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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에드먼, 다저스서 뛴다…카디널스와 트레이드 성사

LA 다저스가 한인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29·사진)을 영입했다. 에드먼은 메이저리그 선수이면서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 대표가 아닌 한국 대표로 출전할 정도로 한국과 깊은 유대감을 갖고 있다.     29일 ESPN에 따르면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에드먼을 영입했다. 에드먼은 내야와 외야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선수이지만 다저스에서 주로 유격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는 빠른 발과 갭 파워(타자가 외야수 사이로 타구를 날리는 능력)로 유명한 베테랑이다.     에드먼은 샌디에이고에서 어머니 곽경아씨와 아버지 존 에드먼 사이에서 태어나 5살 때 LA로 왔으며 한인타운에서 한식 먹는 것을 즐긴다고 알려졌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아시아계 부모들의 헌신은 매우 특별하다”며 “부모님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이곳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먼은 최근 5시즌 동안 162경기에 출장해 홈런 14개, 2루타 33개, 도루 29개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카디널스의 2루수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 시즌 손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예상보다 회복이 늦어져 경기 복귀 시기는 불확실하다.  최준호 기자 [email protected]트레이드 다저스 전격 트레이드 토미 현수 la 다저스

2024-07-29

경찰국장 전격 은퇴…만장일치 연임 1년만

마이클 무어 LA시 경찰국장이 전격 은퇴를 발표했다.   무어 국장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월 말로 43년간의 경찰 생활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LA경찰위원회에서 만장일치를 받고 연임이 결정된 지 1년 만에 이뤄진 발표다.   무어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은퇴를 결정했다”며 “오는 2028년 올림픽 게임과 2026년 월드컵과 같은 주요 행사에 앞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무어 국장은 자신의 연임 투표를 앞둔 LA경찰위원회에 월드컵과 올림픽 치안 준비를 감독하고 노후화된 경찰국 시스템을 현대화시키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던 만큼 진짜 은퇴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주류언론에서는 캐런 배스 시장이 당선된 직후 USC 장학금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무어 국장이 내사를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캐런 배스 시장은 이 보도와 무어 국장의 은퇴 관련성에 대해 일축했다. 그는 “내사에 대해 전혀 관심없다”면서 “오늘 은퇴 발표와 아무 상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임자가 나올 때까지 무어 국장이 임시 국장직을 맡아 자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81년 LAPD에 경찰로 채용된 그는 형사, 서전트, 루터넌트를 거쳐 1998년 캡틴으로 승진했다. 2010년 수석 부국장으로 올라간 후 2018년 6월 에릭 가세티 시장에 의해 국장으로 임명돼 본부를 이끌어왔다.   특히 무어 국장은 취임 후 경찰 채용을 늘려 범죄 및 치안단속에 집중해왔으며, 특히 도미니크 최 한인 부국장을 임명하고 아시안 증오범죄 예방과 단속을 위해 한인타운 순찰을 늘려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를 받아왔다.   무어 국장은 “(경찰은) 내가 사랑하는 직업이고 열정을 가지고 일해왔다”면서도 “지금이 적기라는 걸 알고 있다. 이 도시의 장래는 밝다. 나는 여러분과 한 것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무어 국장의 은퇴 발표에 따라 LA시는 즉각 후임자 찾기에 나선다. 그의 후임자 물색은 전국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LA시 규정에 따르면 경찰국장의 임기는 5년이며, 재임명되면 5년 더 일할 수 있다. 그러나 경찰위원회에서 재임명 동의안이 통과돼도 시의회에서 3분의 2 이상(15명 중 10명) 지지를 받지 못하면 재임이 어렵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경찰국장 만장일치 전격 은퇴 은퇴 관련성 한인 부국장

2024-01-12

[주간 증시 브리핑] 전격 부활한 FOMO 현상

주식시장은 이번 주 폭등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이 2.9% 그리고 나스닥이 2.8% 올랐다.  3대 지수가 거의 똑같은 수준으로 폭등한 것이다. 상당히 보기 드문 현상이다. 또한 3대 지수 나란히 4년만에 7주 연속 상승한 주로 마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주 내내 사상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올해 나스닥과 S&P 500은 각각 41.5%와 22.9% 폭등했다. 뒤처진 다우지수는 12.5% 상승했다. S&P 500의 절반 그리고 나스닥의 1/4수준에 그친 것이다.     이번 주 발표된 소비자 물가지수와 생산자 물가지수는 예상보다 감소하거나 부합했다. 13일 연준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시켰다. 9월부터 세번 연속이다. 여기까지는 변수가 없었다. 그러나 금리동결과 함께 파월의장이 매파적 발언들을 쏟아낼 거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파월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해석되고 받아들여진 것이다. 확실히 자리매김한 연준의 피빗 가능성은 긴축정책이 마침내 끝나고 앞으로 세번이 아닌 여섯 번까지 금리 인하가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형성했다. 나만 빼고 장이 오를 것을 조바심내는 FOMO 현상은 이번 주 전격 부활했다.     국채금리는 9개월 만에 가장 크게 폭락했다.  그중 4개월 최저치로 추락한 10년 만기국채금리는 4% 밑으로 떨어진 3.93%를 찍었다. 금리 인하가 내년 6월이 아닌 3월부터 시작될 확률은 85%로 치솟았다. 내년도 최종 금리 또한 현재 5.25-5.50%보다 1.5% 하락한 3.75-4.00%로 낮아졌다. 3월부터 여섯 번에 걸친 0.25% 금리 인하 가능성이 급부상한 것이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 Index는 4일째 3년 11개월 최저치에 머물렀다. 두려움이 없다는 게 유일한 악재가 될 정도로 뜨거워진 장의 분위기는 식을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자극된 매수심리는 주춤할 수 있어도 꺾이지는 않을 거라는 안일함이 형성됐다.     지난주 언급했던 것처럼 이번 주 파월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은 11월 폭등세를 정당화시켰다. 그리고 7주째로 접어든 상승세에 마침내 가속도가 붙었음을 나타냈다. 지난주 장의 지지부진했던 움직임은 이번 주 폭등세를 위한 폭풍 전야였던 것이다.       다음 주마이크론테크놀러지, 나이키, 그리고 페덱스를 비롯한 118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3분기 GDP 확정치, 내구재 주문 그리고 11월 개인소비 지출도 발표된다.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 소비 지출마저 소비자 물가지수처럼 확실히 둔화된 상태를 보인다면 그야말로 ‘All Clear’라는 거침없는 분위기 속에서 FOMO 현상은 극대화될 것이다. 혹시 변수가 생기더라도 7주째 지속된 상승 모멘텀이 갑자기 관성의 법칙을 깨고 하락세로 꺾일 가능성은 지극히 낮아 보인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주간 증시 브리핑 전격 부활 소비자 물가지수 생산자 물가지수 비둘기파적 발언

2023-12-15

[주간 증시 브리핑] 바닥 찍고 반등

주식시장은 이번주 폭등했다. 3대 지수 나란히 5% 이상 오르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올해 들어 가장 크게 상승한 주를 기록했다. 20주 만에6일 연속 상승한 나스닥은 이번주 무려 6.6%를 폭등하며 3주간 하락했던 것을 완벽하게 회복하고도 추가 상승했다. S&P 500은 5.8% 그리고 다우지수는 5% 폭등했다.     10월에 다우지수는 1.3% 그리고 나스닥과 S&P 500은 각각 2.7%와 2.2% 떨어졌다. 8월과 9월에 이어 10월까지도 하락한 달로 마무리됐다. 3대 지수가 나란히 3개월 연속 하락한 달로 마무리한 건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그리고 1990년 이후 33년 만에 두 번째다. 그만큼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이 아니다.   두 번 연속 금리를 동결시킨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사실상 금리 인상을 끝냈다는 분위기는 안도 랠리로 이어졌다. 그동안 위축됐었던 투자심리는 매수심리에 불이 붙는 쪽으로 급반전됐다. 강력한 패닉 바잉이 몰려왔다. 나만 빼고 장이 오를 것을 조바심내는 심리가 제대로 된 FOMO 현상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그동안 상승세를 거듭하며 16년 3개월 최고치 수준에 머물렀던 국채금리는 추락했고 지난주 7개월 최고치로 치솟았던 공포지수는 9일 동안 35%나 떨어졌다. 고금리 장기화가 지속한다는 우려 속에서도 이미 몇 달간 폭등한 국채금리로 인해 금융 여건이 긴축됐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은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다. 추가 긴축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 것이다.   가속도가 붙었던 지난주 폭락세는 폭등세로 전격 뒤집어졌다. 최근 3개월간 수도 없이 가동됐던 반등세는 진정한 회복세로 발전하지 못하고 매번 데드 캣 바운스로 끝나버렸다. 그러나 이번주 폭등세로 인해 장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조로 치솟았다.     12월 금리 동결 확률은 95%, 인상은 5%다. 지난주 전격 형성됐던 금리 인하 확률은 슬그머니 사라졌다.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인 애플은 5일 연속 불붙은 매수심리를 흔들지 못하고 조용히 묻혀버렸다.     다음 주 1869개 기업의 실적이 쏟아져 나온다. 어닝 시즌 기간에 가장 바쁜 주다. 엔비디아를 제외한 매그니피선트 세븐 주식들은 모두 실적발표를 마쳤다. 이번주 폭등한 것에 대한 정상적인 숨 고르기가 다음 주 목격 될 수 있지만, 하락세로 완전히 꺾여버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럼에도 예상치 못한 또 다른 변수가 투자심리를 전격 반전시킬 가능성은 사라지지 않고 항상 열려있기 마련이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email protected]주간 증시 브리핑 바닥 반등 이번주 폭등세로 폭등세로 전격 고금리 장기화

2023-11-03

한인회관 관리운영위원회 집단 사퇴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 산하 한인회관 관리운영위원회의 김백규 위원장이 24일 한인회 집행부와의 '신뢰' 문제를 이유로 사퇴를 발표하며 그를 따라 이국자, 박건권, 이경철, 윤모세 위원이 사퇴했다.     이날 둘루스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백규 위원장은 "한인회관 관리와 보수에 항상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해왔으나 잡음이 많다"며 최근 발생한 의혹을 언급했다.     위원회는 주 패밀리재단으로부터 총 40만 달러를 기부받아 한인회관 전격 보수 작업에 들어갔다. 최근 대강당 무대 보수와 음향 및 조명 공사를 마쳤는데, 음향 및 조명 보수 과정에서 업체 입찰 절차 없이 관리위원에게 음향·조명 시설 시공을 맡긴 것을 빌미로 이홍기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잡음'이 있었다는 것이 김 위원장의 설명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위원장과 박건권 관리위원은 "음향 시설 공사는 입찰하기 힘들다"며 음향 기기를 직접 구매하는 것이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은 "한인회관에서 10년 넘게 음향을 담당해온 문영진 CNS 미디어 대표의 조언에 따라 필요한 장비를 약 5만8000 달러어치 개인 크레딧카드로 구매했다"며 카드 대금 결제를 위해 지난달 김백규 위원장으로부터 6만 달러 체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음향 시설 공사와 '6만 달러 체크'가 도화선이 되었으나 전부터 관리위원회와 집행부 사이에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회관 관리운영 회의 때 집행부의 출석률이 낮았다"며 "돈에 대해 의심하고 불신한다면 한인회에서는 더 좋은 사람을 찾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국자 위원은 "(기자회견에 참석한) 우리 모두 한인회관 건립위원 출신들이어서 회관에 애착이 많다. 다음은 화장실 보수 공사를 하려 했다"며 복잡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홍기 회장은 이번 집단 사퇴 건에 대해서 "안타깝다"고 일축하면서도 "신뢰와 소통의 부재를 느낀 것은 나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관리위원회 계좌에는 현재 7만여 달러가 남아있으나, 당초 계획된 바닥, 주차장 등의 개보수 공사까지 진행하기 위해서는 30~40만 달러를 더 모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아 기자관리운영위원회 한인회관 한인회관 전격 산하 한인회관 한인회관 관리

2023-08-24

SML제니트리, 미국임상화학회(AACC) 참가해 주력제품 및 신제품 전격 소개

분자진단 전문기업 SML제니트리(대표이사 김경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너하임에서 개최되는 ‘2023 미국임상화학회(AACC, American Association for Clinical Chemistry)’에 참가해, 자사의 GI (Gastrointestinal, 소화기감염증) 패널, CMV, BKV 등 신제품 라인을 전시하며 전 세계에서 온 참가자들에게 전격 홍보를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75회를 맞이한 AAC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 분야 박람회로, 올해 2023 AACC는 7월 23일부터 시작해 27일까지 총 5일간 에너하임 컨벤션센터(Anaheim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되며, 200개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진행 중에 있다.     SML제니트리는2020년 미국 법인을 설립하여 미국 및 중남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21년부터AACC에 참가하고 있다. 부스를 활용해 회사의 주력 제품 라인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SML제니트리의 홍보 부스는 3074번에 있다.     올해는 가족사인 삼광의료재단과 SML제니트리가 함께 참가하며 공동 부스를 활용해 양 회사를 홍보하고 있다. 특히, 삼광의료재단 소속 전문의들이 학회 현장에 직접 참가해 대한민국 진단검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글로벌 기업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SML제니트리가 이번 학회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GI(Gastrointestinal, 소화기감염증) 패널, CMV, BKV 등 신제품 라인이며, 중남미 주요 대리점들과 파트너십 또한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GI 패널은 급성설사 원인 바이러스 6종, 급성설사 원인 세균14종을Real time PCR 기법으로3시간 이내 검출할 수 있으며, 출시전부터 해외 대리점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김경진 SML제니트리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미국 시장에 SML제니트리 기업의 신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홍보 활동을 진행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SML제니트리를 미국 및 글로벌 고객에게 알리고 기업 및 제품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ML제니트리는 삼광바이오트리그룹 내 분자진단솔루션 기업으로, 감염병 중심의 PCR제품부터 암이나 희귀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NGS패널까지 제품개발 및 인허가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국내 대기업과 중형POCT진단기기 상용화 연구와 더불어 독자기술로 구축한 나노기반 진단솔루션 개발, 액체생검을 활용한 희귀질환 및 암 진단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BIG3 혁신성장기업으로 선정된 바가 있다.    이동희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임상화학회 신제품 라인 전격 홍보 분자진단솔루션 기업

2023-07-25

PGA투어·LIV 골프, 전격 통합 선언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후원의 LIV 골프가 합병에 전격 합의했다.   뉴욕타임스 등은 6일 “첨예하게 대립했던 두 단체가 오늘 오전 공동성명을 내고 DP 월드 투어 및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와 함께 새로운 공동 소유의 영리 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새로 설립되는 단체의 이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합병과 동시에 서로에 대한 법적 소송을 모두 취하하는 것에 합의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PGA투어와 LIV골프의 공동 운영 법인의 독점 투자자가 된다. 제이 모너헌 PGA 커미셔너가 새 법인의 최고 경영자를 맡고, 국부펀드 총재인 야시르 알-루마얀이 회장에 오를 예정이다.   LIV골프는 지난해 6월 수퍼 골프리그를 모토로 사우디 국부펀드가 창설했다. 천문학적인 상금에 필 미켈슨과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등 미국프로골프를 주름잡던 많은 스타들이 LIV골프로 가면서 PGA투어와 대립각을 세웠다. PGA가 LIV골프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 대해 투어 대회 출전을 금지하자 LIV골프 측이 선수들을 진행해 소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합병으로 프로골프엔 새로운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LIV로 이적한 선수들의 2023시즌 PGA 투어 참가 여부, 그리고 2024년 LIV 골프 리그의 운영 방식 등은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골프 투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전격 통합 투어 대회

2023-06-06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스테이트대 총장 2년만에 전격 사임 외

#. 일리노이 스테이트대 총장 2년만에 전격 사임   일리노이 스테이트 대학(ISU) 총장이 취임 2년도 안돼 전격 사임했다.     지역 신문 '일리노이 팬터그래프'는 지난 15일 ISU 이사회가 지난 10일 제출된 테리 고스 킨지 총장의 사직서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킨지 총장의 사직은 지난 14일부터 곧바로 적용됐다.     킨지 전 총장은 학교측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추구하기 위해"라는 간단한 이유만 남겼고, 학교 측도 총장의 사임과 관련한 더 이상의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ISU가 소재한 일리노이 중부 노멀 시의 크리스 쿠스 시장은 이와 관련 "킨지 총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나 또한 그가 사임하는 이유에 대해 아무 것도 몰라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7월 ISU 총장에 오른 킨지는 오는 2025년 6월 30일까지가 임기였다.     킨지 총장의 사임을 수용한 ISU는 2020년부터 학장 겸 학무부총장을 맡고 있는 애온도버 타훌을 17일 회의를 갖고 임시 총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타홀의 임시 총장 선임이 승인되면 그는 임기는 2024년 6월 30일까지가 된다.         #. 연방 검찰, 러시병원 최고운영자 횡령 혐의 기소    미국에서 10위권에 드는 시카고 러시 병원의 전 부사장 겸 최고운영자(COO)가 60만 달러 이상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찰은 지난 15일 시카고 남서 서버브 대리언의 로버트 스파도니(58)를 3건의 우편 사기 및 3건의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스파도니는 러시 병원이 자신이 설립한 행정 지원 및 레지던시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와 계약을 맺도록 유도했다.     이 회사와의 관계를 숨긴 스파도니는 그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지도 않으면서도 병원으로부터 월 6500달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도니가 얼마동안 이 같은 행위를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가 러시-오크파크 병원에서 일한 기간은 28년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 병원 측은 "스파도니와 해당 회사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병원 측 규정을 어긴 스파도니를 곧바로 해고했다. 검찰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스테이트대 일리노이 일리노이 스테이트대 전격 사임 일리노이 중부

2023-02-16

마크 김, 의원직 전격 사퇴 "바이든 정부 요직 맡은 듯"

 버지니아 주하원 마크 김 의원이 6일 의원직 사퇴를 전격 발표했다.   김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주하원 토드 길버트 의장에게 통보했고, 14일 시작되는 버지니아주의회 특별회기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그동안 주하원의원으로 재직하며 얻은 소중한 인연과 추억에 깊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사퇴 이유로 "바이든 행정부에서 정규직(full time)으로 근무해야 하는 일자리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라고만 언급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주의회 관계자들은 "김 의원이 거절할 수 없는 요직에 기용됐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버지니아 주하원 35선거구(비엔나, 타이슨스, 페어레이크)서 첫 당선된 이래 13년간 7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 의원은, 버지니아 민주당 중진으로 유력한 차기 연방하원의원 후보로 거론돼 왔다. 북버지니아를 선거구로 하는 마크 김 의원은 워싱턴 한인사회와 13년째 긴밀하게 교류하며 각종 한인 행사 등에 모습을 비춰왔다.   페어팩스 카운티 민주당 위원회는 브라이언 그레이엄 의장 명의로 김 의원을 축하하는 성명을 즉각 발표했다. 성명서는 "한인 1세 이민자로 지난 10여년간 버지니아 주의회에서 눈부신 업적을 이룩하며 봉사한 김 의원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하며 바이든 행정부에서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1966년 서울에서 출생한 마크 김 의원은 1980년도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로 이민 왔다. UC 어바인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헤이스팅스대학 로스쿨을 졸업한 김 의원은 딕 더빈 연방 상원의원(일리노이) 보좌관, 버라이존사 부사장(2007)을 역임했고, 2009년 정계에 진출해 지금에 이르렀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의원직 마크 의원직 사퇴 의원직 전격 정부 요직

2022-09-06

버겐카운티 검찰, 팰팍경찰서 내사…26일 경찰서 컴퓨터 전격 압수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경찰서가 상급 기관으로부터 내사를 받는 입장에 처했다.   버겐카운티 검찰청 소속 요원들은 26일 오후 팰팍 타운홀 옆에 위치한 경찰서를 방문해 기관 내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컴퓨터를 전격 압수했다.   버겐카운티 검찰은 이날 컴퓨터를 왜 압수하는지, 수사의 목적·대상·진행 상황에 대해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단 경찰서 업무와 정보의 핵심인 컴퓨터를 압수함으로써 정식 수사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적어도 비공개 내사가 진행되고 있음은 확실시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이번에 팰팍 경찰서가 상급 사법기관으로부터 내사를 받게된 것에 대해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올 것이 왔다”는 입장이다.       이는 지난 10여 년 동안 팰팍 경찰서에서 임시직을 포함해 경찰서장만 4명이 바뀐 것은 물론 ▶경관들의 절도 ▶연쇄 소송 사태 ▶체포된 용의자 탈주소동 ▶경찰 자문역 3명의 조기 사퇴 등 파행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팰팍 타운은 지난 수년 간 임시 경찰서장과 경관들의 소송으로 매건마다 수만 달러, 수십 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불했고, 현재도 경관들이 제기한 소송이 진행중인 것만 2건, 소송 예고 1건 등 3건이나 된다.   특히 지난달에는 절도혐의를 받고 있던 히스패닉계 남성이 조사를 받던 중 수갑을 찬 채로 경찰서를 탈출해 3일 후에 로드아일랜드에서 다시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져 주민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버겐카운티 검찰의 내사가 해당 도주 사건 관련자를 심문하던 중 비정상적인 업무 진행이 있었고, 이것이 상급 기관에 신고가 됐기 때문에 촉발된 것이 아닌가 의심도 나오고 있다. 박종원 기자컴퓨터 검찰 컴퓨터 전격 임시 경찰서장 경찰서 업무

2022-04-27

H-1B 비자 인터뷰 전격 면제

취업비자(H-1B)와 주재원비자(L) 발급이 빨라진다.   연방 국무부는 비자 심사 때 유학, 취업 등 비이민비자 항목에 해당하는 신청자들의 대면 인터뷰를 내년 말까지 면제한다. 이를 위해 국무부는 대면 인터뷰 면제를 위해 해외주재 비자 영사들의 재량권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대면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는 한인 비자 신청자들의 미국 입국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국무부의 이같은 조치는 해외 공관들이 코로나19팬데믹으로 대면 업무를 제한하면서 비자발급에 요구되는 인터뷰 대기자가 밀리자 전격 도입됐다. 앞서 국무부는 이달 초에도 이민비자 발급 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뷰 면제 규정을 발동했다.     대면 인터뷰가 면제되는 비이민비자는 고숙련 취업자를 위한 H-1B 비자 외에 취업 연수자에게 발급하는 H-3, 다국적 기업 주재원 비자(L), 과학·예술·교육·비즈니스 등 특기생에게 발급하는 비자(O)와 공연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려는 운동선수나 예술가·연예인 등을 위한 공연비자(P), 국제 문화교류 행사 참가자를 위한 비자(Q)가 해당된다.   국무부는 이외에도 비숙련 임시 노동자를 위한 H-2, 유학생에 적용되는 F와 M, 교환학생을 위한 J 비자 신청자에 대해서도 현재 적용되고 있는 인터뷰 면제 혜택을 내년 말까지 연장했다.   그러나 이전에 비자 신청이 거부된 경우 비자 담당 영사와의 대면 인터뷰를 통과해야 한다.     국무부는 “비자를 처음 신청하거나 갱신하는 경우, 또는 비자면제 프로그램인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해 미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이는 인터뷰를 면제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대사관이나 영사관이 현지 상황에 따라 사례별로 대면 인터뷰를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팬데믹이퍼지던 지난해 3월 대부분 국가의 영사관에서 비자 업무를 중단했다가 이후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하지만 우선순위가 높은 케이스를 기준으로 비자를 발급하는 바람에 특정 비자 인터뷰의 경우 수개월 간 기다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장연화 기자미국 인터뷰 인터뷰 면제 인터뷰 전격 인터뷰 대기자

2021-12-29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전격 취소

거절당한 북 "아무 때나 만날 용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12일로 예정됐던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24일 전격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에서 "안타깝지만 최근 귀측의 성명에서 드러난 엄청난 분노와 공공연한 적대감(tremendous anger and open hostility)을 감안할 때 현재 시점에서 오랫동안 준비해 온 회담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inappropriate)고 생각한다"고 밝혀 회담 취소를 통보했다. 대통령이 서한에서 언급한 북한의 최근 성명은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과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성명으로 보인다. 김계관은 지난 16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리비아 모델' 적용 발언에 반발하며 "정상회담을 재고할 수 밖에 없다"고 해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선희는 23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원색적 언어로 공개 비난하며 "미국이 계속 불법무도하게 나오는 경우 북·미 정상회담 재고려 문제를 최고지도부에 제기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해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취소 결정을 촉발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한에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도 함께 전달했다. 그는 "당신은 당신의 핵 능력을 이야기하지만 우리 핵무기는 대단한 물량에 강력하기 때문에 나는 이를 사용하지 않게 되기를 신에게 기도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 "세계는 특히 북한은 지속적 평화와 위대한 번영과 부유함을 이룰 훌륭한 기회를 잃었다"며 "이는 역사에서 매우 슬픈 순간"이라고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준비 국면에서 북한이 억류돼 있던 미국인 3명을 석방시켜 준 데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를 전하고 "이 가장 중요한 회담에 대해 당신이 마음을 바꾼다면 주저하지 말고 내게 전화를 걸거나 편지를 쓰라"고 해 추후 정상회담 논의가 재개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 취소 발표 후 백악관에서 열린 법안 서명식에서 "북한의 최근 발언 때문에 정상회담을 않기로 결정했다"며 "김 위원장이 자신뿐 아니라 북한 주민을 위해 궁극적으로 올바른 일을 하길 바란다"고 말해 북한 측의 태도변화에 따라 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내비쳤다. 그는 "김 위원장이 건설적인 대화와 행위에 나서는 것을 선택할 때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매우 강력한 제재 최대의 압박 작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통보에 북한은 "아무 때나 만날 용이가 있다"고 나섰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25일(한국시간) "조선반도와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우리는 항상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 측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 제1부상은 '위임에 따라' 담화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위임에 따라'라는 문구는 통상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뜻이 담겼음을 뜻한다. 김 제1부상은 "만나서 첫술에 배가 부를 리는 없겠지만 한가지씩이라도 단계별로 해결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관계가 좋아지면 좋아졌지 더 나빠지기야 하겠는가 하는 것쯤은 미국도 깊이 숙고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미국 측에 다시금 밝힌다"고 말했다. 또 "그런데 돌연 일방적으로 회담취소를 발표한 것은 우리로서는 뜻밖의 일이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미국 측의 일방적인 회담취소공개는 우리로 하여금 여태껏 기울인 노력과 우리가 새롭게 선택하여 가는 이 길이 과연 옳은가 하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뇌상봉에 대한 의지가 부족했는지 아니면 자신감이 없었던 탓인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우리는)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개선에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성의 있는 노력을 다했다"라고도 설명했다. 박기수 기자 [email protected]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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