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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에서 마리화나 사용 일상화

젊은 여성 이용자 크게 증가
“향후 몇년 내 과반수 차지”

젊은층에서 마리화나 사용이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힐은 18일 연방정부 데이터를 분석해 성인의 마리화나 사용이 점점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19~30세 남성 중 “적어도 가끔 마리화나를 사용한다”고 답변한 사람은 전체의 43.4%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대 초반까지도 마리화나를 사용한다고 답변한 사람이 30%를 넘지 않았던 데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마리화나 사용 인구가 증가한 것 뿐만 아니라 남녀간의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도 변화다.  
 


마리화나를 사용한다고 답변한 19~30세 여성은 42.1%로 남녀 마리화나 이용자 차이는 1.3%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1990년대 초부터 2010년대까지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남녀 비율의 차이가 7~8%포인트 수준을 유지했던 데서 격차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 이는 젊은 여성 중 마리화나 이용 인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향후 몇년 안에 마리화나 사용 인구가 과반수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도 많다.  
 
마리화나 사용 인구를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갤럽이 1969년 시행한 초기 조사에서는 성인의 4%만이 마리화나 사용자로 나타났었다. 반면, 2021년 조사에서 일생 동안 한번이라도 마리화나를 시도했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49%를 기록했다.    
 
이같은 마리화나 사용 일상화는 각 주가 앞다퉈 시행해온 마리화나 합법화에 따른 것이다.  
 
11월 중간선거 후 노스다코타·사우스다코타·아칸소 등 최대 5개주가 기호용 마리화나에 대한 합법화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추세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마리화나의 중독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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