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러데이 시즌 소비자 지출 늘린다…평균 2100불, 전년비 7% 증가
18~24세 “중고 매장 이용할 것”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큐리티스는 할러데이 시즌 쇼핑에 지난해보다 7% 늘어난 평균 2100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티븐 주노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큐리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건강한 노동 시장, 인플레이션 하락세, 실질 임금 성장률 모두 연말연시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컨설팅회사 딜로이트도 지난해보다 소비자 지출이 전년 대비 8%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4000명 이상 소비자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전국소매업체연맹(NRF)도 프로스퍼 인사이트 앤 애너리틱스의 설문 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할러데이 쇼핑 지출 증가 전망에 힘을 실었다. 특히 젊은 세대 쇼핑객은 연말연시 선물을 위해 중고품 매장을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스퍼 인사이트 앤 애너리틱스의 필 리스트 전략 부사장은 “18~24세 소비자는 중고품과 재판매 매장을 선호한다”며 “돈을 절약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살고자 하는 소비 패턴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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