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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데이 시즌 소비자 지출 늘린다…평균 2100불, 전년비 7% 증가

올해 할러데이 시즌 소비자들이 지난해보다 지출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이한 점은 젊은층 소비자 중 중고 매장을 이용하겠다는 응답률도 높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큐리티스는 할러데이 시즌 쇼핑에 지난해보다 7% 늘어난 평균 2100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티븐 주노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큐리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건강한 노동 시장, 인플레이션 하락세, 실질 임금 성장률 모두 연말연시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컨설팅회사 딜로이트도 지난해보다 소비자 지출이 전년 대비 8%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4000명 이상 소비자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전국소매업체연맹(NRF)도 프로스퍼 인사이트 앤 애너리틱스의 설문 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할러데이 쇼핑 지출 증가 전망에 힘을 실었다. 특히 젊은 세대 쇼핑객은 연말연시 선물을 위해 중고품 매장을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스퍼 인사이트 앤 애너리틱스의 필 리스트 전략 부사장은 “18~24세 소비자는 중고품과 재판매 매장을 선호한다”며 “돈을 절약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살고자 하는 소비 패턴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영 기자할러데이 소비자 소비자 지출 할러데이 시즌 젊은층 소비자

2024-10-27

고소득 젊은층 가주 엑소더스…연소득 20만불 이상 26~45세

젊은 고소득자들이 가주와 뉴욕을 떠나고 있다.     온라인 재정정보 사이트 스마트에셋은 최근 국세청(IRS)의 자료를 바탕으로 고소득 밀레니얼이 가주와 뉴욕을 떠나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으로 이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소득 밀레니얼이란 26세에서 45세 사이의 연 수입이 20만 달러 이상을 뜻한다. 업체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에 걸쳐서 9100가구가 넘는 젊은 고소득자가 가주를 떠났다. 〈표1 참조〉 이는 50개 주 중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4251가구가 떠나가면서 2위를 차지한 뉴욕과 비교해도 2배가 훌쩍 넘는다.     일리노이(3163가구), 매사추세츠(1927가구), 펜실베이니아(609가구)가 각각 3, 4, 5위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한 가주를 제외한 톱5 안에 대표적인 동부 대도시가 이름을 올렸다.     가주를 포함한 젊은 고소득자 대부분이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 생활비가 저렴하고 세금이 적은 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이 가장 많이 향한 주는 플로리다로 6188세대가 늘었다. 〈표2 참조〉 5151가구가 증가한 텍사스도 젊은 고소득자가 선호하는 주로 꼽혔다. 이외에도 노스캐롤라이나(1970가구), 콜로라도(1227가구), 테네시 (1197가구) 등이 고소득 밀레니얼의 전입이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고소득 밀레니얼이 가주를 떠나는 이유로 높은 생활비와 기업 이전을 꼽았다. 실제로 4인 가족 기준 가주 생활비를 감당하려면 연간 14만 달러의 소득이 필요했다.  〈7월 23일자 중앙경제 3면〉 전국 평균치보다 약 3만3000달러가 더 많은 것이다. 가주 생활비가 전국에서 상당히 높다는 걸 보여준다. 또한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가주를 떠난 100명 이상 고용 대기업의 숫자가 222개에 달한다.     스마트에셋의 재클린 데존 에디터는 “생활비, 세금, 정부 규제와 같은 경제적 요인들이 가주를 떠나는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많은 수가 유출됐음에도 불구하고 가주는 여전히 고소득 밀레니얼 세대 수가 가장 많았다. 가주에 있는 고소득 밀레니얼은 58만9524 가구로 이는 2위인 텍사스(26만1892 가구)와 3위인 뉴욕(24만2762 가구)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다.     스마트에셋은 고소득 밀레니얼은 가처분 소득이 높은 데다 구매력도 큰 세대여서 다른 세대보다 경제적 중요성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조원희 기자엑소더스 고소득 고소득 밀레니얼 고소득 젊은층 고소득자 대부분

2024-10-02

[사설] 한인 젊은층 '극단적 선택' 막아야

한인 젊은층의 극단적 선택 비율이 아태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의사협회의 소아의학저널에 따르면 2018~2021년 사이 한인 Z세대(18~24세)의 자살률이 10만명당 8.44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10만명 당 10.57명인 베트남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다른 주요 아태계인 인도계(6.91명), 중국계(7.59명), 필리핀계(7.64명)에 비해서는 월등히 많은 수준이다. 한국도 자살률이 높은 국가로 잘 알려져 있어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소아의학저널은 한인 젊은층의 극단적 선택 이유를 별도로 소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 가정불화, 정체성 혼란,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서의 가치관 충돌, 부모와의 소통 부재 등을 아태계젊은층의 주요 자살 이유로 꼽았다. 한인 젊은층의 고민도 대체로 이들 범주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주목되는 항목이 정체성 혼란, 가치관 충돌, 소통 부재다. 이민자 가정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안내용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도 답답한 것은 마찬가지다. 자녀가 이민가정 출신이어서 겪는 갈등은 이해하지만 마땅한 해법을 찾기는 어려운 까닭이다.  그러다 보니 부모는 부모 대로, 자녀는 자녀대로 끙끙 앓다가 걷잡을 수 없이 문제가 커지는 사례도 많다고 한다.  자녀에게서 이상 징후가 느껴질 경우 이를 감추려 하기보다는 신속히 도울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가 먼저 한인 전문가나 관계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녀에 대한 관심이다. 자녀들과 자주 대화를 나누며 고민을 귀담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는 큰 위안이 될 수 있다. 아울러 한인 정신건강 상담 기관에 대한 한인 사회의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다.사설 젊은층 한인 한인 젊은층 극단적 선택 한인 정신건강

2024-08-21

한인 Z세대<15~24세> 극단선택 아태계 중 2번째 높다

아시아계 젊은층의 극단 선택이 늘고 있다. 특히 한인 젊은층(15~24세)의 자살률이 눈에 띄게 급증했다.     19일 미국의사협회 소아과학저널(JAMA pediatrics)은 ‘아시아태평양계 젊은층 자살률’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2018~2021년 사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태계 젊은층 1880명(15~25세)에 대한 조사 결과가 담겨있다. 이를 토대로 보면 남성 자살률은 72%, 여성 자살률은 125%나 급증했다.   자살은 아태계 젊은층 사망원인 1위로 꼽히고 있다. 이 기간 아태계 젊은층 남성 자살률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2019년, 여성은 2020년으로 각각 나타났다.     AsAm뉴스에 따르면 아태계 젊은층의 자살률은 민족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자살률이 가장 높은 민족은 베트남계로  인구 10만 명당 10.57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아태계 젊은층의 전체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9.17명)을 웃돈다. 한인은 젊은층 인구 10만 명당 8.4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민족별로 보면 베트남계에 이어 두 번째로 자살률이 높다. 다음으로 필리핀계(7.64명), 중국계(7.59명), 인도계(6.91명) 등의 순이다.그래프 참조   전문가들은 아태계 젊은층의 자살충동 원인으로 ‘우울증 등 정신건강, 가정불화, 정체성 혼란, 이민자 가정과 미국 생활의 가치관 충돌, 부모와 소통 부재’ 등을 꼽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앤서니 뷰이 박사(시애틀 워싱턴대 의과대학)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마련할 때, 지역사회마다 초점을 어떻게 맞추고 정신건강을 문제에 개입할지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스웨스트 아시안위클리에 따르면 미국 내 성인 아시아계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14.8명이다. 전체 평균 18.32명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아태계 극단선택 극단선택 아태계 아태계 젊은층 한인 젊은층

2024-08-20

젊은층 18만6000명 뉴욕시 떠났다

팬데믹 이후 젊은층 18만6000명이 도시를 떠나는 등 뉴욕시 20세 미만 인구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데이터 조사 회사인 ‘소셜 익스플로러’에 따르면, 2023년 뉴욕시 20세 미만 인구는 2020년보다 9%(18만6000여 명) 감소한 180만 명으로 집계됐다.   2010년 이후로 뉴욕시 젊은층 인구는 꾸준히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이후 젊은층 유출이 가속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2020년부터 3년 동안 5개 보로 전체에서 20세 미만 인구 감소가 발생했는데, 이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곳은 6만6000명의 젊은층이 유출된 브루클린이었다. 그 외에도 ▶퀸즈 5만3000명 ▶브롱스 4만1000명 ▶맨해튼 2만2000명 ▶스태튼아일랜드에서 4000명의 젊은층 인구가 유출됐다.   젊은층 인구 유출에 대한 원인으로는 ▶저렴한 주택 부족 ▶재택근무 증가 등 근무 형태 변화 ▶범죄에 대한 우려 ▶높은 양육비 ▶더 많은 공원과 개방된 공간에 대한 욕구 등이 꼽혔다.   특히 5세 미만 아동 수의 감소가 두드러졌는데, 뉴욕시정부는 이에 대해 “팬데믹 이후 뉴욕시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출산율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분석에 따르면 뉴욕시 5세 미만 아동 수는 2020년 53만7000명에서 2023년 44만5000명으로 17% 줄었다.     뉴욕시 공립교 학생 수 역시 크게 감소했다. 공립교 학생 수는 10년 전 110만 명에서 2023년 약 91만5000명으로 줄었다. 시 교육국(DOE) 데이터에 따르면 2021~2022학년도에만 약 5만8000명의 학생들이 뉴욕시를 떠났다.     뉴욕시를 떠난 학생들 중 아시안 학생들은 롱아일랜드로 이주할 가능성이 높았고, 빈곤 학생은 펜실베이니아로, 흑인 학생 자녀를 둔 가정은 남부 지역으로 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앤드류 베버리지 소셜 익스플로러 대표는 “젊은층 감소는 뉴욕시의 교육 정책과 공립학교 시스템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치며, 결국 도시의 노동력 감소와 경제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며 “망명신청자 대규모 유입으로 20세 미만 인구 유출이 부분적으로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젊은층 뉴욕 뉴욕시 젊은층 젊은층 감소 젊은층 인구

2024-06-27

젊은층 54% “식품비 가장 큰 부담”

젊은 성인 2명 중 1명이 식품 가격 때문에 재정적 압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가 18~34세 성인 1033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예산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항목’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가 식품비가 가장 큰 부담을 준다고 답했다. 이는 2위로 지목된 임대료 22%에 비해 1배반이 넘는 수준으로 식품비 상승이 젊은이들의 실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재량적 지출(10%), 건강관리(6%), 유틸리티(5%) 순으로 재정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인플레이션이 지난 2022년 6월 전년 대비 9.1%로 고점을 찍은 이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지난 3월 3.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체는 소비자물가지수로 집계된 지난 4년간 항목별 물가상승률에서 식품비가 25%로 전체 품목 21%를 뛰어넘은 것을 고려하면 젊은층이 식품비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사실이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초부터 임금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을 앞지르고 있으나 지난 4년간 식품 및 포장 음식(Takeout food)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저소득층의 경우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특히 젊은층은 대부분 사회 초년생으로 소득이 적은 경향이 있어 식비와 같은 필수 지출이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클 수 있다.   미시간의 공인재무설계사 칼라 애덤스는 “식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외식을 줄여 왔다. 여전히 한가지 옵션 중 하나지만 식품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르면서 더 큰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식품 가격 상승은 패스트푸드와 같은 저가 식품에도 영향을 미쳐 최근에는 전체 물가상승률을 상회하고 있다. 임대료도 지난 4년간 크게 올랐으나 식품비는 임대료와 달리 매일 직면해야 하는 항목이라는 점도 심리적으로 재정 압박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튜이트 크레딧 카르마의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22년 3월부터 지난 2월 사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평균 크레딧카드 밸런스가 각각 62%, 50% 증가해 높은 부채도 젊은층에 또 다른 부담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낙희 기자젊은층 식품비 식품비 상승 부채도 젊은층 항목별 물가상승률

2024-05-08

[부동산 가이드] 팜데일·랭캐스터 <39>

모기지 금리가 21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지난 13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7.62%, 15년 고정은 6.81%다.     거의 8%에 육박하고 있는 30년 모기지 금리 속에 일부 지역 주택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모기지 금리와 맞물려 일부 지역은 주택 매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오렌지 카운티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잇따라 상승하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는 유입되는 인구가 많지만, 주택을 건축할 지역이 부족하고 인플레이션으로 자재 가격도 상승한 상황이다. 동시에 기존 주택을 내놓는 셀러들이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셀러 마켓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8월 평균 주택 가격은 약 131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약 0.8%, 1년 전보다는 무려 약 9.2% 상승한 결과다.     오렌지 카운티 지역은 주택 매물이 턱없이 부족해 매물이 나오면 복수 오퍼가 이어지고 있다. 평균 15개 이상의 복수 오퍼로 마켓에 나온 주택은 약 10% 이상 높은 가격으로 매매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택 가격이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8월 콘도와 타운 홈 평균 가격은 약 65만7000달러로 1년 전보다 약 6% 상승했다.     LA 카운티의 지난 8월 평균 주택 가격은 88만2020달러로 7월보다 약 3.6%, 전 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 지역에 따라 하락하는 분위기를 보이지만 내년 말까지 약 10% 가까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7월 거래 중간 주택 가격은 40만67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약 1.9% 상승했다. 따라서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다시 정리해 보면 가장 기본적인 부분은 수요와 공급, 노동 시장의 상황과 높은 모기지 이자율의 상관관계, 거기에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영향에 따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복합적인 영향으로 첫 주택 구입자나 젊은 세대들이 대도시의 여전히 치솟는 렌트비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때문에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방식의 생활이 가장 적합한 지역인 대도시 주변 위성 도시로 대거 이동하게 되었다. 그중 발렌시아 지역 혹은 팜데일, 랭캐스터 지역으로 많은 한인이 주택을 사서 이동한 것으로 판단되며 3, 4년 전과 다르게 빠른 정보와 고정 개념을 벗어나는 계층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엘니뇨 현상으로 한국처럼 사계절이 확실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타지역 인구 유입으로 지역별로 도로 확장 공사와 호텔 건설 등 발전하는 도시임을 확인할 수 있다. 오렌지 카운티 지역처럼 셀러 마켓은 아직 아니지만, 서서히 오렌지 카운티 영향을 받을 것 같은 느낌이다.   요즘은 다양한 소식통들을 통해 많은 정보를 받는 셀러와 바이어들은 서로 심리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켓이 형성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노동 시장과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이동에 주택 시장도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바이어나 셀러 모두 각자의 재정 상태와 경제 구조에 맞추어 현명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   ▶문의:(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부동산 가이드 위성도시 젊은층 지역인 대도시 오렌지 카운티 캘리포니아 주택

2023-09-27

젊은층 투표율, 노년층에 비해 높았다

지난 4월 실시된 시카고 시장 결선투표에서 20대 초반의 밀레니얼과 Z 세대들의 투표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75세 이상의 노년층 투표율은 오히려 줄어들어 대조를 이뤘다.     최근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투표 자료에 따르면 2월 실시된 본선거와 4월 결선투표의 연령대별 투표율에 따르면 18세부터 24세 사이의 청년층 투표율이 큰 차이를 보였다.     즉 2월과 4월 투표율을 비교했더니 이 연령층의 투표율이 무려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투표 수로는 2만7000표 이상이 결선투표에서 더 행사된 것이다.     또 25세와 34세 사이에서는 25%, 35세 사이에서 44세 사이의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1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45세에서 54세 사이는 6%, 55세에서 64세는 3%, 65세 사이에서 74세 사이는 0.6% 각각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75세 이상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0.4% 줄어 들어 차이를 보였다.     이렇게 본선거와 결선투표의 투표율이 차이를 보인 것은 지난 선거와 비교해도 확연하다.     람 이매뉴얼과 추이 가르시아 후보가 붙었던 2015년 시카고 시장 선거에서는 결선투표의 투표율 증가가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났다. 그 중 45세 이상 유권자층에서의 투표율 증가가 가장 컸다.     2019년 로리 라이트풋과 토니 프렉윙클의 결선투표에서는 모든 연령층의 투표율이 하락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55세 이상 유권자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젊은층의 투표율 하락이 가장 컸다.       결국 올해 결선투표의 투표율은 지난 두 차례의 결선투표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국 젊은층에서 브랜든 존슨 시장에게 결집된 표가 많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반면 노년층과 보수층의 표가 절실했던 폴 발라스 후보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투표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뜻으로 당락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여성 유권자의 투표율이 남성 유권자의 투표율에 비해 2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권자 자신을 어느 당파에서 속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경우가 본선거에 비해 결선투표가 더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Nathan Park 기자젊은층 투표율 젊은층 투표율 노년층 투표율 투표율 증가

2023-05-11

젊은층에서 마리화나 사용 일상화

젊은층에서 마리화나 사용이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힐은 18일 연방정부 데이터를 분석해 성인의 마리화나 사용이 점점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19~30세 남성 중 “적어도 가끔 마리화나를 사용한다”고 답변한 사람은 전체의 43.4%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대 초반까지도 마리화나를 사용한다고 답변한 사람이 30%를 넘지 않았던 데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마리화나 사용 인구가 증가한 것 뿐만 아니라 남녀간의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도 변화다.     마리화나를 사용한다고 답변한 19~30세 여성은 42.1%로 남녀 마리화나 이용자 차이는 1.3%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1990년대 초부터 2010년대까지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남녀 비율의 차이가 7~8%포인트 수준을 유지했던 데서 격차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 이는 젊은 여성 중 마리화나 이용 인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향후 몇년 안에 마리화나 사용 인구가 과반수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도 많다.     마리화나 사용 인구를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갤럽이 1969년 시행한 초기 조사에서는 성인의 4%만이 마리화나 사용자로 나타났었다. 반면, 2021년 조사에서 일생 동안 한번이라도 마리화나를 시도했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49%를 기록했다.       이같은 마리화나 사용 일상화는 각 주가 앞다퉈 시행해온 마리화나 합법화에 따른 것이다.     11월 중간선거 후 노스다코타·사우스다코타·아칸소 등 최대 5개주가 기호용 마리화나에 대한 합법화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추세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마리화나의 중독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마리화나 젊은층 마리화나 사용자 마리화나 합법화 남녀 마리화나

2022-10-18

가주 젊은층 4명중 3명 정신불안…우울증(50%)·자살 생각

가주의 젊은 층 4명 중 3명이 정신 불안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선재단인 ‘캘리포니아 엔도우먼트(CE)’가 지난 9~18일 18~24세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지난 1년 동안 불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 그중 50% 이상은 우울증 경험했고, 31%는 자살 생각을 해봤으며, 16%는 자해를 시도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정신 건강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버거운 감정(77%), 불안(76%), 과도한 걱정(70%), 집중 장애(68%), 고독(67%) 등을 느끼는 비중이 크게 나타났다. 이외에 우울(54%), 자살 생각(31%), 자해(16%) 등도 많았다.     또 미래에 대한 감정 질문에서는 불확실(57%)과 걱정(43%)이 가장 많았고, 이어 좌절(20%), 절망(18%) 등이 드러났다.     반면 낙관(27%)과 동기부여(14%), 설렘(10%) 등 긍정적인 답변도 나왔지만, 부정적인 비율에 비해 현저히 낮게 평가됐다.   응답자들은 정신 건강뿐 아니라 생활비용, 대학 학자금 부담 및 직업과 마약 등이 자신들의 심각한 스트레스의 원인이라고 꼽았다. 실제로 응답자 중 86%가량이 주거비용을, 75% 이상이 대학 등록금 및 마약과 알코올 남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51%의 응답자는 비싼 비용 부담으로 제대로 된 정신 상담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실제 정신 상담 전문가를 찾은 응답자는 10명 중 4명에 그쳤다.   한편, 지난 8월 19일 개빈 뉴섬 주지사는 젊은 층의 정신 건강 개선을 위해 47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김예진 기자정신불안 젊은층 자살 생각 정신 건강 정신 상담

2022-09-30

[영인바이오 최인정 대표] 발효 식품 절임장으로 미주 공략 확대

LA한인축제 ‘농수산 엑스포’에 참가한 한국 기업이 반려동물 전용 라면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기업 영인바이오(대표 최인정)의 반려동물 브랜드 쓰담쓰담이 지난해 말 출시한 강아지 전용 라면 ‘안심댕면’이다.     ‘안심댕면’은 세계 최초 강아지 전용 라면으로 인스타그램에 검색하면 관련 포스트가 3000개가 넘는다.     한국에서 하나로 마트를 통해 판매되는 한 달 평균 판매량은 10만개 이상으로 출시한 지 1년이 되지 않았지만,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시장을 빠르게 넓혀나가고 있다.     최대표는 안심댕면은 “밀가루의 양을 30%로 줄이고 베타글루칸, 비타민 B군이 풍부한 흰찰쌀보리 맥강을 주원료로 사용했다”며 “염분을 줄이고 아미노산, 단백질, 콜라겐이 풍부한 황태를 넣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반려동물 종합영양제 쓰담쓰담 Dr.+(닥터플러스)는 강아지 아토피와 장 내 질환에 도움을 준다는 입소문으로 2020년부터 연간 10만개 판매하고 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의사들과 협업해 반려동물 투약보조제인 ‘닥터 팻팻(Dr. Pat Pat)’을 개발했으며 현재 영양제뿐만 아니라 기능성 간식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영인 바이오의 또 다른 대표 식품은 절임장으로 한국에서 젊은층 선호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순살 게장은 쿠팡을 통해 월 2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H마트를 통해 미주지역에서 최인선 셰프의 순살게장, 간장게장, 새우장, 연어장 등도 판매 중이다.     최대표는 “절임장은 발효 식품으로 미주에서 타인종 식탁에 올라가는 게 꿈”이라며 “미주지역 한국식당에도 게장 덮밥 메뉴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부에서 지정한 예비 사회적 기업이자 소셜벤처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영인바이오는 2018년 설립됐다. 이은영 기자영인바이오 최인정 대표 절임장 발효 미주지역 한국식당 발효 식품 젊은층 선호식품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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