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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ArchFS사 저스틴 신 COO 인터뷰

“K스타일 프리미엄 고기 유통 선도”

저스틴 신

저스틴 신

"한국스타일의 프리미엄 고기 유통을 시작으로 향후 한국식 밀키트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단순한 고기 공급을 넘어서 고객의 필요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본격적인 ‘프리미엄 고기 유통 시장’ 진출을 선언한 ArchFS(Arch Food Service Inc.)사 저스틴 신(사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일 롤링 메도우스 소재 시카고 중앙일보를 방문했다.  
 
신 COO는 이날 “ArchFS는 최고 품질의 고기와 혁신적인 포장 기술을 결합하여, 유통 산업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반조리 식품은 인스턴트”라며 “ArchFS는 기본인 육류와 육수, 소스 등을 별도로 포장하는 한식 스타일 육류 패키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육류의 두께와 무게를 다양하게 나눠 가정용에서부터 대형 식당까지, 심지어 식품 서비스 업체의 벌크 옵션까지,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는 ‘음식의 물류화’라고 전했다.  
 
ArchFS 사는 엄선된 벤더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상의 품질만을 취급한다. 특히 도축 당일 또는 최소 하루 전 것만 공급 받아 당일 작업 후 즉시 첨단 특수 진공 포장과 급속 냉동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한다. 유효 기간은 1년으로 표시되어 있어도 사실상 유통 기한 없이 이용 가능한 셈이다.  
 
신 COO는 이날 ‘위생’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을 만한 먹거리,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는 것이라는 의미다. 그는 “USDA(미국 농무부) 승인을 받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고 있으며 HACCP(위해 요소 중점 관리 기준) 인증을 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기 유통을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기본 비용이 많이 들지만 창업 초기 프로모션을 위해 현재 한인 마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카고 북서 서버브 윌링에 최첨단 설비와 유통 센터를 갖춘 본사를 두고 있는 ArchFS사는 Fresh Farm International Market, Tony’s 등 시카고 일원 마트 20여 곳에 납품 중이고 현재 주얼과 마리아노스와도 입점을 논의 중이다.  
 
신 COO는 “한인을 넘어 미국 시장 전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Bobiyo라는 브랜드로 밀키트 제조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반조리 제품과 밀키트 시장으로 더욱 확대, 식품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오겠다”고 말했다.  
 
1990년대 가족 이민으로 미국에 온 신 COO는 잡화, 식품 도매 등 다양한 업종에서 경험을 쌓은 후 아내가 부모님께 물려 받은 식당을 돕다가 식품업에 본격 관심을 갖게 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반조리 식품을 직접 제조, 마트 등에 납품하다가 4년 정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작년 말 ArchFS(www.archfs.com)를 이진천 현 대표와 함께 창업했다.  
 

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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