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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 저스틴 필즈 인스타그램 구단 계정 ‘언팔로우’ 해명

저스틴 필즈 [로이터]

저스틴 필즈 [로이터]

팀 잔류 또는 방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쿼터백 저스틴 필즈(사진)가 최근 소셜미디어 플랫폼 '인스타그램'(Instagram)에서 베어스 계정을 '언팔로우'(unfollow) 한 데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프로 데뷔 4년 차가 되는 필즈가 팬들의 기대치만큼 성장하지 못하자 전문가들과 팬들 사이에서는 올해 드래프트 전체 1번 픽 지명권을 갖고 있는 베어스가 새로운 신인 쿼터백을 지명하고, 필즈를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필즈의 인스타그램 '언팔로우' 사건으로 인해 팬들 사이에선 이미 베어스가 내부적으로 필즈를 내보내기로 결정했고, 이에 실망한 필즈가 베어스를 '언팔로우' 했다는 추측들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021년 전체 11번째 픽으로 지명돼 베어스에 입단한 필즈는 지난 21일 팀 동료인 리시버 이퀘니머스 세인트 브라운(27)이 남동생이자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리시버인 아몬 라 세인트 브라운(24)과 함께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언팔로우’ 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필즈는 "차라리 이렇게라도 직접 해명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모든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에 너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의미 없고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휴가를 갈 계획이고, 잠깐 풋볼 세상에서 멀어지고 싶어 베어스와 NFL 계정을 모두 언팔로우 했다"며 "내가 두 계정을 모두 끊었다고 해서 더 이상 풋볼을 안 하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필즈는 "'필즈를 안고 가자', '필즈를 버리고 케일럽 윌리엄스를 지명하자'는 등의소셜미디어에서 오고 가는 의미 없는 말들을 당분간 보고 싶지 않았다"며 "인스타그램에서 어떤 여자를 팔로우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사람한테 관심이 없다는 의미가 아닌 것과 일맥상통 한다고 생각해 달라"고 설명했다.  
 
호스트인 세인트 브라운 형제로부터 시카고에 남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필즈는 "당연히 남고 싶고, 다른 도시에서 뛰는 모습은 상상이 안 된다"며 "내가 직접 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 당연히 남을 것이고, 시카고를 사랑한다. 하지만 나는 아무런 결정권이 없고, 어떤 일이 일어나든, 받아들여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한편으론 그냥 이 모든 것이 빨리 진행돼 내 미래를 하루빨리 알고 싶다"고 부연했다.  
 
NFL 드래프트는 오는 4월 25일 열리고, USC 대학 쿼터백인 윌리엄스는 한 구단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등 전체 1번 픽 지명이 유력하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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