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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교장 연수회 및 교사 사은회

 이번 연수회에 샌프란시스코  한국 교육원 허혜정 신임 원장이 참석하여 콜로라도 지역 한국학교 교사들의 수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이하 한국학교협의회, 회장 유미순)가 지난 11월 9일 토요일 새문한국학교에서 2024년도 교장 연수회와 교사 사은회를 개최하였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 허혜정 신임 원장이 참석하여 콜로라도 지역 한국학교 교사들의 수고에 대한 감사의 말과 앞으로 임기 동안의 중점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허혜정 원장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이중언어에 대한 열기를 전하며, 유타 지역에도 이미 정규 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되어 있다며 아직 한국어 수업이 개설되지 않은 콜로라도 지역에 반드시 한국어 수업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한국어 수업이 개설되면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도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의 한국학교와 교사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본격적으로 이어진 교사 사은회에서 5년 근속 교사로 김주심, 이지혜, 정진영(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세 명의 교사가 포상을 받았다. 그리고 2012년부터 한국학교 협의회장으로 봉사하며 오랜 시간 협의회를 안정적이며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유미순 회장이 The 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 (Lifetime Achievement)를 수상하였다. 시상식에 이어진 교사사은회에서는 폭설로 도로 상황이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30명에 가까운 콜로라도 지역 한국학교 교사들이 참석하여 ‘우리말 겨루기’, ‘MZ 신조어’ 게임 등을 하며 즐거우면서도 한국학교 수업에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얻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사 사은회에 앞서 열린 교장 연수회에서 박보현(새문한국학교) 강사가 ‘AI 프로그램 실습’을 주제로 각 학교 교장과 실무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제적인 강의를 진행하였다.   한편, 이날 주간포커스/덴버중앙일보 김현주 대표는 협의회를 직접 방문하여 한국어 교육에 힘쓰는 한국학교 협의회에 $2,000의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 협의회 제공〉   김경진 기자연수회 사은회 교사 사은회 교장 연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2024-11-13

재미한국학교 남서부지역 청소년 리더십, 온라인 포럼 성공리 개최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회장 서양지)가 주최한 재미한국학교 남서부지역 청소년 리더십 포럼이 지난 26일(토)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다음 세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미국 교육 시스템 바로 알기’의 주제를 갖고 현재 달라스 ISD의 선셋 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있는 데이빗 리의 강의와 인도로 진행됐다. 데이빗 리 강사는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 갖춰야할 자질과 소양을 한국계 미국인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미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잃지 않으면서 장래의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 학창시절부터 준비해야할 것들이 무엇인지, 대학 진학에 앞서 학점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학교 생활에서 불리 등 어려움을 당할 때의 해결 방법은 무엇인지 등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이번 포럼을 통해 다뤄졌다.   지난 22일(화)까지 신청을 받았던 이번 청소년 리더십 포럼에는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소속 학교들에서 정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5-12학년 학생 50여 명이 참석해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양지 남서부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리더십 교육이 학생들의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리더십 스킬을 배우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교, 교사, 학생 모두가 이번 리더십 강의와 토론을 바탕으로 변화와 성장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데이빗 리 교장은 달라스 교육계의 핵심 리더로 달라스 ISD 소속 학교들이 혁신과 발전을 이루도록 이끌어온 것에 대해 여러모로 공을 인정받아왔다. 1980년 두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베일러 대학교에서 대통령 장학금을 받으며 생물학 전공과 아시아학 부전공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여러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교사, 학과장, 정부 보조금 코디네이터, 교감, 교장, 시험 출제자 및 각종 프로그램 감독 등을 역임하며 능력을 인정 받아 승진을 거듭해왔다. 현재는 UT 오스틴에서 교육 리더십 및 정책학 박사 과정을 밟으면서 달라스 선셋 고등학교의 교장직을 맡고 있다.                 〈캐서린 조 기자〉재미한국학교 남서부지역 재미한국학교 남서부지역 리더십 포럼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2024-10-31

재미한국학교 한국문화 및 역사 체험장 성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10월5일 토요일 오전 10시 새문교회에서 한국문화 및 역사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뉴라이프 한국학교, 덴버제자 한국학교, 새문 한국학교, 성로렌스 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포트콜린스 한국학교 등 지역협의회 소속 6개 한국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지역협의회 측은 붓글씨 이름쓰기, 탈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공기놀이, 딱지치기, 연날리기, 사방치기, 윷놀이, 팔찌 만들기, 한복입어보기, 달고나 만들기, 소떡소떡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오로라시 국제사업부의 송민수씨의 주선으로 오로라 소방서도 참가해 학생들에 큰 관심을 끌었다.       11시경에 도착한 오로라 소방차와 대원 4명은 학생들에게 소방차에 구비된 장비들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대원들은 아이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불구하고 차근차근 설명해 주어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 체험장에 참가한 학교들과 학생들은 주최측과 자원봉사 교사들의 통솔아래 테이블을 돌아가면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모두가 신나서 제기차기를 한 후에, 바닥에 천을 깔고 공기놀이도 즐기고, 직접 물감을 칠해 탈을 만들어 써보기도 했다. 연 만들기 체험장에서도 학생들이 준비된 재료에 직접 물감으로 자신만의 연을 색칠했으며, 커다랗게 제작된 윳을 직접 던지며 도개걸윷모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투호놀이 체험장에는 끊임없이 줄지어 있었으며, 한복 입어보기 코너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역시 가장 인기있는 코너는 소떡소떡과 달고나 였다. 자원봉사자들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직접 달고나를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한편 유미순 회장은 “학생들이 한국의 민속놀이와 문화, 먹거리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미국에 살면서 이러한 한국 놀이와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이런 귀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주신 각 교사들께 감사드린다. 또, 올해는 또 바쁘신 와중에도 불구하고 오로라 소방서에서 행사에 참여해 주셨다. 학생들이 너무 즐거워했다. 소방차에 대해 이렇게 궁금한 점이 많은지 미처 몰랐다. 아이들을 위해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송민수씨와 오로라 소방서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의 동기와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진 기자재미한국학교 한국문화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한국학교 교사들 투호놀이 체험장

2024-10-08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교사 연수회 성공리에 개최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권예순)에서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한국(한글)학교들이 속해있는 남서부협의회(회장 서양지)가 지난 28일(토) 캐롤튼 베다니교회(담임목사 장햇살)에서 교사연수회 및 장기근속 교사 표창식을 가졌다. 이번 교사 연수회에는 달라스-포트워스의 모든 한글학교 교사들과 오클라호마, 칼리지 스테이션의 교사 등 100명의 교사들이 오전 수업을 마친 후 참석해 함께 강의를 듣고 장기근속 교사들을 축하하며 화합과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회에 모인 교사들은 한글과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교사로사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다양한 주제의 강의들과 함께 실제 교실에서 필요한 교육 내용과 방법들에 대해서 배우고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함께 교제하며 친목을 다지고 계속적인 화합과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전체강의는 ‘나의 스승님과 제자들’ 이라는 주제로 현재 UTD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방화자 박사가 맡았다. 방화자 박사는 이화여대,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석사, UNT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고, 은혜기독학원 교장 13년, 달라스 한국학교 교사 25년, 고등학교 영어교사 16년의 경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 교육자이다.   이후 이어진 분반강의는 제니 서머스 영락한글학교 교사의 ‘수업을 살리는 실전 자료 제작과 운영 팁 101’, 김유정 중앙한글학교 교사의 ‘쉽고 다양한 공예를 통한 한글 교육’, 임승진 달라스 맥키니 한국학교 교사의 ‘지식 문명의 시작, 우리의 자랑’, 이자림 맥키니 한국학교 교사의 ‘통일과 평화로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 교육자료 및 활용 방안’ 등 4개로 나뉘어 진행됐다. 장햇살 베다니교회 담임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번 교사 수련회에서는 주요 프로그램인 강의가 시작되기 앞서 서양지 남서부협의회 회장의 인사말과 권예순 NAKS 회장의 축사, 그리고 장기 근속교사 표창과 강의가 이어졌다.   서양지 남서부협의회 회장은 “매년 교사 연수회를 통해 선생님들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는 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 회원 학교들의 협력 덕분에 더욱 풍성하고 알찬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통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수련회에 모인 모든 교장과 교사들이 한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알리는데 힘쓰게 될 것을 당부했다. 권예순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회장은 “대한민국과 한인 차세대를 사랑하는 마음과 봉사의 정신을 갖고 헌신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며, “내년 제 43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를 달라스에서 열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내년 7월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학술대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참석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강의가 끝난 후에는 함께 저녁 만찬을 즐기며 각 학교에서 모인 교사들이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캐서린 조 기자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장기근속 교사들 한국학교 교사 한글학교 교사들

2024-10-01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주최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24일 토요일 오후 2시 협의회 소속 한국학교 학생 겸 보조교사 26명을 선정해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자 상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차세대 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들 학생들은 한국학교를 통해 일정 자원봉사 시간을 채운 노력이 인정되어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통령 봉사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각각 수여됐으며, 차세대 리더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을 수여했다. 대통령 봉사상은 1년간(2023년 6월1일~2024년 5월31일) 봉사시간에 따라 레벨이 분류되며, 동상은 100시간에서 174시간, 은상은 175시간에서 249시간, 금상은 25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이 수반되어야 한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 자원 봉사자상  8명 ▷정혁(금상, 콜로라도 스프링스) ▷이서연(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오우빈(금상, 새문한국학교) ▷박태양(금상, 새문한국학교) ▷박지수(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임주아(금상. 새문한국학교) ▷강수형(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박다윗(동상, 뉴라이프 한국학교)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차세대 리더상 16명 ▷임주아(금상. 새문한국학교) ▷이서연(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강수형(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박지수(금상, 성로렌스 한국학교) ▷최윤후(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정다연(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전소연(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신채린(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서재우(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박서린(금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오우빈(금상, 새문한국학교한국학교) ▷박태양(금상, 새문한국학교한국학교) ▷이하은(은상,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김문주(동상, 뉴라이프 한국학교) ▷고은수(동상, 뉴라이프 한국학교) ▷이시연(동상, 뉴라이프 한국학교)    김경진 기자미국 재미한국학교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차세대 금상 콜로라도

2024-09-03

남서부협의회 소속 북텍사스 지역 한국학교들 새학기 출범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대부분의 한글학교(한국학교)가 지난주 토요일에 개학을 하며 새로운 가을학기를 시작했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 가장 큰 한국학교 연합은 ‘달라스한국학교’로 달라스, 캐롤튼, 플래이노, 맥키니 네 개의 캠퍼스가 이에 속해 있으며, 이 달라스한국학교를 포함해 포트워스 한국학교와 교회들에서 하는 한글학교들이 다같이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회장 서양지, 이하 남서부협의회)’라는 기관에 속해 있다. 남서부협의회는 달라스-포트워스 매트로폴리스 외에도 어스틴, 휴스턴 등 텍사스의 다른 도시들과 오클라호마까지 포괄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재미동포들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과 자부심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재외동포청을 통해 무료로 한글 교육 교재를 제공하고 있으며,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이하 NAKS) 또한 별도로 회원으로 등록된 한글학교 교사와 학생들을 위해 학술회와 각종 행사를 여는 등 미국내 한인 자녀들의 한글과 한국 문화 교육을 후원하고 있다. NAKS에서 진행하고 후원하는 행사에는 교사학술대회, 워크숍, 학생 캠프, 한국어 능숙도 평가 시험, 그림대회, 나의 꿈 말하기대회, 학생 리더십 표창 등이 있다.   한국학교들이 새롭게 학기를 시작함에 따라, 이 남서부협의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서양지 영락한글학교 교장을 만나서 얘기를 들어봤다. 플래이노에 위치한 영락장로교회 소속 영락한글학교는 타교회 한글학교와 마찬가지로, 지역 한인들 뿐만 아니라 한글을 배우길 원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크리스천 교육을 기반으로 예배와 말씀이 있는 한글과 한국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남서부협의회의 존재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고, 달라스한국학교가 달라스-포트워스의 모든 한글학교들을 포함하는 기관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서양지 회장은 “여태껏 남서부협의회의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한인회와 영사출장소의 지원이나 어떤 한 기관의 많은 후원금 전달 등이 남서부협의회가 아닌 달라스한국학교에만 국한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달라스한국학교가 속해 있는 더 광범위한 기관이 바로 남서부협의회이다. 특히, 남서부협의회에 등록된 한글학교들 중에는 부족한 자금으로 간신히 운영되는 작은 한글학교들도 많이 있다.   몇주 전 모 회사 후원재단에서도 큰 액수의 후원금이 남서부협의회 전체가 아닌 달라스한국학교에만 국한되어 지급되었다. 이런 후원금들이 남서부협의회에 대표로 전달된다면 실제로 도움을 더 많이 필요로 하고 있는 작은 학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고, 다양한 학교 소속의 교사들에게 더 광범위하고 효과적으로 많은 혜택이 돌아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고 있다. 서양지 회장은 “후원금이 남서부협의회로 들어오게 된다면, 더 많은 교사들이 연례 학술대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후원하는 등 직접적으로 교사들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교육에 투자할 뿐만 아니라 자금난으로 힘들어하는 작은 한글학교들을 더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후원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후원과 협조를 부탁했다. 그는 또한, “미국 내 한인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한국학교의 홍보가 제대로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후원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코리안 페스티벌에도 한국학교 홍보 부스를 세우면 홍보의 좋은 기회가 되겠지만 자금이 없어 실행이 불가능한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양지 회장이 교장으로 있는 영락한글학교는 30년 넘게 영락장로교회에 의해 운영되어 오고 있으며, 교회 여름학교를 맡아서 해오고 있는 서양지 교장은 몇 년간 교회의 여름학교를 맡아서 해오다가 2019년부터 한글학교도 함께 운영하게 되었다.   영락한글학교는 지난 24일(토)에 개학식 및 예배와 함께 새학기를 시작했다. 이날 모인 교사와 학생들은 반마다 따로 모여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고, 같은 시각에 부모들은 교회 1층 카페에 모여서 교장과 함께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며 공지사항을 듣는 오리엔테이션으로 함께 했다.   영락한글학교에는 3살 아이들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있으며, 다수의 외국인 학생들과 어른들도 등록해서 한글을 배우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 모이면 예배와 말씀으로 학교를 시작하며, 반 아이들에게 심한 방해가 되지 않는 한에서 ADHD, 마일드 자폐 등 장애가 있는 아이들도 받고 있는 등 교회로서 크리스천 교육관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양지 교장은 다른 아이들과 함께 수업이 불가능한 정도의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영락교회 장애인 사역부 같은 다른 프로그램에 연결시켜주려 노력하고 있다. 서양지 교장은 “집 근처 한글학교에 꼭 자녀들을 등록해서 한국의 자긍심을 심어줄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학생들이 주중 수업을 마치고 토요일에도 공부를 하러 온다.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해서 스스로 나오고 싶다고 느끼는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서린 조 기자〉  남서부협의회 북텍사스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영락한글학교 교장 포트워스 한국학교

2024-08-29

역사문화체험캠프 발대식…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회장 설지안·이하 동북부협의회)는 지난달 29일 한소망한국학교에서 제12회 역사문화체험캠프의 출발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   오는 8월 9~11일 뉴저지 크리스천 아카데미에서 열리는 올해 역사문화체험캠프의 주제는 ‘탐험, 한반도의 세계유산’이다.     동북부협의회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문화·자연·무형 문화재·기록 등을 체험을 통해 배우며 익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보존해 후대에 물려 준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지키기 프로젝트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역사문화체험캠프에서는 뉴욕대한씨름협회 협찬 씨름대회, 나의 세계유산 책 만들기, 고분벽화·직지·하회 마을 체험, 전통 음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3~12학년생이며 등록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 신청은 구글 폼 신청 링크(https://forms.gle/qXkdeaVXaSGjT2tx8)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일정과 문의는 캠프 총괄 김지선 총무(jscoreajsk@gmail.com, 201-965-6384)에게 연락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역사문화체험캠프 역사문화체험캠프 발대식 회장 설지안 김지선 총무

2024-07-08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성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주관하고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후원한 ‘2024년도 한국학교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4월 27일(토) 덴버 성로렌스 한인성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한국학교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는 2013년에 시작해 올해 11회를 맞이하였으며 일상과 삶을 반영한 주제를 통해 학생들의 생활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문예 창작 활동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종일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성로렌스 한국학교, 새문 한국학교, 덴버제자 한국학교 등에서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전문 심사위원들이 작품의 해석과 심의를 통해 심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수상자는 10명으로 결정됐으며, 입상자들에게는 총영사상(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교육원장상, 우수상 등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었다.         백일장의 심사는 김상복(콜로라도 볼더 주립대학교) 교수와 윤찬기(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이사장, 김현주(주간포커스·덴버 중앙일보) 대표, 강완희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장이 맡아 진행하였다. 심사기준은 주제와의 연관성, 구성의 체계성, 어휘와 문법, 내용의 일관성, 창의성 등을 종합하여 평가하였다. 그림그리기 심사는 김은미, 장주하 씨가 수고했으며, 주제가‘기억하고 싶은 순간인 만큼 인상 깊었던 순간과 완성도, 창의성 등에 비중을 두고 심사했다. 심사위원들이 작품을 채점하는 동안 윤찬기(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 이사장이 수고한 학생들을 위해 맛있는 피자와 음료를 제공하여 수상결과를 기다리는 학생들에게 기억에 남는 추억을 선사했다.     백일장 글짓기 부분 대상인 총영사상을 수상한 임주해(12세, 새문한국학교) 양은 모든 것이 처음이었을 때를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으로 꼽았다. 임양은 엄마 품에 안겨 울었을 갓난아기 시절, 엄마와 딸로서의 첫만남, 처음 숨을 쉬기 시작했을 때, 걷기 시작한 순간 등을 상상하면서 비록 기억나지 않지만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며, 지금 가족과 함께 있어 행복하다는 내용이다. 샌프란시스코 영사관 교육원장상을 수상한 박찬숙(11세, 콜로라도 통합) 양은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던 추억을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으로 떠올렸다.박양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엄마, 아빠, 이모 등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었던 기억이 크게 자리잡았다고 한다. 가끔 가족간의 언쟁도 있었지만, 이러한 다툼 끝난뒤 더 끈끈해진 가족은 행복을 가져다 주었으며, 가족 이 가장 기억하고 싶은 순간 그 자체임을 강조했다.         유미순 회장(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은 수상 축하와 함께 “궂은 날씨에도 아이들이 오랜만에 함께 만나 매우 활기찼고, 한자리에 모여서 행사를 치를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고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 대회에서 그림그리기 대상을 수상한 최지원(11, 덴버 제자) 학생은 "뜻밖에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아빠와 함께 낚시를 자주 다니는데 아빠와 함께했던 그 순간을 기억에 남기고 싶어 낚시하는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며 "수상을 한 오늘도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윤찬기 회계사 사무실, H마트 오로라점, 덴버 주간포커스에서 후원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백일장 대상(총영사상) : 임주해(새문), 최우수상(교육원장상) : 박찬숙(콜로라도 통합), 우수상 : 서엘림(덴버제자), 장려상 : 서우림(덴버제자), 윤은재(콜로라도 통합) ▶그림그리기 대상(총영사상) : 최지원(덴버제자), 최우수상(교육원장상) : 황선우(새문), 우수상 : 임주언(새문), 장려상 : 서정민(성로렌스), 김예은(성로렌스)           김진 기자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그림그리기 백일장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 그림그리기 대회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2024-05-03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 주최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주최하는 2024년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지난 20일 오후 3시 새문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는 덴버 제자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박도현(13) 군이 고학년 부문 대상을, 새문한국학교의 임주언(10) 군이 저학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고학년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도현 군은 '도움의 손길,  의사' 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꿈을 자신 있는 어투로, 그리고 관중들을 설득하기 위한 구체적인 예시들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 군의 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의사가 되는 것이다. 박 군은 얼마 전 엄마가 코 수술을 받고 난 후에 미국 내 엄청나게 비싼 의료비를 알게 되었고, 경제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의사가 되고 싶었다면서 의사의 꿈을 갖게 된 구체적인 동기를 먼저 설명했다. 또, 하나님의 사랑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봉사하는 의사가 되고 싶고, 고령화 추세에 따른 노인들의 증가로 의사가 더 많이 필요한 것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고학년 부문 우수상을 받은 뉴라이프한국학교 재학 중인 정서권(13) 군은 태권도 국가대표가 꿈이다. 태권도를 수련한지 8년이 되었고, 태권도 관장인 아버지를 보면서 자신을 꿈을 키웠다.  태권도의 정신에 대해 강조하며,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 태권도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싶다고 했다. 또, 우수상을 받은 뉴라이프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이정현(13, Katie Lee) 양은 어릴 적 무서운 기계 소리와 좋지 못한 기억들로 인해 치과에 가는 것을 꺼렸지만, 좋은 치과 의사를 만나서 자신의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자신도 어린이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는 치과 의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저학년 부문 대상을 수상은 임주언  군의 꿈은 축구 선수이다. ‘상상플러스’라는 제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임 군은 10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에 대한 생각을 당차게 전달했다.  임군은 축구를 할 때 자신을 응원해 주는 환호소리를 좋아하며, 정확하게 강력한 슛을 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으로 서문을 열었다. 그가 축구 선수가 되고 싶은 이유는 다른 사람과 하는 팀 운동으로, 서로 도와주고 믿어주면서 함께 해내는 기쁨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설령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실패로부터 새로운 배움을 얻을 것이라는 결과를 상상하며, 결과와 상관없이 꿈을 이루는 과정까지 즐기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전달하기도 했다. 저학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찬영(10) 군의 꿈은 화가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그림과 본인이 그린 그림을 소품으로 들고나와 자신있고, 재치있는 어투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 군은 어릴적부터 미술대회에서의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이 자신의 그림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멋진 화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이날 심사는 윤찬기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 이사장과 김현주 주간포커스 및 덴버 중앙일보 사장, 유미순 회장이 맡았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 윤찬기 재미한국학교 치과 의사

2024-04-23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 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주최한 제4회 스펠링비 대회가 지난 30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새문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윤은재 학생이 대상, 새문 한국학교 임주해가 최우수상,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박찬숙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4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에는 서희승(성로렌스한국학교), 이지희(새문한국학교) 교사가 출제를 맡았고, 초등 고학년 수준보다 다소 높은 수준의 한국어 실력을 갖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서희승 출제위원은 "올해는 4번째 대회인 만큼 문제 수준을 더 높여서 단순히 어휘나 문법을 묻는 문제 뿐만 아니라 문장에 적용하여 답변을 쓰게 되는 문항을 다수 출제하였다"고 밝혔다. 한국어 스펠링 비 대회는 55분간 총 50문제를 풀어서, 이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 3명에 대상, 최우수, 우수상을 수여한다. 유미순 회장은 “비록 전미 단위의 대회는 개최되지 않지만 콜로라도 한국학교 지역 협의회에서 꾸준히 이 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겨루고 더 노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대회의 취지를 강조하였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 협의회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한국어 학습 기회와 한국 문화 체험의 장을 열어주기 위해 오는 4월 20일 새문 한국학교에서 '나의 꿈 말하기 대회'와 4월 27일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행사장인 새문한국학교의 주소는 3350 S Winston St, Aurora이며, 문의는 720-252-3295로 하면 된다.     김경진 기자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 최우수상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콜로라도 한국학교

2024-04-05

‘미국 속 한국’ 무료 역사탐방

    ‘미국 속 한국’을 찾아 나서는 〈찾아가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과 〈미국 속 한국을 만나다〉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미국사무소와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이사장 김태환), 재미한국학교 워싱턴 지역협의회(회장 정광미)와 공동 협력으로 〈찾아가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워싱턴 DC 인근 지역 거주 재외동포들이 공사관 접근을 수월하게 할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취지로 마련돼 이달 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순환 버스(24인승)를 운행한다. 더불어 5월과 10월, 〈미국 속 한국을 만나다〉 봄.가을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관은  지난 2012년 10월 문화재청이 매입했다. 5년간 자료 수집과 복원 및 새 단장(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18년 5월 역사 전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고, 지금까지도 대표적인 ‘K-공유유산’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총 20,270명(한국인 13,371명, 외국인 6,899명)이 공사관을 다녀갔다. 강임산 소장은 “앞으로도 공사관을 비롯한 미국속 ‘K-공유유산’의 가치를 우리 재외동포들과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미국 역사탐방 무료 역사탐방 재미한국학교 워싱턴 공사관 접근

2024-02-06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교장단 연수 행사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회장 조수진.이하 동중부협의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청과 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 출장소가 후원한 2023 교장단 연수 및 대표자 워크숍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포트워싱턴에 있는 할러데이인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동중부협의회 산하 22개 한국학교에서 온 28명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11일 송지은 재무와 이진윤 서기의 등록 접수에 이어 따뜻한 환영과 만남의 시간이 진행됐다. 간단한 휴식 후 이어 신현정 총무의 사회로 국기에 대한 경례 및 애국가 제창의 국민의례←가 시작됐다.   조수진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작년에 이어 대면으로 모이는 뜻깊은 자리를 갖게 됨을 감사하며 특히 최선을 다해 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조 회장은 “이번 연수에 참석한 각 한국학교 대표자들이 한국학교 교육행정가로서 역할을 잘 감당하고 한인 2세들을 교육하기 위한 준비된 교육가로서 잘 준비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줌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석한 박창원 뉴욕한국교육원장은 축사를 통해 “모든 한국학교 대표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차세대 한인들이 미국사회에서 당당한 자리매김을 하도록 교육하는 대표자들에게 동중부협의회 모임이 튼튼한 버팀목이 되고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연수가 한국학교 운영 역량을 꾸준히 키워 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특강 첫 시간에서 정대섭 소장(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출장소)은 ‘소프트파워(Soft Power) 한글과 한국어’를 주제로 한류바람으로 세계와 소통하는 K-문화와 함께 미래의 정보화시대에 적합한 언어인 한글과 한국어의 장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단점은 보완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특별히 한글 띄어쓰기의 유래와 원칙에 대하여 역사적인 사실을 흥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그는 “한글과 한국어가 좀 더 표준화되고 세련된 표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함께 깊은 연구와 실제적 사용이 필요하다”며 K-문화와 한글의 우수성을 해외에 전파하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는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조범근 영사(뉴욕총영사관 필라델피아 출장소)는 올해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의 인력과 예산, 운영비 지원 등과 관련해 재외동포청의 맞춤형 지원금 관련 집행 준수 사항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새롭게 달라진 점을 이해하고 이를 잘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라운드 테이블 토론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과 행사 등에 대해 토론하고, 특히 개별 한국학교의 교육과 운영 방안에 도움을 주기 위한 방법과 한글교육 현장의 고충, 개선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교장단 연수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동중부지역협의회 조수신 회장 2023 교장단 연수 및 대표자 워크숍 박창원 원장 정대섭 소장

2023-11-19

제6회 콜로라도 어린이 동요대회 성료

 주간포커스가 주최하고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6회 콜로라도 한인 어린이 동요대회가 지난 4일 주간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4년만에 열린 이번 동요대회에는 참가팀,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응원을 하러 오면서 주간포커스 문화센터는 발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이번 동요 대회는 5세부터 12세의 한인 어린이들 16팀이 출전해 한국어 동요 실력을 겨루었다. 본 무대는 3시 정각에 시작되었으며, 1부와 2부, 그리고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1부는 임지민(7)양의 다섯가지 예쁜 말로 동요대회의 막을 올렸다. 임 양은 아름다운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나와 손을 다소곳이 모으고 준비한 노래를 한소절 한소절 정성스럽게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두번째는 김나율(6) 양이 꼭 안아줄래요를,  전 데이나(7) 양이 푸르다, 이정연(5) 양이 숲속을 걸어요, 허주희(6) 양이 연어야 연어야, 유정(6) 양이 참 좋은말, 이정우(7) 군이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전 설(5) 양이 작은 동물원, 한은채(6) 양이 네잎 클로버, 한은서(9) 양이 친구가 되는 멋진 방법을 불렀다. 2부는 김나은(9) 양이 어린왕자에게, 이루아(6) 양이 옹달샘, 정윤슬(9) 양이 섬마을, 최예성(10) 군이 파란나라, 유 진(11) 양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소속 라온팀 이조셉(11) 이엘리자벳(10) 비비안 루(10) 최연우(11) 한하빈(8) 김오웬(11) 이유빈(12) 김린지(12) 쟈니워커(8)등 9명이 독도는 우리땅을 흥겨운 음악과 안무와 함께 무대를 가득 채웠다.       심사위원으로는 Faith Christian Academy의 현직 음악교사이자 쥬빌리 어린이 앙상블 고학년 지휘자인 우한나 씨,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의 유미순 회장, 주간포커스와 덴버 중앙일보 김현주 사장, 반주는 전 콜로라도 한인합창단 반주자인 윤혜미 씨가 수고 했다. 우한나 심사위원장은 “이렇게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한 것도 놀랍고,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의 실력에도 깜짝 놀랐다”면서 “음정, 박자, 가사, 음색, 선곡, 호응도 등으로 세분화해서 채점을 했다. 모두들 수고했고 계속해서 한국 동요를 익히고 배우는데 노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상은 음정 박자 가사 모두 만점을 받은 허주희 양에게 돌아갔다. 동요대회 역사상 최연소 대상을 수상은 허 양은 또박또박한 목소리와 앙증맞은 율동으로 ‘연어야 연어야’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김현주 사장은 “이렇게 많은 참가자와 가족분들이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고등학교, 대학생이 되어도 한국 동요를 한 개도 못 부르는 아이들이 많은데, 오늘 참가한 학생들은 너무 대견스럽다. 부모님들의 노력에도 감사를 드린다. ”고 밝혔다.  2012년 10월 20일에 시작된 어린이 동요대회는 아름다운 한국 동요의 보급과 어린이들의 재능 계발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콜로라도 한인사회의 유일한 어린이를 위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허주희(6)   금상: 정윤슬(9)   은상: 유진(10)   동상: 임지민(7)   인기상: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소속 라온팀(9명), 전 설(5)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동요대회 콜로라도 한인합창단 동요대회 역사상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2023-11-06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지난 9월30일 토요일 오전 10시 새문교회에서 한국 문화 및 역사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뉴라이프 한국학교, 덴버제자 한국학교, 새문 한국학교, 성로렌스 한국학교, 할렐루야 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등 지역협의회 소속 6개 한국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지역협의회 측은 탈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공기놀이, 윷놀이, 팔찌 만들기, 연만들기 사물놀이 체험, 한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었다. 또, 김치전과 소세지와 떡꼬치를 만들어 시식하면서 한국의 맛도 느껴보고, 허기도 채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오로라 경찰서에서 경찰 로고가 새겨진 트레일러를 제공했는데, 내부에서 여러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어 학생들은 경찰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임스 세네카(James Seneca) 경관은 “한국커뮤니티에 열리는 행사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너무 재미있다. 어린 학생들과 비디오 게임을 즐기면서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 같아 무척 기쁘다.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 이 행사는 오로라 경찰서와 한인 커뮤니티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면서 “지금까지 여러 커뮤니티 행사에 참여를 해왔는데, 오늘같이 행사 진행을 잘하고, 질서정연한 학생들의 모습은 처음이다”라면서 그는 학교들마다 순서를 기다리면서 질서있게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주최 측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오로라 경찰서의 참여를 주선한 오로라시 국제이민사업부의 송민수씨는 “한국 학생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다는 것에 경관들이 놀랐다. 이런 기회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경찰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체험장에 참가한 학교들과 학생들은 주최측과 자원봉사 교사들의 통솔아래 테이블을 돌아가면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모두가 신나서 제기차기를 한 후에, 바닥에 천을 깔고 공기놀이도 즐기고, 직접 물감을 칠해 탈을 만들어 써보기도 했다. 연 만들기 체험장에서도 학생들이 준비된 재료에 직접 물감으로 자신만의 연을 색칠했으며, 커다랗게 제작된 윳을 직접 던지며 도개걸윷모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인기 있는 투호놀이 체험장에는 끊임없이 줄지어 있었으며, 한복 입어보기 코너에서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또, 장구, 꽹과리, 북, 징 등 교사들의 지도에 따라 직접 각 한국 전통 악기 연주법을 체험하기도 했다.        한편 유미순 회장은 “학생들이 한국의 민속놀이와 문화, 먹거리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올해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과 일정이 겹쳐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미국에 살면서 이러한 한국 놀이와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이런 귀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주신 각 교사들께 감사드린다. 또, 올해 처음으로 오로라 경찰서에서 행사에 참여해 주셨다. 학생들이 너무 즐거워했다. 아이들을 위해서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송민수씨와 오로라 경찰서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의 동기와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진 기자재미한국학교 지역협의회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한국학교 교사들

2023-10-03

주간포커스 김현주 사장, 3년 연속으로

 콜로라도 한인 대표 언론사인 주간 포커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에 2,000달러를 쾌척했다. 지난 9월 9일에 열린 2023 가을학기 교사연수회 자리에서 후원금을 전달한 본지 김현주 사장은 “주간 포커스는 지난 8월21일에 콜로라도 한인청소년 문화재단의 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잘 마쳤다. 그때 모금한 후원금 중 일부를 콜로라도 한국학교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후원을 결정했다. 특별히 우리 한인 2세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학교 선생님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아이를 한국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의 한사람으로서, 이 후원금이 한국학교를 위해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유미순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큰돈을 쾌척해 주신 김현주 사장님과 콜로라도 한인청소년 문화재단 측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한국어를 공부하고 알찬 한국학교들을 운영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는 2000달러가 20,000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본다. 그만큼 귀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한인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에 힘쓰는 우리 콜로라도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 협의회의 활동이 청소년 문화재단의 목적과도 부합한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고 전했다. 한편, 주간포커스와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은 공동주관으로 청소년 문화축제, 교육세미나, 동요대회, 주니어 테니스 대회, 골프대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이낙연 전 대한민국 국무총리와 차세대 리더와의 간담회를 주관했으며, 3회 콜로라도 한인 골프대회를 개최해 한인사회 화합의 장을 모색했으며, 오는 11월 4일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몇 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콜로라도 어린이 동요대회를 개최해 한인 어린이들의 재능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경진 기자주간포커스 김현주 콜로라도 한인청소년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김현주 사장님

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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