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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FSA, 이번엔 세금 오류

각종 오류로 연방 무료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처리가 지연된 가운데, 이번에는 세금 오류가 발생했다.     교육부는 지난 1일 “부정확한 세금 데이터로 인해 이미 처리된 ‘학생 정보 기록(ISIR)’ 가운데 5%인 약 32만 개가 재처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2022년 수정된 세금 신고서를 받은 가족 ▶교육 세액공제를 신청한 가족 ▶세금 정보를 수동 입력한 가족 등 세 그룹의 세금 데이터가 국세청(IRS)에 전송된 세금 데이터와 일치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학생의 학자금 지원 지수(SAI·Student Aid Index)가 잘못 계산돼 학생들이 받아야 할 재정 지원금보다 적은 금액을 받게 될 뻔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오류로 영향을 받은 신청서는 전체의 15%지만, 교육부는 오류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5%의 ISIR만 재처리할 예정이며 자격보다 더 많은 지원금 패키지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나머지 10%는 대학이 해결하도록 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달 중순까지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정확한 세금 정보로 인해 신청서가 재처리되는 학생들은 재정 지원 패키지를 더 늦게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정 지원 자격은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미 수많은 오류로 데이터 전달이 지연된 상황에 계속해서 새로운 오류가 발생하자 전문가들은 심각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전국학생재정지원관리협회 저스틴 드레거 회장은 “교육부가 실수를 인정하고 수정하는 것은 좋지만, 지난달 대학이 약 두 달의 지연 끝에 ISIR을 받기 시작한 이후에도 오류가 계속되는 것으로 봤을 때 새로운 FAFSA가 아예 실패할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세금 오류 세금 오류 세금 데이터 전국학생재정지원관리협회 저스틴

2024-04-03

[중앙칼럼] ‘마음건강’ 찾으려면 생각을 바꿔야

한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해 다른 나라로 이주하면 ‘문화충돌’을 겪는다. 한국 역사와 문화를 체화한 성인일수록 그 파장은 크다.  ‘진리는 아무것도 아니고, 정답은 없다’며 배운 척 열린 자세를 보여도, 막상 새로운 세상에 던져지면 ‘나는 누구, 여긴 어디’라는 현실 자각 타임, 일명 ‘현타’가 덮친다.   미국에 정착하면서 ‘내가 믿고 중요시했던 삶의 기준이나 가치가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위기감은 강렬했다. 위기감이라는 표현을 설렘과 기회로 대신할 수도 있지만, 당시 느낀 문화충돌은 거부감과 두려움이 먼저였다. 한국에서 청년기까지 보낸 소위 ‘토종 코리안’으로서 인식 전환이 쉽지만은 않아서다.   한국에서 중요하게 여겼던 가치를 반문한다. 그동안 ‘참’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깨지면 혼란스럽다. “나 다시 돌아갈래!”를 외칠지,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볼지 고민한다.     미국에서 성공의 기준, 행복의 기준, 삶의 기준 등 그 가치와 의미는 개인마다 다르고 제각각이다. 사생활 존중과 개성 중시는 일상이다. 이런 자세는 구성원 대부분 공유하는 가치다. 사회 전반에 인간 존엄 중시, 민주주의 시스템 수호의  분위기도 공고하게 깔렸다.   한인은 물론 한국에서 온 여행객들도 미국의 특징으로 ‘여유와 자유’를 꼽는다.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한 한국의 집단주의, 중앙집권적 권력 구조에 익숙한 영향인 듯하다.       그런데도 우리는 타인의 삶과 비교하고, 남의 시선에 신경을 쓰고, 남보다 경제적으로 앞서려는 욕망을 떨치지 못할 때가 많다. 이런 모습에 대해 가주한인심리학회 저스틴 최 전 회장은 “한인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도 한국의 문화적, 정신적 연결고리를 유지하는 특별한 모습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인에게 익숙한 ▶성공 지상주의와 치열한 경쟁 ▶경제적 실패에 대한 두려움 ▶남을 의식하는 체면 중시 문화는 한인 사회의 빠른 성장과 정착이라는 효과도 낳았다.     하지만 이민자로서 경제적 어려움이나 고립감에 휩싸일 때면 ‘극단적 선택’ 등 한인 특유의 모습도 나타난다.  LA카운티정신건강국의 김재원 정신건강 트레이닝 코디네이터는 성공지상주의와 타인을 의식하는 삶의 자세가 정서적으로 매우 위험한 ‘칵테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가 집계한 자살 통계는 한인사회의 슬픈 단면이다. 최근 5년 동안 가주 한인 자살률은 가주 전체 자살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비슷한 문화권인 중국계, 일본계 등 다른 아시아계 자살률과 비교해도 두 배나 높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경제적)성공 강박과 실패 두려움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 ▶이민사회 폐쇄성 ▶외로움과 고립감 ▶가치공유 부재 ▶세대 간 인식 대물림 등이 한인을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본지의 ‘마음건강 설문조사’에 응한 2명 중 1명은 지난 1년 동안 죽고 싶은 생각을 ‘진지하게’ 해봤다고 답했다. 이 중 215명은 경제적 문제,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 고립감 등 외로움, 가족 간 불화, 실연 또는 대인관계를 이유로 꼽았다.   이 정도면 한인들 마음이 많이 아프다는 호소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미국이라는 나라에 사는 만큼, 삶을 바라보는 자세를 바꿔보자고 제안한다. 경제적 성공만이 정답이 아니고, 체면 중시보다 본인과 가족이 우선이라는 인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홀로 모든 어려움을 떠안고 가려는 자세를 버려보자. 이민자로서 각자의 생활여건에 만족할 줄 아는, 미국식 개방적 사고가 때론 여유와 즐거움도 준다. ‘표현’에 인색할 필요도 없다. 마음이 아프면 가족과 친구에게 기대도 된다. 누군가 속마음을 털어놓는다면 그 사람의 ‘정서적 지지그룹’이라는 자부심으로 따스함도 내보이자. 김형재 / 사회부 부장중앙칼럼 마음건강 생각 한인 자살률 가주한인심리학회 저스틴 김재원 정신건강

2024-02-27

베어스 저스틴 필즈 인스타그램 구단 계정 ‘언팔로우’ 해명

팀 잔류 또는 방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쿼터백 저스틴 필즈(사진)가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 '인스타그램'(Instagram)에서 베어스 계정을 '언팔로우'(unfollow) 한 데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프로 데뷔 4년 차가 되는 필즈가 팬들의 기대치만큼 성장하지 못하자 전문가들과 팬들 사이에서는 올해 드래프트 전체 1번 픽 지명권을 갖고 있는 베어스가 새로운 신인 쿼터백을 지명하고, 필즈를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필즈의 인스타그램 '언팔로우' 사건으로 인해 팬들 사이에선 이미 베어스가 내부적으로 필즈를 내보내기로 결정했고, 이에 실망한 필즈가 베어스를 '언팔로우' 했다는 추측들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021년 전체 11번째 픽으로 지명돼 베어스에 입단한 필즈는 지난 21일 팀 동료인 리시버 이퀘니머스 세인트 브라운(27)이 남동생이자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리시버인 아몬 라 세인트 브라운(24)과 함께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언팔로우’ 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필즈는 "차라리 이렇게라도 직접 해명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모든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에 너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의미 없고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휴가를 갈 계획이고, 잠깐 풋볼 세상에서 멀어지고 싶어 베어스와 NFL 계정을 모두 언팔로우 했다"며 "내가 두 계정을 모두 끊었다고 해서 더 이상 풋볼을 안 하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필즈는 "'필즈를 안고 가자', '필즈를 버리고 케일럽 윌리엄스를 지명하자'는 등의소셜미디어에서 오고 가는 의미 없는 말들을 당분간 보고 싶지 않았다"며 "인스타그램에서 어떤 여자를 팔로우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사람한테 관심이 없다는 의미가 아닌 것과 일맥상통 한다고 생각해 달라"고 설명했다.     호스트인 세인트 브라운 형제로부터 시카고에 남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필즈는 "당연히 남고 싶고, 다른 도시에서 뛰는 모습은 상상이 안 된다"며 "내가 직접 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 당연히 남을 것이고, 시카고를 사랑한다. 하지만 나는 아무런 결정권이 없고, 어떤 일이 일어나든, 받아들여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한편으론 그냥 이 모든 것이 빨리 진행돼 내 미래를 하루빨리 알고 싶다"고 부연했다.     NFL 드래프트는 오는 4월 25일 열리고, USC 대학 쿼터백인 윌리엄스는 한 구단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등 전체 1번 픽 지명이 유력하다.     Kevin Rho 기자베어스 저스틴 저스틴 필즈 베어스 저스틴 베어스 계정

2024-02-22

윤보다 못한 트뤼도의 지지율, 어떡하지!

 임기 초부터 지지율이 30%대에 머물고 있는 윤석열 정부보다 더 낮은 지지율을 보이는 트뤼도 정부가 결국 내년에 정권을 내려놓는 수순을 밟게 될 지도 모른다.       여론설문조사기관인 Leger가 2일 발표한 연방정치 관련 조사결과에서 현 트뤼도의 연방자유당 정부의 지지도가 연방 보수당에 7월 역전을 당한 후 그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투표 의향을 보인 응답자의 40%가 피에르 포일리에브(PIERRE POILIEVRE) 당대표의 연방보수당에 투표를 하겠다고 대답해 26%에 그친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의 연방자유당에 크게 앞섰다. 자그밋 싱(Jagmeet Singh)의 NDP는 17%로 나왔다.         주별로 봤을 때, BC주에서는 보수당이 41%, 자유당이 23%, 그리고 NDP가 22%로 나왔다.       현 트뤼도 정부에 대한 만족도에서 매우 만족이 5%, 좀 만족이 26% 등 만족한다는 대답이 30%인 반면, 좀 불만족이 24%, 매우 불만족이 39% 등 불만족 합은 63%로 만족보다 2배 이상이었다.       주별로 볼 때, BC주에 트뤼도 총리에 대한 만족도는 34%, 불만족도는 60%로 전국에서 퀘벡주의 39% 대 55%에 이어 가장 후한 점수를 줬다.       2일(한국시간) ‘여론조사 꽃’의 최신 한국 정치 여론조사 내용에서 윤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 한다는 대답이 32.3%,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이 65.9%인 것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임기초 지지율 50~70% 고공행진하다 임기말 20% 대 이하로 지지율을 보이던 한국의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법칙이 윤 정권 들어서 깨지고 있지만,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한국 대통령 지지율 법칙에 걸려 결국 당내에서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각 당 지지도와 누가 혁신을 이룰 것인지에 대해 포일리에브 보수당 대표는 29%, 트뤼도 자유당 대표는 18%, 싱 NDP 대표는 15% 등으로 나왔다.       이렇게 낮은 지지도로 인해 트뤼도의 연방정부의 국정 운영은 힘을 받기 힘들고 내년 10월로 예정된 총선에서 연방자유당은 당대표를 바꿔 치루거나, 아니면 연방보수당에 다수당 자리를 내줄 수 밖에 없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10월 27일부터 29일 사이에 18세 이상 163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2.4%였다.         표영태 기자지지율 트뤼도 트뤼도 정부 트뤼도 자유당 저스틴 트뤼도

2023-11-02

“전문인 대거 영입, 제2의 도약하겠다” 저스틴 주 한미택스포럼회장

“전문인 대거 영입으로 올해를 제2의 도약기로 삼겠습니다”   조세연구 단체 ‘한미택스포럼’의 저스틴 주 회장(사진)은 올해 택스 전문가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해 명실상부한 경제단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미택스포럼은 복잡하고 어려운 한미 양국의 세법을 함께 연구하고 전문적 지식과 노하우를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설립된 단체로 국세청(IRS)에 정식 비영리·면세 법인으로 등록돼 있으며, 한국 외교부 재외동포재단에도 정식 재외동포 단체로 등재돼 있다.     포럼은 ‘공부하고(Study)’, ‘공유하고(Share)’, ‘봉사하는(Serve)’ ‘3S 정책’이 뿌리 내리는 한 해로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적임도 밝혔다.     주 회장은 “그동안 미뤄왔던 한·미 양국의 변호사, 관세사, 은행 및 금융 전문가 등 전문가 영입이 올해의 최우선 과제”라며 “내부 세미나를 통해 공부하고 1년에 2~3차례 교민 세미나를 개최해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인들에게 가장 큰 이슈는 유산·상속·증여 등이다. 관련 법이 한국과 미국이 완전히 달라 전문적 교육이 필요한 분야다. 포럼은 IRS와 한국 국세청을 연결해 정기적으로 1~2회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1월에 알버트 황 IRS 감사관을 강사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0월에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에서 대형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포럼은 지난 4~5년간 세금, 경제 전반, 투자, 부동산과 상법 등 기본적 법령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해에는 세계한상대회 비즈니스 자문단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주 회장은 “토끼해를 맞아 한·미 조세 당국의 세무 감사 방향과 지침은 물론 역점 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입수해 양국의 정책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한인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영 기자전문인 저스틴 전문가 영입 한미 양국 금융 전문가

2023-01-16

[브리프] '난파선 유물 바지 11만불에 낙찰' 외

난파선 유물 바지 11만불에 낙찰   난파선에서 발견된 작업용 바지가 고가에 팔렸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경매사 홀라버드 웨스턴 아메리칸 컬렉션에 따르면 최근 네바다주 리노에서 열린 경매에서 1857년 노스캐롤라이나주 해안에서 침몰한 난파선의 짐가방에서 담겨 있던 작업용 바지 한 벌이 11만4000달러에 낙찰됐다. 이 바지는 흰색에 단추 5개가 달린 형태로, 리바이스가 1873년 세계에서 가장 처음으로 제작한 ‘501’ 청바지보다 최소 16년 앞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경매사 측은 설명했다. 당시 광산에서 일하던 광부들이 쉽게 낡지 않는 질긴 청바지를 작업복장으로 즐겨 입기 시작하면서 리바이스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 바 있다. 하지만 리바이스사의 역사·기록 담당자인 트레이시 패넥은 AP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 바지의 기원에 대한 어떤 언급도 추정에 불과하다”며 “리바이스가 만든 것도 아니고, 광부의 작업바지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일축했다. 그는 청바지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데님 천이 아닌 다른 직물이 쓰인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NFT 사기 홍보” 유명인들 피소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이 대체불가토큰(NFT) 사기 판매를 홍보해줬다는 혐의로 집단 소송을 당했다.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한때 투자 광풍을 일으킨 NFT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을 구매했다가 손실을 본 개인 투자자 2명이 가주 법원에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피소된 유명인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마돈나를 비롯해 인기 토크쇼 진행자 지미 팰런, 배우 귀네스 팰트로와 케빈 하트, 농구 스타 스테픈 커리, 올해 은퇴한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 인기 가수 포스트 말론과 더 위켄드 등이다. 원고는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유명인들이 블록체인 기업 유가랩스가 발행한 BAYC의 사기 판매를 홍보해줬다며 이들 스타는 자신의 팬들이 높은 가격에 NFT를 구매하도록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피소된 연예인들은 대부분 BAYC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가랩스의 특별 클럽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랩스는 성명에서 이번 소송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NFT 판매 사기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루한 원숭이’ NFT는 올해 한때 가격이 수십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나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현재 가격은 8만6천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브리프 난파선 유물 난파선 유물 작업용 바지 팝스타 저스틴

2022-12-12

저스틴 페어팩스<전 VA 부지사> 성폭행 의혹 사건 FBI 조사 "노덤 주지사 연계된 음모론 수사도 진행중"

     연방수사국(FBI)이 저스틴 페어팩스 전 버지니아 부지사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인터넷 언론 '더 인터셉터'는 페어팩스 전 부지사 등 모두 다섯 명으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2월,  바네사 타이슨과 메리디스 왓슨이 각각 대학 학부와 로스쿨 재학시절 페어팩스 전 부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랄프 노덤 주지사가 흑인분장가면과 KKK 복장을 하고 찍은 과거 사진이 공개돼 사퇴압박이 빚어지고 있었다. 페어팩스 전 부지사는 결백을 주장했으나 갈수록 여론이 악화됐다. 그는 정치적 흑막을 주장하며 성폭행 사실을 보도한 CBS 뉴스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석연찮은 대목이 많았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았으며, 당시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주지사 후보였던 페어팩스 전 부지사를 고의로 음해하려는 시도였다는 주장도 나왔다. 결국 테리 맥컬리프 전 주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확정돼 공화당의 글렌 영킨 후보와 맞붙어 패배하고 말았다. 하지만 FBI 수사는 페어팩스가 피해를 주장하는 두 여성에게 현금이나 기타 베니핏을 제공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페어팩스 전 부지사는 최근 변호사와 대동하지 않고 세시간 가까이 FBI 수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페어팩스 전 부지사를 희생양으로 만들었던 정치인에 대한 부패조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사건에는 주지사 출마설이 나돌았던 레바 스토니 리치몬드 시장과 테리 맥컬리프 전 주지사의 개입설이 나돌고 있다. 당시 주지사 후보 물망에 올랐던 페어팩스 전 부지사를 견제하기 위해 성폭행 의혹 사건을 터뜨렸다는 것이다.   또다른 음모설도 나돌고 있다. 2019년 노덤 전 주지사에 대한 전방위적인 사퇴 압박이 불거졌었는데, 노덤 전 주지사가 사퇴할 경우 페어팩스 부지사가 주지사를 승계하고 2021년 선거에 출마를 할 수 없게 된다. 2021년 주지사 대권을 노리던 정치인들이 노덤 주지사의 흑인분장가면 스캔들을 을 폭로하고 사퇴하게 만들고 강력한 차기 주지사 후보였던 페어팩스 부지사가 주지사를 승계하도록 하고 2021년 선거에는 출마할 수 없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음모설이 커지자 맥컬리프 전 주지사의 제이크 루벤스테인 대변인은 "맥컬리프는 당시 대권에 욕심이 있었으며 주지사 재출마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정치 조작을 할 이유가 없다"고 항변했다.   스토니 시장의 케빈 제이트함 대변인도 "어이없는 주장으로, 페어팩스 전 부지사의 성폭행 의혹은 2019년 2월 문제 제기 이전에는 전혀 들어본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성폭행 페어팩스 페어팩스 부지사 노덤 주지사 저스틴 페어팩스

2022-07-29

복역 후 추방 위기 저스틴 정씨 주지사에 사면 청원

복역으로 죗값을 치렀음에도 한국으로 추방될 위기에 처한 저스틴 정씨(한국명 정용주.32)가 개빈 뉴섬 가주 지사에게 사면을 청원하고 있다.   정씨는 25일 부에나파크의 오네시모 선교회(대표 김석기 목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뉴섬 주지사에게 사면을 요청하고 한인을 비롯한 주민에게 온, 오프라인 서명 캠페인 참여를 호소했다.   정씨는 내달 15일 ICE(이민세관단속국)에 출두해야 한다. 김석기 목사는 “정씨의 사면 청원서는 이미 뉴섬 주지사에게 전달됐다. 주지사의 사면이 없으면 정씨는 한국으로 추방된다”고 설명했다.   회견엔 코리안커뮤니티서비스센터(총디렉터 엘렌 안) 산하 한미문화센터 대표 자격으로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도 참석했다.   김 시의원은 “사면이 없으면 정씨는 할머니, 어머니와 떨어져 언어, 문화가 다른 한국에서 홀로 살아가야 한다. 뉴섬 주지사가 정씨를 사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출신이며, 정씨처럼 추방 위기에 놓였다가 2018년 제리 브라운 주지사로부터 사면을 받은 팔 속도 “사면을 받은 후 4년 동안 내 인생은 큰 변화를 겪었다. 뉴섬 주지사가 정씨를 사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씨는 출소 이후 오네시모 선교회에서 일하며 교도소 사역을 하거나 형사법과 이민법을 동시에 적용 받는 자신과 비슷한 입장에 처한 이들을 만날 때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살 때 와서 30년 동안 산 미국이 내 나라다. 뉴섬 주지사에 대한 사면 청원을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정씨는 최근 온라인 청원(change.org/letjustinstay)을 시작했다. 이 사이트에 담긴 설명을 따라 하면 뉴섬 주지사에게 청원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 25일 오후 1시 현재 서명 수는 3243개다. 목표는 5000개다.   정씨는 내달 12일(금) 오후 7시30분 오네시모 선교회(7751 Stanton Ave)에서 오프라인 서명 이벤트를 개최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온 정씨는 학창 시절 잘못된 선택으로 갱 단원과 어울렸고, 16세 때 총격 사건에 연루됐다.   성인 법정에서 살인과 살인 미수로 기소된 정씨는 82년형~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복역 중 기독교인이 된 정씨는 GED와 칼리지 졸업장을 따내는 등 모범적인 수형 생활을 통해 제리 브라운 전 주지사로부터 15년형~종신형으로 감형을 받은 끝에 2년여 전 가석방 됐다.   정씨는 출소 직후 가중 중범죄(aggravated felony)를 저지른 비시민권자를 추방하는 법 규정에 따라 ICE로 넘겨졌다. ICE는 정씨를 한국으로 추방하는 절차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심각해지자 정씨를 포함한 추방 대상자들을 일단 석방했다.   이후 정씨는 LA카운티의 사우스게이트에서 어머니와 살면서 LA의 미용 학교를 다니는 한편, 오네시모 선교회의 일을 돕고 있다. 임상환 기자주지사 저스틴 사면 청원서 저스틴 정씨 추방 위기

2022-07-25

뱅크오브호프, 한인타운 새 지점장들 취임

미주 최대 한인 은행인 뱅크오브호프는 최근 뉴저지주 주요 지점에 새로운 지점장이 취임한 것을 계기로 대출업무를 강화하는 등 대 고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뱅크오프호프 팰리세이즈파크 지점은 지난 4월 저스틴 최 신임 지점장이 취임했다. 지난 1994년 상업은행을 시작으로 소기업 대출 등에서 뛰어난 업무 능력을 인정 받은 저스틴 최 신임 지점장은 기존 예금 업무와 함께 대출 서비스를 활성화시켜 지점 발전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팰팍 지점은 워크인 고객이 많은 특성이 있는데, 기존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전반적인 상담과 대출 업무를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지역 주민과 사업체에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팰팍과 이웃하고 있는 뉴저지주의 대표적인 한인타운 중 하나인 포트리 지점에는 지난 5월 레너드 최 신임 지점장이 취임해 일을 시작했다.   1991년 한국에서 외환은행부터 은행 일을 시작해 인천지점장 등을 역임한 레너드 최 지점장은 2006년 외환은행 지상사원으로 도미해 한국계 은행 등을 거쳐 뱅크오브호프에 합류했다.   “뱅크오브호프는 뛰어난 인력과 높은 수준의 시스템을 갖춘 고급 은행으로 이를 최대한 활용해 고객 금융과 함께 향후 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대출 업무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레너드 최 지점장은 최근 취임하면서 지점장실을 ‘대출 상담실’로 이름을 바꿔서 운영할 정도로 대출업무에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뉴저지주의 대표적인 부촌 중 하나인 잉글우드클립스 지점을 맡고 있는 전혜선 지점장은 지난 2019년 취임해 최근까지의 3년 동안 2배 가까운 실적을 올릴 정도로 뛰어난 업무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베테랑 지점장이다.   그러나 전 지점장은 이에 머물지 않고 잉글우드클립스 타운에 자산가나 기업주 등이 많이 살고 있는 것을 감안해 기업 고객 유치에 더욱 집중해 지점의 자산 규모를 더욱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제공하고 있는 각종 서비스와 함께 회사 고객들이 많은 잉글우드클립스 지점의 특성을 살려 앞으로 크고 작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출 업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미국 메이저 은행에 뒤지지 않는 각종 서비스와 함께 고객과 기업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업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뱅크오브호프 뉴저지 지점들은 이와 함께 ▶자산가 또는 기업주 등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웰스 매니지먼트) ▶미국 대표 은행에 견줄 수 있는 온라인 업무 등 수준 높은 은행 서비스 ▶고객들이 편한 마음으로 지점을 방문해 상담할 수 있도록 은행 문턱 낮추기 ▶각종 금융 상담을 제공하는 경제적 안식처 등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뱅크오브호프 뉴저지 지점 연락처 ▶팰팍 지점: 201-582-1188 ▶포트리 지점: 201-720-3901 ▶잉글우드클립스 지점: 201-500-9946. 글·사진=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뱅크오브호프 저스틴 최 레너드 최 전혜선 뱅크오브호프 대출업무 뱅크오브호프 뉴저지 지점

2022-07-14

단돈 125불 빚때문에 살인...종신형 선고받은 디캡 남성

125달러 때문에 잔혹한 살인을 저지른 디캡 남성이 보석 가능성 없는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22일 디캡 카운티 검찰청에 따르면 저스틴 골드(사진·27)라는 이름의 남성은 고의적인 살인과 가중 폭력, 흉기 소지 등의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로 인정돼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5년 추가 복역을 선고받았다.   골드는 2018년 9월 11일 당시 디케티어에 거주한 지인인 안트완느 드패스의  아파트로 찾아갔다. 드패스는 그에게 125달러를 갚으라고 요구했었고, 골드는 격분해 칼을 꺼내 드패스의 얼굴과 머리, 가슴 등에 거의 20차례나 찔렀다.     골드는 잔디밭 위에서 피를 흘리는 드패스를 내버려두고, 옷을 갈아입으려고 그의 집으로 들어가 무기를 챙기고 우버를 불렀다.  아파트 단지에 도착한 우버 운전자는 얼굴을 땅에 대고 쓰러져 있는 드패스를 발견했고, 골드에게 저 남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우버 운전자는 드패스가 칼에 찔린 상처를 볼 수 없었고, 골드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잡아뗀 뒤 운전할 것을 재촉했다.     그러나 골드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우버 운전자는 911에 신고했고, 골드는 현장에서 도망쳤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드패스는 이미 숨졌다. 경찰은 우버 운전자로부터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골드를 체포했다.     김지민 기자   종신형 살인 저스틴 골드 카운티 검찰청 보석 가능성

2021-11-22

트뤼도 연방 총리, 집권3기 내각 출범

 지난 9월 연방 총선에서 3기 집권을 이뤄낸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26일 새 내각을 출범시켰다.   이날 트뤼도 총리는 모두 38개 부서 장관을 남녀 동수로 임명해 선거 공약을 이행했으며 국방, 외교 등 안보팀과 보건, 환경 등 4개 핵심 부서의 수장을 바꿨다.   하지트 사잔 국방 장관은 장성들이 연루된 군부 내 성추행 스캔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책임을 지고 경질됐으나 국제개발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겨 내각에 계속 남게 됐다.   신임 국방장관엔 코로나 백신 캠페인을 주도해온 아니타 아난드 연방조달성 장관이 중용됐다.   마크 가누 외교 장관은 이번 개각에서 자리를 받지 못했으며 정계를 떠나 대사직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총선에서 퀘벡주 선거 총책임자로 활약한 말라니 졸리 문화유산 장관이 외무장관으로 영전했다.   노바스코샤 출신 숀 프레이저 의원은 이민성 장관으로 처음 내각에 진출했으며 지난 2020년 토론토센터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연방 정계에 발을 딛은 마시 이에이 여성 장관이 임명됐다.   토론토 경찰국장 출신으로 공안 업무를 책임졌던 빌 블레어는 연방 비상준비성 장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마르코 멘도치노 이민 장관이 공공안전부 장관으로 기용됐다.   자유당 관계자는 “트뤼도 총리는 코로나 사태의 교훈을 통해 보건 위기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선거 공약을 이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새 내각을 구성했다”라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트뤼도 총리 저스틴 트뤼도 신임 국방장관 이날 트뤼도

2021-10-27

트뤼도 정부 새 내각 발표...프리랜드 부총리 유임

 지난 연방 총선 이후 1개월 여 만에 트뤼도 총리의 3번째 내각이 조각되어 발표됐는데, 동아시아계 장관은 단 한 명에 그쳤다.       26일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는 38명의 장관을 발표했다.       지난 내각에 이어 이번에도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하원의원이 내각 2인자인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을 맡았다.       시민권자와 이민자 관련 주무장관인 연방이민부 장관에는 션 프레이저 노바스코셔주의 센트럴 노바 선거구 하원의원이 임명됐다.       밴쿠버 사우스 선거구 당선자로 전 국방장관이었던 하짓트 사잔 하원의원은 이번에는 국제개발 및 태평양경제개발 주무 장관이 됐다.           외교부 장관에는 몬트리올의 Ahuntsic-Cartierville 선거구 당선자인 멜라니 졸리 하원의원이 임명됐다.       프리랜드 장관처럼 유임된 장관은 8명이었다. 그러나 많은 장관들이 부가 바뀌었을 뿐 내각에 잔류해 새 얼굴은 많지 않다. 직전 정부나 이전 정부의 장관을 한 사람을 제외하면 6~7명 정도가 새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도 대부분 의회 당비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신예 발탁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식 표현으로 회전문식 인사 또는 고인물인 셈이다.       이번에 조기 총선을 치렀지만 트뤼도의 소수정부나 내각의 얼굴이나 별반 달라진 점이 없다.       이번 내각의 주요 특징 중의 하나는 항상 남녀 성비 균형을 강조해 왔던 것처럼 38명의 장관 중 절반인 19명의 여성 장관이 나왔다.       그런데 민족적 다양성은 크게 반영되지 않아 동아시아계로 장관은 국제교역수출촉진소기업경제개발부의 매리 응 장관 단 한 명이다. 그녀는 홍콩계 이민자이다.   표영태 기자프리랜드 부총리 프리랜드 장관 프리랜드 하원의원 저스틴 트뤼도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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