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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 전월보다 4.3%↓…모기지 금리 반등 여파

3월 기존주택 거래가 감소했다. 한 주택에 내걸린 판매 안내판. [로이터]

3월 기존주택 거래가 감소했다. 한 주택에 내걸린 판매 안내판. [로이터]

모기지 이자율이 반등하면서 주택거래가 3월 들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3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419만 건(계절조정 연율 환산 기준)으로 전월 대비 4.3%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3.7% 줄었다.
 
주택시장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존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1∼2월 들어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거래 감소 배경에 대해 “주택거래가 저점에서 반등하고 있음에도 금리가 큰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거래가 타격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국책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지난 11일 6.88%로, 2월 들어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택 매매는 통상 거래 종결까지 1∼2개월 이상 소요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3월 매매 건수 통계는 지난 1∼2월 구매 결정이 반영된 수치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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