도 가세하고 있다.     현대차, SK배터리, 한화큐셀 등의 대기업들이 대규모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협력업체들도 잇달아 동반 진출하면서 조지아가 미국 내 최대 생산 거점으로 발돋음 하는 양상이다.        조지아주 경제개발부의 유니 김 한국투자담당 디렉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현재 조지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130여개에 달한다. 또 한국 기업들의 진출에 비례해 조지아에 거점을 마련하는 타주 한인 업체들도 늘고 있다.       지난 2005년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한인 물류업체 '제임스 월드와이드'도 17일 둘루스 지사 개소식을 가졌다. 이 업체는 중남미와 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이번에 조지아에 거점을 마련했다.        에이든 조 제임스 월드와이드 애틀랜타 지사장에 따르면 애틀랜타에서는 직원 20여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는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직원이 파견됐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중열 제임스 월드와이드 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케미컬 등 한국 기업이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동남부로 많이 넓혀가 상당히 많은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애틀랜타 지사를 더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지사 설립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 기업의 남동부 진출을 돕는 스와니 한미회계법인의 최태영 회계사는 최근 이틀에 한번 꼴로 문의를 받는다. 그는 타주에 비해 조지아의 저렴한 인건비와 양호한 노조 환경 등을 언급하며 "확실히 타주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 협력업체들이 다른 곳과 사업하며 비즈니스를 확장할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사바나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지아에 지사를 둔 물류업체 관계자 박 모씨는 "애틀랜타만 보면 내륙이기 때문에 메리트가 크지 않다. 지금 들어오는 업체 대부분 사바나를 겨냥해 들어오지만, 인력과 인프라가 부족해 일단 둘루스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한인 업체들의 조지아 진출이 늘면서 둘루스 인근 오피스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김영자 마스터부동산 대표는 "85 고속도로 선상 1500~2500스퀘어피트 규모의 소규모 사무실 공간에 대한 수요가 많아 입주 경쟁이 치열하다"며 1년 전에는 사무실 문의가 20건 정도였던 것에 반해, 최근 일주일에 10건 정도로 늘었다고 전했다.     한국 기업들과 한인 업체들의 진출이 늘면서 여행사 등의 서비스 업종 업체들도 조지아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아 기자  제임스월드와이드 애틀랜타 애틀랜타 지사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기준 조지아주

2023-08-17

대한항공 괌 지사 직원 횡령 기소

괌에서 근무한 대한항공 전 매니저가 회사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17일 지역 매체 ‘괌데일리포스트’는 은행 사기 및 가중 신분 도용, 돈세탁 등의 혐의로 황성필(Sung Peel Hwang)씨가 괌 지방 법원에 지난달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대한항공 괌 지사의 오피스 매니저로 근무한 황씨는 회사 명의의 뱅크오브괌(Bank of Guam) 계좌를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다.   그의 업무 중 하나는 괌 국제공항 당국에 항공사의 운항편마다 승객 수에 따라 부과되는 여객시설비용(PFC)을 지불하는 일로 황씨는 대한항공에 승객 수를 보고하고 은행 계좌로 입금되는 돈을 수표로 발행해 공항 당국에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기소장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3년간 황씨는 PFC 및 기타 사무비용을 위해 발행된 수표의 수취인을 본인으로 변경한 뒤 자신의 계좌에 입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3년간 최소 1000달러에서 최대 9만5000달러의 수표 15장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일부 수표에 공동 서명인의 서명을 날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기소장에 따르면 만약 황씨가 유죄를 받을 시 그가 본인에게 입금한 모든 금액은 연방 정부에 몰수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황씨의 소재지가 댈러스로 알려진 가운데, 황씨의 케이스는 텍사스 북부 연방 법원에 접수됐다. 황씨는 사건이 이관되는 대로 괌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두하기로 결정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매니저 대항 지사 매니저 오피스 매니저 국제공항 당국

2023-05-17

'Pay Play Gain' MSXM, 차세대 메타버스 게이밍 DAO로 전 세계 제패할 것... 한국 지사 공식 출범

"메타버스 게이밍 업계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당찬 포부를 밝히면서 메타스페이스MARK-01(MSXM)이 한국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PPG(Pay Play Gain)을 추구하는 메타머스 게이밍 프로젝트 MSXM은 5월 1일 한국 지사를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MSXM 프로젝트는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 투자(Pay)와 동시에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뛰어난 게임성을 앞세운 재미(Play)를 얻으면서 가상 부동산 투자와 채굴(Gain)이 합쳐진 PPG(Pay Play Gain)를 추구한다.   MSXM은 2021년 6월 1일 프로젝트를 출범한 이후 전 세계 동시 오픈을 진행하고 있다. 운영방침에 따라 전세계서 2022년 4분기 일정 차이를 두고 일부 국가에서 페이즈 1(Phase1)이 오픈하고 있다.   판권을 지분 형식으로 판매하여 국가별로 지사를 두는 마케팅 정책을 펼치고 있는 MSXM 프로젝트는 페이즈 1단계에서 PAY를 위한 가상 부동산과 로봇, 건물을 합친 패키지를 제공한다. MSXM 한국지사도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MSXM 한국은 “유저들은 자신만의 가상 부동산을 관리하고 채굴을 해서 리워드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추천인 코드를 통해서 더 많은 유저를 초대하면서 리워드가 늘어나게 때문에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약속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메타버스 차세대 메타버스 게이밍 차세대 메타버스 한국 지사

2023-05-08

김태흠 충남도지사 동포간담회 개최

한국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뉴욕을 방문해 “충청남도 반도체 소부장 산업 육성을 위해 뉴욕 인근의 글로벌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브로드애비뉴에 있는 시루연회장에서 동포간담회 행사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미동부충청향우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민선 8기 힘센 충남’을 주제로 도정 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오는 22일까지 4박 6일 일정 동안 충청남도 경제 발전을 위해 미국의 주요 기업과의 집중적인 상담을 통해 한국 유치를 성사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방미 이틀째인 18일에는 뉴욕주에 있는 반도체 관련 장비 제조업체, 커네티컷주에 있는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 기업을 방문해 투자협상을 최종 마무리하고 협약서에 서명할 것”이라며 “두 기업에서 유치할 외자 규모는 1억 달러 이상으로, 세계 경제 위축에 따라 침체한 충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김 지사는 “투자협약에 이어 추후 대규모 외자유치의 발판을 놓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사업 유치 성공에 대한 강한 의욕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오는 19일과 20일에는 ▶매사추세츠주 반도체 소재 물질 생산 기업 ▶뉴욕주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업 등을 연이어 방문해 투자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지사를 수행한 충청남도 방미단 주요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공급망 위기와 미중 무역분쟁 속에서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을 마련하는 등 자국 내 반도체 생산기지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미국 칩스법에 대응해 K-칩스법을 마련해 반도체 기업의 미국 쏠림현상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충청남도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선투자-시장 선점-이익 창출’ 등 선순환을 끌어내기 위해 도내에 미국 기업의 추가 투자를 유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김 지사의 방미로 성사된 협약 및 상담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외자유치 확대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경제와 투자유치’가 이번 방미의 핵심 목적임을 강조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김태흠 김태흠 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태흠 지사 동포간담회 김태흠 지사 뉴욕 방문 충남도 미국 투자 유치 미동부충청향우회

2023-04-17

황기환 지사, 100년만에 독립된 조국 품으로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가 오는 9일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간다.     5일 뉴욕에 도착한 한국 국가보훈처에서 파견된 남궁선 보후예우국장 등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봉환반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유해 봉환 절차를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궁 국장에 따르면 유해봉환단은 먼저 6일 황 지사가 안장돼 있던 퀸즈 매스페스의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 묘소를 방문해 황 지사의 묘지였던 것을 알리는 안내 표지석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유해봉환반은 뉴욕총영사관과 함께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뉴욕한인교회(633 W 115st.)에서 황기환 지사 추모를 위한 헌화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8일 오전 11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추모식이 열린다. 추모식에는 김의환 주뉴욕총영사, 뉴욕일원 한인단체장들은 물론, 법원 소송 등 난항을 겪던 황 지사의 유해봉환 절차에 적극적으로 지원했던 로버트 홀든(민주·30선거구) 뉴욕시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 지사의 유해는 9일 오전 0시50분 민간 항공편을 통해 한국으로 봉환되며,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후 10일 오전 9시(한국시간) 주기장(북측제빙장)에서 박민식 보훈처장이 유해를 직접 영접하고 영정을 봉송해 운구에 나선다. 이어 오후 2시 대전현충원에서 유해봉환식을 거쳐 독립유공자 7묘역에서 안장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한편, 유해봉환단은 2008년 황 지사의 묘를 처음 발견하고 고국 봉환을 의뢰했던 뉴욕한인교회 장철우 목사와 뉴욕주 법원 소송 과정에서 결정적인 지원을 보탠 보건국 직원 노채원씨를 한국에서 열리는 유해봉환식에 초청했다.   뉴욕총영사관 허성호 영사는 "황 지사의 유해를 봉환하는 데 법원 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인 사회가 한 팀으로 뭉쳐 이뤄낼 수 있었다"며 유해 봉환 절차에 협조 및 지원했던 뉴욕 일원 한인사회에 감사를 표했다.   황 지사는 미국 유학 중 미군에 자원입대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전쟁 후 1919년 6월 프랑스로 이동해 베르사이유 평화회의에 참석하러 파리로 온 김규식을 도와 한국대표단의 사무를 협조하는 한편 임시정부의 파리위원부 서기장으로 임명돼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이후 3·1 운동과 한국 독립의 당위성을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알리다 1923년 심장마비로 생을 마쳤다. 한국 정부는 1995년 그를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황기환 지사 황기환 애국지사 황기환 지사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2023-04-05

가주·민주 ‘총기 은닉휴대’ 규제 나서

캘리포니아주 민주당이 최근 연쇄 총기난사 비극을 계기로 총기소지 제한 강화에 나섰다. 개빈 뉴섬 주지사도 총기규제를 희망해 입법 여부가 주목된다.   1일 LA타임스는 가주 민주당이 공공장소 ‘총기 은닉 휴대 법안(concealed-carry gun law)’ 개정을 다시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비슷한 개정안은 지난해 가을 가주 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우선 민주당 측은 몬테레이 파크·북가주 하프문 베이 총기난사 등으로 18명 이상이 목숨을 잃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소속인 뉴섬 지사도 총기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있다.   민주당 측은 공공장소에서 장전된 총기를 은닉한 채 휴대하고 다니는 행위를 제한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해 6월 연방 대법원이 ‘뉴욕주 소총·권총협회 대 브루엔’ 사건에서 권총을 은닉 휴대할 수 있는 허가를 받으려면 ‘정당한 사유’와 ‘선한 품성’을 증명해야 한다는 100년 이상 된 뉴욕주 법률이 총기 소유 권리를 규정한 수정헌법 2조에 위배된다고 판단한 뒤 민주당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신문은 뉴섬 지사와 민주당 지도부가 대법원의 위헌결정을 존중하되, 관련법을 총기규제 강화 쪽으로 개정하려 한다고 전했다.     현재 가주에서 총기 은닉 휴대 면허를 받기 위해서는 총기 소유자가 ‘합당한 사유(good cause to obtain)’를 제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신청자는 지방 경찰국 또는 셰리프국의 총기 은닉 휴대면허도 받아야 한다.     지난해 12월 5일 가주 의회에 발의된 새 개정안(SB 2)은 총기 은닉 휴대 자격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뉴섬 지사가 지지 의사를 밝힌 개정안은 신청자 나이를 21세 이상으로 규정했다. 총기 관련 주의사항 숙지 및 교육도 현행 16시간에서 더 확대했다. 또한 신청자가 법무부 등에 총기소지 기록을 의무적으로 등록하도록 했다. 가주 정부 차원에서 지방 경찰국 또는 셰리프국의 관련 면허를 통합 관리하는 프로그램도 만들도록 했다.   또한 개정안은 ‘정부기관 건물, 학교, 의료시설, 대중교통, 종교시설, 공원, 술집(bar), 운동장’에서 총기소지를 금지했다.   개정안을 발의한 가주 상원 앤서니 포르탄티노(민주, 25지구) 의원은 “우리의 목표는 가주 주민이 안전하게 하는 것”이라며 “가주민도 (총기규제 강화를 위해) 행동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총기소지를 찬성하는 이들은 ‘자기방어(self-defense)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며 개정안을 반대하고 있다.     가주 하원 공화당 리더인 제임스 갤러거(3지구) 의원은 “은닉 총기를 휴대하는 사람을 문제 삼아서는 안 된다. 범죄 자체가 문제”라며 “뉴섬 지사는 합법적으로 은닉 총기를 휴대하는 이들 대신 갱단이나 폭력범을 단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주는 타주보다 강력한 총기규제를 시행 중이다. 가정폭력 전과자, 본인 또는 타인에게 위험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총기소지를 할 수 없다. 대용량 탄창, 소음기, 공격용 무기 등도 금지한다. 일반인이 총기를 소지하려면 관련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민주당 지사 총기 소유자 총기규제 강화 총기 은닉

2023-02-01

황기환 지사 고국 가는 길 열렸다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가 1923년 4월 17일 순국한 지 100년 만에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간다.   1일 한국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황기환 지사가 안장되어 있는 뉴욕 올리벳 묘지 측에서 황 지사의 유해 파묘에 전격 합의하면서, 순국 100년 만에 유해 봉환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는 유해 봉환반 파견을 비롯한 미국 현지에서의 추모행사, 한국 봉환 등 본격적인 유해 봉환 준비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며, 유해가 한국로 봉환되면 정부 주관으로 유해 봉환식을 거행, 영현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가보훈처는 2013년부터 황 지사의 유해 봉환을 추진해 왔지만, 올리벳 묘지 측은 유족이 없는 황 지사의 유해 파묘 및 봉환은 법원의 결정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2019년과 2022년 국가보훈처는 두 차례에 걸쳐 법원에 유해 봉환 소송을 제기했지만, 족보나 유족을 확인할 수 있는 공적 자료가 확인되지 않아 법원의 승인을 받지 못해 유해 봉환에 난항을 겪어 왔다.   결국 국가보훈처는 주뉴욕총영사관과 함께 순국 100년이 되는 올해 유해를 봉환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비롯해 대한민국 국민과 해외동포들의 염원을 담아 올리벳 묘지 측을 설득한 끝에 파묘 합의를 이끌어 냈다.   합의 과정에서는 한국 김앤장 법률사무소, 로버트 홀든(민주·30선거구)·조 보렐리(공화·51선거구) 뉴욕시의원, 김광수 변호사 등이 적극 지원했다고 국가보훈처는 설명했다.   황 지사는 미국 유학 중 미군에 자원입대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전쟁 후 1919년 6월 프랑스로 이동해 베르사유 평화회의에 참석하러 파리로 온 김규식을 도와 한국대표단의 사무를 협조하는 한편 임시정부의 파리위원부 서기장으로 임명돼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이후 3·1 운동과 한국 독립의 당위성을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알리다 23년 심장마비로 생을 마쳤다. 한국 정부는 95년 그를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황기환 지사 유해 봉환식 황기환 애국지사 황기환 지사

2023-02-01

<속보> 뉴섬 가주 지사 부인도 하비 와인스틴 성폭행 피해자로 밝혀져

  개빈 뉴섬 가주 지사의 아내인 제니퍼 시에벨 뉴섬도 전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에게 성폭행 당한 피해자 가운데 한 사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니퍼 뉴섬은 14일 LA 다운타운 법원에서 벌어진 대질 신문 과정에서 배심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해자를 알아볼 수 있겠느냐는 변호사의 질문에 울음을 터뜨리며 감정적으로 격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니퍼 뉴섬은 그동안 '익명의 피해자 #4(Jane Doe #4)'로 알려졌으나 이날 본인의 변호사를 통해 신분을 공개했다.   제니퍼 뉴섬은 2005년 9월 토론토 영화제의 한 모임에서 당시 업계의 거물이었던 와인스틴을 만났다고 진술했다.   당시 자신은 역할이 필요한 배우였고 와인스틴은 업계 최고 위치에 있는 거물이었다고 회상했다.   와인스틴의 변호사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많은 여성은 자신의 출세나 성공을 위해 와인스틴과 합의 아래 관계를 가졌으며 일부는 조작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70세인 와인스틴은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의 신분을 이용해 100명이 넘는 수 많은 여성을 성폭행하거나 성희롱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의 범죄 행위는 미투운동으로 확대되면서 세상에 더 크게 알려졌고 피해자 규모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가운데는 안젤리나 졸리 등 유명 배우도 포함돼 있다. 성폭행 지사 지사 부인 영화제작자 하비 토론토 영화제

2022-11-14

뉴섬 가주 지사 압도적 득표율로 재선

차기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개빈 뉴섬(사진) 주지사가 가볍게 재선에 성공했다. 뉴섬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 도전자인 브라이언 달리를 누르고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뉴섬은 개표 초반부터 우위를 달려 9일 오전 기준으로 63.45%대 36.55%로 재선을 사실상 확정했다.   뉴섬 주지사는 팬데믹 기간 중 친구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이 드러나 소환투표의 위기까지 갔으나 무산되면서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뉴섬 주지사는 재선될 경우 임기를 다 채울 것이라고 공헌한 바 있다. 이번 재선으로 정계에서는 벌써부터 차기 대권설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가주를 포함해 36곳에서 주지사 선거가 실시됐다. CNN 방송은 9일 오전 기준으로 주지사 선거 36곳 중 민주당이 15곳, 공화당이 16곳에서 각각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민주당은 현재 민주당 소속이 주지사인 메인, 뉴욕,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일리노이, 미네소타, 콜로라도, 뉴멕시코,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 13곳을 수성하고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매사추세츠와 메릴랜드를 탈환했다.   매사추세츠에서는 마우라 힐리 주법무장관이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후보로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주지사에 당선됐다.   메릴랜드에서는 로즈 장학생이자 아프가니스탄 참전 용사 출신인 웨스 무어가 정치 경력이 전혀 없는데도 당선되면서 메릴랜드의 첫 흑인 주지사가 됐다.   반면 공화당은 현재 공화당 소속이 주지사로 있는 뉴햄프셔, 버몬트, 오하이오,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아칸소, 오클라호마, 텍사스, 아이오와, 사우스다코타, 네브래스카, 와이오밍, 아이다호 등 16곳을 가져갔다.   이에 따라 50개 주 중 민주당 인사가 주지사인 주는 21곳, 공화당이 주지사인 주는 24곳이 됐다.   캔자스, 애리조나, 네바다, 오리건, 알래스카 등 5곳은 아직 승패를 가릴 만큼 개표가 진행되지 않았거나 박빙을 이어가고 있다.   눈에 띄는 당선인으로는 차기 공화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일찌감치 재선을 확정했다.   아칸소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공화당 세라 허커비 샌더스 후보가 이 주의 첫 여성 주지사가 됐다.   하지만 공화당의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후보로 나선 더그 매스트리아노는 민주당 조시 샤피로 후보에게 12%포인트 차이로 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밀었던 후보라는 점에서 트럼프에게도 생채기를 남긴 셈이다.   선거일 직전만 해도 민주당의 텃밭인 일리노이주와 뉴욕주에서 ‘레드 웨이브’가 몰아칠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지만, 막상 투표함을 열어보니 실제 민주당의 아성은 훨씬 견고했다. 민주당 주지사 후보들이 모두 낙승을 거둔 것이다.득표율 지사 주지사 선거 공화당 소속 차기대권 후보

2022-11-09

[이 아침에] 아빠가 딸의 남자를 만날 때

내가 교꼬를 처음 만난 것은 27살 때였다. 교꼬는 23살,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생활 1년차. 그녀를 만난 지 딱 24시간 만에 그녀의 아빠를 만났다.     교꼬와 나는 당시 미국 국적의 컴퓨터 회사 직원이었다. 나는 한국 지사에 근무하고 그녀는 일본 지사 직원이었다. 회사의 대외관계를 다루는 신생 부서의 일을 맡게 되어 업무 수습차 가는 출장길. 일본 지사의 같은 업무를 하는 부서의 책임자는 상무급, 직원이 60여명 있었다. 한국 지사에는 달랑 나 혼자. 그래도 아버지 뻘이 되는 담당 임원은 나를 자신의 상대역으로 깍듯이 대해 주었다.     금요일 오후 날 보고 ‘우리’ 회사의 경영 철학에 관해서 직원들을 상대로 강연을 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일본으로 뭔가 배우러 갔는데 입사 1개월짜리 보고 모회사의 경영 철학에 대해서 강의를 하라니. 어쨌든 강단에 올랐다. 40여명의 부서 직원들이 모였고 앞줄에 열댓 명의 여직원들이 앉아 있었다.     그때 눈에 띈 여인이 교꼬였다. 모두 명찰을 달고 있어서 이름을 알 수 있었다. 강연이 끝나고 사내 전화 번호부를 찾아서 전화를 했다.     “교꼬상, 내가 일본이 처음인데 주말에 뭘 할지 모르겠어요. 주말에 안내를 좀 부탁할까요?” 당시 일본 지사는 주 5일 근무였다.   “갑작스러운 말씀이라 뭐라고 대답을 드려야 할지.” 교꼬의 망설임, 이해가 가는 대답이었다.     저녁에 호텔로 전화가 왔다. “저는 주말이면 부모님을 뵈러 가요. 효도행이라고 하지요. 내일 같이 가실래요?”     황당한 나의 요청에 더 황당한 제안. 속으로 ‘Why not?’ 기내에서 산 12년 시바스 리갈도 한 병 있겠다, 갑작스러운 손님 노릇 준비가 되어 있었다.     토요일 새벽 기차를 타고 가나가와에 있는 교꼬의 집으로 향했다. 중간에 일본의 고도 가마쿠라에 내려서 하루 종일 놀면서, 배스킨로빈슨 아이스크림도 먹고, 가마쿠라 큰 부처님도 보고.   저녁에 교꼬의 집에 도착했다. 2층짜리 아담한 일본식 가옥. 한 상 가득 차려 놓고 교꼬의 부모가 기다렸다. 아버지는 아마 50 전후. 말이 잘 통하지 않았지만 둘이 대작을 했다. 정종잔을 주거니 받거니. 반 시간도 안 되어서 그는 술이 취해 누워 버렸다. 교꼬의 어머니는 조용히 차를 따라 주기만 했다.   그날 밤 교꼬의 집에서 묵었다. 1층에는 부모가 쓰는 방, 2층에는 교꼬의 방 그리고 그녀의 오빠 방이 있었다. 오빠는 취직을 해서 다른 도시에 살고 있어서 내가 그의 방을 차지했다. 그 이튿날은 후지산을 구경하고, 도쿄로 돌아와야 하는 일정이 바빠서 다시 교꼬 아버지와 대작을 할 기회는 없었다.     세월이 지나 나도 딸의 아버지가 되고 난 다음 가끔씩 교꼬 아버지가 생각난다. 딸이 불쑥 집으로 데리고 온 첫 남자가 한국인, 불편한 상황이었을 터이다. 그래서 일찌감치 술이 취했을 수도 있었으리라.     딸의 남자를 처음 만날 때, 기다려지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한 순간이다. 내가 교꼬 아버지 입장이었다면 어찌했을까? 딸 바보 아빠는 아마도 술기운을 빙자해서 슬그머니 꼬리를 감췄겠지. 김지영 / 변호사이 아침에 아빠 남자 바보 아빠 부서 직원들 한국 지사

2022-06-06

[이 아침에] 아빠가 딸의 남자를 만날 때

내가 교꼬를 처음 만난 것은 27살 때였다. 교꼬는 23살,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생활 1년차. 그녀를 만난 지 딱 24시간 만에 그녀의 아빠를 만났다.     교꼬와 나는 당시 미국 국적의 컴퓨터 회사 직원이었다. 나는 한국 지사에 근무하고 그녀는 일본 지사 직원이었다. 회사의 대외관계를 다루는 신생 부서의 일을 맡게 되어 업무 수습차 가는 출장길. 일본 지사의 같은 업무를 하는 부서의 책임자는 상무급, 직원이 60여명 있었다. 한국 지사에는 달랑 나 혼자. 그래도 아버지 뻘이 되는 담당 임원은 나를 자신의 상대역으로 깍듯이 대해 주었다.     금요일 오후 날 보고 ‘우리’ 회사의 경영 철학에 관해서 직원들을 상대로 강연을 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일본으로 뭔가 배우러 갔는데 입사 1개월짜리 보고 모회사의 경영 철학에 대해서 강의를 하라니. 어쨌든 강단에 올랐다. 40여명의 부서 직원들이 모였고 앞줄에 열댓 명의 여직원들이 앉아 있었다.     그때 눈에 띈 여인이 교꼬였다. 모두 명찰을 달고 있어서 이름을 알 수 있었다. 강연이 끝나고 사내 전화 번호부를 찾아서 전화를 했다.     “교꼬상, 내가 일본이 처음인데 주말에 뭘 할지 모르겠어요. 주말에 안내를 좀 부탁할까요?” 당시 일본 지사는 주 5일 근무였다.     “갑작스러운 말씀이라 뭐라고 대답을 드려야 할지.” 교꼬의 망설임, 이해가 가는 대답이었다.     저녁에 호텔로 전화가 왔다. “저는 주말이면 부모님을 뵈러 가요. 효도행이라고 하지요. 내일 같이 가실래요?”     황당한 나의 요청에 더 황당한 제안. 속으로 ‘Why not?’ 기내에서 산 12년 시바스 리갈도 한 병 있겠다, 갑작스러운 손님 노릇 준비가 되어 있었다.     토요일 새벽 기차를 타고 가나가와에 있는 교꼬의 집으로 향했다. 중간에 일본의 고도 가마쿠라에 내려서 하루 종일 놀면서, 배스킨로빈슨 아이스크림도 먹고, 가마쿠라 큰 부처님도 보고.     저녁에 교꼬의 집에 도착했다. 2층짜리 아담한 일본식 가옥. 한 상 가득 차려 놓고 교꼬의 부모가 기다렸다. 아버지는 아마 50 전후. 말이 잘 통하지 않았지만 둘이 대작을 했다. 정종잔을 주거니 받거니. 반 시간도 안 되어서 그는 술이 취해 누워 버렸다. 교꼬의 어머니는 조용히 차를 따라 주기만 했다.   그날 밤 교꼬의 집에서 묵었다. 1층에는 부모가 쓰는 방, 2층에는 교꼬의 방 그리고 그녀의 오빠 방이 있었다. 오빠는 취직을 해서 다른 도시에 살고 있어서 내가 그의 방을 차지했다. 그 이튿날은 후지산을 구경하고, 도쿄로 돌아와야 하는 일정이 바빠서 다시 교꼬 아버지와 대작을 할 기회는 없었다.     세월이 지나 나도 딸의 아버지가 되고 난 다음 가끔씩 교꼬 아버지가 생각난다. 딸이 불쑥 집으로 데리고 온 첫 남자가 한국인, 불편한 상황이었을 터이다. 그래서 일찌감치 술이 취했을 수도 있었으리라.     딸의 남자를 처음 만날 때, 기다려지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한 순간이다. 내가 교꼬 아버지 입장이었다면 어찌했을까? 딸 바보 아빠는 아마도 술기운을 빙자해서 슬그머니 꼬리를 감췄겠지.   김지영 / 변호사이 아침에 아빠 남자 바보 아빠 부서 직원들 한국 지사

2022-05-22

빌 리 쉐프 “백악관 근무는 잊지 못할 추억”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프랑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등 각국 최고 지도자들의 만찬을 치러낸 한인 요리사가 있다. 자국 정상의 식사는 물론이고 해군 간부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해군 빌 리(사진, 23)씨가 그 주인공. 휴가를 맞아 시카고를 방문한 그를 지난 9일 피쉬 온 파이어에서 만났다. 시카고에서 태어나 버논 힐즈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 씨는 고교 졸업 후인 지난 2012년 해군에 입대했다. 이후 군사특기(Military Occupational Specialty)를 부여받은 뒤에 기초군사훈련, 특기 훈련을 받은 후 2013년 1월 버지니아로 배치됐다. 2014년 2월부터 11월까지는 브라이언 E. 루터 사령관이 지휘한 플래그십(flagship)에서 간부들의 요리를 담당한 세프로 근무했다. 이 씨는 “해군 조리병의 경우 5천여명의 해군의 끼니를 책임져야하지만 나를 비롯한 2명의 세프는 10~50여명의 간부들의 끼니를 책임져야했다.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만찬도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이제는 거뜬히 치러낼 수 있다”고 말했다. 2015년에는 백악관에서 세프로 근무하며 해군 장군들의 식사를 책임졌다. 이 씨는 “고위 간부들의 스케줄 및 요구에 따라 요리를 하지만 가끔 비빔밥, 불고기 등의 맛을 가미한 퓨전 요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들 너무 좋아해 한식을 통해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백악관에서 근무하며 오바마 대통령과 두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는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직원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주는 것은 물론이며 나에게 근무환경이 괜찮은지, 앞으로의 진로와 꿈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물어봤다.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많이 배우고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오는 10월 전역하는 이 씨는 2017년 뉴욕 소재 미국 요리학교(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입학을 앞두고 있다. 그는 “요리는 물론이고 조리 과학, 응용 식품 연구 분야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이후 유럽식과 한식의 조화를 이루는 퓨전 요리를 바탕으로 레스토랑을 여는 것이 나의 꿈이다. 뉴욕을 시작으로 LA, 시카고 등에서 내가 좋아하는 요리를 선보일 수 있는 시간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캘런, 그렌트 애커츠 세프를 우상으로 꼽은 그는 한인이라는 정체성을 담은 요리를 선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식은 김치찌개다. 비록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 것처럼 요리에도 반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나의 전문인 유럽식과 한식의 퓨전 요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군으로서의 길은 힘들었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 해군으로서의 혜택은 대중들이 흔히 아는 것처럼 많았다. 그 중 가장 큰 혜택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하루 4시간 자며 근무해야할 때도 많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요리를 할 수 있어 감사했다. 입대를 고민하고 있다면 해군을 강력히 추천한다. 내가 많은 것을 배운 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민희 기자

2016-07-10

[JSRC] Korean soccer team allowed the least goals

Korean soccer team allowed the least goals of any world team in 2015 Since there will be no international soccer games for the rest of this year, South Korea has secured its place as the nation that gave up the least amount of goals around the world in 2015, with an average of 0.2 goals allowed per match. Remarkably, South Korea allowed only four goals in the twenty-plus matches it played this year. (Romania’s national team had allowed fewer goals than had South Korea’s before Romania’s game against the Italian team, which it lost 2-2.) Just a year ago, the Korean national soccer team was having difficulty after its failure in the Brazil World Cup of 2014. This makes 2015’s success even more impressive. The performance of the Korean team has improved since Real Madrid legend Uli Stielike became its head coach in September 2014. Indeed, no one expected that Korea would finish second in the Asian Cup in January of this year as players without experience on an international stage joined the Korean national team. In addition, South Korea’s sorry performance in the World Cup—0 wins, 1 draw, and 2 defeats—also did not bode well for the Korean team. Nevertheless, the Korean team proudly won the silver medal in the Asian Cup. Another impressive fact is that Team Korea won 17 games without allowing a single goal. This is especially shocking once we remember how Korea played last year. Of course, it’s hard to argue that Korea is one of the best teams in the world. Korea didn’t play games against strong European or American teams. Korea played against weaker Asian or Middle Eastern teams (Kuwait, Lebanon, etc.) The Korean team has lots of work to do to prepare for the 2018 World Cup in Russia. But let’s not underestimate Korea’s performances, either: 2015 will be remembered as an exceptionally successful year for Korea’s national soccer team. The Big Family Reunion North Korea and South Korea held the first family reunion in three years from October 20th to 26th at Mt. Geumgang. Many family members cried tears of sadness upon seeing their loved ones, as they knew their reunion would last only a short time. But the unification of North and South Korea isn’t only the problem of these divided families: it’s also the problem of all Koreans. In order to unite as a nation, the people of the nation have to unite first. So reach out to the North Korean refugees around you. There are nearly two hundred such refugees in the United States: as a result of “refugee” immigration status and the North Korean Human Rights Act enacted by the U.S. Congress in 2004, the U.S. Department of State allows refugees from North Korea to stay in America. In 2006 nine refugees came to America. Now, in 2015, we have 178 refugees in the United States. There are many organizations that help North Korean refugees. Some of these organizations include the National Unification Advisory Council, ENok, WHC USA, NKUS, Jubileeuni, Liberty in North Korea (led mostly by the United States), World Relief, Refugee Rescues, and many other organizations. The organizations fundraise through marathons and music concerts, show movies that depict North Korean lives, provide English classes that help refugees adapt to America, translate documents about life in North Korea, and hold lectures from actual refugees. You can start helping North Korean refugees by researching these organizations and their events on Facebook and YouTube. “I was thankful for the people that helped me with homework and hung out with me. Their welcoming attitude was the best,” said Kim (a North Korean refugee) to JSRC. Like the organizations and the people Deborah is referring to, we have to take part in helping with unification. What have you done today to speed Korean unification? South Korea Under Hidden Dictatorship On November 14th at 4:00 pm, protestors demonstrated against the government of President Park. These protestors objected to Park’s policies of using only state-issued history textbooks; importing rice; domination of social media; and the obfuscation of the Sewol ferry incident. Minjoongchonggualgi is a group of protestors that includes labor, civic, and farmers’ organizations. Minjoongchonggualgi told the government about its plans to hold a protest at the Gwanghwamun at 4:00 pm. However, before the protest started, police buses gathered and illegally blocked the way to the Gwanghwamun. Policemen also blocked the subway stations and massed in police buses. The demonstrators numbered seventy thousand people of all ages. These protestors tried to advance past police buses by breaking bus windows and throwing projectiles at policemen on the tops of the buses. Some protestors lit torches to show their resolve. The police’s response was brutal. Officers fired water cannons at the protestors from behind a portable police wall. Some officers also fired tear gas and capsaicin-infused water at the protestors—even at the injured who were being evacuated by paramedics. Sadly, the protest resulted in many injuries. A Mini-Earth: Culture Fest at Northern State University Nov. 6th was an especially notable day at Northern State University (NSU), which held its annual Culture Fest at the Barnett Center in NSU’s Wachs Arena. This year is the fifth Culture Fest. Culture Fest celebrates international students from Northern State University and the surrounding Aberdeen community. International students share the culture (cuisine, dance, and entertainment) of their countries with the NSU community. More than 40 countries were represented at this year’s Culture Fest. Of course, the best part of Culture Fest was South Korean: the K-POP dance team’s performance of K-POP was well-received by college students and the many teenagers who attended. Traditional Saudi Arabian dance was also a hit. Zhengguo He (Advanced English Program/China) reported, “It [Culture Fest] was a good opportunity to learn about other countries’ culture and eat their food. Actually, I didn’t know about many other cultures before Culture Fest. I also hope that everyone here will learn about China’s culture and develop a better image of our country.” Don’t miss NSU’s next Culture Fest, which will be held in November 2016.

2015-12-15

[JSRC 학생기자] A Later Start to School Can’t Hurt

A Later Start to School Can’t Hurt Shin Young ‘Grace’ Yu (12th grade, Adlai E. Stevenson High School) Sleep is vital to our well-being. Sleep allows our bodies to undergo many important processes, such as the repair of our heart and blood vessels. Studies show that teenagers need about 8 to 10 hours of sleep each night to function best. But new research presented last week at the Australasian conference Sleep DownUnder found that putting kids to bed early is key to a happy, well-rested family. An earlier bedtime for kids allows parents to have more time of their own, whether they spend it catching up on chores or relaxing with a good book. “This study observed 3,600 Australian children during their first nine years of life. Results showed that the mothers of kids who went to bed before 8:30 p.m. had better mental health than mothers of kids with later bedtimes.” Conner Herman, co-founder of Dream Team Baby, tells Yahoo Parenting. “Those last moments of the day are such intense family time, and you’re using so much of yourself to be present for your child, but after bedtime the night is yours.” Herman indicates that many parents try to stay up late along with their kids who have a late bedtime. This can impact the parents’ own sleep and health. This finding gives further reason to push back school start times. Sleep deprivation is a serious issue for many adolescents, as it affects mental functioning and proper learning and development. Challenge Success, a research and intervention project based at Stanford University, has found that high school students from high-performing schools across the country report an average of 6.8 hours of sleep. 43% of high schools in this country start before 8 a.m., a clear obstacle to ample sleep. The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recommends that schools start no earlier than 8:30 a.m. Teenagers desperately need sleep to fully function in school, retain knowledge, and prevent physical and mental health problems such as headaches and depression. School boards should seriously consider the idea of pushing school start times to 8:30 a.m. An extra 30 minutes of sleep has the potential to make a huge impact on students and families. Amending qualifications of Housing Reverse Mortgage to reduce risks Yeon Su Song (12th grade, Xenia Christian High School) The number of people participating in the Housing Reverse Mortgage program is increasing. While the average annual participation from 2007 to 2012 was only about one thousand members, over three thousand people joined the Housing Reverse Mortgage program in the first half of this year. The Housing Reverse Mortgage program allows for elderly people to receive monthly pensions by drawing down the equity on their houses while they continue to live in the house. Even though elderly people own their houses outright, it is not easy to live independently without receiving any monetary support from their sons and daughters. As housing prices and the anxiety of the middle-aged continue to rise, and as more people recognize the advantage of the Housing Reverse Mortgage program for ensuring elderly people’s income, more and more people are sure to join this program. According to the Korea Housing Finance Corporation (KHFC), South Korea is the fastest aging country in the world. Also, 45.6% of elderly people in Korea suffer poverty, since they do not usually work. In order to reduce poverty among the rapidly aging population, the Korean government has proposed an amendment to the Housing Reverse Mortgage program. This amendment will benefit both young and elder generations; not only does it lighten the young generation’s tax burden and obligation to support their parents financially, but also it helps the elderly have abundant lives and increase their consumption. In short, this amendment will improve the whole economy of South Korea. The government presented an amended bill to the court in August to encourage people to join the Housing Reverse Mortgage program. If the court passes the bill by the end of the year, the amended law will go into effect at the beginning of next year. The main contents of the amendment are summarized below: Kiwanis and Key Clubs Meet in Rockford Hyun Jie Jung(11th Grade, Rockford Lutheran High School) On November 10, the Kiwanis Club of Rockford and the Key Clubs from Rockford Lutheran High School and Boylan Catholic High School met at Stockholm Inn. The meeting started at noon with an introduction and report from the president of the Kiwanis Club, Jane Austin. Following this, brief committee reports were presented, covering member committees, community services, fundraising, and so on. The celebration of the Kiwanis Club’s 100th anniversary made the meeting even more special: attendees enjoyed a fine dinner and then a cello performance by Julian Willette, an Illinois All-State Musician from Rockford Lutheran High School. The meeting’s main event was a bake sale. Members of the Rockford Lutheran Key Club prepared many baked goods, such as cookies and brownies, for auction at the meeting. Key Club members were profoundly grateful that all the baked goods sold. The money that this auction raised will be donated to UNICEF to help Rockford’s community, particularly its children. The meeting was very successful. "I was nervous since I’m the one who’s in charge of a lot of people, but I’m glad that meeting went so well," said Jensen Buelte, the president of Key Club at Rockford Lutheran High school. "I really enjoyed the meeting today. I’m especially proud that the bake sale raised so much money. Key Club members envision themselves as “caring and competent servant leaders transforming communities worldwide.” The meeting at Stockholm Inn certainly lived up to this expectation.

2015-11-24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