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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데이 시즌 해외여행 급증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항공편을 이용한 해외여행이 크게 늘고 있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통안전청(TSA)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1800만명 이상이 공항 보안 검사대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6%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전국자동차협회(AAA) 역시 이번 할러데이 시즌 국제선 예약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항공권 가격이 약 5% 정도 하락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국 국적 항공사들도 할러데이 시즌 LA 노선 예매율이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는 기종 변경으로 공급석이 소폭 줄었음에도 예약률은 지난해보다 늘었으며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도 오는 23일부터 내달 29일까지 LA 노선예약 건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15% 증가했다고 각각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까지는 예약률이 지난해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 연말이 가장 바쁜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유나이티드항공은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 새해까지 약 2500만명의 승객을 수송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파리, 런던, 프랑크푸르트, 뮌헨, 브뤼셀 등 유럽 주요 노선이 전년보다 10% 가까이 증가했으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는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달 1일을 가장 바쁜 날로 예상하는 아메리칸항공도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승객이 지난해보다 50만명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총 7만7000편의 운항을 통해 약 830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이 같은 현상은 지역 저가항공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로 운항 중인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고젯 에어라인은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운항 편수가 전년보다 약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항공업계는 이번 연말 시즌 대규모 여행객 유치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팬데믹 이후 항공 여행의 완전한 회복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할러데이 해외여행 할러데이 시즌 연말 할러데이 해외여행 수요

2024-11-24

생활과 호흡하는 예술품의 재발견

  리앤리 갤러리(관장 이아녜스)가 오는 16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아트소품전 ‘할러데이 축제(A Feast of Holiday)’를 개최한다.     이아녜스 리앤리 갤러리 관장은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갤러리를 방문해 다양한 전시회에 관심과 격려를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며 “집안에 아트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갤러리 스토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참여 작가는 이경수, 조현숙, 고경호, 김영신, 맥스 크레이거, 스테파니 고, 김연희, 오수연, 데레사 황, 정은실, 김경애, 돈 피츠제럴드 등이다.     이번 전시는 클래식한 구상 회화부터 추상화에 이르기까지 로컬 작가들이 제작한 소품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할러데이 분위기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리공예와 함께 실내를 화려하고 아름답게 장식할 알공예 작품도 공개된다.     도예가의 손끝에서 제작된 시계, 티팟 등 실용적이면서 현대적인 생활도자기의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웨어러불 아트 섹션에는 작가의 작품으로 제작된 스카프, 카디건과 판초등 외 자연석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주얼리 등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이 관장은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성탄절까지 이어지는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준비한 전시”라며 “예술품을 통한 할러데이 축제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프닝 리셉션은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주소:3130 Wilshire Blvd. #502 LA   ▶문의:(213)365-8285 이은영 기자예술품 재발견 갤러리 관장 할러데이 축제 할러데이 분위기

2024-11-10

스타벅스 할러데이 신상 컵 출시

3분기 연속 실적 부진을 기록한 스타벅스가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신상 테마 컵 시리즈를 출시하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오늘(7일)부터 전국 매장서 핫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네 가지 할러데이 축제 테마 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전통 컬러인 녹색과 빨강색을 중심으로 파스텔 색조가 조화를 이루는 올해 할러데이 컵 시리즈는 ‘함께 더 즐거운(Merrier Together)’이라는 테마로 제작됐다.   4종의 신상 컵은 로스팅을 테마로한 조이풀 커넥션을 비롯해 포장된 선물 같은 리리컬 랜드스케이프, 스타벅스 로고의 사이렌 실루엣을 반영한 사이렌 코러스, 연말 커피 타임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웜위시스 등이다.     아이스 음료용으로는 화이트 문양으로 축제 분위기를 살린 투명 컵이 제공된다.   각 컵 뒷면에는 바리스타가 손글씨로 메시지를 적을 수 있도록 작은 배지가 추가됐다.   1997년부터 할러데이 시즌 컵을 출시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다양한 장식과 겨울 상징을 테마로 화려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스타벅스는 할러데이 메뉴로 ‘크랜-메리 오렌지’ 등 다수의 음료를 추가하고 터키 세이지 대니쉬, 눈사람 모양의 케이크 팝, 펭귄 모양 쿠키, 크랜베리 블리스바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한편, 스타벅스가 지난주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1년 이상 운영된 매장의 글로벌 매출은 7%, 고객 방문도 8% 각각 줄어 3분기 연속 감소했다. 박낙희 기자스타벅스 할러데이 스타벅스 할러데이 랜드스케이프 스타벅스 할러데이 축제

2024-11-06

올 추수감사절엔 북유럽 감성으로 꾸며볼까

생스기빙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늘 이맘때면 거창하지는 않더라도 집안에 따뜻한 할러데이 분위기를 들이고 싶어진다. 올해 땡스기빙 집안 장식은 전통적인 데코레이션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땡스기빙 데코 트렌드와 공간 별 장식 팁을 알아봤다.     ▶트렌드     인테리어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할러데이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데코레이션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자연스러움과 소박함을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은 밝은 색상의 목재 가구, 화이트 배경, 그리고 심플한 장식품으로 따뜻하면서도 정돈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 여기에 소나무 가지나 유칼립투스 잎처럼 자연을 이용해 꾸민듯 꾸미지 않은 데코레이션이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     ▶거실     거실은 가족들은 물론 손님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공간이다 보니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이는 공간이다. 큰돈 들이지 않고 거실 분위기를 전환을 하는 데는 소파 쿠션이나 거실용 담요를 가을 색상으로 교체해 따뜻한 느낌을 더하면 효과가 크다. 쿠션이나 담요 컬러는 브라운, 오렌지, 베이지 색상을 선택하면 계절감을 살릴 수 있다. 거실에 벽난로가 있다면 그 위에 호박, 나뭇잎, 솔방울, 작은 과일 등을 배치하면 생스기빙 분위기가 물씬 난다. 또 작은 캔들 홀더나 램프에 초를 켜놓으면 거실을 더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현관·복도   현관과 복도는 그 집의 첫인상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이 공간을 잘 꾸며놓으면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다. 현관문에는 소나무 가지, 유칼립투스 잎, 드라이플라워, 작은 열매 등으로 장식된 리스를 걸고 복도 콘솔에는 나무 또는 도자기 화병에 나뭇가지나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조화나 생화를 꽂으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 현관 앞이나 복도에 다양한 크기의 호박들을 몇 개 놓아두면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조명   인테리어 있어 적재적소에 배치된 조명은 늘 '신의 한 수'다. 아늑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집안 곳곳에 줄조명(string lights)이나 캔들 라이트를 배치하면 큰 돈 들이지 않고도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저녁 식사 초대라면 식사 테이블이 마련된  패티오나 뒷마당을 비롯해 벽난로, 다이닝룸 등에 스트링 라이트이나 캔들을 배치하면 큰 장식 없이도 훌륭한 데코레션이 된다.     ▶향기 인테리어   손님들이 집 안에 들어서는 순간 시각적인 장식도 중요하지만 향도 할러데이 분위기를 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요즘은 생활용품 전문점은 물론 아마존 등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다양한 할러데이 전용 향초나 포푸리(potpourri)를 판매하고 있어 구입도 쉽다. 가장 대표적인 생스기빙 향은 소나무나 시나몬 향. 보다 내추럴한 향을 즐기고 싶다면 생나무로 만든 리스를 현관 밖이 아닌 안쪽으로 걸어 놓으면 꽤 오랜 시간 은은한 소나무 향을 즐길 수 있다.     ▶테이블 세팅   생스기빙 테이블 데코의 핵심은 센터피스(centrepiece). 올해 할러데이 센터피스 트렌드는 화려하고 인위적인 것보다는 심플하면서도 자연미를 살린 디자인이 인기다. 센터피스는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는데 예쁜 접시에 작은 호박과 나뭇가지, 마른 잎, 작은 열매 등을 섞어 테이블 중앙에 배치하면 생스기빙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또 테이블 러너에 솔방울과 캔들을 믹스해 배치하는 것도 자연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팁. 테이블보나 러너는 오렌지, 브라운, 금색 등 가을을 연상시키는 따뜻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기류 역시 골드와 화이트 컬러가 배색된 접시를, 커트러리는 금색 또는 브론즈 컬러를 사용하면 고급스러움을 더할 수 있다.   ▶장식 팁   생스기빙 장식을 할 때 컬러를 꼭 브라운, 오렌지, 골드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더욱이 최근 트렌드가 심플 럭셔리이기 때문에 중립적인 뉴트럴(neutral) 컬러를 이용하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데코레이션 전문가들은 "다크 그린 또는 회색빛이 갑도는 브라운 컬러는 가을의 따뜻함을 강조하기에 가장 좋은 컬러"라며 "이런 중립적인 컬러를 기본으로 해서 오렌지나 골드 컬러로 액센트로 주면 세련된 장식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테이블 세팅 시 식탁보는 가장 클래식한 화이트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 테이블보를 깔면 테이블 위에 놓이는 그린, 레드, 브라운, 오렌지 컬러 식기나 센터피스가 훨씬 더 돋보이기 때문이다.     ▶쇼핑   독특한 데코 용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엣시(Etsy.com)를 방문해볼 만하다. 이곳에선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기 힘든 독특한 소품과 가구들을 구입할 수 있어 스타일리시한 데코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보다 저렴한 가격에 할러데이 장식품들을 구입하고 싶다면 웨이페어(Wayfair.com)이나 오버스톡(Overstock.com)을 이용해 볼 만하다. 생스기빙 섹션을 따로 운영하는 이 쇼핑몰에서는 일반 매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독특한 소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추수감사절 북유럽 할러데이 분위기 가을 분위기 브라운 오렌지

2024-10-30

할러데이 시즌 소비자 지출 늘린다…평균 2100불, 전년비 7% 증가

올해 할러데이 시즌 소비자들이 지난해보다 지출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이한 점은 젊은층 소비자 중 중고 매장을 이용하겠다는 응답률도 높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큐리티스는 할러데이 시즌 쇼핑에 지난해보다 7% 늘어난 평균 2100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티븐 주노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큐리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건강한 노동 시장, 인플레이션 하락세, 실질 임금 성장률 모두 연말연시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설명했다.     컨설팅회사 딜로이트도 지난해보다 소비자 지출이 전년 대비 8%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4000명 이상 소비자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전국소매업체연맹(NRF)도 프로스퍼 인사이트 앤 애너리틱스의 설문 조사를 통해 소비자의 할러데이 쇼핑 지출 증가 전망에 힘을 실었다. 특히 젊은 세대 쇼핑객은 연말연시 선물을 위해 중고품 매장을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스퍼 인사이트 앤 애너리틱스의 필 리스트 전략 부사장은 “18~24세 소비자는 중고품과 재판매 매장을 선호한다”며 “돈을 절약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살고자 하는 소비 패턴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영 기자할러데이 소비자 소비자 지출 할러데이 시즌 젊은층 소비자

2024-10-27

인플레 완화에도 할러데이 여행 축소

인플레이션이 완화됐음에도 5명 중 4명 이상이 올해 할러데이 시즌 여행 계획을 축소 또는 변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금융 서비스업체 뱅크레이트가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할러데이 여행 계획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변경 유형으로는 여행 기간 단축이 32%로 가장 많았으며 더 저렴한 여행 패키지나 관광지로 변경 30%, 항공편 대신 차량 이용 28%, 액티비티 비용 줄이기 25% 순이었다.     이외에도 여행 횟수 줄이기, 마일리지·포인트·로열티 프로그램 활용, 운전 대신 항공편 이용이 각각 23%를 차지했으며 장거리 대신 근거리 여행이 21%에 달했다.   인플레이션이 이번 할러데이 여행 계획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7%에 불과했다.   소득 수준별로는 연소득 5만 달러 이하와 5만~7만9999달러가 각각 86%, 8만~9만9999달러 85%, 10만 달러 이상 77%가 인플레이션으로 여행 계획을 변경하겠다고 밝혀 소득과 관계없이 대다수가 축소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대별로는 밀레니얼(28~43세)이 86%로 가장 높았으며 G세대(18~27세) 84%, X세대(44~59세) 83%, 베이비부머(60~78세) 72%로 나타나 젊은 세대들이 여행 계획 변경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경비 지불 수단의 경우 데빗카드 또는 현금이 45%, 크레딧카드 일시불 37% 순이었으며 각종 포인트·마일리지 사용도 24%에 달했다.   22%는 크레딧카드 할부로 지불했으며 가족·친지 도움 13%, 선구매 후지불은 10%였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29%는 여행으로 부채가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호텔 또는 에어비앤비 등과 같은 단기 임대시설에서 숙박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추수감사절 11%, 크리스마스 시즌은 14%에 그쳤다. 호텔·단기 임대 등으로 지출할 평균 숙박비는 추수감사절 854달러, 크리스마스 950달러 수준이었다.   항공편을 이용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크리스마스가 14%로 추수감사절 8%보다 많았으며 평균 항공료는 추수감사절 925달러, 크리스마스 1165달러로 예상됐다.   한편, 뱅크레이트가 소개한 여행 경비 절약 요령으로는 항공편의 경우 가장 저렴한 일요일에 예약하고 주중에 탑승하는 것이 유리하며 가급적 마일리지 적립이 되는 항공편을 이용한다.   직접 자동차로 떠날 때는 간식과 도시락을 준비하고 교통 체증이 심한 날을 피해 떠난다. 호텔에 따라 크레딧카드로 결제 시 포인트 적립은 물론 무료 아침 식사  또는 숙박, 체크아웃 연장 등 특전을 누릴 수 있다.   크레딧카드 지불은 평균 이자율이 20.65%로 높기 때문에 한정된 기한 동안 무이자 혜택이 있는 카드를 사용하고 프로모션 종료 전에 갚는 식으로 절약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할러데이 인플레 할러데이 여행 여행경비 지불 여행 계획

2024-10-27

타깃, 2천여개 상품 가격 인하…식료·의약품·생필품·장난감 등

타깃이 할러데이 시즌을 앞두고 위축된 소비를 증진하기 위해 수천개에 달하는 소매품의 가격을 인하한다.   업체는 지난 22일 음식과 음료, 생활필수품, 할러데이 상품 등 다양한 소비자 품목 2000개 이상의 가격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타깃이 새로운 방침을 밝히면서 예시로 든 가격 인하 대상인 제품들의 최대 인하 폭은 20% 정도다. 크리스코 식용유 40온스는 기존 5.29달러에서 4.79달러로, 커피메이트 크리머 32온스 제품은 5.29달러에서 4.99달러로 저렴해진다.   인기 가전제품인 매직불릿 블렌더는 49.99달러에서 39.99달러로 가격이 20% 가까이 내린다. 일부 의약품과 장난감도 가격이 내린다. 업앤업 감기약 24정 제품은 6.99달러에서 5.99달러로 1달러 싸진다. 또 타깃은 정가 119.99달러인 레고 테크닉 포드 GT 모델은 95.99달러로 내릴 예정이며, 블루이 소방차 장난감도 24.99달러에서 19.99달러로 가격을 낮춘다.   업체 측은 “밀프렙부터 생필품까지 소비를 절약할 수 있는 특가를 준비했다”며 “소비자들이 할러데이 시즌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깃은 지난 5월 소비자들의 자주 구매하는 품목 5000개의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이번 발표로 올해 가격이 내리는 항목은 약 8000개로 늘어난다. 추가로 업체는 연말까지 총 1만 개 가까운 상품의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 woo.hoonsik@koreadaily.com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소비자 품목 할러데이 시즌 가격 인하

2024-10-22

‘LA 카운티 할러데이 축제’ 개최

제64회 LA 카운티 할러데이 축제(Holiday Celebration)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LA 뮤직센터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열린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와 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카운티 할러데이 축제는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LA 카운티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다문화 행사다.     1959년 처음 시작된 이후 60년 넘게 LA에 기반을 둔 다양한 아티스트와 커뮤니티 그룹이 참여해 3시간 동안 악기, 합창, 댄스 등 공연으로 수천 명의 주민에게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히스패닉 오페라의 전설로 불리는 메조 소프라노 수잔나 구즈먼과 배우 대니 고메즈가 공동 사회를 맡은 올해 행사에는 LA 카운티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23개 음악 공연단, 합창단, 무용단이 참가한다. LA, 패서디나, LA 다운타운, 사우스 LA, 컬버 시티 등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멕시코, 프랑스,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등 전통문화 공연, 크리스마스 및 하누카 음악을 선보인다.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여성 마리아치 그룹 마리아치 디바스, 유대인 밴드 모스트리 코셔, 댄스앙상블 리버브 탭 컴퍼니 등이 올해도 참여한다. 처음 참가하는 그룹은 유희자 국악 무용연구소를 비롯해 불가리아 댄스 앙상블 소로트롭치, 아메리카 갓 탤런트 8강 진출자인 디바스 및 드러머스 오브 캄튼, 카네기 가스펠 합창단 등이다.     유희자 국악 무용연구소는 송승환이 창작하고 제작한 한국 쇼에 전통 사물놀이 리듬을 접목한 독창적인 작품 ‘Y 난타’를 선보인다.     LA 카운티 할러데이 축제는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직접 관람하거나 같은 시간 PBS 생중계 혹은 PBS 앱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서 감상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로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주소:135 N. Grand Ave. LA   ▶문의:(213)972-3099,   HolidayCelebration.org. 이은영 기자할러데이 카운티 카운티 할러데이 la 카운티 전통문화 공연

2023-12-17

한인 여행사 유럽 여행 붐

이색적인 할러데이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유럽 여행에 한인은 물론 타인종들도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한인여행업계는 엔데믹 이후 보복 여행 심리 및 강달러 영향으로 올해 초부터 급증한 유럽 여행 수요에 맞춰 연말연시에도 다양한 투어 상품을 내걸고 모객에 나서고 있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크리스마스 연휴 유럽 항공편이 2000달러 이상 치솟기 때문에 미리 항공권을 확보해 30~40%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면서 “서유럽 일주, 스페인/포르투갈, 파리, 이탈리아 등 직항편으로 가는 크리스마스 초특급 투어 상품들을 마련했는데 인기가 좋아 몇 자리만 남아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아주투어 스티브 조 전무는 “지난해에 비해 15~20% 더 몰리는 것 같다.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분위기가 미국보다 더 액티브해 젊은이들이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을 선호한다”면서 “내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이달 말까지 예약 시 최대 700달러까지 할인되는 어얼리버드 유럽 스페셜 상품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는 “지난해보다 30% 정도 증가했다. 런던, 파리, 로마, 프라하, 바르셀로나가 인기 여행지로 특히 프라하와 독일 크리스마스 투어 상품은 모객 마감이 임박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춘추여행사 그레이스 이 팀장은 “4인 가족, 6~8인 소규모단체가 급증해 40%가 늘었다. 파리, 런던, 마드리드, 밀라노, 베네치아가 인기가 많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서유럽 4개국 등 50명 넘게 예약 완료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래관광 남봉규 대표는 “유럽은 크리스마스 시즌 독특한 정서와 분위기가 있어서 한번 가본 사람은 또 찾아가게 된다. 파리, 프라하, 밀라노, 비엔나, 로마 등이 유럽 인기 여행지로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보험전문업체 알리안츠 파트너스가 최근 발표한 ‘2023 유럽 할러데이 여행지 인덱스’에 따르면 유럽 여행에 나서는 미국인들도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는 화려한 불빛과 축제 분위기의 할러데이마켓으로 유명한 런던이 조사를 시작한 2016년 이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파리 역시 꾸준히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마드리드, 로마,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더블린, 프랑크푸르트, 리스본, 밀라노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비해 여행객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도시로는 바르셀로나가 61% 증가한 것을 비롯해 리스본(47%), 마드리드(37%) 등 이베리아 반도가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이외에도 프라하가 52% 늘면서 전체 인기 순위 16위를 차지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20위권에 진입했으며 19위 제네바도 12%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이번 조사는 연말연시 온라인으로 예약된 130만건 이상의 여행 일정과 지난달 22일부터 내달 4일 사이 미국 공항서 출발하는 유럽행 왕복 항공편 및 여행객 수를 참고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com여행사 한인 유럽 여행 인기 여행지 여행 투어 관광 할러데이 연말연시 유럽

2023-12-11

이번 주말 할러데이 장식 해볼까

본격적인 할러데이 시즌이 시작됐다. 팬데믹 이후 제대로 된 할러데이 시즌을 이제야 만끽할 수 있다 보니 이것저것 신경 쓰이는 게 많다. 한동안 가족들 간 왕래도 힘들던 때와는 달리 이번 연말엔 집으로 가족들과 손님 초대가 부쩍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호스트들은 집 안팎 장식이 신경 쓰이게 마련. 큰 집도 그렇지만 사이즈가 그리 크지 않은 집의 경우 어떻게 하면 세련되면서도 너무 어지럽지 않게 할러데이 장식을 할지 고민이 된다. 인테리어 전문가들과 할러데이 장식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작은 집을 위한 할러데이 장식 팁을 알아봤다.     ▶크리스마스 트리   할러데이 장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 트리. 만약 은퇴 전 혹은 이사 전 매년 거실에 7~9피트 높이의 큰 나무 장식을 해왔던 이들이라면 새로 이사한 작은 집에도 생나무 구입을 계획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트리가 할러데이 장식 필수 아이템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대신 작은 인공 트리를 구입하거나  녹색 나뭇가지 한 묶음을 꽃병에 꽂은 뒤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도 세련돼 보인다. 또 이마저도 공간을 너무 차지하는 것 같다면 거실 탁자 또는 식탁 위에 크리스털 접시를 놓고 솔방울과 반짝이 구슬같은 장식을 올려놓아도 할러데이 분위기를 충분히 낼 수 있다.     ▶캔들과 조명     캔들은 할러데이 장식에 화룡점정.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집안 곳곳에 작은 양초들만 잘 장식해도 훌륭한 장식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볼 수 있는 스트링 라이트(string lights)를 벽과 천장에 걸어놓으면 집안 분위기를 할러데이 무드로 전환시킬 수 있다. 이때 조명은 형광등처럼 차가운 톤이 아닌 따뜻한 느낌이 나는 톤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향기 인테리어     손님들이 집 안에 들어서는 순간 시각적인 장식도 중요하지만 향도 할러데이 분위기를 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요즘은 생활용품전문점은 물론 아마존 등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다양한 할러데이 전용 향초나 포푸리(potpourri)를 판매하고 있어 구입도 쉽다. 가장 대표적인 향은 소나무나 시나몬 향. 보다 내추럴한 향을 즐기고 싶다면 생나무로 만든 리스(wreaths)를 현관 밖이 아닌 안쪽으로 걸어 놓으면 꽤 오랜 시간 은은한 소나무 향을 즐길 수 있다. 이렇게 향기 인테리어까지 마쳤다면 마지막으로 어떤 음악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것도 중요하다. 요즘은 유튜브에서 멋진 크리스마스 장면과 함께 할러데이 BGM을 제공하는 채널이 많아 이용해 볼 만하다.       ▶인테리어 소품   작은 공간을 꾸미려면 새로운 것을 들여놓는 것보다 기존에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소파 위 쿠션 커버를 할러데이 느낌이 나는 커버로 바꿔주고 식탁보나 러너(runner)를 할러데이 테마로 교체하면 큰돈 들이지 않고도 할러데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또 소파용 담요, 테이블 덮개 등도 꼭 할러데이 테마가 아니더라고 레드나 그린 컬러가 들어간 패브릭으로 바꿔주는 것도 집안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이다.     ▶컬러 선정   컬러 선정 시 너무 많은 그린과 레드가 실내를 뒤덮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잘 살펴야 한다. 골드와 화이트를 액센트 컬러로 사용할 수도 있고 원목 가구는 그 자체로 놔둬도 세련된 분위기가 난다. 만약 연말연시까지 손님 초대를 고려하고 있다면 너무 많은 그린과 레드는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니다. 연말연시까지 내다본다면 보다 뉴트럴한 컬러를 선택하면 좋은데 이때는 골드나 화이트, 혹은 원목 컬러를 그대로 살려 보다 북유럽 인테리어 바이브를 반영하는 것이 좋다.     ▶센터피스   테이블 센터피스(centerpiece)는 할러데이 장식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 그러나 식탁이나 테이블이 그리 크지 않을 경우, 너무 큰 센터피스를 선택하면 나중에 식사나 거실에서 티타임 때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사이즈 선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탁이 그리 크지 않다면 테이블보 대신 러너로 교체하고 아이보리 컬러 양초를 센터피스로 놓아주는 것도 아이디어. 캔들을 식탁 센터피스로 선택할 때는 높이도 중요한데 너무 크고 높은 캔들은 식사 시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 선택해야 한다.     ▶벽, 천장 활용   공간이 그리 크지 않은 집을 장식할 때는 벽이나 천장을 잘 활용하는 것이 공간을 널직하게 유지하면서도 할러데이 분위기를 제대로 낼 수 있는 꿀팁. 벽에 후크 등을 이용해 할러데이 액자나 장식품을 거는 것만으로도 할러데이 분위기가 물씬난다. 또 화환, 종이 장식품, 리스, 줄 조명 등도 완벽한 장식품이 될 수 있다. 벽뿐만 아니라 천장으로도 눈길을 돌려보자. 위에서 쏟아지는 조명과 장식 역시 호스트의 세련된 솜씨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다. 또 새틴 리본이나 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의 최애템인 공작용 종이로 사슬이나 눈 결정체 모양을 만들어 달아주면 호텔 로비 부럽지 않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스트링 라이트를 추가하면 훨씬 더 고급스러워 보인다.  이주현 객원기자할러데이 장식 할러데이 장식 할러데이 분위기 할러데이 시즌

2023-12-06

연말 샤핑 1인당 평균 1,901달러 지출

 물가 상승이 여전한 상황에서도 덴버 메트로 지역 주민들은 연말 샤핑 시즌을 맞아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의 소비성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덴버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덴버에 본사를 둔 컨설팅업체 딜로이트(Deloitte)가 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실시한 덴버 메트로 주민 대상 소비성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덴버 샤핑객들은 이번 할러데이 시즌에 1인당 평균 1,902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수치는 2022년보다 15%, 올해 전국 평균보다도 15%가 더 많은 것이다. 딜로이트 컨설팅의 레이첼 스맥 매니징 디렉터는 “샤핑객들의 예상 지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 다시 2019년처럼 소비할 계획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딜로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미전역의 주민들은 올해 선물을 위해 평균 1,652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해 팬데믹 이전의 수치를 처음으로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소매 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NRF) 또한 강력한 할러데이 샤핑 시즌을 예측하고 있다. 딜로이트와 프로스퍼 인사이트 & 애널리틱스(Prosper Insights and Analytics)의 조사에 의하면, 올해 연말에 1억8,200만명의 미국인들이 소매상점과 온라인에서 샤핑을 할 계획이라고 추산됐다. 이 숫자는 작년보다 1,570만명 증가한 것이며 NRF가 관련 데이터를 추적하기 시작한 2017년 이래로 가장 높은 추정치다.      물가를 끌어내리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금리 인상이 경기침체를 유발할 것이라는 관측과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의 소비지출은 계속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인들의 10월 지출이 0.01% 줄었으나 이는 경제학자들의 당초 예상치보다 훨씬 적은 수치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 빌리지에 거주하는 한인 정씨(42)는 "일년동안 물가가 많이 올라서 지출을 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다. 하지만, 비싸지 않는 선물들을 여러개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하려고 한다. 지출 금액은 아마 작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아질 것 같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연말 인당 연말 할러데이 예상 지출 컨설팅업체 딜로이트

2023-11-27

성인 52% “연말 집에서 쉰다”…인플레이션에 재정 부담

40여년 만에 몰아친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성인 2명 중 1명은 할러데이 시즌을 집에서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금융서비스회사 뱅크레이트의 최신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의 52%가 추수감사절부터 신년까지 할러데이 시즌에 여행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휴가 시즌 집에서 스테이케이션을 보내겠다고 답한 성인이 37%였던 것과 비교하면 15%포인트 또는 40.1%가 증가한 셈이다. 당시 스테이케이션을 선택한 응답자 중 58%는 재정적 여유가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여행 계획이 있는 48% 중에서도 10명 중 8명(77%) 가까이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일정을 변경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절감을 위한 대책으로는 27%가 항공편 대신 운전을 하겠다고 밝힌 것을 비롯해 여행 횟수 단축·저렴한 관광지 또는 숙박시설 선택(각각 23%), 단거리 여행·일정 단축·저렴한 액티비티(각각 21%), 마일리지 또는 포인트 활용(14%) 등을 꼽았다.   할러데이 시즌 여행을 자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예산 문제였다. 응답자의 31%가 여행이 예산에 부담을 줄 것을 우려했으며 25%는 적정 수준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행으로 인해 부채가 늘어날 수 있는 점을 걱정하는 경우도 16%를 차지했다.   재정 이슈 이외에 악천후, 항공편 결항·지연, 비싼 호텔비, 수하물 분실 등으로 여행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고 우려한 응답자도 27%에 달했다. 여행에 나설 예정인 성인의 55%는 익숙했던 가격보다 더 높은 물가로 여행 경비 급증에 대해 걱정한다고 답했다.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 성인의 34%와 연 소득 5만 달러에서 7만9999달러 사이 성인의 35%가 다가올 할러데이 시즌이 예산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여행 이동 수단의 경우 33%가 자동차를 선택했으며 항공편(17%), 열차(6%), 크루즈·보트(5%) 순이었으며 16%는 호캉스 및 에어비앤비 단기 렌털을 하겠다고 밝혔다.   여행 경비 결제 수단으로는 크레딧카드가 57%로 가장 많았으며 현금이나 데빗카드가 45%, 마일리지/포인트 21%, 가족·친지 10%순으로 나타났다. 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인플레이션 성인 인플레이션 영향 방콕 스테이홈 스테이케이션 호캉스 할러데이 연말연시 여행

2023-11-22

항공·호텔 예약 "최대한 서둘러라"…할러데이 시즌 여행 가이드

할러데이 여행시즌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여행객들이 각별히 명심해야 할 사안으로 ‘예약 서두르기’가 강조되고 있다.   USA투데이가 최근 소개한 할러데이 여행 가이드에 따르면 연말연시 여행을 준비 중일 경우 지금 바로 호텔이나 항공권을 예약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보험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트래블 프로텍션(BHTP)의 캐롤 뮬러 부사장은 “최대한 빨리 여행 예약에 나서야 한다. 지체할수록 여행 경비가 비싸지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현재 항공권, 호텔, 렌터카 등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추수감사절 여행 예약하기가 이미 어려울 수도 있으며 크리스마스, 신년 연휴 역시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지난해에 비해 국내 여행비용이 저렴해졌다는 사실이다. 추수감사절 연휴 항공권은 평균 268달러로 전년보다 14%가 떨어졌으며 크리스마스 항공권은 평균 400달러로 12% 저렴한 수준이다.   온라인 여행업체 프라이스라인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국내 왕복항공권 가격이 평균 LA 419달러, 뉴욕 453달러, 애틀랜타 396달러, 댈러스 511달러, 시카고 478달러로 나타났다.   렌터카는 추수감사절에 하루당 평균 42달러로 17% 하락한 반면 크리스마스에는 하루 평균 10달러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스값은 전국 평균 갤런당 3.62달러로 큰 변화가 없겠지만, 호텔비는 소폭 인상됐다. 추수감사절 숙박비는 하루 평균 206달러로 전년보다 9% 올랐으며 크리스마스는 233달러로 7%가 인상됐다.   출발 일정을 조정하면 인파도 피하고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다. 온라인 여행업체 익스피디아의 분석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하루 전인 22일보다 사흘전인 20일 출발하는 항공료가 12% 저렴하며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보다 금요일에 서둘러 출발하면 항공료를 절약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22일 출발편보다 19일이나 24일 출발편이 25% 저렴하다.   한편, 예약이 힘들고 여행비용도 치솟는 할러데이 시즌 여행에 대해 재고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여행보험업체 인터내셔널 시티즌스 보험의 조 크로닌 사장은 "일반적으로 연휴를 맞아 장거리 여행에 나서던 사람들이 올해는 계획을 취소하고 대신 현지에 머무르거나 운전 거리 내에 있는 친지, 지인 등을 방문하는 것을 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naki@koreadaily.com할러데이 할러데이 여행시즌 여행 예약 추수감사절 여행 여행 가이드 렌터카 호텔 항공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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