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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투표율, 노년층에 비해 높았다

시카고 시장 선거 존슨 당선에 영향

[로이터]

[로이터]

지난 4월 실시된 시카고 시장 결선투표에서 20대 초반의 밀레니얼과 Z 세대들의 투표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75세 이상의 노년층 투표율은 오히려 줄어들어 대조를 이뤘다.  
 
최근 시카고 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투표 자료에 따르면 2월 실시된 본선거와 4월 결선투표의 연령대별 투표율에 따르면 18세부터 24세 사이의 청년층 투표율이 큰 차이를 보였다.  
 
즉 2월과 4월 투표율을 비교했더니 이 연령층의 투표율이 무려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투표 수로는 2만7000표 이상이 결선투표에서 더 행사된 것이다.  
 
또 25세와 34세 사이에서는 25%, 35세 사이에서 44세 사이의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1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45세에서 54세 사이는 6%, 55세에서 64세는 3%, 65세 사이에서 74세 사이는 0.6% 각각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75세 이상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0.4% 줄어 들어 차이를 보였다.  
 
이렇게 본선거와 결선투표의 투표율이 차이를 보인 것은 지난 선거와 비교해도 확연하다.  
 
람 이매뉴얼과 추이 가르시아 후보가 붙었던 2015년 시카고 시장 선거에서는 결선투표의 투표율 증가가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났다. 그 중 45세 이상 유권자층에서의 투표율 증가가 가장 컸다.  
 
2019년 로리 라이트풋과 토니 프렉윙클의 결선투표에서는 모든 연령층의 투표율이 하락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55세 이상 유권자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젊은층의 투표율 하락이 가장 컸다.    
 
결국 올해 결선투표의 투표율은 지난 두 차례의 결선투표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국 젊은층에서 브랜든 존슨 시장에게 결집된 표가 많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반면 노년층과 보수층의 표가 절실했던 폴 발라스 후보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투표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는 뜻으로 당락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여성 유권자의 투표율이 남성 유권자의 투표율에 비해 2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권자 자신을 어느 당파에서 속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경우가 본선거에 비해 결선투표가 더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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