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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주택거래 23% 전액 현금…집값 더 올렸다

부유한 현금 구매자들(all-cash buyers)이 남가주 주택가격을 기록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치솟은 모기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남가주 주택가격이 지난 3월 기록을 경신한 것은 매물이 너무 적은 데다가 고금리 영향을 무시할 정도로 많은 현금을 보유한 일부 구매자들의 부의 격차가 있기 때문이라고 LA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부동산 중개 및 모기지 서비스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2월 판매된 LA카운티 주택 중 23%가 현금으로 거래가 된 것으로 밝혀져 16%였던 2021년보다 7%p가 증가했다.   LA 북동부 지역을 담당하는 레드핀 에이전트 앨린 글로고비시안은 “현금이 있는 구매자들은 이자율에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서 주택 거래의 3분의 1이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고 있으며 또 다른 3분의 1은 최소 50%를 다운페이하고 나머지를 모기지 대출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소 30% 이상 다운페이한 구매자의 3분의 2 이상이 투자자가 아니라 실제 거주자였는데 저축, 주식 등으로 자산을 쌓거나 가족의 도움을 받은 건축가나 할리우드 유형의 전문가들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계 구매자들의 상당수가 현금 거래를 선호한다는 어바인 지역 한 한인 에이전트는 “모기지 이자율 부담을 피하기 위해 현금으로 집을 사려는 한인들 문의가 늘고 있다. 최근 은퇴한 한인 부부도 거주하던 단독 주택을 판매하고 규모가 작은 타운홈을 전액 현금으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부동산정보플랫폼 질로의 조사에 따르면 이 같은 트렌드는 전국적으로도 비슷한 양상을 보여 현금 구매자 비율이 최소 20% 증가했으며 가족이나 친지의 도움을 받는 비율도 늘고 있다.   지난 3월 남가주 6개 카운티의 평균 주택가격은 86만9082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9%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2년 6월 기록했던 최고치보다 1% 높은 수치다.   모기지 이자율이 6%대 초반을 오르내리면서 20%를 다운페이할 경우 평균 모기지 페이먼트가 월 5500달러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오렌지, 샌버나디노, 샌디에이고, 벤투라 카운티의 주택 가격이 기록을 경신했으며 LA와 리버사이드 카운티도 사상 최고치의 1% 미만까지 근접했다.   한편,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LA와 오렌지 카운티에서 중간 가격의 주택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가구는 11%에 불과해 지난 2000년대 중반 하우징 버블 사태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주택거래 현금 구매자들 전액 현금 현금 거래 주택 집값 모기지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4-11

수수료 투명성 높아지고 바이어 보호 강화

남가주 한인부동산업계 브로커와 에이전트 등 관계자들이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집단소송 최종 합의와 관련해 긴급 모임을 가졌다.     지난 27일 오후 5시 LA한인타운 레드포인트 부동산에서 열린 긴급 모임에는 이해봉 매스터즈부동산 대표, 마크 홍 코러스 대표,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 제이 장 레드포인트LA 브로커, 맥스 이 LA exp 리얼티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전 회장인 이해봉 대표는 “NAR 소송 합의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나누고 이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대해 준비하기 위해 긴급 모임을 가지게 됐다”며 “이번에 제안된 합의는 NAR 회원들을 보호하고 고객의 선택을 존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번 합의로 처음으로 수수료 협상이 가능해졌다고 잘못 언급했다”며 “NAR은 커미션을 정하지 않았고 30년 전부터 커미션을 협상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중개수수료는 중개인과 고객이 전적으로 협상이 가능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주택가격은 부동산 시장에 의해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유된 NAR 주택거래 중개수수료 반독점 소송 합의 주요 내용은 ▶4억1800만 달러를 4년에 걸쳐 배상 ▶NAR의 거의 모든 회원 배상금 지불 책임 면제 ▶7월 중순 MLS 중개인 수수료 포함 의무조항 삭제 ▶바이어 컨트랙트 작성 등이다.     매물리스팅 서비스인 MLS에 중개인 수수료를 포함하는 의무 조항이 없어지면서 부동산 거래에서 중개수수료에 대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도 쏟아졌다.     그동안 셀러는 리스팅 에이전트뿐만 아니라 바이어 에이전트에게 모두 수수료를 지급해왔다.       이에 대해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중개수수료에 대한 투명성이 높아져 고객에게 좋고 부동산 시장 트렌드에 맞춰 수수료는 움직일 것”이라며 “바이어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 계속 업데이트하고 교육받은 에이전트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 장 레드포인트LA 브로커는 “바이어를 보호하고 대변하는 바이어 측 에이전트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셀러뿐만 아니라 바이어 에전트에게도 중개수수료를 지급해온 상업용 부동산은 이번 합의로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 회장이자 코러스 부동산을 운영하는 마크 홍 대표는 “상업용 부동산은 이전에도 바이어 에이전트에게 수수료를 지급해 와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질로, 레드핀 등 인터넷부동산 회사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데다 이번 합의로 인해 부동산 거래에서 수수료는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어 에이전트에게 수수료를 지급하게 되면 바이어가 리스팅 에이전트에게 듀얼 에이전트를 요구할 가능성도 높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MLS에서 중개인 수수료 포함 의무조항 삭제와 MLS 가입 의무가 없어져 이전보다 부동산 업계에서 NAR의 영향력이 축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NAR의 집단소송 합의는 법원의 최종 승인을 남겨두고 있으며 그전까지는 현행 5~6% 수수료 관행은 유지된다. 승인 이후에도 5~6개월 동안 계속 양식과 조항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대표는 바이어 계약을 요구하는 새로운 MLS 규정을 준비하려면 NAR이 연말까지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ABR(Accredited Buyer‘s Representative) 과정을 수강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어를 위한 컨트랙트를 하지 않으면 앞으로 거래가 힘들 것”이라며 “커미션보다 바이어 측을 보호하는 서비스에 중점을 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수수료 바이어 주택거래 중개수수료 바이어 에이전트 중개인 수수료

2024-03-28

[에이전트 노트] 가주 주택시장 동향

지난해 말부터 다소 하락한 모기지 이자율로 주택 구입 여건은 조금이나마 나아지면서 기회를 기다리던 바이어들이 주택구입에 다시 나서고 있으나 갑자기 늘어난 수요와 턱없이 모자란 매물로 인해 주택가격이 다시금 들썩이고 있다.   실제로 LA카운티 주택거래는 지난 연말 생스기빙 이후 두 달간 매매 건수가 7574건이었으나 올해 들어 2월까지 두 달간의 매매 건수는 6015건으로 20%가량 감소했다.   오렌지카운티 주택거래 역시 지난 연말 두 달간 매매 건수가 2715건에서 올해 2월까지 매매 건수가 2588건으로 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다수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도 역시 주택 구입 사정은 여전히 힘들 것이라며 내 집 마련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시장 상황을 절대 낙관하지 말고 현실적인 본인의 경제적 상황을 정확히 고려해서 구입 가능한 가격대부터 결정한 후에 구입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주택거래가 감소했는데 남가주 주택가격은 오히려 지난 1,2월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오렌지카운티 주택가격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대부분 남가주 카운티들도 주택가격이 최고가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로가 집계하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가주 6개 카운티의 지난달 평균 주택가격은 대략 84만 3000달러로 지난 2022년 6월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인 84만 8000달러에 5000달러가 모자란 수치로 지난 1년 전보다 8%나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LA카운티 평균 주택가격은 86만 달러로 알려졌고 오렌지카운티는 109만 6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택형태로 구분해보면 LA카운티 콘도와 타운하우스 평균 가격은 대략 66만 달러, 단독주택은 평균 90만 7000달러인 것으로 알려졌고 오렌지카운티 콘도와 타운하우스 평균가격은 대략 72만 5000달러, 단독주택은 평균 118만 1000달러로 LA카운티 보다 20% 이상 높은 주택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한인타운의 평균 주택가격은 대략 72만 7000달러, 콘도와 타운하우스 평균가격은 대략 65만 2000달러인 것으로 알려졌고 단독주택은 113만 9000달러로 오렌지카운티 평균 가격대 보단 6%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LA한인들이 선호하는 한인타운 서쪽 미드윌셔를 포함한 행콕팍 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은 한인타운보다 높은 178만 9000달러로 전해졌으며 콘도와 타운하우스의 평균가격은 77만 5000달러, 단독 주택은 대략 236만 7000달러로 한인타운과 오렌지카운티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까지의 남가주 주택시장이 통상적인 비수기 시즌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3월부터 성수기에 돌입하게 되기 때문에 계절적 요소로 판단해 볼 때 이 같은 주택가격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많은 바이어가 이자율 하락과 성수기 주택매물 증가를 기대하며 주택 매입의 호기에 대한 기대감 역시 증가하고 있어 고금리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주택거래량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변화나 큰 폭의 상승세는 나타나지 않겠으나 바이어들의 기대만큼 주택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 WIN Realty&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주택시장 동향 오렌지카운티 주택가격 남가주 주택시장 오렌지카운티 주택거래

2024-03-26

타운 주택거래, 관망세 속 5개월째 증가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전년 대비 주택 거래 증가세가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단독주택 매매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같았으며 콘도는 대폭 늘었다. 그러나 임대수익용 주택의 경우엔, 지속된 높은 모기지 이자율로 전년만 못했다.   지난달 매매된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수는 작년 2월의 40채보다 6채(15%) 더 많은 46채였다. 다만 전달의 61채와 비교하면 15채(25%) 밑돌았다.   한인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봄이 오면서 LA한인타운 매물 상황이 전년보다 소폭 개선됐다”며 “그러나 비싼 집값과 고금리에 실수요자를 제외한 다른 바이어들은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4년 2월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단독주택(SFR)   지난달에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18채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전달의 27채와 비교하면 9채(33%) 감소한 것이다. 〈표 참조〉     중간 거래가격은 175만5000달러로 전년 동월의 164만 달러보다 11만5000달러(7%) 웃돌았다. 반면에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전년 2월(901달러)보다 8% 떨어진 825달러였다.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차이가 2023년 2월의 98.35%와 거의 동일한 98.23%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LA한인타운 단독주택도 가격 조정이 시작되고 있다”며 “셀러 호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도, 임대수익용   올 2월 거래된 콘도 수는 작년 2월의 12채와 비교해서 8채(67%) 증가한 20채로 집계됐다. 이는 올 1월의 17채와 비교하면 3채(18%) 더 많은 것이다. 콘도 중간 거래가격(66만 달러)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88만6500달러보다 26% 하락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682달러)은 전년 동월 대비 15% 올랐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건수는 전년 동월의 10채보다 2채(20%) 줄었다. 전달인 17채보다도 57% 감소했다. 임대용 주택의 중간 가격은 195만 달러로 작년 2월의 140만 달러보다 39% 상승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 역시 523달러로 전년보다 45%나 뛰면서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전년 대비 5개월 연속 거래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면서도 “높은 주택 가격과 모기지 이자율이 내려가야만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띨 것”이라고 진단했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4년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주택거래 관망세 la한인타운 단독주택 la한인타운 주택 la한인타운 매물

2024-03-05

모기지 내리니 타운 주택거래 두 달째 증가

전달에 이어 11월에도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작년보다 증가했다. 단독주택과 콘도는 지난해보다 늘었고 임대수익용 주택은 감소했다.   올 11월에 매매된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수는 전년 동월의 50채보다 11채(22%) 더 많은 61채를 기록했다. 다만 전달의 69채와 비교하면 8채(12%) 밑돌았다.   한인 부동산 업계는 “11월의 주택 거래 증가는 연방정부의 기준금리 종결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게 일조한다”며 “단독주택 수요는 매물만 충분하면 여전히 살아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3년 11월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단독주택(SFR)   11월에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전년 동월의 21채보다 1채(5%) 더 많은 22채였다. 전달(31채)보다는 9채(29%) 밑돌았다.〈표 참조〉     중간 거래가격은 183만5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4만 달러보다 19만 달러(12%)이상 올랐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 역시 작년(917달러)과 거의 같은 925달러였다. 지난해 11월에 거래된 주택보다 크기가 더 큰 게 중간 가격 상승의 원인이다.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차이가 지난해 11월의 99.14%보다 1%포인트 이상 떨어진 97.97%를 기록했다.     ▶콘도, 임대수익용   지난 11월 콘도 거래는 작년보다 훨씬 나았다. 작년의 15채보다 11채(73%) 더 많이 매매 됐다. 지난 10월의 18채보다도 8채(44%) 더 팔렸다. 콘도 중간 거래가격(64만7500달러)은 전년 동월보다 12% 내렸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격(672달러)은 전년 대비 8% 상승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건수는 작년 동월의 14채보다 1채(7%) 줄었다. 10월의 20채와 비교해도 7채(35%)나 적은 수치다. 임대용 주택의 중간가는 작년보다 19% 하락했지만 스퀘어피트당 평균가격은 35%나 상승했다. 11월에 거래된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 모두 작년보다 컸음을 보여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10월에 이어 11월에도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늘었다. 기준금리 동결 기대가 커지고 모기지 금리가 6주 연속 하락한 게 주택 거래 증가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기지 금리 등락과 매물 수급 상황에 따라 12월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결과도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3년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주택거래 모기지 la한인타운 주택 임대수익용 주택 단독주택 수요

2023-12-25

주택거래 줄어도 가격 상승세…단독주택 중간가 102만5천불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상승 등으로 인해 로컬 주택시장의 거래량은 현저히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레이터 샌디에이고 부동산협회(SDAR)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샌디에이고 카운티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102만5000달러로 집계됐다. SDAR은 샌디에이고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SDMLS)의 데이터를 취합해 분석한 결과를 보고서로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8월의 로컬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전달인 7월 대비 3% 오른 것이며 1년 전에 비해서는 무려 13.5%나 인상된 것이다. 콘도와 타운홈 같은 다세대 주택의 중간가격도 크게 오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SDAR은 8월 샌디에이고 카운티 다세대 주택의 중간가격이 전달 대비 6% 오른 67만7000달러라고 분석했다.   반면 지난달 로컬의 주택거래량은 큰 폭으로 줄었다. SDAR의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의 수는 1년 전 대비 19%가 줄었고 전달인 7월에 비해서는 5% 정도 감소했으며 매물로 나온 주택이  시장에 머무는 기간은 한 달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프랭크 파웰 SDAR 회장은 "높은 이자율과 심각한 재고부족 사태로 인해 8월 한달간 로컬의 주택매매는 상당히 저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 중 가장 비싼 주택은 엔시니타스 넵튠 애비뉴에 소재한 '크레션트 하우스'로 1625만 달러의 매매가를 기록했다. 탁 트인 해안가에 5개의 침실과 6개의 욕실을 갖춘 이 주택은 HBO의 '웨스트월드'에 배경으로 등장한 바 있다.   김영민 기자주택거래 단독주택 단독주택 중간가 로컬 단독주택 로컬 주택시장

2023-09-12

전체 주택거래 건수 정체, 단독만 증가

지난 7월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전체 주택 수는 전달과 동일했지만 단독주택만은 지난 6월과 2022년 7월보다 모두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인 부동산 업계는 단독주택의 경우, 매물만 충분했다면 매매 건수가 더 늘어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팔린 주택 수는 76채로 전월의 75채보다 1채 더 느는데 그쳤다. 하지만 전년 동월의 76채와는 동일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3년 7월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7월에도 모기지 이자가 높게 유지되면서 셀러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다 바이어들도 부담을 느끼면서 LA한인타운 주택 시장이 정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독주택(SFR)   지난 7월에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전달의 31채보다 4채(13%) 많았으며 전년 동월의 30채보다 5채(17%) 웃돌았다.〈표 참조〉     중간 거래가격은 163만 달러로 2022년 7월의 167만6500달러보다 3% 부족했다. 그러나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전년 7월보다 7% 높은 98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924달러)과 비교해도 6% 높은 수준이다.     LA한인타운에 있는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바이어들의 LA한인타운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은 편”이라며 “오픈하우스를 진행하면 1~2주 안에 집이 팔리고 주택 위치나 주거 환경 등이 우수하면 호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매매된다”고 설명했다.     ▶콘도, 임대수익용   20채 팔린 콘도는 전월의 21채보다 1채 적었다. 이는 전년 동월의 24채보다는 4채(17%)가 감소한 것이다. 콘도의 경우 중간 거래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4만 달러 더 오른 74만2500달러였다. 스퀘어피트당 거래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내린 603달러를 기록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한 채 적은 21채였다. 지난 6월의 23채보다 2채 밑돌았다. 중간가격(140만 달러)과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392달러)은 지난 6월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내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7월 LA한인타운 주택시장은 지난 6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거래가 이루어졌다”면서도 “매물 부족이 해결되지 않는 한 활기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임대수익용은 높은 모기지 이자에도 선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3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주택거래 건수 la한인타운 주택시장 la한인타운 단독주택 임대수익용 주택

2023-09-04

타운 주택거래 44% 급감, 가격은 제자리…단독 중간가격 169만6500불

올 상반기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을 약간 웃돌았다.   높은 모기지 이자에다 고질적인 매물 부족으로 인해서 전반적으로 거래가 지난해만 못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올 상반기 LA에서 거래된 단독주택과 콘도는 276채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491채와 비교하면 215채(44%)나 감소한 것이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3년 1~6월까지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단독주택과 콘도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높은 모기지 이자에도 LA한인타운 내 주택을 매입하려는 실수요 바이어가 있지만 매물이 모자라서 거래량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인타운 인기 거주지의 경우엔 올 캐시 바이어도 눈에 띄게 많다고 덧붙였다.     ▶단독주택(SFR)   전반적으로 LA한인타운 주택시장은 부진한 가운데 단독주택이 콘도보다 나았다.   올 6개월 동안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지난해의 238채보다 29% 줄어든 168채를 기록했다. 〈표 참조〉   2020년 상반기의 183채와 비교해도 8%가 적다.   단독주택의 감소 폭을 고려하면 집값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올 상반기 중간 거래가는 작년과 거의 같은 169만6500달러였다. 2022년 상반기(172만 달러)와 비교하면 1% 정도 낮은 수치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격은 867달러로 작년 상반기의 911달러에 비해서 45달러(5%) 낮았다.   그러나 2020년의 중간인 141만2500달러보다 20%,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인 759달러 대비로는 14%나 웃돌았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LA한인타운의 단독주택 매물을 찾는 바이어가 꽤 된다”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서 높은 모기지 이자와 경제 불확실성에도 집값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짚었다.   ▶콘도   거래량이 작년의 절반 수준을 밑돌 정도로 콘도 시장의 타격은 컸다. 올 상반기 동안 팔린 콘도 수는 108채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3채와 비교하면 57%나 급감한 것이다. 2020년의 113채보다도 4% 밑돈다. 다만 단독주택과 마찬가지로 가격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중간 거래 가격은 지난해보다 5% 내린 72만7500달러였다. 반면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644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 올랐다.   특히 2020년의 중간가인 68만4000달러와 스퀘어피트당 평균가인 590달러와 비교하면 각각 6%와 9%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LA한인타운 주택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매물이 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이 경기침체 전망을 철회했다.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이 동결되고 모기지 이자가 7% 밑으로 떨어지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훈풍이 다시 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주택거래 중간가격 기준금리 인상 la한인타운 주택시장 상반기 la한인타운

2023-08-18

[에이전트 노트]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지난달 26일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기준 금리 0.25%p 인상을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12번 개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중에 유일하게 지난 6월을 제외하고 모두 11차례 금리 인상을 한 결과로 현재 미국 기준금리가 5.25%~5.5% 범위로 인상되면서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점을 기록하게 됐다.   쉬지 않고 인상해 온 금리를 이제 안정시켜야 한다는 의견들이 쏟아져 나오며 오는 9월의 금리동결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는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인상발표 후 갖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 상승으로 나온 것에 대해 환영할 만한 수준이지만 1개월 치 자료에 불과한 것으로 아직 낙관하기에 이르다고 설명했다.   이는 오는 9월 결과를 확인해 봐야 알겠지만, 9월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고, 동결할 수도 있다는 것으로 결국 경제 지표가 가르치는 데이터에 맞춰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추가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올 하반기 모기지 이자율은 현재 7%에 근접해 있는 이자율 보다는 떨어질 가능성보다 인상될 가능성이 더 높게 점쳐지기 때문에 주택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예비바이어들의 주택구매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고 주택거래 역시 많이 감소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같은 주택거래 감소세는 내년 초까지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주택 소유주는 물론 셀러, 바이어 모두에게 우려되는 상황으로 올 하반기 주택시장의 변화에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금리 인상은 모기지 대출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 대출인 신용카드, 자동차, 학자금 등 각종 가계 대출 금리도 연쇄적으로 인상되면 원금은 물론 이자 페이먼트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불필요한 이자비용 낭비를 줄이기 위해 소비를 줄이고 원금 상환에 힘을 들이게 되면서 소비위축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도 높다.   이자율 상승으로 올 하반기 주택 거래가 주춤한 상황에서 자칫 경기 침체가 진행된다면 주택 거래는 최대 15%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나와 있어서 주택거래 감소는 피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전문가에 따르면 모기지 이자율 상승이 7%~8%대를 유지할 경우 주택거래 하락폭 역시 7%~8%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고, 모기지 이자율이 8.5%대로 치솟을 경우 주택거래는 10% 이상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상적으로 주택거래 감소는 주택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택구매를 희망하는 바이어들에게는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바이어들의 기대와는 달리 올해 안에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다소 힘들어 보이며, 대부분의 지역이 지금 주택가격대를 그대로 유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올 하반기 주택시장은 10% 가까운 주택거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모기지 이자율은 7~8%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거주용 부동산에 비해 상업용 부동산의 매매 감소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인타운은 주택가격이 타 지역에 비해 크게 상승하여 있는 지역으로 LA카운티 평균치보다 다소 높은 거래량 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     ▶문의: (213)500-5589 전홍철 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하반기 주택 하반기 주택시장 주택거래 감소세 주택구매 부담

2023-08-15

매물 부족 가주 중간집값 또 80만불대…CAR 4월 주택거래 동향

가주 주택 중간가격이 지난달 다시 80만 달러대를 넘어서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매매는 높은 이자율과 매물 부족때문에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4월 가주 주택 거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81만5340달러로 전달보다 3%가 상승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하지만 88만4680달러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보다는 7.8%가 낮은 수치다.   남가주 지역 기존 단독주택 중간가격도 78만8000달러로 전달보다는 1.9%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의 83만7000달러보다는 6.2%가 하락했다.   카운티별 중간가격을 살펴보면 LA가 73만8520달러로 전달보다 2.8%가 오른 것을 비롯해 벤추라 88만5000달러, 샌디에이고 93만 달러, 리버사이드 61만 5000달러로 각각 4.3%, 1.6%, 0.5%가 상승했다. 반면 오렌지카운티(OC)는 122만5000달러로 전달보다 2.0%, 샌버나디노도 45만 달러로 5.3%가 각각 하락했다. 〈표 참조〉   하지만 6개 카운티의 중간가격 모두 전년 동기보다 하락했다. 리버사이드가 2.4%로 가장 적은 낙폭을 기록했으며 샌버나디노가 9.1%로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LA와 OC도 각각 7.9%, 7.5%가 내렸다.   4월 가주 기존 단독주택 매매 속도를 반영한 연간 예상 총 매매 건수는 26만7880건으로 전달보다 4.7%, 전년 동월보다는 36.1%가 감소하며 7개월 연속 30만건 이하를 기록했다. 남가주 지역도 전달보다 7.8%, 전년보다 37.4%가 줄었다.   CAR의 제니퍼 브란치니 회장은 “지난달 거래량은 줄어들었지만 지난 1월의 33일이었던 시장 대기 기간이 20일로 크게 단축됐으며 셀러의 호가 이상으로 판매된 주택 비율이 연초 5채 중 1채꼴에서 지난달 5채 중 2채꼴로 나타나는 등 구매 경쟁은 심화됐다”고 말했다.   매물 품귀 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신규 리스팅 건수가 전년 동기보다 30%가 급감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2020년 5월 팬데믹 셧다운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한 것이다.   CAR 측은 주택 공급난과 7%의 모기지 이자율에 따른 주택 매입 비용 증가를 이유로 들며 올해 가주 기존 단독주택 판매가 전년보다 18.2% 감소한 27만9000유닛, 하반기 중간 주택 가격도 지난해보다 5.6% 하락한 77만6000달러로 예상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중간집값 주택거래 단독주택 중간가격 기존 단독주택 카운티별 중간가격 주택가격 CAR

2023-05-30

4월 타운 주택거래 전년 대비 35% 감소

지난달 LA한인타운 주택 거래는 3월 반짝 반등에 이어 다시 둔화로 돌아섰다. 전월보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량은 10% 감소했다. 작년 3월과 비교해도 35%나 줄었다. 다만 3월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폭(38%)은 좁혀졌다.   2023년 4월부터 한달간 매매된 주택 수는 67채로 여전히 100채를 밑돌았다. 전달의 77채와 비교하면 10채(13%) 더 적었다. 단독주택(SFR),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모두 전월 대비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3년 4월에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3~4월 모기지 이자 변동성 확대와 금융 불안까지 겹치면서 주택 매매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이에 대해 역대 최저인 매물량도 부진한 거래에 일조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 봄 셀러들이 집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주택 거래 등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는 5월의 주택 거래 상황을 지켜봐야 향후 시장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단독주택(SFR)   4월에 거래된 단독주택 수는 27채로 작년 동월의 30채보다 10% 밑돌았다. 〈표 참조〉 전달의 42채와 비교하면 36% 줄었다.     중간 거래가격은 176만 달러로 전년 4월의 153만9500달러보다 14% 올랐다. 그러나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내린 843달러를 기록했다.   LA한인타운에 있는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강세를 보이던 단독주택 시장에서도 가격 조정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긍정적인 신호는 셀러의 호가와 거래가의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도, 임대수익용   콘도는 전월의 19채보다 42% 늘어난 27채가 거래됐다. 다만, 전년 동월의 40채(40%)와 비교하면 60% 수준에 불과했다. 중간가와 평균가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만 못했다. 콘도의 중간 가격(64만8445달러)과 스퀘어피트당 평균가(598달러) 모두 2022년 4월 대비 각각 17%와 8% 하락했다. 콘도의 실제 거래 가격은 셀러 호가와 차이가 거의 없었다.   임대수익용 주택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덜 팔렸다. 중간 가격은 내렸는데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올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LA한인타운 주택시장은 4월에도 해빙되지 않았다”며 “가장 큰 제약은 셀러가 매물을 내놓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부채 한도 문제가 해소되고 기준금리 동결 등으로 모기지 이자가 안정돼 매물 공급도 원활해지면 주택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3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주택거래 타운 la한인타운 주택 단독주택 시장 지난달 la한인타운

2023-05-29

주택거래 5월엔 살아날까...부동산업계, 이달 반등 전망

 이달부터 주택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모기지 금리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학기가 끝남에 따라 집을 매물로 내놓기 시작할 시즌이어서 움츠러든 경기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이 업계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조지아 멀티리스팅 서비스(GMLS)에 따르면 지난 4월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거래 건수는 4945건. 전 달에 비해 11.4%가 줄었고,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서는 24.8%나 줄었다.   조지아 MLS 마케팅 책임자 존 라이언은 “이자율이 여전히 큰 변수”라며 “이달부터 상황이 바뀔 거라는 징후가 보인다”고 말했다. 학기가 끝나면서 5월에 매물을 시장에 내놓는 시기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리맥스 어라운드 애틀랜타 대표인 크리스틴 존스는 현재 매매를 추진중인 건수가 급증하고 있어서 반등의 징후가 보인다고 말했다. 존스는 2분기에는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거래가 한산함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여전히 강세다.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주택시장에 몰려들면서 조건이 좋은 주택들은 빨리 팔려 나가기 때문이다. 4월 거래된 중간가격은 39만 달러로 한 달 사이 3.4%나 올랐다. 매물이 시장에 나와 있는 시간도 1월에는 29일이었으나 11일로 짧아졌다.   토머스 공 기자부동산업계 주택거래 주택거래 5월 부동산업계 이달 애틀랜타 주택

2023-05-08

타운 주택거래 ‘3월 훈풍’…93% 깜짝 증가

지난달 LA한인타운에 모처럼 훈풍이 불었다. 전월보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량이 93% 증가했다. 그러나 작년 3월(125)과 비교하면 38% 적었다.     2023년 3월부터 한 달간 매매된 주택 수는 77채로 100채를 밑돌았지만, 전달의 40채와 비교하면 37채(93%)가 더 많았다. 단독주택(SFR),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모두 전월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SFR은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3년 3월에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2월 모기지 이자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그 기회를 이용해 집을 구매한 바이어가 많았는데 거래 완료 시점이 3월에 몰린 것도 증가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날씨가 풀리는 4월 이후 주택 거래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마저 형성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모기지 이자 등락과 경제 상황 급변 등으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도 제기됐다     ▶단독주택(SFR)   3월에 팔린 단독주택 수는 42채로 작년 수준에 근접했다. 2022년 3월(49채)보다 14% 밑돌았다. 그러나 전달의 18채와 비교하면 24채(133%)나 대폭 증가한 것이다. 〈표 참조〉     중간 거래가격은 217만5000달러로 지난해 3월의 169만 달러보다 29% 상승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도 전년 3월보다 2% 오른 876달러였다.   LA한인타운의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모기지 이자 하락이 단독주택 거래를 촉발했다”고 말했다.     ▶콘도, 임대수익용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 역시 지난 2월보다는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콘도의 경우, 전월보다 58% 더 많은 19채가 매매됐다. 전년 동월(55채) 대비로는 65%가 적은 수준이다. 중간가격은 77만 달러로 지난달보다 13% 내렸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 웃돌았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와 4% 웃도는 634달러였다.     임대수익용 주택은 지난 3월 16채가 팔렸다. 지난 2월의 10채보다는 60%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채와 비교하면 24% 밑돌았다. 중간 주택가격은 전년 동월의 181만 달러 대비 69% 상회한 305만 달러였다.     다만 스퀘어피트 당 평균 거래 가격은 377달러로 2022년 3월의 456달러보다 17% 밑돌았다. 지난 2월의 362달러보다는 4% 더 높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3월 거래된 단독주택과 임대수익용 주택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중간 거래 가격이 상승했다. 매매된 주택의 크기가 전년보다 커진 게 주요인”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그는 “이전보다 모기지 이자 등락에 따라 부동산 거래가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4월 주택 거래도 증가세를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3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주택거래 타운 la한인타운 주택 단독주택 거래 임대수익용 주택

2023-04-23

밴쿠버, 버나비, 코퀴틀람 등 1월 주택거래 급락

프레이저강 이북 지역의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주택 거래나 집값이 뚜렷하게 위축되고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레이트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 1월 주택거래 통계에 따르면 총 1022건의 거래돼 작년 1월 2285건에 비해 55.3%나 감소했다. 전달에 비해서도 21.1%가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10년 1월 평균 거래량보다 42.9%나 급감한 숫자다.   주택형태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총 2902채의 매물 중에 295채가 거래됐다. 다운하우스는 1167채의 매물 중 156채가, 아파트는 3409채 매물에 571채가 거래됐다.   모든 주택형태의 가격지수(MLS® Home Price Index)는 111만 1400달러가 됐다. 이는 작년 1월에 비해 6.6%, 그리고 전달에 비해 0.3%가 하락한 가격이다. 주택형태별 벤치마크 가격은 단독주택은 180만 1300달러, 타운하우스는 102만 400달러, 그리고 아파트는72만 700달러였다.   현재 매물 대비 거래량은 13.7%인데, 1월에 새로 매물로 나온 매물은 3297건으로 작년 1월에 비해 20.9%가 감소했다. 총 매물은 7478채로 작년 1월에 비해 32.1%나 증가했다.     하루 전인 1일 REBGV가 발표한 2023년도 주택시장 전망에서 올해 약 2만 8900건의 거래가 전망됐다. 이는 작년보다 2.6%가 감소한 수치다. 주택 형태별로 보면 아파트가 7%나 감소해 가장 감소세를 주도하고, 반대로 타운하우스는 0.3%, 단독주택은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택가격은 급격한 모기지 이자 부담으로 연초에는 하락하지만 다시 회복세를 타고 작년보다 1.4% 오른다는 예측이다.   그러나 경기 침체와 높은 이자 부담이 여전히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표영태 기자주택거래 밴쿠버 주택거래 급락 주택거래 통계 주택형태별 벤치마크

2023-02-02

타운 주택거래 작년 하반기 39% 급감

지난해 하반기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상반기보다 40% 가까이 급감했다.     2022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396채로 상반기의 647채와 비교해서 39%나 적었다.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모두 상반기 대비 두 자릿수로 감소했으며 특히 콘도는 상반기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2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하반기 금리 인상 폭이 상반기의 두배 가까이 되면서 한인타운 주택 시장이 급랭 됐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연방준비제도는 하반기 6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2.75%포인트나 급격히 올렸다. 상반기의 1.50%와 비교하면 인상 폭이 거의 두배에 가깝다. 이 때문에 모기지 이자가 6% 후반에서 7% 초반까지 치솟으면서 거래 한파가 한인타운 시장에도 몰아쳤다는 분석이다.   ▶단독주택(SFR)   하반기에 팔린 단독주택 수는 173채로 상반기(238채)와 비교해서 65채(27%) 밑돌았다. 〈표 참조〉 2022년 12월 한 달 동안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27채로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년의 44건에 비해서 17건, 2020년(53건)보다는 26건이나 적었다.   하반기 중간 거래가격은 166만3250달러로 상반기의 172만 달러보다 약5만7000달러(3%) 떨어졌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도 상반기(911달러)보다 4% 내린 871달러였다.   ▶콘도, 임대수익용   하반기의 기준금리 인상 러시로 인해서 콘도 시장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7월~12월 사이 매매된 콘도 수는 121채로 상반기의 253채의 48% 수준에 불과했다. 즉, 52%나 급감한 것이다.     콘도는 작년 12월 한 달동안 총 13채가 팔렸다. 2021년 12월의 54채와 2020년 12월의 43채와 비교하면 각각 76%와 70%나 적은 수치다.   중간 거래 가격(73만2500달러) 역시 상반기의 76만6570달러와 비교해서 4% 하락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도 상반기보다 2% 내린 621달러로 집계됐다.   임대수익용 주택 시장도 거래 한파를 피하지는 못했다.   하반기 매매 건수는 102건으로 상반기(156건)보다 35%가 줄었다. 중간 거래가와 스퀘어피트 당 평균 매매가도 상반기 대비 각각 2%와 5% 떨어졌다.   지난해 12월의 임대수익용 주택 매매 건수는 전년 대비 48%나 적은 15채에 불과했다. 29채 가 팔린 2020년과 비교하면 약 절반 수준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노동 시장이 여전히 강세임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최근 발표되면서 연방정부의 긴축 정책 기조가 상당 기간 지속할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이 제기됐다”며 “이로 인해서 날씨가 풀리는 3월 이후에나 셀러와 바이어가 거래 시장에 다시 참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투자 수요는 크게 위축된 반면 실수요 목적의 주택 거래는 이어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주택거래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하반기 매매 임대수익용 주택

2023-01-19

애틀랜타 주택시장 '거래 실종'

GMLS 발표 12월 거래동향 전년대비 거래 36.5% 급감 모기지 상승·매물 부족 탓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시장이 극도의 거래 부진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6일 조지아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GMLS)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12개 카운티의 주택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판매는 4195건에 그쳐 전년 같은 달 대비 36.5%나 급감했다.     또 지난 수년간 두자릿수 상승률을 이어온 주택 가격도 정체 상태를 면치 못했다. 지난달 주택거래 중간가격은 37만달러로 2021년 같은 달보다 2.8% 오르는데 그쳤다.       GMLS의 수석 마케팅 담당자는 "높은 수준의 모기지 이자율로 인한 비용상승과 불확실한 경제전망이 겹쳐 매수 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기지 금리는 2021년 여름 30년 고정 기준 평균 2.77%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가을에는 7%대로 치솟았다. 라이언 담당자는 "몇달전만해도 45만달러 정도의 주택을 살 수 있었던 바이어가 이자율 상승으로 이제는 37만달러 또는 38만달러 정도의 집을 살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매물 부족도 극심한 거래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라이언 담당자는 "피닉스나 라스베이거스와는 달리 애틀랜타에서는 여전히 바이어보다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메트로 지역에 매물로 나온 주택은 1만1452채로 집계됐다. 이는 1년전에 비해 78%나 늘어난 수치지만 문제는 바이어가 살 수 있는 중저가 저택이 절대 부족해 극심한 거래 부진을 초래하고 있다 .   하지만 낙관적인 전망도 없지 않다.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의 크리스텐 존스 오너 브로커는 "올 상반기에는 주택시장의 정체가 이어지겠지만 3분기들어 반등하고 내년에는 다시 강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민 기자   애틀랜타 주택시장 애틀랜타 주택시장 애틀랜타 지역 주택거래 동향

2023-01-06

[부동산 투자] 겨울철 주택시장

주택 시장에 큰 변화가 있었던 2022년도 이제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 모기지 이자율이 급증하면서 하반기부터 주택 거래가 많이 줄었고 가격도 내려가고 있다. 그리고 추수감사절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집을 보러 다니는 바이어가 별로 없을뿐더러, 보통 겨울에는 주택 거래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그러므로 연말연시, 주택거래가 한산한 이 시기에 주택을 구매하면 여러 가지 혜택을 누리기도 한다. 어떤 혜택이 있는지 알아보자.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이 가격이다. 거래가 많지 않은 겨울철에는 보통 3% 내외의 가격조정을 생각할 수 있는데, 특별히 올해는 5-10% 정도의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말할 것도 없이 이자율이 큰 폭으로 올라간 것이 가장 큰 원인이고 거래가 한산한 연말에 집을 내놓는 대부분의 셀러에게는 집을 빨리 팔아야 하는 사정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으론 집을 보러 다니는 사람들도 많지 않아 다른 바이어와의 경쟁을 피할 수도 있다. 관련 기관이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2023년 가을까지 주택의 가격이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후 1년 정도 지나면 다시 완만하게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하니, 많은 바이어가 가격이 좋고 경쟁이 없어 좋은 집을 고를 수 있는 지금이 집을 구매하는 적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 높아진 이자율은 나중에 금리가 내리면 재융자를 하는 것으로 계획하는 바이어들도 많다.     특히 겨울철에는 건설업체들이 주는 신규 주택에 대한 인센티브가 많다. 주택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매년 연말이 가까워지면 주택 건설업체들은 해가 바뀌기 전에 판매 목표량을 달성해야 한다. 그래서 이미 건축이 진행되는 주택 중 연말까지 팔리지 않는 것들은 다양한 인센티브와 함께 가격의 조정까지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바이어에게는 좋은 조건으로 분양을 받을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특별히 올해는 시장이 위축되어 신규 주택 판매도 급감하고 있어 9월 신규 주택 판매량이 전달보다 약 11%나 떨어졌다. 이 때문에 건설회사들은 이번 겨울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주어 주택의 판매량을 늘리려 하고 있다.   주택을 매매하게 되면 셀러와 바이어 모두에게 다음 해 세금을 보고할 때 절세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본적으로 바이어는 주택을 소유하면 재산세와 모기지 이자가 소득 공제가 되니 큰 폭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다. 그 밖에 에스크로를 비롯해 여러 가지 주택구매의 절차가, 업무량이 많은 성수기에 비하여 원활히 진행되는 장점도 있다. 이외에도 비수기이기 때문에 이사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일도 적게 된다. 만약 수리를 하거나 리모델링을 해도 같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이제 그동안 누적되었던 바이어들의 주택 구매가 끝나가고, 금리의 급상승으로 거래량이 많이 줄어 시장에 나온 주택이 팔리는 기간이 1~2주에서 2~3달 이상으로 늘어났다. 셀러의 입장에서는 매매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주택의 상태를 잘 유지하고 적절하게 가격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주택시장 겨울철 겨울철 주택시장 연말연시 주택거래 가지 주택구매

2022-12-21

메트로밴쿠버 10월 주택거래 전년 대비 감소세 이어가

 메트로밴쿠버의 주택거래량이 주택 시장이 과열됐던 작년과 달리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그레이터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가 발표한 10월 주택 거래 통계에 따르면 총 거래량이 1903건으로 작년 10월 3494건에 비해 45.5%나 감소했다. 전달의 1687건에 비해서는 그래도 12.8% 증가했다.   10년 간 10월 평균 거래량에 비해서는 33.3%나 낮은 수준이다.   주요 감소 원인으로 인플레이션과 높아지는 대출 금리가 지적됐다.     10월에 새로 4033건의 주택이 매물로 나왔다. 이로써 총 활성매물은 9852건이 돼, 작년 10월에 비해 22.6%나 늘어났다.   활성 매물 대비 판매 비율은 19.3%로 단독주택은 14.3, 타운하우스는 21.6, 그리고 아파트는 23.2로 그나마 다세대 주택일수록 상황이 나았다.   MLS® Home Price Index의 벤치마크 가격 기준으로 메트로밴쿠버의 평균 주택가격은 114만 8900달러이다. 이는 작년 10월에 비해 2.1%가 높은 가격이지만, 9월에 비해서는 9.2%가 내려간 수준이다.   써리와 랭리 등 프레이저강 이남 지역을 담당하는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Fraser Valley Real Estate Board, FVREB)에 따르면 10월 주택 거래량은 901건이었다. 이는 작년 10월과 비교해 53.5%나 크게 감소한 수치다.   총 활성 매물은 5642채로 작년 10월과 비교해 63.7%나 늘어났다.   활성 매물 대비 거래량은 16%에 머물렀다.   가격도 점차 안정세를 보이며, 작년 10월과 비교해 단독주택은 같은 수준을, 타운하우스는 7.7%, 아파트는 11.5% 높은 수준이다.   벤치마크 가격에서 단독주택은 143만 6400달러로 전달에 비해서 1.8%, 전년에 비해서 0.8% 낮아졌다. 타운하우스는 80만 9800달러로 전달에 비해 1.5%내렸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7.7% 높았다. 아파트는 52만 7900달러로 전달에 비해 0.5% 하락, 전년에 비해 11.5% 상승했다.   표영태 기자메트로밴쿠버 주택거래 주택거래 전년 주택 거래량 하락 전년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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